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광숙
    2025-10-13
    검색기록 지우기
  • 김상화
    2025-10-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59
  • 비리 63명 기소·징계, 부패방지委 8개월 결산

    부패방지위원회는 27일 올 1월 출범 후 부패행위와 관련,구속 11명 등 63명에 대해 기소 및 징계조치를 했고,4개 기관에 대해 주의 및 개선을 권고하고 4억 4500만원을 추징·회수하도록 했다고 8개월간의 활동결과를 공개했다. 부방위에 따르면 그동안 총 1970건의 비리신고를 받아 이 중 485건(24.6%)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처리하도록 했다.신고된 부패유형은 예산낭비 행위가 35.3%으로 가장 많고,수뢰 23.5%,공금횡령 11.8%,직권남용 11.8%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모 시장의 비서실장 Y씨와 브로커 3명 등은 업체로부터 생활폐기물 민간위탁업무를 수의계약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6300만원을 수수했다가 구속기소됐다.모 지검 과장 C씨등 수사공무원 5명은 경기도 재개발사업 시행사 대표로부터 마찰을 빚는 주택조합대표등을 구속·수사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6600만원을 받았다가 구속기소됐다. 최광숙기자 bori@
  • “담배 광고제한 철회”규개위,복지부에 권고

    앞으로 표지판,포스터,스티커에서의 담배광고가 계속 허용되고 공중시설 내 담배자동판매기의 신규 설치도 가능해진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7일 담배에 관한 광고제한을 강화하고 잡지의 담배광고도 연간 60회에서 30회로 축소하는 내용으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심의,원천적으로 영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철회하도록 권고했다. 최광숙기자 bori@
  • AG 입장권 “어찌하오리까”

    정부 각 부처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할당받은 부산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입장권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부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요청으로 개·폐회식 입장권 9만여장중 1만3488장을 중앙정부분으로 배분받아 이를 각 부처 정원에 비례해 할당받았기 때문이다. 26일 대부분의 부처는 할당받은 표를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에게 나눠줘도 실제 부산까지 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에 따라 아예 부산,경남지역 공무원을 휴가,출장형식으로 관람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80장을 할당받은 복지부는 국실별로 10여장씩 배정했다.부산·경남지역 소속 기관과 산하단체 등에 출장,휴가형식으로 개·폐회식을 관람토록 지시할 방침이다. 1,2등석 149장을 예산 3500만원을 들여 구입한 환경부는 너무 많이 할당된 표의 처리에 난감해하고 있다.일단 부서 인원비율에 따라 1∼3장씩 할당하고 지방청 등 산하기관에도 내려 보낼 계획이다. 부산·경남지역에 연고가 있는 사람은 휴가형식으로 참석토록 독려하고 만일의 사장표를 없애기 위해부산 인근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표를 보내줘 참석시킨다는 복안을 세웠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짜표라 하더라도 갈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데 15만∼25만원을 주고 사서 갈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며 지방행사의 한계를 지적했다. 산업자원부는 예산 1000여만원을 들여 100여장을 구입했다.모범공무원이나 지역연고가 있는 공무원들에게 나눠 주고 남으면 부산의 고아원이나 양로원 등에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조석(趙石) 총무과장은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나눠주려 해도 부산까지 갔다오는 차비 등 경비 문제가 있어 입장권 배분에 대해 여러가지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각 부처의 정원에 비례해 현재 3600여장을 할당했다.”면서 “각 부처에서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개·폐회식의 경우 아시아 40억인구가 TV로 지켜보는데 자리를 비워놓을 순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노주석 유진상 최광숙기자 joo@
  • 김서리 ‘장남 美주유소’ 누락 의혹

    김석수(金碩洙) 총리 서리의 장남(36)이 미국에서 멕시코인 친구와 함께 주유소를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재산신고 과정에서 투자비가 누락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병역을 면제받은 김 서리의 장남이 그동안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요양을 하는 등 특별한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총리실의 설명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총리실 관계자는 24일 “그동안 미국에서 총리의 사촌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결혼을 앞두고 지난 9월부터 멕시코인 친구와 함께 주유소와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슈퍼마켓 운영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장남의 주유소 운영 부분은 법률적으로 재산등록신고 사항이 아니어서 총리서리가 신고를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서리는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한 재산등록신고서에서 장남 재산으로 1억 6643만원을 신고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청소년상대 성범죄 671명 신상 공개 73%가 성범죄 전력

