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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해경 구태완 경장, 전남체전 3년 연속 ‘수영 4관왕’

    여수해경 구태완 경장, 전남체전 3년 연속 ‘수영 4관왕’

    “구조대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명을 살리는 게 최우선입니다. 제가 미숙하거나 체력이 떨어져서 저로 인해 구조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준비된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최근 폐막한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여수해양경찰서 구태완(30) 경장은 “위급 상황시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최전선으로 빠르게 달려갈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는 훈련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맺은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여수해경 소속 여수구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 경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도내 22개 시·군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전남체전에서 평영 50m, 평영 100m, 혼계영 200m, 계영 200m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실전에서 다져진 해양 특수구조대의 체력과 수중 기량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그는 2023년부터 전남체전에서 3년 연속 동일 4개 종목 석권이라는 값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4관왕에 오른 지난 대회에서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180㎝, 80㎏로 건장한 체력을 갖고 있는 구 경장은 중학교 2학년때 수영을 배운 후 고등학교와 대학교, 군대를 제대하기 전까지 12년 동안 수영 선수로 활약했다. 전국체전 우승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할 정도로 실력을 뽐낸다. 지난 2021년 7월 해양경찰에 입사, 4년차 새내기다. 해양경찰 구조대원인 만큼 근무시 2시간 동안 체력 훈련을 의무적으로 한다. 비번 날에도 헬스나 수영 등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 바다에서 일어나는 인명 구조는 신속성을 다투고, 일반인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훨씬 월등해야하는 만큼 책임감이 필수조건이다고 했다. 구 경장은 “구조대원에게 수영과 체력 훈련은 단순한 운동이 아닌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기본 역량이다”며 “이번 성과는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로 실전 대응 능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해상 인명구조, 수중 수색, 선박 사고 대응 등 고난도 구조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해양안전의 최전선에서 국민 생명을 지키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 김동연, “주 4.5일제 등 경기도 노동정책, 효율과 삶의 질 높일 것”

    김동연, “주 4.5일제 등 경기도 노동정책, 효율과 삶의 질 높일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135주년 노동절을 맞아 “주 4.5일제, 0.5&0.75잡과 같은 경기도의 노동정책이 효율과 개인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할 거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저도 17살 때부터 노동자였다. 절대빈곤에서 소년가장으로 여섯 식구를 부양하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살면서 당했던 차별과 불공정과 여러 가지 서러움들이 오랫동안 저에게 영향을 미쳤고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세상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끝없이 했다”며 “공직에 종사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기득권에 편입됐지만 그 안에서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4.5일제 근무를 가장 먼저 이야기했고 올해 경기도가 시행했다. 0.5&0.75 잡 프로젝트도 이미 시행에 옮겼다”며 “이와 같은 정책들이 효율과 개인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이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전국적인 정책 확산을 주장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은 그동안 노동자가 아니어서 노동절에 쉬지 못했지만 제가 취임하고 나서 도지사 특별 지시로 5월 1일이 아니더라도, 경기도 공무원들은 업무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또는 각자가 가장 쓰기 원하는 날을 잡아 5월 중 하루를 쉰다”면서 “공무원도 노동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제 대한민국이 과거로 회귀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새로운 노동정책으로, 더 나아가서 새로운 경제정책, 재정정책, 외교정책, 여성정책, 기후정책으로 살기 좋은 대한민국, 선진국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경기도와 도의회도 함께 힘을 합쳐서 노동의 존엄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최근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 이병길 경기도의원,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조기 착공 강조, 추진상황 점검

    이병길 경기도의원,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조기 착공 강조, 추진상황 점검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4월 30일(화)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과 관련한 현안과 향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남양주시 백봉지구 종합병원 신설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실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병길 의원은 “경기 동북부 지역은 오랜 기간 공공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로 방치되어 왔다”며, “이번 공공의료원 설립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동시에,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병길 의원은 공공의료원 설립 과정이 단순한 행정계획에 머무르지 않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국비 확보, 후보지 확정, 착공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병길 의원은 “동북부 공공의료원이 하루라도 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조기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완공되는 그날까지 도민과 함께 끝까지 책임지며 함께하겠다”고 말하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의료 취약지에 대한 공공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의료원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공공의료원의 조속한 설립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철도지하화 2차 우선사업 조속히 선정돼야”

