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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게이트 ‘카즈’ 이벤트 매치 개최

    스마일게이트 ‘카즈’ 이벤트 매치 개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1939 게임스’가 개발한 온라인 세계2차대전 카드 배틀 트레이딩카드게임(CCG) ‘카즈’의 이벤트 매치 ‘리얼 챔피언 라이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스페셜 매치는 스토브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소셜 비디오 플랫폼인 ‘피풀’(P.pool)을 통해 1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경기인 만큼 각국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진행된다. 피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적극 활용해 중계된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카즈 전용으로 디자인된 증강현실(AR) 헬멧을 제작해 각 선수들이 피풀에 접속하면 헬멧을 착용한 것처럼 보이도록 중계 화면을 설정했다. 경기 전후에는 선수들과의 인터뷰도 이뤄질 예정이라 시청자들이 느끼는 현장감이 배가될 전망이다.
  • 미래 교육환경에 아낌없이 투자… 공부하기 좋은 구로

    미래 교육환경에 아낌없이 투자… 공부하기 좋은 구로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 목표 중 하나로 ‘공부하기 좋은 도시’를 내세웠다. 특히 구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기술을 미리 습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에 대한 투자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기초·기본 학력 교육과 함께 미래 신산업에 대한 교육 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구로구는 신도림동 ‘스마트 구로 홍보관’과 항동 ‘구로 스마트팜 센터’ 등의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구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대상별·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구로 홍보관은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과 증강현실(AR) 체험 서비스 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구민들이 디지털 기기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배움터’도 마련돼 있다. 구로 스마트팜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등 도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는 미래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지역 초등학교에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핵심 인프라를 갖춘 ‘미래 교실’을 조성한다. 올해 7개 학교를 선정해 총 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3D 프린터, 전자칠판, 드론, 터치 텔레비전, 로봇, 태블릿PC 등 기자재 구매비와 교실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준공되는 고척동 창의문화예술센터는 청소년들이 최신 ICT와 4차 산업의 주요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고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품질 높은 소방 서비스 제공을 위해…전북소방본부 올해 34개 역점 과제 추진

    품질 높은 소방 서비스 제공을 위해…전북소방본부 올해 34개 역점 과제 추진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최근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2023년 소방본부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최고의 119서비스로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 구현’을 비전으로 한 계획안은 현장 대응 강화, 도민중심 119, 안전문화 확산, 성장기반 조성, 조직활력 제고 등 5대 중점분야에 34개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현장중심 대응체계로 신속하게 대처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올해 대형·특수 재난 전담 대응조직인 특수대응단을 마련하고, 무주군과 임실군에 소방서를 완공해 도내 ‘1시군 1소방서’를 구축할 계획이다. 완주군 구이면과 전주시 조촌동에 119안전센터를 신설해 소방력 공백 최소화에도 집중한다. 소방 대응 장비도 한층 강화된다. 올해 산불전문진화차(1대), 소형사다리차(2대) 및 이동식 침수조(4조) 등 대응 장비와 전염병 대응 음압구급차(3대)를 도입하고 30억원이 투입된 중형 소방헬기도 취항 준비를 마쳤다. 또 장수군 계남면에는 본관동, 실화재 훈련장, 종합훈련탑 등으로 이루어진 교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119서비스, 품질을 높여라 기존 7개 소방서에서 시행했던 스마트 의료 지도 사업이 남원, 김제, 부안을 포함한 10개 소방서로 확대 운영된다. 구급대원의 업무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구급대원에 대한 특별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도민에게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화재로 인해 주거시설에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119행복하우스(신축), 119안심하우스(주택수리)와 임시거처 비용(최대 50만원), 긴급생계지원(가구당 50만원) 등 일상 회복 지원도 올해 계속된다. 이와 함께 소방안전분야 자체 TF를 운영해 제도 개선 및 민원 처리 기간 단축에도 나선다. 도민이 함께하는 안전사회 조성 시·군 노인돌봄인력(2,098명)과 퇴직소방공무원(7명)이 독거노인 등을 방문해 주택안전점검,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경보기 설치 등을 돕는 ‘가가호호’ 방문 안전서비스가 제공된다. 전 도민 심폐소생술 전문가 만들기를 위해 심폐소생술 전문 교관이 축제나 행사에 찾아가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안전체험관과 소방관서에 찾아오는 도민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119안전체험관에서는 위치신고, 자연 방사선, 전기안전을 테마로 한 가상·증강현실 안전 체험장을 운영해 체험 콘텐츠를 보강하고, ‘안전교육 키오스크’를 설치해 체험객 스스로 심폐소생술과 화재 연기 탈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19신고 시스템에 첨단기술 접목 119신고가 폭주할 것에 대비해 지능형(AI) 콜백시스템이 구축됐다. ARS 음성신고를 문자화하고 이를 학습된 인공지능이 긴급성을 판단해 상황 요원이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동주택 내 119 출동 길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주와 익산지역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우선 신호 제어시스템이 운영된다. 고속도로, 국도 119신고 위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치표지판을 설치하고 각 위치정보를 시스템에 반영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소방관이 안전해야 사회도 안전하다 1관서 1상담사를 확보해 소방공무원 심신건강관리 지원 강화하고 투웨이 멘토링을 통해 기성세대와 MZ세대 상호 간 역지사지의 공감분위기를 조성한다. 현장 안전 체크리스트 작성과 안전영향평가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도 예방할 방침이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신뢰받는 전라북도 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촉각 디스플레이’ 닷, 애플 시리 개발 주역 김윤 사외이사 선임…134억 투자 유치

