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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치봉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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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광주상의 새 회장 이승기씨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이승기(56·삼능건설㈜ 대표이사)씨가 14일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전남 해남이 고향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다. 이 회장은 (사)한중문화협회 수석부총재,(재)빛고을장학재단이사 등도 맡고 있다. 이번 선거는 마형렬 전 회장이 선거 관련 소송 등으로 지난해 9월15일 3년 임기의 절반을 수행한 뒤 도중 하차함에 따른 것이다.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단체장 새해설계] 박광태 광주시장

    [단체장 새해설계] 박광태 광주시장

    광주시는 올해 역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한다. 박광태 시장은 민선 3기부터 지역 살림살이를 챙기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았다. 그런 성과가 요즘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각종 경제 지표는 ‘생산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파란불을 켜고 있다.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수출 및 생산 증가율도 광역시 중 4년째 1위를 기록했다.5인 이상 사업체 증가율도 1위를 차지했다. 박 시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 벽두부터 각종 현안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줄곧 서울에서 살다시피 한다. 지역 일은 행정부시장이 도맡도록 했다.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준비가 당장 ‘발등의 불’이다. 그는 차기 정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해 ‘이명박 사람들’과도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간접시설 확충 계기 박 시장은 U대회를 통해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세계속의 ‘광주’는 비엔날레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알려졌다. 하지만 체육계 등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게 사실이다. 3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들이 현지 방문실사를 편다. 숙박·교통·경기장 시설 등 모든 분야가 망라된다.5월31일 예정된 개최도시 결정을 위해 러시아·캐나다·스페인·폴란드 등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그는 최근부터 지역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을 수차례 찾아가 U대회 지원을 요청했다. 박 회장도 “U대회가 반드시 광주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 대회가 광주로 유치되면 국비 등을 지원받아 각종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생산 유발 9500억원, 부가가치 4500억원, 고용 3만명을 창출할 수 있다. 그는 “그동안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국제대회 유치가 버거웠지만 최근 200실 규모의 특급 호텔을 착공했다.”며 “U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도시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올 가을 예정된 2008광주비엔날레와 정율성음악제 등 굵직한 국제대회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준비중이다. ●금융·유가·환율 파장 최소화 새정부가 출범하고 총선이 예정된 만큼 변화와 정치적 격랑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시장 불안, 고유가, 환율하락 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둔다. 박 시장은 “미래 성장에 중심을 둔 첨단산업 지원과 투자유치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3대 주력 산업인 자동차·디지털 가전·광산업 등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최대 목표이다. 문화콘텐츠·첨단부품소재·디자인·신에너지 등 4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가정내 초고속 광통신망(FTTH), 발광 다이오드(LED), 나노기술 등 5대 신기술 응용산업의 육성기반도 다진다. 투자유치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 인도·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 집중한다. ●문화로 먹고 사는 도시 조성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도 순항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문화로 밥먹고 사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정된 ‘특별법’과 관련 조례를 토대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지역실정에 맞게 보완한다. 전문가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 자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 중앙정부와 협의에 나선다. 랜드마크 기능보완을 위한 상징 조형물을 설치한다. 음악·공예·디자인·게임·영상 등 문화콘텐츠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이 사업은 2004∼2023년 5조 2900여억원이 투입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도심내 7대 문화권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일자리·건강 등 노인복지 강화 광주시내 노인은 현재 11만 3000여명으로 해마다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박 시장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주고 건강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래야 이들의 노후 생활이 안정된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09년까지 남구 노대동 일대 41만여㎡에 ‘빛고을 실버타운’을 건립한다. 이곳엔 1855억원이 투입돼 노인복지회관, 문화센터, 종합체육센터, 노인요양원 등이 들어선다. 단계적으로 골프장과 퇴행성 전문병원, 치매병원, 재활전문병원 등도 건립된다. 시설과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이다. 북구 효령동에도 2009년까지 11만여㎡ 부지에 ‘북부 노인복지타운’이 건립된다. 일자리 지원시설과 여가문화·평생학습·체육시설 등이 설치된다. 이밖에 1000만그루 나무심기, 제3순환도로 착공,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도 추진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해역 타르 유입 주춤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여파로 전남 해역 양식장 등에도 큰 피해를 입혔던 타르 덩어리의 추가 유입이 수그러들고 있다. 이로써 정부의 현장 조사와 피해 집계·보상 등의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영광 해역을 시작으로 무안·신안·진도·해남 등 서남쪽 방향으로 타르 덩어리가 계속 유입되면서 갯벌과 양식장을 크게 오염시켰다. 그러나 ‘한사리 물때’의 끝물인 전날과 이날 현재 타르의 추가 유입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가리기 위한 중앙재해대책본부의 현장조사가 시작되는 등 ‘타르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전남 해역에서는 이날 현재 모두 5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돼 1400여t의 타르 덩어리를 수거했다. 앞으로도 매일 3000∼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한 영광 백수읍의 모래미, 신안 임자면의 대광해수욕장, 무안군 해제면 해안 일대 등에 집중 투입된다. 이들은 해변에 쌓인 타르를 걷어내고 김 등 해조류 양식장 등지에서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무안과 신안 등 타르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돌며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신안군 지도읍 어의도 김 양식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피해 지역 실사를 바탕으로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가 결정 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과 어민들은 최근 ‘피해대책위’를 구성하고, 개별 어가로부터 피해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모으고 있다.이들은 이를 전문기관에 맡겨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된 보험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와 해경은 타르 유입 해역에 18척의 경비정과 어업지도선 등을 배치, 타르 덩어리 추가 유입 여부에 대한 예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하계 U대회 유치 나서

