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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3군 통합 추가 확정/5시·4군 의견조사/전남

    ◎여수 등 2시·2군은 반대 【광주·순천=최치봉·남기창기자】 전남 순천시와 승주군,나주시·나주군,여천시·여천군 일부지역등 3곳의 지역통합이 추가로 결정됐다. 전남도는 29일 시·군통합이 권유됐던 도내 6개시 5개군(여천군 분할통합)가운데 목포시와 무안군을 제외한 5개시,4개군의 통합에 따른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따라 전국에서 시·군통합이 사실상 확정된 곳은 33개시 32개군(경남 창원군 분할통합)으로 늘었다. 순천시와 승주군,여천시와 여천군 일부지역은 압도적인 지지로 통합을 확정지은 반면 나주시·군의 경우 군지역에서 통합뒤 ▲혐오시설유치 ▲지역개발 소외등에 대한 우려때문에 찬성률이 가까스로 50%를 넘겼다. 그러나 여수시·여천군,동광양시·광양군은 시지역 주민들의 반대로,나주시·나주군은 군지역의 반대로 통합이 무산됐다. 여수시와 여천군일부지역의 통합은 여수시에서 여천시·군과의 3여통합을 주장하며 여천군 일부지역과의 통합을 반대했으며 동광양시와 광양군의 통합은 재정자립도가76%에 이르는 동광양시에서 광양군과 통합할 경우 시지역의 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광양군과의 통합을 반대했다.
  • 목포시장·무안군수 통합관련 서면경고

    【광주=최치봉기자】 전남도는 29일 행정구역통합과 관련,정영식 목포시장과 이강사 무안군수 등 2명을 서면 경고조치했다. 도는 목포시장의 경우 일부 직원들이 무안지역에서 통합 지지운동을 벌인 것과 관련해 지휘책임을,무안군수는 주민의견 조사 과정에서 부당행위가 야기된데 대한 책임을 각각 물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가스폭발,화재/인부 5명 질식 사망/나주

    【나주=최치봉기자】 27일 하오 5시20분쯤 전남 나주군 노안면 금동리 신진냉동(대표 김정용·52)수산물냉동창고 신축공사장 3층에서 가스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건물안에서 작업중이던 이재청씨(31)등 인부 5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최인석씨(26·광주시 동구 학2동)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화재로 지하 1층,지상 3층 연건평 1천4백평의 콘크리트 건물이 전소됐다. 생존자 최씨등에 따르면 숨진 이씨등 9명과 함께 3층 공사장에서 우레탄작업을 하던중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건물 전체로 휩싸였다는 것이다. 불이나자 나주소방서와 럭키 나주공장소속 소방차 30여대와 공군 헬기 1대가 출동,3시간여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이달말 준공예정인 냉동공장 안에서 인부들이 인화성이 강한 폴리우레탄 수지로 공장내부 벽면에 보온장치시설을 하던중 용접기등 화기가 보온재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임순표(31)▲정학기▲박성철▲이용민(36)
  • 음주적발 가짜 보고서/서울서도 사용 가능성

