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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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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성길에 무상점검 받아볼까

    자동차 업계가 추석 연휴인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2016년도 추석연휴 자동차 특별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가 참여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33곳 내 55개 서비스 코너에서 운영된다. 하행 휴게소는 13~14일, 상행 휴게소는 15~16일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5개 업체,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 현대차는 ▲경부선 안성(양방향), 평사(하행), 경산(상행) ▲중부선 음성(양방향) ▲중부내륙선 충주(양방향) ▲영동선 여주(강릉 방향) ▲남해선 함안(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천안논산선 정안(하행), 이인(상행) ▲대전통영선 덕유산(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기아차는 ▲경부선 기흥(하행), 죽암(상행), 칠곡(양방향) ▲호남선 백양사(양방향) ▲중앙선 치악(하행) ▲서해안선 화성(하행), 군산(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한다. 한국지엠은 ▲경부선 옥천(양방향) ▲영동선 평창(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에서 각각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르노삼성은 ▲경부선 천안삼거리(양방향) ▲영동선 문막(양방향) ▲남해선 함안(양방향), 서해안선 화성(양방향)에서 서비스한다. 쌍용차는 ▲경부선 망향(하행), 천안삼거리(상행) ▲호남선 정읍(양방향) ▲영동선 여주(양방향) ▲남해선 진영(양방향) ▲서해안선 화성(양방향)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한다. ●엔진 브레이크 점검… 소모품 교환 서비스 내용은 엔진 브레이크 및 타이어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 등이다. 와이퍼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 시 무상으로 교환하고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도 병행 실시한다.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쏟아지는 신차 쏟아붓는 할인

    쏟아지는 신차 쏟아붓는 할인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로 7~8월 판매가 잇따라 전달 대비 10% 이상씩 쭉쭉 빠지는 ‘내수절벽’에 직면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신모델 출시와 각종 할인·할부 프로그램을 양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완전변경(풀체인지)부터 연식변경까지 신모델이 쏟아지는 가운데 7~8월 판매가 부진했던 차종은 물론 경쟁사의 신차 출시에 직면한 모델들도 할인·할부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최대 격전지 SUV, 고급 사양 적용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포문을 연 것은 르노삼성자동차의 QM6다. 기존 SUV인 QM5를 단종시키고 이달 초 새롭게 태어난 QM6는 국내 SUV 판매 1위인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는 물론 수입 SUV 1위인 폭스바겐의 티구안까지 경쟁 상대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이 풀옵션을 적용해도 수입 브랜드의 경쟁 모델 최하위 트림 가격보다 싸다”는 점을 내세운다. QM6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가장 기본인 2륜구동 SE 모델이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이다. 4륜구동 모델은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기아차는 이에 2017년형 쏘렌토를 내놓고 QM6에 맞서고 있다. 2017년형 쏘렌토는 고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던 운전자 선호 사양을 저가 트림까지 확대하고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등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그러면서도 가격 인상 폭은 없애는 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가격(옵션 제외)은 가장 기본이 2785만원부터 시작해 최고급형(노블레스 스페셜)은 QM6 최고가(3470만원)보다 저렴한 3380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2017년형 싼타페를 조기 투입시켰다. 쏘렌토와 QM6를 동시에 방어하기 위해 이달부터 50만원 현금 할인 혜택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쌍용차는 9월 렉스턴 W와 코란도 C LET 2.2를 구매하면 한가위 귀성비 100만원을 지원받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5% 이상) 혜택을 준다. 주력 모델 소형 SUV인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2017년형도 최근 출시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이 작동하고 경고음에도 운전자가 차를 멈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를 세우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등 첨단운전자보조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티볼리보다 몸집이 큰 티볼리 에어의 경우 투싼 1.7 및 스포티지 1.7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스파크도 할인·청소기로 여심 공략 경차 시장도 경쟁이 뜨겁다. 기아차는 11월 경차 브랜드인 ‘모닝’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현재 모델에 대해 100만원 이상 깎아 주는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당장 지난 8월에 이어 이달에도 100만원 할인 판촉을 기본 적용하는 데다 경차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모닝을 사면 경차보유 지원금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와 별개로 한가위를 맞아 이달 23일까지 출고받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도 주기 때문에 모든 할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모닝 구매 시 최대 1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모닝은 기아차가 8월 한 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베스트셀링 자동차다. 특히 기아차의 모닝을 꺾고 지난해 7월 풀체인지 버전이 나온 뒤 경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지엠의 스파크도 이에 질세라 할인·할부에 열을 내고 있다. 당장 이달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깎아 준다. 여성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50만원 할인에 프리미엄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준다. ●현대차 그랜저 36개월 2.9% 저금리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의 SM6와 한국지엠의 말리부 등판에 맞서 2017년형이 나온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의 출격으로 중형 세단 시장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쏘나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2017년형은 50만원, 2017년형 하이브리드는 100만원, 2017년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300만원을 깎아 주고 있다. 연말 풀체인지 모델 출시로 기대를 모으는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이달 사양조정 모델을 사면 100만원 할인 혹은 20만원 할인에 36개월 할부 기준 연 2.9%의 저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3069대가 팔린 그랜저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통의 베스트셀러로 통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맞서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230만원 현금 할인 또는 130만원 현금 할인에 1.5% 저금리 할부 혜택을 준다. K7의 8월 판매량은 3585대다. 수입차를 보유했던 고객이 K9을 구매하면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K9은 지난 8월 149대를 팔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중 2017년형 SM7(택시트림 제외)을 구입할 경우 5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1.9%(36개월), 2.9%(60개월)의 초저금리 할부 패키지를 적용해 준다. ●아슬란 200만원 할인 금액 ‘최대’ 현대차의 아슬란은 9월 할인 금액이 가장 센 차 중 하나다. 현대차는 이달 중 아슬란 2016년형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0만원 할인 또는 30만원 할인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슬란은 후륜 구동 위주의 수입차에 불만을 가진 고객을 겨냥해 국내 도로 조건에 더 적합한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대형 고급세단으로 지난 8월 91대를 팔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대기업 공채 자소서 직무관련 경험 강조를