    세계 젊은이의 스포츠 제전인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의 광주 유치 활동에 시동이 걸렸다.5월31일 개최지가 확정된다. 지역 연고 기업인 금호그룹이 U-대회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국제 스포츠계에 ‘광주가 낯설다’는 점을 불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오는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ㆍ관계, 체육계 인사 등을 망라한 200여명으로 유치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한다. 정부도 올해 유치 관련 예산에 지원비 20억원을 반영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3월15일∼4월30일 신청도시 현지 실사를 거쳐 5월3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2013년 개최 도시를 확정한다. 하계U-대회는 FISU가 2년마다 여는 국제 대회로, 가맹국은 170여개에 이른다.1만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1일간 육상, 축구 등 모두 13개 종목을 겨루는 세계 대학생들의 최대 스포츠 제전이다. 차기 하계 U-대회는 2009년 베오그라드,2011년 중국 선전(深川)으로 확정됐다. 오는 2013년 대회 유치에 뛰어든 국가는 광주, 러시아 카잔, 캐나다 에드몬트·퀘벡, 폴란드 포즈난, 스페인 무르시아·비고 등 5개국 7개 도시이다. 러시아 카잔은 2011년 개최도시 선정에서 탈락한 뒤 재도전이며, 폴란드 포즈난은 3번째 도전이다. 개최지는 FISU의 집행위원 27명이 투표로 결정한다. 신청국가 소속 집행위원은 투표권이 없다. 광주시는 앞으로 5년간 총 사업비 3368억여원을 들여 체육시설 등을 확충한다. 수영장 등 10여개 시설을 새로 짓고 50여개 각종 경기장도 개ㆍ보수한다. 하계U-대회가 유치되면 생산 9500억원, 부가가치 4500억원, 고용유발효과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혁신도시 건설 차질 ‘불보듯’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으로 전국 10개 광역 도시권에서 추진 중인 혁신도시 건설에 비상이 걸렸다. 합병이나 지분매각이 검토되고 있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한국전력 등 덩치가 큰 공기업의 이전 대상 지역일수록 그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이전 공공기관이 통합되면 혁신도시의 규모 축소가 불가피해지고 민영화되면 정부가 본사 이전에 개입할 수 없다. ●혁신도시 규모 축소 불가피 일각에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혁신·행복·기업도시 사업이 지자체로 이관될 것이란 관측도 나돌고 있어 해당 지역 지자체들은 관련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건설교통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등 5개 도시가 이미 착공됐다. 나머지 5개 혁신도시도 토지보상 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등 ‘첫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시장 논리’를 앞세운 차기 정부가 ‘공공기관 민영화’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혁신도시 등의 건설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한전과 한국가스공사의 분할매각 방안 등 공기업 민영화 및 구조조정 방안을 보고했다. 인수위도 “올 상반기 중 민영화 대상 기관과 방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 결정자들 신중 접근을 광주시 관계자는 “한전이 민영화될 경우 본사의 지방 이전 문제가 원점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 결정자들의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전과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등이 민영화되면 광주·전남혁신도시 건설에 중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한전과 이들 자회사는 직원만 2000명을 웃도는 등 혁신도시의 핵심 기관이다. 주공과 토공의 통폐합이 예상되면서 양 기관의 통합 본사 이전 지역을 놓고 해당 지역간 줄다리기가 심상치 않을 전망이다. 주공이 입주할 경남도는 진주혁신도시의 추진 상황이 전주 혁신도시에 비해 월등하게 앞서고 있어 통합 본사의 이전을 낙관하고 있다. 진주혁신도시는 지난해 착공했으며, 토지 보상률도 74%에 달하고 있다. 경남도는 토공 입주가 예정된 전주혁신도시로 통합 본사가 이전되더라도 자체 혁신도시 건설은 계속할 방침이다. 주공이 들어설 자리를 택지 등으로 개발해도 충분한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역간 본사 유치 힘겨루기 예상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정보통신부 소속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통폐합 검토도 각각 이전 예정지인 전남과 충북간 힘겨루기로 번질 공산이 크다. 최모(49·경남 진주시 문산읍)씨는 “주민들이 혁신도시가 어떻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주공이 다른 지역으로 통합 이전된다면 전체적인 도시 건설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전국종합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전남 방문의 해 11일 선포

