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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재성 경기도의원 “국비가 50~60%까지 지원되는데... 도비 매칭 ‘0원’”

    명재성 경기도의원 “국비가 50~60%까지 지원되는데... 도비 매칭 ‘0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1월 24일 도시주택실 예산심의에서 “국비가 확보된 사업임에도 도비가 전혀 매칭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명재성 의원은 “도의원이 된 이후 국비 매칭 사업에 도비를 반영하지 않은 사례는 처음 본다”고 밝히며, 경기도의 예산 편성 기조와 현장의 실제 사업 필요성이 완전히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명재성 의원은 “주거취약지역 이사비 지원사업, 도시의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 도시재생·근린 재생·우리동네살리기 등 도시재생 사업의 도비 매칭 예산 미편성은 시군의 사업 포기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명재성 의원은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보증 이자지원 예산이 48억에서 30억으로 18억 감액됐고, 올해 이미 대부분 소진됐으며 내년도 수요도 충분히 예상됨에도 예산이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 환원 기금 120억은 그대로 지출하면서, 정작 가장 필요한 저소득층 전세대출 이자 지원 예산을 줄였다”며 비판했다. 명재성 의원은 “예산을 지킬 건 못 지키고, 지출할 건 못 막은 것”이라며, 예산 편성 단계에서 빠진 예산들은 재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도비 매칭이 없으면 시군 부담이 커져 사업 자체가 힘들어진다”며 예산담당관실과 재논의를 약속했다. 명재성 의원은 끝으로 “도시주택실이 어려운 예산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국비 매칭 사업과 취약계층 주거 복지 예산만큼은 반드시 방어해야 한다”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재난보험 가입률 급락... 자부담 연 1만 원으로 인하해야”

    이영봉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재난보험 가입률 급락... 자부담 연 1만 원으로 인하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11월 24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안전관리실 본예산 심사에서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의 소상공인 가입률이 해마다 하락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소상공인의 실질적 부담을 고려해 자부담 보험료를 연 1만 원 수준으로 과감히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봉 의원은 먼저 시군의 예산 집행률이 2023년 95.5%, 2024년 67.7%, 2025년 7월 기준 63.1%로 급감한 반면, 경기도 본청의 집행률은 매년 100%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집행률이 시군에서만 유독 낮게 나타나는 것은 단순한 집행 과정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원인이 존재한다는 신호”라며 체계적 분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주택·온실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소상공인 가입자는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부과되는 보험료 자부담 제도가 가장 큰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피해와 가입률 감소 간의 괴리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23년 의정부시는 단기간 212mm의 폭우로 상가·주택 침수, 하수도 역류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소상공인 보험 가입자는 2023년 561명, 2024년 149명, 2025년 127명으로 급락했다”며 “재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보험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영봉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책으로 ▲소상공인의 자부담 보험료를 연 1만 원 수준으로 인하하고 ▲매년 시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미집행 잔액을 소상공인 보험료 지원 재원으로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경기도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재난 회복의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재난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안전망”이라며 “경기도가 소상공인이 감당할 수 있는 보험 구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의회 김양희 의장·이진삼 위원장·이용준 의원 ‘제16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대문구의회 김양희 의장·이진삼 위원장·이용준 의원 ‘제16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 서대문구의회의 김양희(더불어민주당, 남·북가좌동) 의장과 이진삼(국민의힘, 충현, 천연, 북아현, 신촌동) 재정건설원장, 이용준(국민의힘, 홍제3, 홍은 1·2동) 의원이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 제16회 서울사회복지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서울복지신문 주최로 복지TV와 아시아타임즈, 뉴스후플러스 후원을 받아 사회복지를 위해 헌신한 복지단체와 의원 및 공무원, 개인 등의 공로를 시상한다. 이에 김양희 의장과 이진삼 위원장, 이용준 의원은 제9대 서대문구의회 구의원으로, 주민 복지향상과 기초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서울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2선 의원인 김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구민 복지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한 부분에 공적을 인정받아 ‘서울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 의장은 주민 편의 및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각종 정책 실행에 앞장서 왔다. 실제 위기대응 시스템 공고히 하기 위해 ‘서대문구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야생동물 피해 구제 정책 수립을 위한 ‘서대문구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보상 조례’ 제정 등 조례 발의에 앞장서왔다. 김 의장은 “이 상은 서대문구는 물론 기초의회 발전을 위해 구민과 소통하고 바른 정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받겠다”며 “특히 우리 주민들 누구나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복지사각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삼 재정건설위원장은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자치 실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서울사회복지대상 회장상’을 수상했다. 실제 이 위원장은 ‘서대문구 체육인 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서대문구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서대문구 아동·청소년 정서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 ‘서대문구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등 사회-문화적 변화에 따른 복지사각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책 만들기에 매진해왔다. 이에 이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서대문구 주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로, 주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을 이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서울사회복지대상 회장상’을 받은 이용준 의원은 전반기 운영위원장 활동은 물론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입법 활동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동안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 ‘서대문구 장수축하물품 지급에 관한 조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노인급식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이 의원은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대문구의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타격기계 김현수, LG도 두산도 아닌 kt로 갔다…홈런왕 디아즈, 후라도는 삼성과 재계약

