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현진
    2025-08-26
    검색기록 지우기
  • 홍희경
    2025-08-26
    검색기록 지우기
  • 공식
    2025-08-26
    검색기록 지우기
  • 황경근
    2025-08-26
    검색기록 지우기
  • 분석
    2025-08-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76
  • 카드시장 기선잡기 총력전

    은행들이 앞다퉈 신용카드시장 기선잡기에 나섰다. 전통 수익원인 예금·대출마진 수입이 점차 줄면서 ‘노다지 사업’으로 떠오른 카드시장을 대안으로 꼽고있다. 저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회원확대를 꾀하고 있어 ‘신용카드 비즈니스’를 둘러싼 은행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지고 있다. ◇카드사업에 전력투구=하나은행은 내달 25일 창립일을 기점으로 카드회원 증대 캠페인에 나선다.3월말 현재 74만5,009명인 회원수를 연말까지 150만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씨티은행 카드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보인 하영구(河永求)행장 영입을 계기로 카드시장 확대에 박차를가하고 있다.연말까지 20만 신규고객 확보와 지난해 제휴를 맺은 신세계백화점 카드고객 180만명을 한미카드 겸용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지난해 500억원정도 낸순익을 올해 1,000억원으로 잡고있다. 주택은행은 지난 11월 카드사업본부를 설립하면서 삼성카드 영업기획실장을 지낸 박종인(朴鍾仁)부행장을 영입,올1·4분기 카드수익을 100%이상 신장시켰다.올해에도 수익극대화를 목표로 독자상품 개발에 주력중이다. 제일은행도 지난 5월 마스터카드 마케팅컨설팅이사를 지낸 피터 건튼씨를 카드사업부문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덴트(이사대우)로 스카웃했다.조직을 확대,카드사업에 전의를다지고 있다. ◇BC카드 회원들도 독자카드 출시=BC카드 회원은행들이 카드상품을 독자적으로 제작·마케팅할 수 있게 되면서 은행의 독자카드 붐이 일고 있다.지난 3월 한빛은행이 ‘한빛모아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주택은행도 독자브랜드인 ‘iNEED카드’를 내놓았다.결제 및 OK캐쉬백기능,무이자할부서비스 뿐만 아니라 사용실적에 따라 대출이자율과카드론을 할인하는 파격적인 금융서비스를 추가했다. 조흥은행은 아예 BC연맹에서 탈퇴해 카드사업을 독립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지난 3월 BC카드로부터 조흥은행 고객의 자료를 넘겨받아 신용카드 사업을 위한 전산시스템구축에 돌입했다. ◇카드시장에 목매는 까닭은=카드사업은 비용보다 수입이많아 수익성 개선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또 고객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 다변화를 위한 ‘윈윈’ 공략대상이라고 은행들은 입을 모은다. 올 1·4분기 은행들의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은 100%이상증가해 전체 순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한빛은행이 최근 지난해 카드이용액과 평균수수료율,지급수수료 등을 감안해 산출한 통계에 따르면 고객이 이 은행의 신용카드를 100만원어치 이용할 경우 은행에 1만9,199원의 순수익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연 200조원을 웃도는 시장을 키워준 정부의 카드세액공제제도와 복권추첨제가 하반기 확대실시될 예정이어서 카드시장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현진기자 jhj@
  • 하이닉스 처리 난항 거듭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22일 ‘6월말 계열분리’라는 대국민 약속을 이행하면서 주식매각에 따른 손해를 줄이는 방안으로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하이닉스의 의결권 포기각서 및 주식매각 위임장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각서만으로는 계열분리 조건을충족시킬 수 없다고 난색을 표해 채권단이 보완책 마련에부심하고 있다.하이닉스의 정상화를 위해 계열분리와 외자유치가 걸림돌로 남아있다. ■공정위,보완책 있어야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계열분리신청을 하지않아 어떤 검토도 한 바 없다”면서 “원칙적으로 의결권포기각서와 주식매각위임장만으로는 지배권을 잃었다고 볼 수 없어 계열분리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계열분리란 주주명의 전환,주금납입 등 지배권이 완전히 상실됐을때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는 이어 “인수자와 매각계약을 체결해도 여전히 약속파기 등의 변수가 남는다”면서“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됐다고 볼 수 있는 조건으로 계열분리를 신청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계열분리 어렵다 주주명의 변환과 주금납입이란 난제를풀기는 쉽지않다.채권단은 “정부가 큰 그림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며 선처를 기대한다.대금을 추후정산키로 하고관련주식을 채권단이나 매입자 이름으로 전환시키면 지분보유 계열사의 장부에 매각손실로 반영된다.주금납입과 관련,채권단 관계자는 “매입자로부터 계약서 체결과 동시에 계약금을 일부 납부받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는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주주 손실은 불가피 현대상선·현대중공업·현대엘리베이터 등 계열사들은 지난 83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유상증자,전환사채 주식전환 등을 통해 하이닉스 지분을 사들였다.계열사 보유 하이닉스지분의 주당 평균취득가액은 상선 1만2,692원,중공업 1만7,243원,엘리베이터 1만4,746원이다.23일 현재 하이닉스 시가는 4,120원.오는 6월말까지 매각계약만 맺고 돈은 나중에 주가가 오르면 받겠다는 ‘선매각,후정산’ 방안을 추진중이지만 특정시일후 주가가 오른다는보장이 없어 계열사들의 손실은 불가피하다. ■투신권,회사채 차환발행 표류 지난 9일 하이닉스 재무지원안이 확정되면서 투신권 채권단은 하이닉스 회사채 6,800억원을 차환발행해 주기로 했다.이중 6,000억원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받는다는 전제다.그러나 아직 분담액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 기존 서울보증채가 많은 투신사들은 무보증채를 기준으로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무보증채가 많은 투신사는공평분담 원칙을 강조해 맞서고 있다.6월말까지 외자유치가성공하면 채권단은 곧바로 재정지원을 실행해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
  • 한빛銀 전직원, 백두대간 대장정 나선다