    광주시와 전남도는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홍보 박람회’를 갖는다. 시·도는 이날 문화관광부 장관,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연다. 시·도립 국악단 합동 공연과 뮤지컬 등 각종 부대 행사도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홍보대사 위촉,‘남사모’(남도를 사랑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 회원증 수여, 우수 여행사 시상 등도 마련됐다. 홍보대사는 최불암·강부자·임현식·유인촌씨 등 연예인과 지역출신 골퍼 신지애씨 등 9명이다. 또 11∼13일 남도에 대한 관광 홍보와 특산품 전시·판매 등도 이뤄진다. 시와 도는 이를 계기로 올 한 해 동안 내·외국인 방문객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도심 하천에도 수달 서식

    광주 도심 하천에서도 족제비과의 포유동물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달이 확인된 광주천은 건천으로 유량이 적은 데다 차량 소음과 야간 조명 등으로 서식 환경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수달 흔적이 발견된 것은 도심 하천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진다. 3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의 보전과 서식지 복원을 위해 광주·전남 등지에서 실태 조사를 폈다. 조사에서는 629개 지점에서 수달의 서식 흔적이 확인됐다. 하천과 농수로·댐 주변 등지에서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주천 상류인 광주시 남구 방림동 설월교 아래 바위에서 7개의 수달 배설물이 발견됐다. 이는 어류 등 먹이의 감소와 하천의 유량 증가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수달이 원거리까지 이동한 흔적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수달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런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자연생태계 복원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머지않아 철새 등 각종 조류도 광주천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미리가본 박람회장] 박람회 뒤 국제적 레저포트로

