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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소관 위원회 24개로 축소

    정부는 1일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원회 33개 가운데 대외경제조정위원회는 경제부총리에게 이관하고 청소년육성위원회는 교육부총리에게 이관하는 등 9개 위원회를 정비하기로 했다.이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부총리제가 부활됨에 따라 관련 부총리에게 업무를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이한동(李漢東)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리가 맡고있는 위원회 중 부총리에게 관련 위원회를 위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외경제조정위원회와 실업대책위원회,국가표준심의회를 경제부총리에,직업교육훈련정책심의회와 청소년육성위원회는교육부총리에 각각 위임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준비위원회와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평화의댐 건설추진위원회 등 목적 달성으로 더이상 존치시킬 필요가 없는 위원회는 폐지할방침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이한동총리 “人事 안풀리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최근 인사에서 ‘자기사람 챙기기’에다소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 총리는 그동안 몇차례의 인사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가 있었으나 한번도 총리실 사람을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 총리가 힘이 없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있다. 특히 최근 차관급 인사는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큰 것 같다.신설된 여성부 차관은 현정택(玄定澤) 청와대 정책비서관에게,차관급인소청심사위원장은 권형신(權炯信)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에게 돌아갔다. 또 국무조정실에 차관급인 차장을 신설하는 문제도 이미 물건너 간상태다. 지난해 업무 부담이 큰 국무조정실장 아래 차관급을 두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연말 조직개편때 보자”는 행자부의 말만 믿고 있다가 정작 조직개편 논의과정에서는 강하게 밀어붙이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총리실의 ‘안방 인사’에서도 이 총리의 ‘입김’이 그리 강한 것같지 않다.지난달 일본 센다이 총영사로 발령난 박정호(朴正浩) 민정수석의 후임도 결국 내부승진이 아닌경찰대학장 출신의 김재종씨에게 내줬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1급 자리를 타 부처 출신에게 주면 ‘차관급 인사시 맞교환’ 등의 협상을 했어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총리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기류를 감안한 듯 “국무조정실이 막중한 업무부담에도 불구,너무나 일처리를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 총리 측근들도 “이 총리가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이 총리는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 1급 조정관 가운데 1명이라도 승진시키려고 한광옥(韓光玉) 청와대비서실장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애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 남궁진 정무수석 책 펴내

    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이 1일 ‘성경에서 배우는 하나님의정치’라는 제목의 재미있는 책을 냈다.자신이 갖고 있는 정치철학과비전을 성경 구절을 인용, 설명하고 있어 기존 정치인들의 책들과 대조를 보인다. 남궁 수석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그래서인지 책 곳곳에서 신앙심이 묻어나온다.동교동계 핵심 가신(家臣)출신인 남궁 수석은 과거 군사시절의 어려움 속에서 용기를 준 것은 성경이라고 했다. “정치인으로서의 삶이 너무 버거워 비틀거릴때 하나님은 제게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말씀하셨다”고 회고했다. 그렇다고 이 책을 단순한 신앙고백서로 보면 안된다.정무수석이라는직책을 반영하듯 지역감정과 통일문제 등 정치현안에 대해서 성경을빌려 목소리를 낸다.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과 지역감정문제에 “자신을 벼랑으로 내몰았던 사람들을 벼랑에서 구원해주는것이 참 그리스도인이 지향해야 할 자세”라며 ‘용서와 화해의 정치’를 강조한다. 대북정책에서도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하라’는 성경 구절을 상기하며 ‘민족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부각시킨다. “하나님의 말씀이 새로운 시대를 향한 이념의 보고이자,현실 문제를 풀어가는 데 가장 좋은 지침서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바쁜 업무 가운데 일요일에도 청와대로 출근,1년간에걸쳐 책을 썼다. 최광숙기자
  • 등록출원 전 상표 식별력 있을땐 상표권 보호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어 잘 알려진 지역 이름으로 만들어진 상표가 등록 출원 전부터 사용돼 식별력이 있을 경우 상표권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표법 개정공포안을 의결했다. 상표법 개정안은 또 외국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등록하면서 우리나라에서 해당 상표를 보호받기 위해 대한민국을 지정해 국제출원을 할경우 우리나라 상표등록 출원이 국제등록일에 이뤄진 것으로 간주해심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국무회의는 이어 인터넷 등에 공개된 기술정보에 관한 특허 또는 실용신안 출원은 출원 전에 공지된 것으로 간주해 특허나 실용신안을받을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특허법 및 실용신안법 개정공포안을 처리했다. 이들 산업재산권 관련법안은 모두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최광숙기자 bori@
  • 성과금 실사 공직사회 긴장

