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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자칫하다 큰 낭패 본다

    ‘신용카드를 사용할때 이런 점을 유의하세요.’ 신용카드는 신용사회를 사는 소비자들의 필수품.그러나사용·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밝힌 신용카드 관련 주요 분쟁사례를소개한다. ◆사례1=지난 3월 부인 A씨(30)는 남편 B씨(34)로부터 허락을 받고 B씨 명의의 신용카드로 쇼핑을 하다 카드를 잃어버렸다.다음날 분실신고를 했지만 이미 그 카드로 80만원 상당의 물건을 사갔다.A씨 부부는 한푼도 보상받지 못했다. 금감원은 부부간에 카드를 빌려줬다가 분실해 부정 사용된 카드 대금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판정했다. ◆사례2=C씨(34)는 지난 4월 신용카드를 잃어버리고 다음날 신고했으나 그 사이 1일 사용한도 700만원씩 2회에 걸쳐 1,400만원이 인출됐다. 비밀번호를 남에게 알려준 일도 없는데 돈이 인출됐다며속을 태웠지만 보상받지 못했다. 현금 인출의 경우 분실신고 이후의 것만 보상받을 수 있고 신고 전에 인출된 것은 보상받을 수 없다. 신용카드와비밀번호 관리는 현금과 동일하게 해야 한다. ◆사례3=D씨(27)는 지난 5월 카드 사용대금중 5만원을 4개월 동안 갚지 못하고 연체했다.카드사는 D씨를 신용불량거래자로 등록했다. 신용정보관리기준에 따르면 원금 기준 5만원 이상의 카드대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신용불량거래자로 등록된다. D씨는 5만원을 갚고 은행연합회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신용불량거래자 명단에서는 삭제됐으나 카드사의 기록은 지워지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월중 신용카드와 관련된 분쟁이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나 늘어난 455건을 기록했다고밝혔다. 카드분실 신고를 늦게 해 신고접수전에 다른 사람이 이용한 대금을 청구받자 이를 구제해달라는 요청이 131건(28.8%)으로 가장 많았다.본인도 모르게 신용카드가 발급돼 사용된 사례도 97건(21.3%)이나 됐다. 또 잘못된 신용불량 등록을 바로 잡아달라는 요청이 43건(9.4%),물품구매후 일주일내 환불이 이뤄지지 않거나 할부로 구매했다가 도중에 물리는 철회·항변이 37건(8.1%),카드론 대출의 부당 보증,고금리 문제가 29건(6.4%)이다. 사용하지 않은 신용카드에 대한 수수료 연회비 청구(20건),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현금서비스 부정인출(9건),신용카드 우편배달중 도난으로 인한 사용액 청구(6건) 등에 관한분쟁도 적지 않다. 금감원은 카드분쟁이 ▲분실신고가 늦거나 ▲카드 뒷면에서명을 하지 않거나 ▲한 카드를 부부가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카드보관·관리가 소홀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고이즈미 참배 “증시에 악영향”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전격적인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가 국내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색 주장이 제기됐다.증시와 신사참배가 무슨 연관성이 있겠느냐는 의문이 든다. 법인영업 전문인 피데스증권의 정동희(鄭東熙) 투자전략팀장은 14일 시황분석을 통해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는 일본이 구조개혁정책 방향을 선회하려는 신호로 해석될수 있으며,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긍정적이지는 않을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달 29일 참의원 선거 당시 고이즈미 내각의개혁정책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면서 개혁의 큰 그림이 가시화될 경우 재정·금융정책의 변화로 한국 증시에도 큰 호재가 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신사참배는 향후 일본의 구조개혁정책이 재정·금융 등의 영역보다는 외교·군사상 노선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일본의 재정·금융정책이 뒷전으로 밀리면 한국증시도 부담스러울수 밖에없다는 설명이다. 정 팀장은 “단기간내 증시의 해외변수는일본에서 찾아야 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13일부터 열린 일본은행의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디플레이션압력 대처를 위해 제시할카드가 없고, 제반경기지표도 좋지 않아 최근의 엔강세는일단락되고 한국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엇갈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
  • 현대건설 16일 관리종목 해제

