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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탄산업 합리화 사업비 조성기간 연장키로

    당초 올해말까지 존속키로 했던 석탄산업합리화조성사업비가 2006년 12월31일까지 5년간 연장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2일 산업자원부가 제출한 ‘석탄산업법 개정법률안’을 심사,쇠퇴해가는 탄광지역의 개발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석탄산업 합리화조성사업비(올해 총 5,000억원 상당)가 당분간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5년간 이를 존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초 산업자원부는 2011년 12월31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요구해왔다. 위원회는 또 국내 석탄산업 안정을 위해 정부가 한국전력등에 대해 국내 생산 석탄의 사용을 권고하고 사용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되, 규제일몰제를 적용해 향후 5년간만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169명 신상 30일 공개

    국무총리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金聖二)는 오는 30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169명의 신상을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연령,생년월일,직업,주소,범죄사실 등의 신상이 관보와 청소년보호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youth.go.kr)에 6개월간 공개되고 정부중앙청사및 16개 시·도게시판에 1개월간 공개된다. 이들의 범죄유형은 강제추행 60명(35%),강제 성폭행 47명(28%),원조교제 27명(16%),성폭행 미수 20명(12%),매춘 알선 15명(9%) 등으로,특히 강제 추행의 경우 77%가 13세 미만을 범죄대상으로 삼았다. 직업별로는 무직 35명(21%),회사원 32명(19%),자영업 30명(17%),노동 16 명(9%),기타 56명(34%) 등이며 기타에는공무원 2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당초 신상공개 대상자인 다른 1명은 신상공개유보 가처분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져 소송이 끝날 때까지 신상공개가 유보됐다. 최광숙기자 bori@
  • 부패방지법 시행령 공청회

    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단장 金昊植 국무조정실장)은반부패특별위원회(위원장 金聖男)와 공동으로 21일 서울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 공무원,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법,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17일 입법예고한 ‘내부자 고발자에대한 철저한 신분보호 및 최고 2억원까지 보상금지급’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행령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철곤(朴鐵坤)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 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 등 부패방지제도의 취지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신고자 보호강화 조치와 보상금액수의 상향 조정 등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강경근(姜京根) 숭실대 법대학장은 “내부 고발자와 단순고발자의 구분을 시행령에 규정하고 내부 고발자의 경우더 많은 보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인규(李仁圭) 법무부 검찰2과장은 “신고자의 신분보장을 위해 수사과정에서 신고자 인적사항의 기재생략 등과같은 조치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토론자들은 부패신고의 보상액수에 대한 적정성과지급시기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참여연대의 김창준(金昌俊) 변호사는 “보상의 한계를 없애거나 수준을 30억원까지대폭 높이고 보상금 지급시기를 법원의 확정판결 시점으로하는 것이 보상제도의 원래 취지에 맞다”고 주장했다. 박흥식(朴興植) 중앙대 교수도 “국고인 정부예산에 손을 대는 횡령,사기 등에는 그 금액의 2∼3배를 더 물어내는 징벌적 배상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보상금 지급의 정률제와 보상금 상한액의 재조정이나 철폐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병기(金炳基) 재정경제부 국고국장은 “타보상금과의 형평성을 감안한 1억∼2억원 수준으로 보상금을주고 지급시점도 실제 국고수입이 들어온 경우라야 한다”고 반박했다.황윤원(黃潤元) 행정연구원장도 “보상금 2억원은 정부 예산규모를 고려할 때 다소 무리한 금액”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오늘 프레스센터서 부패방지법 시행령 공청회

    부패방지법시행 준비기획단(단장 金昊植 국무조정실장)은21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부가 마련한부패방지법시행령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 16일 부패행위를 신고한 사람에 대한 철저한신분보호 및 신고를 통해 국가재정에 이익을 가져오거나 손실을 방지한 경우 최고 2억원의 보상금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했다. 부패방지법시행 준비기획단은 이달 말까지 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을 수렴한 뒤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하순 국무회의에서 시행령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광숙기자
  • “비디오방·게임장·노래방” 19세미만 청소년 고용금지