    오는 2월 처음으로 과장급 공무원들까지 확대 지급되는 성과 상여금실사를 앞두고 해당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각 부처에서는 인사위원회 등을 열어 이들 공무원의 서열 매기기 작업에 분주하다.오는 2월 급여에서 성과금을 일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2월 초순까지는 작업을 매듭지어야 한다. 국무조정실과 총리 비서실은 30일 3,4급 과장급을 대상으로 근무성적 평가를 마쳤다.각 실의 조정관(1급)과 주무 국장(2급)으로 구성된인사위원회에서 맡았다.국무조정실장과 비서실장의 최종 결재만 남아있는 상태다. 3,4급 과장의 경우 S A B C 등 4등급으로 분류,보너스를 가장 많이받는 S등급과 한푼도 받지 않는 C등급의 액수 차이는 200만원 정도가된다. 각 부처마다 예산범위 내에서 성과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보다 못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무조정실이 확보한 성과금 예산은 8,390만원으로 3,4급과장에서부터 기능 10급까지 120명에게 보너스를 나눠주게 되는데,1인당 평균 6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3,4급 과장급 이하의 성과금은 매년평가해 일시에 지급되고,1∼3급국장급은 연봉제이기 때문에 지난해 받은 성과금까지 누적 적용되는것이 차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직자들은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지난해 국장급 성과금만 보더라도 연공서열 순에서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직급과 관계없이 인센티브를 주려는 취지가 제대로 살려지지 못한 셈이다. 중앙부처의 한 국장은 “보직 등과 관계없이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려는 본래 취지를 못살리고 오히려 발탁인사를 막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성과금제도는 ‘누가 얼마를 받았는지’는 비공개가 원칙이나 대부분 알게 돼 있다.주무 국장,주무 과장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없을 것이란 얘기가 그래서 나돈다. 한 4급 과장은 “일 잘한다는 기준이 모호하다”면서 “결국 평가가끝나면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輪禍줄이기 지자체 역할 강화

    정부는 25일 교통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시키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참여하는 종합적인 교통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지역특성에 입각한 교통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행 각 시·도에 설치돼 있는 교통안전대책위원회를 활성화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공동 책임을 맡는 기구를 신설할 방침이다.또 조속한 시일내에 일선 시·군·구 차원에서도 교통안전대책위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교통안전관리 평가제를 도입,건설교통부,자치단체,도로공사 등도로관리 기관과 단속기관인 경찰청을 지역별로 묶어 공동 평가, 종합적인 교통안전관리를 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교통안전관리 추진체계가 도로종류별,관리기능별 등으로 다원화돼 행정기관간 유기적 협조와 종합적인 계획이 이뤄지지 않아 기관의 도적적 해이와 예산낭비 등 문제점이 제기돼왔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의 하나로 올 상반기중 제5차교통안전기본계획(2002∼2006년)을 수립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 행정규제 일몰·총량제 도입

    앞으로 신설·강화되는 규제에는 존속기한이 정해지는 규제일몰제가도입된다. 또 규제 신설시에는 그에 상응하는 기존 규제의 폐지계획을 함께 제출하는 규제총량제가 적용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1년 정부규제개혁 업무추진 계획’을 확정,각 부처에 시달했다. 규제개혁위는 또 지난해 9월 확정된 81개 지식정보화 규제개혁과제중 올해 추진키로 한 64개 과제에 대한 정비작업을 이달 말부터 본격착수,가능하면 올 상반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개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는 각종 진입·경쟁제한적 규제개선,관련 법령이 중복되거나 상충되는 규제개선,실효성이 부족한규제개선,금융감독규제 체계화 방안 등 25건을 올 중점 과제로 선정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규제개혁작업에도 불구,국민들이 느끼는 체감도가 낮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생활과 밀접한 건축,환경,문화체육,산업,해양수산 등 5개 분야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이어 하반기엔 국민의 정부 4년간의 규제개혁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향후 규제개혁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경련 등 경제 5단체와 분기별로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규제개혁을 하고 주한외국인 상공회의소협의회 등과도 논의,외국인 투자촉진과 기업활동 불편해소를 위한 규제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선 행정 현장 실정에 맞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규제개선안을 발굴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단체,언론인 등이참여하는 ‘규제개혁 모니터링제’를 도입하며 분기별로 규제개혁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방침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남녀차별 법령 일제 정비

