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치봉
    2025-08-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62
  • 울산 등 4곳 교육감 직선 동시실시

    “우리에게도 관심을 부탁합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일부 지역에서는 교육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을 뽑는 투표도 동시 실시된다. 해당 지역 투표장에서는 대통령 투표 용지와 함께 이들 기관·단체장의 투표 용지도 비치된다. 유권자들은 각각 마련된 투표함에 해당 단체장 등을 기표해 따로 넣으면 된다. 울산시와 충북도, 경남도, 제주도 등 4곳에서는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진다. 전국 50개 선거구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 등을 뽑는 선거가 이어진다. 서울 강서구, 전남 장성·해남 등 13개 시·군·구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 선거가 진행된다. 경쟁률은 3.8대1로 집계됐다. 광주 북 다 선거구 등 광역의원 재·보궐 선거는 12곳이다.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초의원 재·보선은 인천시 중구 나 선거구 등 전국 25곳에서 치러진다. 경쟁률은 2.7대1. 지역 선관위는 대통령 투표용지 개표 후 자치단체장 등에 대해 개표하기 때문에 결과는 20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전남, 21세기형 한옥마을 조성

    실용성과 전통성을 겸비한 ‘21세기형 한옥 마을’이 조성된다. 전남도는 17일 현대인의 주거생활에 맞고 남도인의 삶이 깃든 한옥을 저렴하고 빠른 시일 내에 건축할 수 있는 ‘맞춤형 한옥’ 건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18일 ‘한옥위원회’를 열어 맞춤형 한옥 평면개발업체 및 자재(목재분야) 생산업체를 심의·선정한다. 도는 앞서 지난 9월 ‘맞춤형 한옥’ 업체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모두 7개 업체가 응모했다. 도는 이 가운데 2∼4개 업체를 선정,‘한옥 건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세계광엑스포 설립 추진

    오는 2009년 광주에서 열리는 ‘광 엑스포’ 개최 준비를 전담할 재단법인이 설립된다. 광주시는 17일 재단법인 ‘광주세계광엑스포’를 설립키로 하고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 재단법인은 광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역할을 맡아 엑스포 추진과 운영 등 전반을 준비하게 된다. 시가 자본금을 출연하며, 엑스포 종합계획 수립과 집행, 행사장 전시시설의 설치와 운영관리, 조직운영, 재원의 조달·집행 등을 맡는다. 또 엑스포 관련 문화예술행사와 부대행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업무협조 등도 담당한다. 광 엑스포에는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며 ▲광산업전시회 ▲광기술 콘퍼런스 ▲학술대회 ▲발광다이오드(LED) 디자인 콘테스트 ▲세계불꽃대회 등이 열린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학원·교습소 보험가입 의무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광주 지역 학원과 교습소의 보험가입이 의무화된다. 광주시 교육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주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최근 시 의회 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학원·교습소는 1인당 배상금액 1억원 이상, 사고 건당 배상금액 10억원 이상(교습소는 5억원 이상)의 보험 또는 공제사업에 가입해야 한다. 또 학원 설립·운영자 및 교습자는 수강생에게 발생한 생명·신체상의 손해가 있을 경우 이를 보상토록 했다. 당초 개정안은 학생들의 인권·건강보호를 위한 조항을 임의조항으로 명시했으나 시 의회는 이를 강제조항으로 수정, 의결했다. 조례 개정안은 강의실, 열람실 등의 규모와 급수시설, 방음·소방시설, 환기·채광·조명·온습도 조절시설에 대한 기준도 담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무등산 주상절리대 보호구역 사진 촬영에 첫 과태료 부과

    광주시가 천연기념물(제465호)인 무등산 주상절리대 보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호구역 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등산객에게 50만원의 과태료가 처음 부과됐다. 광주시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는 14일 “정상의 입석대 보호구역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이모(52)씨에게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자연공원법과 천연기념물 보호법 등 관련법상 보호구역을 침범할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처벌됐다. 2005년 말 무등산 주상절리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출입제한 위반으로 등산객에게 과태료가 부과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씨는 지난 9일 산악회 회원과 함께 입석대 등반 중 기념사진을 찍다가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현장에서 적발됐다. 관리소 측은 “이씨는 통제선 안에서 포즈를 취했고 사진을 찍어준 사람은 통제선 밖에 있어 이씨에게만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덧붙였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산업발전 ‘눈에 띄네’