    다음달 25일부터 비디오방·일반게임장·노래방 등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유해업소에는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의 고용이 금지된다. 정부는 20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정례 국무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으로 된 청소년 보호법시행령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국민사생활 보호를 위해 여행사, 항공사 및 학원 설립운영자도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준하는 개인정보 보호관련 조항을 지키도록 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 청소년 유해매체물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해당 매체물에 19세 미만의 사람은 이용할 수 없다는 취지의 문구 등과 함께 기호·문자 등을 이용한 전자적 표시도 함께 하도록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새만금’ 환경대책위원 친정부인사 일색 논란

    지난 18일 새만금사업의 수질·해양보존대책 및 친환경적사업대책의 이행여부 등을 점검·평가하기 위해 구성된 새만금 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金昊植국무조정실장)의 위원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학계와 시민단체들은 20일 위원들 대부분이 ‘친(親)정부적’인사들로 구성된 것으로 보고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위원회의 향후 활동이 ‘편향적’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 친정부 인사들로만짜여져 있다.우선 김동근 농림부·정동수 환경부·홍승용해양수산부차관과 채규정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 당연직 4명과 간사인 강석천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등 5명이 정부측 인사들이다. 민간위원들은 최덕일 국립환경연구원·허귀만 농어촌연구원·한상준 해양연구원 원장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장이 3명이다. 나머지 유태영 대산아카데미 원장,윤일병 자연보전협회 회장,신응배 한양대·박수철 충남대·성진근 충북대·박원훈한국과학기술원 교수 6명 등 모두9명으로 구성됐다. 국책사업 가운데 새만금사업 처럼 찬반 양론이 확연하게갈려 몇년간 격론을 벌인 경우는 드물다.결국 시민단체는정부의 사업 추진에 반기를 들고 정부측 각종 위원회의 민간위원직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그래서 정부는 “앞으로 반대 의견도 수렴해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무마에 나섰지만 이번 위원회 구성에는 전혀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위원회 구성과 관련,모(某) 대학 교수는 “그동안 공청회에서 정부 정책에 찬성하던 인사들로만 구성,사업의 정당성을 확인시키는데 치중하고 있다”며 “환경문제 등에 대한비판적 의견을 제시하는 학자들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위원으로 참여하는데 대한 어떤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시민단체 몫으로 한자리를 비워놓았다”고 해명했다. 최광숙기자 bori@
  • 4대강 수질관리 강화

    앞으로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에 대장균군 항목이 신설되는 등 4대강 수질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0일 깨끗한 상수원 관리를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에 대장균군 항목(3,000개/㎖)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팔당특별대책지역과 잠실권역 하수처리장에 적용되는엄격한 방류수 수질기준을 4대강 수계(한강상류,낙동강,금강,영산강)에 이어 기타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은 팔당특별대책지역 및 잠실권역의 경우 총질소 20㎎/ℓ,총인 2㎎/ℓ인 반면,나머지 지역은 이보다 기준이 완화되어 있는 상태이다.대장균군 기준은 어느 곳에도 없다. 대장균군 항목까지 포함된 방류수 수질기준은 팔당특별대책지역 및 잠실권역은 내년 1월부터,4대강 수역은 2004년부터,기타지역은 2008년부터 각각 시행된다. 방류수수질기준을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및 500만원 이하의 벌금처벌을 받는다. 또 규제개혁위는 하수도 시설의 부실공사 방지 및 지하수오염방지를위해 앞으로 하수도용 자재는 반드시 KS규격품이나 환경인증품과 같은 품질인증 규격품만을 사용하도록하수도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 대학등록금 카드납부 추진

    정부는 앞으로 대학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방안을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17일 대학등록금 납부제도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현재 일부 사립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학등록금의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추진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 관계자는 19일 “대학등록금의 신용카드 납부제도는 사실상 등록금 납일 기일을 연장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현재 1.5∼4.5%에 이르는 신용카드 이용 수수료 부담과 등록 여부 확인 곤란 등 문제점이 있어 교육인적자원부에 개선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규제개혁위는 또 대학등록금을 일시에 납부하는데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 2학기부터 국립대학에 대해 등록금 분납제도를 전면 실시하기로 의결했다.이어 등록금의 3분의 1∼3분의 2에 대해서는 납일기일 2개월 연장이 가능하도록 등록금납부 연기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한의협 한의사 전문의시험 마찰