    타격기계 김현수, LG도 두산도 아닌 kt로 갔다…홈런왕 디아즈, 후라도는 삼성과 재계약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에 뽑힌 ‘타격 기계’ 김현수의 목적지는 LG 트윈스도 두산 베어스도 아니었다. 팀 리더와 외야 보강을 원하던 kt 위즈였다. 프로야구 kt는 25일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김현수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면서 “또한 그라운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베테랑으로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두 시즌을 보내고 2018년부터 올해까지 LG에서 뛰었다. 2022시즌을 앞두고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한 김현수는 ‘연장 계약 조건’을 채우지 못해 다시 FA가 됐다. 김현수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2221경기, 타율 0.312, 261홈런, 1522타점, 1256득점이다. 통산 타율은 8000타석 이상 기준으로 KBO리그 역대 4위이며 통산 2532안타로 최다 안타 3위에 올라있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준 kt에 감사하다”면서 “협상이 길어져서 LG와 kt에 죄송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적지 않은 나이지만 부상 없이 올 시즌을 보냈고 신체 능력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느낀다”며 “제 장점인 정확도에 집중해야 결과가 좋다는 걸 배웠다.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LG는 김현수에게 3년 30억원대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G가 지난해 샐러리캡 상한선을 초과해 10개 구단 최초로 제재금(야구발전기금)을 납부한 상황에서 김현수에게 큰 돈을 안겨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했다. 반면 kt는 모기업으로부터 FA영입 자금을 크게 지원받으며 대형 FA 계약을 노렸는데 마침내 김현수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올 시즌 투타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아리엘 후라도와 르윈 디아즈와 각각 재계약했다. 후라도와는 최대 17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130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에 협상을 마쳤다. 홈런왕에 오른 디아즈와는 올 시즌 보수에서 2배 인상한 최대 16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금이 20만 달러이고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이다.삼성은 내년 시즌을 위해 헤르손 가라비토와의 동행 여부도 빠르게 결정할 전망이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5 서울학생 예술몽땅 페스티벌’ 참석··· “문화예술로 피어나는 학생들의 꿈 응원”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5 서울학생 예술몽땅 페스티벌’ 참석··· “문화예술로 피어나는 학생들의 꿈 응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9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학생 예술몽땅 페스티벌’에 참석, 끼와 열정을 펼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2025 서울학생 예술몽땅 페스티벌’은 서울 학생들에게 예술 활동 발표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교육 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악한마당(국악관현악, 국악동아리) ▲스쿨오브밴드 ▲스쿨오브송&댄스 ▲스쿨오브갤러리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다채로운 예술적 재능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새날 의원은 개막 프로그램인 ‘국악한마당’, ‘스쿨오브밴’ 등을 관람하며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행사장 내 마련된 갤러리를 둘러보며 미술 작품을 출품한 학생 및 지도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친구들과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경쟁보다는 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예술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는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정책 지원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현장 공연뿐만 아니라 서울학교예술교육 유튜브 채널 ‘예몽TV’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되어, 현장에 오지 못한 학부모와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하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 김근용 경기도의원, 지역교육국 예산 대폭 축소...교육현장 혼란 우려

