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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건 신한銀 회장 사의

    이희건(李熙健·84) 신한은행 이사회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신한은행은 16일 “최근 이회장이 일본에서 운영하던 신용조합 관서흥은(關西興銀)이 일본 금융감독청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으면서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면서 “이회장이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으나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하는 5∼6월쯤 퇴진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라미 EU 통상집행위원 문답

    현대전자에 대한 금융지원이 미국과 통상마찰을 빚고 있는가운데 파스칼 라미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15일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분야의 덤핑수주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라미 집행위원은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특혜금융을 지원받아 저가수주로 세계 조선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유럽 조선업계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한국 정부가 오는 5월까지 덤핑수주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EU는 이날 신국환사업부장관과 라미 집행위원이 참석한 회담을 열어 조선분야 통상마찰 해소방안을 논의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다음은 라미 집행위원과의 일문일답.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량 증가가 정부와 무슨 연관이 있나. 지금은 선박시장이 불황이다.그런데 한국 선박업계의 경우실제 수요에 따라 축소돼야 했을 설비가 정부의 간접적인 개입으로 인해 계속 늘어났다. 정부와 은행이 시장논리에 맞지 않은 특혜성 금융지원을 통해 설비를 증가시켰다.이런 과잉설비 투자로 유럽의 조선시장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우리는 한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싶다.한국 조선업체들이 가격을정상수준으로 내려주면 아무 문제가 없다.그렇지 못할 경우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거나 폐지됐던 선박에 대한 보조금을 부활시킬 것이다.문제 해결 시한은 오는 5월 말까지다. 주현진기자 jhj@
  • 정기예금 금리 첫 5%대

    수신금리가 5%대로 떨어졌다. 농협중앙회는 15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현행보다 0.1∼0.4%포인트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정기적금 금리는 16일부터기간별로 0.3∼1.0%포인트 내린다. 정기예금 3개월이상은 연 5.6%,1년짜리는 5.8%로 낮아진다.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초보다 1.2%포인트가 내렸으며,인하조치는 올들어 4번째이다. 주택은행은 이날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대출금리를 내렸다. 장기 프라임레이트는 9.75%에서 9.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기준금리와 고시금리도 각각 0.25%포인트와 0.3%포인트낮췄다.기존 고객에게도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은행측은 “1월말 최고 0.8%포인트의 수신금리를 내려 수신금리 추가 인하는 더이상 없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와관련, “단기매매를 목적으로 하는투기세력에 의해 국고채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하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
  • 새달 회사채 신속인수 4개기업 확정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13일 회사채 신속인수를 위한 정례회의를 열어 3월중 만기가 도래하는 현대전자(1,500억원),현대건설(1,300억원),현대석유화학(400억원),쌍용양회(1,164억원) 등 4개 기업의 회사채 4,365억원 가운데 80%인 3,492억원을 차환발행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오는 4월부터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신규차환발행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해당 기업의 주채권은행이 전문 컨설팅업체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신용위험평가서를 만들어 채권단에 제출하는 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주현진기자
  • 종신보험료 5∼10% 인상

