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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산 아열대과일 머잖아 맛본다

    전남산 아열대과일 머잖아 맛본다

    ‘망고,슈거애플,파파야,구아바,패션프루트,아보카도….’ 이름도 생소한 아열대 과일이 제철에 맛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산지 과일’로 바뀌고 있다.지구온난화에 따라 농작물의 재배한계선이 북상하면서 열대성 작물도 비닐하우스 설비 없이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맞고 있다. ●양파·겨울 배추 등은 명성 퇴색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타이완에서 파파야·연무 등 아열대성 과일 6종류,60그루를 들여와 본격 시험재배에 들어갔다. 변만호 전남도 농기원 농업연구사는 28일 “열대성 과수가 내후년 봄쯤이면 꽃과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나라 토양에서 생육 상태와 적응 과정을 집중 연구하면서 산지재배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은 ‘온난화의 농업적 영향 분석과 대응기술개발 계획’과 ‘온난화 대응 신소득작물 개발 계획’을 마련하고,아열대 지역인 일본,타이완,중국 등지의 과수·채소·약용식물,향료 등 4종에 대한 재배 여건 탐색과 유전자원 수집에도 나섰다. 이에 따라 과수의 경우 체리,용과,아테모아,캔타로프,노니 등으로 시험재배를 확대하기로 했다.채소는 아티초크,열대 시금치,오크라,페피노,아스파라거스 등에 대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약용으로는 가거도 등 일부 남부지방에도 자생하고 있는 후박나무를 비롯해 아피오스,육계,백두구,전칠,방기 등을 신소득 작목으로 꼽았다.향료로 레몬그라스,올리브,유칼리,티트리,오레가노,바질에 대한 재배 연구에 착수했다. 또 전남이 주산지인 석류와 참다래,무화과,비파 등 아열대성 과일류는 재배 면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무안·해남·진도가 주산지인 양파·겨울배추·대파 등도 꾸준한 기온 상승으로 재배지가 넓어지면서 특산품의 ‘주산지’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양파는 무안에서 해남∼강진∼고창까지 재배선이 올라갔으며,겨울철 생산되는 대파는 진도에서 신안∼영광,충청 일부 지역까지 재배지가 북상했다.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기온 높아져 우리나라의 지난 100년간 기온상승은 세계 평균인 0.74도보다 2배가량 높은 1.5도를 기록하고 있다.이산화탄소 생성량도 세계 평균치의 1.4배인 379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전남지역의 2040년 연평균 기온은 현재보다 2도 상승한 15도로 예측됐다.전남의 중부지역이 지금의 제주도와 비슷해진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과거 ‘사과=대구 근교’,‘한라봉=제주’라는 주산지 개념도 점차 깨지고 있다.추위에 약해 한강 이남에서만 주로 재배됐던 감나무가 경기도 파주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후 조건에 까다로운 사과도 최근에는 강원도 원주와 영월 등 산지가 북쪽으로 올라갔다. 복숭아는 경산에서 춘천까지,한라봉은 제주에서 고흥으로 북상했다. 방극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연구소장은 “내년에도 아열대성 과일 등을 추가로 들여오는 등 시험재배 종류와 수량을 늘릴 것”이라면서 “농촌진흥청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와 공동연구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떡산업,웬떡이니

    ‘광주 떡’이 외국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대규모 수출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 떡산업육성단’과 미국 버지니아주 식품유통업체인 ‘웰빙트레이딩 LLC’가 떡 판매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내년에 대규모로 광주 떡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텄다. 떡산업육성단 참여 업체인 ‘해오름’은 올 한해 지역 친환경 쌀로 생산한 흰인절미와 흑미영양떡 등 4.3t을 미국 뉴욕에 수출했다. 또 광주 떡 공동 브랜드인 ‘예담은’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현지 대형 마트 바이어를 초청,홍보와 시식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예담은´은 국내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펼치면서 떡 소비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 10월 열린 ‘코리아푸드 2008’ 행사를 비롯해 서울,부산 등에서 개최된 국제식품전과 박람회 등에도 참여,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최근에는 지역 군부대와 학교 등을 대상으로 품평회와 시식회를 열어 이들 기관에 월 3000만원어치의 납품계약을 했다.시는 떡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예담은’을 법인화하고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도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광주의 떡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으로 자리잡도록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떡산업육성단에는 7개 업체가 참여해 프랜차이즈 개발,품목 다양화,포장 디자인 공동 개발 등을 통해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광주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고금리에 무너진 부동산 귀재

