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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서영 경기도의원 “승하차구역 없는 학교 937곳... ‘위험한 등하교’ 여전”

    이서영 경기도의원 “승하차구역 없는 학교 937곳... ‘위험한 등하교’ 여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4일(금) 열린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대책의 구조적 한계를 강하게 지적하며, “아이들의 통학로는 선택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필수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먼저 최근 3년간 경기도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총 390여 건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교육청이 보차도 분리와 안심승하차구역 설치를 추진해왔다고 하지만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행정국장은 “학생 안전교육을 하고 있으나 부족한 점이 있다”고 답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특히 안심승하차구역 설치율이 31%에 그친 점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경기도 1,366개 초등학교 중 429개만 설치됐으며, 937개 학교는 여전히 미설치 상태다. 행정국이 “부지·도로 여건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답변하자, 이 의원은 “정말로 937개 학교 주변 도로가 모두 그런 조건이냐”고 반문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도로 폭이 좁아 설치가 어려운 곳도 있겠지만, 학교장과 교육청의 적극적 협의 부족 역시 원인일 수 있다”며, “지금의 설치 부진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차도 분리율이 87%에 달하더라도 13% 학교는 여전히 보행과 차량이 뒤섞인 위험한 환경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이서영 도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반경 300~500m) 밖 통학로의 안전 사각지대 문제도 지적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500m~1km 이상을 걸어 통학하는 학생도 많은데, 이 구간에는 보도조차 없는 곳도 있다”며, “교육청이 조사 범위를 보호구역으로 한정한다면, 그 밖의 통학 경로는 사실상 방치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시설 설치가 어려운 지역의 대안으로는 서울 성동구에서 추진 중인 ‘워킹스쿨버스’ 모델을 제시하며, “인프라 설치가 어렵다면 인력이 보완해야 한다”며 인적 안전망 강화 방안을 요청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안전은 ‘할 수 있는 만큼’이 아니라 ‘해야 하는 만큼’ 해야 한다”며 “도로 여건이나 행정 절차의 한계를 이유로 멈추지 말고, 교육청·지자체·경찰이 함께 실효성 있는 통학로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 하루만에 유적지 35곳에 낙서한 中남성 2명의 최후

    하루만에 유적지 35곳에 낙서한 中남성 2명의 최후

    중국의 명산인 태산의 역사 유적지 곳곳에 낙서를 남겨 훼손한 남성 2명이 징역형 등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낙서가 운명을 바꿔 준다는 미신을 믿고 단 하루 만에 총 35곳에 달하는 유적지를 훼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문화재보호법 개정 1주년을 맞아 지난 7일 해당 사건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문화유산 보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심각한 훼손 사례와 그 처분 결과를 공유한 것이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2021년 7월 18일이었다. 산둥성 출신의 장씨와 리씨는 붉은색 유성펜으로 태산 곳곳에 있는 비문이 적힌 바위와 유적지 35곳을 돌아다니며 자신들의 이름과 함께 ‘성공’, ‘행운’, ‘축복’ 등을 의미하는 문구를 적었다. 중국의 5대 명산인 태산은 도교의 성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이들은 태산에 이러한 단어와 함께 자신들의 이름을 함께 적어넣으면 단어처럼 운명이 바뀔 수 있다고 믿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가족의 안전과 자녀들의 입시 성공을 기원하며 낙서를 했다고 진술했다. 장씨는 초등학교만 졸업했고, 리씨는 문맹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모두 미신을 내세워 사기를 친 혐의로 행정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이들은 또 온라인에서 ‘돌기둥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큰소리로 읽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내용의 짧은 동영상을 시청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이 훼손한 유적지와 문화재 35곳 중 6곳은 국가급, 29곳은 성급 문화재인 것으로 파악됐다. 태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돼 있다. 태산을 관할하는 타이산구 인민법원은 고의로 문화재를 훼손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장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0위안(약 41만원), 보호관찰 2년을 선고했고, 리씨에게는 벌금 1500위안(약 30만원)을 선고했다. 또 공개적인 사과와 함께 손해 배상금으로 두 사람이 합쳐 7만 588위안(약 1446만원)을 내라고 명령했다. 대신 이들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공공 노역을 통해 손해배상을 이행하는 것을 허용했다. 장씨는 2년 안에 2672시간의 사회봉사를 완료해야 했고, 리씨는 6개월 안에 151시간의 사회봉사를 마쳐야 했다. 두 사람의 사례가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낙서가 효과가 있었다. 정말 운명을 바꿨다. 감옥살이로”라고 꼬집었다.
  • 강동구, 입주 앞둔 천호3·4구역 통학로 안전 현장점검