    생보사들이 오는 4월부터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최고 10% 인상할 계획이다.따라서 신규가입자는 기존 가입자보다 보험료를 더 부담하게 된다.저축·보장·연금성 등 상품의 보험료는 대부분의 생보·손보사가 이미 지난 2월 15∼20%가량을올렸다.보험사들이 소비자에만 부담을 전가한다는 비난 여론이 더울 거세질 전망이다. 1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저금리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재무건전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을 0.5∼1.0%포인트 인하,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5∼10% 높일 방침이다. 교보생명은 오는 4월부터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5∼10% 인상한다.삼성·대한·신한·SK·동양생명도 오는 4·5월중 10%인상을 검토중이다. 주현진기자 jhj@
  • 카드수수료 최고 20% 인하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가 본격화되고 있다. BC카드는 오는 23일부터 우수 회원에 대한 카드수수료를 최고 20%까지 낮추겠다고 12일 밝혔다.LG카드도 이달말부터 우수고객에 대해 수수료를 내린다. 비씨카드의 12개 회원은행중 한미,하나,대구,부산,경남 등5개 은행이 우선 참여했다.한미은행은 1등급 우수회원에 대해 연회비 면제와 할부 및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20% 내린다. 대구은행은 1등급 회원에게 3개월 무이자 할부와 할부·현금서비스 수수료 15%를 할인한다. 우수고객이란 매월 일정액 이상을 사용하는 회원으로 6개월간 이용실적을 토대로 매년 6월과 12월 두차례 선정한다.고객은 이용액에 따라 은행별로 1∼5등급으로 나뉘며 1등급은월 200만원,5등급은 월 30만원 이상 사용자이다. 국민·외환카드도 현재 우수고객 등급을 나누는 작업을 진행중으로 이르면 내달초 우수고객에 대해 수수료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채권단, 한부신 법적 절차 착수유예안…약정서 조건부로 통과

    한국부동산신탁 채권단은 12일 한부신의 워크아웃 중단 및6개월간 법적절차 착수유예안을 담은 약정서를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약정서는 동양종금 등 법적절차 착수유예를 반대하는 일부 채권단의 동의를 받아야 실행돼 실제 발효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주현진기자 jhj@
  • 재테크 “”절세에 달렸다””

    ‘저금리시대에는 세(稅)테크가 곧 재테크다.’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연 6%선으로 내려 앉으면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부담이 만만찮게 느껴진다.금리가 낮아지면서세금부담은 상대적으로 커지기 때문이다.이런 점을 감안할때 같은 예금이라도 금리우대 상품보다는 세금을 덜 떼이는상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할 때는 비과세,절세,일반과세의 순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생명보험사의 저축상품도 눈여겨봐야 한다. ■비과세상품 연간 이자 및 배당소득인 금융소득(부부합산)이 4,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가된다. 이에 대비하려면 이자를 지급받는 시기를 연도별로 분산하거나 종합과세가 적용되지 않는 비과세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좋다. 비과세상품으로는 은행권의 장기주택마련저축,은행·증권·투신사의 생계형 비과세가계저축(신탁) 및 근로자우대저축(신탁) 등이 있다.보험사에서 판매하는 7년 이상 장기저축보험 상품도 비과세 대상이다. 대한생명의 파워드림저축보험은 1건당 월100만원 한도에서불입할 수 있다. 일시불 예금은 7억원까지 예치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연동금리가 적용된다.특약가입 상품도 있으며 재해로 사망했을 경우 2,000만원의 보험금도 받는다. ■절세상품 1인당 4,000만원 한도로 일반 금융기관(은행,투신,보험)의 1년 이상 적립식이나 거치식 저축상품이 해당된다.1인당 4,000만원까지는 세금을 10.5%만 내면 된다.일반세율은 16.5%이기 때문에 세금우대 혜택을 받는 것이다.가족들의 한도까지 채우면 절세효과를 더 볼 수 있다.노인(남 60·여 55)과 장애인의 가입 한도는 6,000만원,미성년자(20세 미만)는 1,500만원이다. 4,000만원 한도와 상관없이 이달부터 은행·보험·투신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신개인 연금상품’은 연간 불입액의 100% 범위에서 최고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 통장도 꼼꼼히 점검해야 무작정 새로운 예·적금에가입하기 보다 기존의 절세형 상품에 가입해 있는 지 여부를확인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근로자우대저축(신탁)을 보유하고 있다면 월 50만원까지 추가 불입할 수 있다.지난 98년말 가입기간이 끝나기는 했지만계약기간을 5년으로 연장한 비과세가계저축(신탁)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월 100만원(분기 300만원)까지 불입할수 있다. 이들 상품의 추가 불입금에 대해서는 만기까지 가입 당시의금리인 연 9∼12%를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어 새로 가입하는 적금보다 금리면에서 유리하고 세금도 면제돼 일석이조의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자+α’상품 이자이외에 다른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들도 찾아봐야 한다.신축아파트 청약자격과 당첨시 유리한 조건의 대출혜택이 주어지는 주택청약예금이나 주택청약부금이대표적인 예다.이 상품은 모든 은행에서 판매 중이다. 서울·조흥·제일은행 등에서 시판하고 있는 인터넷 정기예·적금을 이용하면 연 0.2∼0.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적용받는다.신한은행의 플러스커풀통장은 부부합산 150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급여이체할 때 외식상품권과 이사때 무료 청소대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
  • 한부신 처리문제 채권단 ‘자중지란’