    “미사여구나 비속어 사용, 스펙 나열식 전개, 회사명 오타 등은 감점 요인입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대졸 공개 채용이 이달 들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목소리로 이렇게 지적했다. 자기 소개서는 해당 직무 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본인만의 경험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5∼8일 전국 대학을 돌며 개최한 ‘2016년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서 삼성, SK, LG, 포스코 등 주요 8개 그룹 인사담당자들이 자소서가 공채 당락의 키포인트라고 입을 모으며 이 같은 작성 요령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1단계 서류전형 격인 직무적합성 평가에서 지원자의 전공과목 이수 내역,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검토하는데 에세이에서 해당 직무를 위해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쳤는지 부각하면 유리하다. 직무적합성평가에서 합격해야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SK그룹은 스펙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 서류에 사진, 어학 성적, 해외경험 등의 기입란을 삭제하고 자소서 위주로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본인의 경험이 회사의 인재상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잘 녹여내는 게 중요하다. LG그룹은 서류 심사 때 자소서를 내고 이후에는 한자, 한국사 등이 포함된 인적성 검사를 본다. 전자는 일부 직무의 경우 지필 시험을 보며, 영업·마케팅 직무는 1박 2일 합숙 면접도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영업기술·영업마케팅 직무의 경우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자를 우대한다. 포스코그룹은 4개 계열사가 공동 채용을 한다. 계열별(이공계·인문사회계) 모집을 하며, 복수전공자는 우대한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 미사여구를 쓰지 말고 회사나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잘 나타나게 써야 한다. 한진그룹의 대한항공은 자기소개서가 간결하면서도 한눈에 들어와야 한다. 1차 토론, 2차 프레젠테이션 역량·영어구술 테스트, 3차 인성면접 등으로 이뤄진 면접에서는 함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팀플레이어 자질을 중시한다. 한화그룹은 인적성 검사를 폐지하고 자기소개서 등 서류 심사를 강화했다. LS그룹은 4개 계열사가 공채를 진행하며, 대림산업은 올해 직무역량 평가 비중을 확대했는데, 자소서에 ‘대림건설’이라고 기재하면 감점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中서 ‘제2 SK’ 꿈꾸는 최태원… 시노펙과 협력 강화

