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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특구’ 우리 자치구] 고용 창출에 273억 푸는 중구

    서울 중구는 올해 국·시비 273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만 4976개를 마련하는 내용의 ‘2018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 2496개, 지속 가능한 장기적 일자리 2388개,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 일자리 3607개, 노사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일자리 1만 6485개다. 봉제, 패션, 인쇄, 의료관광 등 지역의 특화 산업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봉제, 패션의 경우 동대문패션타운, 봉제업체 및 관련 협의회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일자리를 알선해 준다. 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젠트리피케이션 잡는 마포 점검반 뜬다

    젠트리피케이션 잡는 마포 점검반 뜬다

    임대료 담합 행위 행정조치서울 마포구는 연남동, 망원동, 상수동을 포함한 홍익대 인근의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을 막기 위해 지역의 공인중개업소 1130여곳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현상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주요 점검 내용은 등록증 및 자격증 양도 대여, 무등록 중개 행위, 자격증·등록증·중개보수 요율표 게시 여부, 부동산 중개보수 초과수수, 거래계약서·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교부의 적정성, 부동산거래신고 이행 여부, 상가 임대료 및 권리금 상승 담합 행위 금지,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행위 등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고의적이거나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는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등록취소, 업무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당구장·골프장 실내 흡연 절대 안 돼요”

    서울 금천구는 이달부터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 체육시설 안 흡연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건강증진법상 실내 체육시설은 전면 금연구역이다. 구는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주간은 물론 야간과 휴일에도 대대적인 단속을 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지역의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체육관 등 293곳이다. 앞서 구는 해당 시설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지정 안내문과 금연구역 스티커를 배부한 바 있다. 또 지난 3개월 동안 홍보 및 현장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실내 체육시설 업주는 금연구역 안내표지판 또는 스티커를 건물 입구, 계단, 화장실 등에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시행명령 후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내 체육시설 이용자가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일회용 커피 컵 NO 텀블러 커피는 YES

    일회용 커피 컵 NO 텀블러 커피는 YES

    서울의 한 직장맘 A씨는 최근 버스를 탈 때마다 고민이 많았다. 올 1월부터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 포장 컵(테이크아웃 컵) 등을 들고 타는 경우 버스 운전자가 승객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A씨는 평소 퇴근길에 자녀를 위한 간식으로 피자, 떡볶이 등을 포장해 가는 일이 잦은 편이다. A씨는 “버스 안에서 먹을 요량으로 가지고 탄 음식물만 반입이 안 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밀폐된 용기에 포장한 음식물까지 들고 타면 안 된다는 것인지 헷갈린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쏟아질 수 있는 음식 안 돼… 밀폐된 용기는 가능 서울시는 A씨처럼 혼란을 겪는 시민과 버스 운전자를 위해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에 관한 세부기준’을 마련해 2일 발표했다. 올 1월 4일부터 지난해 개정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운행 기준에 관한 조례’가 시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명시된 기준이 없는 탓에 혼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된 조례를 살펴보면 시내버스 운전자는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 포장 컵’, ‘그 밖의 불결, 악취 물품’ 등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다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강제성은 없다. 김정윤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명확하지 않은 조례 내용 탓에 지난 3개월 동안 시내버스 반입이 제한되는 음식물이 무엇이냐는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주관적으로 해석될 여지는 있지만 세부기준이 시민 승객, 운전자가 겪는 혼란을 줄 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운수회사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설명이다. 이 세부기준에 따르면 직장맘 A씨처럼 포장·밀폐된 음식물을 가지고 타는 경우 문제가 없다. 종이상자 등에 담긴 치킨·피자 등 음식, 뚜껑이 닫힌 플라스틱병 음료, 비닐 봉지에 담긴 소량의 채소·육류 등 식재료 역시 반입이 허용된다. ●음식 먹으면 하차시킬 수 있어… 과태료는 없어 반면 일회용 포장 컵에 담긴 커피나 버스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컵 떡볶이 등 음식은 반입이 금지된다. ‘작은 흔들림이나 충격에도 내용물이 흐르거나 샐 수 있는 음식’은 가지고 타선 안 된다는 얘기다. 버스 안에서 음식을 먹는 승객은 운전자가 하차시킬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시내버스 내부와 정류장에 홍보물을 붙여 조례 내용을 알리는 동시에 시내버스 운전자 교육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내버스 외에도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 내 음식물 반입 기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별도의 여객운송 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열차 안 음성방송이나 지하철 역사 내 홍보영상을 통해 냄새나는 음식물 등을 들고 타지 말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커버스토리] ‘고시오패스’ 견디고 공무원 됐는데… 이젠 ‘세금루팡’이라고요?

