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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지하철공사 뒤늦게 ‘법석’시설물등 긴급점검 착수

    지방의 지하철에 비상이 걸렸다.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재난관리 시스템의 보완이 ‘발등의 불’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부산시와 인천시는 지하철의 각종 시설물과 비상탈출 방안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지하철 1,2호선 열차 내장재 등에 사용된 FRP,염화비닐수지 등 화재시 일산화탄소 등을 배출하는 제품에 대한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도 각종 시설물 점검과 함께 1호선 22개 정거장에 경찰,안전요원,방범순찰대 등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비상시 대피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광주지하철은 전동차 내장판을 섬유강화 플라스틱(FRP) 대신 난연성인 ‘영국 규격’의 ‘하니컴 샌드위치패널’을 적용,화재 확산을 막고 객실 연결 통로에 문을 설치하지 않아 비상시 대피를 쉽게 했다. 2005년말 부분 개통을 앞둔 대전시는 화재시 급속한 유독가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길이 1.2m의 구조물로 만들어진 환기구를 투명강화 유리로 더 높여 바람이 빠져나가는 풍도를 넓히고 정거장마다 방화벽을 만들기로 했다. 전국 정리 최치봉기자 cbchoi@
  • 단체장 내사람 심기에 꽉막힌 순환보직/ 지자체 인사 동맥경화증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간 인사교류가 갈수록 시들해지면서 각종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 순환보직이 막히는 바람에 ‘줄대기’나 무사안일 풍조가 만연하는가 하면 새 바람을 불어넣어야 할 공직 인사가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인 시·도에서 업무를 익힌 인재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행정기량을 발휘할 기회가 사실상 사라졌다. 반면 일선 시·군의 건축·환경·위생 등 인허가 부서는 한 자리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는 이들도 적지 않아 업자와의 결탁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순환보직을 가로막는 요인은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과 달리 단체장들의 ‘내사람 심기’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5개 자치구와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나 북구와 서구는 아예 서명하지 않았다.이들 2개 구는 같은 직렬·직급인 경우 자치구 근무자가 승진이 빠르다는 내부 상황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으나 단체장이 ‘법정 권한’인 인사권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광주시와 나머지3개 구간에는 8명씩 1대1 인사교류만 이뤄졌다.구간의 교류는 아예 없었다. 광주시 동구 공직협 관계자는 “6급 이하 직원 교류 때는 본인의 의사보다는 단체장의 입맛에 따라 부서를 배치하는 데다 부서장과의 친소에 따라 근무평정이 달라질 우려가 있어 자리 이동을 원치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대전시도 최근 대덕구 위생과장을 다른 구나 시 본청으로 옮기도록 추진했으나 구청장의 반대로 무산됐다.그는 한 부서에서 7년 이상 근무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구 인사는 구청장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시·구 인사교류는 공무원의 비리와 업무태만을 막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으나 민선 이후 교류가 거의 끊겼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시도 지난 연말 명예퇴직한 건설국장 후임을 자체 승진시키고 후속 사무관과 주사 승진도 관례와 달리 도와 협의없이 단행했다. 이로 미뤄보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인사 독립권에 따른 갈등 구조는 어느 자치단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전남대 신원형(행정학과) 교수는 “인사교류가 막힘으로써 조직의 활력 및 사기 저하,조직내 소파벌 형성 등의 부작용이 굳어지고 있다.”며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간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내용과 폭도 더욱 넓히는 등 인사 이동에 따른 개인적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국 정리 최치봉기자 cbchoi@
  • 김재균 광주북구청장 첫 개인전

    화가이자 시인인 김재균(金載均·51) 광주시 북구청장이 첫 개인전을 갖는다. 김 구청장은 바쁜 공직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그린 작품 60여점을 오는 19∼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그의 화풍은 불교적 색채가 강하게 풍긴다.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전남 화순의 운주사(雲住寺)풍경과 석조물,불탑,불상 등이 주류를 이룬다.또 전국 곳곳을 누비며 스케치한 시골 풍경과 자연을 유화로 그려내고 있다. ‘가족 이야기’‘염원’‘고풍’‘미완의 세계’ 등은 전국의 유명 절을 소재로한 작품으로 작가의 불교적 세계관을 보여준다.또 ‘금천의 봄’‘희망은 있는가.’‘제주풍경’ 등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풍경과 옛 시골마을의 정취를 담아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여년동안 틈틈이 전국 산하를 돌며 아름다운 자연과 산사를 화폭에 담는 것을 취미로 삼다보니 개인전까지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미협,가톨릭 미술가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김 구청장은 지난 2001년 목우회 전국 공모전 서양화 부문에서 운주사의 돌부처를 형상화한 ‘천지합일(天地合日)Ⅱ’로 최우수상인 우석미술상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4회,목우회 공모전 연 3회 특선(99∼2001년),국제 현대미술창작전 대상을 수상했으며,98년 시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강원도,지방공무원 250명 공채