    김근용 경기도의원, 지역교육국 예산 대폭 축소...교육현장 혼란 우려

    경기도의회 김근용 의원(국민의힘, 평택6)은 24일(월) 열린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교육국 예산 축소가 교육현장의 안정성과 학생 지원 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예산 협의와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역교육국 전체 예산 흐름을 보면 책상 위 기획은 늘고 현장 예산은 줄었다는 판단이 든다”고 지적하며 “예산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부서가 얼마나 실효성 있게 대응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로직업교육과, 생활교육과, 체육교육과는 학생 생활·진로·학교폭력 분야와 직결된 핵심 부서로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의 예산 삭감은 곧 교육현장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근용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사항은 바로 예산으로 연결되는 만큼 국장과 각 부서장은 세세부사업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학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증액 필요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의회에 분명하게 요청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는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도교육청 모든 부서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학생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면 어느 부서든 책임감을 갖고 예산의 필요성을 끝까지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근용 의원은 “11월 7일 시작한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오늘 2026년 예산안 심사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교육예산의 무게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문제들이 단순 지적에 머물지 않고 예산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교육예산은 학생의 미래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며, 예산 축소가 반복되면 그 부담은 결국 학교와 학생에게 전가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으로 교육의 기본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국중범 경기도의원 “학부모폴리스·녹색어머니회를 통한 학교 안전망 구축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의해야”

    국중범 경기도의원 “학부모폴리스·녹색어머니회를 통한 학교 안전망 구축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의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4)은 24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학부모폴리스·녹색어머니회 활동의 구조적 문제와 학교 협조 부족, 공문 체계 미비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국 의원은 “학부모폴리스는 남부 기준 654개 학교에서 3만 8천 명이, 녹색어머니회는 440개 학교에서 16만 5천 명이 참여하는 등 경기도 학교 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현장에서는 학교장의 관심도와 운영 방식에 따라 참여율과 활동 지속성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 의원은 “일부 학교에서 학교장이 학부모회 활동 중 학교 안전망 구축의 중심인 학부모폴리스나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제약하거나 위축시키는 일들이 발생한다. 자치경찰위원회에서 경기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과 적극 협의하여야 한다”며 자치경찰위원회 차원의 적극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 의원은 “학교장의 인식과 재량에 따라 활동의 질이 좌우되는 구조로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학교 안전망을 구축할 수 없다”며, “학부모 봉사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자치경찰위원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경기도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로 이어지는 일관된 행정 지침 체계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 의원은 “학기 초 교육청이 명확한 지침을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공문으로 하달해야 활동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며, “자치경찰위원회가 교육청과의 협의를 신속히 추진해 내년 학기 초까지 공문 시행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 의원은 학부모폴리스·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에 대한 다양한 포상, 표창,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 등을 확대 실시해 촘촘한 학교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 [종합] 우도 승합차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블랙박스 영상엔 브레이크 등 안 켜져”

    [종합] 우도 승합차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블랙박스 영상엔 브레이크 등 안 켜져”

