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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홍보처 “IPI·WAN 조사활동 편향된 것”

    정부는 국제언론인협회(IPI)와 세계신문협회(WAN)대표단이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비판적 언론 길들이기’로 규정하고 ‘감시대상국 포함’ 등을언급한데 대해 “편향된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정부대변인인 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은 “이번 조사단의 방한 목적이 한국 언론상황 조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한국 정부에 대한 정치적 공격과 흠집내기에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오 처장은 또 “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기자회견을통해 감시대상국 포함을 발표하는 등 이미 짜여진 각본에의해 일련의 행위가 진행되는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이 총리 잔류 배경 “”당보다 국가 우선””

    총리직 잔류냐 자민련 복귀냐를 놓고 고심하던 이한동(李漢東)총리가 결국 총리직 잔류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결심 배경] 무엇보다 자민련내에서의 이 총리의 입지가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한 측근은 “이총리가 자민련에서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상황이 안좋은데다 기반이 없는 자민련으로 돌아간들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설명했다.그리고 총리로서 1년 3개월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모신 입장에서 김 대통령의간곡한 요청을 뿌리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총리는 “당보다는 국가가 우선”이라며 유임의 변을밝혔으나 자민련 당적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거취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와의 ‘협의’는 없었으며 “당분간 만날 계획도 없다”고 김덕봉(金德奉)공보수석이 전했다. [잔류까지 행보] 이 총리는 지난 4일 사표제출 이후 거취문제와 관련,오락가락하는 행보를 취해 혼선을 빚어왔다.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4일은 ‘총리 유임설’5일은 ‘당복귀설’로 엇갈린 전망들이 나오도록 부추겼다.6일 오전까지도 중앙정부청사로 출근하면서 “입장표명을 언제 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때가 되면 말을 하겠다.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어요”라며 자신의 의중을끝까지 감췄다. 이 총리도 거취 입장을 밝히면서 “본의 아니게 혼란스럽게 해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유임 배경을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으나 김 공보수석이 대신 입장 표명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최광숙기자 bori@. ■이 총리 발표문 전문. 지금 정부는 정치·경제·사회 등 제분야에서 어려움에처하여 정부 운영의 기본시스템과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지속적인 국정개혁과 대북화해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하며,또한 2001년 정부 업무의 마무리와 정기국회를 통한 2002년 정부 업무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내각을 통할하여 온 총리는 일단유임해주기를 바란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긴 시간 숙고한 끝에 대통령의 뜻에따르는 것이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리라고 판단되어 오늘 마음을 정했습니다. 이는 결코 본인이 자리에 연연해서가 아니라,당보다는 국가와 국민 우선이라는 평소의 소신에 따른 것이며,또한 국가에 무한봉사해야 하는 공직자의 길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당에 계신 여러분들의 깊은 이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본인이 지금 당을 떠난 것이 아닙니다.당의 구성원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데에도 노력할 것입니다.지난 2,3일동안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한 것 같아 매우죄송하게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
  • 이한동총리 유임 黨대표 한광옥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여권 수뇌부 개편과 관련,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유임시키고,민주당 새 대표로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이른바 ‘빅 3’를 필두로 여권 정비를서두르고 있다. 김 대통령은 빠르면 7일 한 실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임명할 예정이며,한 실장은 당무회의 추인을 거쳐 대표로선임된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현시점에서 당의 안정과 화합을 기하기 위해서는 차기대선 구도와 관련이 없는관리형 실세대표를 기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한 실장을 당대표로 내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권 수뇌부 개편은 골격이 잡혔으며,청와대비서실장 인사만 남게됐다. 비서실장에는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이 유력하다.외부인사로는 조승형(趙昇衡) 변호사 등도 거론된다. 이에 앞서 이한동 총리는 이날 오후 김덕봉(金德奉) 총리공보수석을 공관으로 불러 “그동안 내각을 통할해 온 총리는 유임해주기 바란다는 김 대통령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긴 시간 숙고한끝에 대통령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해서 이처럼 마음을 정했다”고 잔류를 공식 선언했다. 이 총리는 또 “결코 본인이 자리에 연연해서가 아니라당보다는 국가와 국민이 우선이라는 소신에 따른 것이며또한 국가에 무한봉사하는 것이 공직자의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자민련 당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당분간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김 공보수석은 전했다. 이 총리의 잔류결정에 따라 김 대통령과 김 자민련 명예총재간 갈등도 증폭될 것으로 보여 정국의 새로운 불씨가될 것으로 관측된다. 자민련은 이날 긴급 확대당직자회의를 열고 이 총리의 잔류결정이 ‘탈당과 다름없다’고 규정짓고 출당조치는 물론 해임 건의안 제출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즉각 반발했다. 한편 일본 방문을 마치고 오후 귀국한 자민련 김 명예총재도 이 총리의 잔류결정에 대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일들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더이상 할 말이 없다.유구무언(有口無言)”이라고 강한 불쾌감을표시했다. 오풍연 이춘규 최광숙 기자 taein@
  • 소규모 맥주제조업 내년 7월부터 허용