    [커버스토리] ‘고시오패스’ 견디고 공무원 됐는데… 이젠 ‘세금루팡’이라고요?

    “적극적이지 않은 자세나 일부 직원들의 태업 등 정당한 비판도 있지만, 가끔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맹목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공무원이 죄인은 아니잖아요.” 정모(28·여)씨는 지난해 지방직 9급 공무원이 된 이후 ‘일은 편하지?’, ‘정말 6시 되면 하던 일 접고 퇴근하냐?’, ‘사무실에 앉아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거냐?’는 질문을 헤아릴 수도 없이 자주 받는다. 정씨는 “호우주의보나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 정해진 순서대로 상황근무에 투입된다. 회의 준비와 민원 처리를 하다 보면 하루 종일 정신이 없다”면서도 “이런 말을 해봤자 ‘그래도 공무원이 얼마나 바쁘겠어’라는 반응이 돌아온다”고 말했다. 지금은 괜한 언쟁을 벌이기 싫어 별다른 대꾸조차 하지 않는다.‘칼퇴’로 상징되는 저녁이 있는 삶은 정씨가 3년 넘게 공무원시험을 준비한 이유기도 하다. 공시생 시절에는 ‘고시오패스’(고시생과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를 뜻하는 소시오패스의 합성어)라는 사회의 비아냥 섞인 시선까지 감내하면서 오로지 시험 준비에만 매달렸다. 주변의 반응을 애써 무시하면서 꾸준히 시험을 준비했던 것은 똑같은 시험지 하나로 실력을 가늠하는 사실상 유일한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바라던 공무원이 됐지만, ‘세금루팡’(도둑), ‘놀고먹는 직업’이라는 또 다른 비아냥은 정씨 귓가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그는 “주변 친구들은 물론 온 국민이 욕하는 직업을 갖게 된 것이 정말 좋은 일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중앙부처에서 일한 지 7년 정도 된 임모(35)씨는 공무원연금, 공무원증원이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관련 기사는 웬만하면 읽지 않는다. ‘놀고먹는데 연금까지 주는 건 세금 낭비’, ‘동사무소 가면 일하고 노는 사람이 대부분’, ‘공무원만 살기 좋은 나라’, ‘공무원 때문에 나라 망한다’ 등의 댓글을 접하고 나면 괜히 기분이 찝찝하기 때문이다. 임씨는 “받아들일 만한 비판도 있지만, 대부분은 감정적이거나 무턱대고 공무원을 싸잡아서 욕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수당을 받으려고 일부러 늦게까지 일한다는 오해를 받는 것이 가장 억울하다. 얼마 안 되는 수당을 받기보다는 제 시간에 퇴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에게 쏟아지는 비난 중 대부분은 ‘놀고먹는다’, ‘편하다’로 대표되는 무사안일한 업무 태도다. 이는 일선 공무원들이 가장 억울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 인사혁신처가 48개 중앙부처 공무원의 근무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현업직(경찰·세관 등 상시근무 체제나 주말·휴일에도 정상근무가 필요한 자리) 공무원은 연간 2738시간, 비현업직은 2271시간 근무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노동시간(1763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고, 우리나라 노동자의 평균 노동시간(2113시간)보다도 길다. 공무원과 업무 협조가 잦은 한 국회의원 보좌관은 “공무원 한 사람이 책임지는 업무 영역이 결코 좁지 않고, 그 분야와 관련된 일이 발생하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인사처의 바람직한 공무원 인사를 위한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무원 역량 중 긍정 인식률이 낮은 항목은 ‘청렴성’(47.2%), ‘창의성’(49.3%), ‘자기발전을 위한 노력’(50.4%) 등이다. 황명진 고려대 공공사회학부 교수는 “공무원에게는 윤리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실제 공무원들의 역량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들도 청렴성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낸다. 지방직 공무원 한모(30)씨은 “일부 공무원이지만 여전히 공직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며 “청렴성만큼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복무규정 위반, 근무태만, 품위손상, 공금유용, 금품수수 등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2014년 2308명에서 2015년 2518명, 2016년 3015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부족한 창의성, 짙은 폐쇄성,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공무원들이 많았다. 이은미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팀장은 “정책이나 제도에 대해 전화로 물어보려고 해도 담당 공무원이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잦고, 통화가 된다 해도 친절하게 설명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인사처 등 시민사회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부처일수록 훨씬 더 폐쇄적”이라고 지적했다.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서모(40)씨는 “확정되지 않은 정보를 공개하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공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정책 결정 과정이나 확정된 정보에 대한 공개 요구에도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에 근무하는 이모(37)씨는 “법과 절차에 얽매여 유연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인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공무원 입장에서는 개인 사정을 봐주기보다는 정해진 기준과 절차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시·소설 나오는문학자판기 아시나요

