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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경찰청·강동경찰서 직장협의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경찰청·강동경찰서 직장협의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용 위원장이 지난 30일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관의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원 예산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경찰청 및 서울강동경찰서 직장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는 서울강동경찰서 김병주 서장과 관내 지구대장 및 파출소장, 서울경찰청·강동경찰서 직장협의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그동안 서울경찰청 및 31개 경찰서에서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에 비해 지구대·파출소 등 일선 현장에서 자치경찰 업무를 하는 경찰관은 복지포인트 지원을 받지 못해왔다. 이에 따라 지구대·파출소 근무 경찰관의 복지포인트 예산 확보는 서울경찰청의 숙원이었다. 장 위원장은 지난 3월 일선 경찰관들의 이 같은 애로를 청취하고,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와 지역경찰관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복지포인트 지급이 선결과제라는 점을 시 집행기관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이번 추경 예산확보로 서울시 일선 현장 경찰관 1만 1000여명이 복지포인트 12만 5000원(연 25만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직장협의회는 감사패를 통해 “경찰 사기진작에 기여해 주신 것에 대해 모든 구성원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밝혔으며, 서울강동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일선 경찰관들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안전강화를 위해 기여한 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일선 치안현장에서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는 지구대·파출소 근무 경찰관들의 사기진작 및 안정적 대민 치안서비스 수행을 위해 복지포인트 지급이 필요했다”며 “향후 복지포인트의 지속적인 지급은 지역 치안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농성’중인 나경원 “에어컨도 안나오는데 무슨 바캉스?”…김병기 “무조건 죄송”

    ‘농성’중인 나경원 “에어컨도 안나오는데 무슨 바캉스?”…김병기 “무조건 죄송”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의 반환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원내대표는 1일 이기헌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김남근 민생부대표와 함께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 중인 나 의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이웃사촌인 서울 동작갑(김 원내대표), 동작을(나 의원) 의원이다. 악수 후 나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좀 달라”고 하자 김 원내대표는 “새로운 지도부랑 손 맞춰서 잘”이라고 했다. 그러자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법사위원장을 돌려주면) 우리가 100%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지난 주말 간 있는데 에어컨도 안 틀어주는데 누구는 우리보고 (에어컨 아래서) 바캉스 한다고 하더라”라며 “동작 남매라고 그러더니 다 가져가고, 고생 엄청나게 시키고”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죄송하다, 무조건 죄송하다”고 했다. 유 수석부대표가 “여기서 죄송하고, 멘트는 ‘민생방해 세력’이라고 한다”고 하자, 김 원내대표는 다시 “대내용, 대외용”이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내란 동조, 민생 방해 세력과 원칙 없는 협상과 타협은 하지 않겠다. 반성은 없고 방해만 한 세력에게 민생 경제 회복에 쓸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도 낭비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은 6월 국회 안에 민생 추경, 총리 인준, 민생개혁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서 민생경제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유 수석부대표의 언급은 해당 발언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E/L 설치 용역 예산·무악재역 E/L설치 예산 모두 확보…스크루지의 동정 따윈 필요 없어”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E/L 설치 용역 예산·무악재역 E/L설치 예산 모두 확보…스크루지의 동정 따윈 필요 없어”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홍제역 2번 출구를 대상으로 한 에스컬레이터 신설을 위해 직접 서대문구청과 서울교통공사의 협의점을 찾아왔던 진행 경과에 반한 투자심사 결과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하며, 주민이 원하는 교통편의를 마련하고자 하는 출구는 아직 멈추지 않았음을 이번 서울시 추가경정예산 심의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며 입증했다. 문 의원은 “홍제역 2번 출구에 교통약자를 위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은 10년이 넘어, 그간 해당 설치를 위한 인근 토지 소유자 오 씨는 설치를 위한다면 200억원을 내라는 둥 어처구니가 없고 상식 밖의 행동으로 수년 지연시켰음에, 이를 회피하고자 우회하는 계획을 세워 서대문구청과 서울교통공사 양측에 제안하며 협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이러다 보니 사업비가 100억원이 훨씬 넘어가 서울시 투자심사를 받았으나, 이에 관한 결과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해답이었기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해당 토지 소유자의 비상식적인 요구를 회피하기 위한 계획이 쉽지 않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문 의원은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이 설치되면 본인 건물 1층의 상가는 물론 해당 건물의 상가 모두가 이득을 보는 결과임에도, 바로 앞의 푼돈에 눈이 멀어 홍제동 주민의 염원은 뒤로 하고 본인의 지갑 속 지폐 장수만 신경 쓴 그자와 일가는 서울시 투자심사 이후 서대문구청에 해당 계획을 절대 수용하지 않고 무조건 협조하지 아니할 것임을 직접 내비친 바 있다. 하나도 모르고 둘도 모르며 ‘새옹지마’를 알 리 없는 무지한 스크루지와 그의 일가의 도움 따위 필요 없다는 생각으로 그간 준비한 차선책을 시행하게 됐다”라며 이번 서울시 추경예산에서의 교통실 상임위 증액 사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지난 5월 중순,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직접 검토받은 엘리베이터 설계 도면을 바탕으로 이번 서울시 추경에 교통위원으로서 홍제역 엘리베이터 설치 타당성 검토 용역비를 증액했고, 이를 무사히 수용, 확보했다. 따라서 이를 통해 기존의 홍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홍제동 주민의 교통약자 편의 개선을 위한 대안은 계속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그간 홍제역 2번 출구 앞 사유지를 소유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갑질하던 스크루지 영감과 그 일가의 도움 따윈 필요 없으니 혼자 사유지 내에서 오징어게임을 하든 머니게임을 하든 마음대로 하라”라며 강한 어조로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지역 주민의 염원 따위는 일체 고려 없이 본인의 뱃속 기름만 신경 쓴 스크루지와 그 일가에게 줄 돈은 10원 한 푼도 존재하지 않는다. 홍제역 엘리베이터 설치 타당성 검토 용역 4000만원은 물론 무악재역 엘리베이터 신설 예산 3억 3500만원도 무사히 이번 추경으로 확보했기에 두 번 다시 기름진 스크루지의 기름찬 배때기를 향해 고개 숙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파하며 지역 교통약자를 배려한 추진의 굳건한 의지로 발언을 마쳤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해결하고 상계동 희망촌 개발 나서

