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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스젠더 악마화…공공장소서 두려움 느껴” 런던 퀴어축제 수천명 운집 [포착]

    “트랜스젠더 악마화…공공장소서 두려움 느껴” 런던 퀴어축제 수천명 운집 [포착]

    유명인사들, 퍼레이드서 트랜스젠더 지지런던시장 “런던은 포용성·다양성의 등불”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라이드 퍼레이드’(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에 수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저명한 성소수자(LGBTQ+) 인사들은 “트랜스젠더가 빌런(악당)으로 몰리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영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올리 알렉산더는 PA통신과 인터뷰에서 “지금 트랜스젠더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지지와 사랑을 필요하다”며 “언론과 여러 매체에서 악마화되고 있다. 트랜스젠더는 우리와 똑같다. 그들은 당신이며 저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영국 대법원이 2010년 제정된 평등법에서의 ‘여성’과 ‘성’은 각각 ‘생물학적 여성’과 ‘생물학적 성’을 지창한다고 지난 4월 판단한 것에 대한 비판에서 나왔다. ‘명명 속의 사랑’(Love in Exile) 등의 저자인 숀 페이도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퀴어(성소수자)와 트랜스젠더의 권리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을 목격했다”며 “특히 영국 트랜스젠더 공동체는 법원의 인권 침해를 목도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페이는 그러면서 “(이 때문에) 올해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트랜스젠더들이 공공장소에서 두려움을 느꼈다”면서 “퍼레이드에서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고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샤카 칸은 이날 런던 하이드파크 코너에서 시작해 피카딜리 서커스를 거쳐 화이트홀 플레이스까지 이어진 퍼레이드가 끝난 후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린 콘서트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이날 행사에도 참석한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런던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놀라운 연대 속에서 함께 행진했다”며 “색채와 창의성의 바다 속에서 런던은 포용성과 다양성의 등불이라는 것을 우리는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적었다. 칸 시장은 이어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권리와 자유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싶어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런던시장으로서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모든 런던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 지중해 감성 품은 ‘쏠비치 남해’ 문 열어…“남해 관광 새 역사”

    지중해 감성 품은 ‘쏠비치 남해’ 문 열어…“남해 관광 새 역사”

    남해 관광 새 역사가 시작됐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쏠비치 남해’가 지난 4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쏠비치 남해’는 2013년 경남도와 대명소노그룹(소노인터내셔널)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12년 만에 결실을 본 민간투자 사업이다. 경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산토리니형 관광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의 핵심 성과다. ‘쏠비치 남해’ 조성에는 40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는 ‘쏠비치 남해’를 기획부터 개장까지 10년 이상 경남도와 남해군, 민간기업이 긴밀히 협력한 대표 사례로 평가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개관식에서 “쏠비치 남해의 그랜드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남해가 송정·상주·미조 해변과 금산 등과 어우러져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는 관광지로 발돋움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군 관광산업과 대명소노그룹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소노의 감성이 만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군민은 만족하고 관광객은 감동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발전 등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소노호텔앤리조트 멤버십 회원 유입 등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도 바라본다. ‘쏠비치 남해’는 현재 257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중 153명은 지역 주민이다. 도는 쏠비치 남해 운영이 지역 청년층 정착과 추가 유입, 고령화·인구 소멸 위기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리라 전망한다. 이와 함께 쏠비치 남해 건설·운영을 통한 토지·건물·회원권 취득세와 재산세 등으로 최소 317억원 규모 지방세 수입이 새롭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쏠비치 남해 관계자는 “소노인터내셔널은 쏠비치 남해를 포함해 국내 20개 호텔·리조트를 운영 중이며 쏠비치 남해는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쏠비치 남해 개장을 계기로 관광 인프라 확대, 지역 주민 소통·참여 등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상생 기반의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이 도 목표다.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선 쏠비치 남해는 외관은 남해 다랭이마을을 참조해 설계했다. 이탈리아 남부 포시타노 해안 절벽을 모티브로 자연 단차 지형을 그대로 살린 게 특징이다. 쏠비치 남해는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과 인피니티풀, 아이스비치, 뷔페·레스토랑, 베이커리·카페, 비스트로·펍,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 스마트도시 안산, ‘AI가 설계하고 시민이 누린다’···강소형 스마트 조성사업 선정

