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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체코서 ‘100년 동반자’ 봉사활동

    한수원, 체코서 ‘100년 동반자’ 봉사활동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최근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확정한 체코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원전 수주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100년을 함께할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봉사단을 파견한 것이다. 봉사단은 한수원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체코 현지 대학생, 한수원 본사가 있는 경주시의 청소년 오케스트라팀 및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등 70여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원전 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인근 트레비치 요양원, 초등학교 등에서 전통부채 만들기, 젓가락 사용법, 딱지치기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K-POP 커버 댄스, 사물놀이, 태권도 퍼포먼스와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였다. ‘한·체코 우정의 날’ 행사에서는 한수원과 경주시, 체코 트레비치시, 예술학교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벨 파칼 트레비치 시장은 한수원의 원전 수주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양국 문화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14년부터 전국의 어두운 골목길에 가로등을 설치해 주는 ‘안심가로등’ 사업 등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안심가로등은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혀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한수원은 올해까지 11년 동안 전국 84개 지역에 총 3420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아동복지지설 퇴소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열여덟 혼자서기’와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이행복발전소’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황주호 사장은 “한수원은 세상에 빛을 밝히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희망의 빛을 선물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겠다”라고 밝혔다.
  •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로 다문화 통합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로 다문화 통합

    IBK기업은행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다문화 사회 통합을 위한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2025’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돕기 위한 IBK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선보인다. 첫 공연은 지난 18일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보산초등학교에서 열렸다. 특히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언어 장벽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음악과 무용 등 비언어적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올해는 ‘다름에 대한 존중과 화합’을 주제로 오는 9월까지 서울·경기·충북·부산 등 다문화 밀집 초등학교 5곳에서 창작 국악 연희극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학교의 다문화 학생 비율은 최대 91% 수준이다. 첫 공연이 열린 보산초는 전교생의 53%가 24개국 출신 학생으로 구성된 다문화 밀집 학교다. 이날 공연은 국악 콘텐츠 창작단체 ‘고온’이 극심한 가뭄 속 기우제를 준비하는 숲속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통 사물악기 연주와 함께 풀어내며 학생들에게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전달했다. 학생들이 함께 체험하고 움직이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특히 극 중 고사를 지내며 부르는 ‘비나리’를 아프리카 평화 기원 민요인 ‘쿰바야’(Kumbaya)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는 보산초 다문화 학생 중 약 60%가 아프리카계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학교별 학생 구성과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맞춤형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보산초 교사는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한국의 전통 연희극을 중심으로 함께 웃고 어우러지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아이들이 국악이라는 전통문화를 통해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 中企 금리우대·돌봄 체계 개선… KB금융 ‘세상을 바꾸는’ 실천

    中企 금리우대·돌봄 체계 개선… KB금융 ‘세상을 바꾸는’ 실천

    KB금융그룹은 그룹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인 포용금융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 경제에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소상공인을 위한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23일 KB금융에 따르면 금융지원이 절실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금리 우대 프로그램은 8조원 규모로 커졌다.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은 기존 1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국가 주력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대상 ‘한시 특별 금리우대’는 3조원에서 5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KB금융은 저출생·고령화 시대를 맞아 돌봄 체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9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저출생 극복 지원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같은 달 11일 양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4회 인구의날 기념행사에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인 모란장을 받았다. 지난해 KB금융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135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출산·육아 응원금 지급 등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KB금융은 주요 사업인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 역량을 집중, 오는 2027년까지 거점형 센터를 전국 73곳에 열 계획이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지역 단위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방학 기간에도 운영해 맞벌이 가정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8월부터 전국 지자체와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하고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된 소상공인을 위한 ‘민관 공동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최초로 시작했다. KB금융은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손잡고 소상공인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총 135억원을 지원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일·가정의 양립,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말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는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해 총 5년의 육아 기간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재채용 시 별도 채용 절차 없이 퇴직 전 직급이 유지돼 경력 단절 또한 해소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육아휴직 기간도 2년에서 2년 6개월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입학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개선하는 등 꾸준히 양육친화적인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의 수도 2022년 85명에서 2024년 15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첫째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후 2000만원을 지급한다. 양 회장은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야지”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야지”