    한부신 처리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다.6개월간 채권회수를위한 법적절차 유예 방안 처리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기술신용보증기금의 채권기관별 대지급 형평성 문제도 논란을 빚고 있다. 당초 지난 9일 결론지을 예정이던 한부신에 대한 채권단의최종 입장이 이로 인해 3박4일째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기술신보 대지급 똑같이 보상해야 지난 10일 열린 채권단회의에서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대지급(대위보증) 형평성 시비가 불거졌다.6개월간 법적절차 착수유예 문제가 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다. 기술신보가 보증을 선 채권 중 신한·기업·전북 등 100%지급보증한 은행에 대해서는 보증(350여억원)을 이행해주는대신 국민·하나·한미·한빛 등 일부만 보증을 선 은행에는6개월 이후에 돈(1,000여억원)을 주기로 했던 게 문제가 됐다. 국민·하나은행 등 채권단이 기술신보가 모든 채권자에게 일정비율씩 보증액을 함께 대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 오는 12일 재론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6개월 뒤에 또다시 유예하자는 안이 나올수 있는 상황에서 누구는 지금 모두 보상받고 누구는 한푼도 받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6개월 채권회수 유예에 대한 반발 이에 앞서 채권단은 지난 9일 정부 권고에 따라 가결시키려던 ‘워크아웃 중단 및법적절차 6개월간 착수유예’ 문제를 놓고 장시간 설전을 벌였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이익이 날 사업장의 공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는 정부의 권고에는 모두들 공감한다”면서도“시공사 및 분양자 등 비금융기관 채권자들이 그 사이 건물가압류 등 채권을 행사할 경우 법적절차를 유예하는 취지는무의미하다”고 말했다. 6개월 유예안을 담을 채권기관약정서는 금융기관채권자에만적용되는 만큼 결국 금융기관들만 손해를 보게 된다는 얘기다. 사적 워크아웃을 중단하고 6개월간 법적절차를 유예하려면채권금융기관의 100% 찬성이 필요하다.채권단의 해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은행들 카드사업 독자진출 모색

    신용카드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은행들도 독자적인 카드사업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BC카드사 연합 소속 회원이던 한빛은행은 지난달 개별 상품인 ‘한빛 모아카드’를 내놓았다.리터당 30원씩의 ‘캐쉬백서비스’, 최고 2,000만원까지의 AIG 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알프스리조트 할인권 등 각종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택·조흥은행과 농협도 개별 상품을 시판하기 위해 전산과 마켓팅 등의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그동안 BC사가 상품의 개발부터 홍보까지의 모든 업무를 대행해왔으나 앞으로는직접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지난해 매출액 211조원대를 돌파한 카드시장과 삼성,LG,국민,외환 등 독자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촉발제가 됐다. 이같은 움직임에 밀려 최근 BC카드사는 회원 은행들이 개별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롯데,SK 등 재벌들도 카드시장에 가세할 태세여서 수수료 인하 등 양질의 서비스가 고객에돌아갈 전망이다. 한편 독자적으로 카드사업을 벌이고 있는 신한·하나·한미은행은 ‘의·약사 의약품 구매전용카드’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꾸준히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 주요카드사 대표상품들