    14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 우도 천진항 렌터카 승합차 운전자는 “차량이 갑자기 튀었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긴급체포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A(62)씨를 24일 오후 9시 33분쯤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체포됐다.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2시48분쯤 도항선에서 막 하선한 스타리아 승합차가 좌회전 직후 갑자기 ‘부웅’ 소리와 함께 급가속하며 약 150m를 질주하면서 발생했다. 항만 도로를 걷고 있던 관광객과 주민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차량은 대합실 옆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 길을 걷던 70대·60대 남성 등 3명이 숨졌고, 경상자가 1명 더 추가돼 부상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승합차에 탄 일행은 모두 6명. 신앙으로 인연을 맺은 목회자들로 가을여행을 왔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박5일 여행 일정으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차를 렌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배에서 내린 지 1분도 안 돼 차가 미친 듯이 튀어나갔다”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도로를 밀어버렸다”고 전했다. 음주 여부 조사에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RPM(엔진 분당 회전수)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차량이 그대로 앞으로 나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의 고장 가능성과 조작 여부를 모두 놓고 수사 중이다. 25일 오전 제주경찰청·도로교통공단·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분원 등 관계기관은 합동 감식을 벌여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추출과 차량 결함 여부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핵심 부품인 사고기록장치(EDR)를 확보했으나 현재 차량 파손이 심하고 EDR이 내부에 있는데 현장에서 떼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견인차를 동원해서 차량을 싣고 본섬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업체에 맡겨서 EDR 탈거 후 분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고 차량은 블랙박스가 장착되지 않았으며 목격자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급발진 정황을 조사했으나 그런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현재까지 확보된 CCTV 영상으로는 브레이크 등이 안켜져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급발진보다 운전자 운전미숙·오작동에 무게가 쏠리는 대목이다. 우도 주민과 관광객이 밀집한 천진항에서 벌어진 이번 참사는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의 과실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운전자의 경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시는 25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원돈 부시장은 “전날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제주시 전 직원은 이번 사고를 각별한 비상상황으로 인지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라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병원 등 이송 병원별로 팀장급 이상 공무원과 피해자 한 분 한 분에게 1대 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한 상태”라며 “사망자 장례 절차 지원은 물론 피해자 가족분들이 이곳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근 제주시장 역시 이날부터 헝가리에서 예정된 제4차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참가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 광주출입국, 이민자 106명에 국적증서 수여식 개최

    광주출입국, 이민자 106명에 국적증서 수여식 개최

    법무부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25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국적증서 수여식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미국, 중국 등 13개국 출신 106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광주·전남 지역 주민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수여식은 2025년 지역 혁신과 동반성장을 이끌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조선대학교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길강묵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등 대내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국적취득자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새로운 국적 취득자들이 지역의 인구 문제 해결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정책적 기대를 반영한다.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은 개회사에서 “대학이 지역성장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혁신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적 취득자 대표로 나선 베트남 출신의 호앙뚜레 씨는 “한국은 나에게 두 번째 고향이자, 가족의 미래가 펼쳐질 삶의 터전”이 되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광주광역시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문정기 팀장 등 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오지훈 경기도의원, ‘컬처패스’ 예산 재편성 촉구, 이용률 대비 플랫폼 임차료등 과다 책정 문제 지적

