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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강선우·이진숙 두고 충돌…“갑질여왕에 면죄부” “국정 발목잡기”

    여야, 강선우·이진숙 두고 충돌…“갑질여왕에 면죄부” “국정 발목잡기”

    여야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논란을 빚은 후보자들의 임명 절차를 두고 갈등을 이어갔다. 야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하라고 압박했지만, 여당은 ‘낙마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했지만 입장차를 재확인했다. 야당은 논란이 있는 후보자에 대한 반대를 명분으로 다른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거부하는 중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자는 지명 철회나 자진사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송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에게 “정부 여당이 전향적으로 국민의 뜻에 맞춰서 인사청문 결과에 따라 (후보자들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민주당에서는 기존의 입장대로 모든 분들을 다 낙마없이 가야한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전달했고 정부여당에서도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 원내대표는 “(해당) 상임위에서 통보한 내용 중에 (후보자들이) 특별히 결격에 이르는 문제는 없었다”면서 “상임위에서 요청한 대로 대통령 비서실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야당에게 시간을 주고 논의를 이어가겠지만, 합의에 실패하면 청문보고서를 단독 처리하다는 방침이다.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상임위의 경우 대통령실에서 재송부 요청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원래 청문보고서를 합의 채택하기로 했는데 (야당이) 번복했다”면서 “국회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면 되고 그에 따라 대통령실에서 인사를 재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당 위원들은 각각 입장문을 내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 여가위 위원들은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정 발목잡기를 중단하라”면서 “보고서 채택은 동의나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사청문 결과를 있는 그대로 정리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국회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자는 청문회 전 과정에 걸쳐 성실히 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들은 대부분 제공됐고, 자료 제출 비율은 지난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들에 비해 훨씬 높았다”고 강 후보자를 엄호했다. 반면 교육위 야당 위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강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갑질 여왕’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여당 교육위 위원들도 입장문을 내고 “당초 제기된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소명했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우리나라 교육발전과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후보자에게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는 야당의 반대 속에 표결로 채택됐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도 야당의 반대로 처리가 무산됐지만, 조만간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 소방차, 구급차 우선신호 도입했더니 골든타임이 확보됐다

    소방차, 구급차 우선신호 도입했더니 골든타임이 확보됐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도입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이 골든타임 단축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결과 병원 이송 시간이 평균 4분 37초가 단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긴급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대별 교통량 차이를 고려한 인근 시간대의 시스템 미활용 출동사례를 표본으로 삼아 비교하는 정밀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실제 지난 6월 18일 17시 38분쯤 10개월 된 아이의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고를 받은 구급대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활용해 현장(만성동)에서 예수병원까지 8.6km 구간을 10분 만에 도착했다. 한 현장 구급대원은 “교차로 충돌 위험도 줄어드는 등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의 실효성이 확인되면서 전북소방은 전주시와 군산시의 행정적 지원을 받아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소방서의 구급차, 지휘차, 구조공작차에 시스템 운영을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익산시와 정읍시의 협조를 통해 운영 차량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일반 차량 운전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이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스템의 정교한 운영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민 돕겠다” 대한적십자사 비상 근무 체제 긴급구호 활동

    “이재민 돕겠다” 대한적십자사 비상 근무 체제 긴급구호 활동

    갑작스런 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가 충청과 남부 지역 수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충청남도, 광주, 전라남도, 경상북고, 경상남도 지역에 쉘터 218동, 응급구호세트 656세트, 비상식량세트 18세트 등 구호 물품 1007점을 긴급 지원했다. 충남 당진·예산 지역 대피소에서는 300인분의 재난급식과 재난심리회복지원(PSS)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긴급구호는 피해 규모와 현장 여건에 따라 비축 물자와 대응 인력을 신속하게 현장으로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었다고 대한적십자사는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재해구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이다. 재난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필수 생활용품, 식사, 심리 상담 등 현장 중심의 구호 활동을 수행한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갑작스럽게 대피소로 옮겨야 했던 이재민분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대한적십자사는 이들 곁에서 필요한 도움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30분간 ‘건강 악화’ 석방 호소한 尹...이르면 오늘 밤 결론