    위헌 논란 속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교수·의사 등 671명의 명단이 24일 공개됐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이날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671명의 이름(한자병기)과 생년월일,직업,주소(시·군·구까지만),범죄사실 요지 등을 정부중앙청사와 16개 시·도 게시판,관보,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youth.go.kr) 등을 통해 공개했다.이번 신상공개 대상자는 1차 공개 169명,2차 공개 443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에는 대학교수와 교사·의사·약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외에도 남자 청소년에게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여성접대부 1명이 포함됐다. 또 이번 신상공개 대상 중 1회 이상 성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이 무려 72.9%에 달해 이들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두명 이상의 청소년을 유린하는 집단적인 악질·파렴치범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범죄유형별로는 강간 및 강간미수,방조가 가장 많고,연령별로는 강간의 경우 20대,강제추행은 40대,성매수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위원회는 당초 서울행정법원의 위헌법률심판 제청으로 3차 공개를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헌법재판소의 최종 심판 이전까지는 명단공개가 적법하다는 판단에 따라 예정대로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탈북자 정착지원사무소 정부, 기구·인력 보강

    정부는 국내에 입국하는 탈북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탈북자들의 사회적응교육과 정착지원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의 기구와 인력을 보강키로 했다. 정부는 2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김석수(金碩洙) 총리서리 주재로 정례 국무회의를 열어 정부직제 개정령안을 심의,이 사무소에 1개과를 신설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14명을 증원키로 의결했다. 또 남북회담 활성화에 대비,남북회담사무국 상근위원 명칭을 상근회담대표로 바꿔 남북회담을 적극 지원토록했다. 아울러 파출소 3교대 근무실시 및 마약류,사이버 범죄에 대한 수사기능 강화,테러대응기능 보강을 위해 경찰 공무원 408명(총경 1명,경정 2명,경감 15명,경위 223명,경사 167명)을 증원하되 경찰서 전화교환 및 행정보조 업무담당기능직(100명)과 고용직(322명) 공무원 422명을 감축키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남해 어류양식 신규면허 불허

    정부는 24일 해마다 반복되는 적조피해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남해안 어류양식 신규면허를 불허하고 2005년까지 총 2조 9000여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을 확충하는 등 육·해상 오염원 저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농림·환경·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적조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우선 육상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2005년까지 남해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202곳을 확충하고 2004년부터 낙동강·섬진강 등 주요 수계의 영양염류 처리기준을 강화하며 낙동강 수계는 2004년 7월부터,영산강 수계는 2005년 7월부터 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박종구(朴鍾九)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은 “2005년까지 하수도보급률을 현행 72%에서 80%로 개선하고 전체 연안수질을 2등급(화학적산소요구량 2ppm) 이상으로 향상시켜 연안의 부영양화를 예방,적조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법제관→법제심의관 법제처, 명칭 변경

    “앞으로 법제처 ‘국장급 법제관’은 ‘법제 심의관’으로 불러주세요.” 법제처는 23일 국장급 법제관의 명칭을 법제 심의관으로 변경하기로 했다.현행 법제처 직제상 법제관은 부이사관·서기관이 맡고 있는데 일률적으로 법제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내부적으로 상하의 구분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또 지난 99년 국회사무처의 조직개편으로 국회사무처의 법제실장,법제심의관 아래 사무관 명칭이 법제관으로 변경돼 대(對)국회업무가 잦은 법제처 법제관과 명칭이 똑같아 혼선을 빚어왔다. 법제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장급인 부이사관 법제관이 서기관급과 같은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사기저하를 초래하고 대외적으로도 법제관이 모두 과장급으로 오인하는 등 혼란을 줘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법제처는 24일 국무회의에 이같은 내용의 행정자치부와 그 소속기관직제중개정령안 부칙을 상정한다. 최광숙기자 bori@
  • 김서리 상속땅 매매로 기록 “稅탈루 목적 아니다”해명

    총리실측은 22일 김석수(金碩洙) 총리서리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았다고 신고한 경남 하동 소재 부동산 10개 필지의 등기부등본상 매매 기록과 관련,“탈루목적 때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총리실측은 “김 서리 부친이 돌아가신 뒤 땅 정리를 하지 않다가 부동산 실명제 도입 후 특별조치법 시행때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김 서리의 사촌 형님이 편의상 매매로 정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에서 김 서리가 소유중인 하동 소재 10개 필지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지난 52년부터 80년까지 수차례에 나눠 10개 필지 모두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증여·상속세를 내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광숙기자
  • 청소년 성범죄 671명 24일 공개