    中서 ‘제2 SK’ 꿈꾸는 최태원… 시노펙과 협력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에 제2의 SK를 만들겠다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8일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중국석유화공집단)의 왕위푸(王玉普) 회장을 만나 SK와 시노펙 간 사업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SK이노베이션이 9일 밝혔다. SK에너지 김준 사장,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 SK루브리컨츠 이기화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배석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사 간 대표적인 합작 성공 모델인 중한석화의 성공을 일궈 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의 폭과 깊이가 더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중한석화의 지속적인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과 왕 회장이 오랜 협력 파트너라는 점에서 향후 협력 강화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 회장은 2012년 당시 총경리(사장)인 왕 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6년여를 끌어온 에틸렌 합작공장 설립 협상을 타결 지었다. 이후 시노펙은 SK종합화학과 함께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총투자비 3조 3000억원 규모의 에틸렌 합작공장(중한석화)을 짓고 2014년부터 연산 약 250만t의 유화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한석화는 가동 첫해 1477억원의 흑자를 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406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SK의 성장전략인 ‘글로벌 파트너링’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양측 경영진은 이날 기존 석유화학 분야 외에도 정유, 윤활유 및 윤활기유 등의 분야로 사업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시노펙 측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보유하고 있는 정유·석유화학 공장 운영 노하우, 안전·환경 기술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중국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고부가 화학제품군의 차별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해 인수·합병(M&A)을 하거나 글로벌 파트너링 방식의 합작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의 실질적 본사가 있는 상하이 등을 방문해 ‘중국 중심의 글로벌 성장’을 독려한 이후 진척 사항을 수시로 챙기고 있다. 앞서 SK종합화학은 올해부터 중국에 전략본부와 글로벌성장추진실을 신설하고, 김형건 사장 등 주요 임직원을 현지로 파견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에쓰오일, 알 감디 CEO, 한글 이름 짓고 ‘송편나눔’으로 한국친화경영 첫발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오스만 알 감디(?사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가 한글 이름을 짓고 이웃을 돌보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친화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알 감디 CEO는 8일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송편을 빚고 식료품과 생필품 등 선물 세트를 포장해 마포구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800세대에 전달했다. 알 감디 CEO는 또 취임 직후 한글 이름을 ‘오수만’으로 정하고 한국 문화와 경영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본명과 발음이 비슷한 이름의 오수만(吳需挽)은 ‘탁월한 지혜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번영을 이끌어내는 인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5일 에쓰오일 대표이사로 선임된 알 감디 CEO는 지난해 9월 한국으로 부임해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 법인(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아람코의 한국 관련 비즈니스를 총괄해 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에쓰오일 CEO 알 감디, 한글 이름 짓고 ‘송편나눔’… 한국친화경영 첫발

    에쓰오일 CEO 알 감디, 한글 이름 짓고 ‘송편나눔’… 한국친화경영 첫발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오스만 알 감디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가 한글 이름을 짓고 이웃을 돌보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친화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알 감디 CEO는 8일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송편을 빚고 식료품과 생필품 등 선물 세트를 포장해 마포구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800세대에 전달했다.  알 감디 CEO는 또 취임 직후 한글 이름을 ‘오수만’으로 정하고 한국 문화와 경영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본명과 발음이 비슷한 이름의 오수만(吳需挽)은 ‘탁월한 지혜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번영을 이끌어내는 인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5일 에쓰오일 대표이사로 선임된 알 감디 CEO는 지난해 9월 한국으로 부임해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 법인(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아람코의 한국 관련 비즈니스를 총괄해 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싹 달라진 ‘i30’ 41개월 만에 베일 벗었다