    시·소설 나오는문학자판기 아시나요

    서울 송파구는 주민이 일상에서 문학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청사 로비에 문학자판기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석촌호수 낙엽거리 축제’에서 도서대여전과 함께 선보인 문학자판기를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로 33㎝, 세로 25㎝, 높이 1m 자판기 버튼을 누르면 영수증 종이에 유명 작가의 시, 소설 등 문학작품이 인쇄돼 나온다. 짧은 글 버튼은 500자 이하, 긴 글 버튼은 500자 이상, 최대 2200자 작품이 인쇄된다. 종이 하단에는 구정 소식, 문화행사 등 정보가 담긴다. 자판기는 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책과 문학 작품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주민 반응이 좋으면 자판기 설치 장소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현장 행정] ‘역사가 브랜드’… 100년 전 명동을 불러내다

    [현장 행정] ‘역사가 브랜드’… 100년 전 명동을 불러내다

    “조선시대 가난한 선비들이 모여 살던 ‘명례방’에서 ‘명’을 따와 일제강점기 땐 ‘명치정’이라고 불렸습니다. 각종 상점과 백화점이 들어선 일본인 타운을 거쳐 해방 후 1950~70년대엔 통기타 음이 울려 퍼지는 ‘낭만의 거리’가 됐습니다. 군부정권 시절엔 명동성당이 ‘민주화의 성지 또는 심장’의 역할도 맡았죠.”지난 2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 이준 문화해설사는 명동 일대의 변천사를 막힘 없이 읊어 나가며 90분짜리 도로탐방 코스인 ‘명동 역사문화투어’의 시작을 알렸다.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날 구 관계자들과 함께 투어를 신청했다. 그는 “불과 40년 전만 해도 명동에는 숱한 다방이 밀집해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영화인, 작가, 가수 등 다수가 이곳을 찾았다”면서 “명동이 품은 역사, 문화를 되찾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명동성당 맞은편에 지난해 조성된 명동문화공원을 기점으로 유네스코빌딩까지 16개 지점을 지나는 2km 코스다. 지금은 형체 없이 사라진 조선시대 양반의 집터들이 소개됐다. 이 해설사는 “1920년 현재 가치 2조원 상당의 전 재산을 팔아 항일운동을 펼친 우당 이회영 선생의 일가가 만주로 건너가기 전 살았던 집터”라고 했다. 이에 최 구청장은 “그 당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인데 모를 수가 없다. 구청 직원들한테 이회영 선생의 삶은 담은 책도 한 권씩 선물했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자인 김범우, 조선 중기 문인이자 시인인 윤선도 등이 생전에 머물던 자리를 찾았다. 투어 참가자들은 저마다 100여년 전 명동의 모습을 상상하며 사색에 잠겼다. 근대건축물도 돌아봤다. 조선은행(한국은행 본점), 미쓰코시 백화점(신세계 백화점), 경성우체국(중앙우체국) 등이다. 1920~70년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사용된 은성주점, 쉘브르, 봉선화 등 술집과 다방도 소개됐으나, 전부 쇼핑시설로 바뀌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최 구청장은 “남아 있었다면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처럼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됐을 수도 있는데 안타깝다”면서 “지금이라도 명동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구는 동방살롱, 문예서림, 오비스캐빈, 은성주점, 국제양장사, 명동예술극장, 명동아동공원 등 40곳을 근현대문화명소로 지정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로 옛 모습을 구현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포, 청소년뮤지컬단 운영…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