    이봉준 서울시의원 “철도지하화 2차 우선사업 조속히 선정돼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19일 발표한 ‘철도 지하화 우선추진 사업’ 대상지에서 서울시가 제외된 데 대해 “서울역부터 노량진, 영등포를 잇는 국가철도 구간은 사업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조속한 2차 우선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발표에서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철도 지상구간을 지하화하는 ‘지상철도 지하화 우선사업’ 대상지로 부산, 대전, 안산 등 3개 도시를 선정했다. 반면, 서울시는 경부선과 경원선 일대 국가철도 지상 구간을 제출했으나 선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서울역, 노량진, 영등포를 지나는 경부선 구간은 수도권 교통의 핵심 축일 뿐 아니라 지역 단절, 소음·분진 피해 등 도시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유발하고 있다”라며 “그런데도 이번 발표에서 제외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의원은 특히 “철도 지하화는 단순한 인프라 사업을 넘어 서울의 공간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기회”라며 “지상 철도부지를 지하화하고 확보된 토지를 활용하면 서울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으며, 건설경기 부양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지난 3월 ‘수도권 철도지하화 마스터플랜 TF’를 발족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의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있을 2차 선정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특위 활동을 이끌었으며, 특위 활동은 종료됐으나 ‘철도 지하화’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구는 서울역에서 노량진을 거쳐 영등포로 이어지는 수도권 철도지하화의 핵심 구간이자, 서울 서남권과 도심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이 의원은 “지상철로로 인해 수십 년간 단절되어 온 동작구 일대를 지하화로 연결하는 것은 단지 교통개선이 아니라, 동작의 도시공간을 새롭게 구성하는 미래 설계”라며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간 협의 과정을 살펴 반드시 2차 우선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서구 개인지방소득세·종소세 신고 구청에서 한번에

    강서구 개인지방소득세·종소세 신고 구청에서 한번에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 신고 강서구청에서 한 번에.’ 서울 강서구는 주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강서세무서와 함께 통합민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6월 2일까지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를 모두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기존에는 개인지방소득세는 구청, 종합소득세는 세무서에 각각 별도로 신고해야 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구는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강서구청 본관 지하 2층에 통합민원실을 마련한다. 개인지방소득세와 종합소득세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민원실에는 구청 직원과 강서세무서 직원이 상주하며 납세자의 신고를 돕는다. 주요 신고 항목이 미리 기재된 안내문을 받은 ‘모두채움 대상자’는 통합민원실에서 상담 및 신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두채움 대상자는 국세청이 소득 및 경비 자료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주로 영세 납세자들이다. 구는 방문 신고자를 위해 도움창구, 자기작성창구, ARS신고창구 3개의 창구를 운영한다. 도움창구에서는 고령자, 장애인 등 신고 절차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전자신고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자기작성창구와 ARS창구에서는 전산장비와 ARS 전화기 등을 활용해 납세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는 통합민원실 운영으로 구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세금을 신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민원실을 운영한다”며 “납세자 편의 중심의 세무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 “지자체·대학·기업이 상생하는 혁신교육모델 발굴 지원”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 “지자체·대학·기업이 상생하는 혁신교육모델 발굴 지원”

    “지자체와 지역대학,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RISE사업 전담 수행기관으로 도내 대학생과 지역기업, 일반도민 등이 보다 많은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이 3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우주산업과 그린에너지 등 미래 인재 양성을 비롯해 국내외 해외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가 포함된 제주형 RISE(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해 제주형 RISE 모델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혁신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대학 지원사업을 지방정부 주도로 통합·재설계한 혁신 모델이다. 예를 들면 기존 대학 평생교육원 등에서 운영해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각 대학의 새로운 교육과정을 공모해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RISE는 향후 5년간 총 2500억원을 투입해 지역산업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앞서 지난 29일 열린 ‘제4회 제주RISE위원회’에서 도내 대학별 사업계획과 예산(416억원)이 확정됐다. 주요 업무는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 관리 ▲과제 예산 교부 및 사업비 집행 모니터링 ▲연차별 성과평가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제주형 RISE모델 구축 및 글로벌 연계 등이다. 특히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 캠퍼스 창업모루 ▲혼듸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5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주대학교는 ‘지역과 대학의 공진화(Co-evolution)를 선도하는 지역혁신 대학’을 목표로 267억원을 투입한다. 우주학과 등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열린 교육을 위한 복수캠퍼스(Twin-Campus)’ 조성으로 제주형 런케이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대학교는 54억원을 투입해 ‘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미래대학’으로 도약한다. 관광·식품·창업 분야의 체류형 ‘복합교육(CETO: 조리·창업·관광·융합) 교육관광 모델’을 특화사업으로 운영하며, 특성화고-대학-지역기업을 잇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한라대학교는 95억원 규모의 ‘글로벌 K교육·연구 대학’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콘텐츠·우주항공·식품기술(푸드테크)·시스템제어 등 5대 인공지능 융합자유전공을 운영하며, 지역 전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RISE위원회 공동위원장)는 “제주형 RISE의 대표사업인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은 제주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라며 “제주의 자연 속에서 학습과 여가가 공존하는 글로벌 교육도시 모델이 바로 제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대학과의 협력이 시작되는 등 제주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주산업, 그린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등 신산업 투자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동반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선감학원 공동묘역서 67기 유해 찾아내··· 유해 발굴 종료