    싹 달라진 ‘i30’ 41개월 만에 베일 벗었다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연결된 형태) 스타일인 ‘아이써티’(i30)의 3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11년 2세대를 거쳐 2013년 프로젝트명 ‘PD’로 개발에 착수한 지 41개월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차 곽진 부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신형 i30 발표회를 갖고 “고성능·고효율의 파워트레인,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 등 역대 최강의 기본기를 갖췄다”며 신형 i30의 강점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내세웠다.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에서부터의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i30는 그동안 해치백의 인기가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현대차 해외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해 왔다. 출시 이후 지난 7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183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상반기 호주 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2만 1171대를 기록해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 골프가 최근 인증서류 위조로 판매중단 처분을 받은 만큼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반전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가격은 가솔린 1.4 터보 2010만~2435만원, 가솔린 1.6 터보 2225만~2515만원, 디젤 1.6 2190만~2615만원이다. 이달 중 신형 i30를 구입하는 고객 중 60명을 뽑아 10월 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신형 i30로 개최되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에쓰오일 새 CEO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새 CEO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은 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오스만 알 감디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알 감디 신임 CEO는 지난해 9월부터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 법인(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아람코의 한국 관련 비즈니스를 총괄해 왔다. 지난 4년 6개월 동안 에쓰오일을 이끌어 온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이달 초 사우디 아람코로 복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美 현장 챙기는 정몽구… “고급차 시장 강화”

    美 현장 챙기는 정몽구… “고급차 시장 강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시장 현황과 판매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러시아와 체코 등 유럽 현지 생산 공장을 방문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현장 경영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의 저성장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직접 현장을 챙기며 해외 판매의 고삐를 죄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날(현지시간) 미국 법인 임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의 성과는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변화”라면서 “미래는 이미 시작된 만큼 혁신·고객·품질로 시장을 앞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차 시장은 올 들어 8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5%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현대·기아차는 같은 기간 2.5% 성장하며 전체 성장률을 상회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인 미국 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은 우리가 새롭게 도전할 또 하나의 과제”라면서 미국 시장 내 성장세 확대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한 미국 고급차 시장 공략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로 새로 태어난 G80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부터 제네시스 브랜드 최상위 모델인 G90가 판매 라인업에 가세하면서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2008년 미국에 첫선을 보인 제네시스는 올 들어 8월까지 1만 8578대가 판매돼 역대 최고 점유율인 13.8%를 기록했다. 정 회장은 미국 시장 점검을 마친 뒤 멕시코 누에보네온주(州)로 이동해 7일(현지시간) 예정된 기아차 멕시코 공장 준공식 행사를 주관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양궁대표팀 초청 만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양궁대표팀 초청 만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사상 최초로 남녀 전 종목을 석권한 국가대표 선수단을 1일 초청해 격려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그 가족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등 400여명을 초청해 축하 만찬 행사를 가졌다. 정 부회장은 1985년부터 1997년까지 양궁협회장을 내리 4회 지낸 아버지 정몽구 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 양궁협회장을 맡아 대를 이은 양궁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에게 포상금 25억원도 전달했다. 양궁협회와 금메달리스트들은 정 회장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4개의 리우대회 금메달 모형이 담긴 기념 선물을 준비했다. 장혜진 선수는 “지난 32년간 정 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양궁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는 데만 매진할 수 있도록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 주신 것에 선수들과 양궁인들이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SK이노베이션 광고 화제… 한 달 만에 1000만건 조회

    SK이노베이션 광고 화제… 한 달 만에 1000만건 조회

    SK이노베이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보인 기업 광고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이 지난 7월 1일 공개된 뒤 조회 수가 한 달 만에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광고는 김정기 작가가 가로 5m, 세로 2m의 대형 캔버스에 SK이노베이션이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석유, 화학 등 사업 영역을 세계지도 형태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드로잉 쇼’로 이뤄져 있다. 한국어로 제작된 이 광고는 미국, 일본, 멕시코 등 해외에서도 1만건 가까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국내 완성차 5社 내수 판매 10% 뚝