    광주 산업발전 ‘눈에 띄네’

    광주시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산업지표가 전국 6대 광역시 중‘으뜸’을 보였고, 생산과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14일 광주시가 통계청 등의 자료를 토대로 지역 산업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산업생산지수가 179.2를 기록,6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2001년엔 ‘꼴찌권’인 94.6에서 매년 상승했다. 산업생산지수는 생산량의 추이를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경기가 호황임을 보여준다. ●부산의 제조업체 감소와 대조적 2001년 대비 2005년말 현재 제조업체 수와 종사자 수도 각각 481개(29.6%),1만 1240명(22.7%)이 늘어 6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부산의 제조업체 수가 734개 감소(증가율 -7.5%)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또 같은 기간 지역내 총생산(GRDP)증가율은 30%를 기록, 울산(36.1%)에 이어 두번째다. 부산은 22.9%, 대구 23%, 인천 29.6%, 대전 29.3%를 각각 기록했다. 제조업 수출 증가율은 2001년 30억 9500만 달러로 -2.7%를 보였으나 2005년 36%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매년 평균 12억 900만 달러씩 증가한 꼴로, 올 말 현재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차·디지털 가전·광산업 성장 두드러져 특히 자동차·디지털 가전·광산업 등 3대 주력산업 분야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자동차의 매출액은 2002년 2조 2475억원에서 2005년 5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고용은 1만 5800명에서 1만 7300명으로 늘었다. 디지털 가전은 매출액이 3조원에서 5조1000억원으로, 고용은 1만 8700명에서 2만 5600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미래 전략산업인 광(光)산업은 매출액이 9432억원에서 1조 3340억원으로, 고용은 4900명에서 6600명으로 각각 늘었다. 이들 3개 분야에서만 지난 5년 새 총매출액은 6조원에서 11조원으로 5조원이 늘었다. 고용효과는 1만명을 웃돌았다. 인구 역시 6만 5000여명이 증가, 대전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구와 부산 등은 1만 6000∼13만 9000여명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다른 도시와 비슷한 3.8%로 나타났다. ●투자 유치·주력 산업 육성 주효 박광태 시장은 “민선 3기 이후 꾸준한 투자유치와 주력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 성장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며 “이는 광주가 ‘소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활력있는 도시로 발전하는 증거”라고 자랑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친환경 농가 크게 늘어

    전남도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수와 인증 면적이 크게 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는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 실시 직전인 2004년 4060가구에서 2005년 1만5752가구,2006년 3만1544가구, 올 11월 말 현재 6만9438가구로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지난 2004년 경지 면적의 1.3%인 457㏊에서 2005년 1만3772㏊,2006년 2만9431㏊로 각각 늘었다. 올 11월 말 현재는 경지면적의 20.8% 수준인 6만5619㏊로 2004년에 비해 무려 16배나 증가했다. 인증 단계별로는 친환경농업 초기 실천 단계인 저농약이 지난 2004년 2650㏊에서 올해 11월 말 현재 5만2806㏊로 20배 가까이 늘었다. 저농약에서 2∼3년 걸쳐 진입하는 무농약은 지난 2004년 991㏊에서 올해 11월 말 현재 1만824㏊로 11배 가량 증가했다. 또 친환경 농업 초기 실천 단계에서 최소 5년 정도 걸려 화학비료와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은 2004년 416㏊에서 올해 11월 말 현재 1989㏊로 5배 가량 성장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내년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 4차 년도를 맞아 친환경 농업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실천하는 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시·군들 “합치자”

    전남 시·군들 “합치자”