    지난해 우리나라의 신용카드시장 이용 규모는 211조원대로전년 같은기간 90조7,000여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카드영수증 복권추첨제 등 정부의 카드활성화 정책을 발판으로 카드사들의 공격적인 마켓팅과 특색있는 상품 개발이 급성장을가져왔다는 분석이다.우리나라 주요 카드사가 자랑하는 대표상품들은 다음과 같다. ■국민패스 카드 국내 최초의 ‘후불식 교통신용카드’다.일반 교통카드와 달리 충전이 필요없다.일반버스(50원)·좌석버스(100원),지하철(50원) 할인혜택 이외에 0.1%의 캐쉬백서비스가 제공된다.국민은행 결제 계좌예금 연 평잔실적의 0. 2%가 추가로 적립돼 수신실적이 높을수록 보너스 적립 혜택도 크다.우리나라와 일본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 할인 및각종 적립 포인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97년 4월부터 시판하고 있는 이 상품의 회원수는 310만명,연회비는 3,000원이다. ■LG 레이디카드 최초로 여성만을 겨냥해 만든 성별 특화카드다.성형보험 무료 가입과 각종 할부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특징이다. 전국 50여개의 영화관 관람료 1,000∼5,000원,스포츠 관람료 최고 20%,TGI 5%,레드핀 20%,LG주유소 리터당 15원,금호·제주랜트카 35% 등의 할인혜택도 있다.지정 의류업체와 미용실에서 무이자 할부 및 할부서비스도 받는다.롯데월드에 무료입장 혜택도 주어진다.회원수는 250만명,연회비는 7,000원이다. ■삼성 신(新)스카이패스카드 카드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다른 카드사에서 적립된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합산한다.경기·서울지역에서의 버스 및 지하철 요금은 후불제로 지불할 수 있다.자동차보험,공항주차,콘도 및 호텔 할인 서비스도 있다.3만여곳의 보너스클럽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카드 사용금액의 최고 5%가 적립된다.용인·서울랜드,롯데월드 등에 언제든지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회원수는 25만명,연회비 2,2000원이다. ■외환 EZ카드 각종 보험서비스를 가미해 만든 완전 ‘리볼빙’식 카드다.회원은 실직을 당하면 300만원 범위에서 매월청구되는 5%의 대금(15만원)을 6개월간 면제받는다.상해사고로 일을 할 수 없게된 개인사업자는 52주 한도에서 연간 365만원까지 카드대금 면제 및 잔액보상을 받는다.교통사고등 각종 상해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애 발생시 최고 1,000만원까지 카드대금 면제 등의 보험 서비스를 받는다.사용금액은 1,000원당 5포인트씩 적립해 현금으로 받는다.각종할인 쿠폰 서비스도 있다.지난 1월 출시했으며,연회비는 5,000원. ■BC 톱카드 일시불 및 할부이용실적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주유상품권,항공마일리지로 환급받을 수 있다. 카드이용금액 1,000원당 2포인트를 기본으로 적립한 뒤 추가포인트로 주유 1,000원당 15포인트(SK주유소),특별가맹점이용시 1,000원당 5∼100포인트 등이 제공된다.버스·지하철등 교통카드기능은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회원수는 1,400만명,연회비는 2,000원∼1만원이다. ■골드멤버십 다이너스카드 고급호텔 이용자와 차량 구입자등 고소득층을 겨낭한 상품이다.호텔 리츠칼튼서울에서 객실20%, 식사 30%,음료 및 주류 10%,연회행사 5%의 할인 혜택이주어진다. 외국에 있는 리츠칼튼호텔에서도 연중 20%의 할인과 객실 등급 상향조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6개국 87개 도시의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서비스와 항공권·철도·고속버스 탑승권 결제시 자동가입되는 무료여행보험·항공불편보상·휴일상해보험 등 50여가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회원수는 3,000명,연회비는 20만원이다. ■한미 메디컬팜/플러스 비자카드 의사와 약사를 겨냥한 상품.전국 100여개 제약사와 150여개 약품도매상을 가맹점으로두고 있다. 이들로부터 약품을 사는 의사와 약사에게 무이자할부로 약품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포인트를 적립해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현금(1,000원당 1점)으로도 환급받을 수 있다.전국 5,000개 약국과 1만1,000개 개인병원을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연회비는 없다. 주현진기자
  • 한국부동산신탁 새달 특별검사