    이덕훈(李德勳) 은행장을 비롯해 한빛은행 모든 직원이 백두대간 대장정에 나선다. 한빛은행은 오는 7월20일까지 2개월간 전직원이 참여하는‘백두대간 릴레이 대장정’을 갖기로 하고,21일 오전 8시지리산 중산리 막영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임직원들의 단합과 최근 잇단 금융사고로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지리산에서 출발해 덕유산,속리산,소백산,함백산 등을 거쳐 설악산에서 1차로 끝을 맺는다.직원들이 1박2일 또는 3박4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1차 완주기간 동안 뛰어난 리더십과 동료애를 보인 직원을선발,한라산과 백두산을 등정케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백두대간 대종주를 마무리짓는다. 서울 연세지점에 근무하는 고영란씨(여·35)가 2개월간의완주일정에 도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산악인 허영호씨를 총지휘자로 특별초청했다. 주현진기자 hyun@
  • 9조원 처리 ‘배드뱅크’ 연내 설립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소속 자회사의 부실자산을 떼내 처리할 배드뱅크(bad bank) 설립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20일 “소속 자회사들의 부실채권규모는 고정이하 여신 기준 한빛은행 6조원,한아름종금 2조원 등 모두 9조원 규모”라면서 “이달중 자회사에서 인력을 차출,배드뱅크 설립을 위한 실무작업반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연내 배드뱅크 설립을 목표로 법률검토에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실무작업반은 배드뱅크가 설립될 때까지 자회사가 보유한부실채권을 취합·분류한 뒤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CRV(기업구조조정회사) 이관 등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하는역할을 맡는다. ■배드뱅크/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자산 처리를 목적으로 하는 은행이란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처리능력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급제로 부실을 정리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용된다.배드뱅크를 설립하면 자회사 자산건전성 및 대외신인도 제고,자회사간 업무중복 방지 등 효과가 있다. 주현진기자
  • 1인당 국민소득 세계 54위