    30분간 ‘건강 악화’ 석방 호소한 尹...이르면 오늘 밤 결론

    “힘들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발언”청구 인용시 석방 후 불구속 재판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이 4시간 50분만에 종료됐다. 심문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심문 말미에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건강 악화를 이유로 한 석방 필요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석방 여부에 대한 심문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전망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부장 류창성)는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점심식사를 위한 휴정시간 70여분을 제외하면 심문은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구속 상태의 윤 전 대통령은 교정본부 호송차를 타고 심문 시작 시간보다 1시간 15분 이른 9시쯤 법원 청사에 도착했다. 심문에서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약 30분간 석방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문 종료 후 윤 전 대통령 측 유정화 변호사는 “30분 조금 넘게 (발언) 하셨던 것 같고 힘들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발언하셨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오늘 내내 법정에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법정에 계시기도 하고 대기실에 잠깐 있기도 하셨는데 가급적 버티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날 오전 변호인단은 준비한 140여장의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통해 구속의 부당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휴정시간에 최지우 변호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지 않는 경우 당연히 영장이 발부되면 안 된다고 했다”며 “증거인멸 우려는 이전하고 동일한 방법으로 소명했다”고 밝혔다. 또 특검팀이 영장에 적시한 5개 혐의가 모두 이미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혐의에 포섭돼 재구속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수치와 관련한 자료도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 식사 후엔 내란 특검팀이 준비한 PPT 100여장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거동상의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해 불구속 재판이 불가피하단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이) 평소에도 당뇨, 혈압약을 복용하는데 현재 기력이 약해지고 건강이 악화해 어지럼증으로 구치소 내 접견실을 갈 때 계단을 올라가는 것조차 힘든 상태”라며 “(심문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실체적 혐의에 대한 다툼과 별개로 현재 심각하게 악화한 건강 상태를 재판부에 직접 호소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구속적부심 심문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청구 인용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만큼 심문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중 나올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법원이 적부심 청구를 받아들이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 다시 불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다. 청구가 기각되면 구속 상태가 유지된다.
  • 제주4·3기록물 등재 인증서, 4·3영령들에게 바치다

    제주4·3기록물 등재 인증서, 4·3영령들에게 바치다

    “당신들의 고통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당신들의 외침이 세계를 울렸음을, 이제 우리는 전 세계에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8일 오후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열린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 봉헌식’에서 인증서를 4·3영령들에게 봉헌하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4·3이 세계가 인정한 평화와 인권의 역사임을 알리는 이날 봉헌식에선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과정에 힘쓴 기여자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하성용 제주도의회 의원을 비롯, 문혜형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양정심 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김창후 4·3연구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오 지사는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인류의 양심이 제주인의 숭고한 여정에 귀 기울였다는 선언”이라며 “이제 제주4·3은 세계의 기억이 됐으며, 이 땅의 상처와 극복 과정은 인류 전체의 성찰이 됐다”고 강조했다. 양성주 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은 “이 땅의 진실과 정의, 평화와 인권을 향한 숭고한 뜻을 가슴에 품고 떠나신 영령님들 앞에 뜻깊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참으로 감격스럽다”며 “이 영광은 4·3영령님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희생과 피땀 위에 쌓아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 지사는 도청에서 제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허상수 비상임위원과 면담을 갖고 “도외 지역에서 희생된 단 한 명의 행방불명 4·3희생자까지 찾아내 최선을 다해 예우할 것”이라며 “제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위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4·3 유해발굴 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제2기 진실·화해위는 올해 5월 26일 조사활동을 종료됐다. 오 지사는 유해발굴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제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기 진실화해위 출범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진실화해위는 그동안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권위주의 통치 시기의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과 함께 희생자 유해 발굴 및 유전자 감식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유해발굴 사업이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아 제도적 기반이 미약했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위한 과거사정리법(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사건 조사와 함께 유해발굴 및 신원조사 업무가 명시됐다. 오 지사는 “4·3 당시 국가에 충성을 다하기 위해 자진 입대했다가 한국전쟁 과정에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제주 출신 실종자들의 유해발굴에 국방부의 적극적 행보가 필요하다”며 국방부 유해발굴단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허 비상임위원은 “2007년부터 발굴한 약 4500구의 유해가 현재 임시 안치된 상태로, 이들 중 제주도 출신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제3기 진실·화해위가 12월 출범하려면 9월 내 법 개정이 완료돼야 한다”고 제주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한편, 제주도와 진실·화해위는 도외 발굴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대전골령골, 광주형무소옛터 유해를 분석해 도외 행방불명자 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는 신원확인사업이 도외지역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 제주4·3사건 추가진상보고서에 따르면 형무소 복역 중 행방불명된 피해자는 1763명, 형무소에서 사망한 피해자는 310명으로 집계됐다.
  • 금천구의회, 서울시 최초 “민생회복 추경예산” 의결