    현대건설이 오는 16일 관리종목에서 풀릴 전망이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13일 “현대건설이 14일까지 제출하는 반기감사보고서 검토 결과 자본총계가 장부상 자본금의 50%를넘으면 16일자로 관리종목에서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와관련,“자본총계가 자본금의 50%를넘어야 한다는 관리종목 탈피요건은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00년 사업보고서상 자본금이 전액 잠식돼 지난 4월2일 관리종목에 편입됐다.관리종목에서 벗어나면 30분 단위의 동시호가가 아닌 1분 단위로 매매가 이뤄져 환금성의 제약도 풀린다. 주현진기자 jhj@
  • 백화점 매출비중 화장품 1위

    백화점 매출기여도 1위는 화장품으로 나타났다.종전 1위이던 신사의류는 3위로 밀려났다. 롯데백화점이 13일 지난 96년과 올해 상반기 본점의 40개품목의 매출비중을 비교분석한 결과 잡화와 수입명품,숙녀의류 등 여성패션 관련상품들의 매출비중이 5년동안 10%포인트 가량 커졌다. 특히 화장품의 매출비중은 96년 7위인 4.2%에서 7.1%로 급속히 늘면서 1위를 기록했다.또 4.3%(6위)였던 수입명품의비중도 6.6%로 높아지면서 2위를 차지했다. 숙녀캐주얼과 숙녀정장도 각각 1%포인트 가량 비중이 늘어났다.다만 소비자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숙녀의류중 40대이상이 주고객인 디자이너 부티크의 비중은 96년 2위에서 9위로 낮아졌다. 96년 매출비중 8.2%로 수위이던 신사정장의 경우 올해 5.6%로 떨어져 3위로 밀려났다. 전기제품이 5년새 3위에서 7위로 4단계 낮아진 것을 비롯해 전체 가정용품의 매출비중도 96년 16%에서 11.7% 수준에머물렀다. 매출비중 4위는 아울렛이며 이어 커리어,트랜드,전기,영캐주얼,디자이너부틱,피혁제품의 순이었다. 주현진기자 jhj@
  • 이근영 금감 “서울銀 매각 결렬땐 비상계획 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3일 “서울은행 매각협상이 결렬됐을 때를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이날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김종찬입니다’에 출연,“서울은행이 해외펀드와 매각협상을 진행중이지만 결렬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6월말에서 9월말로 연장된 서울은행의 매각시한은 필요할 경우 다시 연말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말해 서울은행 매각협상이 순조롭지 못함을 시사했다. 그는 현재 AIG컨소시엄측과 막판협상이 진행중인 현대투신매각과 관련, “가급적 빠른 시일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서로 유리한 조건으로사고 팔려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 공인 신용위험 분석사(CRA) 도입

    공인신용위험분석사 제도가 도입돼 내년 6∼7월쯤 첫 시험을 본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회사 여신심사와 사후관리의 질을높이고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도입키로 한 공인신용위험분석사 제도의 자격명칭과 향후 추진일정을 마련했다. 자격명칭은 CRA(Credit Risk Analyst)로 통칭해 기존 유사자격제도와 차별화시킨다.금융연수원에 CRA운영위원회를 설치,제도운영과 자격시험 관리에 관한 주요사항을 결정하게된다. 올해말까지 응시자격요건,검정과목 및 출제기준 등 자격제도 운영기준을 마련한 뒤 내년 6∼7월 제1차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
  • 초우량 고객“화교를 잡아라”