    강원도는 30일 올해 250명의 지방공무원을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218명을 모집하는 9급 공무원의 경우 1차 시험은 오는 4월13일로 행정·세무·사회복지·사서·농업·임업·축산·토목·건축 등 9개 분야에서 선발할 계획이다.2차 시험은 오는 9월27일 실시할 예정이며 전산·기계·전기·화공·보건·환경·지적·통신기술 등 8개 분야에 24명을 모집한다. 행정·수의·자원 분야의 7급 공무원과 농업연구사,농촌지도사,생활지도사 등 6개분야에 대한 시험은 오는 6월21일 실시하며 32명을 채용한다.이와 함께 전남, 광주시도 올해 지방공무원 157명을 공채한다고 29일 공고했다.선발 인원은 행정직 7급 5명,9급 77명 등 환경·건축·전산·간호·농업 등 9∼6급 157명이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18∼22일 시 총무과에 받으며 필기시험은 3월9일,합격자 발표는 3월29일이다. 광주 최치봉·춘천 조한종기자 cbchoi@
  • 지역현안 갈등 광주시·전남도 협의체 구성, 해결모색 나섰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30일 실타래처럼 엉킨 현안을 풀기 위해 협의체 구성 등 해결방안 찾기에 나섰다. 시와 도는 그동안 ▲2012년 인정 엑스포 ▲전남도청 이전 ▲경륜장 및 전국체전 유치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선임 등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사사건건 갈등을 보이면서 감정대립 양상마저 노출했다. 최근 열린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토론회’에서도 양측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 당선자로부터 “중앙정부를 더이상 곤혹스럽게 하지 말고 지역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것”을 주문받았다. 이에 따라 양 자치단체장은 각각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설 연휴 이후 만나 현안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밝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2012년 인정 엑스포와 관련, “먼저 광역행정협의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생각이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별도의 공적 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박 시장은 “공적 기구는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시민사회단체 및 언론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여기에서 결정된 사항에 시·도가 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기구 구성문제도 도지사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영 전남지사도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객관적인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경남공무원 132명 소청심사 청구/노조활동 관련 ‘징계 원천무효’ 주장

    공무원노조 경남도본부는 28일 최근 노조활동과 관련한 징계대상 노조원 234명 가운데 132명이 징계 원천무효를 선언하며,지방소청심사위에 소청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 본부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소청심사위가 도 인사위원회의 부당한 징계 결정을 전면 백지화하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고 “향후 모든 가능한 법적 대응은 물론 징계자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무원 집단연가 및 상경투쟁과 관련한 징계대상자는 도내에 모두 234명으로 이 가운데 파면과 해임,정직 등 중징계자 9명을 포함해 132명이 이번에 소청심사를 청구했고 70명은 불문처리,17명은 징계에 회부되지 않았으며 징계처리된 15명은 소청을 청구하지 않았다. 한편 전남 순천시는 이날 공무원노조 출범과 관련해 집단연가 투쟁을 벌인 산하 공무원들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순천시는 부시장실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문제를 논의한 끝에 당시 시청 공무원 한길성(8급)씨 등 24명이집단연가를 내고 상경했으나 이같은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진 데다 단순 가담한 것이어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 광양시도 2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영진(기능 7급)씨 등 징계 대상자 11명을 불문에 부치기로 의결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1월 공무원노조 출범식이 끝난 뒤 집단연가 투쟁을 벌인 공무원들을 징계하도록 각 자치단체에 지시했었다. 창원 이정규·광주 최치봉기자 jeong@
  • 폰 뱅킹도 뚫렸다

    국민은행 광주지점과 대전 탄방동지점에서 폰뱅킹(전화를 이용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통한 은행 예금 불법인출사건이 발생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28일 “국민은행 광주지점 고객인 진모(57·부동산 임대업·광주시 동구 운림동)씨가 자신의 통장에서 1억 2800만원이 불법인출됐다고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1면 경찰은 진씨의 통장에서 지난 2∼4일 사이 7차례에 걸쳐 1억 2800만원이 신한은행과 서울은행으로 계좌이체된 뒤 인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30대 남자로 추정되는 범인은 범행이 탄로날 경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지 않고 환전상과 상품권 판매상을 이용했다. 경찰은 그러나 CCTV와 금융은행 콜센터에 녹음된 범인의 인상착의와 목소리를 확인한 결과 범인이 최소 2∼3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인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명동2가 환전상 권모(65·여)씨에게 9000만원(약 7만 5000달러)을 환전하면서 권씨의 휴대폰을 이용,폰뱅킹으로 이체함으로써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또 4일에는 명동2가 상품권 판매상 임모(45)씨와 또 다른 임모(52)씨에게 10만원권 상품권 300장과 100장을 각각 구매하면서 대금 2850만원과 925만원을 같은 수법으로 계좌 이체한 뒤 상품권을 챙겨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이 국민은행 고객인 피해자 진씨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던 점에 비춰 피해자 주변인물의 비밀번호 노출이나 진씨 전화 도청,은행 내부자 공모 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출경위를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피해자 진씨의 서울 주거지와 은행 콜센터 단자 등에 대한 여러 도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범행수법으로 미뤄 전화번호 발신음을 녹음한 뒤 이를 번호로 해석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첨단수법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 대전 탄방동지점에서도 지난 17일 오전 2∼6시 사이 김모(36·악기점 운영)씨의 계좌에서 폰뱅킹으로 3차례에 걸쳐 283만원이 기업은행 고모씨의 계좌로 이체된 것을 김씨가 지난 25일 뒤늦게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돈은 지난17일 오전 8시쯤 충남천안시 목천면 모 할인마트 현금지급기에서 전액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돈이 이체된 고씨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대전 이천열기자 cbchoi@
  • [조약돌]10층서 추락 네살여아 구사일생

