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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주시, 도시숲 조성 ‘주민참여단’ 모집…주민 의견 반영

    @경북 경주시, 도시숲 조성 ‘주민참여단’ 모집…주민 의견 반영

    경북 경주시가 주민 목소리를 반영해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8일 경주시는 동천~황성 도시숲 공원조성 사업에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8~19일까지고, 19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청은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거주지, 연령, 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 있게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단은 공원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등 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회의에는 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 관계자도 참석해 원활한 소통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시는 주민들이 도시숲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참여단은 오는 25일과 다음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황성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활동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숲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체감하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만큼 내실 있는 계획 수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문화사계 ‘가을’ 행사,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 3만 명 관람

    경기도 문화사계 ‘가을’ 행사,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 3만 명 관람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경기도 문화사계 ‘가을’의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 공식 홍보 채널인 @all_that_dmz 계정 팔로워 수가 지난해보다 3천 명 늘어나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경기도 DMZ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3회 연속 출연한 국민가수 이승환은 “DMZ는 분단의 아픔과 동시에 평화의 염원을 상징하는 곳이다.”라며, “이곳에서 음악으로 평화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또 폴킴, 데이브레이크, 소란, 엔플라잉, 유다빈밴드, 롤링쿼츠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감동과 열정을 전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첫날인 5일에는 캠핑 페스티벌의 버스킹 공연으로 막을 올렸고 6일에는 DMZ Open 콘서트와 연계해 이틀간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7일까지 이어진 축제에는 음악 공연뿐 아니라 감성 포토존, 문화사계 홍보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공연과 함께 경기도 및 DMZ 접경지 소개 홍보영상 상영, DMZ 관광자원 홍보부스 설치 등 경기도 DMZ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또 ESG 캠핑 페스티벌은 플로깅,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지역 소비 금액에 따라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는 공정캠핑 캠페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공유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로컬마켓과 포트럭(potluck) 파티는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됐다. 올해 처음 도입한 LED 입장 팔찌도 눈길을 끌었다. 티켓 수익금으로 제작된 이 팔찌는 존별 출입 통제와 검표 절차를 대체하며 입장객 안전과 질서 유지 관리 등에 많은 도움을 줬다. 야간에는 은은히 빛을 발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편리한 교통과 현장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도 역시 돋보였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연계해 DMZ 열차 페스티벌 상품이 처음 출시되어 완판되었으며, 공연 전문 셔틀버스 ‘꽃가마’ 이동 서비스는 이동 편의성과 특별한 체험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재한 및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해 약 1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두면서 DMZ 대표축제가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DMZ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중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이 결합한 특별한 축제로서의 가치를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며 평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불편했는데 드디어 해결”…서울 지하철, 16년만 ‘이것’ 도입

    “불편했는데 드디어 해결”…서울 지하철, 16년만 ‘이것’ 도입

    서울 지하철역에서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간편결제로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일 서울교통공사는 25개 주요 지하철 역사에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서울 지하철 내 교통카드 키오스크에 신용카드, 스마트폰 간편결제 기능이 탑재된다. 신형 키오스크가 우선 도입되는 역사는 1호선 시청역과 종로5가역을 비롯해 2호선 뚝섬역, 3호선 경복궁역,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이다. 이제 신용카드로 1회권과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선불카드 충전은 기존 방식대로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실물 카드(기후동행카드·선불카드·정기권) 구매와 역사 내 고객센터를 찾아가 요청해야 했던 1회권, 정기권 환불도 신형 키오스크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연말까지 1~8호선 전 역사에 신형 카드 결제 키오스크 44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 기능도 추가된다. 서울 지하철역에 신형 키오스크가 도입되는 것은 2009년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는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사용자 화면과 조작부의 높이는 바닥으로부터 122cm 이내로 제작했으며, 점자 키패드와 이어폰 단자를 추가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K컬처 원형’ 경북·경주 문화 DNA… APEC 통해 전 세계 홀린다