    지난 99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8,490달러로 세계 54위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세계은행이 최근 발표한 ‘세계개발지표 2001’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경제규모 99년중 한국의 명목GNI(국민총소득)는 3,979억달러로 세계 13위를 차지해 전년보다 한단계 하락한 것으로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4.5%,일본의 9.8%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은행은 당초 국제통화기금(IMF)방식에 따른 연평균환율을 적용해 GNI를 4,007억달러로 발표했었으나,세계은행은당해년을 포함한 최근 3개년의 환율을 가중평균했다. 99년중 한국의 1인당 GNI는 8,490달러로 세계 54위를 기록했다. 슬로베니아(1만달러)에는 못미치고,아르헨티나(7,550달러)보다는 앞선다. 경제규모는 미국(1위·8조8,800억달러),일본(2위·4조550억달러),독일(3위·2조1,40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중국은7위(9,800억달러)를 기록했다. 99년중 세계 전체 1인당 평균 GNI는 5,020달러로 98년 4,890달러에 비해 130달러(2.7%) 늘었다. ■선·후진국간 격차 심화 51개 고소득국이 전체소득의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인당 GNI평균도 저소득국가군(64개국)이 420달러로 전년보다 19.2% 감소한 반면 고소득국가군은 2만6,440달러로 38% 늘었다.선후진국간 소득격차(고소득국가의 1인당 GNI/저소득국가의 1인당 GNI)는 전년의 49배에서 63배로 늘었다. ■기타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90∼99년 연평균 5.3%로 99위.미국은 2.7%로 110위다. 또 99년말 현재 총외채는 브라질,러시아,멕시코,중국,인도네시아,아르헨티나에 이은 7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물 사용량은 1,490㎥로 123위를 기록했다.미국은 62위(8,906㎥),일본은 85위(3,397㎥)다.경제활동인구중 여성비율은 41.2%로 77위.미국은 42위(45.8%),일본은 76위(41.3%)다. 예상수명은 73세로 52위.미국과 독일이 각각 77세로 공동22위,북한은 60세로 140위다.예상수명 1위국은 81세로 나타난 일본. 관광수입은 우리나라가 68억200만달러로 17위,일본이 34억2,800만달러로 30위를 각각 차지했다.미국,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영국,독일,중국,오스트리아,캐나다,그리스 순이다. 주현진기자 jhj@
  • 보성차 “고맙다 녹차음료”

    전남 보성 차(茶) 재배농가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 여름 주제를 ‘녹차음료’로 정한 음료업계가 대부분 이지역 녹차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녹차를 이용한두산의 ‘산(山) 소주’까지 가세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보성녹차영농조합’이 이 지역 녹차를 전량 수매하는 데다 주문자의 상표를 달아 녹차음료를 생산해주는 OEM공장도함께 가동하고 있다.해태음료 ‘T’,제일제당 ‘예티’,남양유업 ‘여린잎 녹차’,동원 ‘동원녹차’ 정식품 ‘예설’등이 이 조합 공장에서 나온다. 자체 공장을 보유한 매일유업 ‘30초의 향기’,한국야쿠르트 ‘푸른 녹차’도 이 조합 녹차를 원료로 쓴다. 보성녹차조합 김순영(金栒永)본부장은 18일 “㎏당 8,000원이던 녹차가격이 올들어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뛰었다”면서 “과거 녹차 재배농가들은 생산을 해놓고도 판매를 걱정했으나 이제는 원료 자체가 부족할 정도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녹차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는 200억원으로급신장할 전망이다.그동안 이 지역 녹차를 원료로 사용해온롯데칠성의 ‘차우린 녹차’는 다음달부터 경남 화개지역의녹차를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녹차 음료는 ‘건강’과 ‘미용’을 겨냥한다.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제거,동맥경화와 고혈압을예방하고 알콜 분해를 촉진시키는 숙취해소 기능까지 갖췄다. 비타민C 등 영양소를 함유하면서 칼로리도 적어 다이어트에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덩달아 상승효과를 받고 있는 홍차음료는 대부분 스리랑카의 실론지방 홍차를 쓴다.기름기 제거효과가 탁월해 다이어트에 제격이란 우롱차는 본고장인 중국 부젠성(福建省)에서전량 수입된다. 주현진기자 jhj@
  • 백화점 “여름을 싸게 팝니다”

    백화점의 브랜드 세일이 18일부터 시작됐다. 롯데백화점은 18∼27일 서울과 수도권 점포,대전·포항점등에서 일부 유명브랜드를 바겐세일 한다.롯데 서울점에서는침구 등 기획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여름건강침구 기획전’을,서울과 수도권 점에서는 ‘여름 정장 종합전’을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남성정장과 생활잡화를 중심으로 브랜드세일 행사를 한다.남성정장은 20∼30%할인한다.서울 압구정동 본점에서는 18∼24일 나이키 종합전이,무역센터점과 천호점에서는 같은 기간 골프·스포츠대전이 함께 열린다. 신세계 역시 18∼31일 남성의류·생활용품 중심으로 브랜드세일을 한다.남성의류는 모든 점포에서 피에르가르뎅,캠브리지,갤럭시,닥스 등의 브랜드 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강남점에서는 여름침구 등 생활용품을 10∼30% 싸게 판다. 뉴코아,미도파,LG백화점 등은 18∼27일 여름의류 중심의 브랜드 세일에 나선다. 주현진기자
  • 은행 카드수수료 잇따라 인하