    오지훈 경기도의원, ‘컬처패스’ 예산 재편성 촉구, 이용률 대비 플랫폼 임차료등 과다 책정 문제 지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지난 24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심의 과정에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경기컬쳐패스’ 사업의 예산 효율성과 운영 실효성 문제를 명확히 지적하며 재설계를 촉구했다. 이는 경기도민의 일상생활이 더 나은 삶이 되도록 돕는 것을 의정활동의 핵심으로 삼는 오지훈 의원의 평소 소신을 반영한 결과다. 오지훈 의원은 먼저 ‘경기컬쳐패스’ 사업이 도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하려는 긍정적 취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을 분석할 때 실효성에 심각한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쿠폰 발급액 약 7억 2천만 원 대비 도민들의 실제 사용액은 약 5천 8백만 원으로 8%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컬쳐패스 가입자 수와 실제 이용자 수 간의 격차가 매우 크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혜택이 미미하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보여준다. 특히 오지훈 의원은 재정 여건의 어려움과 도민들의 가계 경제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예산안 책정의 우선순위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현재 대부분의 사업 예산이 감액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컬쳐패스’ 사업에는 내년도 본예산에 올해보다 증액된 42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다시 책정된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 운영의 비효율성도 함께 지적했다. 오지훈 의원은 월 1억 1천만 원, 총 5억 원이 책정된 플랫폼 임차 구도에 대해 ‘월 1억 1천만 원의 구독료를 줘야 할 정도로 플랫폼에 과도하게 투자해야 하는가’라며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따졌다. 이처럼 낮은 실사용률과 이용수요처 부족이라는 근본적 한계를 해결하지 않은 채, 과다하게 책정된 예산 규모와 높은 플랫폼 운영비는 도민 세금의 효율적인 사용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오지훈 의원은 “문화 복지 사업은 1,420만 경기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야 한다.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사업은 도민의 행복을 위한 최종 효용을 기준으로 냉철하게 평가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모든 도민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며 더 나은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의 재설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은평구, AI·IoT 활용 전동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으로 행안부 장관상 영예

    은평구, AI·IoT 활용 전동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으로 행안부 장관상 영예

    서울 은평구는 최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전동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구는 전동보장구에 IoT 센서를 부착해 충격과 사고 위험을 자동 감지하고, 이를 관제센터와 119 다매체 신고로 즉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고 발생 시 주변 CCTV 영상을 즉시 표출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이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구는 지역 장애인과 노인 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수집한 약 3만건에 달하는 주행 경로 및 충격 강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이동 불편 지역과 노면 파손 위험 구간을 과학적으로 도출하고 도로 정비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활용했다. 여기에 전동보장구 이용자 등 120명으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을 운영하면서 현장 점검과 피드백을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은평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하이컨디션-UN본부행사 및 월드컵응원전 준비조직위원회 발대식’ 참석해 축사 전해

    김용호 서울시의원, ‘하이컨디션-UN본부행사 및 월드컵응원전 준비조직위원회 발대식’ 참석해 축사 전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하이컨디션-UN본부행사 및 월드컵응원전 준비조직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발대식은 2026년 UN본부에서 국민댄스체조(댄조)를 세계에 알리고, 이를 활용한 미주 월드컵 응원전 개최를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시민 건강 증진과 한국형 건강문화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민의 건강은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국민댄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건강문화”라며 “2026년 UN본부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건강문화 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와 UN본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K-헬스문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행정과 지역이 함께 협력해 확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시민의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국민댄조 운동’ 확산에 앞장서 온 대표적 ‘건강정책 의정활동’ 실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에는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서울 시민이 100세까지 치매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용산가족공원, 강북 솔밭공원 및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범운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지난 4월 용산가족공원 잔디마당과 맨발걷기 건강길에서 열린 남산시민대학 맨발걷기대회에서 김 의원은 하이컨디션운동본부와 함께 시민들과 댄조를 즐기며 국민 건강운동 확산에 동참했고,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운동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38억 미지급 사태, 경기도가 책임 있게 해결해야”

    황세주 경기도의원 “38억 미지급 사태, 경기도가 책임 있게 해결해야”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비례대표)이 경기도의 ‘38억 원 미지급금’ 사태를 책임 있게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기도 보건건강국 소관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세주 의원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예산 부족으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도내 민간업체와 갈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황세주 의원은 “민간업체들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미지급금이 38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보건건강국은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고 있는지조차 불분명하다”며, “임금체불은 곧 살인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도가 최우선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이 사업의 일부는 2026년도에 시군비 매칭 비율이 5:5에서 3:7로 바뀌어 시군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된다”며, “한 번은 실수일 수 있지만, 반복되면 실력이다.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적했다. 한편 황세주 의원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예산안 심사에서도 ‘시약 및 초자류 계약 납품 지연’ 문제와 ‘식료품 자체 수거 검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황 의원은 “현재 시약 및 초자류 계약에서 ‘60일 내 납품’ 관행을 고수해 업체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관행을 깨고 실질적인 납품 지연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연구원이 자체 수거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구매 영수증’과 ‘수거증’의 수량이 불일치하는 정황도 확인됐다”며,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끝으로 황세주 의원은 “복지국과 보건건강국 소관 예산 심의를 마친 이후 본격적인 계수조정에 들어가게 된다”며,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상식에 맞고, 도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예산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해경, 누리호 4차 발사 앞두고 해상 통제