    경기도, 선감학원 공동묘역서 67기 유해 찾아내··· 유해 발굴 종료

    경기도가 선감학원 아동 유해매장 추정지로 확인된 선감학원 공동묘역(안산 단원구 선감동 산37-1)에 대한 유해발굴조사를 벌여, 분묘 67기에서 유해를 발견했다. 경기도는 30일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공개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4~7월 유해발굴 사전절차인 분묘 일제 조사와 개장공고 등을 진행했고, 같은 해 8월 8일 흙갈이 행사를 개최한 이후 유해발굴을 실시했다. 분묘로 추정되는 155기를 대상으로 발굴을 거친 결과 분묘로 확인된 것은 133기였고, 봉분 형태의 21기는 단순 흙무덤(생흙) 또는 이장 등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1기는 매장 유산으로 발견 신고해옴에 띠따라 관련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조사가 중지됐다. 133기의 분묘 중 유해가 출토된 분묘 67기에서 유해는 537점을 수습했다. 치아가 가장 많았고, 일부 대퇴골, 상완골(위팔뼈)도 출토됐다. 발굴된 유해는 전문기관의 감식을 거쳐 사망 연령이 30세 이하로 판명·확인된 유해에 대해서는 화장 후 선감동 공설묘지 내에 안치할 계획이다. 분묘 중 유해가 나오지 않은 66기는 4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가운데 토양이 습하고 산성도가 높아 유해가 부식돼 발굴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는 대부분 10대 아동으로 추정된다. 남은 절차도 책임 있게 마무리해 국가권력으로부터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실추된 명예를 온전히 회복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선감학원 사건은 국가정책에 따라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 아래 4천700여 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암매장 등 인권을 짓밟은 사건이다. 앞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결론 내리고, 선감학원 운영 주체인 경기도와 위법적 부랑아 정책을 시행한 국가를 대상으로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 희생자 유해발굴 등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경기도는 협조 기관으로 발굴을 계획했으나, 행정안전부 주관 유해발굴이 불발돼 경기도는 진실화해위원회 권고사항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국가를 대신해 유해발굴을 직접 추진하기로 하고 발굴을 진행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책 읽는 한강공원’ 압구정 잠원한강공원 개막 환영”

    이새날 서울시의원 “‘책 읽는 한강공원’ 압구정 잠원한강공원 개막 환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서울시가 5월부터 잠원한강공원(압구정), 여의도, 이촌, 광나루 등지에서 개최하는 ‘책읽는 한강공원’ 개막을 환영하며 특히 압구정 잠원한강공원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지원한 데 대해 의미를 전했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책과 영화, 놀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한강변 문화 프로젝트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행사다. 올해는 도서 수를 7500권으로 확대하고 빈백과 해먹을 추가해 보다 쾌적한 독서 환경을 마련했으며, 대형 에어바운스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압구정 잠원한강공원은 매년 가을 ‘빛과 소리 축제’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곳으로 이번 ‘책읽는 한강공원’을 통해 봄과 초여름에도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한층 다채롭게 운영된다. 특히 잠원 한강공원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이새날 의원이 주도적으로 지역 의견을 반영하고 필요한 예산 지원과 협의를 거쳤다. 이 의원은 “한강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누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라며 “이번 책읽는 한강공원이 많은 시민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생활 속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압구정 잠원한강공원 ‘책읽는 한강공원’은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주 광산구 해외 개척 지원, 62만 달러 중국 수출 약정 첫 성과