    ◎구속 업자,“한달전 인쇄기 팔았다”/“서장 압인 찍어 사용을”/경찰청 【광주·전주=최치봉·조승용기자】 경찰관들의 가짜 음주운전적발보고서(스티커)파문이 광주·전남지역 및 전북에 이어 서울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5일 구속된 인쇄업자 이병식씨(42)가 위조에 사용한 「카본인쇄기」를 한달전에 서울의 인쇄업자에게 넘겨준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경위와 서울에서도 위조스티커가 판매됐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전남지방경찰청도 이날 구속된 강진경찰서 방범과장 방갑섭경감(56)이 장모씨(52·여)로부터 위조본을 건네받았다고 진술,장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전북경찰청은 25일 고창경찰서 경무과 심용보경장(31)과 해리지서 전신권경장(51)등 경찰관 2명이 고창경찰서 교통계에 근무하던 지난 92년 7월 고창읍내의 인쇄업자인 임동렬씨(46·고창동문광고사대표·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와 이병식씨를 통해 가짜스티커 2장을 1장에 10만원씩에 사들여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다.이들은 근무도중 분실한 스티커를 채워넣기 위해 이 가짜 스티커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전북경찰청은 도내 15개 전경찰서에 대해 위조스티커사용여부에 대한 감찰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전북의 경우 통상 경찰의 비위수사는 검찰이 맡아오던 관례를 깨고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어 『봐주기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검찰과 경찰수사에서 드러난 경찰관들의 범죄수법은 주변의 부탁을 받고 위조본에 적발된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허위로 기재한 뒤 진본과 갈아끼우거나 가짜 스티커에 측정치를 기록한 뒤 운전자가 보는 앞에서 이를 찢어버리고 금품을 수수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금품수수에 대해서는 이들이 한결같이 부인하고 있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 교통과장회의 한편 경찰청은 26일 지방경찰청 교통과장회의를 소집,음주운전스티커의 위조 사용을 막기 위해 이미 인쇄된채로 남아 있는 음주운전 스티커에는 앞으로 경찰서장의 압인을 찍어 사용하도록 지시했다. 이밖에 경찰청은 앞으로 음주운전 스티커를새로 인쇄할때는 지폐처럼 비밀표시를 넣어 위조를 막는 방안등을 마련키로 했다.
  • 「위조 스티커」 파문 확산/인쇄업자 “전북경찰에도 돈받고 팔아”

    ◎「음주」외에 교통위반 보고서도 위조 【광주=최치봉기자】 전남·광주지역의 음주운전적발보고서(스키커)의 위조사건파문이 전북에까지 미치는등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3일 가짜 스티커를 판매해 구속된 인쇄업자 이병식씨(42)로부터 『전북 고찰경찰서 경찰관에게도 한장에 7만∼10만원씩 받고 지난 91년부터 92년말까지 음주운전 적발보고서를 팔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또 이씨가 음주 스티커뿐아니라 각종 교통법규위반 적발보고서도 일선 교통경찰관들에게 상습적으로 팔아온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인쇄업자 이씨가 자신이외에도 가짜 스티커용지를 만드는 인쇄업자가 또 있다는 진술도 받아냈다. 검찰은 이에따라 전북지역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경찰관들이 개인택시 면허대기자나 교통법규위반 벌점으로 면허취소 위기에 있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가짜 적발보고서를 판매했는지 여부에대해서도 집중 조사키로 했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날 고창경찰서에 감사반을 보내 91∼92년중 발부한 음주적발보고서 6백여장과 보행자범칙금통지서등 범칙금스티커 3만여장을 긴급 수거해 진위여부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였다. 이번 음주운전자 가짜스티커사건과 관련 22일까지 전남 강진경찰서 방범과장 방갑섭경감(56)등 8명이 구속되고 광주 동부경찰서 최영찬경장(50)등 4명이 전국에 수배됐다.
  • 위조 스티커발부 경관 12명을 구속

    【광주=최치봉기자】 교통경찰관들의 음주운전 적발보고서(스티커)위조사건을 수사중인 전남지방경찰청은 22일 인쇄업자로부터 위조본을 구입한뒤 이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대상자의 진본 보고서와 교체한 강진경찰서 방범과장 방갑섭경감(56),나주경찰서소속 박영준경장(35),박준열경장(39),강진경찰서소속 김성식경사(41),광주북부경찰서 김영진경사(53)등 5명을 공용문서 손괴및 허위공문서 작성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광주동부경찰서 교통과 최영찬경장(50),방범과 김웅태경장(48)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범칙금 납부고지서를 분실한뒤 징계를 면하기 위해 인쇄소에 위조를 의뢰한 광산경찰서 신가파출소 정순기경사(40)등 4명을 공문서위조미수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어린이 열차에 치어 사망/부모·국가 각50% 책임/광주지법 판결

    【광주=최치봉기자】 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데도 위험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은 철길에서 어린이들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면 국가와 부모에게 각각 5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민사6부(재판장 이상훈부장판사)는 22일 자식이 열차에 치여 숨진 채윤식씨(광주시 서구 방림동 411의6)와 정성택씨(광주시 동구 소태동 726의5)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원고측에 4천4백50만원과 4천5백4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 경찰,음주운전 축소 은폐/전남/보고서 허위작성 12명 적발