    금융감독원은 3월 중으로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에 대해특별검사를 실시,부실책임을 규명하기로 했다.관계자는 9일“한부신에 대해 지난 98년에 부실책임과 관련된 검사를 했으나 최종부도가 난 만큼 이번 검사에서도 부실책임 부분이집중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부신 채권단은이날 열린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도 한부신 처리 방침을 결정하지 못하고 10일 다시 모여 논의하기로 했다.정부의 권고안인 워크아웃 중단 및 법적절차 착수를 6개월간 유예하는방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두고 채권단간 이견으로 밤늦게까지 논란을 벌였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jhj@
  • ‘동아건설 청산’ 재검토 요청

    ‘동아건설은 청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삼일회계법인의 보고서가 파문을 낳고있는 가운데 채권단이 이의제기 및재검을 요청하고 나섰다. 동아건설 협력업체 채권단협의회는 7일 “삼일측이 동아건설의 계속기업가치를 3,183억원이나 과소평가해 청산결론을내렸다”며 이 보고서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서울지법에 제출했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계속기업가치 등 기업건실성판단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조사보고서의 결과가 달라진다”면서 “과도하게 보수적이고 왜곡된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했기 때문인지 재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한국경제 세미나

    외국계 금융전문가들은 한국의 금융·기업분야의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한 한국경제는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시장개입 등 정부의 개혁의지에 대한 불만도쏟아졌다.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가 7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주최한 ‘한국의 구조조정과 경제전망’ 세미나에서나온 말들이다. ◆정부 구조조정 의지상실(?)=프랑스계 증권사인 SG증권 서울지점의 고원종상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식시장과 경제가 따로 움직이게 된 것은 개혁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이유”라면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단계 개혁을 끝낸뒤 정치적 고려 때문에 경제개혁을 한동안 유보했으며 이에따라 해외에서의 압력이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시장개입이 문제=데이비드 코 IMF 서울사무소장은“지난 3년간 한국은 IMF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지만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은 기업·금융 구조조정의 발목을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1월 정부주도로 실시된 회사채 강제할당을 지적하면서 “은행·투신사들이 기업여신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정부의 개입이 정당화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대마불사(大馬不死) 환상을 심어주거나 구조조정을 방해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꼬집었다. 시장개입은 한시적이어야 하며,회생가능한 기업에 한해서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은행과 금감원도 도와야=구조조정을 완수하기 위한 은행과 금감원의 역할론도 논의됐다.데이비드 소장은 “은행이 시장원칙에 따라 회생가능성이 없는 기업에는 여신을 주지 말아 퇴출시키고,리스크 분석과 대출관행을 개선시켜 시장의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금감원도 단순규제·조치업무에서 벗어나 리스크를 측정·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강조했다. ◆재벌 구조조정 시급=고상무는 “지난 98년 대우채권이 시장에서 거부됐다면 대우부도에 따른 손실이 훨씬 적을수 있었듯 현대의 주식발행이 99년 시장에서 거부됐다면 현대문제의 잠재적 비용도 감소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소장도 IMF이후 한국경제가 해결해야 할 주요과제중 하나로 대우사태를 지적했다.그는 “계열사들이 1년간 워크아웃을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대우사태에 대한 대책을 채권단과 정부는 시급히 내놓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상반기 경제성장 둔화=데이비드 소장은 “일각에서는 한국의 제2 IMF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매우 적다”면서 “세계적 경기둔화 추세 속에서 급성장을이뤄온 한국경제가 안정적 성장속도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
  • 코레트신탁 신설법인 1,100억 지원

