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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弘一의원 ‘공개 해명서’

    ‘대통령 장남’에 대한 세인의 시선때문에 대외발언을 자제해온 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이 7일 입을 뗐다.동방사건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김홍일 의원 소견서’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의 이름을 거론한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 의원을 비난한 것이다. 김 의원은 한쪽짜리 소견서에서 “(이 의원이) 동료의원간 신뢰를심각하게 저버린 언행이었을 뿐 아니라 명예에 심대한 손상을 주어정도를 지나쳤다”고 개탄했다.이어 “이번 사건은 본 의원과 무관한일이며, 정현준 디지탈라인사장이나 동방금고 이경자(李京子) 부회장은 만난 적도 없고,더욱이 화환이나 난을 보낸 적이 없다”면서 “이 의원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의 인격과 사회적 책임감을 믿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관해 언급하지 않으려 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이 의원의 발언은 입법부의 권한인 국정감사를파행시켜 스스로 권위를 상실시켰고, 국민들이 극도로 정치를 불신하게 만드는 등 최소한 2가지 문제점을 일으켰다”며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남용,아무런 근거없는 폭로성 발언으로 동료의원을 매도하고 국정과 사회를 혼란시킨다면 국회의원 스스로 자신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국감 패트롤/ 청와대 비서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7일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는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위한 야당의원의 이색제안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의원은 “대통령이독주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이유는 청와대 건물 배치와 내부구조가 잘못 설계됐기 때문”이라면서 “수석들이 대통령을 대면보고하려면 차를 타고 경호원이 겹겹이 있는 철문 등 경호망을 통과한 뒤 높은 계단을 숨가쁘게 올라가야 하는데,도착하면 그 분위기에 위압감을 느껴주눅이 든다”며 개선책을 주문했다. 이어 “김영삼(金泳三) 정권때는 비서실장·정무수석 등이 야당의원을 수시로 만나 애로를 청취하는 등 접촉을 가졌는데 현 정권은 야당의원과 전혀 대화가 없다”면서 “화합을 위해서는 비서실장·정무수석 등이 야당의원한테 소주도 한잔 사야 한다”며 “대통령과 야당의원의 만남을 주선할 의향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야당의원들을 만날 수 있도록 건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주현진기자 jhj@
  • 鄭씨, 금감원·검찰로비 시사

    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으로 구속된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사장은6일 “지난달 서울경찰청 정보1국(소공동팀)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금감원의 높은 분들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해 금감원 고위층에 대한 로비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씨는 “검찰에도 (로비 대상이) 있으나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해검찰에 대해서도 로비를 시도했음을 시사했다. 정씨는 국회 정무위에 출석,증인신문을 통해 “지난달 7일 고려대선배를 통해 플라자호텔 커피숍에서 서울경찰청 소공동분실 경찰관을만난 뒤 사무실로 같이 가 동방금고와 관련된 진술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씨는 그러나 경찰 조사때 거명한 금감원 간부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씨는 “경찰 진술때 정치권 인사도 거론했느냐”는 질문에 이경자(李京子)동방금고 부회장으로부터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과김홍일(金弘一)의원에 대해 들은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정씨는 그러나 자신의 5개 사설 펀드에 정치인은 가입하지 않았으며 권 최고위원과 김 의원 역시 만난 적이 없고 다만 이경자씨로부터 이름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이씨는 “정치인들을 한 명도 알지못할 뿐더러 정씨에게 여권 실세에 대해 얘기한 적도 없다”고 강력부인했다. 한편 국회는 상임위별로 소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행정자치위의 중앙선관위 감사에서 여야는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을 불러일으킨 민주당 윤철상(尹鐵相)의원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그러나 법무부에 대한 법사위의 국감은 여권 실세의 이름을 거명한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의 사과 등을 놓고 여야가 대치,파행으로 치달았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聯靑의 역사는 박해와 고난史”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聯靑)가 6일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처음으로 청와대의 초청을 받았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연청 전·현직 회장단 및 전국 시·군·구 지회장 등 560여명과 다과회를 갖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80년 5·17 쿠데타 전 창설됐다가 수많은 사람들이모진 고초를 겪고 긴 세월동안 박해와 고난의 세월을 보내왔다”며“그러나 이 나라 민주주의를 세우고 올바른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열정은 어떤 박해도 꺾지 못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은 경제가 어렵고,조금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4대개혁을 반드시 실현,경제를 발전시키고 서민,중소기업,농민 등 어려운 사람들의삶을 소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 대통령은 “경제를 반드시 부활시키고,그렇게 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 대통령은 “앞으로 실업자가 5만명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경제안정과 지역화합에 연청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훈(徐英勳) 대표,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연청회장인 김덕배(金德培) 대표비서실장,박양수(朴洋洙) 조직위원장 등주요 당직자들이 배석했다. 연청은 지난 80년 이른바 ‘서울의 봄’ 당시 김 대통령의 지도노선을 따르는 정치권의 청년조직으로 김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金弘一)의원에 의해 결성됐으며,그뒤 민주당의 모태(母胎)인 평민당과 국민회의의 청년조직을 주축으로 하는 외곽 정치세력으로 활동,현재 전국적으로 3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청와대 방문은 지난달 민주당 조직개편 당시 당내 청년조직기구로공식 편입된 데 따른 것으로,명예회장은 김홍일 의원이 맡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민주당 총수입 한나라 두배

