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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위중 최루탄 실명/국가 40% 배상책임/광주고법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고법 권남혁 부장판사는 26일 시위중 최루탄에 맞아 왼쪽 눈을 실명한 정지범군(24·목포대 법학과 4년)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국가에 1백%의 배상책임이 있다는 원심을 깨고 40%의 책임만을 인정,정군에게 4천1백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정군은 지난 94년 5월 전남 목포시 목포역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직격 최루탄을 맞아 실명하자 소송을 제기했었다.
  • 폭력 나이트클럽 사장 영장

    ◎조호연씨 탄원관련… 3명 구속·4명 수배 【목포=최치봉 기자】 전남 목포경찰서는 26일 나이트클럽 사장과 종업원에게 폭행당한 한 시민의 이색적인 탄원성 광고와 관련,박오복(32)·박민석(22)씨 등 나이트클럽 종업원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하오11시40분쯤 목포 신안비치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손님으로 온 조호연씨(38)일행과 이 나이트클럽 사장간에 시비가 일자 조씨등을 집단폭행,중경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은 또 조씨일행에게 폭력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된 나이트클럽 사장 황명철씨(38)가 이날 자수해옴에 따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조직폭력에 맞선 시민에 보낸 김 대통령의 약속

    ◎“조속 쾌유 기원” 격려 편지/“우리 사회에 발 못붙이게 관련자 모두 색출해 엄벌” 청와대측은 26일 김영삼 대통령이 한 시민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대통령의 편지를 받은 이는 지난달 22일 조직폭력배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뒤 사회정의를 위해 조직폭력배와 맞서 싸우겠다는 신문광고를 낸 조호연씨(39·전남 목포시 중앙동·서울신문 26일자 23면 보도).조씨는 「대통령에게 올리는 탄원서」라는 광고를 24일자 모지방신문에 내고 『조직폭력배와 싸우다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부끄러운 직장상사나 아버지는 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대통령은 조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폭력사건으로 부상을 입어 고통을 받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유감을 금할 수 없으며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위로했다.이어 『이번 폭력관련자를 모두 색출해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약속한 뒤 『이를 계기로 조직폭력이 우리 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특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주례보고를 한 이수성 국무총리에게 즉각 조직폭력배근절을 지시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조직폭력을 뿌리뽑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함께 조씨같이 용기 있는 시민이 늘어날 때 조직폭력이라는 사회악이 사라진다는 생각에서 김대통령이 조씨에게 직접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이목희 기자〉 ◎조호연씨 국민분발 촉구/“보복 두려워 사그라들면 정의사회는 구호로 끝나” 『법과 정의가 폭력배의 보복이 두려워 사그러든다면 진정한 정의사회구현은 영원히 구호에 그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24일자 지방일간지에 「대통령께 올리는 탄원서」란 내용의 5단광고를 내 화제가 되고 있는 「용감한 시민」 조호연씨(39·전남 목포시 중앙동 1가 2)는 『이들이 또다시 협박을 해온다 해도 목숨을 걸고 끝까지 싸워 민주시민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유통업체를 고향인 이곳에 개업한 조씨는 지난달 22일 밤 목포 신안비치호텔 나이트클럽에 직원 10여명과 회식을 하러 갔다가 나이트클럽 종업원등과 사소한 시비끝에 집단폭행을 당해 갈비뼈 3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동료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당한 폭행으로 모멸감마저 느껴야 했던 조씨는 이들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요청했지만 대신 집요한 협박과 공갈등에 시달림을 받아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클럽측이 사과만 해온다면 형사고발이나 신문광고 같은 것은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지난 20일에는 이 나이트클럽 사장 황모씨(38)등이 동생(36)을 통해 고소취하를 요구하면서 동생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때리는등 폭행을 하기도 했다. 『한때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할까 망설이기도 했다』는 조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 사이에 모든 불의에 대해 정직하고 소신있게 처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광주=최치봉 기자〉
  • “조직폭력배 수사하라”/시민이 탄원 신문광고(조약돌)