    전남의 각 지방자치단체가 권역별 통합 논의에 재시동을 걸었다.13일 전남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사회간접자본시설(SOC) 등의 중복투자를 회피하고, 경제·사회적 통합에 따른 ‘열매’를 나눠 갖기 위해 ‘짝짓기’에 나섰다. 실제로 행정구역 광역화는 각종 사회적 비용을 줄여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서부권의 무안반도 통합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목포시이다. 목포시는 인근 무안·신안 등을 아우르는 광역행정권의 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로의 발돋움을 꾀해 왔다. 이 지역은 이미 구성된 ‘통합추진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무안·신안 주민 70.7%가 찬성 추진위가 최근 무안과 신안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70.7%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무안이 66.3%, 신안이 76.6%로 집계됐다. 추진위는 찬성 여론이 지난 2005년 6월 1차때 55.1%에서 같은 해 10월 59.6%로 다소 높아졌고 이번에는 11.1% 포인트나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발전과 주민편의시설 확충, 광역화에 따른 행정 효율화 등을 찬성 이유로 꼽았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권은 3개 시·군을 통합하지 않을 경우 지역발전의 거대한 밑그림을 그리기가 불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목포시민들이 지자체간 통합을 가장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장흥도 통합추진위 발족 추진 중부권인 강진·장흥도 최근 ‘통합 대열’에 합류했다. 강진군은 최근 군 번영회와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장흥·강진통합추진위’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장흥군 주민들 역시 ‘통추위’ 발족을 추진 중이다. 이 지역 주민은 “전남의 동·서부권은 여수 엑스포,J프로젝트 등으로 미래의 청사진을 갖고 있으나 중부권은 그렇지 못하다.”며 “행정구역 광역화를 통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언론사가 강진 주민을 상대로 통합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1%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30%였다. 또 지리적으로 광주와 이웃한 전남 담양과 장성에서도 통합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다. ●담양 등은 광주시 편입 희망 담양군과 장성군도 교육환경 개선과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광주시 편입을 바라고 있다. 담양지역은 올해 초 통합추진위를 발족했다. 오는 19일 군수 재선거가 치러지는 장성군도 일부 후보들이 공약으로 장성군의 광주 편입을 내걸었다. 광양만권 통합은 주춤한 상태다. 여수 엑스포 유치를 앞두고 여수·광양·순천 등이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 교환이 성사될 듯했으나 일부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간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져 있다. 강력한 추진 주체가 생겨날 경우 가장 빠른 통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최오주 여수시 행정부시장은 “지금은 엑스포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통합 논의가 다시 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가자 태안으로-아름다운 자원봉사] 중간수사 결과,‘전형적 인재’

    삼성중공업의 크레인선과 충남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어떻게 충돌했을까. 해양경찰이 12일 중간수사 발표를 하면서 이들 선박의 이동 경로와 충돌 직전 상황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6일 오후 인천대교를 떠나 경남 거제로 향하던 크레인선이 충남 앞바다에 도착한 시간은 다음날인 7일 새벽 5시 무렵. 당시 바다는 사리 물때와 풍랑주의보가 겹쳐 물살이 거셌고 파고는 3m 정도로 높았다. 2개의 예인선에 이끌려오던 해상크레인은 당시 사고 지점인 태안군 원북면 신도 인근을 지나고 있었다. 예인선은 항로를 이탈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자기 몸집의 25배에 달하는 크레인을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허베이 스피리트호는 사고 전날 오후 태안군 만리포 북서방 5마일 해상에 닻을 내렸다. 인근 대산항으로 입항하기 위해 유도선을 기다리던 참이었다. 이때부터 상황은 급박하게 변했다. 수산청 관제실은 예인선의 운항 경로가 의심스럽자 오후 5시23분부터 조난긴급 호출용 비상주파수(CH 16)를 이용해 예인선을 호출했다. 응답은 없었다. 곧바로 삼성 T-5호 선장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6시15∼26분 사이 통화에 성공했다.“유조선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지시를 했다. 이어 27분 허베이 스피리트호를 불러 “충돌 위험이 있으니 대피할 것”을 주문했다. 긴급상황을 알리는 통화가 이뤄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두 선박 중 1개 선박만 대피 등 지시에 따랐더라면 사고는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측은 경찰에서 “사고 위험을 알고 있었으나 길이만 338m에 이르는 초대형 선박이어서 쉽게 이동하기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 즈음인 오후 6시50분쯤 크레인을 실은 부선과 예인선을 잇는 와이어가 끊어졌다. 통제력을 잃고 파도에 떠밀리던 크레인은 7시쯤 유조선을 들이받았다. 태안 최치봉기자 sky@seoul.co.kr
  • ‘벌교 주먹’의 뿌리는 항일운동