    한방내과,한방부인과,침구과 등 한의사 전문의 자격시험실시를 놓고 한의사협회가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정부는 한의사협회가 아닌 다른 단체에 위임을 해서라도 전문의 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나서 의약분쟁에 이어한의사협회와도 한판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초 제1회 한의사 전문의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시험주관을 위임받은 한의사협회가 반대하고 있어 아직까지 시험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 2월 87명이 한방병원에서 한의사 전문의 수료과정을마쳤고 하반기에도 11명이 수료할 예정이나 이들은 아직까지 시험에 응시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 일부 수련수료자들은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3년 과정의 한의사 전문의과정과 자격에 대해서는 대통령령인 ‘한의사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서 정하고 있다. 한의사협회가 전문의 자격시험에 제동을 거는 것은 전문한의사 배출에 따른 기존 한의사들의 반발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그러면서 기존 1만2,000여명에 이르는 한의사들에 대해서만 전문의 응시자격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임상교수와 지도전문의들에 대한 전문의 자격과 이 제도가 도입하기 전 이수한 수련기간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한의사협회는 전문한의사들이 한방병원이 아닌 한의원에서 ‘전문과목’을 내걸고 영업을 못하도록 의료법을 개정한 뒤 시험을 실시하자고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정부는 한의사협회의 이같은 주장에 ‘한의사들의 기득권 수호’라며 전문의 시험실시는 불가피하다고 맞서고 있다. 또 ‘3년에 걸친 전문 수료과정을 거친’경우와 구별하기위해서라도 기존 한의사에 대한 전문의 자격시험 실시는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임상교수와 지도전문의에대한 전문의 자격인정은 임상지도 경력 등을 감안해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한의사협회가 시험실시를 계속 거부할 경우 하반기 한방병원협회 등 다른 단체에 위임하거나 보건복지부가직접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새만금 추가재원 소요 불가피

    새만금 간척사업의 방조제 공사가 당초 예정인 2004년보다 2년 늦은 2006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여 수천억원에 이르는 추가재원 소요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민단체에서는 “사업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 정부가 무리하게 사업 공기를 앞당겨 발표했다”고 비난하고나섰다. 국무총리 수질개선기획단 강석천(姜錫天)부단장은 17일“지난 3년여 동안 중단됐던 방조제 공사를 올해 시작할예정이나 동진강,만경강 관문 2개 공사 등으로 공사 지연이 불가피해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늦은 2006년 완공을목표로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그동안 밝힌 방조제 공사의 총 비용은 1조7,000억원으로 지금까지 1조1,000억원이 투입됐으나 2년간 공사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적어도 수천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방조제 공사는 새만금사업 첫 발표시 2001년을 목표로 했다가 올해 5월 2004년으로 연기했고 이번에 다시 2006년으로 늦춰졌다. 정부는 올해 방조제 물막이 공사 재개 및 동진강쪽의 가력 배수갑문 공사 시행에 1,073억원을 투입할예정이다.내년에는 1,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조제 물막이 공사 2.2㎞를 실시하고 가력배수 갑문 완공과 함께 만경강쪽의 신시배수 갑문 공사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운동연합 장지영씨는 “방조제 공사가 늦어짐으로써 국민들의 혈세가 추가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면서“정부는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무리하게 앞당긴 사업 일정을 발표했다가 다시 이를 늦추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또 새만금호 수질개선 등을 점검·평가하기 위해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만금 환경대책위원회’를 구성,18일 1차회의를 갖고 새만금사업과 관련한 수질개선대책,해양보전 대책및 친환경적 새만금사업대책 이행여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부패신고 최고 2억 보상