    서준오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해결하고 상계동 희망촌 개발 나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이 오랜기간 정체되어 있던 백사마을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데 이어, 이번에는 노원구 상계동 ‘희망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상계4-1구역, 일명 ‘희망촌’은 노원구 상계동 산161-13일대를 일컫는 명칭으로, 1960년대 청계천, 마포 등 도심개발로 인해 철거민들이 집단 이주하여 정착한 동네다. 1996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된 이후, 서울시와 LH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시도를 하였으나 진행되지 못한 채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서 의원은 그간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주택실을 상대로 희망촌의 열악한 상황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였다. 노원구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대상지들은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지만, 희망촌처럼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대상지는 서울시에서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 의원은 “희망촌 정비사업은 서울시의 역할이 중대하기에 서울시에서 주도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라며,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희망촌 정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비 5000만원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번 용역을 통해 희망촌 정비사업을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실제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본 용역비는 2026년 예산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의원은 “노원구의 다른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길을 찾아가도록 서울시의회에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희망촌은 서울시에서 주체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진행될 수 없기에 이번 용역 예산을 확보했다”라며 “백사마을에 이어 희망촌까지 노원구의 어려운 지역사업들을 해결해나가며, 노원구 발전을 이끌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체육회 예산 확보로 체육인들 처우개선 앞장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체육회 예산 확보로 체육인들 처우개선 앞장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이 열악한 근무상황에 있는 체육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및 자치구 체육회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27일 의결된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는 이성배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및 특별보조비 지원(1억 5900만원), 자치구체육회 사무국장 특별활동비 지원(2억 5000만원) 예산이 담겼다. 이는 추경안 심사 기간 상임위원회 파행에도 불구하고, 체육 예산확보를 위한 이성배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이 의원은 평소 서울시 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왔다. 지난 2023년에도 자치구 체육회 사무국장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1억 7500만원)을 확보했고, 이후로도 서울시체육회장과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체육계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1월 26일에는 30여개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단과 간담회를 통해 종목별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이후 12월 16일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건의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당시 이 의원은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2025년 본예산 심의 시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등 예산 지원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안타깝게 반영되지 못한 상황을 설명하며 추경 등을 통해 이를 확보할 것을 약속했던바, 이번 추경을 통해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번 추경으로 체육회 예산을 확보해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전국체전 예산도 향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고 “서울시 체육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산적한 문제들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체육분야 예산은 민생예산에 밀려 확보가 어려운 것이 현실”임을 지적하고, 앞으로 서울시가 체육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서울시의회 “민생회복쿠폰 100% 국비로 해야···지방정부 부담 전가 안 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1일 중앙정부의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중 민생회복쿠폰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입장 전문 민생회복쿠폰(민생회복지원금)은 100% 국비로 발행되어야 한다. 민생회복쿠폰 발행 비용 중 2조 9000억원을 지방정부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세수 여건악화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에 타격을 줘, 지자체의 주민안전, 환경개선, 교육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어렵게 해 결국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안길 우려가 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올 제2차 추경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민생회복쿠폰 발행 예산 13조 2000억원 중 국비는 10조 3000억원, 지방정부 부담은 2조 9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회복쿠폰은 소비진작 등을 위해 전 국민에게 15만원~5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현재 국회가 심의 중이다. 지방정부 중 서울은 국비 70%, 시비 30%이고, 다른 광역지자체는 국비 80%로 설계되었다. 문제는 최근 2년간의 세수결손액이 87조원에 이를 정도로 세입여건이 좋지 않아, 지방정부 또한 세수감소와 교부세 축소로 재정이 많이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경우도 지난 27일 의회를 통과한 올 1차 추경을 보면, 교육청과 자치구 전출금 등을 제외한 실제 사업예산은 4000억원대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번 민생회복쿠폰이 정부안대로 국회 문을 넘는다면, 서울시민은 7000억원(구비 포함)이 넘는 추가부담을 져야 한다. 이렇게 되면 땅꺼짐 예방 등의 도시안전, 교통시설 개선, 공원 정비, 어르신 복지, 문화시설 지원 및 운영 등 시 본연의 사업들이 축소될 수 밖에 없다. 결국 그 피해는 전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20년 코로나 당시 재난지원금 지원 때는 전체 예산 14조원 중 지방비가 1조 9000억원인 것에 비하면, 이번 추경안의 지방비 부담은 선례에 비해서도 과도한 실정이다. 민생회복쿠폰은 현 정부의 대선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중앙정부가 당연히 100% 부담해야 한다. 지방정부에게 비용의 22%인 2조 9000억원을 넘기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 국회는 이번 민생회복쿠폰은 어려운 분들에게만 선별 지원하여 지방비 부담을 크게 낮추든지, 국비가 100%가 되도록 수정의결 하여야 한다. 지방정부가 쓰는 예산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투자가 대부분이다. 이 투자금에서 거액을 빼내가 소비쿠폰을 주는 것은 시민들이 응당 누려야 할 일상의 안전과 일상의 작지만 큰 즐거움을 위한 지자체의 착한 사업들을 가로막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는 멀지않아 시민들에게 돌아오게 된다. 지자체가 일할 수 있게 해달라. 지자체의 그나마 쪼그라든 지갑이라도 지켜달라. 국회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
  • [사설] 새 경제팀 “주식회사 대한민국”, 구두선 되지 않으려면

