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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세권 아파트 탐방] 분당 정자동 파크뷰

    [역세권 아파트 탐방] 분당 정자동 파크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 고급 주상복합촌의 집값이 올들어 수억원씩 가격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 재건축 규제에 따른 ‘풍선 효과’와 판교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단지군 중의 하나로 주목받는다. 파크뷰, 로얄팰리스, 현대아이파크, 삼성아데나팰리스, 삼성미켈란쉐르빌, 두산위브, 동양파라곤, 두산위브파빌리온 등 고급 주상복합 단지들이 모여 있는 정자동은 신흥 부촌으로 꼽힌다. 정자역에서 파크뷰에 이르는 백궁로 양 옆으로 유럽풍 카페와 고급 식당 등이 즐비해 분당의 신흥 상권으로도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이에 따라 가격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는 8월말 판교신도시 청약이 끝나면 판교에 입성하지 못한 대기 수요자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상승 여력까지 기대되고 있다. ●53평형 경우 올들어 3억원 상승 리더격인 파크뷰 53평형의 경우 올 들어서만 3억원 이상이 올랐다. 국민은행 시세통계에 따르면 2001년 3월 분양 당시 4억 7000만원이던 53평형은 2004년 6월 입주 때 9억 7000만원까지 올랐다.2005년 8·31대책 발표 때부터 같은 해 연말까지 꾸준히 13억 5000만원을 유지하다 올 들어 매달 1억원 이상 상승,3월말 현재 16억 7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파크뷰는 30∼35층 13개동 33∼95평형 총 1829가구로 포스코건설과 SK건설이 함께 지었다. 분당선 수내역과 정자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삼성플라자백화점, 이마트, 뉴코아, 까르푸, 서울대병원, 분당재생병원, 율동자연공원, 중앙공원 등 편의시설이 있고 정자초, 백현초, 신기초, 초림초, 백현중, 정자중, 늘푸른고, 한솔고 등 교육시설이 있다. 분당선 수내역을 이용할 경우 선릉역까지 40분가량 걸린다. 승용차로 분당∼내곡,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경우 40분 내에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아파트와 상가동 분리… 조경·보안시설등 뛰어나 파크뷰의 특징은 주상복합 아파트이지만 아파트와 상가동이 분리돼 있고 동간 거리가 넓어 주상복합보다 아파트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는 것. 단지내 조경, 산책로, 스포츠센터, 보안시설 등도 최고 수준이란 평이다. 단지 바로 옆에 탄천이 있어 조망권을 확보한 동도 있다. 판교 주상복합 공급물량이 총 1266가구로 파크뷰보다 작은데다 층고도 최고 25층으로 제한돼 있어 판교 입주 이후에도 판교 주상복합보다 정자동 주상복합촌이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다. 인근 S중개업소 관계자는 “파크뷰는 입주한 지 3년이 안 돼 양도세 부담 때문에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면서 “상가도 분리돼 있고 환경도 쾌적한데다 방학철 학군 수요가 많아 꾸준히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 도움말 내집마련정보사 정태희 팀장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민영 5년무주택’ 경쟁률 76대1