    ‘벌교 주먹’의 연원이 항일 운동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100년 만에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보성군 벌교 주민들과 출향 인사 등 벌교 출신 135명으로 구성된 ‘벌교읍지 편찬 추진위원회’는 12일 벌교의 보성군 편입 100년을 맞아 ‘벌교읍지’와 ‘벌교 100년사’를 편찬,‘벌교 주먹’의 연원에 대해 밝혔다. 이들은 ‘벌교 100년사’에서 ‘벌교 주먹’의 연원이 낙안군의 폐군(廢郡)과 관련된 의병 투쟁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1908년 안규홍으로 불리던 젊은 장사가 벌교 장터에서 일본 헌병을 맨주먹으로 때려 죽인 사건이 일어나 일제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당시 벌교 지역이었던 낙안군을 없애 버렸다. 일제는 낙안군을 없앤 뒤 벌교 지역을 분할, 지금의 순천과 보성으로 편입시켜 벌교에서 독자적인 행정이 이뤄질 수 없게 만들어 벌교에서 항일 의식을 뿌리뽑으려 했다. 하지만 항일의 저항 정신은 해방 후에도 벌교의 지역적 특성으로 남아 ‘벌교 주먹’의 전통으로 남았고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이들에 대한 ‘정의의 주먹’을 상징하게 됐다는 것. 이후 자유당 집권 시기 청년정치단체인 ‘무만동 청년회’, 멕시코 올림픽 권투 대표 선수를 지낸 박인성 등 수많은 ‘벌교 주먹’의 전설들이 나타났다.보성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무등산 서석대·입석대 등 주상절리대 훼손 방지

    무등산 정상 일대에 자리한 서석대와 입석대 등 주상절리대(천연기념물 465호)가 체계적으로 보전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0년까지 모두 30억원을 들여 서석대와 입석대 주변을 직접 출입하지 못하도록 관망데크를 설치하고 탐방로 등을 복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륙에 위치한 주상절리대로는 최대 규모인 무등산 정상 일대를 보전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며 “직접 접촉으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탐방로 등을 설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관망데크와 서석대 정상부근 등산로(0.9㎞) 정비에 나선다. 또 입석대 주변에 돌 등을 깔고, 목재데크 로드 등을 설치한다. 특히 등산객이 주상절리대에 직접 접근하는 것은 엄격히 차단하는 대신 경관을 잘 볼 수 있도록 입석대 앞과 서석대 정상, 아래쪽 등 모두 3곳에 전망대를 설치한다. 전망대 설치장소는 사진작가와 문화재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주상절리대 보호와 주변과의 조화를 감안, 선정했으며 면적도 40㎡ 이하로 최소화했다. 서석대 전망대가 설치되면 그동안 시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무등산의 하부 절경 관람 범위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주상절리대의 생성과정과 역사 등을 설명한 종합안내판과 경관 해설판 등이 설치돼 청소년들의 학습장으로 활용된다. 무등산 경관 부조화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콘크리트와 철조망 등 인공구조물에 대한 철거도 함께 진행된다. 대신 정상부인 장불재∼서석대 1.7㎞ 구간에는 자연석을 이용한 탐방로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 무등산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입석대, 서석대의 원형을 보전하면서도 탐방객들이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 산의 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탐방로 등이 설치되면 무등산 정상이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영화 ‘화려한 휴가’ 세트장 내년 재개장

    최근 폐쇄된 영화 ‘화려한 휴가’세트장이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새 영화의 촬영장으로 재활용될 전망이다. ‘화려한 휴가’ 제작사인 기획시대는10일 “영화제작사 싸이더스가 5·18을 소재로 한 새로운 영화를 만들기 위해 ‘화려한 휴가’ 세트장 사용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싸이더스 측은 5·18기념재단과 함께 이 영화를 제작해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인 2010년 개봉할 계획으로 시나리오 구상 작업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리비 등 재정난으로 지난 10월 잠정 폐쇄됐던 ‘화려한 휴가’ 세트장이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획시대 관계자는 “싸이더스가 ‘화려한 휴가’ 세트장 활용에 적극적인 데다 시민단체 등도 지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년 중 세트장을 다시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화려한 휴가’ 제작 당시 1억원을 투자한 광주의 ㈜금광기업이 투자금과 이익금 전액을 ‘화려한 휴가’ 세트장 보존을 위해 기획시대에 기부하기로 해 재개장 전망이 밝다. 기획시대는 세트장이 재개장되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문화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폭넓게 활용하기로 했다. 광주시도 기획시대와 한국토지공사 간의 토지 임대계약 연장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개항 한달 무안공항 편의시설 확충 시급