    종잣돈 3억원과 담보대출로 아파트를 산 다음 전세를 주고 다시 아파트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무려 73채를 ‘돌려막기’하던 광주의 40대 임대 사업자가 ‘눈덩이’ 같은 이자를 견디지 못해 결국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광주지검 형사2부는 25일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면서 담보로 제공했던 아파트로 임대사업을 벌여 세입자 19명에게 7억여원의 피해를 준 혐의(사기)로 고모(48)씨를 구속했다. 고씨는 지난 2001년 3억원의 초기 자금으로 광주시 일원에 중소형 아파트 4가구를 구입,이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억여원을 대출받고 전세를 놓아 아파트 시가에 육박하는 보증금을 챙겼다.고씨는 대출금과 보증금으로 생계비와 은행 이자를 충당한 뒤 남은 돈으로 또 다시 ‘아파트 사냥’에 나섰다. 부동산 가격이 뛰면서 ‘버블’이 커졌고,단기간에 중소형 아파트(평균 시가 6000만원대)를 무려 73채나 보유하게 됐다.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 빠져들면서 고씨의 이같은 ‘아파트 장사’도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고씨는 임대료 31억원과 대출금 25억원을 고려하면 실제 빚이 14억원에 이르고 매월 대출이자 1500만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몰려 일부 아파트를 가압류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씨는 그러면서도 이들 아파트로 다시 임대사업을 벌여 A씨로부터 임대료 5500만원을 받는 등 19명으로부터 임대료 등의 명목으로 7억 38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검찰 관계자는 “돌려막기 형태의 무리한 임대사업으로 고씨는 6년 만에 59억원의 빚을 지게 됐다.”며 “이 때문에 세입자들은 아파트가 경매로 처분돼 거리로 내몰리거나 어쩔 수 없이 아파트를 구입해야 했으며,고씨에게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들도 큰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光산업 고속성장… 올 매출 1조 2000억원 육박

    광주 光산업 고속성장… 올 매출 1조 2000억원 육박

    10여년 전만 해도 생소하기만 했던 광(光)산업이 광주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일부 인터넷 초고속 통신망 부품 등은 원천기술을 확보,외화벌이에도 한몫을 담당한다. 광주시가 2000년 광산업을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에 나설 때만 해도 관련 업체는 47개,매출액은 1136억원에 불과했다. 8년이 지난 지금은 업체 수는 332개,매출액은 1조 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올 현재 매출액이 100억원이 넘는 업체가 20개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광통신,LED소자,광정밀 부품·모듈,광융합 부품·시스템 등 기술과 제품 생산 분야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 광산업이 초창기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내·외형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한국광기술원의 역할이 크다. 지식경제부 산하 광 분야 전문연구소인 광기술원은 연구·개발과 제품시험 생산,창업 보육·장비 임대,국가 프로젝트 수행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2001년 개원한 뒤 2004년 광주 북구 월출동 첨단과학산단에 둥지를 틀고 3만 5000여㎡의 연구·실험동과 4400여㎡의 시험생산동을 마련했다. 이곳엔 연구용과 중소기업지원용 ‘클린룸’을 갖췄다.1대에 10억원이 넘는 칩 생산용 첨단 장치와 각종 제품의 신뢰성 측정 장비 등 709개 품목의 장비를 들여왔다.장비 구입에만 900여억원이 투자됐다. 광분배기를 생산하는 휘라포토닉스 등 18개 업체가 클린룸에 입주했다. 한 입주 업체 관계자는 “벤처기업이 몇 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를 구입할 수 없는 만큼 광기술원 시험생산 센터에 마련된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며 “사용료를 더욱 낮춰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기술원에는 7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이 광 응용제품 개발과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광송수신 모듈용 LD/PD소자(빛을 전기신호로 전환하는 소자)와 UVLED칩(조명용 광원),LED조명(엘리베이터용 감성 조명·형광등 대체용) 등은 원천기술 획득과 제품의 상용화에 들어가는 것으로,국제특허 20~30건과 국내 특허 100여건을 취득했다.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단말기용 연성 광전배선용 광모듈은 PDA,랩탑,광시스템보드 등의 부품으로 활용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광기술원은 그동안 특허 등을 바탕으로 15건의 기술 이전을 마무리했고,기술 수입료만 1억 8000여만원을 벌어들였다. 시험생산센터 내 클린룸에는 오이솔루션,휘라포토닉스,에피플러스 등 18개 업체가 입주해 공동연구와 광통신·반도체 광원 등의 제품 생산활동을 펴고 있다.이들 업체와 9개 기업부설 연구소 등이 창업보육에 참여 중이다. 이들 업체는 2005년 77명,연매출 91억원에서 올 현재 215명,319억원으로 늘었다. 시험인증과 교정지원 활동도 활발하다.조명기기,광통신기기·제품 등 5개 품목 689개 항목의 성능을 인증하고,삽입반사손실 측정기 등 12개 품목에 대해 교정했다. 내년까지 모두 65건의 광산업 기술력 향상 지원과제를 세운 가운데 올 현재 특허 25건,매출향상도 62%,기술 이전 3건 등을 실현했다. 한편 광산업에는 2002~2012년 8000여억원을 투입해 인프라구축과 시험생산,기술인력 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 택시요금 20% 인상