    ‘K컬처 원형’ 경북·경주 문화 DNA… APEC 통해 전 세계 홀린다

    다양성과 美 알리는 한복 패션쇼 보문단지 레이저·드론 복합공연K팝 공연 세계적 아이돌 총출동월정교 등 ‘5한’ 체험·전시 공간한복·한글·한지·한옥·한식에 ‘푹~’세계유산 대릉원 미디어아트쇼‘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대한민국 경주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전 세계인의 눈과 귀가 경북 경주로 쏠리고 있다. 세계 21개 회원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국제 외교 무대라는 상징성에 더해 전 세계를 휩쓰는 K컬처 원형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 기간(10월 27일~11월 1일) 한류의 원천인 경북·경주 고유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DN A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품격 있는 문화행사들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경북 문화 3대 빅 이벤트인 ▲한복 패션쇼 ▲경주 보문단지 융복합멀티미디어아트쇼 ▲대규모 K팝 공연을 들 수 있다. 먼저 한복 패션쇼는 APEC 정상회의 개최 기간인 오는 10월 29일 오후 ‘우리 한복, 내일을 날다’를 주제로 경주 월정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월정교는 통일신라시대 요석공주와 원효대사의 설화가 담긴 ‘사랑의 다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역사유적지구 내에 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한복 명장인 강미자씨 등 유명 한복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50~60여벌의 각종 한복을 선보인다. 특히 한복을 중심으로 한복·한글·한지·한옥·한식 등 한국의 ‘5한(韓)’ 전통문화를 융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상회의 참가자들과 관광객에게 문양과 형태에 따른 한복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한복이 우리나라 옷임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신라 문화와 한복을 접목한 ‘신라 복식’, 인공지능(AI)과 한복을 융합한 ‘AI 복식’, APEC 회원국 각국 정상 및 영부인 선물용 한복 등도 무대에 오른다. APEC 정상회의장·미디어센터와 인근 경주 보문단지 융복합멀티미디어아트쇼는 단지 내 보문호 호반광장~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음악, 영상, 불꽃, 레이저, 드론 등 다양한 미디어가 결합된 야간 공연으로 10월 17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어진다. ‘달이 머문 천년의 신라, 세계를 잇다’를 주요 콘셉트로 APEC 21개국 회원국을 상징하는 21개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폴을 설치·상시 운영하고 미디어아트, 레이저, LED 조명 등으로 수변길, 연꽃, 빛, 목월광장 등을 연출해 낸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개·폐막식 때는 보문호 수상공연장에서 이도훈(홍익대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APEC 정상회의 문화총감독의 총괄 지휘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1000여대의 드론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K팝 공연은 10월 이틀간 신라 천년의 역사와 고풍스러운 문화유적을 만날 수 있는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K팝 공연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K문화의 다양성과 세계성을 알리고 우리 문화의 대외적 경쟁력 및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세계적 K팝 아이돌이 총출동해 K팝의 우수성을 세계에 재확인시킨다. 공연 사회자로 유명 한류 배우가 나서 열기를 더한다. APEC 회원국 여성 음악인들이 꾸미는 전야제 및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팬과 지역 주민 등 1만 2000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들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에게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월정교 및 인근에 5한 체험·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패션쇼처럼 방문객이 직접 한복을 입고 무대를 걸어 볼 수 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한복도 감상할 수 있다. 간단한 한식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으며 풍경 달기 및 한지 보름달 소원등 적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장 한국스러운 도시인 경주를 통해 전통문화이자 경북의 콘텐츠 문화상품인 한복·한글·한지·한옥·한식 등 5한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각오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는 ‘낮보다 아름다운 밤’이 연출된다. 3차원 입체영상을 이용해 보문호 수면 및 숲과 지면 등 자연 지형을 배경으로 프로젝션 매핑(대상 표면에 3차원 영상 투영)을 접목한 영상쇼를 펼친다. 경주 힐튼호텔부터 관광역사공원까지 약 2.3㎞의 참가국 정상용 숙소(PRS) 인근 보문호 수변 연결로 및 호반산책로는 고풍스러운 ‘골든시티(Golden City) 경주’의 골드색을 활용한 경관조명으로 물든다. 세계문화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인 대릉원에서는 미디어아트가 개막된다.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문화유산에 정보통신기술(ICT)과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영상 투사), 프로젝션 매핑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유산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실감 나고 재미있게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신라의 왕릉 황남대총을 메인 무대로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쇼와 레이저쇼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한식문화 페스티벌 ▲무형유산대전 ▲세계유산축전 ▲신라문화제 ▲스틸아트 및 인물도자 전시 ▲AI·XR 골목영화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의 감동을 끌어낼 계획이다. 헤리티지, 산업 현장 등 다양한 테마 관광 프로그램도 반나절 또는 하루 일정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지난달 27~28일 APEC 최초로 개최된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때 경주를 방문한 회의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유산과 독창적 문화를 가진 매력적인 도시 경주와 경북을 유감없이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문화창조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창작과 유통의 혁신 촉진’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성과를 끌어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한민국 K컬처와 천년 고도 경주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각종 문화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 문화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가 감동할 수 있는 APEC 문화대축전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 1000년 만에 세계 중심 설 기회… 글로벌 10대 문화관광도시 기폭제로”

