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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희생’ 1715명 첫 결정, 정부차원 명예회복…개별보상은 않기로

    제주 4·3사건 희생자 가운데 1715명이 ‘4·3 특별법’에 의해 처음으로 ‘희생자’로 공식 결정됐다. 지난 2000년 1월 ‘4·3특별법’이 공포된 이래 2년 10개월만에 이뤄진 이번 결정은 4·3사건 관련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명예회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부는 20일 중앙청사에서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주재로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제5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1801명에 대한 희생자 결정안이 상정됐으나 86명은 이미 국가유공자예우법에 따라 별도로 명예회복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중 명예회복’ 논란이 제기돼 4·3사건 희생자 결정이 유보됐다.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 1715명은 남자 1300명,여자 415명이며,희생 유형별로는 사망 1473명,행방불명 242명이다.특히 사건 당시 10세 이하 희생자 104명도 포함됐다. 정부는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 1715명에 대해서는 개별보상은 하지 않는 대신 포괄적 보상차원에서 제주도에 12만평 부지의 4·3 평화공원을 조성,희생자들의 넋을위로하는 한편 생존 후유장애자 142명에 대해서는 치료비 지원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분기별 1회씩 회의를 개최,오는 2004년 말까지 희생자 심의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내년 2월까지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 작성을 완료한다는 목표아래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러시아 등 해외에서 발굴한 자료 1만 576건의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희생자 선정과 관련,보수진영 인사들은 무장유격대와 협력해 진압 군경 및 가족을 살해하거나,경찰관서를 비롯한 공공시설과 경찰가옥에 대해 방화한 사람 등은 명예회복 대상에 포함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발한 바 있다. ‘정부 4·3사건 처리지원단’ 김한욱(金漢昱) 단장은 이에 대해 “남로당 핵심간부나 수괴급 인사,살인이나 방화에 적극 가담한 사람들은 희생자 선정에서 제외했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1715명은 심사소위에서 9차례에 걸쳐 진행된 개별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단체장 선거개입 집중단속

    정부는 대선이 한달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특정정당이나 특정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를 하는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직자의 불법 선거관련 활동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중앙청사에서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주재로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최광숙기자
  • 불끄기 나선 정부 “”공약 이의제기한적 없고 원론적인 발언만 했을뿐””

    정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대선후보들의 정부조직 관련 공약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데 대해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섰다. 국무회의 브리핑을 담당한 신중식(申仲植) 국정홍보처장과 행정자치부는 20일 각각 해명자료를 내고 “이상주(李相周)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이 특정정당의 공약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바 없다.”고 밝혔다. 신 처장과 행자부는 “다만 이상주 장관이 ‘특정 정당이나 대선 캠프에서 정부의 특정사업에 대해 부당한 공격을 해올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질의를 했고,이에 대해 이근식 장관이 ‘유권해석을 내릴 입장은 아니나 정책을 추진하는 부처 입장에서는 당당하게 일을 처리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원론적인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 처장은 당초 “(공약 내용이)법적으로 타당한 것인지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판단하겠지만,국가의 근본이나 정부조직의 기조를 흔드는 공약에 대해선 각 부처가 당당히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고 이근식 장관이 답변했다.”고전했었다. 또한 이상주 장관은 “특정정당이 교육부 폐지나 국·공립 대학 지방이전과 같은 교육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데 좌시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느냐.”며 “적극 해명하고 반격하는 것이 공명선거에 반하나.”라고 선거관리 주무장관인 이근식 장관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kdail
  • 교육부·국정홍보처 폐지-국·공립대 지방이전… 후보 공약 대응 고심

    1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최근 대선후보들이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내놓는 공약에 대해 정부가 대응할 것인지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상주(李相周) 교육부총리가 먼저 “특정 정당이 교육부 폐지나 국·공립대학 지방 이전과 같은 교육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데 좌시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으냐.”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부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반격하는 것이 공명선거에 반하나.”라며 선거관리 주무장관인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후보들의 공약에 대응하는 것과 내각의 공명선거 의지와의 관련성 여부를 물었다. 이에 이근식 장관은 “(공약 내용이) 법적으로 타당한 것인지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판단하겠지만, 국가의 근본이나 정부조직의 기조를 흔드는 공약에 대해선 각 부처가 당당히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변했다.그러자 이 부총리는 다시 “기자간담회가 됐든,간부들을 정당에 보내 정부정책에 대해 설명하든,정부 입장을밝히면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신중식(申仲植) 국정홍보처장은 “행자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다른 국무위원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묵시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보였다.”면서 “나도 일부 정당이 국정홍보처 폐지를 거론하는 상황에서 이의를 달지 않았다.”고 회의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이같은 논란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광숙기자 bori@
  • 시·도 10억이상 사업 사전심사, ‘지방재정법 시행령’의결