    네살배기 여자 아이가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졌으나 행인이 받아내 목숨을 건졌다. 25일 오후 3시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모 아파트 10층 베란다에서 오모(4)양이 베란다에 있던 의자를 딛고 열린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며 놀다가 땅바닥으로 떨어졌다.때마침 아파트 밑을 지나가던 유남훈(35·전남 광양시 광양읍)씨가 우연히 이를 목격하고 오양을 두 팔로 받았다. 오양은 유씨의 팔에 한번 안긴 뒤 충격이 크게 완화되면서 땅으로 떨어졌으며,골반뼈와 머리 부분에 타박상을 입는데 그쳤다. 유씨는 “사업 때문에 광주에 왔다 우연히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허둥대는 것을 보고 본능적으로 달려가 아이를 받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새해 시정] 박광태 광주시장

    “광주를 지식과 산업이 어우러진 첨단산업도시로 육성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습니다.” 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은 9일 “산업적으로 후발지역인 광주에 광(光)산업과 디자인·첨단부품·소재 등 지식정보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외자 유치 등을 통해 서남권을 대표하는 중심도시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광산업은 반도체 시장 규모와 맞먹는 미래산업으로 떠오른 만큼 이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012년 광산업 엑스포 유치를 위해 새 정부와도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광산업을 광주의 전략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발벗고 뛰었던 경험을 살려 광집적화단지와 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하고 바이오의약물질,티타늄 특수합금 부품,발광다이오드(LED) 개발 등을 통해 지역산업의 첨단화를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와 관광·레저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그는 “문화·관광,스포츠·레저,민주·인권 등을 축으로 한 3대벨트를 조성하겠다.”며 “기존 비엔날레와 김치축제,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공간 등을 잘 활용하면 광주가 ‘문화 수도’로 발돋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이를 위해 5월18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분교 유치,야외음악당 건립,2003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지부 총회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무등산·어등산 생태보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푸른 광주 21’ 등 시민단체와 함께 에코 챌린지(Eco-Challenge)운동을 전개하며,빛고을 ‘나무 100만그루 심기’와 솔라시티(태양열 에너지 도시) 건설을 위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평동 외국인 전용단지에 환경 관련 기기 제조공장을 유치하고,대통령 공약 사항인 국립 식물원과 동물원 건립도 추진한다.전남도청 이전에 따른 도심활성화 대책과 도로 교통망 확충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동구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국립현대미술관을 세우고 인근 ‘예술의 거리’를 활성화해 도심공동화를 막기로 했다.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사 중인 지하철 1호선과 제2순환도로,평동산단 진입로 2구간의 개통을 앞당길 방침이다. 박 시장은 “지하철 시대에 대비해 현행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도심교통을 고속도로 및 국도와 연결하기 위해 제3순환도로 건설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인과 장애인,저소득층 주민의 생활 안정에도 강한 의욕을 보였다.그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5만여평의 부지에 노인 건강문화타운을 건립,노인들에게 건강과 재활,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여성 및 소외계층에 대한 취업 알선과 보육시설 확대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4만 7000여명에 대한 생계비와 자녀 학비 등의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직원들이 변화에 뒤지지 않도록 의식개혁과 경영마인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시 북구 출산장려 대책 “多産王 뽑습니다”

    광주시 북구가 아이를 많이 낳는 주부들에게 포상하는 ‘다산왕’(多産王)을 선발한다. 6일 북구에 따르면 출산 장려를 위해 오는 2월 관내 만 20∼45세 여성을 대상으로 다산왕을 선발하기로 했다.다산왕에 응모할 주부는 오는 15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에 주민등록등본 또는 호적등본 1부를 제출하면 된다. 다산왕에 선발된 주부에게는 부부동반 2박3일 제주도 여행권을,2등과 3등에게는 각각 30만원,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북구는 매년 1회 다산왕을 선발,출산을 장려토록 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을 높이고 출생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포상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우리고장 NGO]섬진강 환경어족 보호회

    “섬진강을 사수하자.” 환경오염과 물고기 남획으로 ‘죽어가는 강’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한 민간단체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 ‘섬진강 환경어족 보존회’(회장 장용옥)는 섬진강의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불법어로 단속에서부터 연어·은어 등 토산어종 보호에 이르기까지 각종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이 단체는 섬진강이 관통하는 전남 구례의 ‘뜻있는 사람들’이 지난 97년 결성한 환경단체다. 지역에서 사업을 하거나 농사짓는 10여명이 ‘섬진강을 지키자.’며 시작한 작은 모임이 지금은 회원이 20여명으로 늘었다.이들 회원은 작살과 각종 어구를 동원해 잉어·쏘가리·꺽지·자라 등 토산 어종을 무차별 남획하는 불법어로 단속부터 시작했다. 이들은 수시로 곡성∼구례∼광양∼경남 하동군 화개에 이르는 주요 지점별로 하루 2∼3시간씩 잠복하며 불법어로에 대한 감시활동을 펴고 있다. 이 단체 총무인 이현창(34)씨는 “현장 단속 과정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이들 회원의 노력으로 불법어로는 현저히 감소했다.이들은 또 회귀성 어종인 연어·은어·황어 등의 치어 방류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지난 98년 어부의 그물에 연어 1∼2마리가 잡히면서 ‘연어의 회귀 가능성’을 확인하고 강원도 양양과 전남 장성의 수산시험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치어 50만 마리를 구입해 방류에 나섰다.그후 매년 3월 50만∼10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해왔다.그 결과 2001년부터 어른 팔뚝만큼 자란 연어들이 모천으로 속속 되돌아오고 있다.지난해에는 간전면 간전교 부근과 광양시 다압면 등지에서 모두 100여마리의 연어가 포획됐다. 새끼 연어는 50일가량 섬진강에 머물면서 고향의 수온과 냄새,물길을 익힌 뒤 바다로 떠난다.이들 연어는 태평양과 베링해에서 성장한 뒤 동해를 거쳐 3∼5년만에 모천으로 되돌아온다. 장용옥 회장은 “연어의 회귀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은 섬진강의 생태가 점차 복원되고 있는 증거”라며 “올해는 300만 마리 정도를 더 방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례 최치봉기자 cbchoi@
  • 한파 급습… ‘사고 萬波’/빙판길 輪禍… 양식물고기 凍死… 항공기 결항…