    강동구, 입주 앞둔 천호3·4구역 통학로 안전 현장점검

    서울 강동구는 14일 입주를 앞둔 천호3구역(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과 천호4구역(더샵강동센트럴시티) 일대에서 통학로 안전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교통행정과, 도로과, 도시계획과, 재건축재개발과, 푸른도시과, 주차행정과, 문화예술과, 교육지원과 등 관련 부서장들이 동행해 단지별 통학로와 주변 교통환경의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고 구는 전했다. 해당 구역은 강동초등학교, 천일초등학교, 천일중학교 통학구역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이 위치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통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이에 구는 천일초등학교 통학로에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강동초등학교와 천일중학교 통학로에 보행자우선도로 정비를 추진하는 한편, 교통안전지킴이 추가 배치 및 보행자 방호 울타리·신호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또 구는 이날 현장점검을 토대로 주민들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신속히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대방초 옆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탄력…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영등포구 ‘대방초 옆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탄력…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서울 영등포구는 ‘대방초등학교 옆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에서 국비 116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문체부 공모(신청 금액 40억원)도 선정돼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신길동 4961번지와 4960번지로 수영장과 체육관, 주민 편의시설 등을 갖춘 학교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초등학교 필수 과정인 생존수영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25m 길이의 수영장을 마련하기 위해 인접지인 어린이공원 지하를 활용한다. 어린이공원 상부는 새롭게 재정비해 지역 주민에게 생활체육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교육부와 행안부의 공동 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서울시 공공건축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사업 대상지는 2020년 이후 빈땅으로 방치되어 왔으나, 교육부와 문체부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돼 구민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사업의 동력을 확보했다”라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학교복합시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한파쉼터 48곳·열선 확충…성동구 ‘2025 겨울대책’ 본격화

    한파쉼터 48곳·열선 확충…성동구 ‘2025 겨울대책’ 본격화

    서울 성동구는‘2025/26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대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겨울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 구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편의 5대 분야 25개 단위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보건환경 분야에서는 어린이와 임산부, 어르신, 취약계층 등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해 유행 상황을 살핀다. 겨울철 월동모기 방제,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또 한파 위기경보에 따른 종합지원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주민센터와 스마트쉼터 등 총 48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온기누리소와 버스정류장 스마트 냉온열의자도 확대 설치한다.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단전·단가스 등 47종의 빅데이터 기반 위기정보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선제 발굴한다. 인공지능(AI) 양방향 안부확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고립위험가구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는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투입해 에어캡·문풍지 등 방한재를 지원하고, 동파 우려가 있는 취약가구에는 수도관 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폭설에 대비해 초등학교 통학로 등에 도로 융설시스템(열선) 6곳을 추가 설치해 총 57곳을 운용하고, 제설 장비와 인력, 장비를 확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을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고압수관 장비보관함, 산불감시용 블랙박스, 산불지연제 등을 산불진화장비를 추가 확보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만전을 기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겨울철 기온 변화가 크고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취약계층을 비롯한 성동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AI 교육 및 유아-초등 연계 교육 개선 방향 제시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AI 교육 및 유아-초등 연계 교육 개선 방향 제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지난 10일과 11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AI 디지털 교육과 유아-초등 교육 연계에 대해 심도 있는 지적과 함께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AI 디지털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기술 중심의 교육이 주로 다뤄지고 있지만, 교육의 본질인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서울시교육청은 AI 교육을 단순한 도구 사용법을 넘어서 학생들이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알고리즘의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는 교육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기술 숙련이 아닌 학생들이 비판적이고 책임감 있게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AI 교원 연수 대상을 1만 명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현재 연수는 대부분 활용 중심의 실습형 교육에 집중되어 있어 AI에 대한 비판적 리터러시 교육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교원 연수는 기술 활용에 그치지 않고 AI 교육의 철학과 윤리, 데이터 공정성 등을 포함한 심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서울시교육청은 AI 디지털 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원 연수 확대 및 디지털 교과서 활용 등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 의원은 “기술의 속도에 맞춰 교육이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교육의 깊이가 더욱 중요하다”며 “AI 교육은 단순히 도구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유아-초등 교육 연계 정책을 지적하며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의 연계가 지역별로 불균형을 보인다”고 밝혔으며 “특히 특정 지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매칭이 증가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아교육과 초등학교 간의 원활한 연계는 아이들의 발달과 사회성 증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균등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상명대 학생들,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경진대회 ‘장관상’