    광주시의 택시요금이 3년 만에 20% 오른다. 광주시는 오는 29일부터 인상 요금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은 1800원에서 22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173m당 100원에서 150m당 100원,시간요금은 41초당 100원에서 36초당 100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광주지역 택시승객의 평균 이용거리인 3.6㎞를 기준으로 할 때 20%가 인상된 셈이다. 택시업계는 2005년 택시요금 인상 이후 LPG 가격이 36% 이상 급등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최근 33.15%를 인상해줄 것을 시에 요구했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장검사 대낮 청사서 피습

    부장검사 대낮 청사서 피습

    검찰 고위 간부가 대낮에 검찰청사에서 민원인에게 폭행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수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의 검사나 검찰 수사관에 대한 협박은 종종 있었으나,부장검사에 대한 테러는 사실상 처음이다. 16일 오전 11시쯤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검 7층 특수부장실에서 이성윤(46) 특수부장 검사가 민원인 한모(47)씨에게 얼굴과 머리 부위를 둔기(니퍼)로 수차례 폭행당했다. 한씨는 이날 이 부장검사를 찾았다가 “면담 신청서를 작성하고 오라.”는 말에 격분,둔기를 휘둘렀다고 검찰은 전했다.한씨는 이전에도 면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 부장검사를 면담한 적이 있다. ●특수부장 피습 순간 검사실 여직원 K씨는 “한씨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와 이 부장검사의 멱살을 잡은 뒤 머리를 둔기로 가격했다.”며 “한씨는 몸싸움 과정에서 검사실 문 밖 복도로 밀려나온 뒤에도 같은 둔기로 이 부장검사의 머리 등을 수차례 내리쳤다.”고 말했다. 이 부장검사는 순식간에 일어난 한씨의 공격에 피를 흘린 채 복도에 쓰러진 뒤 직원 들에 의해 조선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 부장검사는 바닥이 흥건해질 정도로 피를 많이 흘렸다. 김모 담당의사는 “이 부장검사의 머리와 얼굴이 각각 1.5~2㎝가량 찢어져 8바늘을 꿰매는 응급처치를 했다.”며 “머리부위에 대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별다른 이상이 없어 2~3주 입원 치료하면 퇴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씨는 비명을 듣고 달려 나온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검찰은 한씨에 대해 흉기 상해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한씨, 진정사건 공람종결 항의하다 범행 한씨가 ‘대낮 테러’를 자행한 것은 수차례의 고소와 진정,재판 등에서 패소한 데 앙심을 품은 것으로 추정된다. 인테리어 업자인 한씨와 사법기관의 악연은 2005년 11월 광주 북구 중흥동 한 아파트의 인테리어 공사를 맡으면서 시작됐다. 한씨는 당시 공사기간을 맞추지 못해 집주인인 전남대 A교수와 공사대금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폭행사건으로 이어졌다.이 사건으로 한씨는 모욕과 무고죄로 재판에 회부돼 지난해 상고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물게 됐다. 이에 불복한 한씨는 당시 사건 담당 검사 11명,판사 1명,경찰관 1명,재판 관계자 4명을 직무유기,공문서 허위작성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이 사건도 결국 무고죄가 적용되면서 한씨는 지난달 13일 징역 1년,집행유예 3년을 최종 선고받았다. 그는 곧바로 담당 검사 등 5명을 또다시 직무유기로 고소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한씨는 고소인 자격으로 모 검사와 면담한 뒤 특수부장 검사실에 들러 “왜 진정 사건을 공람종결했느냐.”며 거칠게 항의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그동안 법원과 검찰청을 내집 드나들 듯해 광주 법원과 검찰에서는 ‘유명인사’가 됐다.직원들도 그의 얼굴을 알 정도로 집요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검찰 방호 허술 지적 현직 부장검사가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하면서 지난해 1월 발생한 법정 석궁테러에 이어 법조계의 또 하나의 ‘수난사’로 기록되게 됐다. 이날 한씨는 미리 준비한 철제 공구를 갖고 검찰청사 곳곳을 돌아다녔고,이 부장검사를 집무실과 복도에서 폭행하는 동안 검찰 수사관들은 적절히 제지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검찰에 대한 방호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명관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우리나라의 정서상 관공서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면 반감을 살 수도 있다.”며 “악성 민원인에 대한 청사 방호에 특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가짜 교통단속 카메라 철거·교체