    내년 7월부터 소규모 맥주제조업 면허가 신설돼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맥주의 생산과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재정경제부가 제출한 ‘맥주제조시설기준완화방안'을 심의, 연간 60∼300㎘의 생산시설만 갖추면 소규모 맥주제조면허를 내주고 현장에서의 직접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다만 세원관리를 위해 판매장 이외의 일반유통은 금지된다. 우리나라는 연간 7만 2,000㎘이상의 생산시설을 갖춰야만맥주제조업이 가능하지만 독일 등 유럽국가들은 시설기준에제한이 없어 지역마다 특색을 갖춘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고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유명호텔 등에서 고객서비스 차원으로독자적 맥주를 개발,판매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소규모업체들이 신선하고 독특한 맛의 맥주를 제조할 경우 기존시장을 잠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광숙기자 bori@
  • 李총리 ‘갈등의 하루’

    총리직 잔류냐,자민련 복귀냐를 놓고 이한동(李漢東)총리가 5일 밤늦게까지 가족 및 참모회의를 여는 등 고심을 거듭했다.5일 하루 이 총리의 행보를 시간대별로 정리한다. ■오전 7시: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신당동 자택에서 이총리를 만난 뒤 “새 총리가 각료를 제청하기 어려운 만큼절차상 남아있는 뒷처리를 잘하고 돌아오라고 했고 이총리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총리를 만난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은 “인사문제니 두고 보자”고 여운을 남겼다. ■오전 10시:중앙청사에서 열린 목가공품 전시회 개막식에서 기자들이 당에 돌아가느냐고 묻자 “당에 갈 이유가 뭐가 있어”,“대답할 게 없어”라며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 ■오전 11시: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 부모대회에 참석,방명록을 작성하면서 “이것이 총리로서 마지막 사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2시30분:이총리와 면담한 김용채(金鎔采) 건설교통부장관은 “이 총리가 JP의 뜻을 따르겠다고 명쾌하게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오후 5시 30분: 6일 오전 10시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식에과기부장관을 대신 참석시킨다고 발표했다. ■오후 6시30분:이 총리는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조부영(趙富英)부총재 등 자민련 관계자들과 면담 직후 기자들에게 “뭐라 할 말이 없어 미안하다”고 밝혔다.김영진 실장은 “이 총리가 언제 자민련에 안간다고 한 적이 있느냐. 확답을 피한 것이 혼선으로 비쳐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오후 9시:이후 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이 총리측은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가족회의와 측근회의를 잇따라갖고 거취문제를 숙의했다. 측근들은 대부분 ‘총리직 잔류’를 건의했고,가족중 일부는 ‘정치도의’를 이유로 ‘자민련 복귀’를 주장했다고한 참석자가 전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잔류설’이총리 행보 “국정이 우선”

    총리직 사퇴서를 제출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4일오후 고향인 경기도 포천을 찾아 향후 거취에 대한 생각을가다듬었다.이 총리가 정치적 고비 때마다 들른 곳이다. 이 총리는 생가와 선영을 차례로 방문한 뒤 저녁 산정호수 한화콘도에서 열린 ‘경기북부 11개 시·군의원 연찬회’에 참석,국정 홍보에 열을 올림으로써 최근 심경을 대변했다.그는 DJP공조 파기까지 불러온 대북포용정책에 대해“지난해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는 전쟁공포와위험성에서 해방된 상태”라면서 “그것만으로도 대북포용정책은 성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동원(林東源) 장관 해임안 가결과 관련,“평양에서 어설픈 짓을 한 단체는 엄단하면 되고 (북한과) 대화는계속해서 전쟁이 영원히 추방되도록 해야 한다”며 임 장관 자진 사퇴를 주장해온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차별화했다.이어 20여분에 걸쳐 세계경제 침체속에서도 지속되는 경제성장,생산적 복지,전자정부 구현,유엔 의장국 선출 등 현 정부의 치적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총리는 이와함께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이 모든 것을얻고 패배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잃는 한국형 대통령제가 국민을 양분화시키는 원인”이라며 새삼 내각제 개헌을 주장했다. 하지만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당에 총재직 사퇴서를 낸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느냐”고 말해 탈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총리는 지난 해 1월 자민련에 입당,2월에 총재로 선출됐다가 그해 5월부터 총리를 맡아왔다. 최광숙기자 bori@
  • 부처 갈등 5개과제 조정