    상명대 학생들,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경진대회 ‘장관상’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는 디자인대학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팀이 2025년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경진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상융합서비스 제작 저변 확대 등을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개최했다. 상명대 학생들은 1500만원의 상금에 이어 후원기업 인턴십, 창업 컨설팅, 개발 공간 지원, 투자자료 제작 지원 등을 받는다. 수상작품 ‘크럼비’(Crumbi)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메타 퀘스트(Meta Quest) 기반의 가상현실(VR) 게임에 현실에서 직접 보기 어려운 지하 세계와 광물 탐사 과정을 플레이하며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게임과 교육을 결합한 콘텐츠다. 상명대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김원재 주임교수는 “전공 학생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다양한 공모전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 갈 길 멀었다”

    김경훈 서울시의원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 갈 길 멀었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지난 7일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 정책 질의에서 과밀학교 및 과밀학급 해소 추진 상황이 더딘 점을 지적하고 사업 추진에 앞서 초·중·고 유형별 교실 현황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2021년 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학급당 학생 20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향후 계획은 292개교였던 과밀학교 수치를 2025년까지 82%(239교) 해소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교육청이 제출한 ‘2025 과밀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4년 동안 단 26개의 학교만 과밀 상황이 해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2021년 교육청이 발표한 과밀학교 해소 추진 방안에 따르면 2025년 서울 관내 과밀학교는 53교만 남아있어야 정상이다. 현재 과밀학교는 266교로 4년 전에 비해 그 수치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교육청이 제출해 온 ‘초·중·고 유형별 교실 현황’을 보면, 일반 교실이 아예 없는 학교가 8교라는 등 아주 엉터리 자료를 보내왔다. 이렇게 최소한의 크로스체크도 안 된 자료를 기반으로 학교별 학급 수도 제대로 파악이 안 되는 상황에서 과밀학교를 해소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총 약 2332억을 편성하면서도 매년 불용액을 발생 시켰다. 예산 규모가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과밀학교 해소율도 저조할뿐더러 제대로 된 자료도 구축 안 된 교육청의 태도가 무책임할 따름”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의회에 제출되는 자료에 대해 오류 및 허점에 대해 제대로되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 2021년에 세운 과밀학교 해소 목표가 불가능해 보이는 만큼 현실 가능한 목표치를 세워서 보고해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연주 교육행정국장은 “여러 가지 상황이 맞물려 더디게 해소된 점이 있었다. 오류가 있는 자료는 다시 작성해서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학교 배치 2.0 기본방향’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1500명 초과일 때 과대학교, 중·고등학교는 1200명 초과일 때 과대학교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에 따르면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인 학급을 과밀학급으로 분류하고 급당 28명 이상 학년이 하나라도 있는 학교를 과밀학교라고 칭한다.
  • 여학생 6명 성추행한 초등생 “내가 피해자” 학교폭력 신고…법원 판단은?

    여학생 6명 성추행한 초등생 “내가 피해자” 학교폭력 신고…법원 판단은?