    23일 서울 동작구 삼일초등학교에서 열린 여름 방학식에서 한 학생이 여름방학 계획표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뉴스1
  • “김진남 도의원님 고맙습니다”···전남 전역 급식실에 제빙기 426대 보급

    “김진남 도의원님 고맙습니다”···전남 전역 급식실에 제빙기 426대 보급

    “무더위에 비지땀을 흘렸었는데 앞으로 시원한 환경에서 일 할수 있게 됐네요.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직접 보러 오신 김진남 의원님 정말 고맙습니다. 예산을 배정해준 교육청에도 감사드려요.” 순천 금당고등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A씨는 “전남교육청이 전수 조사를 통해 제빙기를 전남 전역에 보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앞으로는 얼음 챙겨서 출근하는 일이 없어질 것 같다”고 이렇게 고마움을 전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더불어민주당·순천5)의원은 지난 16일 폭염 속 급식 조리실 실태를 보기 위해 순천조례초등학교와 금당고등학교를 방문, 조리 실무사들의 고된 노동 실태를 직접 목격했다.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들은 여름철 반복되는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장시간 조리를 감내하면서 단순한 제빙기조차 없어서 얼음을 직접 챙겨오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었다. 김 의원은 “뜨거운 조리실 안, 땀 흘려 일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얼음을 얼려 출근합니다. 제빙기가 절실합니다”라는 절절한 호소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고 했다. 그는 곧바로 제빙기 설치의 시급성과 실질적인 폭염 대응책 마련 등 조리실무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특히 일부 학교에 지급된 냉감조끼와 쿨스카프가 화재 위험 등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지적을 언급하며, “현장에 실제 도움이 되는 장비 중심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전남교육청은 전수 조사를 통해 제빙기를 전남 전역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도내 전체 760개 학교 급식실 가운데 제빙기를 이미 보유했거나 설치를 희망하지 않은 377개교를 제외한 388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426대의 제빙기가 보급되는 대규모 정책 지원으로, 조리실 폭염 대응의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조리실무사들 사이에서도 “말만 듣는 줄 알았는데, 바로 행동으로 돌아왔다”, “정말 필요한 걸 누군가는 알아주었구나”하는 반응과 함께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조리 실무사님들의 노동은 아이들의 건강한 한 끼와 직결된다”며 “이번 제빙기 설치는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교육복지 실현의 출발점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폭염·폭우·한파 등 극한기후에 맞는 새로운 교육환경 기준이 시급하다”며 “앞으로의 모든 정책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빙기 설치는 ▲도의원의 현장 방문과 문제 제기 ▲교육청의 빠른 판단과 행정 대응 ▲실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정책 공감의 모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 GS, 수해 복구 지원 성금 10억원 전달해

    GS, 수해 복구 지원 성금 10억원 전달해

    GS그룹은 지난 22일 극한호우로 발생한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는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를 본 분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S는 이번 수해 복구 지원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유례없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난 18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고 대피 중인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호물품은 생수와 간식류 등 4천여 개 규모로 △광주 용봉초등학교, △광주 지산초등학교 △곡성 옥과고등학교 △곡성레저문화센터 △나주시 다시면 소재 마을회관 등 총 5곳의 대피소로 전달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물류센터 등 전국 단위의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 활동과 피해 복구에 가장 빠르게 나서는 등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앞장서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도 호우 피해 상황과 수요를 파악해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GS는 올해 산불피해 구호성금 10억원을 기부하는 등 어려움이 있는 곳에 성금을 지원해 왔다.
  • 서울 중구, 동국대 멘토와 초등학생 ‘여름방학 ESG 체험’

    서울 중구, 동국대 멘토와 초등학생 ‘여름방학 ESG 체험’