    내년부터 부패행위를 신고한 사람은 본인의 동의가 없는한 신분이 공개되지 않는 등 신분이 철저히 보호된다.또신고를 통해 국가재정 수입을 가져올 경우 최고 2억원까지보상금을 받게 된다. 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단장 金昊植 국무조정실장)은내년 1월 부패방지위원회 발족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패방지법 시행령안을 마련, 17일자로 입법예고한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부패방지위원회는 부패행위 신고 접수시 신고자가 신분공개를 원하지 않을 경우 인적 사항을 제외한 신고사항만을 조사기관에 이첩해야 하며,조사기관은신고자의 신분이 공개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한다. 또 내부고발자 보호를 위해 조사기관의 공무원이 신고자의 신분을 공개할 경우 처벌을 받고,신고로 인한 신분상불이익 처분을 당할 경우 신고자는 위원회에 원상회복 및전직·인사교류조치 등을 요구할 수 있으며 신변보호요청도 할 수 있다.특히 신고자에게 신분상 불이익 조치나 근로조건상 차별을 한 자에게는 최고 1,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패행위에 대한 보상금은 공공기관의 수입이 증대되고비용이 절감될 경우 신고자에게 금액별로 해당 금액의 2∼10%의 범위내에서 신고의 정확성 등을 감안,최대 2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그러나 자기 직무와 관련,공무원이 신고한 경우 보상금의 50% 범위내에서 감액해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법령을 위반하거나 부패행위로 인해 공익을 현저히 해칠 경우 20세 이상 국민 500명 이상의 연서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국민감사청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오는 21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시행령에 대한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뒤 다음달 말국무회의에 상정,시행령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부패방지법 시행령 내용

    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이 16일 마련한 부패방지법 시행령안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부교수 이상으로 8년,판사·검사 또는 변호사로 10년,3급 이상의 공무원 직에 5년 이상 등의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이같은 경력 외에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추고 부패문제에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밖에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전문위원,사무처 직원도 청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체 윤리규정과 직원의 선발기준을 제정·시행하도록 했다.이를 위해 소속 공무원의 처우와 보수 부문에서도 제대로 ‘대우’해 청렴성을 유지할수 있도록 했다. 신고는 방문·우편·모사전송·컴퓨터 통신 등으로 할 수 있다.신고자의 신분공개와 관련,본인의 동의가 없는 한 신원이 비밀에 부쳐지는 등 신분이 철저히 보호된다.조사기관의 공무원이 신고자의 신분을 공개하였을 때에는 위원회가 징계를 요청할 수 있도록하는 등 부패행위 신고자 보호를 위한 특별한 조치가 마련됐다. 9인으로 구성된 보상심의위원회에서결정한다. 보상금 산출방식은 보상대상가액×지급기준×기여율로 한다.지급 한도액은 조세범처벌의 경우 현행 1억원을 주는 것의 2배 정도로 해 2억원으로 정했다. 하지만 부패방지위의 감사·수사 또는 조사업무에 종사하는 공직자의 경우 직무와 관련해 신고한 경우에는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한다.그외의 공직자가 자기 직무와 관련,부패행위 신고를 할 경우에는 산출방식에 의하여 결정된 보상금의 50%의 범위내에서 감액하여 지급할 수 있다. 보상금 지급시기는 법원판결로 사실상 공공기간의 수입증대가 예상된 시점이 아니라 판결 이후 납부·환급절차에따라 공공기관 수입회복이나 증가 또는 비용의 절감이 이루어진 후에 지급되도록 한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지자체·공기업 분쟁조정 고심

    공기업과 중앙정부·지자체간,공기업 상호간의 업무 분쟁조정 관련 법령이나 기구를 새로 만드는 문제를 놓고 관계기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감사원은 법령을 제정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제시했으나,국무조정실은 기존의 기구를활용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현재의 조정기구는=현행 법령엔 중앙정부 상호간 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지자체 상호간의 분쟁을 조정하는 방안이규정돼 있다.그러나 공기업과 중앙정부·지자체간,공기업상호간의 이견 조정기구는 없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에는 국무조정실장이 실무위원장인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있어 분쟁조정 역할을 한다.지자체간의 갈등은 행정자치부의 ‘분쟁조정위원회’가 맡고 있다. ◆갈등 사례=한국토지개발공사와 한국전력공사는 3년전 청주 하복대택지개발지구 지중식 전기인입시설 건설비 부담문제로 대립,소송중에 있다. 또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간에 벌어진 부실 금융기관의 회계검사와 관련,이견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감사원으로부터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적받았다. ◆국무조정실 입장=공기업의 경우 중앙정부의 지휘·감독을 받고 있어 따로 이견조정기구를 둘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중앙정부와 공기업간의 분쟁은 행정협의조정위에서 해결하고,지자체와 공기업은 행자부의 분쟁조정위에서 업무를맡으면 된다는 것.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별도의 기구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 기구를 활성화·내실화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면서“위원회를 만들면 훈령규정도 새로 만들어야 하는 등 예산이 추가로 들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지적=감사원은 최근 공기업간의 업무분쟁이 크게늘어나고 있어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법령을 만들어 효율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국무조정실 감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권고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행정 기능도 공익성과 함께 수익성을고려한 효과적인 측면을 생각해야 한다”고 전제,“지난 2월 국무총리 지시로 감사원의 지적사항에 대한 방안을 강구토록 했으므로 국무조정실도 이를 수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기홍 최광숙기자 hong@
  • 국조실, 정부업무 평가 전산화

