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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제 도입” 곳곳 시위/고려·중앙대 등 어제 부분동맹 휴업

    5·18 특별법 제정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내에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하는 대학생들과 시민단체의 집회와 시위가 1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잇따라 열렸다.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연합 소속 대학생 2천여명은 이날 하오 4시쯤 서울 중구 명동일대에서 도로를 점거한채 5·18 특별검사제 도입 및 대선자금 공개를 촉구하는 가두 홍보전을 벌였다. 학생들은 시민들에게 나눠준 유인물을 통해 『특별법 제정이 정치위기 돌파용으로 이용돼서는 안되며 특별검사제가 없는 특별법은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특별검사제 도입 ▲대선자금 공개 ▲5·18학살자 전원 처벌 ▲간첩사건 조작 등 총선전 공안정국 조성 중단 등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이어 광화문 진출을 시도하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종로,을지로 등 도심에서 밤늦게까지 산발시위를 벌였다. 한편 고려대,숭실대,중앙대 등 일부대학 학생들은 지난달 3일 결정된 한총련의 방침에 따라 이날 하룻동안 「5·18 특별법 제정 및 특별검사제 도입을 위한 제2차 동맹휴업」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남총련 총 궐기대회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 1천5백여명은 1일 하오 5시 광주시 금남로에서 「특별검사제 도입과 학살자 전원처벌을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한편 전북지역 대학 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6백여명과 대구·경북지역 대학 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2백여명도 이날 하오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 “불법 불하받은 토지 전매돼도 국가 소유”/광주지법 판결

    【광주=최치봉 기자】 공무원이 국가로부터 편법으로 불하받은 토지는 매매됐어도 국가소유라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정갑주 부장판사)는 1일 국가가 전 세무공무원 이석호씨(65)의 부인으로부터 토지를 매입한 박원희씨 등 14명을 상대로 낸 토지소유확인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박씨 등이 소유하고 있는 전남 무안군 성동리 일대 임야 93만여㎡는 국가소유』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유재산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국유재산을 매입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씨는 목포세무서에서 국유재산 매매계약 업무를 담당하면서 부인인 김정님씨 명의로 지난 74년에 불하받은 토지를 박씨 등에게 팔아넘겼다』며 『이는 원인없는 무효등기로 박씨 등이 소유한 토지는 국가소유』라고 판시했다.
  • 민자 광주시 지부 특별검사제 촉구

    【광주=최치봉 기자】 민자당 광주시지부(위원장 김용호)는 26일 「5·18 특별법」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반드시 특별검사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앙당에 대한 건의서를 통해 특별법 제정에 앞서 광주의 재야단체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지부는 이와 함께 『중앙당에 5·18 특위가 구성된 이상 김영삼 대통령과 주요 당직자,5·18 특위위원들이 5·18 묘역을 참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5·18 특별법 서명과 관련,지구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던 이환의 의원에 대한 명예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며 『5·18 특위에 이의원을 반드시 참여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 휴일 망월동 참배 줄이어/전국서 시민·학생 등 1천여명 방문

    【광주=최치봉 기자】 민자당의 5·18 특별법 제정 방침이 발표된 뒤 첫 휴일인 26일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 희생자 묘역에는 유가족과 시민,학생 등 참배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망월동 묘역관리사무소는 이른 아침부터 5·18 묘역에 전국에서 찾아온 참배객들이 줄을 이어 평소 휴일보다 2배가량 많은 1천여명이 참배했다고 밝혔다. 특히 망월동 5·18 묘역 앞에 민자당 광주시지부에서 보내온 「5·18 특별법 제정」을 축하하는 화환이 놓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참배객들은 「광주여 부활하라」는 염원이 새겨긴 돌탑주변에서 고개를 숙이고 희생 영령들의 넋을 추모했다. 이 날 상오 묘역을 찾은 전 5·18 유족회장 전계량(전계양)씨의 부인 김순희(57·광주시 북구 중흥3동 광신아파트)씨는 묘지번호 20번인 아들 전영진(80년 당시 대동고 2년)군의 무덤 앞 비석 위애 아들이 살아있을 적에 좋아했다는 홍시를 올려놓고 『이제야 너의 뜻이 이뤄지려나 보다』고 중얼거리며 눈시울을 적셨다. 김씨는 『아들을 가슴에 묻은 지 15년만에 응어리진 한이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동생의 묘소를 찾은 홍순백(40·5·18 유족회 회원)씨는 차가운 땅속에 싸늘하게 묻혀있는 동생에게 5·18 특별법 제정 소식을 전하며 『이제 조금이나마 한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흐느꼈다. 5·18 특별법 제정 소식을 듣고 망월동 묘역을 찾았다는 김영례(25·학원강사·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씨는 『25일 밤 인천을 출발해 새벽에 광주에 도착했다』며 『폭도라는 누명을 쓰고 차가운 땅속에 묻혀 있는 영령들이 특별법 제정으로 조금이나마 한풀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노맹 호남위원회 재건기도 13명 구속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경찰청은 21일 광주·전남지역에서 반국가단체인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 조직을 재건하려 한 진보연합 부위원장 심우춘씨(30),대우캐리어 노조위원장 김상진씨(31) 등 PD(민중민주주의) 계열 운동권 조직인 진보연합 소속 1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부터 광주·전남지역 노동단체와 재야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사노맹 호남위원회를 재건하기 위해 활동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사실은 수사기밀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고속도서 트레일러­버스 충돌/8명 사망·17명 부상