    서울 중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동국대학교와 함께 ‘원데이 ESG 체험 멘토링’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핵심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 활동으로 꾸려졌다. 동국대 봉사동아리 ‘페인터즈’ 소속 대학생 20명이 친환경 텀블러 가방 만들기, 커피박을 재활용한 NFC 키링 만들기, 바다유리 공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6일과 8일 양일간 동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회차별 30명씩 초등학교 4~6학년 멘티를 모집한다. 신청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각각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까지 중구 거주 학생을 우선 접수하며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생 멘토와 캠퍼스를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도 마련됐다. 활동 우수 대학생 멘토에는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멘토링이 초등학생들에게는 즐거운 학습의 기회가,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값진 성장의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애형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

    이애형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은 22일(화) 15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애형 위원장과 연세대학교 김기영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홍정기 사무관·수원교육지원청 시설지원팀 홍소량 팀장·경인일보 김형욱 기자·안산 반월초등학교 박완식 교장·수원 세류중학교 김유미 학부모회장 순으로 뜨거운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이애형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에서 사용되지 않는 공간이 점점 늘고 있지만, 이러한 유휴공간이 단순한 물리적 공간으로 방치됨에 따라 교육환경이 저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제는 교육공동체가 공간의 주인으로서 책임감과 창의성을 가지고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할 때인 만큼, 함께 숙의하여 유휴공간의 최적의 활용방안을 찾고자 한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조례의 각 조문별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본 조례안을 통해 학교 유휴공간의 활용이 촉진된다면 단순한 공간 재배치 이상의 사회적·교육적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유휴공간 활용이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것이 아닌 학교를 살아있는 공동체로 되살리는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공청회가 실효성있는 조례 제정을 위한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애형 위원장이 추진 중인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은 ▲유휴공간에 대한 정의 ▲유휴공간 활용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유휴공간 활용계획 수립 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및 반영 ▲유휴공간 활용 방안 등 학교 내 유휴공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제발표에서 김기영 교수는 학교 유휴공간 현황 및 활용에 대한 해외 사례를 설명하며 “학교 내 유휴공간의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교육공동체 맞춤형 프로그램 및 지역 협력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홍정기 사무관은 “학교 유휴공간은 더 이상 단순히 남는 공간이 아니라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공동체 복지 증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유휴공간 실태 및 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조례와 함께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해 학교가 본연의 교육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 홍소량 팀장은 “학교는 아이들이 성장하며 공동체 생활을 배우는 작은 사회로, 학교 내 각 공간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학교·교육청·지자체가 협력해 유휴공간의 가능성과 지역 특색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는 “도심 학교들의 폐교·통폐합 사례가 현실화되고 있음에 따라 유휴공간 증가는 당연한 현상”이라며 “유휴공간 활용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나, 지역사회 개방을 추진할 경우 학교 현장과의 충분한 소통과 현실적인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완식 교장은 “단순히 간헐적으로 사용된다고 하여 유휴공간이라고 할 수 없는 만큼 학교 현장의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휴공간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며, 교육청의 의무적 지원을 통한 실질적 유휴공간의 전환과 활용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미 학부모회장은 “유휴공간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바꾸면 효과적일 수는 있으나, 활용에 앞서 학교 보안과 학생 안전 대책이 우선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애형 위원장은 “오늘 공청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검토하여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조례로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교육활동 보장 및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청회를 마무리했다.
  • 주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강남구청장의 ‘경청 행정’