    “경주, 1000년 만에 세계 중심 설 기회… 글로벌 10대 문화관광도시 기폭제로”

    1500년 전 시안·로마 등과 함께 4대 도시였지만 상대적 저평가지역 콘텐츠 알려 국제 브랜드화 “K컬처의 원조인 ‘천년 수도’ 경북 경주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상철(55)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는 지금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 1000년 만에 찾아온 역사적 기회를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또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자리잡고 있고 특히 1500년 전 시안(중국 장안), 로마, 이스탄불과 함께 세계 4대 도시 중 하나였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하지만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가 제대로 홍보될 경우 로마, 파리와 같은 세계 주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 멕시코 로스카보스는 인구 7만명에서 34만명의 관광도시로, 2012년 개최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카지노 개발, 동방경제포럼 개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고 그는 소개했다. 이를 위해 김 단장은 경주의 역사·문화·관광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K콘텐츠를 최대한 개발해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를 방문하는 21개국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등 약 2만명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80억명에게 소개하는 홍보 극대화에 나선다. 그는 “최근 K한류, K컬처 인기 속에 한복·한글·한지·한옥·한식 등 5한(韓) 콘텐츠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주 APEC을 통해 이를 21개 회원국 국가의 젊은층과 여성층에 집중적으로 확산시켜 국제 브랜드화하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세일즈코리아·세일즈경북을 위한 ‘경제 APEC’, 한국의 문화 품격을 보여 줄 ‘문화 APEC’, K문화를 관광콘텐츠화한 ‘관광 APEC’, ‘포스트 APEC’까지 잘 준비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행정고등고시 출신인 김 단장은 지난해 9월 지원단이 공식 출범한 이후 행사 준비·지원의 최일선에 나서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관련 중앙부처나 유관기관과의 협조나 지원에 관한 소통 창구이기도 하다.
  • “양성평등 문화 확산 기여” 강북, 유공자 19명에 표창

    “양성평등 문화 확산 기여” 강북, 유공자 19명에 표창

    서울 강북구는 지난 2일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1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양성평등 주간 기념 행사’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 구민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이분들이 있기에 모두가 행복한 강북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수상자를 격려했다. 행사에는 구립 시니어 합창단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이 축하 공연에 나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 모두가 함께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행사 이후 구청 광장에선 성평등 문화 확산 관련 부대 행사가 이어졌다. 이 구청장은 여선친화도시 구민참여단과 지역 내 여성단체 및 관계기관 등이 운영하는 홍보·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주민과 소통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뜻을 함께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구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며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전반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KT “소액결제 피해 최소화… 상품권 결제 한도 10만원으로 일시 축소”

    KT “소액결제 피해 최소화… 상품권 결제 한도 10만원으로 일시 축소”

    KT가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다수 일어난 것과 관련해 상품권 판매업종 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한다. KT는 지난 6일 홈페이지 고객 공지 사항을 통해 휴대전화 결제대행사(PG사)와 협의해 상품권 판매업종 결제 한도를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일시적으로 축소하고 추가 결제 피해가 없도록 비정상적인 결제 시도에 대한 탐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KT는 “고객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수사 기관에 적극 협조해 신속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일어난 무단 소액결제 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광명 사건 피해자들은 지난달 27~31일 새벽 시간대에 휴대전화로부터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의 명목으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 강미정 탈당으로 시작된 도미노…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 사퇴

