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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광주방송국/개표실험 잘못 송출/민주,규명요구

    【광주=최치봉 기자】 KBS 광주방송총국이 지방선거 개표실험방송을 광주,전남지역에 잘못 송출해 민주당 전남선거대책위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민주당 시·도 선거대책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KBS 1TV(채널11)에서 저녁 정규방송을 시작하기 직전인 하오 5시25분에서 30분사이 광주와 전남 목포,여수를 연결하는 지방선거 개표 실험방송을 그대로 송출했다는 것이다. 이 방송은 전국지도가 나오면서 개표가 끝난 지역에서 당선된 후보의 소속 정당 마크가 나타나도록 되어 있는데 민자당 마크는 전국에 걸쳐 골고루 분포된 반면 민주당 마크는 몇개 지역만 분포된 것으로 방영했다고 민주당측이 밝혔다.
  • 야의 아성 호남에 이상기류/광주=최치봉 기자(표밭에서)

    광주와 전남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지금까지 여느 선거에서도 볼 수 없던 냉랭함이다. 후보들마다 유세장에서 목이 터져라 지지를 외쳐대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응은 「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식이다.선거를 해봤자 얻은 게 뭐냐는 주민들의 「불감증」에 야당 후보는 「지속적인 지지」를 끈덕지게 호소한다. 여당 후보는 모처럼 조성된 유권자의 이같은 「심리적 틈새」를 표로 연결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한다.이 곳에서 야당이나 다름 없는 민자당이 흔들리는 민심을 얼마나 표로 끌어들일지 자못 흥미롭다. 호남에서 야당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농촌을 낀 전남 지역이 더 심하다.민주당의 공천 잡음과 「공천=당선」이라는 후보들의 안하무인격 태도가 민심 이반을 부추기고 있다. 전남 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허경만 후보는 최근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시민이 광주와 전남의 통합에 반대할 경우 식수인 주암호와 동복호의 물을 끊을 수도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 최근의 TV 토론회에서는 영산강 하구언이 영산호의 오염을 부추긴다는 패널리스트의 질문에 『오염방지를 위해서는 하구 둑을 헐 수도 있다』는 등 행정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얘기를 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의 전석홍 후보는 지난 21일 나주 남산공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정치가가 도지사에 당선되면 결국 손해는 도민이 입을 수 밖에 없다』며 허후보의 황당무계한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전남지역 곳곳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여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곳은 완도·해남·영암·여천·신안·광양 등 10여 곳과 광주 북구의 기초단체장 선거다.누구나 호각지세의 접전 지역으로 꼽는다. 이 곳의 민주당 후보들은 최근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이 펼친 지원유세가 부동표 굳히기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에 「몰아준 표」가 우리 고장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유권자에게 호소하는 민자당의 전략이 어느 정도나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다.
  • 정당연설회서 인사/장관·지사 등 넷 고발/민주당 전남지부

    【광주=최치봉 기자】 민주당 전남도지부(지부장 유인학 의원)는 21일 민자당의 전남 나주정당연설회와 관련,최인기 농수산부장관 조규하 전남지사 정병섭 나주시장 박재순 전남도 농정국장 등 4명을 통합선거법 위반혐의로 도선관위와 광주지검에 고발키로했다. 민주당 도지부는 『「이 날 상오 11시부터 2시간 동안 전남 나주시 남내동 남산시민공원에서 열린 민자당 정당연설회장에 최장관 등 현직 공무원이 단상에 올라 인사를 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22일중 고발장을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 경남 마산시장/「3강5약」… 여 초반우세 견지 총력(격전의 현장)