    국내 완성차 5개 사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10만 7677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6%가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는 6월 말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 데다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겪으면서 8월 한 달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6% 줄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10.4%, 한국지엠자동차도 7.7%가 각각 감소했다. 내수시장 최대 격전지인 중형세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쏘나타가 5923대를 팔아 1위 아성을 지켰다. 그러나 택시판매분 1700여대를 제외하면 르노삼성이 지난 3월 출시한 SM6(4577대)의 선전이 돋보인다. 르노삼성의 8월 한 달 내수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것도 SM6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의 말리부는 파업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판매가 지난 7월 4618대에서 8월 2777대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국내 경차 부문에서는 지난해 7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나온 한국지엠의 스파크가 5850대를 판매해 1위를 굳혔다. 스파크는 올 들어 1월과 6월 2개월을 제외하고 매달 기아차의 모닝(5506대)을 제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모닝은 기아차가 8월 한 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다. 8월 내수 시장 대형 세단 1위는 3585대를 판매한 기아차의 K7이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독자 브랜드인 제네시스 G80 3407대, 현대차 그랜저 3069대 순이다. 소형 SUV 부문에서는 쌍용차의 티볼리(4357대)가 1위다. 티볼리의 선전으로 쌍용차의 8월 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했다. 현대차가 8월 가장 많이 판매한 차는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6756대)다. 한편 9월에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촉 전쟁이 뜨겁다. 현대차는 신차(제네시스 등 일부 모델 제외) 구입 1개월 내 고객이 불만족하면 다른 모델의 새 차로 바꿔 주거나 출고 후 1년 내 사고가 나면 신차로 바꿔 주는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일정 조건에 한해 시행한다. 쌍용차는 중형 세단 렉스턴W 구입 시 100만원 지원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출고 후 30일 내 품질 불만족 시 동일사양 신차 교환 혜택을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에쓰-오일 소방관 자녀 장학금

    에쓰-오일은 31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유자녀 70명에게 300만원씩 총 2억 1000만원의 학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김동철 사장, 중앙소방본부 조송래 본부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과 소방가족들이 참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르노삼성 “QM6로 올해 국내 시장 3위 목표”

    르노삼성 “QM6로 올해 국내 시장 3위 목표”

    “SM6가 르노삼성자동차 재도약을 위한 권토중래의 시작이었다면, QM6는 절치부심의 완성판이 될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은 31일 서울 강남구 한 갤러리에서 열린 QM6 공개회에서 “SM6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반응이 좋아 연간 목표를 5만대에서 6만대로 높여 잡았는데 월 5000대를 목표로 한 QM6도 이미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다”며 QM6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8만대를 간신히 넘겼는데 올해는 11만대를 확실하게 넘겨 내수 시장 3위가 되겠다”고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QM6는 다른 SUV와 디자인, 성능, 그리고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를 완성했다”면서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사전 계약도 4륜구동 등 고가 사양이 70%를 차지하는 만큼 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잘 맞아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을 주도해 내놓은 QM6는 르노삼성의 기존 SUV인 QM5를 완전변경(풀체인지)한 후속 모델이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총 3800여억원의 개발 비용을 투입했다. 부산 공장에서 만들어 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SUV라는 설명이다. QM6는 국내 SUV 판매 1위인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는 물론 수입 SUV 1위인 폭스바겐의 티구안까지 경쟁 상대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이 풀옵션을 적용해도 수입 브랜드의 경쟁 모델 최하위 트림 가격보다 싸다”고 내세웠다. QM6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가장 기본인 2륜구동 SE 모델이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이다. 4륜구동 모델은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ℓ당 12.8㎞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발전용 석탄·원전만 세제 혜택 주는 정책 개선을”

    “발전 석탄과 원전에만 세제 혜택을 주는 에너지 정책은 개선돼야 한다.”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람직한 국가 에너지 정책 개선 방향’을 주제로 열린 민간 기구 ‘포럼 에너지 4.0’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발제자로 나선 이종수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왜곡된 에너지 시장을 정상화하려면 전체 에너지 원의 가격·세제에 대한 통합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휘발유나 경유에는 관세,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지방주행세 등 각종 세금을 물리면서 발전용 석탄과 원전에는 세금을 거의 물리지 않는 현재의 세금 구조는 에너지 시장을 왜곡한다고 설명했다. 조영탁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도 “발전용 석탄과 원전에는 낮은 세금이나 면세 혜택을 부여하는 현재의 세금 구조가 전력 편중 현상을 유발해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최근 친환경차로 각광받는 전기차와 관련해서는 “석탄, 원자력 발전에 대부분 의존하는 우리 전력망을 고려할 때 전기차의 환경성을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며 수송용 세제에 전기를 점진적으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석탄, 원자력에 편중된 에너지 무게중심을 합리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대형 픽업트럭에 특화 적용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개발