    광주 광산구 해외 개척 지원, 62만 달러 중국 수출 약정 첫 성과

    광주 광산구가 올해 첫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3개 중소기업이 중국에서 33건의 수출 상담을 한데 이어 현지 7개 기업과 62만 달러 규모 수출 약정(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역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보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KOTRA(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 첫 시작으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유기농마루, ㈜맨퍼스, ㈜우리로 등 3개 기업과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중국 선전, 우한을 찾아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참여기업들은 사전 시장조사 등을 바탕으로 연결된 바이어(수입상)들에게 식료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등 주력 제품을 소개하고, 국제적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기업과 현지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 특히, 수출상담회에서 33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돼 현지 7개 기업과 총 6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약정을 했다. 광산구는 KOTRA 중국무역관과 협업해 이번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도록 다각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경험과 정보가 부족한 지역중소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4월 지역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한 경제사절단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대표 경제도시로 꼽히는 시르다리야 주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현지 기업 등과 6건의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골프해방구’ 준비됐나?…장유빈 “마음가짐 다시했다” 욘 람“LIV 골프는 팀 경기가 있다는 게 큰 매력”

    ‘골프해방구’ 준비됐나?…장유빈 “마음가짐 다시했다” 욘 람“LIV 골프는 팀 경기가 있다는 게 큰 매력”

    지난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기존의 골프대회와 다른 콘셉트를 지향한다. 엄숙하고 조용한 골프장이 아니라 골프장 입구에 다다르면 흥겨운 음악 소리가 들리고 코스 내에선 마음껏 떠들고 춤을 추고 노래해도 아무도 제재하지 않는다. 마치 파티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LIV골프의 슬로건은 ‘골프, 그러나 더 큰 소리로’다. 최근에 이와 함께 ‘리브 골프여 영원하라’라는 슬로건도 사용한다. 사우디 아라비아 오일머니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압도하는 화끈한 돈잔치와 특급 스타들의 이름값으로 4년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총상금 2500만 달러가 걸린 LIV 골프 코리아가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가 한국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IV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주 최악의 부진으로 팀원들로부터 처음으로 쓴소리를 들었다면서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엔 퍼터가 잘되지 않았다. 흐름을 잡지 못했고 실수도 잦아 스스로 속상했다”면서도 “부진한 경기를 하면서 생각을 다르게 가져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대회에서 2라운드에만 14오버파를 기록하는 등 사흘간 17오버파로 부진해 53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달리 리브 골프는 개인전과 함께 팀전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장유빈의 부진은 팀 동료의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유빈은 “같은 팀인 케빈 나, 대니 리 선수가 처음으로 쓴소리를 했다. 세계 무대에서 통하기 위해선 더 노력해야 하고 스스로를 믿고 열심히 하라는 말씀이었다”면서 “나를 위한 말씀이었기에 감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작년까지는 개인으로만 플레이했는데 리브 골프에 와서 팀으로 플레이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경기를 치를수록 배우는 게 많다. 특히 최대한 끈기를 가지고 골프를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엔 LIV 골프 리그에서 활약하는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필 미컬슨과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과 욘 람,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호아킨 니만(칠레),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이다. 지난주 LIV 골프 멕시코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은 사전기자회견에서 “한국인의 골프 사랑도 매우 유명하다”며 “실내골프에서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스윙 기술을 익히고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SNS에서 많이 봤다. 한국 팬들이 LIV 골프 리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욘 람(스페인)은 “이번주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LIV 골프는 팀 경기가 있다는 게 큰 매력이다. 팬층을 늘리는 데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팬들이 많이 오셔서 꼭 LIV 골프의 매력을 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역시 “한국의 남녀 골프선수들이 최근 15년간 고속 성장을 이뤘다. 젊은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LIV 골프에도 한국 선수들이 진출해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V 골프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 단체전 우승 상금은 300만달러다.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이 되면 단 사흘만에 475만달러(약 68억원)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된다. 대회는 컷 탈락 없이 3라운드 54홀 경기로 펼쳐진다. 모든 조가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경기 시간도 5시간이 채 안된다. 장유빈은 LIV 골프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묻는 질문엔 “LIV 골프는 코스에서 음악이 나오고 갤러리 반응도 기존 골프 대회와 다르다”며 “아직 제가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적이 없어서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 앞으로 챔피언 조에 들어가서 더 느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LIV골프의 특성상 열광적인 팬이 있다면 그야말로 맥주컵이 비오듯 쏟아지는 장관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일종의 골프해방구다. 실제로 지난 2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LIV 골프대회에서 패트릭 리드(미국)가 홀인원을 했을 때는 관중이 마시던 음료수컵을 비 오듯이 던진 바람에 리드는 맥주로 샤워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장유빈의 LIV골프 진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낸 임성재에 대해 케빈 나는 “골프의 전통적인 생각과 가치를 존중하지만 팬이 없다면 골프는 발전할 수 없다”면서 “LIV골프는 겉으로 보기엔 신나고 화려해 파티의 느낌일 수 있지만 선수들은 피터지게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성재의 입장에 대해 반박의 여지를 준 것이다. 그는 “저만해도 15시간의 비행을 하고나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5시간 이상 연습을 연습한다. 모든 선수들은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골프팬이 즐겁고 환호해 좋은 경험을 만들어줘야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는 지난 23일 KPGA 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기자회견에서 장유빈의 LIV골프 진출에 대해 “본인 선택이니 존중하지만 나라면 LIV 골프에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서 처음 열리는 LIV골프 출전 장유빈 “꼴찌한 뒤 마음가짐 완전히 바꿨다”…케빈 나 “LIV골프는 겉으로 보기엔 신나고 화려해 파티의 느낌일 수 있지만 선수들은 피터지게 경쟁하고 있다”