    [사설] 새 경제팀 “주식회사 대한민국”, 구두선 되지 않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기재부 출신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경제사령탑인 구 후보자는 예산실장 출신으로 ‘국가정책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 AI 코리아’를 최근 출간했을 정도로 경제 흐름에 기민한 면모를 갖췄다. 김 후보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국무조정실장에 이은 기업인 출신 장관이다. 이로써 새 정부의 경제팀은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 위주로 진용을 꾸렸다. 구 후보자는 인선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혁신의 기본 방향은 대한민국을 주식회사처럼 경영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투자를 제대로 해서 수익이 나게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을 주주, 공무원을 핵심 사원에 비유했다. 김 후보자는 어제 “기업들이 불철주야 해외시장을 뚫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함께 길을 뚫어 보겠다”고 했다. 새 정부의 실용 인사에 기대를 걸게 되지만 경제 현실은 너무나 암울하다. 두 달 연속 감소한 내수는 5월에는 제자리걸음이었다. 5월 첫날 국회를 통과한 13조 8000억원의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그나마 내수시장을 떠받쳤던 덕분이다. 설비투자는 석 달 연속 줄었다. 산업생산은 두 달째 줄었는데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앞날은 더 불안하다. 대외 의존도가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재정건전성은 갈수록 중요하지만 지표는 거꾸로 가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30조 3000억원의 2차 추경이 통과되면 나랏빚은 1300조 6000억원이 된다. 이 가운데 조세 등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923조 5000억원으로 2년 새 200조원이나 늘었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에 올해도 결손이 예상돼 세입경정까지 했다. 이 대통령의 공약 실행에 필요한 재원은 210조원으로 추정된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약별 예산과 재원 조달 계획을 분석하는 중이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도움 되지 않는 공약이라면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철회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진짜 성장’으로 선순환 경제구조가 마련돼야 한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에서 기업은 성장을 좌우하는 생산요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며칠 내 처리할 계획이다. 경제단체들은 어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당정, 기업이 한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실현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강남 705억 추경… 민생·안전관리에 투입

    서울 강남구가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지난 25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658억원, 특별회계 47억원으로 이미 확정된 기정예산 대비 705억원이 증액됐다. 구는 이번 추경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와 안전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지역경기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125억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51억원 ▲어르신 등 교통비 지원 41억원 등 총 232억원을 투입한다.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구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도 14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도로 및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30억원 ▲하수시설 보수와 빗물받이 개선 25억원 ▲하수도 준설 18억원 등이다. 출산·양육과 여가시설 관련 예산도 강화했다. ▲출산양육지원금 20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16억원 ▲강남 힐링 숲 조성(2단계) 16억원 ▲어린이공원 재조성 13억원 ▲수변문화쉼터 운영 7억원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 5억원 등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며 “이번 추경 예산이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안정 기반이 되도록 낭비 없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사랑 카드’ 이달부터 캐시백 7%

    ‘대전사랑 카드’ 이달부터 캐시백 7%

    민선 8기 출범 후 발행 규모가 줄었던 대전 지역화폐 혜택이 7월 1일부터 재개된다. 대전시는 30일 대전사랑 카드(온통대전)에 대한 캐시백 지급(포스터)을 계획보다 한 달 앞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며, 사용 금액의 7%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50만원 사용 시 3만 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1차(7~8월) 발행 규모는 국비 포함 2600억원이며 9월부터 2차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대전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대형할인점·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전은 2022년 이장우 시장 취임 이후 지역화폐 혜택과 발행 규모를 줄인 가운데 올해는 본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상반기 캐시백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52억원을 확보한 후 지방비 13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제2차 추경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규모가 커질 수 있기에 이용 실적을 분석해 구매 한도 상향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지자체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국비 상향 조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5월 생산·투자 동시에 뒷걸음…13조 추경에도 내수 부진 여전