    광주시내 곳곳에 설치된 ‘가짜’ 교통단속 카메라들이 모두 사라진다.광주지방경찰청은 16일 시내 모형 교통단속 카메라 20대를 내년 중에 실물로 교체하거나 철거하기로 했다.경찰은 내년 1월 서구 농성동 전남지방경찰청 앞 사거리와 광산구 신가동 극락주유소 앞 삼거리에 설치된 모형 단속 카메라를 철거하고 실제 단속 장비로 교체할 계획이다.또 나머지 18곳 가운데 절반가량을 연내 순차적으로 실물 단속 카메라로 교체하고 나머지는 철거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U대회 유치계획 승인

    광주시는 15일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개최 심사위원회를 열고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광주 유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국제 규모의 체육관과 수영장 등 2개 시설을 새로 짓고,나머지는 기존 스포츠시설을 활용하는 조건으로 유치계획을 확정했다.또 지난해와 비슷한 18억원의 유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광주시는 26일 각계 인사 180여명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를 구성한다.내년 3월14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4월15~30일 현장 실사를 받는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인천공항 직항로 추진

    광주시가 광주~인천국제공항의 직항로 개설을 추진 중이다.14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5월에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실사가 이뤄지기 이전에 인천국제공항과 곧바로 연결되는 항공로 개설에 나설 방침이다.광주시는 내년 10~11월 세계광엑스포와 세계빛도시연합(LUCI) 총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저가항공사인 ‘인천타이거항공’과 직항로 개설에 관한 협의에 나섰다.인천타이거항공측은 광주∼인천공항 직항로 개설 때에는 일반 항공사 요금의 50% 수준으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낮엔 경찰… 밤엔 이주여성 한글교사