    국무조정실이 정보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우선 정부업무 평가에 대한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정부각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평가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다.또 평가 결과를 공개해 ‘투명한’ 평가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정보화 사업으로 평가 관련 기관간 네트워크로 구성,시간·경비절감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간위원들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평가작업이 적어도 두달정도 걸리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보고서식·방법 등 평가업무를 표준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를 위해 정부 전산관리소에 시스템 설계및 프로그램 개발을 맡기고 개발 소프트웨어 장비 구입을하는 등 구체적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시스템 개발은 적어도 다음달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평가작업에 대한 자료공개와 의견 수렴을 위해 웹서비스까지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 ‘클린 월드컵’ 지침 만든다

    정부는 14일 내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클린(깨끗한) 월드컵대회'로 치르기 위해 이달 중 자동차 덜타기 및불필요한공(空)회전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적 대기오염방지 지침을 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정례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월드컵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관광문화 월드컵을 위한 방안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연택(李衍澤) 월드컵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10개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이 96%”라면서 “올해말까지 모두 완공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관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재경부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기획단'을 운영해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은월드컵 대회 최초로 경기장내 금연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이를 위해 이달중 ▲자동차 부제운행 적극 참여 ▲대중교통 이용하기 ▲불필요한 자동차 공회전 금지 등 친환경적 대기오염방지 지침을 제정,범국민운동으로 실천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또 천연가스 버스의 획기적 보급을 위해 이동식 충전시설을 확보 등 특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다음달 시·도별 관광수용태세를 종합 점검하고 월드컵 개최 때까지 166회의 월드컵 문화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보고했다. 최광숙기자 bori@
  • 한국해·동해표기 고지도 73점 발굴

    영국 도서관 소장 고지도 가운데 한국해 및 동해로 표시된 지도 73점이새로 발굴됐다.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은 13일 “동해 표기 오류 시정사업의 일환으로 영국국립도서관 소장 고지도 조사 사업을 실시,한국해 또는 동해로 표기된 고지도 73점을 발굴했다”고밝혔다. 국정홍보처가 올 4월부터 7월까지 영국주재 홍보관을 통해 16∼19세기 고지도 중 한국 또는 일본으로 분류된 지도 207점과 18세기에 출판된 세계지도 170점 등 377점을 조사한 결과,동해와 관련된 고지도는 90점이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해 또는 동해로 표기된 고지도는 73점이다.이들 고지도 90점을 명칭별로 분류해보면 한국해가 64점으로 가장 많고동해 9점,일본해 8점,중국해 4점,표기없음이 5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18세기까지는 대부분 한국해 또는동해로 표기되던 지도들이 19세기 들어 일본해로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예를 들어 영국인 로버트 윌킨슨이 제작한 지도의 경우 1800년에는 동해로 표기됐으나 1801년 발간된 지도에는 일본해로 표기되고 있다. 19세기 지도 7점 가운데 일본해 3점,표기없음이 4점이며 동해나 한국해로 분류된 자료는 없다. 최광숙기자 bori@
  • IPI ‘언론시각’ 반박

    정부는 국제언론인협회(IPI)가 언론사 사주 구속수사에 신중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온 것에 대해 반박했다. 오홍근(吳弘根) 국정홍보처장은 10일 요한 프릿츠 IPI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국정부는 사법당국이 독자적으로 판단해야 할 사안에 직접 개입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면서 “언론사 탈세에 대한 국세청의 고발과 검찰의 수사는 납세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기업에 대한 공정하고 적법한조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내부자 고발’ 보상액 논란