    청소년보호위원회는 19일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671명의 명단을 오는 24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소년보호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 행정법원의 위헌법률심판 제청으로 성매수자들의 경우 명단발표를 보류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위헌결정이 나기전에 발표를 유보하면 현행법상 행정부가 직무유기를 하는 것인 만큼 예정대로 청소년 성범죄자의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3차 공개 대상에는 남자청소년들을 다방에 고용해 윤락을 알선한 30대 여성과 남자 청소년에게 돈을 주고 성매수 행위를 한 30대 여성 등 여성 2명이 처음으로 포함됐다.또 교수·의사·약사·언론인·예술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도 12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공개 대상자들의 범죄유형은 강간이 가장 많고 다음은 성매수,강제추행 등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고 20대,40대 순이다. 위원회는 671명을 1·2차 공개와 마찬가지로 이름(한자병기)과 나이,생년월일,직업,주소,범죄사실 등을 위원회 인터넷홈페이지(www.youth.go.kr)와 관보,정부중앙청사 및 전국 16개 시·도 게시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비위공직자 5년간 취업제한

    공직자가 재직중 직무와 관련된 부패행위로 당연퇴직,파면 또는 해임된 경우 퇴직일로부터 5년간 공공기관은 물론 관련업체 등에도 취업이 금지된다.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는 18일 전원회의를 열어 부패방지법에서 위임한 ‘비위면직자취업제한제도’ 운영을 위한 사무지침을 의결,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비위면직자 중 부패방지법이 발효된 올해 1월25일 이후 취업제한 대상기관이나 업체에 취직한 경우 해임 요구를 받게 되며,스스로 사퇴하지 않으면 기관장이나 업주가 비위면직자를 고발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 ◆비위면직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국회,지방의회,법원,선관위,감사원,교육위원회 등 공공기관 ▲310여개 공직 유관단체 ▲퇴직 전 3년간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본금 50억원,외형거래액 연간 150억원 이상인 영리 사기업체(2001년말 기준 2400여개) ▲취업이 제한되는 영리사기업체가 가입한 협회 등이다. ◆자료제출 및 점검결과 보고 의무화-취업제한 대상 공공기관은 6개월마다 당연퇴직·파면·해임된 자의 현황을 부방위에 제출해야 한다.특히 비위면직자에 대해선 퇴직 후 5년간 취업 여부를 매년 조사해 그 결과를 부방위에 보고해야 한다. ◆취업제한 여부 확인절차 및 위반시 제재-부패방지위에서 비위면직자의 취업제한 여부를 물을 경우 소속기관·단체의 장은 ▲당연퇴직,파면,해임의 사유가 부패행위인지 여부 ▲퇴직 전 3년 이내에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와 영리 사기업체 사이의 업무관련성 여부 ▲취업에 제한되는 공공기관,영리사기업체,협회해당 여부 등을 확인해 통지해야 한다.취업이 제한될 경우는 그 사유도 함께 통지한다. 만약 비위면직자가 이같은 규정을 어기고 취업을 했을 경우 부패방지위는 관련 기관의 장에게 직접 해임을 요구하거나 고발하게 된다. 최광숙기자 bori@
  • 총리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김서리 재산 5년만에 16억 늘어

    정부는 17일 오후 김석수(金碩洙) 총리서리에 대한 총리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 서리는 또 이날 국회에 제출한 재산등록신고서에서 총재산이 96년 말 대법관에서 퇴직하기 직전에 신고한 액수보다 16억 200만원이 늘어난 25억 4700만원이라고 밝혔다. 김덕봉(金德奉) 총리 공보수석은 “김 서리의 재산증액은 현재 살고 있는 59평형 강남구 개포동 현대아파트를 팔아 남은 돈 4억원에다 5년6개월간의 변호사 수임료,연금저축,삼성전자 사외이사 수당 등을 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서리는 본인 명의의 재산으로 ▲유산으로 물려받은 경남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의 토지 10필지 3577만원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68평) 6억 9975만원 ▲예금 3억 598만원 ▲골프회원권 1억 3250만원 등 13억 8323만원을 신고했다. 또 부인 명의로 예금 3억 2669만원과 골프회원권 등 3억 4169만원을 신고했다. 또 장남(36)은 예금과 토지 등 1억 6643만원,차남(33) 부부는 아파트 1억 6000만원 등 3억 6381만원,세브란스병원 전문의로 일하는 차녀(32)는 예금 2억 9210만원을 신고했다. 하지만 장남의 경우 특별한 직업 없이 외국에서 어학연수 등을 하며 생활해왔다는 점에서,또 97년 결혼한 차남도 봉급생활자를 거쳐 최근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비해 재산증가 폭이 크다는 점에서 편법증여 시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장남의 경우 집안의 종손이어서 친척들이 외국에 나갈 때 조금씩 용돈을 보태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서리는 또 최근 3년간 총 5억 300만원의 소득을 올려 1억 5500만원의 종합소득세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사외이사 수당(월 250만∼350만원),이자 수입 등을 제외할 경우 변호사수임료로 매년 1억 5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대법관까지 지낸 김 서리가 다른 변호사들보다 많지 않은 수입을 올린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총리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국회는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기간 3일 이내)를 마쳐야 하고,임명동의안이 제출된 지 20일 이내에 본회의 표결에 회부해 처리해야 한다. 최광숙기자 bori@
  • 대전·충북, 교통관리 최우수/안전기획단, 상반기 실태평가