    올 1월부터 5월 초까지 정당별 총수입은 민주당이 1,098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한나라당 493억5,000만원,자민련 260억3,000만원,민주국민당 100억7,000만원 등의 순이었다.한국신당은 9억4,000만원에 불과했다. 이 중 후원회 기부금은 민주당이 474억3,000만원으로 으뜸이었고,자민련 73억9,000만원,한나라당 69억7,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민주당 추미애(秋美愛)의원에게 제출한 ‘정당의 수입·지출 총괄표(2000.1.1∼5.3)’라는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주현진기자 jhj@
  • 15개 상임위 국감, 우리나라 휴대폰 감청 불가능

    국회는 3일 재경,통일외교통상,정보위 등 15개 상임위별로 한국은행,외교통상부,서울특별시,국가정보원 등 20개 정부기관과 산하단체를대상으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 장관은 경의선 복원공사와 함께 추진중인 남북연결도로 건설사업과 관련,“도로 밑에 설치될 공동구에 정보통신망과 가스관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동원(林東源)국정원장은 국회정보위의 국정원 국감에서 한나라당정형근(鄭亨根)의원 등이 휴대폰 감청여부를 물은 데 대해 “우리나라 휴대폰은 코드분할 형식으로 통화자의 음성을 암호화해 전송하기때문에 설사 감청을 하더라도 통화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 관계자는 “독일 민스터대 송두율 교수는 북한 노동당정치국 후보위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MJ 대권도전 시사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차기 대선 출마의사를 강하게 비쳤다. 정의원은 3일 발간된 ‘월간 경실련’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대선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가 2002년에 같이 있다”면서 “둘다 출마할지,둘 중 하나만 출마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정의원은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여론이 있다’는 질문에 “정치가발전하려면 진입장벽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 누구나‘공직 봉사’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하고 대통령도 공직의 하나”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정의원의 이같은 발언이 대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군의 중심에 서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민주당 입당설이 나돌았을 당시 정의원이 ‘당의 비중있는 자리’나 여권 대선후보 가능성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진 점도 이런 속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의원과 접촉했던 여권의 한 인사는 이같은 정의원의 ‘요구’에 난색을 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정 원이 외곽에서 정치인의 역량을 키우고 그 진면목을 국민에게 보여준 뒤 대권을 향한 다음 정치 수순을 밟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국감 패트롤/ 보건복지부