    은행계 신용카드의 수수료 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18일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현행 연 19∼24.4%에서 14.2∼23.2%로 낮춘다.할부수수료도 연 11.5∼16%로 약 20% 인하하며 연체료율은 27%에서 24%로 내린다. 조흥은행은 오는 26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연 23%에서 20% 안팎으로,연체료는 연 27%에서 24∼25%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 농협도 오는 24일부터 연 19.04∼25.44%이던 현금서비스수수료를 연 15.87∼23.68%로 내린다.할부수수료도 연 14∼17.5%에서 연 12∼16.5%로 인하한다. 하나은행과 서울은행도 다음주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연 16∼22%로 내릴 계획이다.서울은행은 연체이자율도 연 24%대로 조정하지만,하나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낮은 수준인점을 감안해 현수준을 유지키로 했다.신한·한빛은행 등은조만간 수수료를 인하할 방침이다. 삼성·LG 등 전업카드사들은 이달말이 시한인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수료 담합 시정명령에 따라 다음주중 수수료 인하를 단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현대상선 재정자문사 선정 추진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현대전자),현대투신에 이어 현대상선마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3월말 현재 부채가 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조1,000억원이 늘었다.이 바람에 부채비율이 214%에서 980%로 치솟았다.이 때문에 자금난에 시달리고 주가가 맥을 못추는 상태에 몰리고 있다. 현대상선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와 LNG 도입을 위한 장기운송계약을 하면서 고가 LNG선박 3척 구입명목으로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1조원을 빌린데다 환율상승 등으로 외화부채가 늘면서 차입금이 급증했다”고해명했다. 이로 인해 현대상선은 1·4분기 7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기록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상선의 전반적인 차입금구조개선 및 효율적인 외자관리를 위해 재정자문사 선정을지난해부터 권유해 왔으며 자체적으로 선정작업을 추진중인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선도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인만큼 여신거래 특별약정을 맺고 1년 이내에 유동성 위기가발생할 경우 대주주 지분처분과 경영진 교체를 약속하는 ‘확약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채권단과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상선 전담팀을 구성했다는 일각의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외환은행 고위관계자는 “대북사업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일부 금융기관이 여신을 조기회수하는 등 현대상선의 자금사정이 다소 빡빡하게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라며“하지만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는 등 기본적으로 양호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1·4분기에 매출 1조5,000억원,영업이익 1,500억원을 올렸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 잇단 ‘길조’ 불황터널 벗어나나