    “화교(華僑)고객을 잡아라!” 화교가 강남지역 고객에 버금가는 우량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7년 환란 이후 경기변동에 상관없이 해마다 30% 이상 높은 백화점 소비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화교 1인당 평균 구매액은 강북지역 고객보다 1.9배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한해동안 현대백화점에서 쓴 돈만 23억원이나 된다. 현대백화점이 자사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현재 백화점을 이용하는 화교는 731명.연간 1인당 평균 구매액은 327만원이다.이는 강북고객의 평균 구매액 169만원보다 1.9배나 높고,강남지역 고객의 평균 구매액 330만원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이들의 카드사용률(고객이 카드를 발급한 뒤 상품을 구매하는 비율) 또한 49%인 일반회원 보다 두 배나 높은 95%로나타났다.지난 98년 이후 이들의 연체 건수는 단 한 건도없다. 백화점으로선 그야말로 초우량 고객인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이에 따라 화교 고객 유치를 위해 재산세영수증,종합소득세사업자등록증,외국인등본 등 각종 서류를제출하던 복잡한 절차를 없앴다.거류신고증(F-2)만 있으면회원카드를 바로 발급해주고 있다. 신규 가입 화교 고객에는 200만원 상당의 상품을 구입했을때 주는 마일리지 200점도 준다. 주현진 기자
  • ‘실속파’공동구매사이트 접속 봇물

    고객들의 구매 패턴이 인터넷과 홈쇼핑TV 등으로 다양화 되면서 원하는 물건을 시중가격보다 싸게 구입하거나,저렴한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특히 비용이만만치 않아 라식수술과 성형수술을 망설이던 직장여성,주부,여대생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가 인기다.중고차나 베스트셀러 서적,전자제품 등도 인터넷을 잘 이용하면 싼 값으로 살 수 있어 알뜰 고객들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 중이던 김모(22·여)씨는 최근마이공구(www.my09.com) 공동구매사이트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280만원짜리 라식수술을 200만원에 받고 두꺼운 안경을벗어버렸다.또 이 사이트를 이용해 100만원인 쌍꺼풀수술을 80만원에,250만원인 지방제거수술을 212만원에 받았다. ◆인터넷 공동구매=박리다매 일정 기간동안 한 상품에 대해 구매신청을 받은 뒤 신청자가 많을 수록 가격을 더욱 낮춰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방식이다.여러 명이 하나의 제품을신청해 할인가로 물건을 구입한다.요즘은 아예 특정기간을정해할인 가격으로 상품을 팔고 있다. ◆의료서비스 ‘마이공구’는 서울의 안과병원 30곳,성형외과병원 20곳에 중개수수료 없이 고객을 연결해준다.고객은병원에 따라 5∼30% 싼 가격으로 라식,각종 성형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고차 ‘마이공구’의 ‘중고차 공동구매’ 코너에서는일반 시세보다 10% 가량 저렴하게 현대 대우 기아 등 차종의 중고차를 상시 판매 중이다.구입 후 자동차보험 가입시10% 할인혜택을 준다.할부도 된다. ◆베스트셀러 e-현대(www.e-hyundai.com)는 다음달 2일까지 ‘이브가 된 아담 하리수’‘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만화 삼국지’ 등 20여종의 베스트셀러를 40% 할인 판매한다. ◆가전제품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45만원인 소니DVD플레이어를 39만원에,23만5,000원인 삼성VTR을 21만원에,62만원짜리 필립스 홈씨어터 시스템을 47만8,900원에 판매중이다. ◆티켓 옥션(www.auction.co.kr)은 이달 말까지 한강둔치야외수영장 입장권을 어른 1,900원,어린이 1,200원에 판다. 마이공구는 연극 ‘대니정과 친구들’을 14%,‘마법의 날개’ 40%,가수 김경호 콘서트티켓을 10% 싸게 해준다. ◆기타 롯데닷컴(www.lotte.com)은 12일까지 14만9,000원인 레스포(Lespo) 접이식 자전거에 대해 15대 이상 구입신청이 들어오면 12만9,000원에 사도록 해준다.옥션(www.auction.co.kr)은 초중급자용 전자기타를 시가보다 40% 할인된 14만9,000원에 판다.LG이숍(www.lgeshop.com)은 5만8,000원인‘파비안느 워터몰드 브라팬티’ 6종을 4만3,000원에 판다. ◆전문 공동구매 와싸다(www.wassada.com)는 전자제품 전문 취급 사이트.결혼기념일 생일 등을 위한 선물 구입은 바즈(www.baz.co.kr)가 좋다.컴퓨터 및 관련부품과 주변기기를전문 취급하는 사이트는 킹콩(www.kingkong.co.kr),용산닷컴(www.yongsan.com),유니공구(www.uni09.com) 등이 있다. ◆결제방식 현금,카드,통장입금,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사이트에 따라 이들 방법중 두 가지 이상을 혼합한 결제도 된다.취소하고 싶으면 입금 전 e메일이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주현진기자 jhj@
  • 수출입물가 3개월째 내림세