    5월 생산·투자 동시에 뒷걸음…13조 추경에도 내수 부진 여전

    미국발 관세 폭탄과 내수 침체가 맞물려 지난달 생산과 투자가 동시에 뒷걸음질쳤다. 1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3개월째 반등하지 못하는 등 내수 부진도 여전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5(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내렸다.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으로, 4월부터 두 달째 마이너스다. 제조업 생산이 3.0% 줄어드는 등 광공업이 부진했던 결과다. 특히 자동차·건설업이 부진한 탓에 금속가공이 6.9% 내려앉았다. 자동차 생산 부진은 미국 관세정책 여파로 기업들이 현지 공장 가동을 늘리고 국내 생산을 줄인 데 따른 것으로 전월 대비 2.0% 줄며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 갔다. 반도체 생산도 2.0% 감소하며 두 달 연속 줄었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미국 관세정책 영향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불확실성이 기저에 깔린 흐름”이라며 “내수 부진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더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 부진도 지속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3.6%)과 운수·창고(-2.4%) 등에서 줄며 0.1% 감소했다. 두 달째 감소세다. 소매판매는 내구재(1.2%)와 준내구재(0.7%)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0.7%) 등이 줄면서 4월과 같았다. 지난달 집행된 ‘1차 추경’이 아직까진 침체한 내수를 살리는 마중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설비투자도 4.7% 줄면서 3개월째 뒷걸음질쳤다. 최창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공공행정이나 건설업, 제조업·서비스업 등 분야에서 시차를 두고 1차 추경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기성은 건축(-4.6%)과 토목(-2.0%)에서 모두 공사 실적이 줄어 3.9% 감소했다. 석 달째 마이너스다. 향후 건설 경기를 내다볼 수 있는 건설수주(경상)는 발전·통신 등 토목(-62.4%)에서 줄며 1년 전보다 5.5% 감소했다. 앞으로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내수출하지수 등이 줄면서 전달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하면서 0.1포인트 하락했다. 조 과장은 “정부는 내수 활성화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을 신속 추진하는 한편 대미 관세 협상 및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전공의 복귀 기대감… 감액했던 예산 중 248억 증액

    [단독] 전공의 복귀 기대감… 감액했던 예산 중 248억 증액

    정부와 국회가 사직 전공의들의 하반기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공의 지원 예산을 기존안보다 248억원가량 증액했다. 의사 출신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대화파’ 전공의 대표 취임이 맞물리며 의정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정부가 제출한 감액안에 대해 국회가 일부 복원에 나선 것이다. 30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 예산을 당초 정부안인 1755억 6900만원에서 2004억 4100만원으로 248억 7200만원 증액했다. 해당 변경안은 오는 1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소위는 수정 사유로 ‘사직 전공의의 하반기 복귀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명시했다. 앞서 복지부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며 ‘전공의 등 육성지원’과 ‘수련수당 지급’ 예산을 당초 계획(2991억 3000만원) 대비 41.3%(1235억 6100만 원) 줄였다. 전공의 정원(1만 3000명)의 절반이 9월 이후 복귀할 것으로 가정해 1차 추경을 편성했는데,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복귀율이 저조하자 예산 불용을 우려해 감액한 것이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전공의 복귀 논의가 막 시작된 시점에 대폭 감액된 예산안을 제출한 것은 “부적절한 정책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복귀 의사는 추경안 제출 이후에 나와 반영하지 못했지만, 복귀가 가시화되면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 예산은 필수의료 분야의 지도전문의 수당과 전공의 수련수당 등에 쓰일 예정이며, 복지부는 수련 환경 개선과 복귀 유인책을 병행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복지위 예산결산심사소위는 ‘김건희 사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던 전국민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마음투자 지원사업’ 예산을 21억 6500만원 감액했다.
  • 나경원 국회 농성장서 설전 벌인 김민석… “자료 좀 내라” “다 냈는데 안 봐”