    서울 마포구는 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8 세종우리동네프로젝트·마포구 청소년뮤지컬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서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 교육 비용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올해 뮤지컬부문 운영 자치구로 마포구의 청소년뮤지컬단이 선정됐다. 지난 13일 열린 오디션에서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모두 25명이 뽑혔다. 지난 26일 발대식을 했으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에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교육을 받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천, 호암산성 가치 알린다

    서울 금천구는 사적 제343호인 호암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음달부터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해 9월 ‘내가 그린 생생한 호암산성’이라는 사업명의 계획서를 제출해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문화재 전문 해설사와 함께 호암산성의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그 안에 담긴 얘기와 정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임진왜란 당시 호암산성에 진지를 차리고 왜구에 맞서 싸웠던 선거이 장군과 그 휘하 결사대의 항쟁을 기리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호암산성을 주제로 한 영상 공모전도 열린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은 코리아헤리티지센터 홈페이지(www.hse-kore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간판이 바뀌면 마을이 바뀐다] ‘서울로’ 따라 새 단장하는 중리단길

    [간판이 바뀌면 마을이 바뀐다] ‘서울로’ 따라 새 단장하는 중리단길

    서울 중구는 오는 4월부터 중림로, 청파로, 마른내로 일대 294개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 개선 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중림동 합동시장에서 서부교차로를 거쳐 삼성사이버아파트에 이르는 청파로·중림로 점포 180곳, 구청과 명보아트홀 사이 마른내로 점포 114곳이 대상이다. ‘서울로 7017’이 들어서면서 유동 인구가 늘어난 데다 최근에는 ‘중리단길’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올 하반기 구의 역점 사업인 서소문역사공원이 완공되면 이 일대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점포는 최대 250만원까지 비용 지원을 받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현장 행정] A부터 Z까지 안전… 엄마표 ‘꼼꼼 행정’

    [현장 행정] A부터 Z까지 안전… 엄마표 ‘꼼꼼 행정’

    “요즘처럼 기온이 갑작스럽게 높아지면 공사 현장 곳곳에 있는 비탈면에 균열이나 침하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지표면 사이 수분이 얼었다가 녹아내리면서 부풀어 올랐던 토양이 다시 줄어듦과 동시에 지반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이동민 e편한세상 거여 현장소장)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 2020년 1199가구가 입주할 아파트 12개 동이 들어설 부지에 지하 주차장 건설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난해 10월 착공, 현재 공정률은 10%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해빙기 집중관리대상시설 중 하나인 대형 공사장을 방문했다. 총공사비 50억원·연면적 1만㎡(약 3025평) 이상인 재건축 공사 현장은 안전관리 대상에 해당된다. 현장에서 건네받은 안전모, 안전화를 착용한 박 구청장은 안전설비 너머로 보이는 박스 모양의 대형 구조물을 가리키며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 소장은 “저게 바로 철근과 콘크리트의 기본 뼈대가 돼 주는 ‘구조 폼’”이라며 “이미 구조물이 세워진 경우 건물에 균열이 갈 위험이 있는 반면 지금처럼 공사 초기 단계에는 사면 균열이나 지반 침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기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세심하게 질문을 쏟아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나 타워크레인 추락 사고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 있습니까.” 이에 이 소장은 “가연물질은 쌓아둘 때는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외부에 적치하더라도 만일을 대비해 소화기를 비치해 놓는다”며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기 때문에 담뱃불 걱정은 없다”고 답했다. 이 소장은 또 “아파트 부지 30m 깊이 지하에는 지하철 5호선이 지나는 점을 고려해 방진매트를 깔고 구조물 배치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에는 2명의 민간 전문가, 구 주거재생과 등 관계자, 자율방재단 활동을 펼치는 송파구민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구는 앞서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 1회 이상 점검에 나서고 있다. 토압이나 수압이 급격히 세지면 지반 침하나 변형을 불러와 시설물이 붕괴되거나 전도되는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해빙기 위험성이 높은 건설 현장 소장이나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위험징후 파악과 조치 방법 등도 교육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근로자와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히 점검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천 ‘금나래 중앙공원’ 봄맞이 새 단장