    코레트신탁의 신규법인 설립방안을 놓고 코레트사의 모회사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채권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미은행 등 코레트신탁 채권단은 6일 채권단운영위원회를 열어 코레트사의 모회사인 캠코가 제기한 코레트 정상화 방안인 회사분할 방식에 따라 코레트신탁의 64개 사업장 중 부실사업장 48개를 정리한뒤 신설법인으로 살아날 16개 사업장에 넘길 이관차입금을 1,847억원(전체 채권 7,000억원)으로 결정하는 안을 내주초 최종 결론짓기로했다. 이관될 차입금 1,847억원외에 100억원은 채권단이 출자전환 형식을통해 지원하는 안을 검토중이다.나머지 5,053억원은 채권단의 손실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채권단은 캠코가 요구한 신설법인 운용자금 1,100억원의 대출은 절대 해주지 않기로 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오병균팀장은 “신설법인의 운용자금 1,100억원이없이는 신설법인의 정상적인 운용이 불가능한 만큼 추가로 여신이 제공되지 않으면 코레트신탁을 살리는 일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부도 한부신 처리 “대책이 없다”

    한부신 부도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지만 정부나 시공사,신탁사모두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경제논리만 따지자면 부도이후 파산처리가 수순이지만 입주자와 시공사 피해가 워낙 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건교부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설치하고 5일 당정협의를가질 계획이었지만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아 공식회의조차 갖지 못했다.현재로선 피해가 워낙 큰 만큼 금감위나 재경부를 상대로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때 까지 워크아웃 상태를 유지토록 건의하겠다는 것이 건교부의 생각이다.아파트입주자와 시공사 지원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을 밝히지만,이것 역시 금융기관의 협조가 뒤따라야 가능하다. ■감정원,한부신 선량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채권단이 자금을 추가지원해줘야 한다는 입장.그래야 사업을 마무리 짓고,공사를 시작하지않은 사업 등은 매각해 부실을 축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이는 공적자금을 투입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당장 실현되기 어렵다.삼성중공업 등 시공업체에 대해서는 실익이 없는 소송을 포기해줄것을 바라고 있다. ■채권단 5일 채권단 회의를 가졌다.모회사인 한국감정원이 추가 출연해야 한다는 방침이다.정치권에서 ‘워크아웃 지속’을 요구하고있으나 채권단은 난색이다.법정관리선에서 타협할 여지도 있다. ■삼성중공업 공사비를 받지 못해 일어난 사건인 만큼 해당물건에 가등기를 하고 은행 채권단에 대해서는 공사비 지급약속을 지키라는 기존의 강경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입주자 처음에는 삼성중공업을 사건의 원흉으로 몰아 세웠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화살을 신탁사,정부쪽으로 돌렸다.상가임차인협의회이태희(44) 대책위원장은 “사기업에 공적자금이 투입돼 정상화되고있는 만큼 공기업에 공적자금이 투입돼지 못할 이유가 있느냐”며 “공적자금을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될 것”이라고 말한다. ■책임소재 공방 건교부는 감독권한이 없어 한부신의 부실경영 감독책임은 금감위에 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부동산 개발 업무 등은 건교부와 관련이 있다.또 건교부 고위간부 출신들이 한부신의 모회사인한국감정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한부신 간부는 감정원에서 오는 만큼건교부 역시 관리감독책임을 면할 수 없다. ■전임 사장 책임론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는 인물로는 이재국(李在國·96년 10월∼98년 2월10일) 전 사장이 꼽힌다. 이씨는 서석재(徐錫宰)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한부신 사장으로부임 전에는 당시 민자당 부산 사하지구 위원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감사를 지냈다.한부신은 이씨가 부임하면서 활발한 사업을 펼쳤다.대표적인 사업이 고양시 탄현 ‘경성 큰 마을 아파트’사업.2,588가구에 공사비만도 2,570억원 규모였다.그러나 이 사업은 시공사이면서공동 시행자인 ㈜경성건설의 이재길(李載吉)사장과 이씨가 사업을 벌이면서 정치권에 뇌물 공여와 배임 혐의로 구속되면서 정치권의 핫이슈로 떠올랐다.현 여당의 중진 의원인 정모 의원이 연루됐다는 얘기가 있었다. 성남 윤상돈기자·류찬희 주현진기자 chani@. *내집 마련 수요자 주의사항. 민간 건설업체는 물론 공기업까지 무너지는 요즘 내집 마련 수요자로서는 곳곳이 함정이다.그러나청약 전에 분양보증 대상인지 여부와실제 분양보증을 받았는지만 잘 살펴도 중도금을 고스란히 날리는 피해는 막을 수 있다. ■일반분양·순수 아파트만 보증 주택건설촉진법상 대한주택보증의보증대상은 일반분양 아파트뿐이다.이마저도 임의규정이다.조합아파트·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조합원 물량은 보증대상이 아니다.주상복합아파트도 일반분양을 하지만 주택건설촉진법이 아닌 건축법에 따라 짓기 때문에 보증을 받지 않는다.오피스텔도 보증대상이 아니다. 한국부동산신탁 부도로 서울 동교동,부산 송도의 오피스텔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임대도 안전하지 않다 건설회사가 지어 임대하는 임대아파트(회사형)는 입주후 더 문제가 많다.건설사가 부도나면 전세보증금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특히 해당 건설사가 부도를 낸 뒤 법정관리나 화의가 아닌 파산절차에 들어가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일반주택은 경매가 돼도 확정일자인 등을 받아두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 보호받지만 회사형 임대아파트는 파산시 파산법 적용을받는다.파산법 84조는 청산시 자산에 대해 전세보증금(전세등기시)도국세 등과 같이 일정금액에 한해 우선변제받도록 하고 있다.그러나확정일자인만 해놓고 전세등기가 안돼 있을 때는 우선 변제대상이 아니다.따라서 회사형 임대아파트의 경우 확정일자는 효력이 없으며 전세등기를 반드시 해야 한다.지난 3,4년 전에 지어진 임대아파트 중에는 확정일자만 받은 채 전세등기를 하지 않은 세입자들이 많다.이미입주했다면 지금이라도 전세등기를 해둬야 한다. ■청약 전에 챙겨라 아파트·오피스텔·상가에 청약할 때는 현란한판촉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잘 살펴야 한다.분양보증을 받지 않았더라도 시행사가 튼튼하면 별 문제는 없다.일부 부실한 시행사들이 유명 브랜드의 건설사를 시공사로 내세워 분양하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모든 책임은 시공사가 아닌,시행사가 진다는 점을유념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은행장들 “바쁘다 바빠”