    주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강남구청장의 ‘경청 행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프로그램을 좀더 많은 곳에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서울 강남구 주민 A씨)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돌봄센터를 좀 더 늘어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강남구 주민 B씨)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 ‘주민과 함께 꿈꾸는 강남의 미래’ 정책토론회가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는 민선 8기 동안 강남구 정책을 평가하고 주민들이 느낀 정책 성과와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좋은 의도를 갖고 한 정책이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발현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주민들이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꼼꼼하게 메모까지 하며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두 시간 넘게 진행된 토론회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어르신 등 주민 50명이 참석했다. 1부는 ▲경제·일자리·청년지원 ▲문화·체육 ▲주거·안전 ▲보육·교육 ▲복지 등 5개 분야별 소그룹 워크숍으로 진행됐고 2부는 각 그룹이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시간에는 한 주민이 갑자기 손을 들고 나와 반려동물 지원 정책의 확대 필요성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조 구청장은 정책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며 어떤 부분을 개선할 것인지도 밝혔다. 조 구청장은 “행정을 하는 데 정말 중요한 게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라면서 “구청장을 3년 하면서 듣기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웃었다. 경청의 결과는 정책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는 민선 8기 들어 소상공인 융자지원을 서울 자치구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또 신중년을 위한 취창업 지원과 기초지자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이 밖에 교통비 지원, 강남형 장학사업, 개방형 시니어센터 조성 등 보편적 복지체계를 확대해 왔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내 학교 현안 논의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내 학교 현안 논의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22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조현석 교육장과 구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 관내 주요 학교 신설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강동구가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양 기관이 교육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갈수록 복잡해지는 교육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강동구 교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이 차질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3지구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고덕강일2지구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 총 3개 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또 2029년 개교 전까지 강솔초등학교로 통학하는 고덕강일3지구 일대 학생의 안전한 통학환경 보장을 위해 관련 조례에 따른 통학버스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시설관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민들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2029년 3월 개교를 앞둔 3개 학교의 설립 일정이 지금까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실시설계 및 공사 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영진전문대 ‘대구경북 영어마을’ 수료생이 교사로…제자들과 다시 찾아

    영진전문대 ‘대구경북 영어마을’ 수료생이 교사로…제자들과 다시 찾아

    영진전문대가 운영하는 대구경북 영어마을에 교사가 된 수료생이 제자들과 다시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전날 울진 평해중 영어교사 이유리씨는 학생들을 인솔해 영어마을에 입소했다. 이씨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15년 전 영어마을에서 처음 영어 공부에 눈을 떴다고 한다. 그는 “문법 실수도 괜찮다며 웃어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영어가 재밌어졌고, 그게 제 진로까지 바꿨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영어마을에서 조교나 가이드로 일하는 경우도 많다. 초등학생때 영어마을에서 영어에 대한 장벽을 넘었다는 조다혜씨는 지난달부터 이곳에서 조교로 근무하고 있다. 연세대에 재학 중인 김영재씨도 “영어가 공부가 아닌 생활로 느껴졌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 덕분에 스피킹 실력도 자신감도 모두 올라갔다”며 “그래서 여름 방학을 맞아 영어마을의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 고 말했다. 계명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는 최봉준씨도 영어마을의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프린스턴대 석학에게 영어로 제 아이디어를 설명할 수 있었던 건 영어마을에서 얻은 용기 덕분”이라고 했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영진전문대학교 교수)은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실감 나는 영어체험 환경과 우수한 강사진을 기반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어체험교육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완도군, ‘제6회 섬의 날’ 행사 개최