    마산시장을 꿈꾸는 후보들은 무려 8명이다.민자당 황철곤(41) 민주당 최윤기(56) 후보와 무소속 김인규(60) 배대균(60) 이성근(63) 신태성(53) 장철규(44) 정명준(53) 후보 등이다. 종반전으로 치닫는 요즘은 「3강5약」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마산시의 유권자는 29만1천여명으로 투표율을 80%로 예상할때 7만여표만 얻으면 당선이 가능할 전망이다.따라서 후보들마다 40%로 추정되는 부동표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황후倖는 창원깨수올절?? 기??을 닭?틂塚? 진??·진북·진전면과 내서면이 마산시로 편입된데다 여당의 공천이라는 프리미엄으로 다른 후보보다 한발 앞서가고 쟝다. 그러나 상대적인 우세를 절대적인 승세로 굳히기 위해 이른바 「전략지역」을 선정,집중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여기에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라는 지역정서에 풍부한 행정능력을 과시하며 지지기반을 확대하는 중이다. 황후보를 바짝 뒤쫓는 무소속의 김후보측은 지연과 학연을 최대한 활용,부동표를 흡수해 대세를 돌려보겠다는 작전이다.인물알리기와 공약대결에 주력키로 하고 주말 합동연설회와 개인연설회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무소속의 배후보 역시 『앞서 가는 두후보의 지지표는 공중에 떠다니고 있으나 말없는 다수는 가라앉아 있다』며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각오이다.배후보측은 지난 주말 합동연설회 이후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 당선권에 근접했다며 조직을 풀 가동하고 있다. 나머지 후보들도 나름대로의 전략과 정책공약으로 선두그룹을 쫓고 있지만 대세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전남 해남군수/민주·무소속 치열한 선두 다툼 전남 해남군수 자리를 노리는 출마자는 4명이다.민주당의 김창일(65) 후보와 무소속의 민화식(55) 후보가 치열하게 선두를 다투는 가운데 무소속의 임선규(40) 후보와 김?돛?(48) 후보가 추격하고 있다. 전남의 여느 지역과 달리 최근까지 이곳 군수를 지낸 무소속의 민후보가 초반부터 민주당후보를 상대왁 우위唄 지키逋 선전하고 있다. 민주당의 김후보는 해남 중·고교와 전남대 농대를 나와 지난 92년 해남부군수를 끝으로 30여년의 공무원생활을 마쳬다.해남교통사장을 맡고 잉는 김후보는 행정 및 경영의 경험을 내세우며 표를 호소하고 쟝다. 김후보측은 『초반에는 다소 불릭했으나 종반에 접어든 요즘은 6대 4 정도로 민후보를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며 승리를 장쇈하고 있다. 무소속의 민후보는 해남군수와 전남도 농정국장 등을 지낸 곁험읏 샜옥 샜기 좋은 농울촌을 건설하과숟逋 죽믿과 활발하곯 줴촉하存 쟝덛. 그는 ▲농업생산기반시설확충 ▲특산품개발 및 유통구조개선 ▲고소득전략작목 집중육성 등의 공약을 내걸고 「농심」을 공략하고 있다.민후보측은 『자원봉사자만 1만여명을 웃돈다』며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라고 밝혔다. 무소속의 임선규후보는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3년 전 고향인 이곳에 내려와 관광이벤트회사를 경영하고 쟤다.초반에는 지명도가 낮아 애를 먹었으나 참신성과 젊음을 무기로 하는 득표활동으로 지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무소속의 김영재 후보는 식품도매업을 하飽碻 해놋여?? 육성힉장,해남깨 ??潢년지도위?? 딸적 지??逋 닭아온 인맥을 최대헵 활용해 저인망식 표훑기에 욱중하고 있다.
  • 김대중씨 호남유세 반대/대학생들 침묵시위

    【광주=최치봉 기자】 19일 하오 4시 쯤 광주시 북구 중흥동 성당에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호남지역 지원유세에 반대하는 「21세기 전남대학생 정치연합」 소속 대학생 10여명이 5분 동안 침묵시위를 했다. 학생들은 이 날 『지역 대통령 꿈꾸며 내각제 개헌 의도하는 지역등권론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같은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나눠주었다.학생들은 김이사장이 5·18 묘역을 참배한 뒤 강연을 하기 위해 성당에 도착하기 전,미리 모인 사람들에게 「지역등권론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렸다. 김이사장이 도착한 뒤에도 유인물을 계속 배포하자 「아태재단 김대중 이사장 수행」이라고 적힌 비표를 단 청년 10여명이 달려들어 피켓을 부러뜨리고 이들을 성당 밖으로 끌어내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 일가족 3명 변사체 발견