    전남 여수시는 세계박람회가 끝나면 이 일대를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포트’로 개발한다. 선상 해돋이 관광, 남해안 헬기 투어, 해저 다이빙 투어의 요람으로 꾸며진다. 전시관 등이 철거된 행사장은 교육시설과 체험마당으로 탈바꿈한다. 아쿠아리움과 해양과학관은 그대로 일반에 공개된다. 국가관 등은 비즈니스와 콘퍼런스센터 등으로 바뀐다. 수상무대 공연, 해양스포츠 축제, 청소년 해양캠프 등이 주기적으로 열린다. 여수시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과 조직위 구성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 이같은 개발 계획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꼼꼼히 준비해 여수를 남해안의 관광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여수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미리가본 박람회장] 여수 알리는 ‘랜드마크’는?

    여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무엇이 될까. 박람회장 중앙 90만㎡에 세워질 엑스포 상징탑을 ‘명물’로 만드는 것이 주민의 바람이다. 파리의 에펠탑처럼, 이 탑에 오르면 한려수도와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시설 규모와 높이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조직위’가 출범하면 국제 공모를 통해 확정한다. 스카이 라운지에는 관광 데크와 기념품 판매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다도해 등 주변 경관이 뛰어난 만큼 상징물로서 손색이 없을 듯하다. 또 상징탑 바로옆 해상에 세워질 아쿠아리움도 규모나 시설면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1만여㎡에 들어설 아쿠아리움은 지하 2∼3층에서 지상으로 솟아오른 원통형으로 설계된다. 범고래와 돌고래 등 몸집이 큰 동물이 활동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된다. 층별로 심해 어종에서 표층 유영 어종까지 구분, 배치한다. 열대·아열대·냉대 등 서식지별 분류도 이뤄진다. 여수시는 박람회장과 각종 시설물이 들어설 신항지구 일대를 한국토지공사에 맡겨 기반조성 공사 중이다.‘조사설계용역’과 보상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2009년 상반기쯤이면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착수한다.”며 “특히 상징탑과 아쿠아리움은 설계에서 사후활용 계획까지 검증과 보완을 거듭해 ‘여수의 명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미리가본 박람회장] “보고, 만지고, 뛰놀고”… 오감만족 마린시티