    정부는 25일 여성부 신설을 계기로 여성 인권보호차원에서 오는 9월까지 남녀 차별적인 법령 및 자치법규 등에 대해 일제히 정비작업에나설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신설되는 여성부는 기존 여성특별위원회 기능외에 보건복지부,노동부로부터 여성관련 업무를 이관받기 때문에 이를 종합·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해 관련 법령 등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여성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한 위기전화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여성폭력방지를 위한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어 성폭력 및 가정폭력상담소를 대폭 확충해 피해여성에대한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여성부는 장관직속의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구성,남녀차별에 대한 조사와 시정권고,고발,개선권고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총리실 “바쁘다 바빠” 비명

    “바쁘다,바빠” 총리실에서는 최근 비명소리가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올해 20대국정과제를 비롯,노근리사건 조사결과 발표와 2여(與) 고위당정회의,지난해 정부업무 심사평가보고회 등 그야말로 ‘굵직굵직한’ 업무가수두룩하다. 이로 인해 총리실의 1월은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고위직의 특정지역 및 학교 출신 제한을 골자로 한 인사쇄신책 등 20대 국정과제를밝혔다. 총리가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특별담화 형식이 아닌,TV로 생중계되는 기자회견까지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그러다 보니 총리실직원들은 회견이 있기 전 일주일여 동안 하루일과를 정신없이 보냈다. 특히 김병호(金炳浩) 총괄조정관과 이형규(李亨圭) 기획심의관의 공로가 적지 않았다는 평이다. 안병우(安炳禹) 국무조정실장의 지난 12일 기자회견도 총리실 내에서는 ‘작은 사건’으로 꼽힌다.노근리사건 정부대책단장인 안실장이김조정관, 오영호(吳永鎬) 외교안보심의관 등과 함께 15개월 동안의줄다리기 협상 끝에매듭지은 것이기 때문이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총리와 국무조정실장의 기자회견은 몇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DJP 공조복원으로 16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된 고위당정조정회의도 총리실을 바쁘게 한 요인 중의 하나다.정무수석실의 정익래(鄭益來) 비서관 등이 꼼꼼히 챙겼다.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00년정부업무 심사평가보고회도 총리실에선 매우 중요한 행사다.심사평가평가조정관실은 계속된 폭설에도 불구,거의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관련자료를 만들었다. 최광숙기자 bori@
  • 폭설 피해복구 572억 지원

    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 7∼9일 폭설에 따른 재해복구비로 572억1,000만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올해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책정된 이번 재해복구비의 부문별 지원액은 ▲축사·비닐하우스 등 영농시설 복구 508억8,000만원 ▲표고재배사와 약초재배사 복구 52억7,000만원 ▲공공건물 복구,학자금 면제 10억5,000만원 등이다. 이번 재해복구비는 현행 복구비 지원 기준에 따른 것으로,지난 18일당정협의에서 마련된 새 복구비 지원 기준에 따른 추가 지원은 관련규정이 개정되는 대로 조치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조직법 개정공포안 의결

    정부는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재정경제·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여성부 신설,마사회의 농림부이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공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관보 게재와 함께 효력을 발휘하는 오는 29일 진념(陳稔) 재경부장관과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을 각각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 승격시키고,신설되는 여성부장관에는 백경남(白京男) 여성특위위원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 규제개혁위, 미디어렙법 자료보완 요구

    규제개혁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광고 판매대행에 관한 법률안(미디어렙법안)과 관련,재심사를 요청한 문화관광부에 자료보완을 요구했다.특히 재심사 요청건을 반려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미디어렙법안 내용에 대한 최종 결정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규제개혁위는 앞으로 민영미디어렙 1개와 2개 허가시의 광고요금 인상 폭 비교와 외국의 사례 등에 대해서 보다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또 광고요금 폭등 등 민영미디어렙 신설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는 보완장치 마련도 검토키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 인사쇄신…출신고교 기준 분류