    금천구의회, 서울시 최초 “민생회복 추경예산” 의결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가 18일 제256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소비쿠폰 지급과 금천구 지역화폐인 ‘G밸리 상품권’ 추가 발행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경안에 포함된 예산편성의 타당성과 집행의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본회의에서 이를 신속히 의결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높였다. 본회의를 거쳐 추가경정예산(614억 7156만원)이 의결되면서 올해 금천구 전체 예산은 본예산 7649억 2705만원 대비 약 10.65% 증가한 8463억 7494만원으로 증액됐다. 이번 추경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세입 예산으로는 국고보조금 456억 6148만원, 시비 보조금 91억 3229만원, 금천구 순세계잉여금 66억 7778만원이 포함됐다. 세출 예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액 609억 2877만원,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발행 2억 1527만원 등으로 편성됐다. 이인식 의장은 “이번 추경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신속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금천구의회는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병두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G밸리상품권 사업 외에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을 담지 못했다”며 민생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금천구의회는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예산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 대통령, 오산 옹벽붕괴사고에 “왜 도로통제 안했나”

    이 대통령, 오산 옹벽붕괴사고에 “왜 도로통제 안했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발생한 경기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 오산시장을 상대로 ‘주민신고가 있었음에도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은 경위’를 세세하게 물으며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상부 도로에는 교통 통제가 있었지만 막상 옹벽 밑 도로는 왜 통제가 없었는지” 물어봤다고 한다. 강 대변인은 ‘질책성 질문이었지’를 묻는 말에는 “오산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한 전후관계, 선후관계, 인과관계가 분명히 조사 내지 수사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경위를 물어보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질책을 한다라기 보다는 나중에 인과관계가 밝혀져서 누군가의 잘못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면 분명히 처벌은 있을 거라는 메시지가 강하게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비가 그칠 때까지 각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각별히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장들은 “기후 환경 변화로 지자체 차원에서 재난을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저수지 준설과 복개도로 상습 침수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자체 건의 사항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기상청의 보고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각 지자체별로로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 받았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약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면서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 경찰은 1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폭우 대책 점검’ 진교훈 강서구청장 “작은 징후에도 경각심”

    ‘폭우 대책 점검’ 진교훈 강서구청장 “작은 징후에도 경각심”

    전국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18일 폭우 대비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이날 진교훈 강서구청장 주재로 국장과 실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풍수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진 구청장은 풍수해 피해 상황과 재난 대비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강서구는 신속한 대처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풍수해 같은 자연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작은 위험 징후가 나타났을 때 위험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구청장은 재난문자 발송 체계를 점검하며 “중앙정부나 서울시가 발송하는 재난문자 외에도 화재나 침수로 인한 도로 통제 등 피해가 우려되는 각종 지역 재난상황을 주민에게 빠르게 전파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 구청장은 “현재까지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건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중대본에서 풍수해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 순천 성가롤로병원, 직원들 건강권 위협 호소···24일 파업 예고

    순천 성가롤로병원, 직원들 건강권 위협 호소···24일 파업 예고

    전남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있는 전남지역 최대병원인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직원들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노조측은 오는 2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 신청에서 직원 건강권 등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다음날인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 17일 오후 1시 순천 성가롤로병원 본관 앞. 강한 바람과 함께 꿏은 비가 내리는 속에 보건의료노조 성가롤로병원지부 회원 5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측은 직원들의 병가와 수면 휴가 조차 거부하는 악조건을 수년째 자행하고 있다”며 “아픈 직원이 아픈 환자를 돌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올해 성가롤로병원 노동조합의 현장교섭 핵심요구안은 직원의 건강권일 만큼 심각한 상태다. 병원노동자는 불규칙한 3교대 근무라는 업무 특성 때문에 호르몬 불균형, 높은 업무 강도, 수면의 질 저하 등으로 질병 발생 비율이 매우 높다. 노조는 “야간근무는 WHO의 국제암연구소에서 규정하는 2A등급 발암물질이다”며 “병가를 두지 않는 것은 치료와 회복의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로 연차로 쉬어야 할 휴식마저 침해할 만큼 건강권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성가롤로병원 노조는 “지난해 성가롤로병원은 수백억 흑자를 달성했고 2023년 대비 2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며 “병원이 수백억원의 의료수익을 올리는 동안 직원들은 자신의 건강을 희생하는 일이 일상이 돼 버렸으며 병원은 여전히 직원들의 복지와 건강문제에는 묵묵부답이다”고 질타했다. 박성현 노조 지부장은 “사측은 2020년 이후 6년째 불성실한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고, 직원의 건강권에 대해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며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교섭을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교섭태도로 일관하면서 조정과 파업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지부장은 “성가롤로병원 직원들의 절박함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직원의 건강권과 함께 환자안전을 위해 끝까지 힘쓰겠다”며 “이같은 상황에도 병원이 직원의 건강권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요구를 거부한다면 오는 24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성가롤로병원 측은 “원만한 노사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천구 “서울 자치구 최초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경 가결”