    강미정 탈당으로 시작된 도미노…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 사퇴

    조국혁신당 내 성추행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황현선 사무총장이 7일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급히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믿고 지지해주신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것은 사무총장인 제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사퇴 의사를 분명히 했다. 사태는 지난 4일 강미정 혁신당 대변인이 당의 성추행 사건 처리 방식을 비판하며 탈당 기자회견을 연 것에서 시작됐다. 혁신당은 지난해 4월 접수한 성비위 사건 2건을 조사해 가해자들에게 각각 제명과 당원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2차 가해 논란이 연쇄적으로 터져 나왔다. 특히 이규원 혁신당 사무부총장이 지난 5일 유튜브 방송에서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라고 발언해 2차 가해 논란을 키웠고, 결국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되기까지 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미정 씨 성비위 사건을 포함해 당내에서 벌어진 일련의 일들에 대해 저 또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또 “당의 자강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든 점에 대해 당원들과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성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제기된 비판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공정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지만, 당헌과 당규 절차에만 집중했다는 비판을 수용한다”며 “피해자의 상처를 깊이 헤아리지 못한 것은 저의 불찰”이라고 인정했다. 황 사무총장은 당 지도부의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미 밝혔듯이 당 지도부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조사 과정과 조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것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며 “저에 대한 모든 비판과 비난을 모두 감내하겠다”고 강조했다.
  • 함평군, 지속가능 먹거리 플랫폼 개장

    함평군, 지속가능 먹거리 플랫폼 개장

    전남 함평군이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함평군은 오는 12일 농업인 거점 공간인 신활력플러스센터 1층에 ‘함평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한다. 접근성이 뛰어난 함평엑스포공원 인근에 자리한 직매장은 280㎡ 규모에 상추·고추·당근·방울토마토·꿀·잡곡을 비롯한 신선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품 등 300여 종의 품목이 판매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모든 상품은 생산자가 직접 출하하고 안전성 검사를 거친 농산물로,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된다. 출하를 희망하는 농민은 서류 심사와 재배 현장 확인, 필수 교육 이수를 거쳐 자가 생산 농산물을 매장에 납품할 수 있다. 소비자는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와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평군은 이번 개장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인 참여 확대와 상생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로컬푸드직매장은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살리고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농가와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장식에서는 농특산물 구매 행사와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경품으로는 함평사랑상품권과 지역 농산물이 제공된다.
  • LG엔솔 “美체포 직원·협력사 300여명”…인사책임자 급파

    LG엔솔 “美체포 직원·협력사 300여명”…인사책임자 급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불법체류자 단속에서 구금된 인원이 자사와 협력사를 합쳐 약 300명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구금 인원 중 LG에너지솔루션 소속은 47명(한국 국적 46명·인도네시아 국적 1명)이고, HL-GA 베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은 250여명으로 파악됐다. 협력사 소속 인원은 대부분 한국인으로, 정확한 인원 및 국적은 아직 확인 중이다. 내년 완공을 앞두고 공장 내 전력 설비 설치 등 막바지 작업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인력들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자의 빠른 구금 해제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상연락망을 통해 가족들에게 정기 복용 약품 등을 파악해,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 및 관련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금자와의 면회도 추진 중으로, 통신 및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오는 7일 오전 미국으로 출장해 현장에서 대응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에 대해선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은 전면 중단하고,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하거나 숙소에서 대기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든 이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 등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정부는 이날 이번 사건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475명이 구금됐고 이 중 우리 국민이 3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필요 시 직접 미국을 방문해 미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미국법인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현대차는 법을 준수하지 않는 이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며 “미국 제조업에 투자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국 법률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금 인원 중 현대차에 직접 고용된 임직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정은 두손 맞잡고 ‘특급’ 예우한 시진핑…북중관계 회복 속내는[외안대전]

    김정은 두손 맞잡고 ‘특급’ 예우한 시진핑…북중관계 회복 속내는[외안대전]