    한국서 처음 열리는 LIV골프 출전 장유빈 “꼴찌한 뒤 마음가짐 완전히 바꿨다”…케빈 나 “LIV골프는 겉으로 보기엔 신나고 화려해 파티의 느낌일 수 있지만 선수들은 피터지게 경쟁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IV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지난주 최악의 성적을 낸 뒤 마음가짐을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30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주 최악의 부진으로 팀원들로부터 처음으로 쓴소리를 들었다면서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엔 퍼터가 잘되지 않았다. 흐름을 잡지 못했고 실수도 잦아 스스로 속상했다”면서도 “부진한 경기를 하면서 생각을 다르게 가져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대회에서 2라운드에만 14오버파를 기록하는 등 사흘간 17오버파로 부진해 53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달리 리브 골프는 개인전과 함께 팀전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장유빈의 부진은 팀 동료의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유빈은 지난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주장인 케빈 나와 동료인 대니 리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장유빈은 “같은 팀인 케빈 나, 대니 리 선수가 처음으로 쓴소리를 했다. 세계 무대에서 통하기 위해선 더 노력해야 하고 스스로를 믿고 열심히 하라는 말씀이었다”면서 “나를 위한 말씀이었기에 감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작년까지는 개인으로만 플레이했는데 리브 골프에 와서 팀으로 플레이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경기를 치를수록 배우는 게 많다. 특히 최대한 끈기를 가지고 골프를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대상, 상금,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타이틀을 석권한 장유빈은 올 시즌을 앞두고 리브 골프에 합류해 ‘한국인 1호’ 리브 골프 진출에 성공했다. 리브(LIV) 골프 소속으로 한국에 돌아아 처음으로 국내팬앞에 경기를 선보이는 장유빈으로서는 직전 대회성적이 아쉬웠던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그는 “마음가짐을 완전히 바꿨다”며 강조했다. 이 자리엔 장유빈과 같은 ‘아이언 헤드 GC’ 소속인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고즈마 지니치로(일본)도 함께 했다. 장유빈의 성적은 신통치 않다. 6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성적이 2월에 치른 호주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3위였다. 주장인 케빈 나는 PGA 투어와는 다른 LIV만의 독특한 특징을 강조했다. 그는 “골프의 전통적인 생각과 가치를 존중하지만 팬이 없다면 골프는 발전할 수 없다”면서 “LIV골프는 겉으로 보기엔 신나고 화려해 파티의 느낌일 수 있지만 선수들은 피터지게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만해도 17시간의 비행을 하고나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7시간 이상 연습한다. 모든 선수들은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골프팬이 즐겁고 환호해 좋은 경험을 만들어줘야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약수역 10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사업 투자심사 통과 환영”