    수출입물가가 3개월째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은 10일 7월중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지난달보다 0.6% 내렸고,수입물가는 지난달보다 1.9% 떨어져 지난해 4월(하락률 3.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입물가가 하락한 이유는 원화환율이 전월보다 0.7%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유가 하락한데다 원재료 가격이 2.3%,소비재가격도 0.7% 내렸기 때문이다. 주현진기자
  • 달러 100장 25초만에 진·위 가린다

    국내 최고의 위·변조 화폐식별 전문가로 정평이 난 외환은행 외환사업부 서태석(徐太錫·57)과장이 이달말 정년퇴직한다. 그러나 은행측은 서과장의 노하우를 높이 사 10일 전문계약직으로 재고용하기로 했다. 그는 은행에서 몸담은 31년동안 세계 40개국 490여종 통화의 위·변조 여부를 감별해 왔다.달러 100장의 위조지폐 여부를 판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다.하루에 150만달러가 그의 손을 거쳐 간다. 외환은행이 지난 67년 한국은행 외국부에서 독립해 86년까지 외화를 독점취급해 온 탓에 그의 전문성을 따라올 사람이 없다.지난해부터 한달에 20여건에 달하는 위·변조 지폐에대한 감정서를 국내 기관·사회단체에 발급해주는 등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위폐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64년.경기도 동두천 미군 카투사 경리부에 근무하면서 위조지폐를 적발해낸 게 계기가 됐다.이후 외환은행에 들어와 꾸준히 위·변조 지폐를밝혀내면서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 81년에는 공항 세관으로부터 인수받은 200만달러가 전부 종이뭉치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96년에는 기계가 적발해내지 못한 100달러짜리를 육안으로 식별해 냈다.나중에 미국 FBI가 그 돈이 위폐임을 확인해 주면서 그의 명성은 더욱확고해졌다. 현재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위조달러는 약 5,60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위폐만도 5만달러에 이른다. 서과장은 “지폐의 촉감,색상,정밀도를 통해 ‘슈퍼노트’(정밀위폐)를 제외한 대부분의 위·변조 지폐는 어렵지 않게식별해 낼 수 있다”면서 “월드컵과 외환자유화 등에 대비해 일반인들도 위폐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주현진기자
  • 이자생활자 “울고 싶어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연 4.5%로 조정하면서 은행권의 수신 금리인하도 잇따르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내린 연 5.3(3개월)∼5.7%(1년)로 조정했다. 오는 16일부터는 일주일만 예치한 뒤 수시로 입출금해도 이자를 주는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금리도 내릴 것을 검토중이다.MMDA 개인형의 경우 5,000만∼1억원짜리는 연 4.3%에서 4.0%로,1억원 이상짜리는 4.8%에서 4.3%로 낮출 방침이다.MMDA 기업형도 예금액별로 0.3%포인트씩 인하할 예정이다.현행 5.9%인 주택청약예금 금리는 0.1%포인트 내린다. 외환은행도 이날부터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개인고객의 경우 예치금액에 따라 연 2.5∼4.5%이던 금리가 2.3∼4.3%가 됐다.기업형은 연 1∼4.3%가됐다.또한 정기예금 금리도 오는 13일부터 0.2%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통합을 앞둔 국민·주택은행도 다음주부터 MMDA 금리를 0.2%포인트씩 인하한다.또 이달말쯤 정기예금 등 각종 예적금금리도 0.2%포인트씩 내린다.두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9%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한빛은행은 오는 13일부터 1·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를각각 0.2%포인트씩 인하한다.지난 9일에는 금액별로 최고 연 4.8%까지 지급했던 MMDA 금리를 연 4.5%로 낮췄다. 기업은행도 오는 13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기간별로 0.2∼0.3%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한미·평화·조흥은행 등도 다음주부터 정기예금과 MMDA 금리를 내릴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신한·한미은행은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출금리 인하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은행권 대출상품의 상당부분이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실세금리에 연동돼 있어 콜금리가 떨어져 실세금리가 하락하면 추가 하향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같은 금리인하로 이자소득자들의 자금운용은 더욱어려워질 전망이다.1,000만원을 1년짜리 정기예금으로 예치해봐야 실질적인 이자수입이 연 3만원에도 못미치는 탓이다. 1년짜리 금리가 5.5%일 때 이자는 55만원.여기에서 연 16.5%인 이자소득세(9만750원)와 4.3%인 7월 현재 물가상승률(43만원)을 제외하면 1,000만원을 1년 맡겨 얻는 실질 이자수입이 2만9,250원에 그치게 된다. 주현진기자 jhj@
  • 대우자동차 분리매각 검토