    개항 한달 무안공항 편의시설 확충 시급

    호남권 유일의 개항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이 8일로 개항 한 달째를 맞는다. 개항 때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전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거나 개항 초기보다 승객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편의시설 확충과 출입국 관리업무 개선 등은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지난 한 달 동안 무안공항에 취항한 노선은 중국 동방항공의 무안∼상하이 정기 노선을 비롯해 남방항공의 무안∼창사(전세기), 아시아나항공의 무안∼김포 등 3개다. 이 기간 110여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했으며, 승객은 7600여명으로 집계됐다. ●7600명 이용… 이·착륙 장애 전무 노선별로는 매일 한 차례씩 운항하는 동방항공의 무안∼상하이 노선 승객이 5300여명으로 하루 평균 180여명(탑승률 60%)에 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무안∼김포 노선은 2300여명(하루 평균 90명)으로 탑승률이 35%에 불과했다. 무안∼중국 창사 노선은 최근 전세기 중단으로 폐쇄됐다. 그동안 일기 등으로 인한 지연이나 결항이 한 건도 없었고 이ㆍ착륙시 장애도 발생하지 않는 등 활주로가 24시간 가동된다.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아 승객이 공항에 도착해서 출발까지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들어오는 승객 또한 10분 정도면 입국 심사를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항 한 달을 맞으면서 국제선 노선도 잇따라 개설될 전망이다. 부흥항공의 무안∼타이베이 정기 노선이 오는 24일부터 주 2회(목·일요일) 취항한다. 또 중국 남방항공의 상하이∼쿤밍 노선을 비롯, 아시아나항공의 무안∼후쿠오카, 에어필리핀의 무안∼마닐라, 비바마카오의 무안∼마카오, 대한항공의 무안∼방콕 등에도 전세기 취항이 추진되고 있다. 오재관(45)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 운영과장은 “내년 상반기중 광주∼무안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광주공항에 취항중인 국제노선이 자연스레 무안공항으로 이전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적은 승객 수 들어 응찰 외면 개항 한 달째를 맞고 있으나 식당·편의점 등이 설치되지 않아 국제공항이란 이름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승객 이모(56·광주 서구 치평동)씨는 “공항에서 점심을 해결한 뒤 비행기를 타려고 했으나 이곳에 와 보니 식당은커녕 편의점도 찾을 수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렌터카 카운터, 자판기, 환전 업무를 위한 금융기관, 면세점 등이다. 식당·스낵코너·휴대폰 로밍카운터 등 필수 시설은 지금껏 개점휴업 상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편의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그동안 6차례의 입찰공고를 냈으나 업체들이 ‘승객수가 적다’는 이유로 응찰하지 않고 있다.”며 “이달 중 ‘GS리테일’과 편의점을 설치하기로 합의한 만큼 다른 시설도 곧 입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공항의 핵심인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업무도 아직 광주공항에서 이전되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현재 광주공항에 상주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세관 직원들이 2개조로 나눠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을 오가며 업무를 처리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승객이 갑자기 늘어날 경우 업무지연과 승객 불편이 예상된다. ●건교부·전남·무안 활성화 나서 건설교통부 등은 서남권 허브공항 수준에 맞춰 국제선을 주 35회까지 늘리기로 하고 국적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 등을 상대로 취항 권유에 나섰다. 전남도와 무안군도 무안∼광주 고속도로 이용객 중 공항 이용고객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하고, 외국인 관광객 10인 이상을 유치한 여행사의 식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혜택을 마련, 시행 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 장기 체납자 명단 공개

    지방세 장기 체납자 명단이 공개된다. 광주시는 6일 “지방세 1억원 이상을 2년 이상 장기 체납한 51명의 법인 및 개인 실명과 나이·주소·체납액 등을 오는 17일 시 홈페이지와 관보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장기 체납자는 법인 24곳, 개인 27명이다. 체납액은 138억원으로 전체 체납액 755억원의 18.3%에 이른다. 시는 또 5000만원 이상 장기 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 요청과 함께 사직 당국에 고발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전남대 의대 화순 이전 추진