    【광주=최치봉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21일 광주동부경찰서 정모경장(42)등 9명의 일선 교통경찰관들이 음주운전 적발보고서(스티커)를 위조한 적발보고서로 대체하는 수법으로 음주운전을 눈감아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은 이들 교통경찰관들이 민간인쇄업자로부터 적발보고서를 한장에 7만∼10만원씩 사들여 이곳에 허위내용을 기재해 단속된 음주운전자 적발보고서를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2만2천여장의 음주운전 적발보고서를 일선 경찰서로부터 수거해 붉은색 일련번호가 맞는지를 점검한 끝에 일부 스티커가 이상이 있는 것을 찾아내고 스티커 교체과정에서 금품수수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광주지역에서 음주운전자의 적발보고서 위조와 관련된 경찰관은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 남총련 8백여명/광주서 반미시위

    【광주=최치봉기자】 전남대·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8백여명은 21일 하오 6시30분쯤 광주시 서구 양림동 광주아메리칸센터 주변에 몰려가 『미국의 한반도 긴장조성 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 30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지난 19일에 이어 이날 시위에서도 돌멩이와 페인트병을 던지며 폭력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학생들을 강제해산시켰다.
  • 영산강수계 준설키로/황룡강·나주대교부근 우선 착수

    ◎수돗물공급 정상화… 목포의회,광주시장 고소 【광주·목포=최치봉·박성수기자】 광주시와 전남도는 19일 영산강오염사고와 관련,영산강의 모든 수계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하오 전남도청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우선 대규모 부유성 유기물질군이 발견됐던 광주시 광산구 본덕동 황룡강일대와 나주대교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준설작업에 필요한 경비는 예비비를 사용하고 근본적인 수질관리대책에 대해서는 국고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이같은 결정은 광주지방환경청이 이번 오염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진 하상의 퇴적물제거작업이 시급하다고 요청해온데 따른 것이다. 한편 영산강오염으로 인한 식수공급제한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어온 목포시의 수돗물공급이 시내 전역에 걸쳐 평소와 같이 이루어져 수돗물사정이 완전 정상을 되찾았다. 이에따라 용수량부족에 시달리던 고지대주민들의 급수난이 해소됐으며 병원·공장등도 정상가동에 들어가 평온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시는 또 『그동안 문제가 됐던 녹물과 악취도 대부분 해소돼 수돗물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며 수돗물공급비상상황실을 해체했다. 그러나 이날 청수취수장의 1차 정수된 수질의 암모니아성 질소는 4.5ppm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8배가량 초과하고 있어 수돗물 불신에 따른 시민들의 반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전남 목포시의회는 19일 영산강 수질오염에 따른 급수중단사태와 관련,강영기광주시장과 주수영광주지방환경청장을 수질환경오염및 직무유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목포 물문제 시민의장 서한태씨/“나주호물 공급 필요… 전수계 감시해야” 『전국 곳곳에서 빈발하고 있는 수질오염사태는 이번 영산강 수돗물 전면취수 중단사태에서 보았듯 정부의 환경철학부재에서 비롯됐습니다』 최근 목포지역 1백여개 시민·환경단체들이 모여 긴급 구성된 「목포물문제 시민회의」에서 의장을 맡게된 서한태씨(66·목포녹색연구회의장)는 『맑은 물공급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한 수질오염에 따른 급수중단사태는 언제나 재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포지역에는 우선 급한대로 나주호의 물을 끌어다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는 그는 이와함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영산강 전 수계에 걸쳐 오염물질 배출여부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의장은 최근들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식수원오염문제의 경우 1차적인 책임은 물론 정부에게 있지만 일반 국민들의 희박한 환경보호의식도 차제에 추스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영산강 오염원인과 관련,정부측에 철저한 조사와 함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재촉구한다는 서의장은 『맑은 물 깨끗한 산하를 지키는 시민운동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 구청별 하천감시제 수질개선위해 도입/광주시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시는 18일 영산강수질개선책의 일환으로 구청별 하천감시제를 도입하고 수계별 비상연락망을 구축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영산강과 황룡강 지석천,광주천일대의 유해물질 배출업소등에 책임자를 지정하고 일일감시와 함께 수시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강이나 하천을 관할하고 있는 각 구청과 시상수도사업본부,취·정수장,보건환경연구원,광주지방환경청등 관계기관간에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만일의 오염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 영산강 악취속 물고기 떼죽음/암모니아질소 기준치 13배