    새해 첫 휴일인 5일 전국이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으면서 시민들은 차량 운행과 외출을 자제,전국의 거리와 유원지는 대체로 한산했다.반면 빙판길 사고 등으로 4명이 숨지고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등 각종 생활불편 사항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4시30분쯤 충북 청원군 옥산면 김모(52)씨 집에서 고혈압 등 지병을 앓던 김씨가 담배를 피우려고 집밖으로 나왔다가 발을 헛디뎌 1시간 넘게 쓰러져 있다 동사했다.또 오전 4시쯤엔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 Y화학 앞 도로에 충주에서 음성 감곡 방향으로 가던 최모(28·충북 음성군 감곡면)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하수구로 추락,운전자 최씨가 숨지는 등 빙판길 사고로 모두 3명이 숨졌다.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이날 서울에서는 모두 1500여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시 상수도관리사업 본부에 접수됐다.충북 청주·제천, 대전, 강원 춘천시 등에서도 20∼30건씩의 동파사고 신고가 들어왔다. 서울시 등 일선 자치단체들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자 수도관이얼지 않도록 낮에도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을 흐르게 하고 옷가지 등으로 계량기를 감싸는 등 동파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작물과 양식 중이던 물고기 피해도 적지 않았다.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염모씨의 채소 비닐하우스 3동 750평 등 모두 12동 2500평이 폭설로 심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출하를 앞둔 물고기가 집단폐사돼 100억원대의 피해가 예상된다.전남도와 양식어민 등에 따르면 이날 신안과 영광,무안 등 도내 양식장 30여곳에서 혹한과 폭설로 기르던 숭어와 농어·뱀장어 등 600여만마리가 얼어 죽었다. 또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공유수면에 있는 박모(38),명모(39)씨의 양식장에서도 1∼4년생 숭어 570만마리(400t)가 갑자기 떨어진 수온으로 모두 얼어 죽었다. 한편 이날 오전 도착공항의 기상상태 악화로 인해 오전 7시30분 김포발 대한항공 광주행 첫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제주,광주,목포,양양행 항공기 16대가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측은 “제주,목포 등 도착공항에 눈이 내리면서 활주로가 결빙되고 기상이 악화돼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구혜영기자 cbchoi@
  •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④ 지역감정 해소