    판교신도시 중소형 민간 분양아파트의 서울 35세 이상·5년 무주택자를 상대로 실시한 청약경쟁률이 사실상 76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판교 중소형 민간 아파트 청약 사흘째인 5일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인터넷과 창구에서 서울 거주 35세 이상,5년 무주택자를 상대로 실시한 민간 분양 청약 접수 결과 803가구 모집에 2만 1839명이 몰려 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3일과 4일 접수를 끝낸 서울·수도권 지역 40세 이상,10년 무주택자 중 추첨에서 떨어지는 탈락자들과도 경쟁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실제 경쟁률은 76대 1이 된다고 덧붙였다. 성남시 거주자 중 청약저축 가입액이 400만원 이상인 사람들을 상대로 청약 접수를 받은 민간 임대는 비싼 임대보증금에 따른 청약 기피 영향으로 271가구 모집에 139명만 접수,0.5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공 물량의 경우 수도권 5년 무주택자 중 청약저축 가입액 1700만원 이상을 상대로 청약을 접수한 분양 아파트는 1386가구 모집에 1162명(0.8대1)이 지원했고, 수도권 5년 무주택자 중 청약저축 가입액 1000만원 이상을 상대로 접수를 받은 임대 아파트는 700가구 모집에 386명(0.6대1)이 접수해 미달 사태가 이어졌다. 이번에 모집하는 30개 타입중 분양 3개, 임대 1개 등 4개 타입은 전날 마감됐다. 한편 지난 4일 40세이상 10년 무주택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간 분양아파트 청약 접수 결과 927가구 모집에 4만 152명이 몰려 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10년 무주택 성남시 거주자를 상대로 실시한 민간 분양 청약 접수 결과 407가구 모집에 7540명이 몰려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민간분양 아파트의 업체별·평형별 경쟁률은 1순위 접수가 끝나는 18일 이후 발표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개발부담금제 허점투성이

    정부가 재건축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내놓은 개발부담금제가 부담금 산정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개발이익환수법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반발하면서 재건축 관련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산정기준 들쭉날쭉 정부는 재건축 아파트 준공시점의 공시가격과 착수시점의 공시가격과의 차액에서 개발비용과 평균 집값 상승률을 뺀 금액을 재건축 개발이익으로 규정하고 있다. 개발이익에 0∼50%의 부담률을 곱한 것이 개발부담금이다. 문제는 준공시점과 착수시점의 집값은 공시가격으로 잡지만 공제금액인 평균 집값 상승률은 국민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시세를 기준으로 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시가격과 시세가 다르고, 공시가격 상승률과 시세 상승률이 다르며, 시·군·구별로도 각종 수치들이 제대로 반영되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이 있어 형평성 문제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공시가격이나 시세 가운데 하나를 골라 일관되게 계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이 2003년 1월 재건축을 착수해 지난달 재건축을 끝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두 기간의 공시가격 차이는 6억 6200만원에서 4억 3500만원을 뺀 2억 2700만원이다. 반면 국민은행이 잡은 시세 차이는 11억원에서 6억 7000만원을 뺀 4억 3000만원이다. 또 이 기간에 국민은행이 집계한 강남구 평균 집값 상승률은 21%다. 반면 강남구의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은 21%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값 상승률 공제가 바람직 전문가들은 개발이익을 계산할 때 해당 재건축 아파트가 속한 시·군·구의 평균 집값 상승률이 아닌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을 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재건축은 분명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인데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을 모두 합한 평균 집값 상승률을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가 겨냥한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의 경우 평균 집값 상승률은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7%포인트가량 적다.2003년 9월부터 최근까지 강남구의 집값 상승률은 21.7%인 반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25.1%다. 송파구 역시 이 기간 집값 상승률은 22.2%인 반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29.2%로 차이가 크다. 결국 평균 집값 상승률을 적용하면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을 적용할 때보다 개발부담금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밖에 재건축 이후 아파트 동·층·향 등에 따라 집값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가구별로 같은 부담금을 물리기 때문에 조합원간 분쟁 소지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강충식 주현진기자 chungsik@seoul.co.kr
  • 판교 중소형 민영 31대1 경쟁