    금천구 “서울 자치구 최초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경 가결”

    금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편성·가결됐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 정부의 주요 민생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금천구는 설명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 마련을 위한 추경이 이뤄진 첫 사례다. 금천구는 주민 22만 6598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발생하기 위해 자치구 부담분 61억원이 필요한 가운데 , 약 61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편성했다. 결산상 순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한 이번 추경에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20억원 추가 발행 재원도 포함됐다. 금천구는 시행 첫날인 오는 21일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들도 직접 현장접수처를 찾아 점검할 계획이다. 접수창구 운영 실태나 인력배치 적정성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해 개선방안을 발굴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고 주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해바라기센터 및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현장 방문

    이인애 경기도의원, 해바라기센터 및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17일(목) 여성·가족 정책의 현장 실무자 목소리 청취를 위해서 고양시 소재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소장 이연지),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소장 박귀영)을 현장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여성 폭력 예방 및 피해 지원, 다양한 가족과 맞물려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피해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며, 시설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 간담회로 진행되었다. 이인애 의원은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하여 주요 업무 상황과 어려움을 경청하고, “센터는 성폭력, 성매매 등 폭력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피해자 중심의 통합 지원, 24시간 상담 및 응급 지원 체계를 운영, 재피해 방지 및 회복 지원 등 폭력 피해자를 위한 다양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등과 피해 사례 공유 등 다양한 방식의 피해 예방 홍보도 필요하며, 폭력 피해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방문하여 “입소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보호시설의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보호시설의 역할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안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오늘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여성 폭력 예방 및 피해 지원,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전문 인력 확충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마치면서 “현장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함을 한번 더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폭력 피해자의 신속·안전한 보호와 회복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가정폭력 없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 마련 및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해바라기센터 이연지 소장, 조영란 부소장, 명지병원 남재일 경영본부장,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박귀영 소장, 경기도 김진효 여성정책과장, 정은전 여성권익지원팀장, 고양시 장은옥 여성가족과장 등이 참석했다.
  • 100일 앞둔 경주 APEC CEO 서밋…최태원 “100일 마법 필요한 때”(종합)

    100일 앞둔 경주 APEC CEO 서밋…최태원 “100일 마법 필요한 때”(종합)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APEC CEO 서밋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APEC 정상회의 및 CEO 서밋 개막을 100여 일 앞두고 열린 자리로 정부, 국회,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민관 협업 의지를 다졌다.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100일의 마법이 필요한 때”라며 “APEC 경제인 행사는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리더십을 실질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고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CEO 유치를 위해 실리를 추구하는 전략과 정부·경제계 간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각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뢰 관계를 활용한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10대 그룹 및 주요 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회와 정부 측에서는 김기현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 등이 함께했다. 2025 APEC CEO 서밋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며, 전 세계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 및 임원 약 1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서밋 주제는 ‘Beyond Business Bridge’, 줄여서 ‘3B’다. 경계를 넘어(Beyond), 혁신적 기업 활동(Business)을 통해, 새로운 협력 관계(Bridge)를 구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 회장은 “이 주제를 소문자 ‘bbb’로 쓰면 마치 엄지손가락 세 개를 치켜세운 모양처럼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APEC 민간 추진위 위원장)은 “경주 APEC CEO 서밋은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글로벌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설계하는 민관 비즈니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남은 100일간 글로벌 CEO 초청과 프로그램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회의를 통해 그간 민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정리된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100일간 집중해야 할 협업 과제들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의 직후 APEC 민간 추진위와 국회 특위 참석자들은 APEC CEO 서밋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 경주 예술의전당을 시찰했다. 경주 예술의전당은 1000석 이상 규모의 대극장과 다목적홀, 현대적 설비를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본회의 및 주요 세션이 진행될 주요 장소다. 최 회장과 김기현 위원장 등은 행사장 동선, 구성 계획 등을 직접 점검하며 국제행사에 걸맞은 준비 상태를 확인했다. 박일준 부회장은 “이번 CEO 서밋은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한국의 기업 생태계와 혁신 역량을 세계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외교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 하루 동안 420㎜ 물폭탄 쏟아진 광주·전남…막대한 재산 피해 우려