    옥재은 서울시의원 “약수역 10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사업 투자심사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개최된 2025년 제2차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약수역 10번 출입구 설치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약수역은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3만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10번 출입구는 승강 편의시설은 없고 계단은 많은 건물과 연결되어 있어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을 비롯하여 일반 주민조차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현재 약수역에는 총 10곳의 출입구에 승강기 1곳과 에스컬레이터 2곳이 설치되어 있기는 하나 승강기는 3번 출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10번 출입구 이용자들은 9차선과 5차선 차로를 연이어 건너야만 이용할 수 있으며,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5번과 7번 출입구에 각각 설치되어 있기는 하나 10번 출입구와는 200m 넘게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이에 옥 의원은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약수역 10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를 위해 2023년 7월 1억원의 설계비 예산을 반영해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재정 지출 최소화를 위한 세부사업계획 수립을 조건으로 금회 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됐다. 약수역 10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사업은 약 85억원을 들여 13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게 되며, 금회 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됨에 따라 향후 지하안전평가를 거쳐 착공할 예정으로 옥 의원은 승강기 설치 공사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미자 경기도의원, 영아 문화향유 환경 조성 사업 추진 박차

    조미자 경기도의원, 영아 문화향유 환경 조성 사업 추진 박차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28일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영아 문화향유 환경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해 조미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영아 문화향유 환경 조성 지원 조례」를 근거로 추진되고 있으며, 영아를 위한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미자 의원은 조례 제정 이후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확립하기 위해 관계 전문가, 현장 종사자들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해왔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 영아 문화향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비롯해, 영아 대상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문화예술 축제 등의 프로그램이 주축이 되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조미자 의원은 “영아기 문화 향유 경험은 평생의 문화감수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사업 초기부터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를 시작으로 영아 문화향유 환경 조성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미 의정부시에서는 관련 조례가 통과되었고, 광주광역시에서도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 흐름이 널리 퍼져 우리 아이들이 더 풍요로운 문화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영아와 보호자가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며,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지역 곳곳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미자 의원은 지난 주 영아 대상 문화예술 축제 장소 선정을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남양주어린이비전센터를 방문해 장소의 적합성을 검토했다. 조 의원은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축제인 만큼, 기존 공연장과는 차별화된 공간이 필요하다”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적합한 장소를 직접 발로 뛰며 세심하게 물색해왔다. 조 의원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보다 나은 문화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법무법인 대륜, ‘SKT 유심 정보 유출’ 집단소송 참여자 모집

    법무법인 대륜, ‘SKT 유심 정보 유출’ 집단소송 참여자 모집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로 가입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면서 법무법인 대륜이 피해자들을 모아 집단소송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 정황을 발견하고 확인을 거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실을 보고했다. 현재 가입자 2300만명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지만, 유심 재고 부족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다. 또 해킹을 인지한 뒤 하루가 지나서야 힌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실을 알려 지연 보고 의혹도 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침해 사고가 발생하면 24시간 안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대륜은 개인정보보호와 IT분야 전문 변호사를 중심으로 ‘SKT 개인정보 유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TF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집단 손해배상 청구와 피해 회복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를 담당한다. 특히 SK텔레콤 본사 관할 경찰서에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유출 사태와 관련해 명확한 책임을 묻고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다. 대륜은 또 정확한 피해 확인을 위해 디지털포렌식센터 소속 전문가도 TF에 투입해 조사를 진행한다. 피해자의 직·간접 피해 입증을 위한 분석, 대응 계획 수립을 완료한 상태다. 추후에는 신청자에 한해 유심 발급 이력, 기기 정보, 통신 관련 기초자료를 제출받아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추가 심층 분석을 실시해 피해 입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SKT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 참가 신청은 법무법인 대륜 홈페이지(https://www.daeryunlaw.com/suit)에서 할 수 있다. 김국일 대륜 경영총괄대표는 “이미 개인정보가 탈취된 상황에서는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고,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피해가 발생하면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임을 직접 입증하고, 그 후에야 보상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단소송을 통해 피해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SK텔레콤에 명확한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륜은 티몬·위메프, 갤러리K 사태 등에서도 피해자의 편에서 집단소송을 진행했다.
  • 이동의즐거움, 유심교체 전 ‘모바일이즐’ 이용 고객 안내 강화