    여수해경, 누리호 4차 발사 앞두고 해상 통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주변 해상 경계가 강화된다. 여수해양경찰서는 누리호 4차 발사 2시간 전부터 발사 후 10분까지 해상통제구역 내 선박 통항을 전면 차단 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27일 오전 01시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 앞서 오는 26일 오후 10시 54분부터 발사대 주변 해상과 발사체 비행 방향 해역 내 선박 진입 차단 및 우회 조치 등 해상 안전 통제에 나선다. 해상통제구역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중심으로 반경 3km 앞바다와 누리호 비행 항로상에 있는 해역으로 폭 24km, 길이 78km 해상이며, 발사체 낙하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설정됐다. 해경은 해상 통제를 위해 경비함정 21척을 투입했으며 해군함정 2척과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지도선 2척, 여수와 고흥군 지도선 2척 등 총 27척을 배치하여 해상 안전 통제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사는 동절기 야간에 발사하는 첫 사례로 기상악화 및 야간 임무 수행에 대비해 대형 경비함정 추가 배치와 연료유 유출 대비 전담 탐지함 배치 등의 별도 해상 안전 준비도 추진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될 수 있도록 해상안전통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인근 주민과 해양 종사자들에게 해상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병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교통복지 예산 대폭 삭감...“법령·조례 준수 및 합리적 예산 운영 촉구”

    문병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교통복지 예산 대폭 삭감...“법령·조례 준수 및 합리적 예산 운영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의원(국힘 수원11)은 24일 제387회 정례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 2026년 본예산 심사에서 기준 없는 예산 감액과 편법 운영에 대해 강한 문제제기를 하며 법령·시행령·조례 준수 원칙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사업 개정이나 예산 편성·집행은 지사 지시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법령대로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며 “현행 교통 복지·안전 사업들이 도의 편법적 운영과 규정 무시, 감액된 예산으로 운영돼 현장 사업 의욕까지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어 마을버스 관련해 “공영·준공영 대형버스가 접근하지 못하는 지역을 마을버스가 담당하는데도, 운수종사자 인력난·임금·근로환경 개선 예산마저 삭감된 현실”이라며 “마을버스 관리 전담팀 신설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광덕 교통국장은 “재정여건과 현장 상황이 어렵고, 추가 예산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을버스·공영버스 관련 조직 강화, 분리 운영 등도 행감 지적에 따라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내년부터 조직 개편·전담조직 확대 등 신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교육(VR 실습교육 도입) 예산 전액 삭감, 신규사업 관련 21건·140억 원 미반영 등 도민 안전복지 예산 감축도 지적했다. 문 의원은 “법령과 조례 기준에 맞춰 예산 편성·사업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위원회와 집행부간 적극적 소통과 조정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 전국 최초 광주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 복지 혁신 ‘2관왕’