    스마트도시 안산, ‘AI가 설계하고 시민이 누린다’···강소형 스마트 조성사업 선정

    경기 안산시가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술을 앞세워 도시 혁신에 나섰다. 안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서 5.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80억 원, 지방비 80억 원 등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문제 해결과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집약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도시 혁신의 길을 열고 있는 민선 8기 안산시의 노력을 정리했다. ● 데이터로 혁신하는 ‘스마트 행정’ 안산시는 최근 급격한 인구 변화와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도시 노후화 등 복합적인 도시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단순한 IT 인프라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행정 서비스 전반을 혁신하고 정책을 업그레이드하는 ‘스마트 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출범한 ‘AI 행정혁신 추진단’은 공무원, 한양대학교 교수진,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AI·IoT 기반 행정 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개발, 예산 효율화, 공공서비스 고도화 등 실질적 혁신과제를 발굴해 왔다. 이러한 추진단의 활동은 단발성 사업을 넘어, 안산의 행정 혁신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 안산시는 고려대학교·KT와 업무협약 체결로,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 및 AI·빅데이터 프로젝트 발굴, 기술지원 등 민·관·학 협력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빈 주차 공간 실시간 안내, 교통신호 최적화, 다국어 안내·관광·행정 서비스를 결합한 MAAS(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시민 체감도 높은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AI·빅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 프로젝트 가속화 안산시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실증·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초지역~호수공원~한양대ERICA~도시정보센터를 잇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비롯해, 다문화 도시 특성에 맞춘 다국어 통합 안내·행정 플랫폼, 다문화권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권 활성화 전략,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등 지역 맞춤형 솔루션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도시정보센터와 중앙도서관에 AI 기반 에너지·시설통합 플랫폼을 설치, 공공시설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이 사업은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오는 9월 26일 열리는 ‘Sustainability Expo 2025’에 안산시가 공식 초청됐다. ● 체계적 조직과 제도로 뒷받침 민선 8기 안산시는 대규모 혁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교육국 산하에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도시정책팀과 AI빅데이터팀을 편성했다. 또 ‘안산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교통부에 접수를 마쳤다. 아울러, 3기 신도시와 각종 개발사업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사업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안산이 만들어가는 스마트도시는 단순히 하드웨어와 인프라의 발전을 넘어 데이터로 움직이고, AI가 생각하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느끼는 도시를 지향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이 추진하는 스마트도시는 기술적 혁신을 넘어, 시민·기업·전문가·행정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협력형 플랫폼”이라며 “이 모델을 다른 지자체로 확산하고, 안산이 스마트도시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李, 주말에 국무회의 열어 ‘31.8조 추경’ 의결

    李, 주말에 국무회의 열어 ‘31.8조 추경’ 의결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에 따라 1인당 최고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의 첫 추경”이라며 “이번 추경은 매우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집행돼 국민의 삶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해서 주말에 (국무회의를) 갑자기 열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계획을 보고받고 “지급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게 실무적으로 잘 챙겨달라”라고 지시했다. 전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정부안보다 약 1조 3000억원 순증한 31조 791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추경안에는 소비쿠폰 예산 12조 1709억원이 반영됐다. 소득에 따라 수도권 주민은 15만∼50만원, 비수도권 주민은 18만∼53만원, 인구감소지역(농어촌) 주민은 20만∼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등의 여파로 인한 내수 침체, 글로벌 통상 리스크 확대 등 경제 현안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확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내수 진작을 위한 소비쿠폰의 경우 이번 달 안에 전 국민에게 1차 지급을 끝내고 2개월 내에 하위 90% 국민에게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 ‘31.8조’ 첫 추경 국무회의 의결…李 “국민 삶 마중물”

    ‘31.8조’ 첫 추경 국무회의 의결…李 “국민 삶 마중물”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에 따라 1인당 최고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의 첫 번째 추경이 매우 어려운 국민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하게 편성됐다”며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계획을 보고받고 “지급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게 실무적으로 잘 챙겨달라”라고 지시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정부안보다 약 1조 3000억원 순증한 31조 791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추경안에는 소비쿠폰 예산 12조 1709억원이 반영됐다. 소득에 따라 수도권 주민은 15만∼50만원, 비수도권 주민은 18만∼53만원, 인구감소지역(농어촌) 주민은 20만∼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등의 여파로 인한 내수 침체, 글로벌 통상 리스크 확대 등 경제 현안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확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내수 진작을 위한 소비쿠폰의 경우 이번 달 안에 전 국민에게 1차 지급을 끝내고 2개월 내에 하위 90% 국민에게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 충남 한우 유전체 분석 앱 개발 “70~80% 정확도”