    【승주=최치봉 기자】 20일 하오7시10분쯤 전남 승주군 승주읍 신성리 앞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광주 8아 8551호 16t 화물트레일러(운전사 김영훈·28·전남 곡성군 삼지면 수산리)가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던 박경만씨(62·전남 순천시 주암면 창촌리)를 피하려다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천일고속 소속 경남 6바 1448호 고속버스(운전사 송재근·36·충남 온양시 온양 2동)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김정선씨(51·서울시 구로구 시흥동) 등 8명이 숨지고 최영보씨(44·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등 17명이 다쳤다.
  • 5·18 특별법 제정 광주도심서 시위/남총련 5백명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조선대 등 광주·전남 지역 총학생회 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5백여명은 18일 하오 5시30분 쯤부터 광주시 동구 중앙로와 금남로 등 도심에서 5·18 학살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2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였다.
  • 은행자동이체 서비스이용 80여명 예금 1천만원 인출/20대 영장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18일 위조한 주민등록증으로 은행 자동이체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통장예금을 인출한 김현웅씨(25·광주시 남구 백운 1동)에 대해 공문서위조 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3일 위조한 모 의대 4학년 장모군(24)의 주민등록증으로 광주시 북구 두암 1동 우체국에서 통장을 만든뒤 장군 등 80여명이 광주은행 조선대출장소에 예금해 놓은 1천만원을 이체시켜 인출해간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 4일에도 같은 우체국에서 이 주민등록증으로 새 통장을 발급받은뒤 인근 서산우체국에서 온라인을 이용,장군명의의 돈 5백3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있다.
  •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광주시,제정안 입법예고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관한 조례안」을 15일 입법예고했다.시는 80년 5월18일을 전후해 일어났던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그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5월18일을 국가 기념일 제정에 앞서 시 기념일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기념식 및 추모제와 민주화운동 관련 문화행사,민주시민상 시상,기타 민주화운동을 기념할 수 있는 행사 등의 경비를 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돼 있다.
  • 주말 승합차 사고 잇따라/2곳서 21명 사상

    【영암=최치봉 기자】 11일 하오 3시 2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면 삼포 이주단지 앞 도로에서 목포를 떠나 해남으로 가던 충북 5나 4479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이송철·31·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가 운전미숙으로 2m 아래 논바닥으로 굴렀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신한구씨(35·회사원·광주시 북구 임동)의 아들 난근군(7)이 숨지고 신씨와 신씨의 처 이순영씨(30),딸 인하양(5),운전자 이씨,이씨의 사촌누나 이순심씨(45)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진도=최치봉 기자】 11일 하오 3시30분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돈지 사거리에서 경기 5트 1096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소철희·34)가 전남 7라 2905호 11t 화물트럭(운전사 이승철·27)과 정면 충돌한뒤 인도로 튀어올라 버스를 기다리던 중학생 5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문길심씨(54·여·전남 진도군 의신면 만길리)가 숨지고 박복애씨(58))와 진도 의신중 박성진군(16)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진도 한국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김인곤 의원 5백만원 벌금형/광주지법/지방선거 공천관련 금품수수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행용 부장판사)는 10일 지난 6·27 지방선거의 후보공천과 관련,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회의 김인곤(66·영광 함평)의원 등 관련피고인 7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김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을 적용,벌금 5백만원과 추징금 6천만원을 선고했다. 또 김봉열(59)영광군수와 강명용(55) 전 전남도 의원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죄를 적용해 각 벌금 3백만원을 선고했다. 김의원과 김군수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상급심에서 금고이상의 형을 받지 않으면 의원직과 군수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 김재형(42)도의원과 김인곤 의원의 전선거사무장인 양해열(29)피고인에게는 공직선거부정 방지법 위반죄를 적용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전남 지역 식수 “비상”/강우량 평년의 63%