    [2012 여수세계박람회-미리가본 박람회장] “보고, 만지고, 뛰놀고”… 오감만족 마린시티

    여수세계박람회가 개막된 2012년 5월 12일. 아침 식사를 마친 K(43·서울 거주)씨 가족은 용산역에 도착했다. 전남 여수행 KTX를 타기 위해서다. 초등학생인 아들과 딸은 푸른 바닷가를 떠올리며 벌써 들떠 있다. 고속철에 몸을 실은 지 3시간 남짓 지났다. 섬진강변을 스치는가 싶더니 남도의 들녘이 펼쳐진다. 이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 나왔다. 엑스포 유치 확정으로 술렁였던 5년 전(2007년)에 비해 2시간이나 빨라졌다. 전라선 일부 구간의 복선화 및 직선화 사업이 마무리된 덕택이다. 시가지는 말끔하게 단장됐다. 거리를 누비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활기에 넘쳤다. 엑스포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과 축하 플래카드가 곳곳에 내걸려 축제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깔끔하게 신축한 엑스포역에서 10분정도 바닷가 쪽으로 걷자 전시 시설이 한눈에 펼쳐진다.1번 게이트를 통해 행사장에 들어섰다. 외국인 등 행사관계자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정문 바로 옆 종합안내센터에 들러 전시 행사와 관광 안내도를 챙겼다. 박람회장은 ‘동백꽃’으로 유명한 오동도 건너편 신항지구에 자리잡았다. 본 행사장을 비롯, 전시장·숙박단지·수변공원 등 모두 159만 3000㎡에 이른다. 이곳은 여수역과 주변의 허름한 건물들이 무질서하게 펼쳐진 황량한 바닷가였다. 지금은 최첨단 전시시설 등이 들어서 ‘상전벽해’란 말을 실감나게 한다. 리아스식 해변을 따라 멋지게 펼쳐진 전시장과 아쿠아리움, 상징탑은 ‘해상 한려수도’와 잘 어울렸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란 주제관(한국관)에 들렀다. 인류가 당면한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자원 고갈 등 각종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시이다. 이런 문제의 해법을 ‘바다’에서 찾자는 것이 이번 엑스포의 기본 방향이다. 공동 지자체관과 기업관, 국가관, 해양테마관 등을 차례로 돌아봤다. 기업과 국가들이 최첨단 해양관련 기술을 자랑하는 자리였다. 레저용 보트와 최첨단 선박, 정보기술(IT)과 접목한 각종 항해 시스템 등 ‘해양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전시관이 밀집한 본 행사장을 지나 바다쪽으로 향했다. 인공섬으로 조성된 해양시설지구에는 레스토랑, 해상공연장, 카페테리아, 관광유람선 터미널, 엑스포홀, 콘퍼런스센터 등이 눈에 띈다. 오동도 바로 앞쪽엔 모노레일로 연결된 크루즈 터미널이 들어섰다. 대형 크루즈 선박이 정박해 해상호텔을 연상케 한다. 지구촌 곳곳에서 여수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바다와 바로 인접한 행사장의 중앙에는 대형 상징탑이 우뚝 솟아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카이 라운지에 오르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엔 오동도와 임진왜란 유적지인 장군도, 돌산도의 향일암, 검은 모래로 덮인 만성리 해수욕장 등이 있다. 여수반도는 30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품에 안고 있다. 동쪽은 경남 남해군과 바다로 경계를 이룬다. 서쪽은 고흥반도와 순천만을 끼고 있다. 충무공을 기리는 진남제(鎭南祭)·영취산 진달래축제, 생선요리축제, 향일암 일출제 등 향토문화제도 다채롭다. 어느새 땅거미가 내린다.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쭉 늘어선 건물들이 불빛을 뿜어낸다. 바닷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야경이다. 엑스포타워와 450m 길이의 돌산대교가 확연히 드러난다. 인근 봉계지구엔 150여만㎡ 규모의 ‘시티파크 리조트’가 들어섰다. 대중 골프장과 52실 규모의 관광호텔, 산림욕장 등이 엑스포를 찾은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K씨 가족은 행사장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인 화양지구의 해상호텔 ‘오션리조트’에 숙소를 정했다.43층 높이인 이 호텔에서 밤바다를 내려다보며 저녁식사를 즐긴다. 주변의 콘도와 펜션단지에도 사람들로 넘쳐난다. 멀리 광양국가산단과 여수국가산단을 잇는 8.5㎞의 ‘충무공 다리’도 현란한 레이저 조명을 내뿜는다. 행사장을 중심으로 엑스포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하루 해가 짧기만 하다. 다음 날은 아이들을 위해 해양박물관과 해양과학관 등을 찾았다. 선박의 변천 과정 등을 살필 수 있는 각종 자료와 해양 유물이 가득하다. 오후엔 수상택시를 이용해 인근섬을 오가며 관광과 낚시를 즐긴다.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바라보며 즐기는 회맛도 일품이다.K씨 가족은 이틀간의 여수 관광을 추억으로 간직한 채 서울행 고속열차에 몸을 싣는다. 여수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이상난동에 울고 웃는다