    지난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모인 북중러 3국 정상의 모습은 오래도록 남을 기록적인 장면이었습니다.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 1959년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반미·반서방 결속의 강화를 매우 상징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 사진 한 장의 최대 수혜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여정은 6년 8개월 만의 방중이자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여러 정상들이 모이는 다자 무대에 등판한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최고 지도자를 신격화하는 북한의 특성과 경호나 의전 문제 등으로 양자 회담만 갖던 김 위원장이 열병식 참석을 결단한 데엔 그만큼 얻어낼 것이 충분하기 때문이었을 텐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혈맹’으로 밀착한 북러관계에 이어 다소 소원했던 북중관계를 복원하며 든든한 ‘뒷배’를 얻었음을 한껏 과시했습니다. 이렇게 키운 몸값을 더욱 불리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북미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공통적인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경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의 협력으로는 부족한 경제적 지원과 교류 확대를 중국으로부터 받는 실익을 얻어내려는 것도 큰 목적으로 해석됩니다. 열병식 참석을 초청한 시 주석 역시 김 위원장의 이틀간 방중 일정을 ‘특급 예우’로 챙기며 북중관계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보여줬습니다. 열병식 전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는 정상들을 맞이할 때부터 다른 정상들과는 가볍게 한 손으로 악수를 하던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을 만나자 한 걸음 나아가 두 손을 맞잡으며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또 의전, 경호 등 김 위원장이 머무는 동안 푸틴 대통령과 동급으로 대우했고, 무엇보다 4일 오후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단독 만찬까지 준비했습니다. 열병식에 참석한 26개 정상 가운데 시 주석과 단 둘이 저녁 식사를 한 정상은 김 위원장이 유일하고, 만찬 시간도 4시간이나 이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과는 단단한 오찬을 한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시 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최고의 예우를 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회담 모두발언에서 시 주석은 “북중은 운명을 같이한다”고 했고 김 위원장도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북중 우호는 변할 수 없다”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북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가 거론된 것과 달리 이날 회담 결과에선 ‘비핵화’ 표현이 사라져 그동안 ‘한반도의 비핵화’ 입장을 고수하던 중국이 이제는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해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건으로 북러 관계가 혈맹으로 ‘퀀텀 점프’했고, 이를 기반으로 북중러가 결속하며 3국 안보 협력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열병식에 3국 정상을 나란히 선 장면은 곧 핵보유국들의 연대를 상징한 것이며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에 대응하기 위한 이들의 연대는 더욱 세를 키우고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더했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번 북중 정상회담은 북중관계의 단순한 복원을 넘어 재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북한은 국제 제재와 고립 속에서 중국의 지지를 재확인했고 중국은 북한을 통해 한반도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를 갖고 전략적 자산으로서 북한의 위상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북한이 중국의 ‘핵심 이익(대만 지지한다고 명시한 점은 북한이 중국의 지정학적 입장을 지지하는 대가로 경제적 지원을 기대한다는 함의를 준다”며 “반대로 중국은 북한의 ’자주적 발전의 길‘을 지지하며 북한 체제의 안정을 지원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와 고위급 교류 및 전략적 소통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기 전 북중 간 긴밀한 협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 양 교수는 “중국으로서는 북한의 정치적 후견 역할을 재구축하겠다는 것이고, 북한은 북미 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가능성은 없으며 유엔 및 다자 회의를 통해 중국을 뒷배로 핵보유국 인정 국가들의 지지기반을 마련한 뒤 협상력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모든 입장을 일치한 것은 아니며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회담 내용에 대해 중국 측은 시 주석은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 강화를 비롯해 각급 간 교류를 강화하자고 했고 김 위원장은 당 건설 및 경제 발전 등의 경험 공유, 경제 및 무역 협력 심화 등을 언급했다고 밝혔는데 북한은 ‘고위급 래왕(왕래)와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문제와 관련하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보도했는데요. 북한에 대한 경제 협력이나 지원과 관련한 양국 정상의 의견 일치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 측은 시 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국은 객관적이고 정당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지만, 북한은 “(양 지도자들은) 대외 관계 분야에서 두 나라 당과 정부가 견지하고 있는 자주적인 정책적 입장들에 대해 호상(상호) 통보”하였다며 “국제 및 지역 문제들에서 전략적 협조를 강화하고 공동의 이익을 수호할 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월 김 위원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한 것과 관련, 조선중앙통신이 ‘일련의 중요 문제와 국제 및 지역 정세에 관한 양국 지도부의 완전 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를 두고 “중국 측 발표에서 시진핑과 김정은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상당한 논의가 있었지만 양국 정상 사이에 이견이 있어 일치된 견해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어쨌든 미중 경쟁이 심화하고 한미일 협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중관계의 회복을 정부도 긴장하며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데, 한미·한중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 및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교부는 북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관련 언급이 없는 것과 관련 “중국은 최근 대통령 특사단 방중 시 등 여러 계기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북핵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라며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단계적·실용적 접근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한중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SBS 8뉴스에 출연해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러 3국 정상이 모인 데 대해 “북중러 정상이 같은 자리에 모습을 보인 그림은 있지만 3국이 회담을 하진 않았다”며 “3국성(3국 협력의 이미지)이 부각되긴 했으나 3자 구도가 만들어졌다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 대구시, 추석 앞두고 부정불량 축산물 점검 나선다