    ◎누런색 거품띠 하류로/“올것이 왔구나” 시민들 불안/4개 대책반 가동… 24시간 비상급수 【광주·목포=최치봉·박성수기자】 오래전부터 「죽은 강」으로 불리던 영산강이 심하게 오염돼 수돗물공급을 중단한다는 발표가 있자 목포시민들은 『올것이 왔다』면서 「제2의 낙동강오염파동」으로 확대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보였다.오염징후가 나타난지 나흘이 지난 15일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발생◁ 영산강오염사태가 처음 징후를 보인 것은 지난 12일 하오.나주군 노안면 학산교와 영산대교에 이르는 영산강 수계 3.5㎞구간에 심한 악취와 함께 수천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채 수면에 떠올랐다. 이어 14일에는 이곳에서 하류쪽으로 16㎞쯤 떨어진 나주군 다시면 죽산교 일대에서 수백마리의 물고기가 또다시 죽은채로 떠올라 급기야 광주지방환경청등 관계기관이 원인조사에 들어갔다. 물고기들이 죽어 떠오른 나주대교 주변은 15일에도 심한 악취가 풍겼으며 강물은 누런색의 거품띠를 이루었다. ▷원인◁ 환경청은 『지난 11·12일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빗물에 섞인 생활하수와 하천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이 뒤섞여 한꺼번에 흘러내렸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비가 오는 틈을 이용해 공장폐수와 생활하수를 방류한 때문』이라고 주장,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염실태◁ 광주지방환경청이 이날 실시한 수질검사결과 사고수역인 나주대교일대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14.6ppm,인 0.83ppm,질소 14ppm으로 나타나 각각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은 오염도를 보였다. 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지점의 용존산소량(DO)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기준치 5ppm에 크게 못미치는 0.63ppm으로,어떤 종류의 물고기도 살수 없다고 환경청당국은 밝혔다. ▷대책◁ 목포시는 영산교부근의 오염수가 취수장에 이르는 시간이 15일 자정이 될 것으로 예상,이때부터 몽탄취수장의 취수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이에앞서 이날 하오 정영식목포시장을 본부장으로 급수중단에 따른 긴급비상대책본부를 설치,급수반등 4개조의대책반을 가동해 단수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특히 물소비가 많은 공단지역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인근 시·군의 소방차량등 장비를 지원받아 24시간 비상급수활동을 펴기로 했다. ▷주민반응◁ 목포녹색연구회 서한태회장은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을 만큼 썩은 물이 흘러내린 강에서 식수를 구하는 목포시민들이 언제까지 이같은 피해를 입어야 할 것인지 안타깝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명보존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주부 정분심씨(33·산정3동 11통2반)는 『이미 수년전부터 수도물을 끓여서도 마시지 못하고 허드렛물로만 사용할 수밖에 없어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털어놓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돗물을 쓰면서도 왜 물을 사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숨지었다.
  • 남총련 6백여명 “UR반대” 시위

    【광주=최치봉기자】 전남대와 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소속 대학생 6백여명은 13일 하오6시쯤 광주시 동구 원각사앞 길에서 「UR국회비준 반대」 집회를 가진뒤 도청앞을 거쳐 조선대 앞까지 2㎞구간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집회장과 주변에 7개 중대 1천여명의 병력을 배치,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충돌사고는 없었다. 한편 전남 순천 승주지역 농민회 소속 농민 7명은 이날 하오부터 농민회 사무실에서 UR국회비준을 반대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 영산강 물고기 수천마리 떼 죽음/공장폐수 유입된듯

    【광주=최치봉기자】 목포시민의 식수원인 영산강 중류에서 잉어·붕어등 각종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광주지방환경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13일 환경청과 나주시등에 따르면 이날 상오 6시 나주시 영산동 나주대교∼이창동 영산교사이 영산강 5㎞ 구간에서 가물치 잉어 붕어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어 물위에 떠올랐다는 것이다. 환경청은 11일과 12일 오랜 봄가뭄끝에 비가 내리자 이 틈을 이용해 일부 공장이나 축산농가에서 폐수를 무단방류,강물의 오염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규명에 나섰다.
  • 북 김책대­일 조선대와 전남대총학 결연추진