    오는 2월말 주총을 앞두고 은행장들이 활로(活路)를 찾느라 사력을다하고 있다.특히 합병을 앞두고 치열한 물밑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는 주택·국민은행장의 움직임에 이목이 쏠린다. 김정태(金正泰)주택은행장은 오는 9일 증자요청을 위해 대주주인 네덜란드 ING본사를 방문한다.김행장은 5일 “ING가 대주주로 계속 있으려면 합병후에도 지분을 8%까지는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합병후 ING의 주식비율은 3%를 겨우 웃돌 전망이다.투자약정서에 명시한 최소비율인 9.99%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5억달러를 더 투자해야한다.ING는 이미 2억7,000만달러를 주택은행에 투자한 상태다. 김행장은 이어 스페인 등 유럽 은행을 둘러본 뒤 뉴욕증권거래소(SEC)도 방문한다. 상장후 합병에 대한 규칙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현안을 솔직히털어놓겠다는 복안이다. 김상훈(金商勳)국민은행장도 지난달말 대주주인 골드만삭스 헨리 코넬 아시아지역 총책임자를 접촉,지분문제를 깊숙히 논의했다.골드만삭스는 향후 주택은행과의 합병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경우 골드만삭스의 현재 지분은 11.07%에서 15.8%로 늘어나게 된다. 강정원(姜正元)서울은행장은 6월전까지 GDR발행 및 해외매각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에 따라 미국·영국 등지에서 투자가들을 직접 만나설득하기 위해 지난 2일 출국했다. 주현진기자 jhj@
  • 한국부동산신탁 부도