    이동의즐거움, 유심교체 전 ‘모바일이즐’ 이용 고객 안내 강화

    ‘잔액이전’으로 환불 없이 새 유심에서도 잔액 그대로 사용 가능 이동의즐거움(대표이사 손민수)은 SKT의 유심 무상교체 시행에 따라, 모바일이즐(구, 캐시비) 교통카드 이용 고객이 유심 교체 후에도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이동의즐거움은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인 ‘모바일이즐’을 통해 유심 교체 전에 필수로 해야 할 교통카드 잔액 보관과 부가 서비스 설정 재등록 방법을 지난 25일부터 홈페이지, 공식 SNS, 앱 푸시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유심 변경 과정에서도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이즐을 이용하는 고객은 유심 교체 전, 모바일이즐 앱에서 ▲‘USIM 잔액이전’ 서비스를 통해 기존 교통카드 잔액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새 유심으로 교체한 후 ▲‘잔액 이전 받기’ 기능을 이용해 미리 보관한 잔액을 복원하여 별도의 환불 절차나 재충전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심을 교체하면 모바일이즐 카드번호가 새로 발급되며, 이에 따라 기존에 등록해 둔 소득공제 신청, 어린이·청소년 교통 할인, 충전 결제수단 등의 정보가 초기화된다. K-패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새로 발급된 모바일이즐 카드번호를 K-패스 홈페이지나 앱에 재등록해야 하며, 필요한 서비스 설정을 재등록하면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이즐 사용 방법 및 자세한 안내는 ▲모바일이즐 앱 또는 ▲이즐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민수 이동의즐거움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유심 교체 과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전 조치사항 안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안정적이고 즐거운 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법무법인 로앤에이, 화성남양주택조합과 준법경영컨설팅 계약 체결

    법무법인 로앤에이, 화성남양주택조합과 준법경영컨설팅 계약 체결

    법무법인 로앤에이(대표 변호사 김성호)는 화성남양지역주택조합과 준법경영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자문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조합의 공동주택 신축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법무법인 로앤에이는 조합의 사업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법무적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특히 법령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각종 인허가∙자금조달∙대관 업무 등과 관련된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형사상 분쟁 대응을 포함한 종합적인 법률 서비스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복잡한 법적 규제와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해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으며, 초기 조합원 모집 단계부터 준공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세심한 법률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준법경영컨설팅은 법적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법무법인 로앤에이는 지역주택조합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 보호는 물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호 대표 변호사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법률 리스크 관리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화성남양지역주택조합이 이번 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신뢰받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법무법인 로앤에이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남양지역주택조합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3,060 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아닌 ‘태업’ 돌입… 연착 유도로 출근길 차질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아닌 ‘태업’ 돌입… 연착 유도로 출근길 차질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30일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노조가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태업에 나서면서 출근길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9시간가량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운행(안전운행)에 돌입한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개편 문제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 결렬 뒤 취재진과 만나 “노사 간에 입장차가 너무 커서 조정중지를 신청했다”며 “통상임금은 조정안에도 없는 것인데 (사측이) 협상 테이블로 들고나왔기에 그게 가장 쟁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할 대상도 아니라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동일노동 임금차별 폐지 ▲현행 만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마련된 것인 만큼, 대법원 판례가 변경됐다면 임금체계 역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여금 조항의 폐지나 개정을 통해 통상임금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이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불편 끼치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간극이 커서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서울시 또한 통상임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면 각종 법정 수당도 오를 수밖에 없고, 인건비 상승은 결국 시에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기에다 기본급 8.2%도 추가 인상할 경우 운수 종사자 인건비 총액이 매년 약 3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준법운행에 나선다.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등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버스노조가 쟁의행위 방식으로 준법운행을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가 평소 운행하라는 매뉴얼대로 운행한다는 것”이라며 “준법운행을 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버스 노사 협상 결렬... 오늘 첫 차부터 ‘투쟁’