    *실업·부도 급감 배경과 전망. 두 달 내리 100만명을 돌파했던 실업자수가 4월에는 80만명대로 크게 줄며 안정세를 찾았다.실업률도 정부의 당초 목표치인 3%를 유지해 ‘실업대란’의 우려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농림·어업,건설 등 계절적 산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는데다 정부가 추진해온 실업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풀이된다.밑바닥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높아지고 있고,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1·4분기 성장률을 당초 전망보다 높여 잡은 점 등도우리 경제가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고 있음을 보여주는조짐들이다. ■실업자수 급감은 복합적 요인 계절적인 요인,정부의 실업대책,경기부양책 등 3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우선 계절적으로 4월에는 농림·어업,건설업의 취업자가 크게 느는 시기다. 정부의 실업대책이 효과를 나타냈다.4월들어 공공근로사업,개인 및 서비스업의 취업자가 크게 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공공근로사업에는 약 17만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적인 요인도 빼놓을 수 없다.4월들어 BSI가 호전되는데서 보이듯 경기부양책의 효과와 맞물려 자금경색이 완화되면서 도·소매업,음식·숙박업 등의 취업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노동연구원 강순희(康淳熙) 동향분석실장은 “실업자수감소는 47%가 계절적 요인,나머지 53%가 경기 및 실업대책의 효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경기 회복,기대 높아져 실업률이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경기가 이미 저점을통과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설법인이 늘어나는 등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3월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9. 7배로 지난해 3월(24.3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의 질,개선이 과제 실업률은 9∼10월까지는 감소 내지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그러나 4월들어 실업자가 줄었지만,임시·일용직 근로자가 3월보다 증가한 것은 부정적인 측면이다.엄격한 의미에서 경기가 좋아져 생긴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 정부의실업대책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만들어진 불안정한 일자리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KDI 유경준(兪京濬) 연구위원은 ““앞으로 정부의 실업대책도 실업률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쪽이 아니라 고용의 질을높이는 쪽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경기열쇠 4대변수. 우리 경제를 짓눌러온 악재들이 하나 둘씩 가벼워지고 있다. 최대 변수였던 미국의 경제도 금리인하와 1·4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 등으로 삭풍에서 훈풍으로 바뀌는 듯하다. 국내 소비심리도 꿈틀거리고 있다. 게다가 대우자동차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 수혈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현대건설은 18일 임시주총을 갖고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위한 감자(減資)를 의결하면서 새로운 출발을다짐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미국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국내 수출 및 투자도 촉진돼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우차매각 GM 일괄 인수 여부 주목. 현재 산업은행이 중심이 되어 미국의 GM·피아트 컨소시엄측과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다.협상쟁점은 인수방식·인수대상·인수가격·세금문제 등이다. 우선 인수방식과 대상의 경우,GM은 이달 중순쯤 제출할 것으로 보이는 대우차 인수제안서에서 대우차의 수익성 있는자산만 선별인수하는 자산인수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6년 완공된 소형차 생산라인을 갖춘 군산공장이나 대우자판은 인수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트랜스미션을 생산하는 대우통신 보령공장도 GM의 기술을 토대로 설립돼 인수 가능성이 높다. 반면 부평공장이나 채무구조가 복잡한 해외 현지법인은 인수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부평공장은 연간 50만대생산능력을 갖췄으나 시설이 낡아 대대적인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부와 채권단은 그러나 일괄인수를 바라고있다. 인수가격은 지난해 포드가 제시한 7조7,000억원선에 훨씬못미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GM측이 2조6,000억원선을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협상주도권을 쥔 GM이 대우차를 인수할 신규법인 설립에 따른 세금감면을 요구할 경우,정부가 이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수출과 물가 불안 여전… 회복기 큰 부담. 국내 경제의 양대 현안이다.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 동향분석실장은 “국내 경기가 더이상 떨어지지는 않겠지만,반등할지 여부는 수출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회복되는 소비심리와 기업의 체감경기가 설비투자 등으로이어지려면 수출이 잘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경기와 정보통신(IT)분야 성장 둔화로 국내 수출업계,특히 벤처기업의 수출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들어 무역수지는 5억4,800만달러적자를 기록했다.1·4분기 벤처기업의 수출실적은 11억6,9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9.2% 성장에 그쳤다.지난해 1·4분기 수출증가율 52.9%와 연평균 증가율 41.8%에 비하면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LG경제연구소 오문석(吳文碩) 연구위원은 “2·4분기에는수출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수출이 부진한데다 수출단가도 떨어져 있는 상태다.64MD램 반도체 값은 5월들어 개당 2.1달러로 지난해 5월의 6.8달러에 비하면 3분의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4월에 5.3%나 치솟았던 소비자물가는 5월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3월의 환율상승이 시차를 두고 이달부터제품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물가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18일 열리는 물가대책 장관회의에서는 대책이 논의될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현대문제, 반도체·건설 회생 기로에. 채권단이 1조원의 회사채 신규발행 및 기존 대출금 만기연장 등을 통한 5조원대의 ‘하이닉스 지원안’을 확정한데 이어 최근 ‘해외주식예탁증서(GDR) 2억달러 인수처 잠정 결정’이란 첫단추를 뀄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GDR 10억달러,하이일드본드 3억7,000만달러 발행을 통한 1조8,000억원의 외자유치.그리고 현대계열사가 가진 19.2%의 하이닉스 지분 매각을 통한 계열분리 완료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6월말 계열분리’라는 대국민 약속을 위해 현재 시가(4,115원)로 당장 지분을 팔면 대주주인 상선(9.25%),중공업(7.01%) 등이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입는다.채권단은 경영권에관심있는 해외 반도체기업이 하이닉스의 주당 순자산을 10만원으로 보고 있어 ‘선(先)주식 인도,후(後)가격 정산’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한다.그러나 비싸게 주고 사려는 사람이 있겠냐며 매각성사 여부가 희박하다는 시각도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말 2조9,800억원 적자라는 부실 내역이 발표됐다.4월부터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갚지 못하고 물품대금 등만을 겨우 결제하고 있다.자산매각 등으로 버틸 수있는 시한은 오는 6월말.채권단이 약속한 1조4,000억원의출자전환과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발행이 이때까지 이뤄져야 부도 위기를 넘긴다.채권단의 지원을 기반으로 얼마나 빨리 영업기반을 재구축할지가 회생의 관건이다. 주현진기자 jhj@. *美·日 경제 위기감 줄었지만 불투명. 우리 경제의 하반기 회복과 맞물려 있는 미국과 일본 경제등 대외변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다만 최근 미국 경제의 각종 거시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 점은 긍정적요인이 되고 있다. 우선 1·4분기 성장률이 0∼1%에 그치리라던 당초예상을뒤엎고 2%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2·4분기에는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다가 하반기 이후 점차 나아질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크게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실업률이 오르고 비제조업분야는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우리 수출의 회복과직결돼 있는 정보통신(IT)분야는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 연구위원은 “미국 경제가 경쟁력이 저하되거나 근본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과속성장에따른 조정기로 볼 수 있다”면서 “조정기를 지나면 경기가회복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는 장기적인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올성장률이 1%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고이즈미 내각이 새로 출범하면서 변화가 예상되지만 현재까지는생산이 수요를 초과한 상태이며,투자의욕도 급격히 저하돼있다.다만 워낙 실물경제가 튼튼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대로급격한 붕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금융센터 이희두(李熙斗) 연구위원은 “일본 경제가 급속히 회복세를 나타내지는 않겠지만,한국경제가 하반기 회복하는 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 신임 김종창기업은행장 “”부실은행과 합병 안해””