    ‘무늬만 기초생활보장제인가’ 3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성순(金聖順)·김태홍(金泰弘)의원은 “그동안 생계급여를 ‘3인가족 74만원 지급’으로 홍보했으나 실제 지급액은 소득(미성년자 포함),의료·교육·주거비,전화세 등 타법령지원액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만을지급하고 있다”면서 “예컨데 근로소득이 30만원인 3인가구가 받는최저생계비는 74만원에서 근로소득과 타지원액 18만원을 공제한 26만원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민주당 이종걸(李鍾杰)의원은 “근로능력이 없는 자로 구성된 세대만 의료비 전액을 보조받는 의료급여 1종을받을 수 있어 실제 부산지역 만성신부전증 환자 중 여성 60%, 남성 40%가 이혼을 했다”며 “기초생활보장제가 가족해체법이 됐다”고 나무랐다.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심재철(沈在哲)의원은 “기초생활보장제의 핵심인 취업대상자 등 7만여명을 위한 자활지원사업의 경우 원칙과 예산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며 “노숙자 부랑인 등에 대한파악 미숙으로대부분이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따졌다.이에 최선정(崔善政)복지부장관은 “근로능력이 있는 자는 조건부로 생계비를지원한다”며 “자활사업은 노동부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김동조 前외무 회고록 출판

    김동조(金東祚) 전 외무부장관이 건국초부터 외교현장에서 겪은 비화를 정리한 ‘회상 80년 김동조 전 외무장관 회고록-냉전시대의 우리외교’를 내고 3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주현진기자 jhj@
  • 국감 패트롤/ 환경부

    2일 환경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는 새만금간척사업의 타당성 여부가 쟁점이 됐다. 민주당 이호웅(李浩雄) 한명숙(韓明淑)의원은 “새만금간척지는 2011년 완공때까지 7억여원이 더 드는 사업인데 경제 수익이 보장되지도않는 상황에서 그동안 들인 1조여원이 아깝다며 건설을 강행하는 게말이 되느냐”며 사업의 비경제성을 문제삼았다.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전재희(全在姬)의원은 “수질개선기획단이지난 8월 환경부 등에 내려보낸 새만금사업 조치 계획에는 ‘새만금사업은 추진하되 환경친화적으로 하라’고 돼있다”며 “이는 민관조사단 결과와 상관없이 정부가 공사를 예정대로 강행하려 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은 “당초 농지목적으로 간척되는 새만금이 전북도의 의도처럼 ‘산업단지’가 된다면 주변의 환경 파괴는 물론 수질 악화는 훨씬 더 심할 텐데 대책은 있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유종근(柳鍾根)전북도지사는 “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결과 사업을 중단하지 않으면국가 재앙이 온다고 할 만한 확실한 이유가 없는 만큼 10년간 1조여원이나 들여온 국가 공사를 중단할 수없다”고 답했다. 주현진기자 jhj@
  • 여성공무원 70% “성희롱 경험”

    서울 지역 여성 공무원의 직접적인 성희롱 피해경험이 69.8%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이 가운데 54.2%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갑길(全甲吉)의원이 1일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지난 9월25일부터 10월18일까지 서울시청과 서울지역 25개 구청 남녀공무원 567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공무원의 경우 69.8%가 직접적인 성희롱 피해를 입었으며,72.6%는 성희롱 장면을 목격했다고 답했다.성희롱 경험자들의 대처방안으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가 54.2%로절대적이었으며,‘상담 전화나 상담실 이용’이 14.5%,‘상급자나 노조에 구제 요청’이 9%로 나타났다.당사자나 당사자의 가족에게 통보(4.5%)하거나 사법기관에 직접 신고(2%)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처 방법도 발견됐다. 조치를 취하지 못한 이유로는 ‘알려져 봐야 나만 손해’(37.3%),‘개선되지 않을 것’(18.4%)이라는 체념적인 답이 과반을 차지했다. 전 의원은 “남성공무원의 경우,23.2%만이 성희롱을 했다고 답했으며,50.2%가 성희롱 행위를 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가해율과 피해율의 차가 50%이상 나는 것은 성희롱에 대한 남녀의 인식차가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직장내 성희롱 구제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실행되고 있는 ‘남녀차별금지및구제법’에 대한 이해정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4.7%만이 ‘취지 정도만 이해한다’고 답했으며,‘잘 이해하고 있다’는 답변은 5.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현진기자 jhj@
  • 초점 인물/민주당 崔龍圭의원