    【영암=최치봉 기자】 18일 하오 2시40분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유공리 옥정마을 우대중씨(36·농업) 집 안방에서 우씨의 부인 나현자씨(29)와 아들 강미군(5),딸 현미양(4)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우씨의 어머니 서순례씨(68)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서씨에 따르면 『이날 상오10시30분쯤 집을 나서 영암읍 시장에 갔다가 돌아와보니 안방에 며느리와 아이들이 나란히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김인곤 의원 석방

    【광주=최치봉 기자】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된 민주당의 김인곤(67·영광 함평지구당위원장)의원이 17일 석방됐다.
  • 김인곤 의원 변호인/구속 적부심 청구

    【광주=최치봉 기자】 김인곤 의원의 변호인들은 15일 광주 지방법원에 구속 적부심을 청구했다. 김의원의 변호사로 선임된 김양균·오동섭 변호사는 청구서에서 『김의원이 돈을 받은 것을 시인,사실을 다투는 것이 아니고 정치자금법 저촉여부에 대한 법적해석 여부를 따지는 사안이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으므로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라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 아시아자동차/임금협상 타결

    【광주=최치봉 기자】 아시아자동차가 13일 자동차업계에서는 올 처음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아시아자동차 노조는 이날 노사간에 합의한 임금협상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재적 조합원 5천3백64명중 5천93명(95%)이 투표에 참가해 64%(3천2백55명)의 찬성으로 임금협상을 통과시켰다.
  • 김인곤 민주 의원 구속/지방선거 공천 4억수뢰 혐의

    ◎돈준 전의원 등 3명도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지검 공안부(문성우 부장·주철현 검사)는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에게 공천을 약속하고 4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민주당의 김인곤 의원(67·영광 함평 지구당위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배임수재 및 증재 등 혐의로 10일 구속했다. 국회의원이 4대 지방선거와 관련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또 김의원에게 금품을 건네준 전남도 의원 강명용씨(54)와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공천자 김봉렬씨(59·영광축협 조합장) 등 2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사전 선거운동을 한 민주당 도의원 후보공천자 김재형씨(41·영광군 법성면 진내리 432)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강씨를 민주당의 영광군수나 도의원 후보로 공천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지난 해 4월23일 후원회비로 1천만원을 송금받고 지난 2월 당사 신축기금으로 5천만원을 요구,3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4천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 또 김봉렬씨를 영광군수 후보로 공천해 주겠다며 지난 해 4월20일 후원회 계좌를 통해 1천만원을 받았고 지난 해 9월에는 김씨 소유인 영광읍 신하리의 땅 2백평(시가 3억4천5백만원)을 당사 신축부지로 받는 등 김씨로부터 3억6천5백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 도의원 및 군의원에 입후보를 희망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도 당연락사무소 이전 확장비 등의 명목으로 1백만∼3백만원씩 받음으로써 총 4억3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근로자 의식화 교육 「노동교실」 간부 구속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9일 공단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해 온 「사랑방 노동교실」 정책교육부장 김용진(27·전남 담양군 담양읍 강쟁리 81)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 일반직 직급조정도

    【광주=최치봉 기자】 박영식 교육부 장관은 올 하반기에 시·도간 교원의 교류,일반직 공무원의 직급 조정,실업계의 교육 개선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8일 말했다. 박 장관은 이 날 전남도 교욱감으로부터 교사의 시·도 전출을 쉽게 해 달라는 건의를 받고 「앞으로 시·도 교육청의 과·부족 인원을 파악,교원뿐 아니라 일반직도 상호 교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12살 국교생에 윤락 강요/유흥업소 주인 영장

    【광주=최치봉 기자】 국교생 등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하고 윤락행위를 시킨 유흥업소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무허가 술집을 차려놓고 미성년자 접대부 3명에게 술시중과 윤락행위를 강요하고 이들이 받은 화대를 갈취한 광주시 남구 백운동 애향주점 주인 문연자(43·여)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주민 임모씨(40·여)의 딸 황모양(15·무직),황양의 여동생(13) 등과 전모양(12·광주 K국교 6년) 등 3명을 최근 접대부로 고용,지난 5일 하오 9시30분쯤 손님의 술시중과 윤락행위를 강요하고 이들이 받은 화대 20만원을 갈취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윤락행위를 시키고 화대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 최규하 전대통령/내란혐의로 고발/조비오신부등 16명