    충남 한우 유전체 분석 앱 개발 “70~80% 정확도”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지역 한우 농가 생산비 절감과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한 ‘CN-한우 유전체 정보’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개발에 성공했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4일 공주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 개량 선도 농가, 지역축협,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앱 설명회를 개최했다. 앱은 기존 한우 가계(혈통) 중심이 아닌 DNA 유전체 기반으로 근친 제어를 통해 암소 가계 다양성과 번식 효율성 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전체분석은 현재 한우 개체의 유전능력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분석 방법으로 70~80% 정확도를 보인다. 기존 혈통분석은 이는 50~60%다 연구소는 이달 말까지 농가 유전체분석 기초자료를 받은 뒤 분석 결과를 앱에 반영하는 절차를 거쳐 차례로 농가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앱의 주요 제공 정보는 △한우 혈통정보 △개체 유전체분석 정보 △유전체분석에 따른 근친도 확인 △교배조합 정액 선정 △개체 유전능력에 따른 도축성적 예측 및 실제 도축 결과 등이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유전체분석 정보를 포함한 한우 개체 분석 정보를 보다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며 “전국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유지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현직 의원들과 함께” 천안시의회 9대 후반기 개원 1주년

    “전현직 의원들과 함께” 천안시의회 9대 후반기 개원 1주년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4일 9대 후반기 의회 개원 1주년과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방자치 역사와 후반기 의회 1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격려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시의회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온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제9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개원 1주년 및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의정 발전 유공자 표창 △기념식수 등이 진행됐다. 김행금 시의회 의장은 “민선 지방자치 30년은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함께 걸어온 의원님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추경 예산 확정”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추경 예산 확정”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광진구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총 134억 5000만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 중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 예산은 90억 원 규모로, 광장초·세종초·양진초·장안초·양진중·선화예술중 등 관내 학교의 안전관리, 급식시설 개선, 방수공사, 냉난방 개선 등에 사용된다. 광장초등학교에는 급식실 환기 개선(2억 2600만 원), 광진초등학교 급식실 전면 개선(4억 5000만 원) 예산이 편성되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초등학교에는 운동장 및 배수로 개선(1억 6300만 원)을 통해 우천 시에도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양진초등학교는 교사동 방수공사(8700만 원), 장안초등학교에는 옥상방수공사 및 체육관 외벽 누수 보강(4억 1800만 원) 등 예산이 편성되어 노후 시설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양진중학교는 본관 및 후관동 옥상 난간 설치와 교사동 방수공사(약 6억 원)가 진행되어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습환경을 개선하게 되며 선화예술중학교에는 솔거2관 옥상 안전난간 설치(2100만 원)가 추진된다. 또한 이번 추경에서는 광진구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투자사업 예산 44억 5000만 원도 함께 확보됐다. 어르신 복지시설 설치(5000만 원), 어린이대공원 운영 및 보수(5000만 원), 한강공원 직영 체육시설 유지관리(2000만 원), 중곡-1 소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37억 원)을 비롯해 지하철 역사 환경개선(1억 원), 시도 보도 유지관리(3억 원), 광장동 141-5일대 노후 하수관로 정비(1억 6400만 원), 생활체육 지원, 지역전통시장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주민 밀착형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성연 의원은 “광진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교육·안전·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창작지원 예산 확보