    ○…조직폭력배에게 폭행당한 시민이 일간신문에 이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광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화성유통 상무 조호연씨(38·목포시 중앙동)는 지난 24일자 지방 모일간지에 「대통령께 올리는 탄원서」란 내용의 5단광고를 내고 조직폭력배근절을 호소했다. 조씨는 탄원서에서 『공권력을 무시하고 「밤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조직폭력배는 평범한 시민들의 삶에 위협을 주고 있다』며 『이들을 법에 따라 엄중 단속해줄 것』을 요구했다. 조씨는 지난달 22일 목포시 대반동 신안비치호텔 나이트클럽에 회사동료 9명과 직원회식차 갔다가 사소한 시비끝에 이 나이트클럽 종업원 등으로 부터 집단폭행당해 전치6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이들을 지난 5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그동안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 20일에는 이 나이트클럽 종업원들이 친동생(34)을 불러내 고소취하 등을 요구하며 「보복성」 집단 폭행했다고 밝혔다.〈광주=최치봉 기자〉
  • 영광원전 5·6호기 건설 저지운동 전개/경실련 등 20개 단체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시민연대모임·천주교 광주대교구·광주 전남환경운동연합 등 20여 단체 대표들은 25일 광주시 동구 금수장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영광원전 5·6호기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회의」(가칭)를 결성했다.
  • 재파업 아시아차/노사협상 타결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 아시아자동차 노사는 노조가 재파업에 들어간 3일 하오 주 42시간 노동,복지수당 7천원 지급,생산손실분 만회시 생산장려금 30만원 지급 등 합의를 이끌어내 협상을 타결했다.
  • 재학중 이적활동 졸업생 13명 구속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경찰청 보안과는 28일 대학재학시절 이적단체를 결성해 각종 시위를 주도한 백몽인(28·전 전남대 인문대학생회장)·김미라씨(25·여·전남대 농생물학과 졸·민주주의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 조직부장)등 전남대 졸업생 1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등의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 교사에 벌받아 여고생 자살

    【광주=최치봉 기자】 복장불량으로 교사에게 벌받은 여고생이 음독자살한 사실이 27일 뒤늦게 밝혀졌다. 전남 곡성군 옥과고 3학년 조선임양(17)이 지난 23일 사복을 입고 등교했다는 이유로 담임교사 이모씨(43)에게 체벌을 받고 이웃마을 야산에서 제초제를 마신뒤 동광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25일 하오 9시쯤 사망했다. 가족들은 조양이 일요일인 23일 컴퓨터 기능사 자격시험 실습을 받기 위해 사복을 입고 등교했다가 담임교사 이씨에게 심한 꾸지람과 함께 구타를 당한데 크게 모욕감을 느껴 음독했다고 주장했다. 조양의 아버지 조생현씨(50·농업)는 『23일 상오 학생을 돌려 보낼테니 복장을 바꿔 학교에 다시 보내라는 전화연락을 받았다』며 『지난 5월20일에도 담임교사 이씨로부터 복장불량을 이유로 심한 체벌을 받아 실신했다가 10시간만에 의식을 회복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담임교사 이씨는 『조양은 평소에도 복장이 불량해 학부모를 불러 지도를 당부한 적이 있다』며 『지난 23일 아침 학생지도 차원에서 신문지를 말아 머리를때린 사실은 있지만 가혹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사 초청/모범용사 아내는 말한다

    ◎“30년 「전방 내조」 고충 말끔히 씻었어요”/오붓한 여행 한번 못했었는데… 부부금실 확인/가는곳마다 환대 흐뭇… 가족단위 행사 됐으면 서울신문사가 초청한 국군 모범용사 62명과 부인 60명은 지방을 여행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모범용사 부인들은 남편과 함께 보내는 오랜만의 시간이 흐뭇하고 각 지역의 음식맛을 보고 지역특산품도 선물받은게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육군 2사단 이문부 원사의 부인 김복이씨(43·강원도 양구)는 『결혼 25년동안 남편과 단 한번도 오붓한 여행을 하지 못했다』며 『깊은 산골에 묻혀온 탓에 도시의 색다른 모습에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광주에는 처음 왔지만 인정이 넘쳐 마치 여러번 온 것 같다』는 김씨는 민속박물관에 전시된 남종화와 농경문화를 상징하는 각종 소품들에 신기해 했다. 육군 7사단 이규준 원사의 부인인 엄영자씨(45·강원도 화천군)도 남편과의 여행은 처음이다. 『30여년째 전방부근에 살아온 고충을 이번에 말끔히 씻었다』는 엄씨는 『지난 72년 남편이 월남에파병됐을때 갓 돌이 지난 딸을 안고 무던히도 울었는데 이제 그 딸이 25살이 됐다』며 남편의 손을 꼭잡고 『가는 곳 마다 환대해 준 광주시민들과 서울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고 서울신문이 마련한 이번 행사가 전 가족단위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초청된 모범용사들의 부인들의 사정은 대부분 비슷비슷하다.모두 어렵게 살아왔고 이사 횟수만도 20번 이상이 대부분이다. 각군에서 선발된 모범용사 부부와 며칠 지내다 보니 금방 친구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고 여러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두루 보고나니 고생하는 남편한테 보다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게됐다고 입을 모았다. 백령도에서 온 함정이씨(51)는 『지난 68년 결혼후 30여년만의 첫 여행』이라며 『당시에는 신혼여행을 못가는 부부가 많았다』고 말했다.함씨는 『남편은 열악한 조건에서 35년동안 하사관으로 근무하면서도 불평불만 한번 하지 않는다』고 자랑했다.그녀는 또 『보통 6개월동안 훈련에 참가한뒤 파김치가 돼 귀가하는 남편을 보면 안쓰러운 생각이 들지만 그러나 이분들의 수고가 오늘의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하면 자랑스럽다.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여행은 우리 부부의 금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미정 중사(30·여·3군사령부 근무)는 『선배 동료들과 전국의 명소와 산업현장을 둘러볼 기회라서 기쁘고 광주는 조용하고 아늑한 도시이며 어디를 가나 김치맛이 으뜸』이라고 말했다.그녀는 결혼하여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선배들처럼 부부동반으로 오고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들은 26일 광주를 방문,송언종 광주시장이 베푼 오찬에 참석한뒤 시립광주박물관과 광주연초제조창·광주 OB 맥주공장등 산업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날 오찬에는 안재호 광주시 정무부시장을 비롯 김원본 광주시부교육감·이선희 제1전투비행단장등 민·관·군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 모범용사와 배우자는 이날 하오 7시30분 허경만 전남지사가 베푼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들은 광주에서 1박한뒤 27일 전남 광양을 거쳐 부산으로 출발한다.〈광주=최치봉 기자〉
  • 의경 쇠파이프 폭행 조선대생 5명 영장