    【광주=최치봉 기자】 조비오 5·18기념 재단 이사장(60)등 16명은 3일 최규하 전 대통령을 내란 및 내란목적 살인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전남에 비슷한 증세 환자

    ◎음식점 등 위생검사 강화 보건복지부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주로 발병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해안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 대한 홍보활동 및 해수 어패류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검사를 강화하라고 2일 각 시·도와 검역소,보건환경연구원에 지시했다. ◎70대 가자미회 먹어 【광주=최치봉 기자】 올들어 처음으로 전남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보이는 환자가 발생했다. 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박막동씨(74·여·경남 거제시 능포동 능포아파트)가 전남 완도군 신흥리에 사는 딸집에서 가자미회를 먹은 뒤 양쪽 다리와 가슴,배 등 전신에 자주색 반점이 생기는 등 비브리오패혈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 한통 전남위원장 구속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2일 한국통신 전남사업본부 노조위원장 문월식씨(33·광주시 북구 운암동 대주아파트 102동 906호)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 아시아자 쟁의결의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 서구 내방동 아시아자동차 노조(위원장 조남일)는 2일 전체 9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 순찰차 몰다 사고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 장흥경찰서는 30일 순찰차를 몰고 가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다른 차량이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처럼 허위신고를 한 관산파출소 소속 박상원 순경(24)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위반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박 순경은 지난 29일 하오 7시30분쯤 같은 파출소 윤대현(55)경사와 함께 전남 2라 4136호 순찰차를 타고 순찰 근무를 하다 전남 장흥군 관산읍 죽교리 관산중 앞길에서 길을 가던 황병연씨(58·장흥군 관산읍 옥당리)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순경은 사고를 낸 뒤 곧바로 장흥경찰서에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고 무전으로 허위 보고했다 30일 상오 11시쯤 경찰서 조사반원들에게 범행사실을 자백했다.
  • “이웃 남자와 내연관계 싫다”/여고생이 어머니 독살

    【나주=최치봉 기자】 전남 나주경찰서는 27일 아버지가 사망한 뒤 다른 남자와 내연의 관계를 가져온 어머니에게 극약을 먹여 살해한 모여고 3년 배모양(17)을 존속살해혐의로 긴급구속했다. 배양은 지난 26일 상오7시50분쯤 나주시 산포면 김모씨(59)집에서 김씨와 내연의 관계를 가져온 어머니 최모씨(53)에게 극약을 탄 음료수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배양은 경찰에서 『평소 어머니가 이웃에 사는 김씨 집에 자주 드나들어 만류했으나 어머니가 김씨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극약을 탄 음료수를 보통음료수인 것처럼 속여 마시도록 했다』고 말했다.
  • “불법파업 주도 노조간부/회사손해 80% 배상 책임”

    ◎광주지법 판결 【광주=최치봉 기자】 불법 노동쟁의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노조 간부에게 손해액의 80%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제6민사부(재판장 오세욱 부장판사)는 26일 (주)금호가 김옥진씨(전 금호 노조 조직부장)등 전 노조간부 3명과 이들의 보증인 4명 등 7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피고 김씨 등은 (주)금호에 5억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쟁의 행위가 금지되어 있는 방위산업체인 (주)금호에서 불법파업을 주도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이 분명한 만큼 손해액의 80%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원고가 전체 피해액의 80%를 보상 받아야 하나 피해액의 일부만 청구한 점을 감안,피고들은 청구액 전액을 연대해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주)금호는 『김씨등 노조간부들이 지난해 6월29일 회사를 점거한 뒤 제품과 기계등 32억원 상당을 훼손했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었다. 이번 판결로 지난해 서울 지하철공사가 노조를 상대로 낸 5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권 등 재판에 계류중인 유사한 사건의 판결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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