    올해 상반기 16개 시·도의 교통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대전시가,도 가운데서는 충북이 각각 최우수지역으로 뽑혔다고 국무총리 안전관리개선기획단이 17일 밝혔다. 기획단이 교통사고 발생수와 사망자수를 토대로 평가한 바에 따르면 최근 3년간(99∼01년) 상반기 평균과 비교할 때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8.9%,사망자수는 24.2%가 감소했다. 특별·광역시 중에서 대전은 교통사고 발생건수 26.2%,사망자수 22.1%,서울은 발생건수 22.1%,사망자수 20.9%가 각각 준 반면,광주는 발생건수가 3.2% 증가하고 사망자수만 10.8% 감소했다. 도에서는 충북이 발생건수 19.5%,사망자수 36.4%,경기는 발생건수 20.7%,사망자수 31.5%가 감소한 반면 제주도의 경우 발생건수 4.7%,사망자수 7.9%가 감소하는 데 그쳤다. 최광숙기자
  • 국무회의 의결 법령

    ◆ 재해구호법시행령 개정안= 시·도지사는 매년 4월 말까지 재해구호계획을,시장·군수·구청장은 5월 말까지 재해구호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또 재해구호로 인해 발생한 손실보상에 대한 절차 등을 정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했다. ◆ 증권투자회사법 시행령= 증권투자회사의 설립자본금을 4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다. 간접증권투자회사가 간접투자상품에 투자해야 할 비율을 자산총액의 60% 이상으로 조정했다. ◆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지원업무를 과거 과학기술부장관이 주관하도록 했던 것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했고,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 비율을 설정하도록 했다. ◆ 대체에너지 개발 및 이용·보급촉진법 시행령 개정안= 대체에너지의 이용·보급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및 정부투자기관 외에 산업자원부 장관이 대체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이용토록 지정할 수 있는 기관을 정부출자기업체·정부출연기관 등으로 확대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 위원회 ‘유명무실’,360곳 대부분 제역할·기능 못해

    정규 조직과 별도로 행정부 안에 설치돼 있는 자문위·조정위·평가위·규제위·심의회 등 각종 위원회가 360개에 이르지만 상당수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최재승(崔在昇) 의원은 16일 국무조정실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 8월말 현재 상설·비상설로 운영되는 정부 위원회는 360개로 이중 헌법상의 자문기구 및 행정위원회를 제외한 위원회는 321개로 위원수만 844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러나 “노사정위·정보화추진위 등과 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위원회도 있지만 대부분이 설치 목적에 부합하는 역할과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유사·중복기능의 위원회를 통합하고 경직된 관료주의적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가기록물관리위원회를 비롯해 11개 위원회는 아예 위원이 없어 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했고 39개 위원회는 현 정부가 출범한 98년 이후 5년간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또 4개 위원회는 신설 이후 회의를 한 번도 열지 못한 채 폐지가추진되고 있다. 321개 위원회 중 회의록을 작성한 위원회도 국무조정실 정책평가위원회를 비롯해 45개(14%)에 불과했다. 정부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은 98년 12.4%에서 지난해 24.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숙기자 bori@
  • 국감 중계/ 산자위“주5일근무제 반대”