    광주시 동구 학동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전남 화순으로 이전될 전망이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최근 화순에 설립을 추진 중인 ‘의생명과학 융합센터’로 의대 캠퍼스를 옮긴다는 내용의 ‘의과대학 캠퍼스 이전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화순의 의대에 병리학, 생리학, 미생물학, 해부학 등 기초 분야 연구실 및 학장실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서면서 ‘제1캠퍼스’가 된다. 캠퍼스가 이전되면 진료와 관계 없는 병리학과·미생물학과 등 기초의학 분야의 교수들은 화순 제1캠퍼스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게 되며,480여명의 의대생들도 이곳으로 등교하게 된다. 그러나 임상실습은 지금처럼 학동 캠퍼스와 전남대병원에서 이뤄진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진도에 진돗개홍보관 건립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 홍보관이 건립된다.4일 전남 진도군에 따르면 8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에 진도읍 동외리 진돗개 사육장 일대 1만여㎡에 진돗개 홍보관을 짓기로 했다. 지상 3층 연면적 600여㎡ 규모의 홍보관에는 진돗개의 역사와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된다. 군은 또 이 일대 19만여㎡ 부지에 ‘진돗개 테마파크’를 2011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최근 애견인구 증가 등으로 진돗개를 활용한 테마관광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서 7~9일 도그쇼

    ‘제1회 광주 인터내셔널 도그쇼’가 7∼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애견협회 주최로 열린다. 이번 도그쇼는 애견산업 전반에 걸친 정보와 볼거리를 총망라하는 행사다. 모두 1000여마리의 순수종 애견들이 참가하며, 미국·캐나다·일본의 전문심사원들이 글로벌 기준에 맞는 대한민국 최고의 개를 선발한다. 도그쇼는 종류와 나이를 구분해 견종 표준에 부합되는 우수 애견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나이별로 베이비조, 퍼피조, 주니어조, 어덜트조로 나뉜다. 각 조는 4단계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심사를 받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각조 챔피언을 선발한다. 또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한민국 각종 탤런트 견들의 다양한 묘기시범이 펼쳐진다. 디스크받기, 사람과 개가 함께 춤추는 도그 댄스, 경찰견 훈련시범 등이 열린다. 애견달리기, 애견상식퀴즈, 귀여운 애견들과 사진 촬영하기 등도 준비됐으며, 애견을 기르면서 발생하는 관리상의 문제점들을 전문가에게 상담받을 수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경찰청 신청사 이전

    올해 개청한 광주지방경찰청이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공관에서 광산구 소촌동 신청사로 이전, 오는 10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광주경찰청은 3일 “최근 신청사 건설이 마무리되면서 이날부터 1주일 동안 현 청사 인력과 장비를 새 청사로 옮긴다.”고 밝혔다. 새 청사는 모두 371억원이 투입돼 소촌동 부지에 대지면적 3만 9961㎡, 건물면적 1만 9698㎡ 규모로, 지하 1층·지상 9층의 본관동과 지상 2층의 민원동으로 신축됐다. 실내 사격장 등 기존 건물이 갖추지 못했던 시설과, 목욕탕·이발소·유아보육시설 등 직원 복지시설도 들어섰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기무부대터 ‘역사공원’ 조성

    광주시 서구 쌍촌동 옛 기무부대 터가 ‘역사 공원’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의 지휘부가 위치했고, 민주 인사들에 대한 구금·고문이 자행됐던 현장이다. 광주시는 2일 “기무부대 터 3만 8000여㎡에 대해 공원 지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달 중 주민열람과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쯤 역사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이곳을 5·18 사적지(26호)로 지정했으며 지난달 환경영향성 검토와 건축허가 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 부지를 5·18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린 교육·체험 및 순례지로 조성해 민주정신을 기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역사공원으로 지정되더라도 공시지가 가격으로 170억원에 달하는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매입해야 하고 공원 조성 사업비 확보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Metro&Local] 광주시장 ‘도시마케팅 대상’

    박광태 광주시장이 제1회 ‘도시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2일 “박 시장이 적극적인 마케팅 경영 의지 등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마케팅관리학회로부터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경영 의지 등을 심사·평가하기 위해 제정됐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국(局)단위 ‘도시마케팅 본부’를 신설하고 대규모 국제이벤트의 개최, 해외 시장개척, 투자유치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