    국무조정실은 최근 주무 차관회의 등을 통해 IT관련 분야와 지방공기업 운영개선 등 부처간 갈등을 빚고 있는 5개 과제에 대해 조정작업을 마쳤다.그러나 금연시설지정 및 담배부담금,유아의무교육 실시,재난보험제도 도입 등을 둘러싼 부처간 이견 조율작업은 아직 진행중이다. [IT 벤처기업거래소] 정보통신부가 ‘IT 벤처기업거래소’설립을 추진하자 산업자원부에서 제동을 걸었다.기술이전촉진법에 의거,산자부가 이미 지난해 4월 ‘한국기술거래소’를 설립한 바 있어 기능이 중복된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재정경제부와 국무조정실이 나서 ‘IT 벤처기업거래소’를 설립하지 않되 정통부의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기술거래소 임원진을 구성하고 운영방안 개선에도 정통부가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IT 인력 양성 총괄체제]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5월 청와대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회의’에서 제기된 IT 인력난해소대책의 일환으로 전경련측이 제안한 ‘IT 교육협의회’구성을 추진했다. 이에 산자부와 정통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IT 교육협의회’는 지난 4월 정통부 주관으로 발족한 ‘IT 인력양성대책반’과 기능이 중복되고 BT 등 유사 분야의 인력양성 기구난립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결국 ‘IT 교육협의회’는 설치하지 않고 기존의 ‘IT 인력양성대책반’을 활용하기로 했다. [동영상(MPEG) 민관합동 대응체제 구축] 정통부가 지난해 7월부터 동영상 표준화 작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MPEG 코리아 포럼’을 운영하고 있는데 산자부가 별도의 민간포럼 ‘MIF 코리아’ 설립을 추진하자 양 부처간 갈등 양상이 빚어졌다. 재경부의 중재로 산자부는 ‘MIF 코리아’을 설립하지 않고 산자부와 MIF 코리아 추진위원들이 정통부의 ‘MPEG 코리아 포럼’에 참여하기로 결론지었다. [지방공기업 운영개선] 지방공기업의 건전한 경영과 발전을도모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에서 지방공기업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행자부와 지자체간에 갈등이 불거졌다. 행자부는 지방공기업 사장추천위원회의 설치근거를 현재의조례에서 대통령령으로 바꾸고,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지자체장에서 행자부장관이 실시하는내용으로 공기업법개정을추진했다.그러나 지자체에서는 ‘지방정부의 권한’이라며반발하고 나섰다. 조정결과 행자부 안대로 올 정기국회에 지방공기업법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사회복지공무원 수당지급] 사회복지공무원 수당 지급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확보된 국비 15억원을 놓고 기획예산처와행자부간에 논란을 빚었다. 기획예산처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수당은 인건비 성격으로 ‘보조금법령’에 의해 국비와 함께 반드시 지방비가 포함되어 집행되어야 하며 ‘지방공무원 수당규정’에 근거규정을 신설하여 집행할 것을 주장했다.그러나 행자부는 지자체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특정분야 공무원의증원과 수당 지급은 문제가 있다고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국무조정실이 나서 올 9월부터 3만원의 수당을 활동비로 전환하여 지급하고 지방공무원 수당 규정은 내년 하반기에 손질하기로 조율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대외경제장관회의 신설 의결