    단 하루 동안 420㎜ 물폭탄 쏟아진 광주·전남…막대한 재산 피해 우려

    광주·전남에 하루 동안 무려 420㎜가 넘는 최악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상가·도로 침수 등으로 인해 막대한 재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8일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방재 당국에 접수된 주택과 상가, 도로 등 침수 피해 신고는 광주 288건, 전남 49건으로 파악됐다. 전남에서는 현재까지 농작물 24.1㏊가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지만, 비가 그치고 집계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비가 오후 늦게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각 지자체는 우선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 자연 재난의 경우 사유 재산은 10일 이내, 공공시설은 7일 이내 피해 조사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기초지자체 공무원이 조사 매뉴얼에 따라 피해 상황에 따른 피해 금액을 산정해 국가재난 안전 관리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재산 피해를 본 주민들은 피해 금액 중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 동구·남구·북구는 재산 피해 합계액이 32억원 이상일 경우, 서구·광산구는 38억원 이상일 경우 국고에서 상당 부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피해액이 각각 80억원, 95억원 이상 인정돼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겠지만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할 경우 정확하고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에서 낮 12시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비는 오후부터 다시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일본 동쪽 해상에서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고기압 경계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100∼200㎜정도의 비가 추가로 내린 뒤 오는 19일 밤 그칠 것으로 보인다.
  • 윤호중 “허망한 희생 없도록… 생명안전기본법 정비”

    윤호중 “허망한 희생 없도록… 생명안전기본법 정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사회적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해 “다시는 무고한 국민이 허망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생명안전기본법 등 법제를 정비해 국민 안전권을 구현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생명안전기본법은 세월호 참사 이후 반복되는 대형재난, 산업재해, 사회적 참사를 막기 위해 2020년 발의됐다. 누구나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인 안전권이 명시돼 있고 국가와 기업의 책임을 명확히 하며 사고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후보자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국가의 기본 책무를 다하겠다”면서 “최근 심화하고 있는 폭염·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을 비롯해 계절마다 발생하는 재난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재난안전산업·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과학적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민주 정부’를 구현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전자정부·디지털정부 세계 1위를 이룬 우리나라의 성과와 저력을 토대로 AI 정부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공공 AI 투자를 본격화하고, 때로는 공공 AI가 민간까지도 견인해 국가 전체의 AI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세계 최초·최고의 ‘AI 민주 정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소멸 위기에도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윤 후보자는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인구감소지역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등 행안부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계기로 재정 분권을 다시 추진하고 지방의 자치입법권과 자치행정권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로 출범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 위에 군림하고 통제하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과 눈 맞추고 동행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행안부가 하는 모든 일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행복안전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 대통령, 폭우 대처 점검회의… “피해 복구 대책 강구”

    이 대통령, 폭우 대처 점검회의… “피해 복구 대책 강구”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폭우 대처 상황을 점검하며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보호 대책, 복구 지원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 예방, 사고 예방을 위해서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배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상청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힘들더라도 선제적으로 지역별 기상 정보를 최대한 빨리 전파해서 지방정부나 국가기관이 충분히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했다. 또한 “지방정부들이 비상근무 체계를 철저하게 유지해달라”며 “사전 점검 그리고 사후 지원 복구 대책을 충실하게 실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취약 지역, 취약 국민, 반지하 또는 독거 주민들 그리고 범람이나 산사태, 붕괴, 함몰 우려가 있는 지역들 대해서 철저하게 사전 대비를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에서 보면 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 못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보여진다”며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난은 피할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철저하게 사전 대비를 하면 또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화상으로 김완섭 환경부 장관, 장동언 기상청장,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허석곤 소방청장, 임상섭 산림청장도 자리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폭우 피해가 심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시민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전국적인 폭우 피해로 인해 취소하고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 안산지역화폐 ‘다온’, 월 충전 한도 30만 원→60만 원…최대 6만 원 혜택