    초등학교 같은 반 남학생에게 여학생 6명이 성추행당한 사건을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한 교육지원청 측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3일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행정1부(부장 정승규)는 인천 모 초등학교 학생 A양 부모가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 폭력 처분 결정에 대한 항고 소송에서 피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학교폭력 아님(조치 없음)’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초등학교 6학년인 A양 등 여학생 6명은 지난해 3월 담임교사에게 같은 반 B군으로부터 신체 접촉 행위 등이 있었다고 알렸고, 해당 교사는 이를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그러자 B군은 피해 학생들의 호소가 모두 거짓이고, 오히려 자신을 집단으로 따돌리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A양 등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해 6월 회의에서 이 사건 사안과 관련 사안을 함께 심의해 두 사안 모두 ‘학교폭력 아님(조치 없음)’을 의결했다. 피해 학생 일부는 이 처분에 불복해 같은 해 9월 시 교육청 행정심판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행정심판위는 이를 기각했다. 그러자 A양 등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심의위는 피해 학생들이 주장한 신체 접촉을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참가인이 특별히 성적 의도를 갖고 한 행위로 보기 어려우므로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피해를 본 여학생이 여러 명이고, 피해 시기가 근접하고 행위 내용도 비슷하다. 신체 접촉 부위가 성적으로 민감한 부분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 학생들은 단지 참가인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원하며 담임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을 뿐인데, B군 측은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제기하는 등 가장 극단적인 방식으로 대응했다”며 “심의위가 별다른 합리적 근거 없이 참가인의 행위에 성적 의도가 없었다고 단정하고 처분하는 것은 현저히 부당하다”고 밝혔다.
  • 보라매초, 시설 개선 공로로 최민규 서울시의원에 감사의 마음 전해

    보라매초, 시설 개선 공로로 최민규 서울시의원에 감사의 마음 전해

    서울특별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이 학교시설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꾸준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을 참관한 서울보라매초등학교 보라매교육공동체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방문은 학생들이 시의회의 역할과 의정 운영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감사패는 최 의원이 지역 학교의 교육활동 여건 강화, 노후 시설 점검 및 개선 지원, 교육 안전 인프라 확충 등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알려졌다. 보라매교육공동체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 의정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최 의원은 “학교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은 지역과 미래에 대한 가장 중요한 투자이다. 필요한 개선이 있다면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학생 안전 중심의 교육시설 환경 조성,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며 주민과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쌓아 왔으며, 이번 감사패는 그 성과에 대한 지역사회의 직접적인 응답으로 평가된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교육감 의견서 2년간 206건…교사가 안전해야 아이들도 안전”