    이한동(李漢東)총리의 19일 20대 국정과제 발표와 맞물려 중앙인사위원회(金光雄 위원장)는 편중인사를 막기위한 갖가지 제도적 방안을검토하고 있다. 현재 3급이상을 대상으로 지역·학교별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출신학교는 고교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고위직의 지역 편중실태] 지역색채를 띠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 90년 4월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에 본적란을 삭제했기 때문에 출신지역조사에 상당히 애로가 많다.핵심직위에 대한 출신지역과 학교분포 현황은 오는 2월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와 관세청의 경우 각각 48%와 56%로 영남 출신이 많고,노동부의 경우 호남 출신이 33% 안팎으로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른바 ‘잘나가는 부처’와 그렇지 못한 부처에서 ‘지역색’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후문이다. [주요 핵심보직은 특별관리] 주무 실·국장직,국가주요 정책과 직접관련된 과장직 등 각 부처의 210개 핵심 보직에 대해 특정 지역·학교가 몰리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편중인사 조짐이 보이면 장관에게 ‘경고사인’을 보내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다.중앙인사위는 특히 장관을 비롯,정무직과 검·경 등 권력요직들에 대해 인사감사를통한 ‘감시의 눈길’을 강화,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장관들의 인사스타일을 보고하겠다는 생각이다. [제도적 방안] 부처별 인적자원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사를 챙기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또 3급이상 고위직 자리가 비게 되면 내부보다는 개방형 임용방식을 확대하고,다른 부처에서도 이동이가능하도록 부처간 교류도 적극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문제점] 직업공무원제도의 핵심인 인사를 실적·능력으로 평가하지않고 지역·학교를 안배하겠다는 것은 ‘실적주의를 훼손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이번 대책이 ‘한시적’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기관장 인사운영실태에 대한 평가방법과 시정조치 권고안의구속력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부처 210개 핵심보직 특정校·지역 편중 줄인다

    정부는 앞으로 편중인사를 막기 위해 각 부처의 주무 실·국장·과장 등 핵심보직 210개를 특별관리토록 해 지역·학연 등 연고주의 인사가 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주요 보직의 경우 인사권자인 각 부처 장관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인사 감사를 벌여 장관의 인사운영실태를 평가,이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도 보고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1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3급 이상 고위직에 특정지역·학교 출신 비율이 30∼40%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이 총리는 “부처마다 출신지역별 모집단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일률적으로 일정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려우나 가급적 한 부처에 특정지역 출신이 국장급 인원의 30∼40%를 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것이 정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정부 기관의 핵심보직 210개에 대해서 개인의 능력·실적외에 학교·지역 등도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에 대해 철저한 인사감사를 벌여 인사편중이 드러나면 부처간 인사교류 등 시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또 인사쇄신을위해 부처별 인적관리 전담부서인 인사행정담당관을 신설하는 방안을추진하고 정부투자·출연기관장의 공모와 개방형 임용 방식도 확대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청소년정책 청소년이 만든다

    앞으로는 청소년들이 청소년보호정책 입안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국무총리 소속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金聖二)는 17일 2001년 주요업무계획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이달 말까지 ‘청소년참여 정책분과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바둑천재’ 이세돌과 시드니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강초현 등 청소년 스타 4명을 비롯,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 위원은 24살 이하의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며,선정된 청소년은 매달 한차례 회의에 참석하고 사이버상에서 청소년의 여론을 조사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조사연구비 10만원과 교통비 5만원 등도 지원받는다.참가 희망자는 청소년보호위원회(02-735-2648)나 인터넷 홈페이지(www.youth.go.kr)로 신청하면 된다. 최광숙기자
  • 민정수석 김재종 前경찰대학장 내정