    정부는 급변하는 대외경제 여건 및 통상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의장으로 하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신설했다. 정부는 4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정례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으로 된 ‘대외경제장관회의 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규정안에 따르면 매달 1회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는 재경·농림·산업자원·기획예산처 장관,국무조정실장,통상교섭본부장,청와대 경제수석 및 안건과 관련된 부처의 장 등으로 구성된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산하에 통상교섭본부장이 의장을 맡고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실무조정회의를 두기로 했다. 또 국제우편 이용 편익을 높이기 위해 우편요금의 일부를감액할 수 있도록 하고 우표 또는 현금으로 내던 국제우편요금을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국제우편규정 개정안도 처리했다. 농수산물 산지유통센터 및 유통단지를 농업진흥지역 밖에설치하는 경우 2011년말까지,인공위성 발사 등을 위한 우주센터시설을 농업진흥지역 밖에 설치하는 경우 2005년말까지농지조성비를 감면하도록 한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방대학원 석사과정 수업연한을 현재 2년에서 2년 이상으로 늘린 국방대학교 설치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성범죄자 내년2월 2차공개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김성이)는 1차 성범죄자 신상공개가 끝남에 따라 조만간 법무부로부터 2차 신상공개대상자명단을 넘겨받아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차 신상공개 대상자는 청소년 성보호법을 위반해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법원으로부터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들이다. 위원회는 31일“2차 때는 심사대상 인원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2차 신상공개는 내년 2월쯤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국조실 사회안전망 대책

    국무조정실이 31일 발표한 사회안전망 종합대책은 서민층의 4대보험및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 사회안전망 제도의 보호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대폭적인 사회안전망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까지는 이런 복지 정책의 혜택이 적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은 지난 7월 민·관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노숙자 쉼터 등 현장위주의 사회안전망 정책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준비해왔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집수리 도우미 등 ‘일자리 5만개 만들기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국민연금 납부예외자(현재 438만명),미신고자(69만명)를 대상으로 소득실태를 철저히 파악,연금가입 등을통해 노후에 대비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건강보험료 3개월 이상 장기체납한 저소득층의 경우소득·재산조사 등을 통해 보험료 체납액 결손처리,분할납부 추진으로 부담을 완화하고,보험료 부담이 아주 어려운 경우는 의료보호특례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미비한 일부 제도의 개선대책=보험설계사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1개월 미만의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서도 고용보험 적용을 추진하고 실업급여 수급기간중에 자영업에 나선 이들에게도 실업급여 잔여액을 수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로 관리중인 5인미만 영세업체 근로자를 직장가입자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납부예외자중일정기준 이상 재산보유자,소득근거가 명확한 자 등을 납부대상자로 관리하도록 했다. ●사회복지전달체계의 효율화=국민들에게 사회안전망 시책등을 전달하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부족한 만큼 1,700명을 증원,내년까지 7,2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이들에게는 9월부터 월 3만원의 수당도 지급하기로 했다.내년부터 퇴직공무원 1,000명을 임시직으로 채용,기초생활 보호대상자의소득·재산조사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업재해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정보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하고,건강보험공단내 민원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고할 방침이다.현재 근로복지공단이 하고 있는 고용보험의 적용·징수와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의 피보험자 관리업무도 일원화해 관리업무를 효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청소년대상 성범죄자 169명 공개

    신상공개를 둘러싼 찬반 논란속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169명의 신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金聖二)는 30일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 대상 성범죄 행위로 형확정을 받은 169명의 신상을 인터넷과 관보,전국 시·도 게시판 등에 공개했다. 성명, 연령,생년월일,직업,주소(시·군·구까지),범죄사실등 이들의 신상은 관보와 청소년보호위 인터넷 홈페이지(www.youth.go.kr)에 6개월간,정부 중앙청사 및 16개 시·도게시판에 1개월간 공개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개월후에 2차 신상공개를 하겠다”고 밝혔다. 명단이 공개된 169명의 범죄유형은 강간 65명,강제추행 61명,청소년 성매수 27명,매매춘 알선 16명 등이며 강제추행의 경우 77%가 13세 미만을 범죄대상으로 삼았다. 직업별로는 무직 35명,회사원 32명,자영업 31명,노동 16명,기타 55명 등이며,기타에는 공무원 2명도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4명으로 가장 많고,20대 46명,40대 38명,50대 15명,60대 이상 6명 등이며,성별로는 남성이 163명,여성이 6명으로 여성들은 청소년 매매춘 알선범죄로 공개대상이 됐다. 범행장소로는 범죄인 거주지가 38명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 피해자 거주지가 30명이며,피해자의 연령은 16∼18세가103명으로 가장 많고 13∼15세 65명이었다. 그러나 법조계 일부 인사들과 신상공개 대상자들은 “형확정에 이은 이중처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일부는 다른 흉악범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위헌소송 의사도내비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반면 여성단체 등은“신상공개에서 주소와 직업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사진도 공개하지 않아 성범죄 예방차원에서 문제가있다”며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초 공개대상자 중 1명은 신상공개유보 가처분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져소송이 끝날 때까지 신상공개가 유보됐다. 최광숙기자 bori@
  • 김성이 청소년보호위 위원장 인터뷰