    ‘촉각 디스플레이’ 닷, 애플 시리 개발 주역 김윤 사외이사 선임…134억 투자 유치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 사외이사로…재무전략 고도화 ‘촉각 디스플레이’로 주목은 끈 닷(Dot)은 새한창업투자의 김윤 박사(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영입된 김윤 박사는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2000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2년 스마트폰, PC 등에 쓰이는 TTS(text-to-speech·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합성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네오스피치를 창업하고 CTO를 맡았다. 김 박사는 2004년 영국 음성인식 스타트업인 노바리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으며, 2013년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한 뒤에는 시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김유식 상무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엠파트너스 투자본부에서 기업금융 투자, 인수합병(M&A) 및 재무와 벤처투자 전반의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운용자산(AUM) 1조원이 넘는 국내 투자사인 인터베스트 상무를 맡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윤 박사는 “닷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앞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들과 손잡고 배리어 프리는 물론 차세대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햅틱 기술 상용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닷은 시리즈 B라운드에서 인터베스트, 새한창투 등으로부터 총 134억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D3 쥬빌리와 TBT, SBI 등 프리 시리즈 B라운드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300억이다. 닷은 최근 세계 최고 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접근성(Accessibility)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촉각 디스플레이 닷패드를 출시했다. 또 시각, 지체, 청각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에게 정보 전달이 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국내 최초로 다양한 공공기관 및 교통시설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삼성, 퀄컴·구글과 ‘XR 생태계’… 깜짝 동맹에 2000석이 들썩였다

    삼성, 퀄컴·구글과 ‘XR 생태계’… 깜짝 동맹에 2000석이 들썩였다

    삼성전자가 퀄컴, 구글과 손잡고 확장현실(XR)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각각 디바이스와 칩셋, 운영체제(OS) 글로벌 빅테크의 결합으로, 연내 혼합현실(MR) 헤드셋 출시를 추진하고 있는 애플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동맹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퀄컴, 구글과 차세대 XR 생태계를 구축해 모바일의 미래를 다시 한번 변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신작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였지만 세 기업의 XR 협업은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비장의 카드였다.확장현실을 의미하는 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총망라하는 용어로 향후 5G와 6G 등 통신시장과 네트워크 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역이다. 객석에서 노 사장의 발언을 지켜보던 크리스티아누 아몽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수석부사장도 직접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화했다. 아몽 CEO는 “퀄컴과 삼성은 25년 이상 파트너십으로 최고의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더 나아가 XR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록하이머 수석부사장은 “차세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며 “삼성, 퀄컴과의 협업이 매우 흥미롭다”고 화답했다. 세 회사가 함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밝히자 2000석 규모의 객석도 들썩였다. 노 사장이 ‘2억 화소 괴물폰’ 갤럭시 S23 울트라를 공개했을 때와 맞먹는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행사장 주변은 개막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초청 관객으로 붐볐다. 국내 언론사를 비롯한 글로벌 미디어, 모바일 사업 관련 파트너사, 모바일 제품 리뷰 전문 유튜버 등으로 2층 구조 객석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열린 이 행사는 그 자체로 성대한 축제처럼 보였다. 행사장 조명은 신제품에 새롭게 추가된 색상인 ‘그린’에 맞춰 초록색으로 통일했다. 그간 신제품과 관련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고 강조해 온 노 사장의 자신감은 행사 직후 진행된 국내 언론 간담회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올해도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갤럭시 S23 시리즈는 올해 전작(S22 시리즈) 대비 10%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당히 도전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자신감의 배경으로 글로벌 고객선의 반응을 소개했다. 그는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대형유통, 리테일 등 거래처의 초기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구글로부터는 어느 모델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고, 핵심 파트너사인 버라이즌도 굉장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퀄컴·구글 손잡고 ‘XR 동맹’ 구축…애플 압도하는 협력

    삼성전자, 퀄컴·구글 손잡고 ‘XR 동맹’ 구축…애플 압도하는 협력

    삼성전자가 퀄컴, 구글과 손잡고 확장현실(XR)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각각 디바이스와 칩셋, 운영체제(OS) 글로벌 빅테크의 결합으로, 연내 혼합현실(MR) 헤드셋 출시를 추진하고 있는 애플에 대응하는 기술 동맹으로 풀이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퀄컴, 구글과 차세대 XR 생태계를 구축해 모바일의 미래를 다시 한번 변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신작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였지만 세 기업의 XR 협업은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비장의 카드였다. 확장 현실을 의미하는 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총망라하는 용어로 향후 5G와 6G 등 통신시장과 네트워크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역이다. 객석에서 노 사장의 발언을 지켜보던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수석부사장도 직접 무대로 올라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화했다. 아몬 CEO는 “퀄컴과 삼성은 25년 이상 파트너십으로 최고의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더 나아가 XR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록하이머 수석부사장은 “차세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며 “삼성, 퀄컴과의 협업이 매우 흥미롭다”고 화답했다.노 사장은 언팩 행사에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퀄컴은 XR 기술 인에이블러(enabler)로서 기술을 발전시켜왔고, 구글은 콘텐츠와 플랫폼 업계 최강자이며 삼성은 스마트폰 업계 리더로서 개방과 열린 협력의 오픈 생태계 차용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 발표를 통해 XR 기반 경험 공유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전에도 많은 회사가 각자 전략에 따라 라인업이나 생각을 발표했지만 새로운 생태계를 만든다는 것은 한 회사의 힘으로만 되지 않는다”라면서 “칩셋과 플랫폼의 강자인 퀄컴과 여러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센서뷰, 프로덕트를 잘할 수 있는 삼성 모바일, OS와 서비스를 잘하는 구글이 힘을 합쳐서 제대로 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 사람은 세부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삼성전자가 XR 폼팩터 개발을 주도하고 여기에 퀄컴의 칩셋과 구글의 OS가 탑재되는 개념의 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 ‘제4이통사’ 파격조건에도… 업계 “사업성 의문”

    ‘제4이통사’ 파격조건에도… 업계 “사업성 의문”