    지역감정에 대한 영남과 호남의 시각은 꽤 다르다.이번 대통령 선거 결과에따른 앙금도 상당히 남아 있다. 해법에 대한 접근에도 어느 정도 차이는 있으나,고른 인재 등용과 지역균형개발 등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데는 영호남이 크게 다르지 않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20일 당선 회견에서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주의의 장벽을 허물지 못한 데는 큰 아쉬움이 남지만,충분히 가능하다는 희망은 발견했다.열심히 노력해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지만 해묵은 불신의 벽을 헐어내기가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양 지역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영남의 마음 “호남지역의 개표상황을 보면서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김대중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호남 사람들의 마음이 열렸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역시나였다.”(김성진·39·경남 진주시 동성동) 16대 대선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승리로 끝나자 한나라당의 텃밭이었던 영남지역 주민들은 착잡한 가운데 패배에 따른 실망감과 아쉬움을 안으로 삭이는 듯한 표정들이다.이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난 동서간 지역주의,특히 노 당선자에 대한 호남 몰표에 대해 ‘해도 너무한다.’는 식의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경남에서조차 이 지역 출신 대통령을 배출했다는 기쁨보다 호남지역에서 나타난 몰표현상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상인 우모(55·대구시 중구 동인동)씨는 “대구·경북에서 노 당선자에게 20% 안팎의 지지를 보냈는데 호남이 노 당선자에게 90% 이상의 몰표를 몰아준 것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며 “앞으로 동서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택시기사 황모(53·경북 안동시 용상동)씨는“손님들이 애써 선거 이야기를 외면한다.”면서 “호남에 또 졌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주부 정종숙(47·경남 창원시)씨는 “이제는 전라도 사람들이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하고,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세력들을 정치권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노 당선자를 적극 지지한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번 선거가 지역주의를 희석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영남 출신으로 동서화합에 제격인 노 당선자로 인해 지역감정이 수그러들고 진정한 화합이 이뤄질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대학생 이모(21·대구시 동구 신천동)씨는 “대구·경북에서 노 당선자가 20%안팎의 지지를 받은 것은 지역주의 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호남을 탓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마음을 열어간다는 자세가 중요하며,노 당선자가 흩어진 민심을 추스르고 지역갈등 봉합에 앞장서는 등 정치를 잘할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보험회사 직원 이모(33·여·부산 사하구 괴정동)씨는 “동서간 표쏠림 현상이 이번에도 나타나 아쉽지만 이제 모두 힘을 합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식인들은 동서화합을 위해 고른 인재 등용과 지역균형개발,영호남 공동사업 등을 새 정부에 주문했다. 김태일(47·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DJ 정부가 동서화합에 실패한가장 큰 요인은 호남 편중의 인사와 영·호남 토호 수구 세력간의 연대를 통한 지역주의 해결 모색”이라며 “새 정부는 지역과 계파,계층을 초월한 유능한 인재의 고른 등용과 함께 개혁세력을 동서화합의 파트너로 삼아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이동철(46·의학박사) 포항지역사회연구소장은 “인재등용과 지역개발 측면에서 영·호남인들 서로가 피해의식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부산 김정한·대구 황경근기자 jeong@ ◆호남의 마음 호남지역 유권자들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이유는 여당으로 누렸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호남을 텃밭으로한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영남 출신 대통령을 배출함으로써 오랫동안 피해의식으로 자리잡았던 지역감정을 떨쳐버리고 동서화합과 개혁을 이뤄보겠다는간절한 소망에서다. 호남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이 영남 출신 후보에 몰표를 준 투표결과에 스스로 놀라며 이번 대선으로 망국적인 지역감정이란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지는계기가 됐다고 자평하는 한편 이같은 모습이 다른 지역에 어떻게 비쳐질지걱정하는 모습이다. 회사원 조동균(40·광주시)씨는 “개표 방송을 지켜 보면서 다른 지역에 미안한 마음도 느꼈다.”며 “그러나 현 정권에서 사사건건 발목을 잡았던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 수는 없었다.”고 털어놓았다.회사원 이모(36·광주시)씨는 “정몽준 대표의 투표 전날 ‘지지 철회’ 발언에 위기의식을느껴 투표 당일 아침 친구와 친지들에게 전화를 걸어 꼭 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나 진보적 지식인들도 “노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는 80년 5·18 민주화운동을 겪으면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이곳 주민들의 변화와개혁에 대한 열망”이라고 진단했다.전남대 정근식(사회학과) 교수는 “영남 사람인 노 당선자를 열렬히 지지한 것은 그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외길을 걸어온 경력과 무관치 않다.”며 “이를 해묵은 지역주의 잣대로 가늠해 또 다른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호남주민들은 노 당선자가 이번 대선 결과 동·서로 양분된 민심을 추스르고 이를 제2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학생 김모(23·전북 전주시)씨는 “노 당선자는 정치개혁을 통해 구시대인물을 퇴출시키고 참신한 인물을 골고루 발탁해 민주당을 전국정당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광주에서 사업을 하는 김영환(41)씨는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는 연고주의를 배제한 능력 위주의 인사와 지역 균형개발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치인들 역시 지역주의를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엄격한 감시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이정천(47) 위원장도 “지역감정은 객관적 사실보다는 감정적인 편중인사를 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하고 “노 당선자가 지방분권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중앙정부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지방정부에이양해 지방자치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도 지역감정을 뿌리뽑는 기반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기업인들은 새 정부가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옮기고 지역균형발전정책을 함께 추진할 경우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됐던 전북,충북,호남·충남 서해안,경북 북부지역이 자연스럽게 발전하면서 지역감정의 벽도 허물어질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전문가 해법 “지역갈등을 없애고 우리 같은 서민을 위하는 좋은 대통령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위해 TV에 출연,화제가 됐던 부산 자갈치시장 아지매 이일순(58)씨가 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한 말이다. 무엇이 이 평범한 서민 아지매로 하여금 첫마디에서 ‘지역 갈등’을 없애야 한다는 말이 나오도록 한 것일까. 지난 40여년간 한국정치의 최대 화두는 ‘지역감정’이었고,역대 선거에서도 이만큼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 무기가 없었다.따라서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좋은 정책을 제시하려 하기보다는 지역감정이란 편리한 무기를 거머쥐는 데만 관심을 쏟게 됐다. 원래 애향심과 관련된 ‘자기지역 우선주의’와,타 지역 사람과의 감정 및정서상 이질감에서 비롯된 지역감정을 나쁘다고 탓할 수만은 없다.그러나 이런 순수한 지역감정이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권력의 획득·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면서 지역패권주의로 전락했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끼친 해악은실로 엄청났다.특히 지역갈등이 영·호남간 정치적 대결구도로 고착되면서우리는 심각한 국론분열 현상에 직면하게 됐고,이런 상황에서 지역갈등은 이미 그 어떤 이성적 설득도 통하지 않는 맹목적이고 교조화된 도그마로 정착된 느낌까지 갖게 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우리는 지역갈등 극복의 새로운 희망을발견하게 된다.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스스로 편한 길을 마다하고 험난한 길을 걸어온 노 후보에게 국민들이 뜨거운 지지를 보냄으로써,지역갈등은이미 고질적 병폐에서 치유 가능한 것으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물론 아직도 표의 동서 양분현상이 존재하고,선거 후에도 노 후보에 몰표를 던진 호남지역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타 지역에서 나오는 등 넘어야 할 산과 강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표의동서현상은 과거 지역대결 구도와는 여러가지 면에서 다르다고 본다. 호남인들이 영남 출신 후보에게 보낸 높은 지지는 동서화합을 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로 노 후보를 선택한결과이기 때문이다.