    ◎5개 지구 1만3천가구 제한급수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지역 상수도 급수에 비상이 걸렸다. 5일 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강우량이 8백37㎜로 평년 강우량 1천3백26㎜의 63.1%에 불과,도내 47개 수원지의 저수율이 평년 60%에 비해 절반을 약간 웃도는 33%선에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날달 7일 여천군 돌산읍이 5시간제 제한급수를 시작한 것을 비롯,고흥군 고흥읍·도양읍이 3일제 급수,영광군 영광읍과 진도군 진도읍이 격일제로 급수하는 등 도내 5개지구에서 1만3천9백30가구가 수돗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도는 또 해남군 해남읍이 7일부터,해남군 황산면과 문내면이 20일부터 각각 격일제 급수에 들어가며 무안군 청계면도 12월 초부터 시간제 급수를 계획하고 있어 1개월 이내에 제한급수 지역이 9개지구 2만2천여가구 7만5천여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 조선대 신축건물 입찰비리 의혹/이사회,총장 고발키로

    【광주=최치봉 기자】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회(이사장 박선홍)는 31일 회의를 열고 공대 3호관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정병휴 총장을 광주지검에 고발키로 했다. 조선대 법인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공대 3호관 신축공사는 학교측이 지난 5월 12개 업체를 지명 응찰해 남도건설(주)에 예정가의 99.06%인 79억2천1백12만3천5백15원에 낙찰돼 입찰예정가 사전유출과 업체간 담합의혹이 있었다. 이사회는 또 학교자금 1백10억원을 투신사의 주식형 상품에 투자했다가 11억원의 손실을 입은 데 대해 정총장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투자 관련자를 인책키로 했다. 한편 조선대 학생 2백여명은 지난 달 25일 학내비리 의혹을 해명할 것을 요구하며 총장실을 점거,7일째 농성중이다.
  • 추곡수매 확대 요구 나주농민들 시위

    【나주=최치봉 기자】 전남 나주시 농민회원 1백여명은 31일 전남 나주시 이창동 영산포 우시장에서 농민비상대표자 대회를 갖고 「추곡수매량을 1천2백만섬으로 늘려 줄 것」을 요구하며 트럭 등 차량 50여대를 타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 중 50여명은 하오 6시30분쯤 차량 30여대를 타고 광주시 동구 광산동 전남도청으로 몰려 가 허경만 지사를 면담,공동투쟁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오는 10일과 15일에도 집회를 갖기로 했다.
  • 비자금 시위 대학생 돌멩이 맞아 중상

    【광주=최치봉 기자】 28일 하오 8시쯤 광주시 동구 금남로 4가에서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조성 규탄시위를 벌이던 전남대생 오성복군(20·정외2)이 경찰쪽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돌멩이에 왼쪽 이마를 맞아 중상을 입었다. 오군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전남대 병원에서 2시간 가량 뇌수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병원측은 『뇌경막 하부의 출혈이 심해 수술을 했다』며 『다행히 수술 결과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오군과 함께 시위를 벌인 전남대생들은 『경찰이 던진 돌맹이에 오군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 크게 변한 전국 부단체장 회의/최치봉 전국부 기자(현장)