    정부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나섰지만, 바람대로 시장 경쟁을 활성화할 ‘메기’가 등장할지에 대해서는 업계 전망이 어둡다. 통신 3사, 정보기술(IT) 업계가 모두 사업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 신규 사업자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동통신 3사 할당을 취소한 28㎓ 주파수 대역 800㎒를 신규 사업자에게 최소 3년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기지국은 100~300개 핫스폿 지역에 설치하면 된다. 알뜰폰과 같은 형식으로 이동통신사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장비·단말 조달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신호제어용 주파수(앵커 주파수)도 공급하며, 이를 직접 서비스 용도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 뒀다. 망 구축을 위해 기존 관로와 광케이블 등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며, 기존 통신사에 지불해야 하는 상호 접속료도 낮춰 준다. 세액공제율도 한시적으로 상향하고 장비·단말 조달을 위한 제조사와의 협의도 지원한다. 정부는 기존 통신사들이 사실상 포기한 28㎓ 대역에 신규 사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기지국 설치 의무 기준도 대폭 낮추고,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알뜰폰 사업도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1일 통신업계 관계자는 “진입 문턱을 낮춘 것이 곧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 ‘파이’가 한정된 이동전화 서비스는 이미 통신 3사와 20개에 육박하는 알뜰폰 사업자가 ‘레드오션’을 이루고 있다. 28㎓ 주파수는 속도가 아주 빠르지만, 장애물 투과율이 매우 낮고 직진성이 강해 서비스를 구현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3.5㎓보다 기지국을 훨씬 촘촘하게 설치해야 해서 투자 대비 효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업계는 더이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닌 이동전화 서비스로는 이런 28㎓ 서비스를 개발·발굴할 유인을 제공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금융권과 함께 신규 진입을 기대하는 후보군인 IT 대기업들은 28㎓ 서비스 공급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한 관계자는 “결국 메타버스, 증강현실(AR) 등 미래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문턱을 낮춰도 엄청난 투자가 필요할 텐데, IT 업계에 그 정도 여력이 되는 곳은 없다”며 “제조사가 제4이동통신사업자만을 위한 28㎓ 단말을 만들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통신업계에선 알뜰폰 사업자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나설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다. IT 업계는 금융권이나 롯데 등 IT 계열사를 보유한 대기업을 꼽았다.
  • 부산은행, AR 콘텐츠앱 ‘액션B’ 서비스 오픈

    부산은행, AR 콘텐츠앱 ‘액션B’ 서비스 오픈

    BNK부산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액션B’ 앱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액션B 앱 서비스는 MZ세대와 알파세대가 생활, 놀이와 관계된 AR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부산은행 모바일뱅킹도 연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AR 콘텐츠는 자신의 얼굴로 아바타를 만드는 ‘액션가면’, 본인이 그린 그림을 가상 공간에서 3D 입체화하는 ‘액션그림’, 양치 위치와 방법을 AR 기술로 알려주는 ‘치카포카 게임’, 가상의 은행 직원 명함과 부산은행 본점, 부산 랜드마크를 3D로 제공하는 ‘액션명함’ 등이다. 특히 양치 게임인 치카포카는 부산시 치과의사회와 MOU를 체결하고 양치 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아 제작했다. 귀여운 캐릭터와 다양한 미션으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양치 습관을 들이도록 돕는다. 오는 5월 31일까지 액션B 앱을 이용해 치카포카 게임을 매일 1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게임을 하면서 모은 포인트는 부산은행 적금에 입금할 수 있다. 새로운 적금에 가입할 때도 마찬가지다. ‘액션B’ 앱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간단한 회원가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오성호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리얼리티 기술(AR·VR)을 보유한 부산은행 핀테크랩 4기 ‘코코아비전’과 협업해 AR 콘텐츠 앱 ‘액션B’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해 의미 있는 서비스를 오픈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봇대 감전사 그만… 전기공사 체험·전문가 양성”

    “전봇대 감전사 그만… 전기공사 체험·전문가 양성”

    2021년 11월 고압 전기 작업에 쓰이는 고소절연작업차나 절연 장갑도 없이 전봇대에 홀로 올라 전기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숨졌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전력 협력 업체의 50대 노동자가 휴일에 혼자 작업을 하다가 변압기에 감전돼 사망했다. 이처럼 위험한 환경에서 전주 위에 올라가 일하는 전기공사기술자들을 교육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전기 사용법을 알려 주는 ‘스마트 전기안전 인공지능(AI) 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기공사 분야의 신규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시설이자 전기 안전에 특화된 체험관이다. 특히 전기공사 작업 현장을 실물 그대로 축소해 놓아 수만 볼트가 흐르는 전봇대에 오르는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맞닥뜨릴 상황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AI 센터는 3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신사옥을 준공한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운영하는 곳으로 4만㎡가 넘는 교육동의 핵심 시설이다. 지난해 8월 개관한 뒤 900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이곳에서 전기공사 실전 안전교육을 받았고 정부에서도 4억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6일 찾은 외부 교육장에서는 눈이 펄펄 내리는 상황에서도 실물 크기의 교육용 전신주 주변에서 집중하고 있는 교육생들의 모습이 보였다. AI 센터에서는 1.5t의 무게를 버티는 안전화와 안전모를 착용하고 추를 맞는 안전보호구 충격 체험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활선작업차를 타고 모형 전신주에 올라 작업 연습을 해 볼 수 있다. 고압 전선 작업의 아찔한 감전 상황도 체험 가능하다. 가정에서의 잘못된 플러그 사용으로 발생하는 접지 불량 감전과 과전류로 인해 불이 나는 상황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예전에는 안전교육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돼 사고가 빈번했지만 이젠 연간 4만명이 사전 안전교육으로 대비한다”고 전했다. 김병기 전기공사인재개발원 처장은 “29개 전시물은 전기사고 중 가장 빈도수가 높은 것들을 추출해 전기공사 시설물을 축소해 만들었다”면서 “교육을 통해 실무와 안전수칙을 배우고 ‘지키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는 의식을 일깨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전기공사기술자들과 국민들의 전기 재해를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 [르포] “비극의 전봇대 감전사 그만” 스마트전기안전AI센터 가보니