    “마라톤의 손기정(孫基禎)옹은 민족혼을 일깨운 보답으로 연금혜택 없이 4,800여만원의 일시금만 받았고,몬주익의 영웅 황영조(黃永祚)는 단지 8년의 세월에 잊혀져 가는 영웅이 됐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최용규(崔龍圭·인천 부평을)의원은 31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정감사에서 “우리 국민에게 힘과 희망을 줄수 있는 이들은 도전과 의지로 승리의 기쁨을 보여준 스포츠 영웅”이라고 지적하며 ‘국민 영웅 만들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먼저 그들의 값어치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은잊혀져 가고 있으며 영웅에겐 영웅다운 대우가 뒤따라야 한다”면서연금 수혜제도의 대폭 확대 등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상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과에 진학한 후 사법시험을거쳐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초대 민선 부평구청장을 지냈으며 16대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인천 부평을에서 당선됐다. 주현진기자 jhj@
  • 정치권 폭로전에 벤처업계 ‘휘청’

    한나라당이 ‘제2의 정현준 스캔들’이라며 코스닥 상장 기업의 영문 이니셜을 무차별 폭로함으로써 가뜩이나 어려운 벤처업계를 휘청거리게 하고 있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부총재는 31일 국회 행정자치위의 서울경찰청에 대한 국감에서 “제2의 정현준 스캔들 업체로는 리타워텍을비롯,코스닥 기업인 H·Y·Y·G·B·P 등 7개가 더 대기하고 있다”고 폭로했다.앞서 이부영(李富榮)부총재는 지난 24일 Y·T·N·H사등 4개사를 거론했었다. 이에 대해 윤웅섭(尹雄燮)서울경찰청장은 “정보관리부로부터 받은보고는 정현준·이경자씨의 불법대출 사건에 관한 내용뿐이었고 여권인사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벤처업계는 “정치권의 폭로전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순수한 벤처기업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민주당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혹만 제기할 뿐 구체적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은당당하게 근거와 실명을 제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주현진기자 jhj@
  • 초점 인물/ 민주 金成鎬의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민주당 김성호(金成鎬·38·서울 강서을)의원은 ‘북파공작원’ 문제를 처음 제기,이를 사회 현안으로 공론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386세대 중 가장 주목받는 의원이 됐다. 김의원은 5개월 동안 북파공작원 출신과 실종자 가족 40여명을 직접면담한 결과를 토대로 통일부·국방부 ·국군정보사 ·국가정보원 등관련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입수,지난 29일 ‘북파공작원 실태 보고서’를 최초로 펴냈다. 그는 보고서에서 “돌아오지 않은 공작원을 정보사가 추정한 사망연령(65세)에 의해 실종자로 처리한 결과에 따르면 50년대 5,576명,60년대 이후 7·4공동성명까지 2,150명 등 총 7,726명으로 집계되며 전체 공작원 규모는 대략 1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그는 “비전향장기수 북송처럼 북한에 생존한 북파공작원도 같은 방식으로돌려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 출마하기전 기자생활을 할때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의 국정개입 관련 특종을 하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
  • 금감원 ‘개혁기능’ 불변