    김종창(金鍾昶) 기업은행장은 15일 “잠재부실 요인을 가진 은행과 합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부실은행과 합병하지 않겠다는 기업은행의 종전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행장은 “정부가 과반수의 지분을 갖고있는 국책은행인 만큼 합병방안은 사실상 정부방침에 따라 확정되는 것”이나 “현재 정부가 합병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메일을 전직원들에 발송했다면서 “은행의 진로는 혼자서 결정할 일이 아닌 만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 우리금융지주회사 소속 4개은행 소액주주 BW 4,700만주 배정

    우리금융지주회사 소속 4개 은행의 소액주주 30여만명은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4,755만주를살 수 있게 된다. 민유성(閔裕聖) 우리금융지주회사 부회장은 15일 한국은행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주식수 7억693만주(하나로종금 주식이전분 제외)의 6.73%에 해당하는 4,755만주를행사가격 5,000원에 소액주주에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한빛은행은 3,063만주,평화은행 454만주,광주은행 641만주,경남은행 597만주를 각각 배정 받는다. 그는 이어 “회사채는 최대 2,377억원어치 발행하되 최초 발행규모를 500억원으로 하고 예비청약 후 발행금액을 확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신한은행 중심의 지주회사에 편입될 제주은행 소액주주에게는 배정가 5,000원에 제주은행 신주 207만주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지주회사는 이와는 별도로자회사 직원 1만5,000명에게 직원 1인당 평균 1만주(5,000만원)의 스톡옵션 부여를 추진하고 있으나 공적자금 투입은행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BW 문답풀이. 신주인수권부사채에 관한세부사항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다. ◇BW 발행 시기는. 신용평가회사에 사채등급을 의뢰해야하므로 앞으로 약50일정도 소요된다.소액주주는 약 한달뒤 선정된 주간증권사에 계좌를 만들면 예비청약을 할 수 있다. ◇얼마나 살 수 있나. 감자당한 주식수에 비례해 매입한도가 결정된다.예컨대 한빛은행 1,000주를 가졌던 소액주주는 우리금융지주회사 BW 138주를 살 수 있다.평화은행 소액주주는 69주,광주은행은 80주,경남은행은 84주의 비율이다. ◇BW의 신주인수권 행사는 언제부터 가능한가. 상장과 관계없이 BW 발행이후 3개월뒤부터 만기 1개월전까지다.예탁증권사에 신주인수권 행사 신청을 하고 주당 5,000원을 내면 약 7일정도의 주식 발행절차를 거쳐 해당 증권사계좌에 주식이 입고된다. ◇BW 수익률은. BW 만기는 2년이다.표면금리는 발행시점의2년만기 정기예금금리(연6%)에서 1%포인트를 뺀 수준이다. ◇상장은 언제쯤. 주가가 1만원은 넘어야 되는 만큼 올해는 힘들고 내년 초쯤이 될 것으로 본다. ◇내년말까지 상장에 실패할 경우는. BW의 만기보장 수익률을 2년짜리정기예금금리 수준으로 준다.현재는 연6%다. ◇신주인수권부사채란=회사채와 신주인수권이 결합된 채권.회사채 부분은 만기가 되면 약정한 수익률에 따라 돈으로 돌려받고, 신주인수권 부분은 일정기간후 행사하면발행회사의 주식을 살수 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jhj@
  • 진도 11억 못막아 최종부도