    [르포] “비극의 전봇대 감전사 그만” 스마트전기안전AI센터 가보니

    1년 4만명 사전 안전교육29개 체험물 갖춰 사고 예방활선차 타고 전신주 오르고과부하·접지 불량 화재 체험도 작업현장 구현 위험상황 대비“안전의식 일깨워 전기재해 예방” 2021년 11월 고압 전기 작업에 쓰이는 고소절연작업차나 절연 장갑도 없이 전봇대에 홀로 올라 전기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숨졌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전력 협력 업체의 50대 노동자가 휴일에 혼자 작업을 하다가 변압기에 감전돼 사망했다. 이처럼 위험한 환경에서 전주 위에 올라가 일하는 전기공사기술자들을 교육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전기 사용법을 알려 주는 ‘스마트 전기안전 인공지능(AI) 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기공사 분야의 신규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시설이자 전기 안전에 특화된 체험관이다. 특히 전기공사 작업 현장을 실물 그대로 축소해 놓아 수만 볼트가 흐르는 전봇대에 오르는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맞닥뜨릴 상황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AI 센터는 3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신사옥을 준공한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운영하는 곳으로 4만㎡가 넘는 교육동의 핵심 시설이다. 지난해 8월 개관한 뒤 900명의 특성화고 학생이 이곳에서 전기공사 실전 안전교육을 받았고 정부에서도 4억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6일 찾은 외부 교육장에서는 눈이 펄펄 내리는 와중에도 실물 크기의 교육용 전신주 주변에서 집중하고 있는 교육생들의 모습이 보였다. AI 센터에서는 1.5t의 무게를 버티는 안전화와 안전모를 착용하고 추를 맞는 안전보호구 충격 체험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활선작업차를 타고 모형 전신주에 올라 작업 연습도 해 볼 수 있다. 고압 전선 작업의 아찔한 감전 상황과 추락 체험도 가능하다.가정에서의 잘못된 플러그 사용으로 발생하는 접지 불량 감전과 과전류로 인해 불이 나는 상황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예전에는 안전교육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돼 사고가 빈번했지만 이젠 연간 4만명이 사전 안전교육으로 대비한다”고 전했다. 김병기 전기공사인재개발원 처장은 “29개 전시물은 전기사고 중 가장 빈도수가 높은 것들을 추출해 전기공사 시설물을 축소해 만들었다”면서 “교육을 통해 실무와 안전수칙을 배우고 ‘지키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는 의식을 일깨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전기공사기술자들과 국민들의 전기 재해를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 애플도 VR 머리 썼다…메타와 머리싸움 전쟁

    애플도 VR 머리 썼다…메타와 머리싸움 전쟁

    코로나19 팬데믹에 2021년 거품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가 지난해 ‘엔데믹’(풍토병화)에 뒤이은 경기침체로 한번에 꺼진 ‘메타버스’ 시장이 애플의 혼합현실(MR) 기기 출시를 신호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이제껏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등을 통해 불러일으킨 커다란 변화를 VR 기기로도 이뤄 낸다면 머지않아 ‘1가구 1헤드셋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메타버스는 가상공간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거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서비스라고 보면 쉽다.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영상표시장치(디스플레이)를 사용해도 되지만, 가상현실(VR) 헤드셋으로 대표되는 기기를 쓰면 정말 3D로 이뤄진 세상 속에 들어간 듯 몰입감이 높아진다. 이 시장은 과거 오큘러스 헤드셋으로 재미를 본 메타(구 페이스북)가 선도하고 있지만 시장 장악력이 크진 않았다. 게다가 메타의 서비스 ‘호라이즌 월드’는 엔데믹과 맞물려 1년 만에 실패했다. 2021년 ‘코인 붐’에 편승해 엄청난 부흥을 맞았던 웹3.0 기반 메타버스 ‘디센트럴랜드’도 최근 하루 사용자 수가 1000명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애플이 상반기 내 MR 기기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의 첫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는 하반기 안으로 출시된다. 출시에 앞서 이르면 오는 봄, 늦어도 6월 세계개발자회의(WDC)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리얼리티 프로가 애플의 새 운영체제(OS)인 ‘xrOS’에서 구동된다고 보도했다. ‘xr’이 붙은 것을 보면, 애플은 헤드셋을 통해 VR·증강현실(AR)·MR이 모두 적용되는 확장현실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정보들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T) 콘셉트 디자이너 안토니오 데 로사는 리얼리티 프로의 예상도를 공개했다. 애플은 늘 고성능 하드웨어를 출시하면서 OS나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로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해 왔다. 리얼리티 프로는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해 애플 생태계의 다양한 서비스를 컨트롤러 없이 맨손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리얼리티 프로는 메타의 ‘메타 퀘스트’ 시리즈가 주도하고 있는 메타버스 기기 시장에 커다란 대항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현재 거품이 빠지고 움츠러들었던 시장 전체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수많은 업체들이 ‘전공’을 가리지 않고 이 시장에 뛰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는 주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중앙홀에 부스를 차린 대부분의 업체들이 헤드셋, 컨트롤러 등 웨어러블 기기와 가상세계 구현 기술을 전시했다.소니는 자사 게이밍 VR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VR2’를 자사 전시관에서 공개했을 뿐 아니라 호크아이, 비욘드스포츠, 펄스라이브 등 자회사들을 통해 메타버스 세계관을 만들고 사용자를 그 안에 집어넣고, 상호작용하는 사실상 전 과정에 걸친 기술을 선보였다.
  • 부산 유아 VR 학습·통학 안전 강화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에 디지털 교실을 설치한다. 통학차량 안전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도 주력한다. 시교육청은 유아교육과 관련한 주요 정책과 역점 과제를 담은 ‘2023 부산 유아교육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주요 정책 방향은 ▲미래 역량을 키우는 맞춤 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안심 교육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 교육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미래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위해 공립 37곳, 사립 93곳 등 유치원 130곳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실을 조성한다.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또래 간 상호작용을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매체 과의존·과몰입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립을 가리지 않고 유아가 동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통학 안전차량 도우미 예산도 지원한다. 2017년부터 통학차에 영유아를 태울 때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타야 하는데 그동안 공립에만 도우미 예산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 직영 통학차량 전체에 대해 차량 주변 360도를 한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뷰 설치 예산을 대당 230만원씩 지원한다. 사립 유치원 통학차에 어라운드뷰 설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부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또 만 5세 600여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1인당 5만원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전문 예술단체가 유치원을 방문해 공연하고, 지역 미술가의 작품을 일정 기간 유치원에 전시하는 등 문화예술·인성 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 VR로 배우고 통학안전 강화…부산시교육청, 유아 교육계획 수립