    최재란 서울시의원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교육감 의견서 2년간 206건…교사가 안전해야 아이들도 안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5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 시행령 개정 이후 운영 실태를 짚었다. 최 의원은 이날 “교육감이 아동학대 신고 사안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한 시행령 개정 취지는 명확하다”면서 “무분별한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고 신속한 법률·행정적 방어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교육감 의견서 제출 현황을 보면 2023년 6개월간 32건, 2024년 112건, 2025년 8월 말 기준 62건이다. 이 가운데 검경 수사 결과로 기소된 사례는 없었고, 아동보호 사건처리로 이행된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이상수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사안마다 특성이 달라 일괄적인 판단은 어렵지만, 교원들이 심리적으로 ‘보호받고 있다’는 인식을 갖는 데는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각 사건별 세부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최근 3년간 공립 유·초등학교 교원 면직 현황을 언급하며, “20~30대 여성 교원의 면직률이 높게 나타난다. 특히 강동·송파·강서·양천·강남·서초 등 특정 학군지에서 면직률이 높게 나타난 점을 지목하며, “단순히 학교 수가 많다는 이유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젊은 교원들이 심리적 압박감과 업무 스트레스 속에서 이탈하고 있다.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권 침해 사건 대응 관련해 최 의원은 “시도교육청이 전담 변호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며 서울시의 현황을 묻자, 이 국장은 “전담 변호사 12명을 포함해 계약 변호사 37명, ‘100인 변호사단’을 별도로 운영 중”이라며 “타 시·도에 비해 법률적 대응 체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교권 보호 정책을 수립할 때 교원들의 실제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며, “아이들 정책을 만들 때 아이들에게 묻듯이, 교원 보호 정책은 교사들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국장은 “현재도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장 교원의 의견을 더 밀착해 반영하겠다”며 “기초학력 보장과 함께 교권 보호는 서울교육청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분야”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교사가 불안하면 학생도 불안하다”며 “선생님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근무 환경이 조성돼야 진정한 교육 안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청취하고, 교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과 심리·법률 지원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섬망 증세…함께 살던 아내는 떠났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섬망 증세…함께 살던 아내는 떠났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섬망 증세에 시달리는 가운데 함께 살던 아내도 집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외출 제한 명령을 어겨 실형을 선고받은 그는 최근 또다시 무단으로 거주지를 이탈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달 10일 오전 8시쯤 거주 중인 다가구주택 내 거주지를 나서 이 건물 1층 공동출입문으로 내려갔다가 적발됐다. 입구를 지키던 보호관찰관이 제지하자 조두순은 수분 뒤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의 외출 제한 시간은 오전 7~9시 및 오후 3~6시,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다. 조두순의 외출 제한 명령 위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3년 12월 ‘오후 9시 이후 외출 금지’ 명령을 어긴 혐의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올해 3월 말부터 6월 초까지도 4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하교 시간대에 외출했으며, 지난 6월에는 보호관찰관이 주거지 내부를 감독하던 중 재택감독 장치가 파손된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조두순은 현재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재판받고 있다. 재판부는 선고 때 치료감호 명령 여부도 함께 판단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섬망 증세…아내는 집 떠나 조두순은 올해 초부터 섬망으로 추정되는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왔는데, 최근 들어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산보호관찰소는 조두순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자 법원에 감정유치장을 신청했다. 국립법무병원은 7월 말쯤 조두순에 대한 정신 감정을 진행한 결과 치료감호가 필요하다는 감정 의견을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감호는 재범 위험이 큰 범죄자를 치료하기 위해 국립법무병원에 수용하는 처분이다. 아내와 함께 살던 조두순은 올해 아내가 집을 떠난 뒤 현재 홀로 살고 있다. 보호관찰관이 아침과 저녁에 집을 들러 생필품을 조달해주는 등 생활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형기를 채우고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 현재 조두순의 집 앞은 보호관찰관과 경찰, 시 관계자 등이 24시간 상주하며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 경북도의회, 2025년도 청소년의회교실 성황리 마무리

    경북도의회, 2025년도 청소년의회교실 성황리 마무리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12일 본회의장에서 김천부곡초등학교 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6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한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김천부곡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등 1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3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 토론, 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 운영 전반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학생들은 ▲초등학생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 제한 ▲초등학교 쉬는 시간 20분으로 증가 ▲등교 시간 9시로 변경 등을 주제로 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학교 놀이기구 안전사고 방지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4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하였다. 특히 지역 출신 최병근 도의원은 “오늘 청소년의회교실이 여러분이 지역과 나라를 이끌어갈 미래 지도자이자,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학생들과 함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2025년도 청소년의회교실에는 도내 초·중·고 31개 학교, 72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의정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26년에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참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프로그램의 내실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민주시민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해남군, 입학축하금 중·고교생까지 확대…“교육특구 지정 후 첫 결실”

    해남군, 입학축하금 중·고교생까지 확대…“교육특구 지정 후 첫 결실”

    전남 해남군이 내년부터 중·고등학생에게도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 기존 초등학교 입학생에만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중·고교로 확대하면서, 지방 소멸 대응과 교육복지 강화를 병행하는 ‘교육특구형 정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은 최근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2025학년도 입학일 기준으로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학생이 관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1인당 30만원 상당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관내 중학교 11곳과 고등학교 4곳의 입학생 등 총 77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교육 여건 개선, 청소년 학습공간 확충, 학부모 부담 경감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전 학령층을 포괄하는 교육복지 기반을 확립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입학축하금 확대는 그 첫 단계”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농어촌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선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교육·정주 여건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축하금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 지방교육정책 실험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 “신체 사진 수백장” 초등생 여아들 불법촬영…범인은 학교 앞 분식집 사장이었다