    금천 ‘금나래 중앙공원’ 봄맞이 새 단장

    5월까지 15명 참여 야외조각 설치서울 금천구는 봄을 맞아 구민의 휴식공간인 ‘금나래 중앙공원’을 볼거리 가득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 단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기를 주입한 분홍빛 고래 모양의 대형 그늘막인 ‘숨고래’를 다음달 6일 공개한다.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육지에 올라온 고래’라는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440㎡(약 133평) 규모로 동시에 1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공연 등 다채로운 야외 활동의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원 일대에는 크라운해태제과 후원으로 지난 24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야외조각품이 설치된다. ‘견생전’(見生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문화예술 테마파크인 ‘송추 아트밸리’에서 활동 중인 작가 15명이 참여했다. 박은실 문화체육과장은 “주민의 문화 감수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배우고 싶은 사람 모여라] 홍길동전에 푹 빠져볼까

    [배우고 싶은 사람 모여라] 홍길동전에 푹 빠져볼까

    30일까지 학교 추천 뒤 신청서울 중구는 다음달 7~8일 강원 강릉 일대에서 지역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하는 독서캠프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주제 도서는 류수열 작가의 ‘홍길동전: 춤추는 소매, 바람을 따라 휘날리니’라는 고전 작품이다. 캠프 첫날인 7일 오전 8시 구청 앞 광장에 모여 간단한 일정 안내 및 안전 교육을 받은 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로 이동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 기조강연이 열린다. 오후 늦은 시간에는 독서 지도 담당교사가 이끄는 모둠별 이동 토론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모둠을 돌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이다. 8일에는 홍길동전 저자인 허균과 그의 누이 허난설헌의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학교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전 의식 몸으로 익혀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전 의식 몸으로 익혀요

    ‘씨랜드 화재 참사’를 계기로 건립된 서울 송파 어린이안전교육관(구 어린이안전공원)이 리모델링·증축 등 새 단장을 거쳐 송파안전체험교육관으로 다시 문을 연다.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송파구는 오는 29일 교육관 3층에서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마천동 천마근린공원 안에 있는 교육관의 기존 1~2층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2개 층을 증축했다. 연면적 5516.35㎡(1668.7평) 규모다. 가구 넘어짐, 질식, 가스중독 사고 등에 대비한 가정안정관을 비롯해 규모 9.0 지진, 태풍, 화재 진압을 체험하는 재난안전관과 유괴 및 성폭력 위험 상황을 대비해 역할극으로 안전교육을 하는 신변안전관 등이 1~2층에 마련됐다. 3층과 4층에는 항공, 선박, 철도 등 대형 교통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관이 들어섰다. 항공기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 비상 시 슬라이드로 탈출하는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바다에 빠졌을 경우 체온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허들자세도 가르쳐준다. 침몰하는 선박에서 탈출해 바닷속으로 안전하게 입수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철도안전관에서는 불이 났을 때 탈출까지 단계적 대응 방법을 알려준다. 교육관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에 운영된다.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누구나 인터넷 홈페이지(www.isafeschool.com)나 유선전화(02-406-5868)로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포, 책 공유 대여 서비스…구립도서관 3곳 보유 도서