    VR로 배우고 통학안전 강화…부산시교육청, 유아 교육계획 수립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에 디지털 교실을 설치한다. 통학 차량에 안전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도 주력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유아교육과 관련한 주요 정책과 역점 과제를 담은 ‘2023 부산 유아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정책 방향은 ꇣ미래 역량을 키우는 맞춤교육 ꇣ안전하고 든든한 안심교육 ꇣ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 교육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미래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위해 공립 37곳, 사립 93곳 등 유치원 130곳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실을 조성한다.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또래 간 상호작용을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매체 과의존·과몰입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립을 가리지 않고 유아가 동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통학 안전차량 도우미 예산도 지원한다. 2017년부터 통학차에 영유아를 태울 때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타야 하는데, 그동안은 공립에만 도우미 예산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 직영 통학 차량 전체에 차량 주변 360도를 한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뷰 설치 예산을 대당 230만원씩 지원한다. 사립 유치원 통학차에 어라운드뷰 설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부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또 만 5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현장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1인당 예산 5만원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전문 예술 단체가 유치원을 방문해 공연하고, 지역 미술가의 작품을 일정 기간 유치원에 전시하는 등 문화예술·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17일 유치원 교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유치원 교육계획 수립 지원 워크숍을 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현장에서 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CES2023] 메타버스, CES를 장악하다

    [CES2023] 메타버스, CES를 장악하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 눈을 가리는 헤드셋을 쓴 채 자못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허공을 휘젓는 관람객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메타버스’로 통칭하는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관련 기술 전시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물론 전에도 존재하던 기술이지만, 전세계인의 발을 꽁꽁 묶었던 코로나19는 밖에 나가지 않고도 가상 공간에서 바깥 세상과 소통하는 이 기술 발전을 가속시켰다. 메타버스를 쉽게 설명하자면 디지털로 조성된 사이버 공간에 들어가서 타인을 만나거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관련 기술은 가상 공간을 조성하고, 현실에서의 물리적 행위가 가상 공간에서, 또는 반대로 가상 공간에서의 디지털 행위가 현실 세계에 작용하게 하는 것으로 간추릴 수 있다.이날 CES가 열린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가상 공간을 조성하는 기술을 소개한 기업 중 눈에 띄었던 건 한국의 메타뷰다. 화면 속엔 경남 창원시 전체가 3D로 조성돼 있고, 클릭을 해서 창원시청 건물 안에 들어가니 계단, 문 등 내부가 속속들이 재현돼 있었다. 전시장에서 만난 노진송 창업자는 “건물이나 산업 시설은 도면, 360도 스캐닝 장비 등을 이용해 가상 공간에 디지털트윈을 만든다”며 “X레이, 음파탐지기(SONAR) 등 장비로 땅 속에 있는 배관이나 선로까지 디지털트윈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뷰는 국토정보공사(LX)와 협업 중이며, 대기업과도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소니가 인수한 호크아이는 흥미로운 전시를 펼치고 있다. 7개의 스캐너로 둘러싸인 공간에 잠시만 서 있으면, 15초 만에 가상 공간 속에 나와 똑같은 아바타를 생성해준다. 그 뒤 몸을 움직이면 15초 뒤 화면 속 아바타가 똑같이 움직인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와 협업 중인 소니는 이를 이용해 같은 팀을 응원하는 전세계 축구팬들 앞에서 응원단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가상과 실제 현실 사이에 상호작용을 돕는 기술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광학 전문 회사인 캐논은 영화감독 M.나이트 샤말란의 공포영화 ‘노크 앳 더 캐빈’을 디지털 인터랙티브 무비로 만들어,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실제 오두막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체험용 세트장에 세계 취재진이 몰렸다. 기자도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려 드디러 헤드셋을 썼다. 디지털 공간에서 필라델피아 세트장에 있는 배우 레너드와 만났다. 그는 자꾸 응답과 제스처를 요구했고 그러다가 오두막에 정말 들어가기 직전에 체험 시간이 끝나버렸다. 캐논은 두 개의 체험 시설에서 VR과 MR 기술을 선보였다.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캘리버스를 통해 VR과 증강현실(AR)로 공연을 보고 실제로 쇼핑을 하는 등 체험을 제공했다. 전시장은 수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전시장 중앙엔 AR 기술을, 좌우엔 VR을 이용한 쇼핑과 공연관람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 뒷편엔 거추장스러운 3D 안경 없이 맨눈으로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모니터가 전시됐다.
  • 장애인도 사계절 VR·AR로 스포츠 체험 길 열렸다