    워크아웃이 중단된 ㈜진도가 15일 국민은행 서울 대림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11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진도는 이사회 사전결의에 따라 곧바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 英테스코 “한국에 4兆 투자”

    할인점 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테스코의 대주주(지분 81%)인 영국 테스코그룹은 오는 2005년까지 한국시장에총 4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삼성테스코 창립 2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테리 리히(Terry Leahy) 테스코회장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5,000억원에 이어 올해부터 2005년까지매년 7,0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히 회장은 “이같은 투자로 현재 7개인 홈플러스 점포를올 연말 13개로 늘리고 이후 매년 10여개의 점포를 추가로내 2005년에는 55개 점포망을 갖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테스코그룹은 세계 10위권의 유통기업으로 영국과 동유럽,아시아 지역에 907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시장에는지난 99년 삼성물산과 합작을 통해 진출,현재 홈플러스 7개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은행 순이익 희비 엇갈려

    올해 1·4분기 은행 순이익이 현대계열사에 대한 대손충당금 규모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대금리차가 최대 4.16%포인트 벌어지는 등 예대마진이 커져 은행의 순이익이 크게늘었다. 국민은행은 대손충당금 적립후 1·4분기 순이익이 2,4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4% 늘었다.주택은행은 27.8% 늘어난2,230억원,제일은행은 982억원으로 20.7%가 늘었다. 하나은행은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724억원. 현대전자 대손충당금을 20%로 높여 쌓았음에도 유가증권에서 이익을 크게 냈다. 국책은행의 경우 산업은행은 지난해 591억원 적자에서 424억원의 순이익으로 돌아섰다.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곱절인 3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기업은행의 순이익도 25.4% 늘어난906억원이나 됐다.반면 조흥은행은 대손충당금을 2,175억원이나 쌓아 순이익이 1,204억원에서 137억원으로 줄었다. 신한은행도 현대전자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2%에서 10%로 늘려 순이익이 20.7% 줄어든 951억원이 됐다. 주현진기자
  • 은행원 10명중 4명이 30代

    금융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시중은행의 인력구조가 연령대별로 불균형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 인력구조가 20대와 40대는 줄어들고 30대 행원이 전체직원의 절반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은행들이 지난 2∼3년간 신규채용을 거의하지 않은데다 수차례의 감원을 실시, 40대 중년 행원들의퇴직이 겹쳐졌기 때문이다. 서울은행은 4월말 현재 전체 정규직원 3,903명중 30대가 1,586명(41%)으로 제일 많고,40대 1,136명(29%),20대 1,127명(29%),50대이상이 54명(1%)이다.전형적인 항아리형 구조이다. 외환은행은 정규직원 3,903명중 30대가 44%,40대 28%,20대24%,50대 4%로 나타났다.국민은행도 정규직 1만984명중 30대가 4,873명(4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0대 30%,40대24%,50대 1%의 순이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30대가 53%,제일은행 37%,조흥은행 41%로 나타났다. 주현진기자 jhj@
  • 스승의 날 선물 “정성이 최고”