    일본 센다이 총영사로 발령이 난 총리비서실 박정호(朴正浩) 민정수석 후임에 김재종(金在鍾) 전 경찰대학장이 내정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찰에서 고위직을 지낸김씨가 내정돼 현재 소정의 임명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말했다. 그러자 내부 승진인사를 ‘학수고대’했던 총리실은 실망하는 빛이역력하다.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총리실의사기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후속 인사에 내부 인사를승진 기용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컸던 게 사실이다. 총리실은 지난 98년 2월 김종필(金鍾泌)전 총리가 입성한 이후 지금까지 2급에서 1급으로 승진한 경우가 한번도 없어 내부 불만은 의외로 상당하다.1급 가운데 차관 승진 후보자들만 해도 김병호 총괄조정관,맹정주 경제조정관,유병석 심사평가조정관,김덕봉 공보수석 등이줄지어 대기중이다. 총리실의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있을 개각 인사에서 1급 가운데한명이라도 차관으로 승진해야 2,3급 후속 인사가 이어질 수있다”면서 “그렇지 못하면 총리실 인사 적체현상은 해소될 길이 없다”며볼멘소리를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연말기준 만19세면 성인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열어,청소년 연령을 현행대로 만 19세로 하되 당해 연도에 만 19세가되는 사람은 청소년 보호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을 의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국무회의는 이어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에서 ‘킥보드’등 움직이는 놀이기구를 탈 때는 안전장구를 착용하도록 보호자에게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공포안도 의결,6월 30일부터 시행토록 했다. 국무회의는 특히 살인·강간을 한 미군 피의자 등을 체포한 경우 계속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골자의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안도의결했다. 최광숙기자
  • 고위당정 정책조정위, 부패취약제도 개선단 구성

    정부는 올해 공직자와 사회지도층의 비리척결을 위해 사정·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조달·예산 등 취약분야의 부패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행정개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정부는 16일 낮 서울 삼청동총리공관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김종호(金宗鎬) 자민련 총재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부정부패 방지 종합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사정기관이 총체적 사정에 나서고 부처별로 ‘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기획단’을 구성키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개각 임박”” 술렁이는 관가

    개각을 앞두고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정부조직법개정안의 정부 이송에 따라 늦어도 오는 29일까지는 부분 개각이라도 해야하는 일정 때문이다. ■총리실 및 통일·외교부처 총리실에서는 안병우 국무조정실장이 장관인사에 포함되는지가 관심이다.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1급의 차관승진으로 내부 인사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에도 촉각이 곤두세워져 있다.1급 가운데 김병호 총괄조정관이 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이안팎의 평이다. 이정빈 외교통상부장관과 박재규 통일부장관의 경우 유임 가능성이높다.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후임에는 김호식 관세청장과 엄락용 산업은행 총재가 복수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부처 재경부총리에는 진념장관의 유임 가능성이 높다.분위기쇄신을 위한 교체설도 없지 않다.김종인 전 경제수석도 물망에 오르지만 경제관료들에게는 인기가 없다.일각에서 거론되는 자민련 장재식의원 입각설은 여론의 부담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1급중 김진표 세제실장과 이영회 기획관리실장의 경우 차관급으로 승진을 기대하고 있다. 신국환 산자부장관은 자민련 몫인 관계로 유동적이다.자민련 정우택의원이 거론된다.교체 가능성이 점쳐지는 안병엽 정통부장관 후임으로는 민주당 김효석의원,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은 청와대로부터 높은 점수를 따고 있어 유임가능성이 높다.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도 무리없이 재벌개혁을 이끌어왔다는 평이 많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유임설과 교체설이 엇갈린다.정덕구 전 산자부장관이 거론된다.그는 경제수석 후보로도 거명된다.안정남 국세청장이 장관으로 승진할 경우 김성호 조달청장의 후임설이 나돌고 손영래 서울지방국세청장과 봉태열 중부지방국세청장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사회부처 이돈희 교육부장관의 경우 최근 교사자질문제 등 자잘한구설수에 오르긴 했지만 개각 대상 정도는 아니라는 평이 많아 부총리로 바로 승격될 가능성이 높다.최인기 행정자치부장관은 영전설과유임설이 함께 나돈다.영전설은 내각 장악력과 실무 능력 등으로 최근 청사 주변에서 퍼지고 있다. 김호진 노동부장관은성공적인 내부 장악 등으로 유임이 점쳐지고있으나 김상남 차관은 강력한 유임설 속에 교체설도 제기되기 있다. 최선정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8월 임명된데다 지역안배로 유임쪽전망이 강하다. 곽태헌 최광숙기자 bori@
  • 규제개혁위 미디어렙법안 최종결정 2개월이상 걸려

    규제개혁위가 마련한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대행사)법안’의 공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를 수정하는 것과 관련한 규제개혁위의 최종 결정에는 2개월 이상의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문화관광부가 방송광고 판매대행 등에 관한법률안 규제심사 결정에 대해 재심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규제개혁위는 15일 열리는 행정사회분과위를 거쳐 오는 19일 전체회의에서 이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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