노 후보가 영남지역에서도 나름대로 높은 지지를 얻은 데서 지역갈등 극복을 바라는 전국적국민 여망이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이제 지역갈등보다는 누가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인가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으려는 젊은유권자들의 표심이 크게 작용했다.민심은 이미 과거 지향적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미래 창조적 국민주의로 바뀌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제 남은과제는 정치인들이 이러한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변화하는 것이다. 이제 21세기 첫 대통령이 될 노 당선자는 이같은 국민 여망을 절실히 인식하고 지역갈등을 20세기의 유물로 확실히 묻어버리는 과감한 개혁과 화합책을 도모해야 한다.세계화와 신자유주의가 맹위를 떨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국민 단합과 지역갈등 극복이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가 지역갈등을 극복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되기 위해서는 다음 몇가지 점에 유의했으면 한다. 첫째,역대 정부의 인사정책을 반면교사로 삼아 능력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능하면 지역간 고르게 등용함으로써 지역화합을 도모해야 한다.이 점에 있어서 노 당선자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자유로운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리어려운 일이 아니다. 둘째,수도권에 집중된 경제력을 지역에 분산시켜 수도권에는 삶의 질을 높이고,지방에는 발전의 기회균등을 도모,건강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지역간 균형발전은 교육제도의 근본적 개혁에서 찾아야 한다.대학마다 특성화되지 못하고 백화점식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는 한 진정한 의미의 지역간 인적교류는 기대하기 어렵다. 넷째,지역화합뿐 아니라 장래의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선진민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국가적차원에서 도모했으면 한다.이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자기 이익과 함께 남을배려하는 여유를 배우는 것만이 정치개혁을 이룩하는 첩경이다. 아무쪼록 한반도의 우리 민족은 이제 모두 하나되는 열린 마음속에 21세기첫 대통령과 함께 대동세상을 활짝 꽃피우는 데 앞장서야 하겠다. ◆영.호남.충청 표분석 16대 대선은 세대와 지역의 승부로도 관심을 모았다.세대간 대결 양상이 고질적 병폐인 지역대결 양상을 누를 것인가,2030세대는 과연 지역감정의 벽을 뛰어넘을 것인가 등이 화두(話頭)였다.결론은 가능성을 확인한 ‘미완의 성공’으로 보인다. 한국 정치의 가장 큰 특징인 영·호남 대립구도는 이번 선거에서도 여실히드러났다.특히 호남지역의 몰표는 뿌리깊은 지역구도의 현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영남에서 68.6%를 득표한 반면 호남에서는 고작 4.9% 득표에 그쳤다.노무현(盧武鉉) 당선자는 민주당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무려 92.3%의 압도적 승리를 거뒀고 영남에서도 25.5%를 얻었다.노 당선자의 호남 득표율은 15대 대선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얻은 92.9%에 맞먹는 수치다.호남에서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영남에서는 4명 중 1명이 노 당선자를 찍은 셈이다. 영남의 표심은 노 당선자의 득표율만 놓고 보면 지역감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노당선자는 고향(김해)인 경남에서 27.1%,부산에서 29.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울산에서는 35.3%를 얻었다.PK(부산·경남·울산)지역을 합하면 29.1%로,10명중 3명이 그를 지지했다.15대 때 김 대통령이 부산 15.0%,울산 15.2%,경남 10.8% 등 13.4%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약진한 셈이다. 그러나 당시 선거가 3자대결구도로 치러진 반면 이번에는 양자대결이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이회창 후보의 득표율도 15대 때보다 부산(3.4%포인트)과 경남(12.4%포인트)에서 모두 상승했다. TK(대구·경북)에서도 노 당선자는 대구 18.7%,경북 21.7%로 김 대통령의 12.4%,13.4%보다 4∼7%포인트 더 득표했다.그러나 이회창 후보는 15대 때보다 대구에서 6.1%포인트,경북에서 12.5%포인트가 올라 상승폭이 더 컸다.3자대결구도가 양자대결구도로 전환한 것이 노 당선자 득표율 상승의 첫째 요인임을 말해준다.다만 15대 때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얻었던 표가 모조리 이 후보에게 가지 않고 절반 정도 노 당선자에게 갔다는 점에서 다소나마 지역감정의 벽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영호남과 달리 충청권 표심은 의미있는 현상을 담고 있다.DJP연대가사라지고,이 지역에 연고를 둔 이인제 의원이 빠진 상태에서 노 당선자가 이 후보와 득표율 상승분을 양분한 것이다.노 당선자의 득표율은 15대 김 대통령의 것보다 대전에서 11%포인트,충남에서 5%포인트,충북에서 14%포인트 상승했다.반면 이 후보도 대전에서 11%포인트,충남에서 18%포인트,충북에서 12%포인트 더 얻었다. 15대 대선때 김 대통령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의 연대로 충청권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노 당선자는 김 총재가 중립을지킨 가운데 대전과 충남북 모두에서 승리했다.지역 연고를 갖고 있는 이 후보는 고향인 충남 예산과 홍성,충북 제천 등 3개 지역구에서만 앞섰을 뿐 대전 5곳을 비롯,나머지 28개 지역구에서 패했다. 이는 노 당선자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효과를 거둔 때문으로 풀이된다.정책공약이 지역감정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역감정 극복의 가능성은 2030세대의 투표행태에서도 나타난다.대선 투표당일인 지난 19일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투표자 조사에서 PK지역 20대의 42%,30대의 40.3%가 노 당선자를 찍었다고답했다.이는 노 당선자의 지역 득표율 29.1%를 11∼13%포인트 정도 웃도는수치다. TK에서도 20대의 31.6%,30대의 28.4%가 노 후보를 지지해 전체 득표율 19.97%를 11%포인트 가량 웃돌았다.물론 전국적으로 20대의 60.6%,30대의 60.5%(19일 한국갤럽 조사)가 노 당선자를 지지한 것과 비교하면 이들 영남권 2030세대가 지역감정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음을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결국 영남지역 젊은 층의 표심은 지역감정 극복에 있어서 이번 대선이 안겨준 성과이자,과제인 셈이다. 진경호기자 jade@
  • 광주 시민도 놀란 ‘95%’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자 특정후보를 압도적으로 각각 지지한 호남과 영남지역에서는 희비가 교차했다.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또다시 지역감정의 망령이 되살아났다고 걱정하며 노 당선자에게 동서화합을 주문하는 데는 영호남이 따로 없었다. 방송사 대형 전광판 등이 설치된 대구시내 동성로에서는 이 후보의 패색이 짙어지자 너도나도 한숨을 내쉬며 발길을 돌리는 등 허탈감 속에 착 가라앉은 분위기가 연출됐다.부산의 주부 이모(47·연제구 거제동)씨는 “영남을 포함해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지역주의가 발동했다.”면서 “당선자는 국민화합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이날 밤 ‘노 후보의 당선 확정’ 방송 보도에 ‘노무현 만세,민주주의 만세’를 외치며 축하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광주시민들은 개표 결과 노 후보 지지율이 97년 대선 때와 비슷한 95%를 기록한 데 대해 스스로 놀라면서도 이번 승리가 ‘낡은 정치’를 깨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높은 지지율은 지난 92년 대선때 ‘부산 초원 복국집 사건’이 영남표를 결집시켜 김영삼 당시 후보에게 ‘몰표’를 줬던 것처럼 전날 불거진 정몽준 대표의 ‘지지 철회’ 발언에서 비롯됐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부산 김정한·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전남발전硏 양분 위기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출연해 운영중인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이사회가무산되면서 연구원이 각각 분리될 위기를 맞고 있다.(대한매일 12월11일자 26면 보도) 광주시는 18일 “이날 예정된 이사회는 전남도 등 일부 이사진의 불참으로무산됐다.”고 밝혔다.이는 특히 최근 차기 연구원장 선임을 둘러싸고 빚어진 시·도간의 ‘감정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비쳐지고 있어 지역민들의따가운 눈총을 받게 됐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시가 일방적으로‘정관 및 원장 공모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개정하려 한다.”며 “18일 예정된 이사회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도는 이어 “시·도 기획관리실장을 당연직 이사에서 제외하고 원장 자격기준도 ‘2급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한 자’에서 ‘1급 이상’으로변경하려는 정관 및 규정 개정안은 타당성이 결여된다.”며 “이번 이사회에서 이같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연구원을 분리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의 원장 선임 과정에서 빚어진 기명 공개투표 방식과 관련,참여 이사들이 표결에 따라 실명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만큼 절차상 하자는 없었다.”며 “이를 빌미로 도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결국 이번 이사회를 무산시킨 것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도가 도출신 인사를 차기 원장으로 선임하려다가 여의치 않자 갖가지 이유를 들어 이사회를 무산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지역 공동발전을 꾀하자며 출범한 연구원이 두 자치단체의 ‘자리다툼’으로 인해 설립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며“지금부터라도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700년의 신비’ 신안 유물선 복원