    【광주=최치봉기자】 전남대총학생회가 북한의 김책공업대학과 일본의 조선대등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대총학생회는 12일 『지난달 25일 재일교포 학생들이 다니는 조선대학생위원회로부터 편지교환과 학술·문화교류 등을 원하는 자매결연 사업안을 베를린 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을 통해 받았다』고 밝혔다.
  • 북한방송내용 배포/현역병 등 10명적발

    【광주=최치봉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6일 대학 재학당시 북한 민민전 방송을 녹취해 유인물을 제작,광주·전남지역 8개대학에 배포한 문혜영씨(24·여·전남대졸)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산하 「평화실현학생연맹」(평실련)소속 회원 3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영춘씨(26·평실련초대의장)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기무사 광주지구대는 이날 평실련회원으로 활동하다 군에 입대해 복무중인 신평식씨(25)등 현역군인 5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 서박사·전의사 유해 고향도착/선열추모 행렬 줄이어

    【광주·보성=최치봉·남기창기자】 독립운동가 서재필박사의 유해가 5일 하오 6시 10분쯤 전남 보성군 문덕면 가내마을 서박사의 생가에 도착,안치됐다. 서선생의 유해봉송단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4시 서광주 톨게이트에 도착,중외공원∼광주역∼유동3거리∼금남로에 이르는 20㎞의 구간에서 1시간여동안 시가행진을 벌인뒤 전남도청앞 광장에서 구용상전남지사와 강영기광주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광복회 회원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영행사를 가졌다. 한편 전명운의사의 유해는 6일 낮 12시부터 광주에서 시가행진을 갖고 하오 1시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시조선산을 들른뒤 이날 국립묘지로 돌아와 안치된다.
  • 정시채의원 경고/전남도 선관위

    【광주=최치봉기자】 전남도선관위는 4일 지역구에 선거공약성 현수막을 내건 민자당 정시채의원(해남·진도지구당위원장·전국구)을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으로 경고조치했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정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자신의 지역구인 해남읍 시외버스터미널과 옥천면사무소 앞도로등 2곳에 「해남에도 철도가 놓인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자신의 이름과 함께 내 걸었다가 적발됐다.
  • 전남도,관변단체 신설/시·군에 「우리고장…」 구성 지시

    ◎정부방침 역행 빈축 【광주=최치봉기자】 정부의 관변단체 정리방침에도 불구하고 전남도가 도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해 선진도민상을 정립한다는 명분아래 「우리고장 사랑운동추진협의회」구성을 추진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달 30일 각 시·군에 「우리고장사랑운동 추진계획」을 시달,이를 주도할 민간단체를 구성토록하고 행정관청이 이를 적극 뒷받침토록하라는 내용의 세부지침을 시달했다.이에따라 일선 시·군은 활동적인 15명정도를 선정,우리고장사랑운동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매월 1차례 정례회의를 갖도록 하는 한편 시장·군수를 회장으로,공공기관장을 회원으로 한 「우리고장사랑운동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추진협의회」의 제반 활동을 지원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는 이 단체에 대한 지원협의회를 각 시·군별로 구성하고 세부지원방침까지 세워놓고 있어 내년의 자치단체장선거를 겨냥한 포석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 김인곤의원 등 4명/「사전선거운동」 경고/전남선관위

    【광주=최치봉기자】 전남도선관위는 31일 새 선거법이 공포된이후 의정보고서와 인쇄물등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혐의로 단속에서 적발된 민주당 김인곤의원,민자당 목포시지구당 배종덕위원장,전남도의회 강명용의원,목포시의회 오정렬의원등 4명에 대해 각각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의원은 지난 17일 지역구인 영광군 관내 도로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현수막 9개를 설치했고,오의원은 의정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타인의 격려사를 수록한 의정보고서 3천부를 배포했다 적발됐다. 또 배위원장은 지난 26일 유인물 9천장을 신문에 끼워 목포지역의 당원이 아닌 일반 선거구민들에게 배포했고,강의원은 민주당 전남도지부 홍보물인 「민주전남」 1천5백부를 신문에 끼워 영광군의 당원이 아닌 일반 선거구민들에게 배포하는등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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