    한국감정원 자회사인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이 2일 최종 부도처리됐으며,한부신은 파산 절차를 통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공기업이부도를 내 정리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신탁을 받아 진행중인 전국 65개 사업장의 공사 중단으로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졌다.부동산업계는 부도피해액이 1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외환은행을 비롯한 한부신 채권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외환은행 본점에 모여 한부신 처리방향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다음주로 최종결정을 미뤘다. 간사은행인 외환은행 주원태(朱元泰)상무는 “부동산신탁회사의 부도 전례가 없어 경제적 파급효과 및 득실 등을 따져 회의를 재차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한부신의 워크아웃은 다음주까지유효하다. 주상무는 “법정관리를 통해 갱생을 모색하더라도 새로운 위탁자가나설지 의문”이라면서 “사업장별로 유동성 위기가 있을 경우 처리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파산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경우 한부신의 법인은 없어지고 수익이 나는 사업장 등 회사 재산은 떼어 팔아 채무상환에 사용된다.채권단은 전 사업장의 청산가치를 정확히 산출 중에 있다. 이에 앞서 한부신은 이날 오전 만기가 된 어음 839억원을 결제하지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한부신에 대한 채권단의 총여신은 6,345억원이다. 건설교통부는 한부신이 부도처리됨에 따라 한국감정원과 한부신에 대책반을 구성,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류찬희 주현진기자 jhj@
  • 현대건설 추가지원 불협화음

    현대건설을 살리기 위한 채권단의 손발이 맞지않아 주택분양대금 담보대출을 비롯한 자금지원 여부가 불투명하다.특히 대한주택보증보험에서는 “아파트 분양대금을 담보로 한 대출은 약정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아파트분양대금 담보대출 주택은행이 1,20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2일 300억원을 더 대출해 줬다. 나머지 은행들은 지원의사가 없거나 미지근한 입장이다.신한은행은현대측의 900억원 지원요청을 거부한뒤 “아파트 분양금은 정식담보가 안되는 미확정채권이어서 이를 담보로 지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채권금융기관이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지원문제는 협의회에서 채권액에따라 분담해야지 개별은행에서 대출하는 것은 안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분양대금을 제3자에게 양도하거나 담보로 제공하려면 주택보증보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주택보증보험은 발끈하고 있다.관계자는 “아파트 분양대금을 담보로 한 대출은 있을 수 없다”며 “아파트 분양대금을 상환재원으로 한 신용대출이라고 현대건설측이 해명하고 있으나 이면계약이 있는지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주예정자들은 자신들이 낸 분양금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것에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회사 부도시 공사차질에 따른 입주지연은 물론 그동안 낸 분양대금조차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에대해 “표현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힌다.금감원은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분양금 담보대출이라고 밝혔다.게다가 회사가 부도나더라도 다른 건설회사를 지정해서 공사를 계속하기 때문에 입주자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었다. ■해외수주도 지원불투명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건설이 근본적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추가여신을 통해 자금난을 터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미·국민·조흥·하나·신한 등 다른 채권단들은 추가지원에 난색을 보인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차환발행을 도와 자금시장 질서를 복원시키면 기업의 유동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논리에서 회사채 강제할당이가능했다”면서 “그러나 이미 이뤄진 지원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자금이 필요하다면 이는 해당기업이 제대로 굴러가지 못하고 있는 것을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도 “담보가 확실하고 위험이 적다면 지원을 고려할 수있겠지만 이미 차입규모도 크고 마땅한 담보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면서 “지급보증을 서줄 형편의 마땅한 계열사도 이제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
  • 한국부동산신탁 부도처리 진통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 처리 여부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삼성중공업측 관계자는 한부신의 어음(838억원)결제일인 1일 “어음결제 시간을 2일 은행영업 개시전인 오전 9시까지만 연장해주겠다”면서 “채권단이 추가여신을 지원하지 않는 만큼 한부신의 부도처리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채권단측도 “밤새 협상을 해보겠다”면서도 “이자감면 등을 통해한부신의 자금사정을 도울 수는 있으나 더이상의 여신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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