    전남 신안군 증도면 도덕도 앞바다에서 지난 76년 발굴된 해저 유물선이 그 형체를 드러냈다.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소재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18일 도덕도 앞바다에서인양한 중국 원나라 선박의 조각 720편을 장기 보존 처리과정을 거친 뒤 짜맞추는 정밀 복원작업을 20여년 만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물전시관측은 실물 5분의1 크기의 축소모형을 만들어 신안선의 실체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선박을 복원해 모형과 함께 전시했다.복원된 신안선은 길이 28.4m,폭 6.6m,높이 4m로 선편이 남아 있는 우현 부분은 실제모습 그대로 재현해 냈으며,선편이 사라진 좌현 부분은 강선을 이용해 형체만을 드러내는 방식을 사용했다.전시관측은 “실제 신안선의 크기는 길이 34m,폭 11m의 200t급 선박으로 추정되며,주 재료는 중국의 마미송”이라며“복원된 선박에 강판 등으로 실제 크기의 테두리를 둘러 선박의 규모를 알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곽유석(45) 전시관 학예연구사는 “복원된 신안선은 아시아 최대(最大),최고(最古)의 선박으로 14세기 초 동북아 해상을 오갔던 국제 무역선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란 의미를 지녔다.”고 말했다. 신안선은 14세기 초인 1323년 중국의 경원(慶元:현재 浙江省 寧彼)항에서일본으로 항해하다가 침몰한 원나라 무역선으로 청자·백자 등 도자기와 동전 등 송·원대 유물 2만 3000여점과 함께 인양됐었다. 목포 최치봉기자 cbchoi@
  • 채팅여성 피해 잇따라