    낮엔 경찰… 밤엔 이주여성 한글교사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이주 여성들에게 조그만 도움을 줬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오히려 부끄럽습니다.” 광주에 사는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4년째 ‘한글 교실’을 운영해 온 경찰관이 ‘대한민국 인권상’을 받았다. 주인공은 광주경찰청 외사계 박주형 경사.그가 이 일에 뛰어든 것은 2005년 봄 이주 여성의 가정폭력사건을 다루면서부터다.그는 이주여성에게 도움을 주고자 북구 문흥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도움으로 작은 공부방을 마련,한글교실을 열었다. 공부방이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초기엔 20여명에 불과하던 학생은 불과 1년새 3배 가까이 불었다. 낮에는 경찰관으로,밤에는 한글 교사로 지내온 그는 학생수가 늘자 초·중·고급반으로 나눠 수준별 학습제를 도입했다.박 경사는 “이번 수상의 영광은 그동안 온정을 베풀어준 모든 분들께 돌리고 싶다.”며 “문화적 차이·향수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을 돕는 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에 대형 김치연구소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김치 문화를 연구·발전시켜 나갈 대규모 김치 연구기관이 광주에 들어설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12일 “광주의 대표 축제인 김치축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맛의 고장인 남도에서 김치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며 “국회 예결특위 예산조정심사소위원회에서 관련 국비 30억원을 반영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김치 연구기관은 김치 세계화를 위해 연구와 홍보,마케팅,체험 등 다목적 기능이 갖춰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김치 관련 만화와 도서,영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독립연구소로 세워질 김치연구기관은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되며,대기업이 사업에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3년 이내 완공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 연구기관 기본 설계를 추진할 것이며,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농림부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농림수산식품부는 연구기관이 들어설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기본설계를 추진하는 등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 정부합동청사 완공

    광주지방 정부합동청사가 완공됐다.광주시는 오는 19일 광주 북구 오룡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합동청사 준공식을 갖는다.이 곳에는 광주지방국세청 등 지방의 11개 국가기관이 입주한다.4만 8575㎡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7층 건물로 2006년12월 착공했다.4층까지 저층부는 광주지방노동청·광주지방보훈청과 각종 지원·편의시설이 들어서고,광주지방국세청 등 나머지 7개 기관은 고층부에 배치된다.연말까지 광주지방노동청,광주세관,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광주사무소,문화체육관광부 광주사무소(불법저작물상속단속반),광주청사관리소 등 5개 기관 159명이 우선 입주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방 국·사립대도 등록금 동결

    지방 국·사립대도 등록금 동결

    최악의 경제난 속에 서울에 이어 지방의 국·사립대들도 내년도 ‘등록금 동결’을 잇따라 발표하고 나섰다. 조선대는 5일 내년도 등록금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지역에선 사립인 호남대와 국립인 목포해양대에 이어 세 번째다. 조선대 전호종 총장은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사학의 재정구조상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고통분담 차원에서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선대는 교직원 인건비 동결과 신규 사업성 예산 축소,단위부서별 예산 20% 절감 등 초긴축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그러나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이나 혜택 등은 현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전남대는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는 새해 초 최종 발표할 예정이나 ‘동결’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부산대도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내년도 등록금을 10%가량 인상해야 올해와 같은 수준의 재정여건을 유지할 수 있지만 학부모와 학생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부족분은 긴축예산 편성과 대학발전기금 확충 등을 통해 메우겠다.”고 말했다.동주대와 창원대도 등록금 동결에 동참하기로 했다.충남대·건양대·청주대·서원대·세명대 등도 가세했다.고교 등록금과 유치원비 동결도 잇따를 전망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내년도 공립 유치원과 고등학교의 수업료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정부종합청사에서 전국 18개 대학 총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대학들이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산 아지매들 “남도 김치에 반했죠”

    부산 아지매들 “남도 김치에 반했죠”