    전남도·완도군, ‘제6회 섬의 날’ 행사 개최

    전라남도와 완도군은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완도 일원에서 ‘제6회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섬 그림그리기 대회와 섬을 지키는 물고기 자루 만들기, 섬 놀이교실, 섬 풍류학교, 섬 주민 런치파티, 섬 주민 트롯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8월 8-9일 완도해조류센터·해양치유센터·완도타워 일대에서 열리는 어린이 섬 그림그리기 대회는 전국의 유치부부터 중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작은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8월 8~9일, 완도군 해조류센터 4층에서 진행되는 섬을 지키는 물고기 자루 만들기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폐현수막을 활용한 물고기 모양의 자루를 만들고 꾸미는 체험으로, 환경 보호 의미를 더한다. 섬 놀이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우리 섬’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K-섬마블’, 작은 병 속에 나만의 섬을 표현하는 ‘반려섬 테라리움’ 체험이 흥미와 창의력을 키워줄 것으로 보인다. 8월 9일 보길도 윤선도원림 세연정에서 펼쳐지는 섬 풍류학교는 초등학생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윤선도 이야기를 듣고 선비 갓 만들기, 시조 짓기 등 고산 윤선도의 낙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감성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왕복 배편, 버스비용, 기념품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섬 주민 런치파티는 8월 9일 완도농어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섬 특산물을 활용한 식사와 특별공연, 푸짐한 경품 추천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8월 10일 해변공원 메인무대에서 개최될 섬 주민 트롯대전은 전국의 섬 주민이 참가하는 트로트 경연으로, 대상 15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등 푸짐한 상금이 마련돼 참가자의 끼와 열정을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섬 주민과 국민 모두가 어우러져 섬의 소중함을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행사에 참여해 완도 섬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이나 참가 신청은 제6회 섬의 날 누리집(2025is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지원 사업 참여기관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지원 사업 참여기관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2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스포츠 취약계층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한 ‘2025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 지원 사업’에 함께할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까지 전국 초등학교 및 청소년 이용 공공시설 총 650개소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 설치 및 운영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전국 국공립 유아·노인·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 1차 공모를 통해 80개소를 선정했으며 25일까지 2차 공모 접수를 통해 20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모두 100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 시설은 각 시설 소재지의 광역 지자체 체육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1개소당 2500만 원의 설치비가 지원된다.
  • 놀면서 배우는 영어 머리에 쏙쏙… “마포 영어캠프 오세요”

    놀면서 배우는 영어 머리에 쏙쏙… “마포 영어캠프 오세요”

    서울 마포구가 지역 초등학생들이 영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여름방학 캠프를 마련했다. 마포구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2025년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8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인천외국어마을(원당대로 976)에서 합숙형 영어체험 학습 형태로 진행된다. 캠프에는 마포구 내 4~6학년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다. 참가 학생들은 외국어마을에 1박 2일간 머물며 실제 생활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회화 능력을 높이게 된다. 캠프에는 전문 원어민 강사진이 참여해 현지와 유사한 언어 환경 속에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80명이다. 신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7월 29일 오후 6시까지 마포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게시된 참가링크 또는 포스터 QR(큐알) 코드 스캔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영어캠프가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자신감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어린이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용 중심의 교육 환경을 지속해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광주 신용공원, 현대백화점그룹 ‘리그린 파크’로 거듭난다

    광주 신용공원, 현대백화점그룹 ‘리그린 파크’로 거듭난다

    광주시와 현대백화점그룹이 손을 맞잡고 도심 속 유휴부지에 도시공원 ‘리그린 파크’를 조성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시, 생명의숲과 함께 ‘리그린 파크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해 충북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리그린 파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리그린 파크는 현대백화점그룹 ESG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을 활용, 지역사회에 방치된 유휴부지를 민관이 협력해 ‘도시 숲’으로 복원하는 사업 모델이다. 광주시 북구 신용동 산 35-1 일대 신용근린공원에 2만7869㎡(약 8400평) 규모로 조성되는 리그린 파크는 내년 6월 선보일 예정이다. 잔디광장과 맨발 숲 산책로, 유아 숲 놀이터, 자연 체험학습 공간, 수경 시설 등이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조성된다. 빗물 재순환 시스템을 통해 물을 저장·활용하는 친환경 설계도 적용될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리그린 파크는 단순한 도시녹지 조성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친환경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국공유림에서의 ‘탄소중립의 숲’ 조성은 물론 도심 유휴부지를 숲으로 복원하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ESG 사회공헌 브랜드인 ‘위드림’(We.Dream)을 통한 사회공헌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스마트쉘터’를 설치해 도심 내 안전 쉼터를 마련했고, 올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인근에 ‘스쿨존 교통안전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 강남구 1등 행정 비법은 ‘경청 행정’