    유정희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창작지원 예산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3일 노들섬 노들갤러리 2관에서 열린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장애예술기획전 ‘상황과 이야기’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 1억 원을 확보한 사실을 밝혔다. 해당 예산은 유 의원이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장애예술인 창작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2025년도 본예산 편성과정에서 서울장애인예술인창작센터 운영 지원을 위해 확보한 것으로, 이번 전시 개최에도 실질적인 기반이 된 셈이다. 유 의원은 “장애예술인들이 창작과 전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이 예술 생태계에서 당당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상황과 이야기’는 발달장애 예술가 10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장애예술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는 자리로, 유 의원은 “장애를 넘어 예술가로서의 깊이 있는 시선과 독창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예산이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의원은 “전시 작품을 직접 감상하며 20~30대 청년 장애예술가들이 펼쳐낸 독창적인 상상력과 일상의 재구성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시민과 장애예술인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정희 의원은 지역 밀착형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관악구 봉천시장에서 열린 ‘봉리단밤축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예술인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예술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구로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구로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서울 구로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종합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구로구보건소는 혈압수치 인지율, 혈당수치 인지율, 걷기 실천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남자현재흡연율 등 구의 핵심성과지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 참여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 등 건강관리 전략도 실행했다. 아울러 보건소 내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의약과 등 각 부서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행정 내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했다. 지역 주민의 건강 요구를 적극 반영한 실효성있는 사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또 건강생활실천협의회, 건강마을공동체 주민조직, 신체활동 멘토, 금연지도원 등 다양한 지역의견수렴협의체가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보건소 내외 지역자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구민의 건강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시민 자율주도 소방훈련으로 재난 대응역량 높인다”

    이은림 서울시의원 “시민 자율주도 소방훈련으로 재난 대응역량 높인다”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지난 2일 도봉한신아파트에서 실시된 ‘공동주택 가상화재 대응훈련’ 현장을 찾아 주민과 함께 재난 대응훈련 과정을 점검하고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훈련은 입주민의 자율주도 소방훈련 활성화와 소방의 선제적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으며, 이은림 의원을 비롯하여 도봉소방서 현장대응단과 도봉119안전센터, 도봉한신아파트 입주민, 의용소방대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입주민과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상황전파 및 인명대피,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 ▲도봉소방서의 소방차량 및 수관전개를 통한 3층 화재진압 ▲굴절차 및 고가방수, 소형 에어매트를 활용한 상층부 추락자 구조 등 현장 대응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입주민과 아파트경비원을 대상으로 옥내소화전·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교육 등도 함께 진행하여 실제 상황 발생 시 주민 스스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훈련으로 구성되었다. 이은림 의원은 “주택 화재는 초기 대응이 생명을 구하는 만큼, 입주민과 의용소방대, 소방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재난 대응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스스로 대피하고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는 훈련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도봉구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질적인 재난 대비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하원테크노캠퍼스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민간우주산업 사업 탄력

    하원테크노캠퍼스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민간우주산업 사업 탄력

    제주형 민간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조성 중인 서귀포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가 투자심사 통과로 예산편성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기존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약 1133억 원을 투입해 옛 탐라대학교 부지(30만 2901㎡)를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도는 청정한 제주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첨단 제조기업과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는 202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세제 혜택과 재정 지원, 제주도 산업단지 물량 한도를 초과한 신규 산단 조성 특례 적용 등 기업투자 여건이 마련됐다. 같은 해 10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으며, 올해 4월 투자심사를 의뢰한 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제주의 우주산업 등을 근거로 행정안전부를 설득했다. 지난해 4월 하원테크노캠퍼스 부지에 입주한 한화우주센터는 현재 공정률 75%(6월 말 기준)로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월 4기에서 8기까지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순차적으로 최대 300명의 직접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투자심사 통과로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나가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천시 왕조청년회, 독거어르신·장애인가구에 식료품 꾸러미 기부

    순천시 왕조청년회, 독거어르신·장애인가구에 식료품 꾸러미 기부

    순천시 왕조청년회가 지난 2일 관내 독거어르신과 장애인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간편 국, 누룽지, 달걀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 10세트를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피기 위한 나눔 활동이다. 전달된 식료품은 조리와 섭취가 간편한 품목들로 구성돼 무더위로 입맛을 잃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철우 왕조청년회 회장은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을 직접 살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에 창립된 순천 왕조청년회는 왕조1동 물총축제, 복지시설 봉사, 경로당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 “여교사가 초등학생을 좋아한다고?” ‘소아성애 미화’ 뭇매 맞은 드라마, 결국 제작 중단