    16일 27개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돼 문화관광위,건교위 등 13개 상임위별로 각종 비리와 정책 난맥상 등을 파헤쳤다. ◇문광위-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이윤성(李允盛)의원과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정범구(鄭範九)의원 등은 “문화종속을 초래하는 세계무역기구(WTO) 문화분야 양허요청안을 철회하라.”면서 “일부 선진국의 의도에 정부가 끌려다니지 말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의원은 금강산 관광과 관련,“정부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2만 9466명의 관광객에게 100억원 이상의 국고를 지원했다.”면서 “대통령의 대북사업 실적쌓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조배숙(趙培淑)의원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추천서가 필요한 E-6(예술흥행) 비자가 외국인 여성의 인신매매에 악용되고 있다.”면서 “나체쇼나 성적 서비스 등 퇴폐적이고 불법적으로 변질되고 있지만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재(金聖在)문화부장관은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허용할지를 물은 정범구 의원에게 서면을 통하여 “종교적 측면뿐 아니라 외교관계 등을 포함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불교계와 사회각계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정무위- 16일 국무조정실 감사에서는 고교 역사교과서 편향기술 논란과 관련,정부 대책문건을 한나라당에 유출한 김성동(金成東)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대한 수사가 도마에 올랐다.한나라당 의원들은 ‘표적수사’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정치권 줄대기’라고 반박했다. 먼저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 의원 등은 “메모수준의 내용을 공무상 기밀로 간주,비밀누설자에 대한 표적수사를 한 혐의가 짙다.”면서 “총리실은 김 전 원장이 청와대 하명사건을 맡는 경찰청 특수수사과의 수사로 사퇴하기까지 경위를 제대로 알고 있느냐.”고 따졌다.반면 민주당 이훈평(李訓平)의원 등은 “김 전 원장이 부총리에게 관련 문건을 보고도 하기 전에 한나라당에 자료를 보낸 행태는 임기말 공직자들의정치권 줄대기”라고 주장하면서 공직기강 확립 대책을 캐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진표(金振杓) 국무조정실장은 “교육부총리 등 관리감독 부처가 모르는 상태에서 자료가 유출돼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린 것은 문제”라면서 “김 전 원장은 이외에 지난해 수능시험의 난이도 조절을 제대로 못하는 등 그동안 여러 문제로 자체 감사를 받았고 인문사회연구회에서 진상조사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본인이 스스로 사퇴했다.”고 말했다. ◇산자위- 산업자원부에 대한 국감에서 주5일 근무제 도입문제가 주로 도마에 올랐다.여야 양쪽에서 모두 반대의견이 많았고,실물경제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산자부의 ‘역할론’도 제기됐다. 민주당 이근진(李根鎭)의원은 “주5일 근무제는 우리 경제를 뿌리째 흔들수 있는,현실을 도외시한 탁상행정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산자부 장관이 중소기업의 고통을 파악하지 않고 모두가 반대하는 정부안에 찬성했다면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황승민(黃勝敏)의원은 “중소기업의 취약한 경영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만큼 주5일 근무제 도입시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문제는 정치논리가 아닌 순수한 경제논리에 따라 국제기준에 맞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가세했다. 자민련 조희욱(曺喜旭)의원은 “초과근로시간 상한선조정,생리휴가 폐지 등 부처간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강행할 경우 중소기업은 거의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동조했다.한편 이날 국감은 한나라당측이 “타이거풀스 의혹을 밝히기 위해 유상부 포스코회장 등 관련자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여야간 공방전 끝에 개회 30여분만에 정회 소동을 빚기도 했다. ◇건교위- 이날 국감에서 한국도로공사의 ‘모럴 해저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공이 16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부채는 13조 5680억원으로 98년말보다 2배 이상 늘었다.올해 이자지급액만 1조 2631억원,원리금 상환액이 4조 898억원에 이른다. 또 고속도로 톨게이트 운영권 215곳 가운데 외주를 준 184곳 대부분을 퇴직 직원들에게 수의계약으로 넘겨 ‘제식구 챙기기’에 앞장 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김덕배(金德培)의원 등은 “지난 83∼96년 연리 2% 주택구입자금을 직원 666명에게 지원했고,89년부터 지금까지 무이자 임차주택 지원금 누계가 312억원에 달한다.”고 도공의 방만한 경영을 비판했다.이어 “지난해 모범영업직원 72명에게 4100만원의 금강산 관광경비를,올해도 59명에 대해 3200만원의 경비를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서동철 류찬희 최광숙 김성수기자 dcsuh@
  • 추석전후 공직기강 특별감찰