    정부는 기업·금융 구조조정 작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기능과 체제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방금고 불법대출 및 금감원 직원 독직 사건 처리와는별개로 정부내에서 기업·금융개혁의 추진체 역할을 금감원이 계속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30일 “이번 동방·대신금고의 불법대출 사건을계기로 일부에서 금감원 해체 및 위원장 교체 등의 주장이 제기되고있다”면서 “그러나 금감원 관련자들을 엄중문책하되 현행 금감원체제를 뿌리째 흔들지는 않는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감원 조직이 비대하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으나 현재 진행 중인 금융·기업 구조조정 작업을 연내에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현행 틀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금감원이 구조조정의 선도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도 이날 국회 의원단체인 ‘경제비전21’(회장 金滿堤 한나라당 의원)과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잇따라 참석,“정부조직법을 개정해 금감원을 만든지 얼마 안된 데다 금융 ·기업개혁을 추진중이라 지금 조직개편을 병행하면 아무것도 안된다”면서“금감원은 근본적인 개편이 있어야 하는 만큼 우선 연구용역을 주고연말쯤 조직을 개편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2차 금융·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예정대로 연말까지 강도높게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금고 비리사건으로 실추된 금융감독기관으로서의 신뢰회복을 위해 조직쇄신 작업에 나서기로 하고,이날 직원 자정결의 대회를 통해 “뼈를 깎는 자정노력으로 개혁의 선도기관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했다. 금감원 임·직원들은 이날 앞으로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수 있는 일체의 유가증권 매매 및 위탁,사설펀드 가입 등의 거래를 하지 않고 향응이나 선물도 받지않을 것을 결의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훈시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잘·잘못을 분명히 가려내 국민앞에 투명하게 밝히고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면서 “아울러 내부감사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인개선대책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금감원 조직은 지난 99년 1월 기존의 은행·증권·보험감독원과 신용관리기금이 통합된 감독기구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
  • 폭로정치에 국정 멍든다

    여권은 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에 여권 실세들이 관련돼 있다고 주장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한다는 방침 아래 정 의원이 거론한 실세들에 대해 내부 검증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의원에 의해 지목된 인사들은 법적·정치적 대응을 위해 법적 자문을 받아 정 의원이 국정감사장 안팎에서 한 주장들을 정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은 정 의원을 최종 제소할지 여부를 검찰의 동방사건 수사결과가 나온 뒤 결정할 예정이나 검찰에 명예훼손 등 혐의로 제소하는 외에도 국회 윤리특위 제소 등을 포함해 강력한 정치적 대응책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27일 당4역·상설특별위원장 연석회의가 끝난 뒤“이 사건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사가 마무리돼 객관적으로 판명되는 시점에 정형근 의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여러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라며“정 의원은 근거 없는 폭로정치에 대해국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예결위 질의에서도 야당 인사에 대한 계좌 추적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후 야당 인사에 대한 사정설을 주장했으나 아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등 숱한 허위 폭로와 막가파식 발언을 일삼아 이미 9건이나 고소·고발돼 있다”며“정 의원은 증거가 있다면 즉시 공개하라”고요구했다. 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도 성명에서“정 의원이 무고한 사람의 영문 이니셜을 유포해 비겁하게 법망을 빠져 나가면서 민심을 혼란케 하고 사회 불안을 부추기는 의혹만 부풀리고 있다”며“근거를 대지 못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기국회 국정감사 기간 중 근거 없는 폭로정치가 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정치 불신과 국론 분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더욱이 폭로 내용 중 대부분이 정부와 거명 인사들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과 관련돼 파문이 일면서 사회적 불신의 골만 깊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 손혁재(孫赫載)협동사무처장은 “국회의원이 면책특권을 이용,직무와 관계없거나 근거 없는 일을 폭로할 경우 국회윤리위원회가 자체 징계를 통해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정감사 시민연대 오관영(吳寬英)간사는 “언론에서 폭로성 얘기를 더욱 부풀려 공방을 만들면서 실제 뭐가 있는 것처럼 부추기는 것도 문제”라며 ‘언론의 자각’을 촉구했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초점 인물/ 민주당 李在禎의원