    빠르면 다음달부터 모든 광역자치단체는 사업비 10억원 이상인 행사성 사업,외국차관 도입사업,해외투자사업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서울시의 경우 30억원,다른 광역 시·도는 20억원 이상인 선(先) 투자심사기준을 모든 광역자치단체에 대해 10억원 이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시행령은 또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공모할 경우 반드시 자치단체의 인터넷에도 공고하고,부당 업자의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경우 그 내용을 게재하도록 했다. 또 공유재산의 대부료 및 사용료의 분할납부 이자율을 연간 8%에서 6%로 낮추며,15%로 획일화된 연체료율을 연체기간에 따라 연간 12∼15%로 차등 적용하도록 했다.정부는 또 전기공사업에 대해 ‘등록기준신고제’를 도입하고 전기공사의 하자책임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전기공사업법’ 시행령과 공항의 승객 및 화물을 반드시 X-선으로 검색하되 판독이 어려울 경우 등에 한해 개봉검색을 허용하는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 시행령 등을 통과시켰다. 최광숙기자
  • 대한매일 대선취재단 가동

    대한매일은 제16대 대통령선거 D-30일을 맞아 특별취재단을 구성,19일부터 투표일인 12월19일까지 한달간 본격 운영합니다. 본사와 전국의 지방취재진 80명으로 구성된 특별취재단은 각 후보와 정당의 선거운동 및 투개표 결과 등을 현장에서 입체적으로 취재,신속·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할 계획입니다.특히 이번 대선은 명실상부한 미디어선거의 효시인 만큼 TV합동토론회는 물론 각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세밀하게 분석,유권자들이 올바르고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깨끗하고 돈 안드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착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각오입니다.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 취재단 명단 ◇단장 최태환 부국장 ◇부단장 이목희(정치팀장)임태순(사회교육팀장)김주혁(전국팀장)송기석(사진팀장) ◇본부 한종태(반장) 이춘규 곽태헌 노주석 정기홍 박정현 최광숙 박현갑 김수정 박찬구 조승진 이종락 김성수 이순녀 김상연 김미경 박록삼 장세훈 이두걸 ◇서울 구본영(반장) 김민수 진경호 김경운 최용규 이동구 조덕현 송한수 이지운 강충식 조현석 김재천 장택동 이창구 구혜영 박정경 류길상 이영표 유영규 홍원상 조태성 윤창수 오석영 이세영 황장석 홍지민 박지연 ◇경기·인천 한만교(반장) 윤상돈 김병철 김학준 ◇강원·충청 조한종(반장) 이천열 ◇광주·전남북 임송학(반장) 최치봉 남기창 ◇대구·경북 한찬규(반장) 김상화 황경근 ◇부산·울산·경남 이정규(반장) 김정한 강원식 ◇제주 김영주(반장) 전광삼 ◇사진취재반 유재림(반장) 오정식 이종원 최해국 남상인 강성남 김명국 손원천 이언탁 한준규 안주영 도준석 ◇부정선거 고발창구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번지 대한매일신보사 편집국.전화:(02)2000-9151(정치팀) 9171(사회교육팀) 9184(전국팀) 팩스:(02)2000-9159, 9179, 9189 e메일:jthan@
  • “한국 정치부패 여전”국제부패방지포럼, 강철규위원장 주장

    우리나라와 호주·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5개국은 앞으로 공동으로 부패방지 노력을 하고 국제부패방지기구 포럼 정례화를 추진하는 등 ‘반부패 벨트’ 구성에 나서기로 했다. 부패방지위원회 주최로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제부패방지기구 포럼’에서 강철규(姜哲圭) 부패방지위원장,줄키플리 말레이시아 반부패청장,추아 싱가포르 부패조사청장,폴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부패방지청 담당국장,웡 홍콩 염정공서집행처 부처장 등 5개국 반부패 당국자들은“부패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합의했다. 강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역대 정부의 반부패 노력으로 행정관료의 부패는 어느 정도 개선되는 추세이나 정치부패는 아직도 여전하다.”고 우려했다. 또 “조사권·수사권을 바탕으로 강력한 반부패 시책을 펴는 이들 국가와는 달리 한국은 조사권이 없어 고위공직자 등의 부패사건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며 조사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최광숙기자 bori@kdail
  • 한·호주·싱가포르·홍콩·말聯 아시아5국 ‘반부패 벨트’ 구성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가 호주,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과 함께 ‘반부패 벨트’구성에 나선다. 부방위 관계자는 13일 “부패척결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공조도 중요하다.”면서 “아시아권에서 부패방지 종합기구가 있는 이들 5개국과의 정책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15일 서울에서 이들 5개국의 부패방지기구 책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제1차 국제부패방지기구 국제포럼에서 정기적인 회의체 구성을 제안할 방침”이라면서 “이미 사전 조율을 통해 이들 국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방위가 이같은 반부패벨트 구성을 구상한 것은 부패문제에는 국경이 없는데다 이들 나라의 경우 오래전부터 부패척결에 나서 각종 제도 등 배울 것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최광숙기자 bori@
  • “한국의 정부 업무평가 배우자”日 중견공무원 11명 방한