    “김치를 씹으면 향긋한 바다 냄새가 입안에 가득찹니다.” 부산의 주부들이 남도의 김치맛에 반했다. 부산시 사상구 주례 2동 보라아파트 주부들은 5일 전남 보성군 득량면 청암마을을 찾아 김치를 담그며 주민들끼리 우의를 다졌다. 올해로 4년째이다.2005년 두 지역 부녀회는 득량농협의 주선으로 자매결연한 뒤 농산물 직거래를 하면서 우정이 싹텄다.해풍을 맞으며 자란 득량지역의 감자,옥수수,쪽파,버섯,녹차,꼬막,낙지,키조개 등은 부산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철철이 생산되는 농수산물에 매료된 도시의 주부들은 지난해부터 김장 김치를 아예 청암마을에서 담가갔다.주부들은 ‘남도김치’를 이웃주민들과 나누면서 도시의 아파트 촌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져나갔다. 올해는 보라아파트와 인근 유엔아이 아파트 주민 40여명이 현지를 방문해 지난해보다 1000여포기가 많은 1600여포기를 담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주부들은 전화로 김치를 주문하고 있다. 청암마을 부녀회는 주문량을 대느라 연일 마을 회관에 모여 바닷물로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손이 부족해 노인회까지 가세하면서 모처럼 농촌 마을에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박윤희(49) 부산 보라아파트 부녀회장은 “갓 잡아 올린 생새우 등을 재료로 비빈 김장김치 맛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칠맛이 난다.”며 “이웃 아파트 주부들과도 나눠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암마을 회관에서 만난 이 마을 부녀회 총무 송명순(58)씨는 “득량만에서 나는 생새우,생굴,멸치젓,쪽파 등 신선한 재료만 쓴다.”고 말했다.도시 사람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추기 위한 배려이다. 양 지역 주민들간 교류가 지속되면서 우의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다. 청암마을 주민들은 부산으로 보낼 농산물은 최상품만을 고르고,가격도 시중가보다 낮게 매긴다. 부산의 아파트 부녀회도 최근 이 마을 노인 건강시설을 짓는 데 대형 유리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 마을 부녀회장 정양순(47)씨는 “이런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감정도 사라지고,침체된 농촌마을의 공동체 의식도 되살아난다.”며 “대도시 주민들이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은 ‘남도 김치 맛’을 칭찬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글 사진 보성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남구 발간 교과서 전국 보급

    광주 남구 발간 교과서 전국 보급

    지방자치단체가 인증을 통해 발간한 교과서가 전국의 초등학교에 보급된다.  광주 남구는 올해 교육감 인정도서로 발간해 광주시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부교재로 사용했던 ‘효사랑 생활’(5~6학년용)을 내년부터 전국 557개 학교 8166학급으로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남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효행교육 실시 및 ‘효사랑 생활’ 교과서 사용 신청을 받았다.그 결과 전국 6000여개의 초등학교 중 9%에 이르는 557개 학교에서 재량활동 시간에 이 교재를 활용해 효행교육을 실시하겠다며 교재 보급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대상학생 수는 23만 2000명에 이른다.  시·도별로는 서울 41개교,부산 62개교,인천 22개교,경기 74개교,강원 35개교,경남 13개교,경북 43개교,충북 13개교,충남 28개교,전북 50개교,전남 45개교,제주 18개교,광주 88개교,대전 16개교,울산 8개교 등이다.  남구는 이 책의 교사용 지도교재 8166권과 학생용 교재 23만 4242권을 발간하기 위해 교육과학부 등으로부터 11억원을 지원받는다.모두 113쪽으로 된 이 책자는 가족사랑과 이웃사랑을 주제로 한 산문을 통해 어른 공경과 가족애를 다루고 있다.  황일봉 구청장은 “지난 1일 교재 사용 신청을 마감했으나 신청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같은 주제로 저학년용 교재도 만들어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효사랑을 실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015년 하계U 광주서 꼭 열렸으면”

    “2015년 하계U 광주서 꼭 열렸으면”

    ‘열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44)씨가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광주 유치를 기원하며,남극의 최고봉에 오른다. 광주시는 4일 “위계룡 단장과 김홍빈 대장 등 5명으로 구성된 ‘2008 남극대륙 빈슨 매시프 원정대’가 남극 최고봉 빈슨 매시프(4897m) 등정에 나선다.”고 밝혔다.원정대는 11일 출국한다. 김홍빈은 1991년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6194m) 등반 도중 동상에 걸려 열손가락을 모두 잃었다.그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1997년 유럽 앨브루즈(5642m)를 시작으로 세계 6개 대륙 최고봉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손가락없는 산악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가 남극 빈슨 매시프 등정에 성공하면 최초로 세계 7대륙의 최고봉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그는 ‘광주시 기(旗)’와 ‘2015년 하계U대회 광주유치 기원’ 홍보기를 들고 빈슨 매시프에 올라,광주의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의지를 세계에 알린다.또한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움츠러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하게 된다. 그는 이달 중순 남미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서 군 수송기로 남극대륙에 도착,빈슨 매시프 등반을 마치는 내년 1월 귀국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에 최첨단 김치공장 건립