    판교신도시 중소형 민간 분양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31대 1을 넘어선 반면 민간 임대아파트의 경쟁률은 크게 저조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판교 중소형 민간 아파트 청약 이틀째인 4일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인터넷과 창구에서 경기·인천지역(성남 포함) 40세 이상 10년 무주택 청약예·부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간 분양아파트 청약 접수 결과 1319가구 모집에 4만 1401명이 몰려 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날 청약건수는 전날 청약받은 같은 조건의 서울 거주자 접수분을 합산한 것이다. 인터넷 접수(3만 6917건)와 창구 접수(국민은행만 집계·4484건) 비율이 각각 85%와 15%인 점을 감안하면 집계가 안 된 일반 시중은행을 더할 경우 경쟁률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분양된 민간 분양 아파트 1319가구 중 경기·인천지역 물량은 923가구, 성남시 우선공급 배정물량은 396가구다. 반면 높은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민간 임대아파트는 청약신청이 부진했다.271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40명에 그쳐 0.15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 임대의 경우 임대보증금이 1억 6000만(24평형)∼2억 5000만원(32평형), 월 임대료 36만(24평)∼59만원(32평)이다. 한편 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첫 신청을 받은 주공 분양 및 임대 아파트 청약에도 이날 모집가구(분양 1386가구·임대 700가구)의 28% 수준에 불과한 576명만이 청약을 마쳤다. 수도권 5년 무주택 중 저축액 190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접수한 주공 분양아파트 경쟁률은 0.51대 1, 청약저축액 140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접수한 주공 임대아파트 경쟁률은 0.26대 1이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집값 상승률 8개월만에 최고

    집값 상승률 8개월만에 최고

    3월의 전국 집값은 서울 양천·강남, 경기 분당·용인 등 강남권과 수도권 신도시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전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4일 국민은행이 내놓은 ‘2006년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에 비해 전반적인 매물 부족 속에 주거환경이 좋은 수도권과 지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었다. 전체적으로 0.6%가 올라 1월(0.3%),2월(0.5%)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해 7월(0.8%)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서울지역 매매가는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남(2.8%), 양천(3.3%), 서초(2.3%), 송파(2.6%) 등 강남권과 양천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 분당 2.7%, 안양 동안 2.9%, 과천 2.5%, 용인 2.4% 등 경기 신도시 지역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이밖에 경기(0.9%), 대구(0.6%), 광주(0.3%), 울산(0.5%), 대전(0.2%), 강원(0.4%), 충북(0.8%), 충남(0.4%), 전북(0.3%), 경북(0.3%), 경남(0.1%) 등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남(-0.6%)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3월 전세가는 신혼 가구 및 재건축 이주 수요 증가로 전월 대비 서울은 1.2%, 전국 0.7%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양천이 2.2%의 상승률을 기록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2.1%), 강서(2.1%), 노원(1.6%), 은평(1.2%), 종로(1.2%) 등도 많이 올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5월 전국 2만8000가구 ‘집들이’

    5월 전국 2만8000가구 ‘집들이’

    다음 달에 전국에서 2만 800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아파트·주상복합)는 전달보다 31%가량 늘어난 59개 단지 2만 8638가구다. 서울 성북 정릉동 대림 e-편한세상(739가구), 경기 화성 향남면 우림필유(940가구), 경기 안산 원곡동 푸르지오8차(1348가구), 충북 오창 우림루미아트(1120가구)·중앙하이츠빌(1338가구)·한라비발디(1529가구) 등 대단지들이 눈에 띈다. ●서울·수도권 1만 3284가구 서울·수도권에서는 경기 지역이 18개 단지·8788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다. 서울은 9개 단지·3373가구, 인천이 3개 단지·1123가구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13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두산위브는 25∼43평형 7개동 516가구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 10분,2호선 용답역이 13분 거리다. 청계천, 중랑천이 가깝고 전농·답십리뉴타운이 인접해 있어 개발 가능성이 있다. 동부간선도로, 천호대로, 내부순환도로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한 금호어울림은 23∼41평형 13개동 총 686가구다. 지난해 개통된 중앙선 양원역이 도보 10분 거리,7호선 상봉역은 차로 5분 거리. 경기 안산 원곡동 군자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한화 꿈에그린은 23∼45평형으로 16∼23층 9개동 670가구다.4호선 공단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중앙로, 서해안고속도로, 신갈∼안산간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용인 성복동 수지자이는 판교·광교 등 신도시와 가까워 주목받는 단지다.36∼58평형 12개동 380가구 규모. 분당선 보정역이 차로 10분 거리, 경부고속도로 신갈 인터체인지가 가깝고 영덕∼양재간 고속도로 개통,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 화성 향남면 우림필유는 29·32평형 11개동 940가구다. 향남생명과학단지 조성과 더불어 주변 동탄신도시와 향남지구가 위치해 있어 신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인터체인지,39번 국도,43번 국도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충북 5800가구 입주로 최다 광역시에서는 부산 5개 단지·1417가구, 대구 6개 단지·2877가구, 대전 1개 단지·721가구, 광주 2개 단지·917가구, 울산 2개 단지·240가구다. 기타 지역에서는 오창지구에 물량이 대거 예정돼 있어 충북이 6개 단지·5800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려 있다. 충북 청원 오창면 한라비발디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안에 있다.5월 입주 물량중 가장 큰 규모인 1529가구로 25∼77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지구에는 초등학교 3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 대학교 1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중심상업지구도 조성된다. 중부고속도로 오창 인터체인지가 가깝고 단지 인근 도로가 청주공항, 청주시내와 연결되며 중앙공원, 구룡공원, 양청공원, 문화휴식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도 갖출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중대형 ‘DTI 40% 적용’ 논란