    대구시, 추석 앞두고 부정불량 축산물 점검 나선다

    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육우를 한우로 둔갑해서 파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5일간 집중단속에 나선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요 단속 대상은 육우의 한우 둔갑 판매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단속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비자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도 함께 참여해 축산물 위생 감시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무작위로 한우 제품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우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병행한다.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고발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위반 업체는 반복 단속을 통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8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에 대비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하거나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작업장 위생 상태 불량 등 위반 업소 4곳에서 5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해 영업정지, 형사고발, 경고,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했다. 위반 사례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작업장 위생 상태 불량 ▲표시사항 미비 등이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추석 성수품인 축산물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축산물 구입 시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불법 행위가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신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가뭄 피해’ 강릉시민에 1000만원 기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가뭄 피해’ 강릉시민에 1000만원 기부

    대한적십자사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4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김 회장은 강릉시청을 찾아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가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부금은 강릉 시민의 식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어 강릉시 초당동의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주민을 위로하고 비상 식량세트와 생수를 전달했다. 생수 집결지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해 구호물품의 집하·분류·배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전국에 재난 현장에서 항상 앞장서는 적십자사가 이번 강릉 가뭄 대응에도 적극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뵌 주민들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컸다”며 “전례 없는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십자사는 봉사원들이 각 가정에 식수와 간편식 등 비상식량을 강릉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고, 강릉시의 요청으로 식수 공급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소방대원을 위해 5일부터 이동세탁차량을 통한 세탁 지원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법정 재난구호전문기관으로,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에서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을 수행한다. 또 취약계층 지원, 헌혈, 국제협력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 허훈 서울시의원, 생태계교란생물 관리 조례 본회의 통과

    허훈 서울시의원, 생태계교란생물 관리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생태계교란 생물의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보다 체계적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제정·발의한 ‘서울시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 이 5일 서울시의회 제33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최근 인왕산, 백사실 계곡, 성내천 등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을 포함한 일부 하천과 산을 중심으로 붉은귀거북, 베스,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 생물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국제교역, 반려동물 방사, 기후변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는 생태계 교란 생물 특성상 높은 인구밀집도와 물류량과 도심 내 하천·공원·산지 등 다양한 서식환경을 갖춘 서울은 빠른 정착과 확산이 쉬운 편이다 서울시가 기본적으로 생태계교란생물에 대한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동·식물 소관 부서 변경 등에 따라 운영·관리 주체가 바뀌거나 계획이 매년 수립되지 않는 등 생태계교란종 관리에 일부 애로가 있다. 다행히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추진계획 수립·시행 ▲관리 활동 지원 사업 근거 마련 ▲지원 사업의 신청·보고·지도 및 감독·지원금 환수 규정 ▲홍보 및 시민참여 활성화 ▲자치구·관련 기관 등과의 협력 근거가 명문화되는 등 서울시에 특화된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립될 예정이다. 허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생태계교란 생물 확산의 사전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의 서울시의 대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일부 교란종들의 경우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등 시민 건강과 일상에도 막대한 불편을 끼치고 있는 만큼 하루속히 서울 맞춤형 관리 방안이 수립·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양궁여제’ 기보배, 세계선수권 해설석에 서다