    “여교사가 초등학생을 좋아한다고?” ‘소아성애 미화’ 뭇매 맞은 드라마, 결국 제작 중단

    초등학생과 여교사 간의 연애 감정을 소재로 한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이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에 교육계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자 제작사가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에 나섰던 메타뉴라인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제기된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드라마의 기획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작에까지 새로운 부담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작가님께도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변화하는 사회적 감수성과 흐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앞으로도 건강하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메타뉴레인은 지난달 27일 원작의 에이전시 씨엔씨레볼루션과 판권 계약을 맺고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2015년까지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다 2019년부터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를 재개해 총 142회로 완결됐다. 초등학교 교사인 여주인공이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홧김에 온라인 게임을 하다 게임에서 만나 좋아하게 된 유저가 알고보니 초등학생이었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독자들로부터 ‘소아성애를 미화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연재 당시에는 일부 웹툰 팬 외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웹툰의 드라마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양대 교원단체가 일제히 제작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웹툰의 서사는 로맨스나 판타지로 치부할 수 없는 명백한 그루밍 범죄의 미화”라며 “예술적 독창성이라는 명분 아래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는 시도는 결코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교육 윤리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메시지를 사회 전체에 전달하는 꼴”이라며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드라마를 둘러싼 논란이 원작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자 원작이 서비스되고 있던 플랫폼들도 작품의 공개를 중단했다. 앞서 네이버웹툰이 지난 2일 작품의 네이버 시리즈 판매를 중단한 것을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지와 교보문고, 리디 등도 작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 광진구 “양꼬치거리 더 안전하게 걷는다”

    광진구 “양꼬치거리 더 안전하게 걷는다”

    서울 광진구가 양꼬치거리인 동일로 18길과 아차산로 30길 일대 보행환경을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양꼬치거리는 1990년대 초반 건국대, 세종대의 중국 유학생과 중국 동포들이 거주하던 곳이다. 중국의 양꼬치 문화가 소개돼 상권이 자연스럽게 형성됐으며 지금은 70여 개의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국적인 문화와 맛있는 먹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지역명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비좁은 도로와 주차문제, 오래된 교통시설물 등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이에 광진구는 약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자의 안전을 챙겼다. 2023년에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교통안전시설 심의, 공사 착공을 거쳐 올해 6월에 공사를 마쳤다. 양꼬치거리 620m, 아차산로 30길 220m에 총 840m 구간을 새롭게 바꿨다.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하고 ▲보행로 및 교차로 표지병 설치 ▲도로 보수 및 재포장 ▲횡단보도 4개 신설 ▲교통안전표지판 14개 설치 ▲노면표시 개선 등 안전과 쾌적함을 동시에 챙겼다. 양꼬치거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표지판도 바꾸고 도로로 다시 말끔하게 포장해 눈에 잘 띄고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불편하고 사고 우려가 있는 곳을 보행자우선도로로 조성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벌써 여름?” 무더위 기승부린 ‘6월’…이른 장마에 평균기온도 역대 최고

    “벌써 여름?” 무더위 기승부린 ‘6월’…이른 장마에 평균기온도 역대 최고

    올해 6월은 전국 평균기온이 22.9도까지 올라가고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면서 역대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다. 장마는 제주와 남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일찍 시작한 만큼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았다. 기상청은 4일 ‘2025년 6월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6월 전국 평균기온이 22.9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평균기온(22.7도)보다도 0.2도 높아 1973년 이래 가장 더운 6월로 분석됐다. 1973년은 기상관측망이 대폭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이 되는 해이다. 이는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주로 불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27~30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낮 동안은 강한 햇볕과 함께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고, 밤에는 열대야로 이어졌다. 지난달 18일 강원 강릉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이튿날 대전·대구·광주 등 12개 지역에서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가 기록되기도 했다. 6월 전국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는 각각 2.0일, 0.8일로 모두 역대 2위다. 특히 서울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6월 열대야가 발생했다. 한편 전국 평균 강수량은 187.4㎜로 평년(148.2㎜) 대비 많았고, 강수일수는 10.5일로 평년(9.9일)과 비슷했다. 다만 지역에 따라 호우의 성격이 다른 극한 기후의 모습도 눈에 띈다. 강원·영동 지역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고, 4월 하순부터 기상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지난달 13~14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고, 부산에도 지난달 14일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1시간 최다강수량 61.2㎜로 6월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올해 장맛비는 제주는 6월 12일, 중부·남부지방은 19~20일에 시작해 평년보다 각각 7일과, 5~6일, 3~4일 빨랐다. 이는 필리핀 부근에서 평년 대비 활발해진 대류와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의 영향으로 장마를 일으키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6월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는 19.3도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0.3도 낮았다. 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지난 봄철 낮았던 영향이 이어지며 최근 10년 중 세 번째로 낮았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6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남은 여름철 동안 여전히 국지적인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때이른 폭염·열대야·마른장마 삼중고… “농작물들 시름시름 앓고 있소”

