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전남·경북해안 확산/넙치 등 8백만마리 죽어
【광주·포항=최치봉·이동구 기자】 남해안에서 발생한 유독성 적조가 전남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으로 퍼지며 피해도 늘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유독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여수·고흥·장흥·완도 등 남해안 연안까지 퍼져 넙치와 우럭 등 모두 3백10만여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70여억원의 피해를 냈다.
부산·경남도 양식어류 5백36만마리가 폐사해 1백25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부산이 55억원(1백11만마리)으로 가장 많고 통영 43억원,거제 18억원,울산 8억6천만원,남해 6억2천만원 등이다.
전남의 적조는 여수시 오동도와 고흥군 도덕면 사이,가막섬 삼십연안,여수시경호동 연안,고흥군 도양읍,도덕면,두원면,장흥군과 고흥군 사이 득량만 일대 등에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