    전국 최초 광주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 복지 혁신 ‘2관왕’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살던집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종합대상에 이어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최우수상에 선정, 복지 혁신 평가 2관왕에 올랐다. 전국 최초 주거 기반 통합 돌봄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한 성과로, 정부 정책 확산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나이가 들어도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살아온 집에서 돌봄을 받길 원하는 시민의 바람에 응답한 정책이다. 광산구는 주거와 의료·돌봄을 통합한 체계를 마련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원래 살던 장소, 지역에서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광산구의 ‘살던집 프로젝트’는 예산 운용과 사업 성과, 주민 반응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복지 혁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광산구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살던집 프로젝트’는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종합대상에 이어 올해 복지 분야 대외 평가 두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주거를 시민 삶의 출발점으로 보고, 단순히 주거 공간 지원을 넘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한 정책의 우수성과 선도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첫 시작부터 정부와 전국 지자체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살던집 프로젝트’는 국가 정책으로 전국에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이 ‘퇴원환자 지역사회 돌봄’ 정책의 표준으로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전국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산구는 지역 차원에서도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진행한 사업 성과를 토대로 국민임대아파트, 고령자가 많은 일반 아파트까지 단계적으로 주거 기반 통합 돌봄 체계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광산구는 ‘살던집 프로젝트’를 위해 광주도시공사와 협력해 우산동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돌봄 전문가가 상주하는 ‘케어홈센터(돌봄 전담센터)’ 그리고 퇴원 후 회복·자립 공간인 ‘중간집’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살던집 프로젝트’는 전국 최초 주거 기반 돌봄 정책에서 이제 대한민국 복지의 새로운 표준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인간다운 삶, 존엄한 마지막을 마땅한 권리로 지키는 광산의 혁신이 전국 곳곳으로 뻗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철현 경기도의원, 10개월 구독료가 인재양성_예산 구조.교육 효과 모두 재검토해야

    김철현 경기도의원, 10개월 구독료가 인재양성_예산 구조.교육 효과 모두 재검토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24일(월) AI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업의 추진 구조와 예산 타당성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 김철현 의원은 질의에서 “이번 사업은 금전적 지원이 포함된 만큼, 절차 지연 시 예산 집행과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비 계획을 물었다. 이어 “사업이 늦어지더라도 타당성이 충분하다면 문제 삼지 않겠지만, 10개월 구독료를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김철현 의원은 “전체 예산 42억 원 중 87%가 AI 유료서비스 구독료로 편성됐는데, 단순히 계정 제공만으로 청소년의 AI 역량 강화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원 종료 후 부모에게 비용이 전가되는 구조라면 더욱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철현 의원은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추진 중인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처럼 교육청과 협업해 학교 단위에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이처럼 학교 기반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면 예산도 절감되고 교육 효과도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AI국 김기병 국장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 신청이 다소 늦었지만, 담당 부서와 긴밀히 협의 중이며 신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6년 예산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철현 의원은 “청소년 대상 AI교육은 교육청과의 연계성과 현장 적용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바우처 배부 자체를 성과로 삼기보다, 교육적 실효성과 정책적 기대효과가 담보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 용산구의회, 어린이집 유해환경 규제 사각지대 해소 위한 법 개정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용산구의회, 어린이집 유해환경 규제 사각지대 해소 위한 법 개정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황금선 의원이 대표 발의어린이집 주변 유해시설 제한… 법적 보호 강화 촉구 서울 용산구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황금선(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현행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이 어린이집을 교육시설로 인정하지 않아 유치원, 초·중·고교와 같은 유해시설 제한 등 법적 보호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의원은 “어린이집은 영유아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보호대상에서 제외돼 전자담배 판매점 등 유해시설이 인근에 들어서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영유아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집 역시 유치원과 같은 수준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상 ‘교육시설’ 정의에 어린이집을 포함해 동일한 보호구역을 지정 ▲유치원·초·중·고교와 동일하게 어린이집 반경 200m 이내 담배·전자담배 판매시설 설치 금지 기준 적용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협력해 지자체 중심의 단속·점검 체계 강화 등이다.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은 “아이들이 하루를 보내는 공간이 조금 더 안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우리 구민 모두의 공통된 바람”이라며 “용산구의회도 어린이집 주변 환경을 세심하게 점검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의회는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관련 법 개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노원 S-DBC ‘직주락’ 모델 구현