    【광주=최치봉 기자】 의경을 쇠파이프로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사건을 수사중인 전남지방경찰청은 24일 조선대 무역학과 2년 윤준혁군(20) 등 5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호남대 행정학과 1년 김모군(18)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윤군 등은 지난 14일 하오 5시쯤 광주시 동구 서석동 조선대교내에서 이 학교 총학생회와 북한 김형직 사범대학 학생위원회의 자매결연식 진압에 나선 경찰에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폭력시위를 벌여 전남경찰청 기동9중대 소속 김인원 일경(20)을 중태에 빠뜨리는 등 경찰관 9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채증된 사진을 판독한 결과 윤군 등이 쇠파이프를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일경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 시위현장 지나다 최루탄 맞아 중태/광주서 50대 시민

    【광주=최치봉 기자】 22일 하오 8시20분쯤 광주시 동구 서석동 동구청 앞길에서 주민 박건주씨(52·세탁업·광주시 동구 서석동)가 경찰이 시위진압을 위해 쏜 최루탄에 오른쪽 이마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목격자 정규민씨(55·광주시 동구 서석동)는 『박씨와 함께 인근 개업집에 가기위해 동구청 앞길을 들어선 순간 40m 전방에서 경찰이 시위학생들쪽으로 쏜 최루탄에 박씨가 이마를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말했다.
  • 붕어빵 부부 살해범 영장/암매장 사체 발굴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서부경찰서는 23일 권리금 반환을 요구하는 붕어빵장수 부부를 살해,암매장한 김한중씨(41·전남 화순군 이양면 149의 1)와 이순심씨(35) 부부를 붙잡아 이중 남편 김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도피과정에서 친척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부인 이씨는 사문서 위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23일 암매장 장소에서 심하게 부패된 김씨부부의 사체를 발굴했다.
  • 붕어빵 노점상부부 살해 암매장/인계한 전 노점상 검거

    ◎“자릿세 돌려달라”에 앙심 범행 【광주=최치봉 기자】 지난해 12월 광주에서 실종된 붕어빵 노점상 부부는 노점상을 인계한 부부에 의해 살해돼 암매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서부경찰서는 22일 하오 경기도 화성군에서 검거된 김한중(41·전남 화순군 이양면 장치리 149의 1),이순심씨(34) 부부로부터 노점상 자릿세 반환문제로 김갑성(35·광주시 서구 상무1동 947의 5),황현옥씨(35) 부부를 살해해 전남 나주군 남평면 오계리 드들강 주변에 암장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23일 상오 이들의 사체를 발굴하기로 했다. 경찰에 붙잡힌 김씨 부부는 실종된 김씨 부부에게 지난해 11월 자릿세 명목으로 9백75만원을 받고 광주시 서구 화정동 중앙병원 앞 붕어빵 장사권을 넘겨 주었으나 실종된 김씨 부부가 장사가 안된다며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같은해 12월 20일 돈을 돌려주겠다며 김씨 부부를 유인,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 대림자 전면 파업 쌍용자 쟁의 결의/만도기계·아시아자 타결