    이상난동에 울고 웃는다

    올 겨울 난동(暖冬)과 눈(雪) 부족으로 관련 업계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겨울 옷이나 용품 판매점 등은 매출이 오르지 않아 울상이고, 눈과 얼음을 주제로 열리는 겨울 축제들도 비상이 걸렸다. 겨우내 해풍과 기온에 맞춰 얼렸다 녹였다 해 맛을 결정하는 황태, 과메기 등의 덕장도 마음을 졸이고 있다. 반면 골프장은 예약이 밀리고 있다.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12월의 기온은 예년보다 섭씨 2∼3도 가량 높다. 전국에서 눈은 거의 내리지 않았다. ●난방용품 30%·의류 10% 매출 감소 겨울의 문턱인 요즘 백화점이나 재래시장 의류 판매점은 매기가 썰렁하다. 따뜻한 날씨 탓이다. 광주 H백화점 남성복 매장 이모(39)씨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매출 신장을 기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량 줄었다.”며 “손님들이 두꺼운 외투보다는 가벼운 차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재래시장도 마찬가지다. 남대문시장에서 M의류 도매점을 운영하는 김모(57)씨는 “요즘 지방 상인들의 겨울옷 주문량이 크게 떨어졌다.”며 “이는 경기침체보다는 날씨 탓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키 등 겨울스포츠 용품과 난방기 판매점 등도 ‘개점 휴업’이다. 광주 S전자 도매점 김모(46)씨는 “이 달 현재 난방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떨어졌다.”고 울상이다. ●과메기·황태 덕장 울상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매생이 등 해조류의 작황도 좋지 않다. 전국 최대 매생이 생산지인 전남 장흥군 대덕읍(연간 350여t)의 경우 바닷물 고수온 현상으로 수년째 작황이 부진하다. 대덕읍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주에 15개 농가가 매생이를 수확했는데 품질이 크게 떨어져 판로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밀과 보리의 웃자람 현상과 내년 농사철 병충해 성행도 우려된다. 국내 최대 황태 생산지인 강원 인제군과 평창군 대관령 일대 주민들도 걱정이 커져간다. 요즘은 예년 보다 낮기온이 4∼6도 높아 명태를 덕장에 내가 걸기 어려운 실정이다. 황태·과메기 등 겨울 건조 수산물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야 육질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눈썰매장 개점휴업 상태 전국 곳곳의 ‘눈꽃축제’도 눈이 안내려 비상이다. 강원 화천군의 ‘얼음나라 산천어축제’, 인제군의 ‘빙어축제’,‘태백산눈축제’,’대관령 눈꽃축제’도 이달말∼다음달에 열린다. 눈과 얼음이 형성되지 않거나 늦어지면 축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얼음 낚시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두께가 최소한 30㎝ 이상 결빙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역 눈썰매장도 ‘개점 휴업’이다. 광주 북구 생용동 금호패밀리랜드 눈썰매장은 당초 계획보다 9일 늦은 19일 개장했다. 그러나 인공눈이 빨리 녹는 바람에 3일간 영업을 한 뒤 문을 닫았다. 직원들이 새벽부터 인공눈을 만들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패밀리랜드 관계자는 “개장이 지연되면서 평일 1000만원, 주말 4000만원 가량의 매출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의 백아산 등 3개 눈썰매장도 12월 중순 개장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2∼3일 영업을 한 뒤 모두 문을 닫았다. ●수도권 골프장 주말 부킹난 겨울 이상고온으로 골프장은 손님이 넘쳐나고 있다. 예년 같으면 이달 들어 한두번은 폐장했어야 할 수도권 골프장도 주말이면 ‘부킹난’이다. 경기 기흥의 G골프장 관계자는 “이달 들어 단 한 차례도 문을 닫은 적이 없다.”며 “주말이면 이른 새벽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100% 부킹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광주 인근 K컨트리클럽 관계자도 “이 정도 날씨면 연중 무휴 운영이 가능하다.”며 “큰 눈만 내리지 않는다면 1∼2월에도 휴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울토마토와 멜론, 호박, 고추 등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농가들은 난방용 기름값이 덜들어 ‘따뜻한 겨울’을 반기고 있다. 난방비 지원 부족 등으로 추위에 떨고 있는 노인당과 서민들의 겨울나기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전국종합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단독]“가족들은 정치개입 말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가족들에게 ‘정치 불개입’을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27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 당선자는 지난 22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외손녀(둘째딸 승연씨의 딸) 돌잔치에 참석해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남으려면 가족들이 근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가족들에게 이같은 뜻을 전했다. 그는 특히 측근들을 배제한 자리에서 세명의 사위와 아들에게 ‘분수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이에 큰사위 이상주씨는 “장인 어른의 뜻을 잘 받들겠다.”며 즉석에서 수긍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후보시절 유세 때부터 “일하고 싶다. 잘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해 온 이 당선자가 가족 때문에 생길지도 모르는 ‘잡음’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가족문제로 권력누수까지 겪었던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사전 포석이기도 하다. 줄리아드 음대에서 기악을 전공한 맏딸 주연(36)씨의 남편 이상주(37)씨는 검사출신으로 현재는 삼성화재 법무담당 상무보로 일하고 있다. 역시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한 둘째 승연(34)씨의 남편 최의근(34)씨는 서울대 의대 내과 전문의고, 셋째딸 수연(32)씨는 조현범(35) 한국타이어 부사장과 결혼했다. 조 부사장의 부친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으로 조석래(전경련 회장) 효성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이 당선자의 외아들 이시형(29)씨는 지난해 외국계 금융회사인 국제금융센터(SIFC)에서 인턴으로 일하다 올 7월 퇴사했다. 광주 최치봉 서울 한상우기자 cbchoi@seoul.co.kr
  • 여수 ‘카지노 특급 호텔’ 추진