    ‘B시청 주택과 C씨는 한 엔지니어링 전무로부터 점심접대를 받고 차안에서 150만원을 받았다.’ ‘H시청 건설과 I씨는 공사현장 점검을 이유로 출장신청을 낸 뒤 여자친구를 만나 시간을 보냈다.’ ‘J도 K군청 총무과 L,M씨 등 2명은 을지연습기간중 근무조인데도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셨다.’-국무조정실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에서 지난 6∼8월 실시한 공직기강감찰에서 적발,조치된 사례들이다. 정부는 15일 추석을 앞두고 토목·건설 등 취약분야에서 이같은 공직자 위법사례가 되풀이 될 것을 우려, ‘정부합동점검단’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에 들어갔다. 정부합동점검단은 이번 감찰에서 각급 감사부서와 사정기관의 긴밀한 협조아래 공직자 서로간에 또는 대민관련업체로부터 선물·떡값 명목의 금품수수행위를 중점 감찰할 방침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총리실 공보수석 기자간담/ 김서리 의혹 ‘정면 돌파’ 포석

    총리실은 13일 김석수(金碩洙) 총리서리 장남의 병역면제 과정을 설명하는 등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김덕봉(金德奉) 공보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서리 장남의 병역면제와 관련,병원진단서 등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주력했다.최근 김 서리의 삼성전자 실권주 문제가 도마에 오르자 그 다음 쟁점으로 부각될 장남의 병역문제를 미리 거론함으로써 ‘식은 감자’로 만들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김 수석은 우선 85년 첫 신체검사 당시 1급판정을 받았던 김 서리 장남이 3년 뒤인 88년 신검에서 병역면제 판정을 받게 된 경위를 상세하게 설명했다.그러면서 86년쯤부터 건강상 문제가 있었다며 당시 병원의 치료기록을 공개했다. 김 수석은 “오해의 소지를 막기 위해 ‘비보도’를 전제로 관련 자료를 공개한다.”면서 “개인의 신상에 관한 문제인 만큼 구체적인 병명 등에 대해서는 더이상 논란이 일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또 99년 6월 500주의 삼성전자 실권주를 배당받은 것과 관련해 “특혜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 수석은 “김 서리가 삼성전자 사외이사직을 맡았을 당시 IMF 여파로 경제사정이 좋지 않자 삼성전자에서 유상증자를 하면서 손쉽게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이사 및 임원들에게 실권주를 부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김 서리가 실권주 배당과 관련,당초 이사회 의결이 아닌 보고만 받은 것 같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기억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총리실은 김 서리의 임명 동의안을 내주초 국회에 제출하기로 하고 김 서리의 재산관계,소득신고,세금납부 실적 등에 대한 자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김 서리는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시 수해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13일 전북 무주군,충북 영동군 등 수해현장을 찾았다.주말인 14일에는 경북 김천시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부패방지 캐치프레이즈 시상

    부패방지위원회(姜哲圭)는 12일 ‘젊은 양심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를 부패방지 캐치프레이즈 공모 최우수상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현애(李賢愛·25·회사원)씨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및 각종 게이트사건 등이 발생한 당시 분노하고 가슴이 아팠으나 바로 무관심과 체념의 일상으로 돌아왔다.”면서 “부패는 무관심을 먹고 자라는 괴물인 만큼 젊은 사람들이 먼저 부패척결에 관심과 애정을 가졌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부방위는 지난 7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캐치프레이즈 공모를 벌여 최종 17편을 수상작으로 정했다. 최광숙기자 bori@
  • “확실한 수해종합대책 마련”김총리서리 복구현장 방문

    김석수(金碩洙) 총리 서리가 취임 첫날인 10일 국무회의에 참석,사회를 본데 이어 11일 태풍 ‘루사' 피해가 극심한 수해현장을 방문하는 등 국정 챙기기에 본격 나섰다. 김 서리가 첫 대외활동으로 수해현장을 찾은 것은 내각의 최우선 당면과제는 수해복구라는 생각에서다.김 서리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수해현장을 방문,군 장병 및 주민들과 함께 삽질을 하며 파손된 농로 복구 및 산사태 흙더미 제거작업을 벌였다. 김 서리는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주민들에게 “아픈 가슴을 어떻게 위로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그러면서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남겨둔 ‘반쪽짜리 총리’가 수해현장을 찾은 것은 수해복구는 개인적인 사정과는 관계없는,국가적인 중대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체적인 피해 집계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확실한 종합대책과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서리는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와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총리비서실 및 국무조정실 관계자들로부터 현안을보고받고 국회 인준동의안 제출 대책 등을 점검했다. 최광숙기자 bor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