    장애인도 사계절 VR·AR로 스포츠 체험 길 열렸다

    장애인들이 평소 체험하기 힘든 야구·사격·축구 등의 스포츠를 가상현실(VR)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전국에서 처음 충남 천안에 마련됐다. 천안시와 천안시장애인체육회는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는 지난 3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3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체험센터는 전국에서 천안시를 비롯해 인천시, 전북 익산시 등 3곳에 마련되며 천안시가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내 260㎡(약 80평) 공간에 마련된 체험센터는 증강현실(AR)과 VR을 기반으로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스포츠 체험 공간이다. 7개의 테마로 나뉜 이곳에는 야구·티볼·양궁·볼링·핸드볼·농구·축구 등 장애인이 평소 체험하기 힘든 스포츠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XR스크린이 마련돼 있다. 타깃·속사·클레이·실거리 등 사격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스크린 사격장도 조성됐다. 멀티 트레이닝 존에는 장애인 스포츠 특성을 살린 VR휠체어육상, VR바이크, 스마트러닝, 피트니스와 댄스 등이 가능한 3D모션플레이 등이 배치됐다. 이곳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유산소운동을 비롯해 열두 가지 이상의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시체육회 관계자는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 2만 7000여명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시범운영 후 지역민에게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AI·XR·암호화폐·달 탐험, 새해에 세상을 바꿀 대혁신 시작된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AI·XR·암호화폐·달 탐험, 새해에 세상을 바꿀 대혁신 시작된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10년 후인 2032년쯤 2022년을 회고한다면 역사가들은 어떤 해로 기록했을까. 미국의 기록적 인플레이션에 이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잇단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등 역사적 전환점이 된 해였다고 평가받을 만하다. 특히 경제적으로 지난 10년간의 슈퍼사이클이 끝나고 또 다른 사이클의 시작을 준비하는 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산업에도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은 지정학 및 거시경제 영향으로 직격타를 맞았다. 빅테크 기업의 주가도 떨어졌다. 거대 기술 기업은 파괴적 에너지와 시장 주도권을 잃었다. 애플 아이폰의 등장과 5G 통신의 상용화가 불러온 기술, 시장, 비즈니스 모델 혁신(소셜미디어·클라우드·스트리밍·모빌리티 등)은 다음 주기로 넘어가고 있다. 2023년은 혁신의 넥스트 사이클이 시작되는 변침점(Way Point·배나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여행하면서 중간에 항로를 변경하는 지점)이 설정되는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거시적 맥락에서 디지털의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되는 흐름 속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들이 향후 10년 혁신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2023년에 맞이할 중요한 이벤트 네 가지를 예측해 봤다.1. 인공지능 혁명2.0 : GPT 4 2023년에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 이벤트는 오픈AI의 GPT4 공개다. 2018년 처음 공개된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텍스트 생성 딥러닝 인공지능 모델로, 2022년 12월 대화형 GPT인 ‘챗GPT’가 공개되며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출시 단 5일 만에 100만 이용자를 돌파했는데 이는 인스타그램(2.5개월), 페이스북(10개월), 트위터(24개월), 넷플릭스(41개월)의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챗GPT는 GPT3.5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 기술을 개발한 오픈AI는 이르면 2023년 3월 GPT4를 공개할 것으로 예고했다. ●GPT4 인간지능 수준 평가테스트 통과 GPT4는 ‘튜링테스트’(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GPT4는 읽고 쓸 줄 알고 이미지와 영상까지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멀티모달’형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챗GPT가 텍스트를 인식했다면 GPT4는 글이나 사진, 영상 등 어떤 정보를 주더라도 이를 인식하고 글, 사진, 영상, 프로그램 코드 등으로 자동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올해 발표된 챗GPT는 미디어 및 교육 영역에 활발히 적용되면서 활용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2023년 예정된 기술자대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를 속속 공개할 예정이다. 2023년엔 ‘인공지능 혁명’이 본격적으로 생활과 산업에 침투한 해가 될 것이다.2. 애플의 새 기기 공개 : XR 애플은 2010년 1월 ‘아이패드’를 공개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폼팩터’(플랫폼이 되는 기기)인 확장현실(XR) 기기를 내년에 선보일 게 확실시된다. 애플의 XR 기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대만, 일본의 기업들도 출시에 맞춰 부품 양산에 돌입했다. 애초 2023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공급망 및 소프트웨어 이슈로 하반기로 미뤄진 것이 변수다. 공개 시기는 2023년 6월 개최 예정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무대가 현재로선 유력한 상황이며 내년 추수감사절 시즌부터 일반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합쳐진 헤드셋형 기기이며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칩이 내장된다. 2023년에 발표할 1세대 애플 XR 기기의 가격은 대당 3000달러가 넘는 고가의 ‘전문가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XR 기기는 스마트폰 시장이 사양길로 접어든 상황에서 새롭게 테크 기기 및 서비스, 콘텐츠 시장을 열어 줄 수 있는 기대주로 꼽힌다. ‘메타버스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길 원하는 메타가 올해 ‘퀘스트 프로’를 선보였지만 시장에 마땅한 경쟁자가 없어 고군분투해야 했다. 삼성전자, 소니 등은 애플이 XR 기기를 선보이면 이후 경쟁적으로 시장에 새 제품을 쏟아 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애플이 새 기기를 공개한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폰’처럼 보편적이고 생태계를 넓히는 기기가 되려면 3~5년의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3. 암호화폐 규제라는 희소식 2022년 초엔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가 속속 등장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스포츠 경기장 네이밍권을 사들였으며 미식축구 슈퍼볼 광고에 나오면서 ‘주류 자산’에 편입된다는 희망이 가득했다. 테라 코인은 100달러를 넘었다. 그러다 테라-루나는 ‘단 하루’ 만에 가격이 0원에 가까워지고 연말엔 세계 3대 거래소 중 하나였던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이 모든 건 꿈일 뿐이었어”란 말은 K드라마에서 나와 현실에도 존재했다. ●백악관·의회·증권위 등에서 규제 앞장 ‘어리석은 짓’임을 알기에 누구도 1년 뒤 개별 암호화폐의 가격을 예측하지 않는다. 하지만 2023년은 ‘규제의 해’가 될 것이란 점은 확실하다. 미국 백악관에서부터 법무부, 의회, 증권거래위원회까지 암호화폐 규제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규제’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 ‘투기’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가 점차 설 땅을 잃고 ‘제도화’의 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로 꼽히는 ‘웹3’도 새로운 시도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초에 등장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 ‘EDX 마켓’에도 관심이 쏠린다. 찰스 슈와브, 시타델,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 등 금융 대기업들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거래소다. 나스닥도 디지털 자산 사업부를 시작했다. 4. 화성 아닌 달 2022년은 좋든 싫든 ‘일론 머스크의 해’였다. 2021년 12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며 2022년을 시작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로 화제의 정점에 도달했다. 전기차 테슬라의 주가부터 도지코인(암호화폐), 트위터, 스페이스X, 오픈AI, 보링 컴퍼니까지 그의 모든 말과 행동이 기사화됐다. 2023년에는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손을 떼고 테슬라, 스페이스X 등 혁신적 사업에만 전념하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실제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가 ‘전설’의 경영자 반열에 오르게 된 계기를 만든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관심이 ‘달’로 옮겨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2년 11월 처음 시작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유인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이어 러시아와 인도 등이 달로 향한다. 인도는 2023년 6월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할 예정이며 러시아도 7월 루나 25호 임무를 시작한다. ●민간인 8명 첫 달 여행 계획 참여 예정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은 2023년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민간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독자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토(HAKUTO)-R이 2023년 4월 말 달 착륙을 시도하기 때문.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되고, 민간 기업의 첫 달 착륙이라는 성과도 거두게 된다.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인 ‘디어문 프로젝트’의 경우 민간인 최초의 달 여행 프로젝트인 ‘디어문’에 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에 승선해 마에자와와 함께 약 7일간 달 궤도를 비행한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더밀크 대표
  • 경북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메타버스 체험존 개관