    현대모비스는 최근 대형 픽업트럭용 전자식주차브레이크(eDIH)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eDIH는 전자식주차브레이크의 한 종류로 주로 중량과 적재 용량이 커 큰 제동력이 요구되는 트럭이나 버스 등 대형차에 적용된다. 승용차나 레저용차량(RV)에는 주로 캘리퍼 방식의 전자식주차브레이크(MOC)를 장착한다. 현대모비스는 2011년 MOC를 양산해 현재 기아차의 K7과 현대차의 LF쏘나타 등 차종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eDIH는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대형 픽업트럭에 특화됐다. 기존 기계식 주차브레이크보다 주차 제동력을 1.5배 이상 높이고 일부 부품을 일체형으로 개발해 크기도 30%가량 줄였다는 설명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현대차 지원 통해 수소차 메카 키운다”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현대차 지원 통해 수소차 메카 키운다”

    “빛고을인 광주(光州)를 수소연료전지차의 메카로 자리매김시켰습니다”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광주센터)장은 29일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혁신 포럼’에서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센터의 성과를 이 한마디로 압축했다. 센터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현대차의 장점을 살려 수소연료전지차를 포함한 자동차 분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유 센터장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6월 센터에 수소연료전지차를 충전할 수 있는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 운행에 나서는 식으로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월 센터 문을 연 뒤 매년 10개의 자동차 및 수소 기술 기반 기업을 광주센터에 입주시키고 있다. 입주 기업의 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관련 특허 1만 3000여건을 공유해주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올해 6월까지 87억원 투자유치, 36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자동차 및 수소 사업 관련 50개팀, 생활창업 50개팀 등 총 1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송정역전매일시장’을 이 시장이 가장 활성화됐던 1970~80년대 모습으로 리모델링해 관광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GS 히트 반시꿀고구마 같은 상품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GS 히트 반시꿀고구마 같은 상품 발굴”

    “전라남도 해남고구마식품의 반시꿀고구마는 이미 GS리테일의 히트상품이 되었습니다.” 이종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부센터장은 2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혁신 포럼’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남센터)를 통해 이처럼 농수산 벤처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S는 전남센터를 거점으로 반시꿀고구마를 발굴한 것처럼 이 지역 농수산품의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 부센터장은 “GS리테일, 홈쇼핑 등 계열사 10여명의 상품기획자(MD)들이 직접 상품을 평가한 뒤 육성 업체를 선정하면 이들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해 판로를 개척해주는 식으로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지원을 통해 지난 6월 출범 후 1년 동안 지역에서 발굴한 창업·중소기업만 76개에 달한다. 이들은 GS의 지원을 통해 매출 107억원을 달성했다. 전남센터는 농수산 창업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난 1년간 23개 기관과 연계해 1200여명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했다. 또 GS홈쇼핑과 연계해 출범 직후 1년간 전남지역 17개 관광상품을 만들었다. 청산도·완도 치유여행, 여수 개도 어촌체험 1박 2일, 보성 싱싱농원 체험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바이오화학 생태계 조성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국가대표 ‘수소차 메카’… 아이디어, 현실이 된다