    인터넷 채팅으로 인한 여성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7일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뒤 흉기로 위협해 다시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전모(22·대학생·울산시 남구 신정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30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 모 여관에서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황모(17·여고 1년 중퇴)양에게2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졌다.전씨는 그러나 흉기로 황양을 위협,자신이 준 현금 20만원과 황양의 휴대폰까지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전남고흥경찰서는 채팅으로 알게 된 여대생을 협박해 학자금을 대출받아 가로채고 유흥주점에 취업시킨 뒤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로 김모(24·무직·전남 완도군 약산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신청했다. 울산 강원식·광주 최치봉기자 kws@
  • [오늘의 눈] 윈윈전략 필요한 광주·전남

    광주시와 전남도가 최근 박람회·경륜장·전국체전 유치와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선임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들사안에 대한 양 시·도의 인식 또한 판이하게 달라 해결점을 찾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로 인해 한뿌리인 시·도민의 갈등이 심화되고 급기야 ‘소지역주의’가 싹트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박태영 전남지사와 이윤석 전남도의회 의장은 최근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선임 때 ’기명 공개투표’를 이유로 이 단체의 이사장인 박광태 광주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이 의장은 “연구원장 선임을 백지화하지 않을 경우 독자적인 연구원을 설립할 것”이라며 분리 의지까지 드러냈다.전남도직장협의회도 최근 성명을 내고 “박 시장이 사사건건 전남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광주시 역시 공식적으로 대응하진 않고 있지만 내심 ‘불쾌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않는다.지역 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할 뿐인데 ‘무슨소리냐.’는 식이다. 상대방의 행태에 대해 도는 ‘딴죽 걸기’로,시는 ‘비난을 위한 비난’으로 각각 인식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교체라는 극약처방으로 전격 발탁된 박 시장은 정치적 논리에따라 ‘도청 이전 반대’를 외쳤고 박 지사는 “이미 결정된 만큼 계획대로추진하겠다.”고 맞섰다. 두 시·도지사는 취임 이후 현안 논의를 위한 공식적인 만남을 단 한차례도갖지 않았다.대신 취임 일성으로 각각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걸고 엑스포 및 경륜장 유치 등 ‘돈 되는 사업’ 따오기에 혈안이다. 각자가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은 보기에도 좋다.그러나 과도한공명심 경쟁으로 치달을 경우 그 피해는 시·도민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양 단체장은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공동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최치봉 전국팀 기자 cbchoi@
  • ‘괌사고’ 故 신기하의원 차남 아버지 뒤이어 법조인 입문

    지난 97년 괌 KAL(대한항공)기 추락사고로 부부가 함께 세상을 등진 고 신기하 의원의 차남 신상록(29)씨가 지난 3일 발표된 제44회 사법시험 2차에합격,신 전 의원이 판사로 법조계 생활을 시작한 지 30년 만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법복을 입게 됐다. 지난 97년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대 대학원을 마친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형법이나 인터넷 전자상거래,의료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지조를 갖춘 법조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대한매일 대선취재단 가동

    대한매일은 제16대 대통령선거 D-30일을 맞아 특별취재단을 구성,19일부터 투표일인 12월19일까지 한달간 본격 운영합니다. 본사와 전국의 지방취재진 80명으로 구성된 특별취재단은 각 후보와 정당의 선거운동 및 투개표 결과 등을 현장에서 입체적으로 취재,신속·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할 계획입니다.특히 이번 대선은 명실상부한 미디어선거의 효시인 만큼 TV합동토론회는 물론 각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세밀하게 분석,유권자들이 올바르고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깨끗하고 돈 안드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착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각오입니다.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 취재단 명단 ◇단장 최태환 부국장 ◇부단장 이목희(정치팀장)임태순(사회교육팀장)김주혁(전국팀장)송기석(사진팀장) ◇본부 한종태(반장) 이춘규 곽태헌 노주석 정기홍 박정현 최광숙 박현갑 김수정 박찬구 조승진 이종락 김성수 이순녀 김상연 김미경 박록삼 장세훈 이두걸 ◇서울 구본영(반장) 김민수 진경호 김경운 최용규 이동구 조덕현 송한수 이지운 강충식 조현석 김재천 장택동 이창구 구혜영 박정경 류길상 이영표 유영규 홍원상 조태성 윤창수 오석영 이세영 황장석 홍지민 박지연 ◇경기·인천 한만교(반장) 윤상돈 김병철 김학준 ◇강원·충청 조한종(반장) 이천열 ◇광주·전남북 임송학(반장) 최치봉 남기창 ◇대구·경북 한찬규(반장) 김상화 황경근 ◇부산·울산·경남 이정규(반장) 김정한 강원식 ◇제주 김영주(반장) 전광삼 ◇사진취재반 유재림(반장) 오정식 이종원 최해국 남상인 강성남 김명국 손원천 이언탁 한준규 안주영 도준석 ◇부정선거 고발창구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번지 대한매일신보사 편집국.전화:(02)2000-9151(정치팀) 9171(사회교육팀) 9184(전국팀) 팩스:(02)2000-9159, 9179, 9189 e메일:j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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