    나경원 국회 농성장서 설전 벌인 김민석… “자료 좀 내라” “다 냈는데 안 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총리 지명 철회 등을 촉구하며 나흘째 국회 본청에서 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여야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급등한 부동산 가격을 비롯해 추경의 성격을 놓고 치열한 ‘네 탓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을 지나다 농성 중인 나 의원 등에게 “단식하는 건 아니죠”라고 인사를 건넸고, 나 의원은 “어떤 일로 (왔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같으면 ‘물러가라’ 이런 것을 해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본격화했다. 나 의원이 김 후보자에게 “자료 좀 내요. 자료 좀”이라며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다 냈는데 보질 않으신다. (의혹 제기를 주도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사과하셨으면 나머지도 다 드리려고 했다. 자료를 다 드렸다. 그걸 안 보시더라고”라고 받아친 뒤 자리를 떴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청문회’를 열고 김 후보자의 금전 거래·배추 농사·논문 관련 의혹 재점화에 나섰다. 청문회에는 김 후보자가 월 450만원을 벌었다고 주장한 배추 농사를 겨냥해 배추 18포기가 쌓여 있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공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지 조치를 비롯해 부동산 가격이 화두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만 집권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지적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라며 공방이 오갔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일주일 동안 성동구 아파트 가격이 0.90%, 마포구는 0.98% 뛰었다. 왜 이렇게 민주당만 집권하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주담대 6억원 제한 조치에 대해선 “잠깐 집값이 내려갈 순 있겠지만 자산 증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망감을 안겨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지난 3년간 경제, 부동산 시장을 망친 정권과 함께했던 당시 여당 의원이 책임을 현 정부에 돌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경의 성격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긴급 재정 투입 필요’라는 입장의 민주당과 ‘당선 축하금’이라는 국민의힘 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저소득층에 돌아가는 소득 재분배 효과는 부족하고 정부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한 반면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 몫을 제외한 소비쿠폰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예결위 위원들은 민주당 소속 한병도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심사 일정을 이날 하루로 공지했다며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으나 1일까지 이틀간 진행하기로 합의하면서 계획된 일정이 진행됐다.
  • 탕평 인사·정책 속도전·실용 외교… 李대통령 ‘효율 극대화’ 방점

    탕평 인사·정책 속도전·실용 외교… 李대통령 ‘효율 극대화’ 방점

    계파 불문 실력 위주… 송미령 유임광주 군공항 이전 등 신속 이행 지시의제 제한 없이 야권과 통합 회동도G7회의 참석해 정상외교 복원 알려3일 첫 기자회견… 타운홀 미팅 형식 오는 4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은 ‘효율의 극대화’라고 정리할 수 있다. 내각과 대통령실 인선 과정에서 능력이 검증되면 진영과 출신을 가리지 않고 적극 기용하는 ‘실력 위주 인사’, 공약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이행하되 실용적으로 조정하는 ‘정책 속도전’의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의 인사는 철저히 실력 위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송 장관은 전 정부에서 반대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면서 이 대통령의 눈에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처 장악력과 대국회 소통이 뛰어난 현역 의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기업인들을 대거 발탁한 것 역시 신속하게 성과를 내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부 초기에 현역 의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개혁을 추진하고 공약을 이행해 성과를 내려는 것”이라며 “국정 성과를 낼 때까지 국정 운영 주도권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현 국면을 ‘경제 위기’로 규정하고 신속한 정책 수립과 집행을 강조하고 있다. 취임 15일 만인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대선 기간에 공약했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추경 편성 과정에서 현실에 맞게 ‘차등 지급’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대선 기간에 지역 갈등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약속했던 이 대통령은 취임 한 달도 안 된 지난 25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문제를 직접 다뤘다. 여야 정치권과의 관계에선 적극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8일 만인 지난 22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했다. 당시 회동은 의제 제한 없이 1시간 45분간 이어졌다. 외교 정책에 있어서 이 대통령은 ‘정상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12일 만인 지난 16~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각국 정상과의 활발한 스킨십을 통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중단됐던 한국 정상외교의 복원을 알렸다. 또한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우려가 높았던 한일 관계도 우선 관리하며 외교 안정화에 나섰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대통령이 경제와 외교 정책에서 진영의 논리보다는 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두는 듯한 선택을 하고 있다”며 “본인이 강조한 ‘실용주의’ 노선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3일 취임 30일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연다. 역대 대통령들이 주로 ‘취임 100일’에 열었던 기자회견을 앞당겨 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기자회견은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되며 문답은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이번 기자회견은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국민 124회·경제 59회·성장 30회… 李의 시작은 ‘먹사니즘’이었다

    국민 124회·경제 59회·성장 30회… 李의 시작은 ‘먹사니즘’이었다

    계엄으로 망가진 경제 회복 최우선추경·물가 강조 ‘민생 살리기’ 의지대한민국·민주주의 단어도 많이 써“신속하게 처리” 민원도 15회 언급 오는 4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국민’과 ‘경제’, ‘성장’ 등으로 나타났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망가진 한국 경제를 최우선으로 회복시키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공식 발언에도 고스란히 담겼던 것이다. 30일 서울신문이 지난 4일 국회 취임 선서식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시작으로 국무회의, 현장 간담회 모두 발언,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27일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 인사말 등 공식석상에서의 이 대통령 발언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이 대통령은 이 기간 국민 124회, 경제 59회, 대한민국 44회, 민주주의 30회 등을 사용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취임 선서에서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란 없다. 보수의 문제도 없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또 6·10민주항쟁 38주년 기념사에서는 “극단적이고 적대적인 갈등과 대립이 민주주의를 위기에 몰아넣는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혹독하게 체험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성장 30회, 시장 22회, 위기 21회, 민생 18회, 회복 16회를 언급한 것도 눈에 띈다.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와 물가 대책을 강조하는 한편 기업인들을 만나 성장동력을 논의하고 첫 현장 방문으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찾아 주가 상승 의지를 피력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5대 그룹 총수·경제6단체장 간담회에서 “새로운 정부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경제에 집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으로 생각된다”며 추경안의 빠른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이 민원을 15회나 언급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귀국 직후인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들에게 자신이 경기 성남시장 재임 때 처리한 민원 사례를 언급하며 민원 처리의 중요성에 대해 충고했다. 이 대통령은 “민원에 대해 신속하게 반응하고 설득도 충분히 하고 이랬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민원의 총량을 줄였으면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 타운홀 미팅을 열어 광주 군 공항 문제 해결에 나선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행보다.
  • [단독] ‘13.81% 상승’ 가장 뜨거운 허니문 랠리… 이재노믹스, 아베·트럼프 제쳤다