    대우자동차를 제너럴모터스(GM)에 분리매각하는 방안이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대우차매각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평공장을 매각대상에서 분리해 군산·창원공장만 파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9일 “현재까지는 일괄매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는 부인했다.대우자동차 이종대(李鍾大)회장도 “부평공장을 포함한 일괄매각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부평공장이 매각대상에서 제외되면 일정기간 다른 자동차회사가 위탁경영하고 이 기간에 부평공장이 생산하는 물량은 GM측이 자사 영업망을 통해 판매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최근 대우차를 비롯한 부실대기업 처리를 채권단 주도로 이달 중 매듭짓도록 하고 마무리가 안되면 정부가 개입해 적극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부실대기업 처리가 급물살을 타는 만큼 대우차 매각의 핵심인 부평공장에 대해서도 어떤 결정이 내려졌을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 주현진기자 bcjoo@
  • 서민금융 지원 확대키로

    정부가 내수진작을 통한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나선 가운데 야·야·정도 9일재정지출 확대,감세방안 등 경제살리기를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 특히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 협의를 가진 여·야·정은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첫날 회의에서 서민금융지원확대와 주거안정 대책 등 서민생활 안정 및 보호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5조1,00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10조원 규모의 재정지출을 확대하기로 하는 한편 중산층의세부담을 줄이는 감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이날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난달에 이어 콜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한빛은행은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의 이자를 연 4.8%에서 4.5%로 내렸으며,정기예금 금리인하를 검토중이다.서울은행도 MMDA 금리를 0.25%포인트내리는 것을 검토중이며,조흥·하나·신한은행 등도 “시장추이를 봐서 인하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철환(全哲煥)한은총재는 “이번 금리 인하는 최소한 추가적인 경기하락을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콜금리 인하가 실물경제 호전으로 이어지기위해서는 재정면에서도 경기부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기업구조조정을 과감히 추진해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주현진 홍원상 기자 sskim@
  • 전철환 한은총재 “물가 9월이후 3%대 유지”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9일 “부동산 가격안정과 노령층 이자생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공적 및 사적연금제도를 정비하는 등 별도의 사회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일문일답을 간추린다. ◆ 콜금리 인하효과는. 통화신용정책과 재정정책의 시차를 고려해야 한다.통화신용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2∼3분기 이상 걸려 지금이콜금리 인하의 적기다. ◆ 물가상승 가능성은. 환율이 안정돼 있고 총수요 감소는 물론 임금 및 원재료가격도 안정적이다.오는 9월 이후 3%의 물가수준을 유지할것으로 본다. ◆ 경기회복 시기는. 올들어 콜금리를 세차례 내렸다.지난 2월 인하조치는 3·4분기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다.4·4분기 경기는 기술적 반등에 힙입어 회복이 기대된다. ◆ 경제성장률은. 2·4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3.3%)보다 좋지 않다. ◆ 향후 통화신용정책의 방향은. 재정정책 조기집행과 대기업 구조조정이 착실히 이뤄져야한다.앞으로 경기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 유동성 함정 발생 가능성은. 유동성함정이 발생할 우려는 없다.경기가 나쁘다고 유동성 함정에 빠지지는 않는다. 주현진기자 jhj@
  • 시중돈 단기금융상품에 몰린다