    【창원=강원식 기자】 창원공단내 오토바이 생산업체인 대림자동차 노조(위원장 이경수)가 21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상오 10시쯤부터 조합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갖고 파업돌입을 선언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4월 17일부터 임·단협에 들어갔으나 노조측 교섭위원들이 실질적인 체결권을 가져야한다는 회사측과 교섭결과는 조합원 찬반투표로 확정해야한다는 노조측의 입장이 맞서 지난 5일 노조의 쟁의발생신고에 이어 20일 쟁의행위를 결의했었다. 【평택=조덕현 기자】 쌍용자동차(주) 노동조합(위원장 박태석·41)은 21일 전체 조합원들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전체조합원 79.3%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22일에는 조업을 하지 않은 채 보고대회만 가질 예정이다. 【아산=이천렬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만도기계의 노사협상이 21일 완전 타결됐다. 전면 파업 4일만인 20일 하오 회사측과 합의를 이끌어 낸 만도기계 노조는 이날 이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6.9%의 찬성을 얻어 노사협상을 타결지었다. 【광주=최치봉 기자】 아시아자동차(주) 노사협상이 파업 3일째인 21일 하오 5시쯤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사는 이날 공장 본관 회의실에서 14차 임금 및 단체협상을 갖고 임금 및 1백10여개의 단체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한 내용은 ▲기본급 7.8%인상(5만5천원) ▲주노동시간 42시간 ▲특별상여금 70만원 인상 ▲유아교육비 연 36만원 지급 등이다.
  • 군수가 예산 6천만원 불법 사용/전남 완도

    ◎본인소유 농원 진입로 재포장… 수사착수/업체서 「축제」비용 거액 기부금도 거둬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14일 거관훈 완도군수가 6천여만원의 군 예산으로 자기 소유의 관광농원 진입로를 재포장하고 「장보고축제」 비용 명목으로 기업체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거둔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거군수는 민선군수 당선 직후인 지난해 6천7백40여만원의 군 예산을 들여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 있는 오봉산 관광농원 진입로를 아스팔트 포장한 혐의다. 거군수는 또 지난 달 완도군에서 주관한 장보고 축제비용 명목으로 지역 기업체와 유지들로부터 2억1천5백만원의 기부금품을 거둔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혐의사실이 입증되면 거군수를 업무상 배임 및 기부금품 금지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거군수는 이에 대해 『자신의 관광농원이 오봉산 진입로의 옆에 있을 뿐이다』며 『기부금도 장보고 축제를 성대히 펼치기 위해 군에서 문예진흥기금계좌를 개설하여 독지가로부터 자발적인 지원을 받았을뿐 걔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금호타이어 임·단협 타결

    【광주=최치봉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광주지역 대형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이 회사 노동조합은 13일 상오9시부터 하오 11시30분까지 전체조합원 3천7백42명중 3천3백63명(89.9%)이 참가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9.7%인 2천9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 비브리오 환자 올 2번째 발생/전남 영암군 60대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지역에서 올 들어 2번째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1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노병률씨(63·농업·전남 영암군 서호면 청룡리)가 지난 5일 가족들과 함께 바닷게를 먹은 후 지난 8일부터 왼쪽 다리가 부어오르고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전형적인 비브리오 증세를 앓다가 이날 오후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 국창근 의원 금명 소환/선거법위반 등 조사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지검 공안부는 11일 새정치국민회의 국창근 의원(담양·장성)을 금명간 소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국의원의 선거법 위반여부 등에 대한 수사가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선거법 위반혐의로 수배됐던 선거운동원 중 1명이 구속됨에 따라 국의원을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조선대 10대 총장 김기삼 교수 선출

    【광주=최치봉 기자】 조선대 총장선출 특별위원회는 11일 제 10대 총장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를 실시,김기삼 교수(59·정치외교학과)가 총 유효투표수 5백61표 가운데 과반수인 3백20표(57%)를 얻어 2백41표(43%)를 얻은 김홍명 교수(정치외교학과)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총장당선자는 조선대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 교수협의회 의장과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80년 5·18 당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7년8개월간 해직되기도 했다.
  • 전남대 총장 노성만 교수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대 제15대 총장으로 노성만교수(58·의대 정형외과)가 선출됐다. 4일 전남대 총장후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환담 교수)는 이날 전임강사 이상 교수 7백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총장선거에서 노교수가 4백1표를 얻어 3백14표를 얻은 김왕기 교수(화학교육과)를 87표차로 제치고 총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신임 노총장은 64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92년 전남대 교무처장을 거쳐 93년부터 지난 2월까지 전남대병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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