    [단독] ‘13.81% 상승’ 가장 뜨거운 허니문 랠리… 이재노믹스, 아베·트럼프 제쳤다

    기록적인 ‘허니문 랠리’(정권 초 증시 상승)를 이어 가고 있는 이재명 정부 주식시장이 한국은 물론 2000년대 이후 미국과 일본의 주식시장 역사를 통틀어 가장 뜨거운 한 달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 경기 부양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웠던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나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출범 첫 한 달 지수 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성적이다. 국가별·시기별 상황은 다르지만 경기와 증시를 부양하려는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취임 후 한 달 ‘증시 상승률 1위’ 찍을 듯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307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새 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2일 종가(2698.97) 대비 13.81% 상승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한 달에 조금 미치지 못한 시점이지만 역대 정부 출범 첫 한 달 상승률 1위 기록은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종전 1위는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 때의 기록인데, 첫 한 달 상승률이 3.88%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 한 달간 코스피 상승률은 0.56%였다. 코스피의 최근 한 달 허니문 랠리는 미국·일본의 정권 교체 시기 자본시장 성적표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앞선다. 2000년 이후 출범한 미국 정부 중 첫 한 달 증시 성적표가 가장 좋았던 것은 2017년 1월 출범한 트럼프 1기 때로 1개월 동안 다우존스지수가 4.52%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기준 2위는 2021년의 조 바이든 정부(+1.82%), 3위는 올해 취임한 트럼프 2기 정부(+1.58%) 순이다. 일본은 1위와 2위 모두 아베 정부가 차지했다. 2012년 아베 2기 정부가 첫 한 달 닛케이지수를 8.40% 끌어올리며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2006년의 아베 1기 정부로 7.53% 올랐다. ‘트럼프노믹스’와 ‘아베노믹스’ 등 경제정책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미국과 일본의 정부보다 초반 증시 성적표는 앞선 셈이다. ●새 정부 경제정책 기대감, 상승세 견인 증권가에선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리아 디스카운트’ 기저효과와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출범 초 상승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새 정부의 정책이 얼마나 빠르게 구체화되는지가 향후 코스피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 경제가 아직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추경 효과·증시 부양책 등이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한껏 높였다”며 “정책 구현을 통해 기대를 현실화한다면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북도의회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1년간의 성과와 새로운 1년 기대