    경북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메타버스 체험존 개관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천명한 경북도가 27일 메타버스 체험존을 마련해 문을 열었다. 도는 13억원을 들여 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체험존을 만들었다. 이 공간은 MR(혼합현실) 미디어아트존, XR 메타버스체험존, 메타버스 아바타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MR미디어아트존은 3면 LED 영상과 AR(증강현실) 기기를 활용해 체험자가 실제 가상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현실감으로 변화하는 경북 미래 전망을 제시한다. XR 메타버스체험존은 영상과 체험자 간 쌍방향 소통으로 몽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아바타 포토존은 무인 정보 단말기를 활용한 기념촬영 공간으로 메타버스 아바타에 체험자 얼굴을 합성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소장할 수 있다. 도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또 체험존 이용자 분석과 콘텐츠 수요 조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도는 이날 개관식에서 지난 9월부터 준비 중인 경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메타포트’의 1단계 사업 결과도 시연했다. 메타포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주무대로 1단계로 신공항체험, 면세점, 정책소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내년에는 지역특산물매장,관광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현실의 메타버스 XR 체험존과 가상의 메타포트 융합을 통해 메타인구 1000만명 이상을 확보해 경북이 메타버스 수도로서의 진정한 입지를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
  • 내년에도 ‘K-콘텐츠’…문체부 예산 6조 7408억원

    내년에도 ‘K-콘텐츠’…문체부 예산 6조 7408억원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에도 ‘K-콘텐츠’에 집중한다.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가 경제산업 지도를 바꾸는 승부수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문체부 내년 지출 예산은 올해 본예산 7조 3968억원보다 8.9% 줄어든 6조 7408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으로 올해 8월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6조 7076억원이었지만, 국회 심의를 거쳐 332억원 증액된 규모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는 공연장 안전선진화 시스템 구축(14억 원),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30억 원),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68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55억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2.5% 늘어난 콘텐츠 부문(1조 1738억원)을 제외하고 모두 줄었다. 문화예술 부문이 전년 대비 7.3% 줄어든 2조 3140억원, 관광 부문은 1조 2339억원, 체육 부문 1조 6398억원이 할당됐다. 각각 14.9%, 15.1%씩 줄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케이 콘텐츠 펀드’가 올해보다 512억원 증액한 1900억원으로 확정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은 723억원이나 늘어 991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밖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신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위한 인력양성에 57억원, 신기술 융합콘텐츠를 활용한 공연 콘텐츠 개발에 55억원을 지원한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 예산이 89억원 증액돼 869억원으로 확정됐다. 예비예술인 현장 역량 강화와 예술·기술 융합 지원 사업에 각각 58억원, 21억원씩을 신규 반영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행업 경쟁력 강화 예산을 90억원에서 103억원으로 늘렸다. 관광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에 67억원을 지원한다. 체육 분야에서도 스포츠테크 프로젝트 예산을 2.5배인 125억원으로 늘리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포츠케어 서비스 기술개발에 37억원을 책정했다.
  • 새해 문체부 예산 6조 7408억원, 정부안보다 늘렸는데 작년보다 줄어

    새해 문체부 예산 6조 7408억원, 정부안보다 늘렸는데 작년보다 줄어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지출 예산이 올해보다 8.9%가 줄었다. 문체부는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예산안 가운데 8월 제출한 정부안 6조 7076억원보다 국회 심의 과정에 332억원 증액된 6조 740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예산이 7조 3968억원이었으니 내년 예산은 8.9%가 졸아들었다. 국회 심의 과정에 증액된 예산은 공연장 안전 선진화 시스템 구축(14억원),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30억원),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68억원),남부권 광역관광개발(55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문화예술 부문 2조 3140억원(2022년 대비 -7.3%), 콘텐츠 부문 1조 1738억원(+2.5%), 관광 부문 1조 2339억원(-14.9%), 체육 부문 1조 6398억원(-15.1%)이 할당됐다. 문체부는 우선 한국(K) 콘텐츠가 경제산업 지도를 바꾸는 승부수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한다. ‘케이 콘텐츠 펀드’를 올해보다 512억원 늘린 1900억원으로 확정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도 723억원 늘려 991억원으로 책정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신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위한 인력 양성에 57억원, 신기술 융합콘텐츠를 활용한 공연 콘텐츠 개발에 55억원을 지원한다.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 예산을 89억원 증액한 869억원으로 확정했고, 예비예술인 현장 역량 강화와 예술·기술 융합 지원 사업에 각각 58억원과 21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행업 경쟁력 강화 예산을 90억원에서 103억원으로 늘리고, 관광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에 67억원을 지원한다. 체육 분야에서도 스포츠테크 프로젝트 예산을 2.5배인 125억원으로 늘렸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포츠케어 서비스 기술개발에 37억원을 책정했다. 문화접근 기회의 공정한 보장과 보편적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한 예산도 마련했다. ‘장애예술인 활동 전문공간 조성,신기술 기반 활동 지원’ 등 신규사업이 포함된 ‘함께누리 지원’ 사업에 36억원을 늘린 262억원을 반영했다. 특수언어 진흥기반 조성에 30억원, 장애인 생활체육에 281억원을 지원한다. 통합문화이용권 지원대상을 267만명으로 올해보다 4만명 늘리고, 지원금액도 11만원으로 1만원 증액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대상도 10만 5000명으로 2만명 늘리고, 지원금액을 1만원 올려 월 9만 5000원으로 했다.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등 지역 활성화 관련 예산도 증액했다. 또한 한국문화 매력이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 등 수출거점 5곳 확대 예산은 올해보다 45억원 증가해 102억원, 콘텐츠 해외개척 지원 예산은 40억원 늘어 80억원이 됐다. ‘한국방문의 해’ 행사 개최 등을 위해 100억원을 신규 확보하고 방한 관광 회복 특별 마케팅에 62억원, 관광거점도시 조성에 423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체육 분야에서는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을 하루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고, 트레이너 고용 기간을 11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관련 예산은 151억원 증액한 226억원이 됐다. 아울러 청와대를 문화예술·역사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대통령 역사연구에 4억원, 소장 미술품을 비롯한 각종 전시에 36억원, 청와대 활용 공연에 64억원을 각각 책정하고 사랑채 개보수 및 안내센터 운영에 60억원을 반영하는 등 164억원을 확보했다.
  • XR스튜디오 키우고, VR 제작 지원 팍팍… 메타버스 올라탄 대구