    노원 S-DBC ‘직주락’ 모델 구현

    디지털바이오 연구 거점 육성통합형 녹지 네트워크도 구축요하네스 바이오랩스 CEO 강연 서울시가 노원 도심의 창동 차량기지 부지를 활용해 바이오 산업축의 전략 거점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를 만드는 미래 청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바이오산업과 서울의 역할, 창동·상계 S-DBC’를 주제로 한 ‘S-DBC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첨단산업과 문화, 녹지가 어우러진 동북권의 새 비전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기업은 연구하고, 인재는 머물고, 시민은 문화를 즐기는 ‘직주락’ 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동시에 균형 발전 모델의 완성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컨퍼런스에는 미국 보스턴을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든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바이오랩스 최고경영책임자(CEO)도 참가했다. 시는 창동 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와 직주락 복합 생활환경을 만들고 통합형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S-DBC를 디지털바이오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홍릉 서울바이오 허브의 원천 기술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로 활성화 용도를 도입해 24시간 활력있는 ‘서울형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산업 용지는 조성원가로 공급된다. 아울러 노원역세권 일대에는 호텔, 컨벤션 등을 도입할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를 배치해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한다. 중랑천 일대에는 녹지네트워크를 만든다. 서울아레나가 오는 2027년 개장하면 창동은 연간 27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월드클래스 공연 성지가 된다. 기조강연에 나선 요하네스 회장은 S-DBC의 성공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바이오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랩센트럴로 보스턴의 바이오 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지난 9월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직접 둘러보고 바이오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축사에서 “랩 센트럴과 바이오랩스 모델을 만드는 요하네스 회장님이 직접 노원을 찾아 S-DBC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바이오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李 “남북 우발적 충돌 우려… 한미훈련 축소? 지금은 어렵다”

    李 “남북 우발적 충돌 우려… 한미훈련 축소? 지금은 어렵다”

    “일체 대화 거부한 북… 위험한 상황 대화 노력,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야” 군사분계선 문제 논의 제안 언급 전작권 전환 필요성도 재차 강조‘미국 구금’ 근로자들에 위로편지도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북한은 일체의 대화와 접촉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면 해결할 길이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일각에서 나오는 한미연합훈련 축소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쉽게 말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튀르키예 앙카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진행한 수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북한과)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끊임없이 우리의 선의를 전달해서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측과 북측이 서로 생각하는 경계(군사분계선 기준선)가 달라서, 북측은 자기 땅이라고 왔다갔다하는데 우리가 보니 넘어왔다고 해서 경고사격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럴수록 더 인내심을 가지고 우리가 확고한 억지력을 확보한 다음에 그 기반 위에서 소통하고 대화하고 설득하며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사분계선이 불명확하니까 사고 나겠다, 진짜 총격전이 벌어질 수가 있겠다, 대화해서 ‘선을 긋자’ 이런 거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선 “상황에 따라서 이게 지렛대가 될 수도 있고 결과가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당장 말하기 어렵다”며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체제를 확고하게 구축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별로 안 좋아하는 돈 드는 합동군사훈련, 이런 것 안 해도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동의하지만 남북 관계가 적대적인 상황에서는 결단 내리기 쉽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북한 국내총생산(GDP)의 1.45배에 이르는 엄청난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전 세계 군사력 5위로 평가받는 나라인데 전작권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이었던 이날 리창 중국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예고 없이 전격 약식 회담을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중국 총리와 면담하고 거기에 맞춰서 일본 측에도 제가 특별히 요청해서 일본 측과 균형을 맞춰 간략하게 회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중일 갈등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현재 상황을 냉철하게 지켜보고 국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국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위협 요인이 생기거나 갈등 요소가 추가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에게 지난달 위로 편지를 보낸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이 대통령은 편지에 “고된 시간을 버텨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이번 일을 겪으면서 대통령의 역할과 책임의 무게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됐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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