    경북도의회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1년간의 성과와 새로운 1년 기대

    경북도의회는 30일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1년 성과보고를 통해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를 위해 집중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복구를 최우선으로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의 1년간 소회를 밝히며, 지난 1년간 주요성과(2024.7.1~2025.6.30)로 ▲APEC 성공 개최·산불피해 복구 등 주요 현안사항 해법 강구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의회 안정화 기반 마련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 맞춤형 홍보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의회 역할 강화 ▲도정질문·5분 자유발언 통한 지역현안 해결 제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정책 의회 구현 등을 들었다. 또한 ▲새로운 1년, 주요 의정활동 계획 등을 소개하며 향후 1년간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 APEC 성공 개최·산불피해 복구 등 주요 현안사항 해법 강구 지난 1년간 경북도의회는 APEC 경주 유치에 따른 성공적인 개최 지원, 2024년 호우피해 및 2025년 대형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북 정책 대응방향 점검 등 현안사항에 집중하여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대응했다. 2024년도에는 APEC 개최까지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건의안’을 제안했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며 경북도가 올해 국비 1951억원을 포함한 총 2886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2025년도에는 대형산불 확산에 따라 박성만 의장 주재로 의장단·상임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신속한 현장대응과 긴급조치를 주문하고 상황실장을 맡은 상임위원장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선도적으로 피해상황을 살피면서 예산·인력·물자 등을 긴급 지원했다. 진화 이후에는 7개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산불 피해복구의 조속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발 빠르게 움직여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산불피해 긴급지원 1000억원을 포함한 2229억원 예산을 의결함으로써 피해 주민에게 생활지원금이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의장단·상임위원장 중심으로‘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산불피해 복구 대책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2025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3월 본회의장에서 성공개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대회 인프라 확충 및 안전대책 등 점검해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연계되도록 노력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따른 ‘경상북도 지역공약 새정부 국정과제화 추진’ 대응방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집행부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의회 안정화 기반 마련 지방자치법 전부개정(2022.1.13 시행)으로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확보가 가능함에 따라 2024년 9월 신규 채용(4명)으로 30명(기존 26명)의 정책지원관 채용을 마무리함으로써 의정활동 지원과 입법정책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미디어콘텐츠팀 신설로 SNS 등 뉴미디어 분야도 강화하여 도민과의 소통에 더 다가설 예정이다. 스마트한 의회로 선도하고자 2025년까지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여 의정자료, 회의록, 의안정보 등을 공개하고, 모바일 접근성 강화로 도민 참여와 의견 수렴이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에서는 박성만 의장 공약사항인 대변인 제도를 최초로 도입해 공식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중요한 사안에 대해 도의회의 입장을 밝히면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도민과 언론 간 폭넓게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했다. ◆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 맞춤형 홍보 제12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의원 발의 조례 건수가 173건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과 의정활동으로 다양한 조례를 발굴했다. 조례에 대한 의정활동 홍보와 조례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만화로 보는 조례’를 발간하여 정책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의식 함양을 위해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96.4%의 높은 만족도와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서 96.5%의 높은 이해도로 도의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했다. ◆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의회 역할 강화 88개 기관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정처리 140건, 건의촉구 474건, 제도개선 15건 등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조치사항을 이행하여 도정발전과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의정활동에 중요한 역할인 행정사무감사를 내실있게 실시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도정질문·5분자유발언 통한 지역현안 해결 제시 지난 1년간 활발한 지역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24명의 도의원이 도정 및 교육 전반에 걸쳐 95건에 대한 도정질문을 했으며 5분 자유발언도 32명이 참여하여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정책 의회 구현 정책을 연구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연구활동 분야를 강화했다.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원연구단체와 연구용역 활동을 지원하여 도의원의 정책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여갔다. 작년에는 총 14건의 연구용역 중 8건은 정책 제언과 조례 발의 및 예산 확보 등에 활용되어 입법 및 정책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연구 기반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 ◆ 새로운 1년, 주요 의정활동 계획 성과보고에 이어 제12대 후반기 앞으로의 1년간의 의정활동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① (경북 현안과제, 새정부 국정과제화 대응 추진) 새정부 출범과 국정 기조에 따른 경북 정책 대응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집행부 및 정치권 대상으로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분야별로 도민 체감형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② (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안정대책) 국제 정세의 변화로 경제성장 더욱 둔화될 전망에 따라 채무부담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으로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③ (미래 新산업 육성 정책) 경북의 새로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선점을 위해 특구 지정 및 특구 활성화 방안에 집행부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④ (대형산불 피해 지원 관련 특별법 제정) 대형산불 피해 지원 관련 특별법 제정 건의와 산불피해 사각지대 해소방안 등 도의회 차원에서 종합적이고 다차원적인 접근과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⑤ (POST APEC 준비) APEC 개최 이후의 지속적인 경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등 이전 사례를 살펴보면서 POST APEC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⑥ (농업대전환 성공 지원) 농업대전환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공동영농과 청년농 육성에 집중하고, 스마트농업과 6차산업 모델로 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기후위기·고령화·식량안보 등 미래 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도 지속할 계획이다. ⑦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독도 영유권 강화 지원) 수산물의 유통·가공 활성화와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육성을 지원하여 해양수산분야에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도의회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 강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⑧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배후물류단지 신속 조성 지원) 지역 산업구조 전환과 국가 물류체계 혁신의 거점이 될 경북 최대의 현안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으로 당초 목표인 2030년까지 통합신공항 개항과 배후물류단지가 신속히 조성되도록 방안 마련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⑨ (모두가 안전한 경북 교육) 올해 교육 현장의 사망사건 발생을 계기로 교육 현장의‘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제도 개선과 대응책을 마련하여 학생․교원․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최 부의장은 “현재 무엇보다 산불 피해지역에 장마철을 대비해 호우피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총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전이 우선”이라며 “남은 1년이 아닌 새로운 1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새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에도 착실히 준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를 준비하는 경북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삶의 터전이 쓰레기장으로, 재개발구역 쓰레기 문제 심각” 지적