    강남구 1등 행정 비법은 ‘경청 행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프로그램을 좀 더 많은 곳에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서울 강남구 주민 A씨)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돌봄센터를 좀 더 늘어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강남구 주민 B씨)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 ‘주민과 함께 꿈꾸는 강남의 미래’ 정책토론회가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는 민선 8기 동안 강남구 정책을 평가하고, 주민들이 느낀 정책 성과와 아이디어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리에 앉아 조용하게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조 구청장은 “좋은 의도를 갖고 한 정책이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발현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주민들이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꼼꼼하게 메모까지하며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토론회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어르신 등 주민 50명이 참여한다. 1부는 ▲경제·일자리·청년지원 ▲문화·체육 ▲주거·안전 ▲보육·교육 ▲복지 등 5개 분야별 소그룹 워크숍으로 진행됐고, 2부는 각 그룹이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시간에는 한 주민이 갑자기 손을 들고 나와 반려동물 지원 정책의 확대 필요성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조 구청장은 정책에 대해 하나 하나 설명하며, 어떤 부분을 개선할 것인지도 밝혔다. 조 구청장은 “행정을 하는데 정말 중요한 것이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아는 것”이라면서 “구청장을 3년 하면서 듣기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웃었다. 경청의 결과는 정책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는 민선 8기 들어 소상공인 융자지원을 서울 자치구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또 신중년을 위한 취·창업 지원과 기초지자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이밖에 교통비 지원, 강남형 장학사업, 개방형 시니어센터 조성 등 보편적 복지체계를 확대해 왔다.
  • 안산시, 사동 임시주차장 122면 조성…무료 개방

    안산시, 사동 임시주차장 122면 조성…무료 개방

    경기 안산시는 상록구 사동 90블록 복합용지 내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록구 사동 1639-25번지 일대에 9,000㎡ 규모로 조성된 임시주차장은 ㈜안산사동90블록PFV 소유 토지를 1년 단위 무상 사용하는 방식으로 조성됐고, 총 122면 규모다. 이용료는 무료다. 안산시는 그랑시티자이 인근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해솔초등학교 야간 개방 57면 ▲해솔중학교 야간 개방 48면 ▲해양1로(한시적 허용) 200면 등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122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으로 총 427면의 주차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사동 90블록 복합용지 내 임시주차장 조성은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차 공간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AI 교육이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열린세상] AI 교육이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인공지능(AI)은 이제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일상이 됐다. 검색, 번역, 추천 시스템은 물론 교육에서도 AI 튜터와 생성형 콘텐츠가 낯설지 않은 시대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언제, 어떻게 AI를 접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기술의 중요성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자녀 교육의 본질은 단순한 기술 습득에 있지 않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지켜보는 부모의 시선과 기대다. AI는 어디까지나 보조 도구일 뿐이고 아이의 성장을 이끄는 진짜 힘은 부모로부터 나온다. 유아기에는 디지털 기기보다 감각과 관계의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 자연과의 교감, 부모와의 대화,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는 시간이 언어와 정서를 자라게 한다. 너무 이른 디지털 노출은 집중력 저하나 감정 조절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AI 리터러시는 발달 단계에 맞는 접근이 핵심이다. 조기 사용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세상을 해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일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차 학습에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얼마나’가 아니라 ‘왜, 어떻게’ 사용하는가이다. 단순한 콘텐츠 소비보다는 흥미 있는 주제를 탐색하고 표현하는 활동이 아이의 사고력과 주도성을 길러준다. AI 기반 학습 지원 도구도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다. 부모 자신도 AI 리터러시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목표를 파악하고 피드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부모가 이러한 AI 도구를 잘 활용하면 자녀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점과 약점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보다 정서적이고 효과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녀를 더 잘 이해하고 지도하는 역량은 이제 모든 부모에게 필요한 핵심 소양이 됐다. 이 시점에서 부모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AI는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해 평균적인 미래를 예측하지만, 아이의 가능성은 평균 밖에서 자란다. 교육은 예측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영역이다. 여기에서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가 작용한다. 이는 부모나 교사의 긍정적 기대가 실제로 아이의 행동과 성취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심리학 이론이다. “너는 잘할 수 있어”, “네 안에 잠재력이 있어”라는 진심 어린 믿음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그 믿음은 실제 성장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넌 원래 그런 아이야’라는 낮은 기대는 아이의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하게 만든다. 물론 과도한 선행학습이나 조급한 기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며, 서두르지 않고 기다려 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AI는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평균적인 ‘가능성 있는 아이’를 예측할 수 있지만, 진짜 잠재력은 종종 데이터에 드러나지 않는다. ‘늦게 피는 꽃’(late bloomer)은 정밀한 예측이 아니라 따뜻한 기다림과 신뢰의 결과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아이, 더디게 자라는 아이, 아직 자신의 언어를 찾지 못한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밀한 예측이 아니라 부모의 따뜻한 기다림과 신뢰다. AI는 전체 데이터 오차를 줄이지만, 부모는 우리 아이에게 일어나는 기적을 만들어야 한다. AI가 아무리 정교해져도 교육은 결국 사람의 손끝에서 완성된다. AI와 같은 ‘하이테크’는 중요한 도구지만,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몰입을 이끌어 내는 힘은 부모의 따뜻한 ‘하이터치’에서 비롯된다. 부모의 따뜻한 시선이 기술과 조화를 이룰 때 자녀는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하고 스스로의 길을 당당히 열어 갈 수 있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규모가 크고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변에 접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 향후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택 재정비 사업을 조합 설립 전후로 나누어 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등에 적극 참여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조합 감시·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6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앞둔 만큼, 신속하게 지도부(조합 임원진)를 결성한 후 핵심 역량을 발휘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과거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시의원으로서 북가좌6구역의 성공적인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송주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박진우, 홍정희 구의원 등도 참석했다.
  • 광주시교육청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 호응