    2012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시에 ‘카지노 특급호텔’ 건립이 추진된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27일 “박람회를 계기로 여수를 관광·레저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특급호텔 건립이 필수적”이라며 “특급호텔 내에 내국인과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카지노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현재 지역내에서 일부 호텔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사후 수익성 등을 고려하면 카지노 설치가 필요한 만큼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방의 경우 부산과 제주, 강원도 정선 등을 제외하고는 사행성 논란 등의 이유로 카지노 사업 허가가 제한되고 있어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여수시는 최근 시전동 일대 280만 5000㎡ 규모의 ‘웅천택지 지구’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내년 3월부터 아파트와 호텔 등이 들어설 주거 및 상업지구에 대한 분양에 들어간다. 카지노 특급호텔 예정 부지는 뒤쪽으로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쪽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웅천택지 지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산대교 오른쪽에 위치한 경도 등 경관이 뛰어난 섬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여수시에는 화양지구 ‘오션리조트’ 호텔과 봉계지구 ‘골프텔’ 등 2개의 특급 호텔이 건립 또는 건립 예정이다. 특히 특급호텔은 민자유치를 통해 건립해야 하는 만큼 사업자에게 일정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카지노 설치 허용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 시장은 “박람회 이후에도 국제적인 관광·레저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이같은 지역 실정을 설명하고 카지노 호텔 허가를 적극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앞서 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여수지역에서 징수되는 국세의 10∼20% 가량을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여수지역의 국세 징수액은 연 4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목포, 저금통 털어 이웃 지원

    전남 목포시 공직자들이 청렴 돼지저금통을 털어 불우 이웃돕기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해 국가 청렴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직원들의 청렴 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1월 ‘청렴 돼지저금통’을 전 직원에게 배부해 모금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목포시 본청, 사업소, 동 주민센터 등 산하 64개 부서 1100여명의 공직자가 참여한 이 저금통에는 지금까지 30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시는 이 저금통으로 모은 성금을 각 부서별로 경애원, 공생원 등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행정정보시스템 활성화 1위

    광주시가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행정업무 전산처리 시스템인 ‘시·도행정 정보시스템’ 이용 활성화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최근 실시한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 경진대회에서 고해상도 인공위성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한 정보화담당관실의 ‘위성영상 행정지도’를 최우수 사례로 자체 선정했다. 또 민원 처리 상황 등 맞춤형 문자메시지를 민원인 개인 휴대전화로 발송하는 SMS 서비스 이용 횟수가 작년의 4만 8000여건에 비해 올해 51만 9000여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표적인 ‘고객 만족 브랜드’로 꼽혔다고 시는 평가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시내 노후 학교 새 단장