    ‘정부 정책업무평가는 한국이 일본보다 한수 위다.’ 일본 총무성,재무성,농림수산성,방위청 등 각 부·성·청 중견 관리자 11명이 우리 정부의 정책평가제도를 배우기 위해 13일 국무총리실을 방문한다.이들은 정부업무평가제도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시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앙정부 업무에 대한 효율적인 평가체제를 구축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평가근거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정부업무 등의 평가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2001년부터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평가,기관평가,국민의 정책만족도 평가 등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올해부터 관련 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어 정부업무 평가면에서는 우리 정부가 한발 앞선 셈이다. 유종상(兪宗相) 심사평가조정관은 12일 “일본은 각 기관의 자체평가에 역점을 두고 있는 반면 우리는 각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점수를 매겨 기관별로 상·중·하 등으로 ‘서열화’하는 등 광범위한 정부업무평가 작업을 하고 있어 일본 정부가 ‘노하우’전수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일본 관리들의 국무총리실 방문은 일본측에서 자료수집 및 의견교환을 목적으로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광숙기자 bori@
  • 공무원·단체장 선거개입 엄단

    정부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공무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일선 공직자들의 정치행사 참석,특정 정당 및 후보자 지지 등 선거개입 행위를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김진표(金振杓)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정부정책 추진 기본방향 회의’를 열어 이같은 공직기강 확립대책을 마련했다. 최광숙기자
  • 대선 투표일 임시공휴일 지정

    정부는 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제16대 대통령선거가 예정된 12월19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했다.정부는 또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임명하도록 돼 있는 신임 김각영(金珏泳) 검찰총장에 대한 ‘정부인사발령안’도 처리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국무회의 의결 법령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원자력시설 등이 위치하는 지역에 ‘시·도 방호협의회’ 및 ‘시·군·구 방호협의회’를 설치하며 피폭 방사선량이 일정 수치 이상일 경우 방사능 재난을 선포한다. 방사능 재난이 발생하면 방사능방재에 관한 긴급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과학기술부장관 소속하에 중앙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한다. ◆해양수산발전기본법 시행령안-해양관계 중앙부처는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추진을 위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해양수산장관이 해중경관지구를 지정할 경우 관할 광역시장 또는 도지사와 협의,지정한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출연硏 원장 선출 봇물, 에너지연·국토연구원등 6곳 연말 임기만료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정부출연연구원장 선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우선 이달 말로 공공기술연구회 소속 8개 기관중 에너지연구원,지질자원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항공우주연구원,표준과학연구원 등 5개 연구원장의 임기가 끝날 예정이다.또 12월5일로 경제사회연구회 소속 국토연구원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이들 연구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에너지연구원 등 공공기술연구회 소속 5개 연구원장에 대한 응모를 마감한 결과 5개 연구원에 모두 23명이 응모했다.이 가운데 에너지연구원장에 8명이 도전장을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이어 지질연구원 5명,건설연구원 4명,표준연구원 3명,항공우주연구원 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장 선임절차는 공공기술연구회 이사회에서 8일과 9일 원장후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공모한 후보자 가운데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이어 오는 26일 원장선임이사회에서 추천된 3명 중 1명을 원장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국토연구원장직은경제사회연구회 이사회에서 별도의 절차를 밟는다. 최광숙기자 bori@
  • 韓·아세안 특별협력기금 내년 200만달러 공여 계획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중인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는 5일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아세안측의 ‘한국·아세안 민간경제협력위’ 재개 제의를 환영한다.”면서 “한국은 내년 한·아세안 특별협력기금으로 200만달러를 공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아세안통합이니셔티브(IAI) 지원사업의 44개 프로젝트 가운데 인프라 구축,인적자원개발,정보통신기술 등 5∼6개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3년간 500만달러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총리는 이날 프놈펜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간 다자회담에서 태국·싱가포르 총리 등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한국은 아직 농업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로서 농어민의 동의를 구하기 전에 아세안과 FTA체결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과제”라고만 언급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공무원 봉급조정수당 지급