    국회 교육위의 민주당 이재정(李在禎·56·비례대표) 의원은 정책대안 제시에서 일문일답까지 ‘전천후식 국감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의원은 27일 전북교육청 국감에서 “교육은 학부모,학생,교원단체인 교총 및 전교조가 함께 이끌어 나가야 한다”면서 “교장이나이사회는 이들을 삐딱하게 보지 말고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공회대 총장을 지낸 교육계의 산증인인 만큼 교육문제에 관한 한한가지도 빠트리는 법이 없다.국감기간 동안 ‘민주적 학교공동체’‘교원정책’‘통일교육을 평화교육으로’ 등 정책자료집만 4권을 펴냈다. 지난 19일 교육부 국감에서는 “이사회와 총장이 전권을 행사하는의사결정구조를 바꾸기 위해 ‘대학평의원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사학비리의 온상으로 지적되는 이사회와 총장의 권한집중 및 족벌운영 체제 등에 대해서도 나름의 대안을 제시,피감기관으로부터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현진기자 jhj@
  • 워크아웃 관련 보고서 탈취 공방

    금감위의 워크아웃 관련 보고서를 놓고 26일 민주당 대변인실과 이자료를 언론에 공개한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이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9일 엄의원보좌진들이 금감위 직원들이 가지고 있던 금감위 기밀서류를 탈취했다”면서 “엄 의원은 국가기관의 기밀을 탈취하고 누설한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고 촉구했다.또 “엄의원보좌관들은 기밀서류를 물리적으로 탈취해 잠적했다가 20분후에 돌려줬다”면서 “서류를 복사한 후 특정 언론사에 흘려줬다는 의구심을갖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엄 의원측은 처음에는 “금감위 직원을 불러 관련자료를 열람했을뿐 자료를 탈취하거나 언론에 공개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다가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일부 자료를 언론에 공개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금감위 보고서는 기밀 문서가 아니며 탈취한 사실도 없다”며 민주당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엄 의원측이 언론에 흘린 자료는 44개 워크아웃 기업의 자구계획 이행 실태에 관한 보고서다. 주현진기자
  • 金民錫의원, 鄭亨根의원 저격수로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이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저격수’로 나서 국감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남은 국감 기간에도 둘이 맞붙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26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일합(一合)’을 겨뤘다.먼저 정의원이 “‘정현준·이경자의혹사건’관련자를 추가로 증인 선정해야 한다”면서 “검찰수사는다 조작되기 때문에 국회로 불러 여권과의 유착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의 친조카와 박재규(朴在圭)통일장관 조카는 포항제철납품비리,영부인 조카는 그린벨트 토지사기단 관련 비리 등에 연루돼있어 항간에선 현 정부를 ‘조카 공화국’이라고 한다”고 비꼬았다.이에 김의원이 “한빛은행 도종태(都鍾泰·수감중) 전 검사실장의애기를 두고 하는 말 같은데 ‘신빙성’ 없는 것으로 확인된 증인의진술을 근거로 검찰수사 운운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반박했다.“정현준에 대한 사직동팀 조사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지지 않았느냐” 고반문한 뒤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최소한의 근거를 갖고 주장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주현진기자 jhj@
  • 외국인 투자법령 열람료 비싸다

    법제처가 외국인 투자촉진을 위해 인터넷에 투자관련 영문법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1분당 1,000원씩의 열람료와 고가 연회비를 받고 있어 본래의 투자유치 목적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함승희(咸承熙)의원은 25일 법제처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인용,“IMF관리체제 이후 우리 나라 법을 잘 모르는외국인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법제연구원에서 규제개혁법령중 통상 및 외자유치 관련법 등을 영어로 번역,인터넷 서비스로 제공하고있다”면서 “그러나 이런 서비스가 연회비 39만6,000원의 회원제로운영되고 있는 것은 물론 1분당 1,000원의 고가 열람료를 받고 있어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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