    서울 버스 노사 협상 결렬... 오늘 첫 차부터 ‘투쟁’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30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2년 연속 파업이라는 최악의 경우는 면했지만, 노조 쟁의행위로 출근길 일부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9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노조는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것을 확인한 뒤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 연착을 유도한다. 노조가 쟁의행위 방식으로 준법투쟁을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방식의 투쟁이 차량 흐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노조가 얼마나 준법투쟁을 지속할지는 미지수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가 평소 운행하라는 매뉴얼대로 운행한다는 것이다. 준법운행 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징검다리로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준법투쟁으로 인한 혼잡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총파업 전환 가능성은 있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이) 잘 안되면 파업에 들어간다. 전국시도자 대표자 회의를 열어 전국동시다발 파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준법투쟁에 따른 운행 속도 저하, 배차 간격 증가 등 이용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나 여전히 노사 간 갈등이 진행 중이다. 향후 파업으로 쟁의행위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가 도출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개편이다. 박 위원장은 “노사 간에 입장 차가 너무 커서 조정 중지를 신청했다. 통상임금은 조정안에도 없는 것인데 사측이 협상 테이블로 들고나왔다”고 밝혔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이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불편 끼치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간극이 커서 합의하지 못했다”고 했다. 노사 양측은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다만 “사측과 추가 교섭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할 대상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동일노동 임금차별 폐지 ▲현행 만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마련된 것인 만큼 대법원 판례가 변경됐다면 임금체계 역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여금 조항의 폐지나 개정을 통해 통상임금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시 또한 통상임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면 각종 법정 수당도 오를 수밖에 없고, 인건비 상승은 결국 시에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시는 통상임금 반영에 기본급 8.2%도 추가 인상할 경우 운수 종사자 인건비 총액이 매년 약 3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버스업체의 적자 등을 보전해주는 대신 취약지역 노선을 운영하는 등 공공성을 유지하는 제도다. 지노위에서는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과 통상임금 산입 문제를 추후 논의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노사 양측 모두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에는 64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쟁의행위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회사는 61개 사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해 노사 임금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 천만 송이 장미 향기 가득한 중랑

    천만 송이 장미 향기 가득한 중랑

    천만 송이 장미꽃 향기가 예년처럼 서울 중랑구를 가득 채운다. 중랑구는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다음달 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5.45㎞ 국내 최장 장미 터널, 228종 31만 주의 천만 송이 장미 등을 준비했다. 축제의 중심은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그랑 로즈 페스티벌’이다. 걷기대회, 퍼레이드, 장미 심기, 장미 아트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부터 송가인, 부활 등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을 준비했다. 장미와 산업, 문화를 연계한 부대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로즈플레이가든에서는 장미 산업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중랑 로즈 팝업 전시관’을 운영한다. 장미 산업전,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제로즈(ZeROSE) 마켓 등으로 구성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추억의 사진과 축제의 발전 과정을 보여 주는 작품들을 파크 골프장, 로즈 팝업 전시관, 장미 터널 등에 전시한다. 수림대 장미정원에서는 중랑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과 다문화 공연 등을 한다. 중랑구 전통시장, 골목상권, 단체 등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지역 음식점은 방문객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면목체육공원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연다. 중랑 아티스트들의 버스킹을 비롯해 구민 노래자랑·중랑 재능 콩쿠르·강소천 동요제 등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중랑 위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수 박상철, 변진섭의 특별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구는 다음달 10일부터 6월 1일까지를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2956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현장 곳곳에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28일 축제의 주무대인 중랑천 일대를 직접 확인했다. 류 구청장은 중랑천 약 2.5㎞ 구간을 따라 걸으며 장미터널과 중랑장미공원의 장미 생육 상태를 들여다보고 중화체육공원과 중랑천로 일대의 ▲안전시설 ▲교통 및 주차 환경 ▲청결·위생 상태 ▲시설물 설치 현황 ▲물가 안정 대책 등 축제 준비 전반을 위한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류 구청장은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로 중랑을 찾는 모든 분이 오감 만족의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마스크로 못 막는 오존, 도봉은 아예 발생을 막는다

    마스크로 못 막는 오존, 도봉은 아예 발생을 막는다

    서울 도봉구가 ‘고농도 오존 관리 특별대책 시행계획’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은 오존 고농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도봉구는 이번 대책 추진으로 이 기간 고농도 오존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고농도 오존이 주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출시설·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공정 공사장을 대상으로는 오존 경보제 발령 시에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고 외벽도장과 아스팔트 공사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한다. 민간자동차 검사소를 대상으로도 특별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동차 배출가스·안전 검사 준수 여부 등이다. 지역 내 공회전 제한구역에 대한 단속도 한다.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50곳과 주차장 26곳, 차고지 31곳 총 107곳을 대상으로 제한 시간에서의 공회전을 단속한다. 이 기간 도로 물청소도 확대한다. 평상시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하던 것을 오존주의보 발령 시 오전 10시~오후 5시로 늘린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써는 차단이 어렵다. 그만큼 선제적으로 오존 발생 저감 대책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번 저감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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