    기본급의 25%에 해당되는 봉급조정수당이 이달중 모든 공무원에게 지급된다. 정부는 5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과 민간기업의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본급의 25%가 봉급조정수당으로 지급될 경우 전체 보수가 1.1% 인상되는 효과를 가져와 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당초 예고했던 6.7%보다 높는 7.8% 수준이 될 전망이다. 또 상용근로자 100명 이상 민간 중견기업 대비 공무원 보수수준이 지난 6월 현재 94.8%에서 96.8%로 높아져 올해 보수현실화 계획을 달성하게 된다. 봉급조정수당은 공무원의 보수를 2004년까지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2000년 기본급의 85%, 2001년 30%가 지급됐으며 올해는 다소 지급액이 줄었다. 올해 지급되는 직급별 봉급조정수당은 1급 54만 4000원(이하 10호봉 기준), 2급 48만 9000원, 3급 44만원, 4급 39만 2000원, 5급 34만 9000원, 6급 29만 6000원, 7급 26만 6000원, 8급 23만 8000원, 9급 21만 4000원 등이다. 최광숙기자
  • 국무회의 의결 법령

    ◆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법 개정안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및 불법 감청설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중앙전파관리소 및 체신청 직원에게 이들 범죄에 대한 단속권한이 부여된다. ◆ 벤처기업육성 특별조치법시행령 개정안 벤처기업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연구개발기업은 연간 연구개발(R&D)비용이 매출액의 5% 이상,최소 5000만원 등 두 개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벤처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했다.‘벤처캐피털 투자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에서 투자받은 금액이 자본금의 10%를 넘고,벤처기업확인 요청일 이전에 최소 6개월 이상 투자금액이 유지된 기업으로 규정했다. 개인투자조합 결성 활성화를 위해 조합출자금 총액을 현행 5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추고,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대상에 외국인 임직원을 추가해 외국의 유수 연구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넓혔다. ◆ 전파법시행령 개정안 경기장,공원,국제행사장 등에서 안내방송 등을 위해 운영되는 공중선전력 1W 이하의 소출력 방송국 제도가 도입된다. 주파수를 할당받은 자가 사업의 효율화 등을 위해 법인을 합병하거나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양도하는 경우에도 주파수를 할당받은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주파수 이용권을 양도할 수 있도록 했다. ◆ 오수·분뇨·축산폐수처리법 시행령 개정안 공동 오수처리시설,단독정화조 운영기구 설치제외 대상기준을 30인 이하 공동주택으로 완화했다. 최광숙기자
  • 아세안+3정상 “北核 평화해결” 촉구

    ‘아세안+3정상회의’는 4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한다는 약속을 가시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동시에 이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석수(金碩洙) 총리를 비롯해 제8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 14개국 정상과 총리들은 이날 저녁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장발표문’을 채택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수해방지대책기획단 오늘 출범

    수해관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총사령탑인 ‘수해방지대책기획단’이 2일 출범한다.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재산피해가 6조 1000억원,인명피해가 270명에 이르는 등 매년 반복되는 수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수해방지체제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무총리 산하에 설립되는 수해방지대책기획단은 이날 김석수(金碩洙) 총리를 비롯해 윤용남(尹龍男) 고려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중앙청사 옆 도렴빌딩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획단은 앞으로 민관 합동으로 하천유역별 치수대책,저지대 배수 및 산사태 예방대책,관련 법령·제도개선 등을 통해 보다 근원적인 수해방지대책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국무조정실장이 단장을 맡게 될 기획단은 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 등 13개 관련 부처 국장급들로 구성되며,대책수립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대학,연구소,시민단체 등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산하에 둘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영어 라디오방송국 설립 추진

    정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지역에서 국내 체류외국인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영어전용 라디오방송국’의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김석수(金碩洙) 총리 주재로 국가이미지위원회를 열어 월드컵이후 상승된 국가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역동적 한국’ ‘건설을 위한 창조적 국가’ ‘친근하고 깨끗한 국가’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기로 하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영어전용 라디오 방송국은 문화관광부 산하 국제방송교류재단의 아리랑 TV에서 맡아 운영하기로 하고 문화관광부,정보통신부,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간 의견 조율을 끝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 김총리, 아세안+3 회의 참석

    김석수(金碩洙) 총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및 캄보디아·방글라데시 방문을 위해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오는 3일 출국한다. 김 총리는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최근 남북관계 동향 및 북한의 핵개발프로그램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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