    8월에 분양되는 판교 40평대의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교 중·대형 아파트는 분양가에 채권매입액이 포함돼 있어 채권매입액의 주택구입자금 간주 여부에 따라 청약자의 대출 한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와 건설교통부의 해석은 다르다.45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평당 1200만원으로 추정되지만 채권입찰제를 적용, 채권매입액을 분양가에 포함시키면 분양가는 평당 1600만원이 된다. 연봉 5000만원인 사람이 대출을 받아 45평형을 분양받을 경우 채권매입액을 분양가에 넣지 않으면 분양가 5억 4000만원에 대한 대출 가능 금액은 최고 2억 1600만원(투기지역이어서 담보비율 40% 적용)이다. 그러나 채권매입액을 분양가에 넣으면, 아파트 가격은 7억 2000만원으로 DTI 규제를 적용받게 돼 10년 장기담보대출로 빌리더라도 대출가능 금액은 1억 2500만원에 불과하다.40평대 중·대형 청약을 준비했던 사람들이 DTI 규제로 자금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다. 이에 대해 금감위측은 “분양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채권매입액도 집을 사는 데 들어가는 돈인 만큼 채권매입금액도 주택구입자금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현재 검토 중이다.”면서 “조만간 방침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건교부측은 “채권매입금액을 형식적인 분양가로 간주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민간청약 첫날 경쟁률 25대1 넘어

    판교 민간청약 첫날 경쟁률 25대1 넘어

    판교신도시 중·소형 민간 분양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첫날 25대1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판교 중·소형 민간 분양 청약 첫날 오후 4시 현재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인터넷과 창구에서 접수된 40세 이상 청약 예·부금 1순위 10년 무주택자의 청약 건수는 2만 3631건으로 모집가구수(927가구)의 25배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창구접수 중 국민은행에서 접수된 건(2442건)만 포함돼 집계가 안된 일반 시중은행을 더할 경우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78가구를 모집한 민간 임대는 국민은행에 15건만 접수(다른 금융기관 집계 불가)돼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한편 판교신도시 민간 분양 및 임대주택 청약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청약 대란’이나 ‘인터넷 대란’을 우려했던 은행권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 일반 1순위 청약이 시작되는 7일 이후에는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3일 청약은 서울지역 40세·무주택 10년 이상 등 무주택 최우선 접수와 일부 민영임대에 한정된 데다 인터넷뱅킹으로 상당수 청약이 진행돼 큰 혼란은 없었다. 다만 일부 은행 창구에는 문의전화가 폭주했고, 직접 방문하는 고객들로 업무에 약간의 차질을 빚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일부 지점에서 고객들이 몰리는 현상이 있었지만 당초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역시 “청약 대상이 지역별로 분산된 데다 청약 방법도 인터넷과 창구 방문으로 이원화돼 큰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성남 중앙로지점 장현권 차장은 “대기 인원이 평소보다 1.5배 많은 수준”이라면서 “서울지역 일반 1순위 신청일인 7일이 최대 고비”라고 말했다. 청약통장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200여명의 본점 인력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점포에 집중 배치다. 또 30대의 차량을 동원, 고객들이 특정 점포에 집중될 경우 인근 지점으로 분산하는 방안도 마련해 놓았다. 이창구 주현진기자 window2@seoul.co.kr
  • 판교 980가구 8월분양 못한다