    때이른 폭염·열대야·마른장마 삼중고… “농작물들 시름시름 앓고 있소”

    # 이른 장마 종료 역대 1위… 짦은 장마기간 15일로 역대 2위 기록폭염과 열대야가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가운데 마른 장마까지 겹쳐 농작물 생육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지속되는 ‘마른장마’와 폭염, 열대야로 인해 농작물 생육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작물별 생육단계에 맞춘 물 관리와 병해충 예찰 등 철저한 재배지 관리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제주지역 장마는 예년보다 7일 빠른 6월 12일 시작됐으나, 6월 24일 이후로는 비가 내리지 않아 ‘마른장마’ 양상이 이어졌다. 6월 누적 강수량은 580.6㎜로 전년 대비 1150㎜, 평년 대비 247.2㎜ 적었다. 특히 폭염(6월 28일)과 열대야(6월 29일 서귀포)의 출현 시기도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르다. 7월 2일 기준 제주시와 서귀포 열대야 일수는 4일이며 성산과 고산은 2일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장마기간은 6월 12일부터 26일까지 약 15일로 강수량은 117.8㎜, 강수일수는 8.5일에 그쳤다. 이른 장마 종료로는 역대 1위에 속하며 짧은 장마기간은 역대 2위”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야외 작업할 경우 충분한 물과 휴식을 취하고 한낮(오후 2~5시) 작업은 피하기를 바란다”며 “농작물 햇볕데임과 축산농가 송풍 및 분무장치 활용을 통한 축사온도 조절 등 농축산업 피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노지 감귤 착과량 많거나 뿌리 얕은 나무 중심 물 공급… 총채벌레류 정기 예찰·방제 필요특히 토양 수분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비 소식 없이 고온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가뭄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밭작물, 채소류, 감귤류 등 주요 작물의 생육 단계에 따른 맞춤형 관리방안을 안내하고 농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노지 밭작물은 스프링쿨러나 분사호스를 이용해 이른 아침과 해질녘에 관수를 실시한다. 특히 파종 직후에는 균일한 발아를 위해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 파종을 계획 중인 경우에는 비가 온 직후나 충분히 물을 준 이후에 파종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시설하우스 재배작물은 내부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환기를 철저히 하고, 차광망이나 토양피복자재를 이용해 토양 수분 증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노지 감귤의 경우 착과량이 많거나 뿌리가 얕은 나무 중심으로 물을 공급하고, 가뭄 시기 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응애류와 총채벌레류에 대한 정기적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급속히 밀도가 증가하는 볼록총채벌레는 피해 이력이 있는 과원에 토양 살충제를 처리할 경우 방제 효과가 높다. 약제 살포 시에는 약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낮을 피하고 서로 다른 약제를 혼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허영길 농업재해대응팀장은 “장기적인 강수 부족과 고온 현상으로 작물 생육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토양 수분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농가 현장 지도를 강화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긴급 점검회의… 가뭄·폭염 대응 농업분야 현장점검반 운영도는 이른 장마 종료로 인한 가뭄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현재 토양수분 관측 결과(38개소, 4일 기준) 일부 지역에서 ‘조금 부족’ 상태가 확인돼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업용 관정 지역별 급수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순번제, 일자별 급수 계획을 마련했으며, 공공 관정, 급수탑, 양수기 등 수방 장비 점검을 완료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가뭄·폭염 대응 농업 분야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무더위 쉼터(201개소)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농업인들에게는 문자, 마을방송, 차량 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대응 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농작물 생육 및 지역별 동향을 면밀히 파악 중이다. 이날 오후 개최된 점검회의에서는 가뭄 경계 단계 격상에 따른 비상근무 체제 전환과 급수 차량 동원 등 총력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전역에 실질적인 강수량이 없어 생육 중인 밭작물은 물론, 파종을 앞두고 있는 당근 등 주요 작물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공공관정 468개소 및 급수탑 134개소 등 급수시설을 정비하고 읍면동별 보유 중인 가뭄 대응 장비에 대해 사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양수기 176대, 이동식 물탱크 451개 등을 농가에 대여하는 등 공용 물탱크 설치와 급수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3일 제주 해역 전역에 고수온 예비특보(수온 25도 도달 해역)가 발효됨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본격 가동하고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식 어가는 고수온 피해 발생 시 해당 읍면동으로 신고해야 하며 현장대응반에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피해 원인 현장 조사를 실시해 자연 재난지원금, 재해보험 지급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통학로 안전 협의체’ 회의 개최… 실질적 개선 사례 이어져