    ‘양궁여제’ 기보배, 세계선수권 해설석에 서다

    대한민국 양궁의 상징이자 올림픽 2관왕, 기보배 광주여대 스포츠재활의학과 교수가 활 대신 마이크를 잡는다.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참여하며, 현역 시절 못지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보배는 한국 양궁의 영광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탁월한 집중력과 승부 근성은 한국 스포츠사의 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이번 해설위원 도전은 단순한 방송 참여를 넘어선다. 기 교수는 “선수로서 체감했던 경기의 긴장과 전략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양궁의 세밀한 매력을 더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살을 당기던 손은 이제 언어를 매개로 경기의 맥락을 풀어낼 예정이다. 기보배의 개인사와 광주 양궁의 역사는 긴밀하게 맞물린다.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광주시청 소속 선수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광주여대는 2000년 양궁부 창단 이후 기보배를 비롯해 안산, 최미선 등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하며 ‘양궁 명문’의 전통을 이어왔다. 이번 세계선수권이 광주에서 개최되면서, 도시·대학·선수가 만들어온 ‘양궁 삼각동맹’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기보배 교수의 해설 참여는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며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학문적·실무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최상위 국제무대로, 선수들에게는 꿈과 명예가 교차하는 격전지다. 올해 대회에는 76개국 731명이 참가하며, 8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어 22일부터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는 47개국 445명이 출전해 광주는 명실상부 ‘세계 양궁의 수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기보배의 해설석 도전은 단순한 개인 커리어 확장이 아니다. 한국 양궁의 성취와 광주의 스포츠 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 행보다. 현역 시절 금빛 화살로 세계를 매료시켰던 그는, 이제 생생한 해설로 경기의 전략과 긴장을 전달하며 또 다른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여대는 내년 스포츠재활학과 신설을 앞두고 있다. 기보배 교수는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하며, 후학 양성과 스포츠 전문성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해설석에서의 활약은 곧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맞닿아 있어, 선수 출신 교육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한·일 협력 포럼 개최...경기도 고립·은둔 해결 위해 한·일 뭉쳤다!

    김재훈 경기도의원, 한·일 협력 포럼 개최...경기도 고립·은둔 해결 위해 한·일 뭉쳤다!

    경기도의회 고립·은둔 보듬 정책 연구회(회장 김재훈 의원)는 9월 4일(목)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고립·은둔 지원에 관한 한·일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고립·은둔 보듬 정책 연구회(회장 김재훈 의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지속가능경영재단이 주관했다. 개막식에서 김재훈 의원은 “고립·은둔은 세대와 영역을 넘어서는 사회 구조적 과제인 만큼,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기도가 고립·은둔 문제 해결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립·은둔 지원 체계 발전 방안」에서는 김재훈 의원이 좌장을 맡고 안태윤 지속가능경영재단 전문위원, 마츠우라 타쿠로 요코하마시 중구청 복지보건센터 생활지원과장이 발제를 맡아 고립·은둔 문제의 현황과 정책적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 「청년 공동생활 서비스 활성화」에서는 임창휘 의원이 좌장을 맡고 모세종 지속가능경영재단 함께상생본부장, 무타 코세이 특정비영리활동법인 공동생활형자립지원기구 대표가 발제를 맡아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공동주거 및 공동체 기반 모델을 공유하며, 경기도와 일본의 청년 지원 정책 사례가 소개됐다. 세 번째 세션 「중장년 지원 방안」에서는 박은하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규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보쇼토 이케이다 히키코모리 중장년 지원단체 VOSOT 대표가 발제를 맡아 중장년층 고립·은둔 문제의 심각성을 짚고,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고립·은둔 중장년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중장년층의 고립·은둔 현상이 심각해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청년 지원을 넘어 중장년층을 포괄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뜻을 모았다. 김재훈 의원은 “오늘 포럼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청년 지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세대와 상황을 아우르는 포괄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경기도가 고립·은둔 대응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장민수·임창휘 도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청 관계 공무원, 산하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100명 이상이 참석해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독도 디지털체험관 송출식 참석...도민들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 느낄 수 있기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독도 디지털체험관 송출식 참석...도민들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 느낄 수 있기를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9월 4일(목) 개최된 ‘독도 디지털체험관’ 송출 개막식 행사에 참여했다. 경기도의회는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 운영사업’을 2년째 추진중이다. 또한 올해 추경예산을 통해 경기도의회 자체 예산으로 ‘독도 실시간 영상 서비스 지원사업’을 마련해 송출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해 양당 교섭단체 대표,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 김용성 의원과 동료의원들, 그리고 관계자들이 참석해 송출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와 주권, 자존심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땅”이라며, “이번 독도 디지털체험관 송출식을 통해 도민들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우리의 영토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독도 디지털체험관 송출을 시작으로, 도민들에게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디지털 교육·홍보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30분 생활권 구축 정책토론회 성료