    지난 7월 한달동안 투신사 수신이 13조3,000억원 늘었다. 월중 증가액 기준으로 99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은 9일 “투신사 수신 급증은 시장금리 하락 및은행수신금리 인하 등으로 상대적인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면서 단기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단기채권투자신탁등에 자금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은행계정 수신은 지난 6월 7조9,000억원 증가에 비해 4조6,000억원만 늘어 증가 폭이 줄었다.종금사수신은 6,000억원 늘었다. 대출에서는 중소기업 대출 신장세가 뚜렷했다.은행간 대출확대 경쟁으로 전월실적(1조8,000억원)을 웃도는 2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이 기간 회사채는 전월(2조9,000억원)과 비슷한 2조7,000억원이 순발행됐다.프라이머리CBO(채권담보부증권) 편입분등을 제외한 공모채 기준으로는 올들어 최대 규모인 2조3,000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한은은 “금리인하후 시중자금이 은행권에서 투신 등 제2금융권으로 옮겨가면서 회사채 매입 여력이 커져 자금의선순환이 뚜렷해졌다”면서 “기업의 긴급 자금수요를 나타내는 당좌대출한도 소진율이 14.6%로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
  • 신한금융 지주회사 설립 결의

    신한은행·증권·투자신탁운용·캐피탈 등 신한금융그룹4개사는 9일 주주총회를 열어 주식이전 방식에 의한 지주회사 설립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8월말 금융감독위원회의 본인가를 받아 오는 9월1일 정식 출범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대표이사 회장 겸사장에 라응찬(羅應燦) 신한은행 부회장이,부사장에 최영휘(崔永輝) 신한은행 부행장이 각각 선임됐다.등기이사에는 이인호(李仁鎬) 신한은행장,사외이사에는 김명호(金明浩)전 한국은행 총재,김병주(金秉柱) 서강대 국제대학원장등 10명이 임명됐다. 또 예금보험공사가 출자한 2,925억원상당의 우선주를 조기 상환키로 했다. 금융지주사는 출범 이후 4개 자회사 이외에도 금융포탈‘e-신한’,기업금융자문사 ‘신한맥쿼리 금융자문’,제주은행 등을 편입시킨다.BNP 파리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새로 탄생시킬 소매금융·방카슈랑스 등 2개의 자회사는내년 1·4분기중 지주회사 편입을 끝낼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 “연내 만기 24조5,000억 회사채 차환 문제없다”