    이새날 서울시의원, ‘통학로 안전 협의체’ 회의 개최… 실질적 개선 사례 이어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달 26일 개최된 ‘2025년 상반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통학로 안전 협의체 회의’에서 지역 통학로 안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와 협의를 이끌었다. 해당 협의체는 이새날 의원의 제안과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2023년부터 시작된 민·관·경 협력기구로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교통안전 조례 제10조를 근거로 설치되었으며 교육청이 주관하여 관할 구청,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곡초 통학로 개선사례와 청담초 일방통행 추진 관련 현황, 신구초·율현초 등의 개별 요청 사항, 대치초 교사 민원에 따른 현장 점검 필요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으며 2023년 전수조사 이후 총 144건 중 60건이 개선 완료(42%)된 사항이 보고되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실질적인 통학로 개선을 위해서는 각 기관의 협업은 물론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회의체 운영이 중요하다”며 “더 이상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청·자치구·경찰·시의회가 끝까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담초의 일방통행 추진과 관련하여 “학교부지 활용을 포함한 현실적인 대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통학로 안전 협의체의 필요성과 유의미한 성과를 앞장서 만들어 온 당사자로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통학로 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 ‘이른 무더위’ 속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관내 5곳

    도봉구, ‘이른 무더위’ 속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관내 5곳

    서울 도봉구가 올여름 아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관내 곳곳에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물놀이장의 위치는 ▲도봉동 서원아파트 앞 중랑천변(상계동 1084-2) ▲창동 주공17단지아파트 인근 녹천교 하류 중랑천변(창동 756-164) ▲다락원체육공원(창포원로 45) ▲둘리뮤지엄(시루봉로1길 6) ▲방학사계광장(방학동 710) 총 5곳이다.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다. 8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물놀이장 안전과 수질 유지를 위해 입장 시 수영복과 모자, 물놀이용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인근에 위치한 간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으면 된다.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운영 기간 청소와 정기적인 수질검사가 이뤄진다. 이용 시간은 물놀이장별로 다르고, 우천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휴(폐)장일, 이용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아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물놀이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李 첫 회견 “통합의 국정”… 더 자주 소통해 이 약속 지키길

    [사설] 李 첫 회견 “통합의 국정”… 더 자주 소통해 이 약속 지키길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통합의 국정을 해야 한다”며 “한쪽 편에 맞는 사람만 선택하면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과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어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다. 이 대통령은 “야당도 국민의 선택을 받은 대리인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 야당을 자주 만나 뵐 생각”이라며 영수회담 정례화도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내란극복과 민주주의 복원을 위한 개혁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방법론에서는 국민통합의 국정운영과 이를 위한 대화·협치의 가치를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문화산업까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미통상 협상에 관해서도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 가능한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검찰개혁에는 “수사·기소권 분리에 이견이 없다”며 국회가 입법으로 결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갈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정부의 역할도 함께 지적했다. 새 정부의 첫 시험대로 대두된 수도권 집값 대책에도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신도시를 만드는 대책은 수도권 집중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면서도 “수요억제책은 아직 엄청 많이 남아 있다”고 했다. 대선 공약인 주4.5일제 도입 의지도 재확인했다. 다만 “법적으로 강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점진적으로 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전임 대통령들은 취임 100일 전후 첫 기자회견을 했으나 이 대통령은 30일 만에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대통령 연단을 철거해 기자단과의 물리적 거리를 1.5m로 좁혔다.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메시지였다. 이런 자리가 일과성 이벤트가 아니라 국정 동력을 높이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2022년 취임 초기에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인 ‘도어스테핑’을 통해 수시로 기자들과 소통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정제되지 못한 답변들로 논란을 거듭하다 겨우 반 년 만에 중단했다. 불편한 질문을 견디지 못하거나 국정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모양내기식 소통 이벤트는 지속될 수가 없다. 이 대통령은 “확고한 원칙은 증명의 정치,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정치”라고 했다. 이 약속대로 더 자주 소통해 국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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