    서울 마포구는 오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마포중앙도서관, 서강도서관, 하늘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3곳이 보유한 책을 공유해 대여해주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원하는 도서가 이용하는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도서관을 통해 빌려주는 이른바 ‘책마중’ 서비스다. 독서 문화의 확산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도서관 세 곳 중 한 곳을 방문해 책이음 회원으로 신규 또는 전환 가입해야 한다. 도서 대출은 마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어르신 활짝 웃는 우리 동네] 금천 “홀몸 어르신 가정에 냉장고를 부탁해”

    [어르신 활짝 웃는 우리 동네] 금천 “홀몸 어르신 가정에 냉장고를 부탁해”

    서울 금천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소형냉장고 3대를 후원받아 시흥3동 홀몸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어려운 생활 형편 탓에 냉장고가 없어 불편을 겪는 홀몸 어르신 가정에 대한 사연을 알게 된 공단 측이 흔쾌히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뤄지게 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중구, 어르신·발달장애인 케어센터 개관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 서울 중구는 중림동에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인 구립 중림데이케어센터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본관 3층 대강당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복지관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571㎡(약 172평) 규모로 센터를 조성했다. 6억여원이 투입됐다. 생활실, 프로그램실, 재활치료실, 식당 등을 갖췄다. 본관 4층은 정원이 21명인 ‘어르신데이케어센터’, 별관 2층은 정원이 12명인 ‘장애인주간보호센터’로 꾸며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가 상주한다.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에 해당하는 만 65세 이상은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돌봄 시설을 늘려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클린 성내천’ 만드는 송파

    서울 송파구는 ‘세계 물의 날’인 22일 오후 2시 성내천에서 주민들과 함께 정화활동을 펼친다. 20일 구에 따르면 송파생활환경실천단, 푸른환경운동본부 등 환경단체, 주민, 지역에 있는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합동 정화활동에 나선다. 정화대상 구역은 마천동의 성내천 시작 지점부터 오금동 물빛광장을 거쳐 오금1교에 이르는 2.1㎞ 구간 하천과 고수부지 및 제방사면 일대이다. 수질 정화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군(EM) 흙공을 하천에 투척하거나 직접 하천 주변의 비닐, 빈병 등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이날 물빛광장에서는 기념식 등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강동수도사업소에서는 ‘맛있고 건강한 아리수’ 이야기를 들려준다. 송파주부환경협의회는 친환경 녹색·에너지 절약 제품 홍보에 나선다. 유용미생물군 세제와 흙공 만들기 체험도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천구, 사회적경제 교육 메카로

    서울 금천구의 학교들이 사회적경제기업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금천사회경제연대’와 최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일 금천구에 따르면 연대는 지난 5일과 13일 각각 독산3동 문성중, 시흥동 한울중과 사회적경제 협동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금천사회경제연대 측이 각 학교에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를 지원하는 한편 학교 측은 교육 장소 제공과 사업계획 수립 운영에 참여하는 것이다. 사회적경제 협동학교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앞서 금천구는 지난해 2월 서울시로부터 사회적경제 특구로 지정된 이후 연대 측과 협약을 맺고 지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특강·동아리 운영, 진로체험 등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음쓰’ 다이어트 성공한 마포

    서울 마포구는 지난해 11월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식을 바꾼 결과 배출량과 처리 비용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도로상에 있는 공용수거통에 버리도록 하는 거점수거제였으나 4개월 전부터 집 앞에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식의 문전수거제로 바뀌었다. 구 관계자는 “문전수거제 시행 전후 7개월을 비교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 4329t이 줄었고 약 3억 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종량제 봉투 판매량의 증가로 수익이 상승해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도로변의 지저분한 쓰레기 더미가 사라짐에 따라 무단투기도 현저히 감소해 깨끗한 거리 환경이 조성되고 주민의 편의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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