    XR스튜디오 키우고, VR 제작 지원 팍팍… 메타버스 올라탄 대구

    대구시가 메타버스에 올라탔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를 일컫는다. 5G 상용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발달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점차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 기술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구시가 초광역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에 칼을 빼든 것도 이런 실정을 반영해서다.시는 지난 7월 동대구벤처밸리에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등 모두 30억원이 들어간다. 사업 명분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육성의 정책효과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혁신 성장거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다.이 허브센터는 5G와 확장현실(XR) 기술이 만드는 초연결·초실감 메타버스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개발·실증 인프라 등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산업의 거점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지역별 다양한 특화산업과 메타버스 기술을 융합해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 지역특화산업 동반 성장,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것도 목적이다.●사업비 30억 투입해 허브센터 구축 센터에는 교육장과 기업 기술교류, 네트워킹 공간 등이 구축된다. 또 지역 특화과제, 지역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코딩 부트캠프와 기업 수요 연계형 인력 양성, 메타버스 개발자·창작자 양성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동북권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 협약 체결을, 10월부터 1개월간은 지역 특화 메타버스 창작 콘텐츠 스킬업 지원과제 공모사업을 했다.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 5개 과제를 선정해 2000만원씩 지원했다. 앞으로 지역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지원, 사업 결과 보고 및 정산, 메타버스 아카데미 유치 등이 계획돼 있다. ●메타버스 기술로 지역 중기 지원 시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 제조 공정 혁신을 지원한다. 초기 또는 중간 단계에 머무르는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기술을 혁신하고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제조기업 공정 분석과 디지털 전환 과정에 지역 기업의 참여도 지원한다. 내년 1월 시작해 2025년까지 3년간 지속된다. 사업비는 30억원이다.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메타버스화를 위한 공정 분석 지원, 제조 현장 수요에 기반한 공정별 메타버스화 지원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중소기업 제조 공정 혁신 지원을 위해 시는 지역 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대상 메타버스 공정과 플랫폼 수요 조사를 지난 9월 실시했고,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 메타팩토리 관련 수요와 공급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내년 지원 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받을 계획이다.●내년부터 XR 스타트업 육성 박차 XR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5억원을 들여 내년 1년 동안 진행한다. 지역 메타버스 유망 기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전문기업 육성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각각 2억원을 들여 혁신 분야 XR 스타트업 2개 기업을 육성하고 2개 기업의 맞춤형 비즈니스 전환을 추진한다. 또 6000만원을 들여 3개 기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아이디어를 기획하도록 하고 4000만원으로 6개 기업의 메타버스 개발자 콘퍼런스 및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25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 크로마키 기반 XR스튜디오의 문을 열었다. 9월 14일에는 4개 지원 기업의 중간 평가와 콘퍼런스를 진행했고 10월 12일에는 메타버스 육성 중장기 로드맵 구축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시그래프 아시아 2022 대구 공동관 참가 기업을 지원했고 내년도 지원 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제작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지역 VR·AR 기업들의 사업모델 개발 및 수익 창출 등에 도움을 주고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와 인프라를 지원해 주기 위해서다. 센터는 2024년 12월까지 완공이 목표이며, 10억 3500만원이 투입된다. VR·AR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 재직자 대상으로 교육도 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포럼 개최, 개발자 경진대회 등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교육실과 장비실, VR·AR랩 등을 만들어 운영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했다. 8개 기업에 XR 실증 콘텐츠 개발을 지원했고 5개 기업에 수요처 연계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했다. 3개 기업에는 초기 메타버스 구축을 지원했고 올 한 해 XR 기반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 교육도 했다.●대구엑스코서 ‘메타버스 박람회’ 시는 제1회 메타버스 박람회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 기업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술과 비전을 선보일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정책과 기술,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박람회는 내년 6월 개최할 계획이다. 모두 4억원이 들어가며 장소는 대구엑스코다. 박람회에서는 메타버스 관련 국내외 정책 소개와 기술 공유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 메타버스 전문기업 서비스 소개, 기업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기업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한다. 박람회 준비를 위해 지난 8월 전문기관과 협의했다. 여기에서 엑스코, 대구컨벤션뷰로 등에 박람회 개최 관련 사전 정보 취득과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메타버스 행사 참관, 산업 동향 분석을 했다. 지난달에는 마이스 산업연구원, 대경메타버스협회 등과 주관기관 협약을 맺었다. 내년 1월 박람회 추진조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메타버스 관련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대구시가 이 분야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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