    부패방지법 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시행될 ‘내부자 고발’에 대한 보상금 액수와 지급시기 등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 먼저 보상금 지급시기에 대해 시행령은 ‘고발로 인한 재정수입이 들어올 때’라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과연 언제를 재정수입의 증대 시점로 볼 것인가”의 해석상 차이로 의견이 분분하다.확정 판결,행정처분 등이 내려졌지만 비리당사자가 돈을 못내거나 내지 않을 경우도 상정,국고 수입액이 결정만 되면 보상금을 지급하자는 주장이 있다.이들은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한 몰수금 대부분이 아직까지 국고로 환수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다. 반면 공직의 내부 부패·비리행위 고발로 인한 실질적 재정수입 증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아몰수금이 들어온 뒤 보상금을 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보상금의 액수와 범위 등도 쟁점이다.보상금 최고 액수를놓고 1억∼5억원까지 의견이 제각각이다.현재 북한에서 고급정보 등을 갖고 귀순한 사람의 경우 최고 보상금이 2억 5,000여만원인 점을 고려,형평성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과 여러가지 불이익을 감수하고 ‘내부 고발’에 임한 만큼 최대한 많이 주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재난보험제도 도입여부 부처 이견

    ‘국정개혁 100대 과제’중의 하나인 재난(災難)보험제도도입 여부를 놓고 국무조정실·경찰청,행정자치부·재정경제부 등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과 같은 시설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은 건물주 등의 재난보험 가입의무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도 경제성장 과정에서 건설된 노후건물들이 많아 재난위험 요소가 높은데다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 불감증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더구나 씨랜드 화재사고 등과 같은 인위적재난 발생때 원인제공자 또는 손해배상 주체가 경제적 배상능력이 없을 경우 피해 국민들이 재난발생에 대한 구체적인책임이 없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에에 대해 최종배상책임을요구하는 사례가 빈발한 점도 한 요인이다. 이들 부처는 재난보험제도 도입은 재해 복구 및 배상 등 사후관리 측면도 있지만 사전 재난관리를 위한 목적도 있다고강조한다.재난보험에 가입할 경우 정기적인 시설물 안전 점검을 통해 시설물 유지·보수관리를 해 줌으로써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 관계자는 7일 “위험관리주체가 재난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재난관리체계가 종합적으로 구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난보험의 제도화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외부에주는 등 다소 적극적으로 나섰던 행자부는 최근 입장을 바꿨다.“의약분업,국민연금 등 국민부담이 증가하는 시기에 의무보험제도 시행은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하고 있다.보다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부처간의 이견을 해소한 후 보험제도 도입여부를 결정한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재경부도 마찬가지다.새로운 보험제도의 도입이 금융보험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정밀하게 사전분석해야 한다며 조기시행에 부정적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성매매’ 16세이하가 절반

    성(性) 매매로 적발돼 보호시설로 옮겨진 청소년 가운데 16세 이하가 절반에 육박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또 이들 청소년의 처리는 관련법규상 소년부의 ‘보호사건’으로 처리돼야 하지만 대부분 경찰조사 등의 선에서 마무리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청소년보호위원회가 6일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서상섭(徐相燮)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성보호법’이 시행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한국여성의집’ ‘나자렛 쉼터’ 등의 시설에 보호됐었거나 보호중인171명 가운데 16세 이하는 84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14세 이하가 10%인 17명인 것을 비롯 ▲15세 21명 ▲16세 46명 ▲17세 34명 ▲18세 이상은 53명이었다. 그러나 청소년 성보호법 13조에는 ‘청소년 성매매’를 소년부 보호사건으로 다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지금까지 소년부 판사가 해당 청소년을 보호시설에 입소를 의뢰한 경우는 1건도 없었다.전체 171명 가운데 63명은 경찰이,58명은 부모,31명은 청소년 관련기관이 의뢰해 보호시설로 옮겨졌고,자진 입소는 14명이었다.서 의원측은 “보호시설의체계적인 재활 특성화 프로그램이 없고 상당수의 보호 청소년이 무단이탈하고 있는 실정이며,경찰청은 문제 청소년의현황파악과 관리카드 작성을 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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