    “신체 사진 수백장” 초등생 여아들 불법촬영…범인은 학교 앞 분식집 사장이었다

    초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며 여아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며 초등학생 여아 20여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8월 31일 지구대를 찾은 학부모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출동해 A씨를 임의동행했고, 당일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한 여학생들의 신체 사진 수백장이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급식실현대화·공간재구조화 예산 중복...부서 간 소통 행정 오류 지적

    신미숙 경기도의원, 급식실현대화·공간재구조화 예산 중복...부서 간 소통 행정 오류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에 따르면 10일 동두천양주·고양·구리남양주·연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급식실 현대화 사업과 공간 재구조화 사업 간 중복 예산 집행 여부가 쟁점이 됐다. 이날 신미숙 의원은 동두천양주 관내 한 초등학교 사례를 지적하며, “해당 학교는 2023년 급식실 현대화 사업 예산이 이미 확정됐음에도 이듬해인 2024년에 같은 학교가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면서 공간 재구조화 사업 안에 이미 급식실 신축이 포함돼 있다면 별도로 급식실 현대화 사업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신 의원은 “교육지원청이 사업별 예산 편성, 명시이월된 예산의 활용 여부조차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학교 현장의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기본적인 공유는 필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 의원은 “오래된 학교일수록 그 지역의 역사와 고유성을 상징하는 만큼 공간 재구조화 사업처럼 대규모 학교 개선 사업의 경우에는 교육공동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교육정책의 내실있는 점검과 효율적인 사업 추진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해 나가며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구급차 3인 탑승률 100% 목표로 시급히 달성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구급차 3인 탑승률 100% 목표로 시급히 달성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은 11월 11일 일산소방서에 대한 2025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안전행정위원회 현장감사에서 응급환자 이송 시 필수적인 구급차 3인 탑승률이 경기도 평균보다 낮은 점을 지적하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구급활동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특수구급차와 같이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한 차량일수록 운전자, 환자 처치자, 병원 선정 담당자 등 3인의 구급대원 탑승이 반드시 필요한 반면, 2인 탑승 체제에서는 1인이 병원 선정과 환자 처치를 모두 맡아야 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기도의 3인 탑승률은 전국에서 대전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며, 서울, 인천 등 대도시권이 100%인 점과 대조된다”고 언급하면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초등학교 공개수업 참석 중 쓰러진 학부모를 응급처치하여 생명을 구한 일산소방서 백석119안전센터 소속 고현종 구급대원에게 격려를 표했다. 김 부의장은 고현종 구급대원이 하트세이버 11회 등 다수 세이버 인증을 받은 13년 경력의 베테랑임을 높이 평가하며, “구급대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줌으로써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구급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달라”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도봉구, ‘제2회 도봉가족 힐링 등산대회 개최’…구민 2700명 한 마음