    오는 15일은 ‘스승의 날’.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부담스럽지 않고 저렴한 선물로는어떤 게 좋을까. ■와이셔츠·넥타이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로얄,피에르가르뎅,닥스,카운테스마라 등의 셔츠와 넥타이,트렁크팬티 세트를 10만원에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4층에서 넥타이(2만9,000원),지갑·벨트(3만∼5만원),선글라스(5만원),구두(7만9,000∼9만9,000원)등 남성 잡화 모음전을 연다. 한신코아 광명점에서 카운테스마라,피에르가르뎅,로얄파크,아놀드바시니 등 브랜드의 와이셔츠를 2만7,000∼6만3,200원에 판다. ■건강식품 롯데백화점에서는 오는 13일까지 홍삼,꿀,백삼,영지,로얄제리,녹차,매실제품,수삼,한우보신세트 등 건강선물세트를 10∼20% 싸게 판다.구매고객을 추첨,제주도 여행권,놀이공원 이용권 등도 준다. ■컴포트 슈즈 바이네르,패드,허시파피,락포트 등 발이 편한 컴포트슈즈(효도신발)를 롯데백화점에서 오는 13일까지50% 저렴한 4만∼12만원에 판매한다. ■양말·손수건·양산 삼성플라자에서 오는 17일까지 닥스,레노마,가파치,싹스탑,니나리찌 등의 양말 남성용 2세트를5,000∼1만4,000원,여성용 3세트를 1만3,500원에 판다.피에르가르뎅,닥스 등의 손수건은 1만2,000∼2만1,000원선. 미도파백화점은 17일까지 4,000∼5만원대의 닥스, 레노마등 브랜드의 손수건,양말,양산을 판다. ■화장품·속옷·목욕용품 겔러리아백화점에서 오는 15일까지 랑콤 화이트닝 5종세트 9만원.와코루 모시메리 남녀용 9만2,000∼9만7,000원.한신코아 노원점에서 오는 15일까지겐조옴므 향수세트 3만9,000원.블루마린 3종세트 3만5,000원에 판매한다. 주현진기자jhj@
  • 이경재 기업은행장 직원들 아쉬움속 퇴임

    “행장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12일 임기가 끝나 퇴임하는 이경재(李景載)기업은행장이 직원들의 아쉬움속에 유종의 미를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은행 종합기획부 박형순(朴炯淳)차장이 ‘행장님 고생하셨습니다’란 제목으로 사내 전자게시판에 올린 글이 하루만인 11일 오전 3,200여회의 조회를 기록했다.직원 6,000여명중 절반 가량이 읽은 셈이다. 박차장은 “지난 98년 5월 내부인사가 아닌 외부인사가행장에 임명돼 거부감이 있었으나 98년 1조3,536억원의 적자를 99년 1,883억원 2000년 4,042억원 연속 흑자로 바꿔놨다”면서 “위기에서 조직을 살리고 건전한 경영기반을구축해 우량은행으로 발돋움시켰다”고 이행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행장은 임기중 1,000여 차례의 현장방문결과를 경영에 반영해 ‘발로 뛰는 뱅커’라는 평을 받았다. 한국은행 감사 출신인 이행장은 이명재(李明載) 서울고검장과 이정재(李晶載) 전 재정경제부차관의 형으로 3형제가 모두 차관급을 지내는 진기록을 낳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
  • 1만원권 지폐 수명 48개월

    우리나라 고액권 화폐의 수명이 미국, 캐나다 등에 비해짧은 것으로 나타났다.저액권은 손상정도가 극심하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돈이 최초 발행시점부터 손상정도가 심해 폐기될 때까지의 수명은 고액권인 1만원권이 48개월,중액권 5,000원권 및 저액권 1,000원권이 각각 24개월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화폐 재질과 비슷한 수준의 미국은 고액권인 100달러짜리가 112개월,중액권인 20달러가 24개월,1달러가 18개월의 수명을 지니고 있다.캐나다는 100달러 142개월,20달러 54개월,5달러짜리 16개월이다. 관계자는 “한국은행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들어온 화폐중손상정도가 심해 사용불가능해진 화폐는 폐기처분한다”면서 “시중은행은 보통 한은에 1만원권 위주로 입금하기 때문에 1,000원권의 수명이 이례적으로 길게 나타났다”고설명했다. 한은은 심하게 손상된 1,000원권을 폐기처분하기 위해 오는 14∼23일을 1,000원권 특별수납기간으로 정했다. 주현진기자 jhj@
  • 국민銀, 대출 첫 50兆 돌파

    국민은행의 총대출금이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국민은행은 10일 지난달말 원화대출금 48조7,272억원과 외화대출금 1조3,704억원을 합쳐 모두 50조976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99년말 39조5,681억원,지난해말에는 48조4,337억원이었다. 국민은 소매금융 특화은행이란 인식과 달리 대출금 가운데기업대출이 시중은행 가운데 최대규모인 31조8억원,전체의63%를 차지한다.가계대출금은 37%인 18조2,976억원이다. 주현진기자 jh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