    광주시내의 노후된 학교 시설물이 새롭게 단장된다.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168억원을 들여 40개 초·중·고교의 화장실을 개선하고 11개 학교의 노후 책걸상을 교체한다. 시교육청이 8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화장실 세면대에 온수가 나오는 학교는 9곳, 대변기 5490개 가운데 비데가 설치된 곳은 134개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의 화장실을 온수시설과 손 건조기 등을 갖춘 현대식 화장실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33억원을 들여 61개 교실의 지붕을 교체 또는 수리한다. 이밖에 16개 학교는 교실바닥을 보수하고,29개 학교는 냉·난방 시설을 설치하거나 낡은 책걸상을 새로 교체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Metro] 영광 2000억 규모 첨단산단 조성

    전남 영광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23일 영광군에 따르면 모두 2000억원을 들여 33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내년 초 10억원을 들여 ‘영광지방산업단지 개발계획’에 대한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주민의견 수렴과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를 지정·고시한 뒤 민간 투자자를 모집한다.2010년까지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등을 거쳐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산단에는 자동차 부품과 정보기술(IT)·식품·전자·전기·정밀기계·생명공학·의료기기 분야 등의 업체가 입주한다. 군은 입주 업체에 대해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전기료를 깎아주는 방안 등도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의할 방침이다. 군은 산업단지 조성으로 3만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고] 전통도예가 조기정 선생 별세

    전통도예가 고현(古現) 조기정(曺基正) 선생이 20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72세. 광주광역시 지방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고인은 일본과 국내의 도요지를 누비며 평생을 고려청자 재현에 힘썼다. 조 선생은 21일부터 열리는 `2007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작품 전시회’를 하루 앞두고 유명을 달리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남대 법대를 졸업한 조 선생은 고려청자의 비색(翡色)에 반해 전공과 달리 공예가의 길에 들어섰다. 1973년 문화공보부 주최 인간문화재 공모전 도자기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 이듬해인 1974년 강진 청자 재현사업추진위원회 기술 담당 이사를 맡아 청자재현 사업을 지휘했다.1997년 광주 광산구 연산동에 ‘고현 도예관’을 개관해 청자 재현에 정열을 쏟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고영효(66)씨와 아들 고현(한의사), 장현(도예가)씨, 사위 정기중(광주 현대병원 원장), 신광식(변호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22일 오전 9시.(062)231-8901.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 칠전마을에 수돗물 공급

    도심 오지인 광주 동구 월남동 칠전마을에 내년 초부터 수돗물이 공급된다.20일 동구에 따르면 15억원을 들여 이 마을 일대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마을에는 모두 27가구 5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동안 수혜자에게 부과되는 자부담금 86만원을 내지 못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했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동구 용산차량기지∼마을입구 상수도관 600여m를 매설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에도 브랜드택시

    광주 시내에도 내년부터 ‘브랜드 택시’가 달린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브랜드 택시 사업을 추진한다. 이 택시는 신용·교통카드 요금 결제가 가능하고, 승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불친절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택시가 친절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시는 이를 위해 7억원을 지원하고, 택시업계가 3억원을 부담해 택시 고급화를 추진한다. 개인택시 500대, 법인택시 500대 등 모두 1000대에 ‘GPS 콜시스템’을 장착해 위치추적이 가능토록 하는 등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이달 중에 콜 시스템 사업자를 선정하고,2월에는 브랜드 택시 발대식을 가진 뒤 영업을 시작한다. 이 택시에는 안전운전 안내 기능(내비게이션)을 겸비한 카드 결제기와 영수증 발행기가 탑재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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