    도봉구, ‘제2회 도봉가족 힐링 등산대회 개최’…구민 2700명 한 마음

    서울 도봉구는 지난 8일 도봉산 둘레길 일대에서 ‘제2회 도봉가족 힐링 등산대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봉구체육회가 주최, 주관하고 도봉구가 후원했다. 이날 총 2700여명의 참가자들은 신방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간송옛집, 쌍둥이전망대, 무수골 녹색복지센터, 도봉사 등을 지나 도봉초등학교까지의 총 6.5㎞의 코스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도착지인 도봉초등학교에는 포토존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두더지 게임, 어린이용 놀이기구 등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현장에 배치한 안전요원 100여명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진, 구급차 덕에 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구는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깊어져 가는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도봉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웃는 도봉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체육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제1회 도봉가족 힐링 등산대회’에서는 구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사업, 참여·만족도 고공행진에도 1년→6개월 지원 축소”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사업, 참여·만족도 고공행진에도 1년→6개월 지원 축소”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농촌유학 사업’이 참여도와 만족도, 지속성 등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축소로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5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촌유학 사업은 도시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체험하고,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협력 문화를 배우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그러나 성과에 비해 예산이 감축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촌유학 참여 학생은 지난 2021년 228명에서 2025년 819명으로 늘며 5년 만에 2.6배 증가했다. 연장률도 2021년 70%에서 2025년 93%로 상승했다. 최 의원은 “지원 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줄었음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자비를 들여 연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는 단순 지원사업이 아닌 ‘교육적 가치’에 대한 자발적 참여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2022년 83%, 2023년 84%, 2024년 90%에 이어 올해(10월 기준)도 88%를 기록했다. 최 의원은 “참여도·지속성·만족도 모두 뛰어나며, 사업의 정량적 지표가 명확히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 사업은 전남, 전북, 강원, 제주 등 4개 지역에서 진행 중이며, 2026년에는 인천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 주 참여층이며, 참여 유형 중 87%가 가족 체류형이다. 최 의원은 “농촌유학이 단지 교육 경험을 넘어 지역 인구 유입과 폐교 위기 학교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지자체가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더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현장 의견에서는 난방비 부담과 주거환경 문제가 지적됐으며 “겨울철 추위와 난방비 폭탄 등은 학생과 학부모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이라며 “빈집 리모델링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거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상수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강원도 지역 등 일부 지역의 주거 여건은 해당 교육청과 지자체가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 수 증가로 전체 지원금 총액은 줄었지만, 개인당 지원 기간을 다시 1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아이들이 적응하고 친구를 사귀는 데 6개월은 너무 짧다”며 “예산심의 과정에서 자료를 충분히 준비해 의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제주 지역 학생 수를 늘리고, 2027년에는 더 많은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김경숙 경북도의원, 폐교 앞둔 학교 예산 투입·부적정… 시설계약 등 교육행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 강력 지적

    김경숙 경북도의원, 폐교 앞둔 학교 예산 투입·부적정… 시설계약 등 교육행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 강력 지적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문경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문경, 상주, 김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와 11일 구미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구미, 영천, 의성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인권 보호, 불필요한 예산 투입, 부적정 계약 집행, 그리고 학교 현장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 교육행정의 근본적 신뢰를 흔드는 문제들을 강력히 질타했다. 김 의원은 먼저 ‘폐교 예정 학교에 대한 막대한 예산 투입’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낭비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학생 수가 7명에 불과하며 2024년 하반기 통폐합이 예상되는 상주 지역 초등학교에 14억 원 규모의 급식실 공사 예산이 집행된 사실을 비판하며, 폐교가 예상되는 학교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것은 명백한 예산 낭비라고 언급했다. 이어 ‘반복되는 시설공사 설계 오류와 책임 소재’ 문제를 제기했다. 문경 지역의 초등학교 급식실 증축 공사에서 기본 설계에 반영되어야 할 실내 지내력 테스트 비용이 추가 예산으로 집행된 점과 김천 지역 중학교의 학교 시설 계약 업무 부적정 지적 사항에 대해 1200만원 회수에도 불구하고 관련 직원에 대한 감봉 없이 경고에 그친 솜방망이 처벌을 지적하고, 내진보강사업과 비선형 성능평가를 같이 하라는 지침에도 불구하고 분리 발주한 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11일 행감에서 김 의원은 학생 안전과 교원의 청렴도 강화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상주 씨름부 학생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지도자 채용 시 ‘인권침해 경력 조회’를 의무화해 학부모와 학생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미 지역 중학교 신축공사에서는 화재감지기 누락, 비상조명, 지진분리장치 등 필수 소방 및 내진 시설이 설계 오류로 누락되어 당초 예산보다 5천만 원 많은 추가 예산이 투입된 점을 지적했다. 설계 단계에서의 오류로 인해 추가 예산이 발생하는 것은 설계자문위원회의 검토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시공사 입찰 당시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며, 교육지원청이 그 책임을 대신하여 추가 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구미 지역 초등학교 교감의 ‘리박스쿨 옹호’ 정치적 발언 문제를 거론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강조하고 교원으로서의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반복되는 설계 부실과 책임 떠넘기기식 예산 집행, 그리고 교원의 청렴 및 정치적 중립 문제들은 경북 교육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근본적인 문제”라며, “교육 예산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 및 교육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7일 교육청을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등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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