    ◎내무부 지시 줄고 현안 진지하게 논의 전국 15개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가 열린 27일 광주시청은 이른 아침부터 다소 흥분되어 있었다. 시·도 행정 부시장·부지사회의라는 이 날 회의의 무게도 있었지만 지방행정의 「최고회의」격인 회의가 지방에서 열린다는 자체가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행정 부시장·부지사 회의는 민선 단체장 체제이후 예전의 시·도지사 회의를 대신한 지방 행정의 「최고회의」격이다. 그동안 시·도지사 회의는 내무부 본부에서 소집형태로 열렸고 회의라기 보다는 30개 이상의 갖가지 지시성 내무부 주문이 일방적으로 시달되곤 했었다. 그러나 이 날 회의는 크게 달랐다.내무부가 마련한 회의자료가 제시한 당면현안사항은 불과 9개에 불과했다.예전 같으면 주문사항 말미에 으레 명기됐던 「확실히 시행하라」는 어휘도 「…하기 바람」으로 바뀌어 있었다. 현안사항 내용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노력,재난관리체제 확립,수해복구 조기 완료 등 내무부의 일보다는 자치단체의 관심거리 등이었다. 이 날 회의를주재한 정태수 내무부 차관은 『지방시대를 맞아 자치단체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최고회의」를 지방에서 갖기로 했다』며 『일선 시·도에서 요청해오면 다음 회의도 지방에서 갖겠다』고 밝혔다. 정차관은 『1백20여만명이 관람한 광주 비엔날레는 지방행정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지방시대에 달라진 여건을 내무부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는 의지을 대신했다. 내무부의 일방적인 지시사항이 크게 줄어들면서 남은 시간은 각 자치단체들이 지방시대 4개월을 보내면서 겪은 어려운점이나 발굴해낸 좋은 방안을 주고 받는데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부시장·부지사들은 특히 민선시대 이후 인사교류가 막혀 자칫 사기저하나 복지부동으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우려했고 정차관은 『조만간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여느 회의와 달리 약속된 낮 12시를 넘기면서 계속된 이 날 회의장은 나서는 시·도의 부단체장들은 하나같이 흡족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전남 쓰쓰가무시병 “비상”/추수철 진드기 위험

    ◎의사증 환자 11명 발생… 2명 진성 판정 【광주=최치봉 기자】 추수철을 맞아 광주와 전남 담양에서 2종 법정 전염병인 쓰쓰가무시병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광주 담양군 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심한 두통과 고열·근육통 등 쓰쓰가무시병 증세를 보이는 환자 11명이 발생해 공모(62·여·담양군 남면)·최모(58·여·담양군 학산면) 장모씨(39·여·담양군 용면) 등 5명이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이 달 초 발병한 양모군(13·화순군 이양면)과 신모양(14·광양시 광양읍) 등은 혈청검사 결과,쓰쓰가무시병 진성환자로 판명됐다. 쓰쓰가무시병은 들이나 야산에 서식하는 0.1㎜ 크기의 좀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10여일이 지나면 40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오한과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난다.
  • 어선이용 밀입국 중국 교포 둘 검거

    【영광=최치봉 기자】 전남 영광경찰서는 24일 상오 4시30분쯤 전남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 창우마을앞 해안에 중국 선적 15t급 어선 영대중어호가 정박중인 것을 발견하고 군 당국과 함께 인근 야산을 수색,중국교푸 최운봉(36·중국 흑룡강성 동영현 팔면),박광춘씨(32·흑룡강성 목단강시)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발견된 중국어선의 승선 정원이 최소한 8명인 것으로 미루어 밀입국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최씨 등을 상대로 조사하는 한편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 박광태 의원 「공천 비리」 수사/검찰

    ◎지역구 소속 지방의원 등 소환조사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지검 공안부(이귀남 부장검사)는 24일 지방선거 공천비리와 관련 새정치 국민회의 박광태 의원 지역구 소속 지방의원과 교육위원 등을 선거법위반혐의로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박의원이 지방의회 선거과정에서 공천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진정에 따라 지난 19일 박의원의 지역구인 새정치국민회의 광주북갑 지구당 소속 반명환(49) 광주시의원을 불러 공천과정과 아·태재단 성금액등에 대한 조사했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같은 지역구 소속 김용억 광주시 교육위원과 이범규 광주시 북구의원 등을 소환해 입당경위와 아태재단 가입시기 및 재산변동 내역 등에 대한 조사한 데 이어 이들의 예금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또 진성서에 거명된 광주시 북구의회 소속 의원 2∼3명을 금명간 불러 입당경위와 아태재단 성금 등을 대가로 공천을 받았는지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 5·18 민주화운동 시 기념일로 제정/광주시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는 24일 연내에 광주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5월18일을 시 기념일로 제정하고 97년에는 국가기념일로 제정할 것을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에 5·18 기념일 제정에 따른 의견을 수렴,조례 입법예고를 하고 11월중 시정 조정의원회심의·시의회 조례안 승인신청을 거쳐 조례를 제정한 뒤 16주년 기념행사부터 시 주관으로 치를 계획이다. 시는 5·18 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해 5·18묘역 성역화사업이 끝나는대로 국립묘지승격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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