    한국은행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가 24조5,000억원에 달하나 차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이 8일 내놓은 ‘최근의 회사채 순발행 동향과 향후전망’ 자료에 따르면 8월이후 연말까지 회사채 만기도래규모(공모기준)는 24조5,000억원이나 조기상환용 선발행과 비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의 도입에 힘입어 차환발행 수요는 대폭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BBB등급 이상의 경우 8∼12월 만기도래분이 19조5,000억원이나 선발행을 통한 회사채 상환자금 확보와 6∼7월 조기상환분을 제외할 경우 실제 차환발행수요는 대략 13조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투기등급(BB등급 이하) 회사채도 8∼12월 만기도래액이 5조원이나 현대건설,현대유화,하이닉스반도체 등 채무재조정중인 기업의 만기도래분을 제외할 경우 차환발행 실수요는 1조5,000억원으로 줄어든다. 이 차환발행분도 프라이머리 CBO 발행과 비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 도입을 감안하면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1∼7월 일반기업의 회사채는 25조6,000억원이 발행되고 11조4,000억원이 만기도래해 14조2,000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주현진기자 jhj@
  • 中·日 틈에 낀 한국경제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가 될 수 있다. 이를 피하려면 무역수지 측면에서 미국보다 중국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고,중국시장에서 한국제품의 경쟁력 강화,중국전문가 육성,민관공동 중국전략 태스크포스 구성 등을 포괄하는 ‘신중국 전략’이 필요하다.’ 국제금융센터는 8일 ‘중국의 부상과 우리의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보고서는 한국이 기술 우위인 일본 및 대규모 경제를 자랑하는 중국과 비교해 기술빈약,소규모 내수시장,비싼 인건비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있다고 지적했다. 수출 감소는 자본재부품 수입 및 설비투자 감소로 연결돼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이는 다시 수출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때문에 중국 경제 도약에 따른 대응 없이는 중국 역사상의 주변국이나 소수 민족처럼 몰락이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경제 침체에도 불구,최근 3년간 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올해 상반기 대만 일본 한국등 주요 아시아국중 유일하게 수출증가세(8.8%)를 보였다. 또금년말이나 내년초 예상되는 세계무역기구(WTO)가입과 2008년 올림픽 유치로 ‘제2의 경제혁명기’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2010년쯤에는 세계총생산의 20%를 차지해 미국(16%)을 앞설 것으로 예상했으며,세계은행(IBRD)도 중국이 향후 10여년간 연 7%이상 성장을 지속할것으로 예측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중국경제의 성공 비결로 13억 인구의 거대한 내수시장,국내총생산(GDP)의 40%에 달하는 높은 민간저축률,일관된 국가성장전략 고수,뛰어난 정치적 리더십과 국민적 단결,안정된 환율정책 등을 꼽았다. 주현진기자 jhj@
  • 9일 콜금리 인하여부 결정

    한국은행은 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7월에 이어 콜금리 추가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앞당기는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어 한은이 통화정책 측면에서 공조에 나설 경우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일본의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이 나쁜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경기부양에 실효를 거둘 수 없으며 필요할 때에 대비해 수단을 아껴야한다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아격론이 예상된다.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8일 기자간담회에서 “재정정책만으로 경기진작 효과를 낼 수 없다”며 “통화신용 정책도 함께 따라야 한다”고 밝혀 금통위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보다 저금리로 인한 금리생활자의 고통 등 부작용이 더 부각되고 있어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 조흥·주택銀, 삼성카드 현금서비스 중단

    조흥·주택은행은 8일 CD공동망내 가상계좌를 통해 삼성카드의 현금서비스를 제공했던 하나은행에 대해 가상계좌를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4만5,000명의 삼성카드 고객들은 이날부터 두은행 CD기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됐다. 두 은행은 삼성카드가 다른 은행들과의 제휴나 협약없이은행공동망을 사용하면서 수수료절감 등의 이익을 취하고있다며 서비스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여러 차례 보냈지만 회신이 없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융당국은 하나은행과 제휴를 맺은 삼성카드가 은행공동망을 이용해 현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대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힌 뒤라 두 은행은 실력행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도 삼성카드가 은행공동망을 통해 영업을 확장할경우 은행공동망 가상계좌를 폐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현재 삼성카드 고객이 은행공동망을 이용함으로써 수수료 절감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증권계좌의은행연계, 캐피털사의 은행공동망 이용도 이뤄지고 있다며시중은행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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