    심미경 서울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삶의 터전이 쓰레기장으로, 재개발구역 쓰레기 문제 심각” 지적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재개발 구역의 쓰레기 문제에 대해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심 의원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가 주민들의 주거권과 환경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심 의원은 주거정비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정비하고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임에도 주거정비지역에서 이주가 진행됨에 따라 발생하는 쓰레기들이 도로변에 무단으로 방치되거나 제때 수거되지 않아 악취, 위생문제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버려진 대형 폐기물에 부착된 수거 안내문에 ‘신고 후 10일 이내 수거 예정’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공휴일을 포함하여 15일 이내에도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꼬집었다. 심 의원은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2조 10항에 사업시행자가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계획을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이 명확히 존재하지만, 쓰레기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제도에 허점이 있음을 시사했다. 심 의원은 이러한 재개발 구역의 쓰레기 문제가 서울시를 ‘동행매력 특별시’라며 정원도시로 가꾸고 국제 관광 도시를 꿈꾸는 서울시의 정책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하며, 시민의 기본권과 쾌적한 주거 환경 보장을 위해 서울시가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심 의원의 5분 발언과 함께, 서울시의회 331회 정례회도 마무리됐다. 심 의원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서울시의 예·결산과 추경안을 심사하고 서울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생활 의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체육의 뿌리 살리는 예산 절실…추경은 동족방뇨이자 미봉책일 뿐, 본 예산 반영 절실”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체육의 뿌리 살리는 예산 절실…추경은 동족방뇨이자 미봉책일 뿐, 본 예산 반영 절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서울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결과에 포함된 지방체육회 발전을 위한 예산 반영을 환영하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지방체육회 발전 예산은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및 특별보조비 지원 1억 5900만원과 자치구체육회 사무국장 특별활동비 지원 2억 5000만원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추경에 반영된 두 가지 사업은 서울시 체육 발전을 위해 꼭 필요했던 예산”이라며 “이번 확대 편성을 통해 2024년에 지원했던 수준으로 맞출 수 있었다”라고 언급하였다. 이는 최근 서울시체육회 산하 20여개 회원종목단체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회원종목단체들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서울시체육회에서 교부되는 행정지원비가 작년보다 삭감되어 사무국장 인건비 등 필수 인력에 대한 보상을 충분하게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만을 간신히 맞추는 등 절실한 지원이 필요한 체육계의 현실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방체육회의 고질적인 재정 부족과 그로 인한 자율성 훼손과 체육회 직원에 대한 열악한 처우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최종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이번 지원을 통해 회원종목단체 직원들이 2025년 서울시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회원종목단체 운영이 활성화되어 시민 체육과 지역 기반 생활체육 확대의 마중물이 되길”이라고 언급하면서 신속한 예산 집행을 주문했다. 끝으로 사무국장과 행정보조원 등 심각한 인력난으로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구체육회에 대해 “오늘의 예산으로 서울 체육의 기초와 뿌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헌신으로 지역의 체육 발전을 담당하고 있으신 자치구체육회 사무국장님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보상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 강남구 민생활력 드라이브… 705억 추경 확정

    강남구 민생활력 드라이브… 705억 추경 확정

    서울 강남구는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지난 25일 최종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658억원, 특별회계 47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705억 원이 증액됐다. 구는 이번 추경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와 안전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 펀성했다. 우선 지역경기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125억 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51억원 ▲어르신 등 교통비 지원 41억원 ▲소상공인 고용장려금 3억원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 3억원 등 총 232억 원을 투입한다.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도 148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도로 및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30억원 하수시설 보수와 빗물받이 개선 25억원 ▲하수도 준설 18억원 ▲겨울철 제설 15억 원 ▲공원 범죄 예방용 CCTV 설치 4억원 등이다. 출산·양육과 여가시설 관련 예산도 강화했다. ▲출산양육지원금 20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16억원 ▲강남 힐링 숲 조성(2단계) 16억원 ▲어린이공원 재조성 13억원 ▲수변문화쉼터 운영 7억원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 5억 원 등이다. 또 강남구는 미래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강남 10분 도시 프로젝트 실행계획 수립 3억원 ▲복지시설 수요변화 분석 및 전략적 재배치 연구 5500만 원의 용역비도 편성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며 “이번 추경 예산이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안정 기반이 되도록 낭비 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 전자영 경기도의원,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지원금 두 배 증액 ... 본회의 통과”

    전자영 경기도의원,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지원금 두 배 증액 ...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27일 약 3,957억 원 규모의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이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해 두 배로 증액된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지원금 총 18억 7,88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자영 의원은 당초 9억 3천만 원 규모로 제출된 현장체험학습 운영지원 예산은 학생 50명당 1명의 보조인력이 배치되는 수준인 만큼, 현실성 있는 보조인력 운영을 위한 1회 추경 예산의 증액을 요구했다. 전 의원은 “기존의 추경안 예산으로는 학생 50명당 1명의 보조인력이 배치되는데 최소 수준이라고 하기에도 실효성이 없는 금액이었다”며 “게다가 1일형 현장체험학습은 안전요원 의무 배치가 아닌 권장 사항인 만큼 증액을 통한 현실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있어서 학생 안전관리 등 교원 단체에서 호소하는 어려움에 깊게 공감했다”며 “학교를 벗어난 공간에서 학생 안전을 보장하고 교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개정 조례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매뉴얼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자영 의원은 “꼭 필요한 예산이 추경에 담겨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조례 개정에 나서준 장한별 부위원장을 비롯한 교육행정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관심갖고 노력한 결실”이라며 “어렵게 증액된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교원 단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자영 의원은 경기교사노조와의 간담회에서 현실적인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배치를 위한 경기도교육청 예산확보를 논의하고, 제384회 정례회 제2차 교육행정위원회 조례 심사에서 장한별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보조인력 운영을 위한 매뉴얼 제작 등을 주문했으며, 이어진 2025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세출예산 조정안에 ‘현장체험학습 지원’ 9억 3,220만 원 증액분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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