    국가대표 ‘수소차 메카’… 아이디어, 현실이 된다

    2019년까지 벤처 100곳 입주 창업 아이템→사업화 원스톱 지원 운영중인 수소펀드 규모만 161억 특허 1만여건 공유 등 생태계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은 광주를 수소연료 전지자동차(이하 수소전지차)의 메카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광주혁신센터)를 지원하는 식으로 차세대 먹거리 산업 분야로 꼽히는 수소전지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광주시는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생태계 조성, 전통시장 창조경제화 등의 분야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목표로 2015년 1월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광주혁신센터를 설립했다. 수소연료전지 개발 등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만든 1센터와 서민생활의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2센터 등으로 조성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자동차 및 수소산업 분야 창업 지원을 위해 현대·기아차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관련 창업 아이디어 창출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의 창구에서 원스톱 창업 지원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자체 벤처 플랫폼과 연계해 양산 차량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형태의 기술 개발을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 관련 특허를 6월 현재 1만 3000여건 공유했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87억원의 투자 유치, 36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매년 총 10개의 자동차 및 수소 기술 기반 기업을 센터에 입주시켜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2019년까지 5년간 자동차 및 수소 사업 관련 50개팀, 생활창업 50개팀 등 총 1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에너지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7월 현재 조성해 운영 중인 수소펀드 규모만 161억원에 달한다. 올해 초 국내 최초로 광주혁신센터에 구축된 융합 스테이션에도 이 펀드가 활용됐다.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수소 인프라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하는 수소 융합 스테이션은 수소전지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 충전소다. 융합 스테이션을 통해 연료전지 사업과 친환경차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할 수 있는 V2G 사업의 발전 방향 등을 연구한다. 하반기부터 압축천연가스(CNG)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연료변환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연관산업 및 기술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광주과학기술원과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교류하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교류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과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초교육과 자동차 정비 교육을 하는 식으로 관련 인재도 육성하고 있다. 자동차·수소 분야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센터를 졸업한 기업들을 상대로 하는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수소 분야 졸업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투자·보육·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자동차·수소 분야 창업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오토텍스쿨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2센터를 주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송정역전매일시장’을 리모델링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게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광주혁신센터를 통해 이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하고 55개 점포를 시장이 가장 활성화됐던 1970∼80년대의 모습으로 리모델링했다. 현대카드가 디자인 등을 기획해 지난 4월 ‘1913송정역시장’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도 해 줬다. 1913송정역시장은 이를 통해 광주송정역 KTX터미널, 인접한 교통여건과 맞물려 하루 평균 4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중형 SUV 쏘렌토·싼타페 아성 위협하나

    중형 SUV 쏘렌토·싼타페 아성 위협하나

    9월 1일 출시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가 출시 이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양분하던 국내 SUV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고급 안전·편의 사양 기본… 인기 높아 르노삼성차는 28일 “QM6는 고급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된 고급 트림 위주로 출시 전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 발표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약 판매 첫날에만 2057대가 사전 계약됐다. 기존 중형 SUV인 QM5는 올 들어 7월까지 893대 판매에 그쳤지만 QM5 단종 뒤 출시하는 QM6는 매달 5000대 이상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QM6가 프리미엄 SUV를 표방하지만 가격은 기존 국내 SUV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트림은 기본 모델인 2륜 구동의 SE부터 4륜 구동 모델도 가능한 LE, RE, RE 시그니처 4개가 있는데 가격은 가장 기본인 SE 2륜구동 모델은 2700만원대, 최상위인 RE 시그니처 4륜구동 모델은 34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차는 초반부터 강력한 마케팅으로 기선 제압에 나서고 있다. 당장 10월 이전 출고 고객에게는 4륜구동 모델은 5년·10만㎞ 보증연장 프로그램(약 50만원 상당), 2륜구동 모델은 4년·8만㎞ 보증연장 프로그램(약 30만원 상당) 증정 혜택을 준다. ●“현대·기아차 입지 강해 파급력 제한적” 반면 QM6의 파급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시장 1위는 2014년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기아차의 쏘렌토로 올 들어 7월까지 4만 9395대를 팔았다. 2위인 싼타페는 2012년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3세대 모델임에도 올 들어 7월까지 4만 584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싼타페는 당장 2017년 4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현존 모델 밀어내기를 위한 할인·할부 활동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기아차도 QM6가 출시되는 9월부터 쏘렌토에 대한 판촉 강화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 3위인 쌍용차와 4위인 한국지엠(GM)도 중형 SUV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쌍용차는 2017년 초 자사 중형 SUV 대표 모델인 렉스턴W의 후속 모델을 내놓고 SUV 명가 재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 생산되는 임팔라를 들여와 재미를 본 한국지엠은 현재 시판 중인 중형 SUV인 캡티바의 후속 모델로 에퀴녹스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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