    안명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30분 생활권 구축 정책토론회 성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9월 4일(목) 파주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경기북부 30분 생활권 구축-통일로선을 중심으로」 정책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으로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광운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 차희범 박사가 주제발표를 맡고, 경기연구원 김병관 모빌리티연구실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이재송 박사, 파주시의회 오창식 의원,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박명수 회장, 파주시 금촌발전협의회 나기연 회장, 경기도 고태호 철도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차희범 박사는 “경기북부 30분 생활권 실현을 위해 통일로선 등 철도망 조기 확충과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재원 마련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역세권 개발 연계를 통해 교통복지와 균형발전, 남북평화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발제에 대한 숙론이 이어졌다. 경기연구원 김병관 실장은 “수도권 교통 SOC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정으로 재원 확보 시 경제성 비중 하향 등 추진 동력이 확대된 만큼, 통일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재원 다각화와 다양한 편익 산정 기준과 방법론을 지속 보완하는 등 합리적 경제성 분석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이재송 박사는 “통일로선 철도 개발과 연계한 금촌역 등 역세권 개발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발생 이익을 부동산투자회사(REITs)의 프로젝트 리츠 방식으로 재원화하면 사업성·타당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경기기회 리츠’ 활용을 제안했다. 파주시 오창식 의원은 “재원 마련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성남시 사례처럼 ‘철도건설기금 설치·운영 조례’ 제정 등 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중장기 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의회·행정·주민 협의체 운영 및 광역협력체계 구축 등을 파주시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박명수 회장은 “통일로선과 같은 철도노선의 개통이 소상공인의 영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주시 금촌발전협의회 나기연 회장은 “금촌은 파주의 행정·문화·경제·교통의 중심이지만, 최근 교통망과 인프라가 신도시에 편중되면서 주민 불편과 상권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통일로선 확정이 시급하며, 금촌역 주변 개발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통일로선을 비롯한 경기도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국토부와 대광위에 적극 건의 중”이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도시개발과 병행해 철도 수요를 늘려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통일로선 추진을 위해 경기도가 파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고양–파주 광역협의체 구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여야 가리지 않는 정치권, 특히 국회의 적극적 역할과 공론화, ▲파주·고양 주변 토지 활성화 방안 마련, ▲통일로선 지하화 추진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안명규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통일로선이 단순한 철도 건설을 넘어 경기북부 균형발전, 교통복지, 소상공인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과제임을 확인한 자리”라면서 “통일로선이 국가철도망에 반영되고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파주시, 의회,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김 총리 “국제적 관심 높아진 APEC…완성도 높여 K-APEC으로”

    김 총리 “국제적 관심 높아진 APEC…완성도 높여 K-APEC으로”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다음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 “인프라가 이달 중순, 늦어도 하순이면 다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준비위원회를 갖고 모두발언에서 “이제 APEC 정상회의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인프라 담당 부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만찬장이라든가 몇 가지 부분에 있어 최종 점검을 하면서 과연 이대로 가도 되는지 점검할 부분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한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문화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참가자 동선 및 주요 인사 경호 등 ‘디테일’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APEC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특별히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후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할 때 관심도와 규모가 더 커지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이 든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주요국 정상들의 긍정적 메시지 등으로 APEC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전례 없는 초격차 K-APEC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점검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도 밝혔다. 김 총리는 또 “경제인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의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에게 경제인 행사를 잘 이끌어줄 것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새 정부 들어 총리님의 연이은 현장 방문 등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50여일간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 적십자사 회장, 강릉 가뭄 극복에 1000만 원 기부

    적십자사 회장, 강릉 가뭄 극복에 1000만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을 돕기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적십자사는 이 기부금이 강릉 시민의 식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강릉시청을 방문해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가뭄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강릉시 초당동의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비상식량세트와 생수를 직접 전달했다. 또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마련된 생수 집결지를 방문해 구호물품의 집하·분류·배송 과정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적십자사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재난 현장에서 늘 앞장서는 적십자사가 이번 가뭄 대응에도 적극 협력해 줘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철수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뵌 주민들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컸다”며 “전례 없는 가뭄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적십자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현재 봉사원들을 통해 강릉 각 가정에 식수와 간편식 등 비상식량을 전달하고 있으며, 소방대원을 위한 이동세탁차량 지원도 이날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법정 재난구호전문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에서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을 수행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헌혈·국제협력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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