    광주 김치의 공동 브랜드인 ‘감칠배기’를 생산하는 최첨단 가공공장이 건립된다.광주시는 3일 남구 임암동에 들어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김치종합센터 지하 1층에 내년 말까지 ‘광주 김치 HACCP 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는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가공·보존·조리·유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규명하고 이를 관리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이다.감칠배기 생산에는 7개 김치업체가 참여한다.광주시는 총 30억원을 들여 3445㎡ 규모의 김치 공장을 내년 초에 짓는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동신대 ‘테솔 석사’ 첫 배출

    동신대 ‘테솔 석사’ 첫 배출

    광주·전남 지역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테솔(TESOL·Teachers of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국제영어교육자 자격증) 석사과정을 운영 중인 동신대학교가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동신대는 지난해 사회개발대학원에 테솔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호주 퀸즐랜드대학과 1+1 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김보람,김홍지,박슬기,방지현,송두리,우수진씨 등 6명이 동신대와 호주 퀸즐랜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테솔 공동 석사과정은 동신대에서 1년 과정을 마치고,퀸즐랜드대학에서 소정의 전공 이수과정을 마치면 동신대와 퀸즐랜드대학 두 대학에서 모두 학위를 받는 제도다.송씨 등은 지난해 동신대 수학 후 지난 1월 퀸즐랜드대학의 학위 과정을 이수했다. 이석주 주임교수는 “동신대 대학원생들이 영어권 대학에서 글로벌 프로그램인 테솔 석사학위를 받게 됨으로써 지역 영어교육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취업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솔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교사를 육성하는 과정으로,새 정부의 영어 공교육 정책 전환과 함께 각광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중단 위기

     전남도청 별관의 ‘철거 논란’(서울신문 11월25일자 11면 보도)이 장기화하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사업이 파행 위기를 맞고 있다.  광주 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오는 4~5일쯤 기자회견을 갖고 ‘5월 단체’가 요구해 온 ‘별관 존치를 전제로 한 설계변경’에 대한 입장을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라면서 “사업의 추진 과정과 설계변경이 어려운 이유를 설명한 이후에도 해법이 나오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1일 밝혔다.  추진단 관계자는 “옛 도청 별관 보존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주 목적이라면 220억원이 투입된 문화전당 설계를 백지화해서라도 5월 단체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 사업은 큰 틀에서 5·18 정신을 모태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부분적 사업인 ‘별관 보존 문제’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최근 시민토론회에서 ▲해체 후 건물 파편을 전국에 분산 보존 ▲랜드마크에 해체된 별관의 역사성 표현 ▲본관 내부에 별관 축소모형 전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었다.그러나 사업 주체와 5월 단체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올해 안에 예정된 공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당장 옛 도청 본관,상무관,도청 민원실,경찰청 회의실 등 7개 보존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설계비 등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이런 가운데 ‘옛 전남도청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원형보존을 전제로 한 문화전당 설계변경 입장’을 재확인했다.공대위 관계자는 “문화전당 건립 공사 기간과 비용에 변화가 있더라도 5·18의 상징적 건물의 일부인 별관을 철거해서는 안 된다.”며 맞서고 있다.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이 6개월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데도 지금껏 입장을 밝힌 기관이나 시민단체는 없다.한 시민은 “문화전당 사업의 콘텐츠와 운영을 통해 5·18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만큼 합리적 태도변화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옛 전남도청 일대에는 2012년 5월까지 국비 7984억원이 투입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장성 ‘세일즈 행정’ 빛난다

     전남 장성군이 올 한해 주력했던 ‘세일즈 행정’이 각 분야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올들어 모두 30여개 기업,873억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1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농촌활력증진 계획 평가,지방재정분석평가 등 10개 분야 정부 평가사업에서 7억 4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2008년 소도읍육성사업’과 ‘2009 년 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60여억원과 80억원씩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최근에는 장성군의 대표 브랜드인 ‘365생 프리미엄 쌀’이 전국 100대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11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 등 쌀의 판로 확보에도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청 군수는 “광주와 이웃하고 있어 투자유치,도시근교농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구 10만명이 자립할 수 있는 도농복합도시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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