    안산지역화폐 ‘다온’, 월 충전 한도 30만 원→60만 원…최대 6만 원 혜택

    경기 안산시는 오는 21일부터 지역화폐인 안산 화폐 ‘다온’의 월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두 배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2월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6%에서 상시 10%로 4%p 늘린 바 있다. 인센티브 확대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정책 시행과 맞물려 시민들의 소비를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국비 지원으로 지역화폐 발행 규모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함께 ‘다온’ 월 충전 한도 확대로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소비 촉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충전 한도 확대와 함께 오는 10월 추석 연휴와 안산페스타 기간에 다온 사용 금액의 10%를 추가로 지급하는 특별 인센티브(페이백)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라는 전국 단위 정책과 별도로, 시는 자체 재정으로 ‘다온’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확대 발행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박성호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 ‘강서구상공회 반찬나눔봉사단 봉사활동’ 동참

    박성호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 ‘강서구상공회 반찬나눔봉사단 봉사활동’ 동참

    박성호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이 지난 16일 등촌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강서구상공회 반찬나눔봉사단의 봉사활동에 함께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서구상공회 반찬나눔봉사단 활동은 2021년 4월 28일부터 지금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109회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박 의장과 봉사단원들은 직접 준비한 반찬과 도시락을 홀몸 어르신 50여명에게 전달했다. 박 의장은 “이 작은 도시락 하나에 담긴 정성과 마음이 어르신들께는 하루의 온기가 되고, 외로움과 추위를 녹이는 큰 위로가 된다”며 “나아가 이런 나눔의 손길은 우리 지역 사회에 따뜻한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사단원분들의 세심한 관심과 꾸준한 노력이 모여 지역사회가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봉사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강서구의회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 향상과 따뜻한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더 많이,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다양한 맞춤형 복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구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강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서구상공회 이강원 회장과 김병희 명예회장, 그리고 40여명의 반찬나눔봉사단 구성원들도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 올여름 ‘도봉 와글와글 물놀이장’서 더위사냥

    올여름 ‘도봉 와글와글 물놀이장’서 더위사냥

    서울 도봉구가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서 ‘2025 도봉 여름 와글와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높이 10m, 길이 30m의 대형 미끄럼틀과 ‘에어풀’, ‘워터 바스켓’, ‘그늘막 맘앤베이비풀’ 등 유아부터 청소년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형 텐트, 몽골 평상 쉼터, 에어컨 힐링쉼터, 매점을 비롯해 탈의실,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 인형뮤지컬, 마술 등의 공연부터 물총 페스티벌, 친환경 버블 페스티벌까지 이벤트도 가득하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도봉구민은 무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16일 도봉경찰서, 도봉소방서 관계자들과 함께 개장 전 합동 안전 점검을 하기도 했다. 오 구청장은 “온 가족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재계 “삼성, 사법 리스크 해소… 투자 확대로 경제 활성화 기대”

    재계 “삼성, 사법 리스크 해소… 투자 확대로 경제 활성화 기대”

    경총 “한국 경제 재도약에 최선을”한경협 “국회·정부도 지원 과감히”中企 “기술 개발·투자로 상생협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에 대한 최종 무죄를 선고받자 재계는 삼성의 오랜 ‘사법 리스크’ 해소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번 무죄 판결을 계기로 삼성이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경제단체들은 대법원 판결 직후 일제히 논평을 통해 무죄 판결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첨단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해당 기업의 경영 리스크 해소뿐 아니라 한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홍보실장은 “이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우리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도 “삼성이 첨단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글로벌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회와 정부도 합리적 제도 개선과 과감한 지원에 나서길 당부한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삼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국회는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산업·직군을 포함한 반도체특별법과 국가기간전력망법 등을 최우선으로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중소기업계에선 삼성의 투자 확대에 큰 기대를 내비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은 2018년부터 약 700억원을 출연해 2300개 중소 제조업의 스마트 공장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삼성은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와 더불어, 804만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경제 회복을 넘어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 경제단체의 이러한 반응은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그간 한국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음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삼성의 경영 활동이 위축되면서 한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번 판결로 삼성이 글로벌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만큼 우리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 회장에게 이제 응원단장 역할이 요구된다”며 “직원들에게 열정과 힘을 불어넣고, 현장 경영을 강화해 경영 전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 광명 아파트 주차장 화재로 3명 심정지

    17일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장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9시 5분쯤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1명은 전신 화상, 1명은 의식장애 등 5명이 중상을 입었다. 12명은 연기흡입으로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5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다만 옥상에는 주민 10여명이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아파트 주민은 “펑펑하는 터지는 소리가 계속 나면서 주차장에 있던 차들 사이로 불길이 번지는 모습이었다”고 화재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는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광명시는 “안전에 유의하고 인근 차량은 우회하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화재에 대해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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