    청소년보호위원회 김성이 위원장은 30일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신상공개는 범죄 재발방지와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속에 신상공개를 하게 됐는데. 신상공개의 범위에 대해 사진과 함께 주소를 번지까지 자세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신상공개 대상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재활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현행과 같이 범위를 축소했다. ◆위헌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데. 위헌 여부는 국회 입법과정에서도 충분히 논의가 됐지만 법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다른 범죄와 형평성 문제는 없나. 최근 환경문제가 많아지면서 환경 관련법이 강화되듯이 성범죄는 파급속도와 위험성이 도를 넘어서고 있어 이런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 개선대책은. 신상공개 대상을 정하는 기준을 세분화하는 작업 등에 있어서 더 연구해 나가겠다.또 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친고죄 적용여부 등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제반 연구를 병행해 제도개선을 검토하겠다. ◆신상공개시 동명이인들이 피해를 볼 것으로 생각되는데.신상공개시 한자이름과 생년월일을 같이 기록하기 때문에동명이인으로 인한 피해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성매수 대상 청소년에 대한 보호대책은. 성매수 대상이된 청소년은 치료,재활을 통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성매매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보다는 보호처분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지도해 나가겠다. 최광숙기자 bori@
  • 저소득층 의보료 못내도 의료보장

    앞으로 일부 저소득층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해 의료보장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 의료보호특례자 등으로 의료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또 현행 5,500명 수준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내년까지 7,200명으로 1,700명 증원된다.정부관계자는 30일 “정부의 사회복지정책이 저소득층에게까지파급되지 않아 그동안 사회안전망 실태파악을 한 결과 이같은 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7월 민관합동으로 4대 사회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등 사회안전망 제도 운영 실태와 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등에 대해서 조사를 벌였다. 이에따라 정부는 건강보험을 장기체납한 저소득층에 대해보험료체납액 결손처리 및 분할 납부 등의 조치를 취해주거나 보험료 납부가 어려울 경우 의료보호특례자로 의료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현재 읍·면·동에 파견된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의 경우1인당 130세대를 담당하는 현실에서는 제대로된 역할 수행이 어렵다고 보고 이를 1인당 100세대 수준으로낮추기로했다.내년 퇴직 공무원을 임시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성범죄 169명 오늘 신상공개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金聖二)는 30일오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169명의 신상을공개할 예정이다. 성명,연령,생년월일,직업,주소,범죄사실 등 이들의 신상은 관보와 청소년보호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youth.go.kr)에 6개월간 공개되고 정부중앙청사 및 16개 시·도 게시판에 1개월간 공개된다. 이와관련,사회 각계에서는 이들의 신상공개에 대한 찬반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성민우회 등 여성계에서는 “신상공개시 주소지를 정확히 공개,더 이상 성범죄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범죄자’란 네티즌은 “미국에서는 집은 물론이고 자동차에까지 ‘성범죄자’라는 표시를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번에 성범죄자들을 엄벌에 처해 성매매라는 말이 사라지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상공개 대상자들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성범죄로 한번 처벌을 받은 사람을 다시 처벌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유전자 변형표시’ 수산물도 의무화

    앞으로 농산물 뿐만 아니라 ‘대형 연어’와 같이 유전자를 조작해 생산해낸 유전자변형 수산물에 대해서도 유전자변형표시를 해야하며 이를 어길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정례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시행령은 또 선박의 좌초·충돌·침몰 및 인근 폐기물 처리시설의 장애 등으로 해양오염이 발생하거나 위생관리기준이 일시적으로 적합하지 않게되는 등 수산물 생산제한이 필요하다고 인정될경우 해당 해역에서의 수산물 생산을 제한토록 규정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제주4·3사건 희생자 새달말부터 심의 착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이한동 국무총리)는 지금까지 희생자로 신고된 1만4,028명에 대해 9월말부터 심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출범 1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자료에서 “실무위원회에서 사실조사 및 심의를 거친 희생자에 대해서는 9월말부터 심의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신고희생자 사전심사를 담당할 ‘심사소위원회' 및 ‘의료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인력 7명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위원회는 특히 후유장애자의 경우 대부분 고령이거나생계곤란자 등 지원이 시급한 사람들인 점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심의·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병원 초진기간 내년부터 90일로