    광주시교육청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 호응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가 올해도 전국을 무대로 본격 운영되며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민주·인권, 평화·통일, 진로·직업, 기후환경 등 주요 사회적 의제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를 직접 탐방하는 숙박형 활동이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목적에 기반한 체험활동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7곳 등 총 10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학교당 5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광주시교육청은 사전 교육과 사후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임동연 광주시교육청 장학관(세계민주시민교육과 국제교육팀)은 “팔도 한바퀴는 단체여행 형식을 취하지만, 각 활동의 주제와 목적은 철저히 교육 중심”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광주시교육청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의 기반이 되는 핵심 국내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20여 개 팀이 신청서를 제출할 정도로 경쟁률도 높았다. 심사는 계획서의 충실도, 주제의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오락적 요소보다는 학습과 사회성 함양에 중점을 둔 기획이 우선 선정됐다. 올해 진행되는 팔도 탐방은 7개 주제, 12개 지역으로 구성됐다. 올해 팔도 체험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7개 주제, 12개 지역에서 각기 다른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한다. 대표적인 탐방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인권·평화: 제주 4·3평화공원,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역사·문화: 청와대, 창덕궁, 인천 개항장 일대 ▲평화통일: 강원도 DMZ(제4땅굴), 파주 임진각·제3땅굴 ▲문화예술·역사문화: 경남 통제영, 박경리 기념관 ▲광주·전남 역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 5·18묘지, 장흥 천관문학관 ▲과학·기후환경: 충남 국립생태원, 전남 신안 갯벌박물관 ▲K-문화 체험: 전주 한옥마을, 부산 영화체험박물관 등이다. 각 체험지는 사전 답사 및 예약 절차를 통해 일정이 짜이고, 사전학습 및 사후 활동 보고서를 통해 탐방 내용을 심화하는 구조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인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별 지도안을 철저히 검토·관리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전남대, 호남대 등 6개 지역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프로그램 운영 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하고 있다. 현장 교육 전문가 및 대학 강사와의 협업이 더해지며, 교육적 효과도 배가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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