    지금까지 첫 진료후 30일이 지나면 동일한 질병으로 치료를 받더라도 초진료비를 내왔지만 내년 1월1일부터는 동일한 질병일 경우에는 90일 동안 재진료비를 내게 돼 국민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현재 의원급을 기준으로 초진료비(처방료 제외)는 8,400원,재진료비는 5,300원으로 재진비가 초진비에 비해 3,100원적다. 국무조정실은 27일 “상반기 수집된 국민불편애로사항 364건을 검토,이중 248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며 “현재 30일인 병원초진기간을 내년 1월1일부터 90일로연장토록 올해안에 보건복지부 고시를 개정한다는 방침을정하고 건강보험심의조정위원회를 통해 의·약계 등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함께 동사무소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 국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세탁기·냉장고 등 대형폐기물 처리를 위한 배출스티커를 동네 슈퍼마켓에서도 판매토록 올 12월까지‘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을 개정키로 했다. 또 국민들이 증인·참고인 자격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을 경우 팩스·우편·인터넷 등을 이용한 ‘비대면(非對面)조사’를 확대하고 생계활동을 고려해 증인·참고인이 원할 경우 야간에 출두해 조사받는 야간출석조사제를 경찰 뿐만아니라 검찰에서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밖에 분기별로 지급해오던 장애인 수당(월4만5,000원,수혜대상 9만3,780명)을 매월 지급토록 ‘장애인복지법’을 개정키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제주 국제 자유도시로 개발

    정부는 24일 제주도를 관광·금융·무역 등의 부문에서 최대한의 자유가 보장되는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추진위원회와 추진기획단이 설치,2003년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주국제도시추진위원회 등의 구성 및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 훈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25명 이내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총리를 위원장으로,재경·건교부를 비롯한 9개 관계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청와대 경제수석,제주도지사와 총리가 위촉하는 자등이 참여,제주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안,개발에 관한 법령및 제도 정비안,개발전담기구의 설립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규정은 또 위원회 심의사항에 대한 실무적 검토 및 위원회위임사항을 처리하기위해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여하는 15인 이내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토록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국조실, 국민불편사항 개선 착수

    국무조정실이 국민불편 및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국무조정실은 각 부처 의견을 들어 440여개의 국민불편·애로사항 가운데 정부의 정책방향과 위배되는 과제 등을 제외한 유사 과제를 통합,368건의 과제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벌였다. 368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교통·보건·주택 등 일반서민이 생활에서 겪는 불편이 192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농·어업인,저소득층,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생계불편 54건,법질서 확립 미흡으로 인한 불편 초래 38건,중소기업·영세업체의 경영애로 29건,문화·관광 등 국민의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불편 25건,여성권리등 국민의 기본권 보장소홀로인한 권익제약 1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서민의 생활 불편 192건 가운데 교통이 39건으로 가장많아 교통문제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관계자는 “종합개선 대책을 곧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 ‘관람불가’ 미성년 연령 논란

    청소년의 성인 공연물 관람금지 연령을 올리는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내 논란이 일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3일 문화관광부가 제출한 공연법 개정안을 심의,성인공연물 관람금지 연령을 현행 18세 미만에서 청소년보호법상의 연(年) 나이 기준 19세 미만으로 일치하도록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그동안 청소년 연령이 개별법마다 달라 법적용시 혼란이 야기됐다”면서 “앞으로 청소년 연령을 ‘연 나이 19세 미만’으로 통일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규제위는 청소년보호법,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식품위생법,공중위생법 등 7개 법령의 청소년 나이를 연나이 19세 미만으로 정리한 바 있다. 그러나 문화관광부는 “청소년의 나이를 상향 조정할 경우관람객 감소로 문화 예술공연 산업의 위축이 우려된다”며반대하고 있다.더구나 청소년 나이를 올리는 것은 청소년들의 정신연령이 높아진 것을 감안하지 않는 시대착오적 생각이라는 설명이다. 문화관광부는 그동안 관련단체의 ‘수입감소’에 따른 대책 등에 대한 압력을받아왔다. 하지만 논란은 앞으로 국회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이를 다룰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대부분 문화관광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규제개혁위의 안이 원안대로 통과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연나이] 생일로부터 다음해 1월1일을 지난 횟수만큼을 나이로 세는 방법으로 현재 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나이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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