    8월에 분양되는 경기도 판교신도시 일부 중대형 택지의 아파트 분양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수원지법 행정2부는 ㈜한성이 한국토지공사를 상대로 낸 ‘판교아파트 사업부지의 협의양도사업자용지 공급 결정을 철회한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성이 함께 제기한 본안 소송 판결전까지 해당 토지에서 아파트 분양을 할 수 없게 됐다. 토지공사는 판교 개발로 신도시내에 한성이 갖고 있던 부지 2만 9000여평을 수용하면서 지난해 5월 한성을 협의양도사업자로 지정, 아파트 부지 2만여평을 주기로 했다.하지만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말 아파트부지 대신 블록형 단독주택지를 대신 배정하기로 했다. 한성은 이에 대해 ‘부당한 처사’라며 지난달 초 수원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대상 부지는 판교신도시 A20-2블록 아파트 부지와 B1-1 연립주택지다. 이 땅은 공영개발 사업자인 주공이 각각 중대형 아파트 948가구와 연립주택 32가구등 총 980가구의 주택을 짓기 위해 현상설계를 진행 중이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가처분이 받아들여진 만큼 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이 부지에 대한 분양은 미뤄진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재건축과의 전쟁 (2) 이익환수제 시뮬레이션] 5억→10억 은마 34평 ‘부담금’ 0

    [재건축과의 전쟁 (2) 이익환수제 시뮬레이션] 5억→10억 은마 34평 ‘부담금’ 0

    서울 강남 중층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개발이익환수제는 ‘종이 호랑이’에 불과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이 나왔다. ‘3·30부동산대책’의 핵심인 개발이익환수제를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 실제 거둬들일 개발부담금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재건축 시장을 잡겠다며 내놓은 개발이익환수제가 자칫 엄포성 정책에 그칠 수 있다는 대목이다. 31일 내집마련정보사 등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등과 공동으로 서울 은마아파트가 4년 뒤 준공될 것을 가정해 개발부담금을 계산한 결과, 정부가 환수할 개발이익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적률이 늘어나지 않는 중층 단지의 재건축에는 개발부담금이 거의 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한다. 때문에 석달 동안 고심한 끝에 내놓은 대책치고는 치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은마아파트는 재건축을 해도 용적률 상승분이 미미해 1대1 재건축을 해야하는 만큼 34평을 재건축해도 평형은 거의 늘어나지 않는다. 은마아파트 34평형의 착수시점 집값은 올해 조합설립추진위 승인일 기준 공시가격으로 5억 6250만원. 조합원 추가분담금은 2억원으로 가정하고,5년간 공시가격 상승률 12.5%를 토대로 앞으로 5년 동안 이 단지의 집값 상승분을 4억 7599만원이라고 가정한다.5년 동안 공시가격 상승률을 토대로 2010년 재건축 아파트가 완공됐을 때의 공시가격을 계산하면 10억 3477만원이 나온다. 이런 계산대로라면 개발부담금은 한푼도 물지 않는다. 재건축이 단계별로 진행되면서 붙는 시세가 공시가격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 한 개발이익환수가 사실상 어렵게 되는 것이다. 개포주공1단지 17평형도 4년 뒤인 2010년에 재건축이 끝난다고 가정했다. 이 때 착공시점 재건축조합추진위원회 승인 시점인 2003년 9월 공시가격인 4억 500만원. 지난해 지어진 개포자이 비슷한 평형대를 기준으로 5년 동안 기준가격 상승률을 적용하면 준공시점 집값은 16억 6333만원이 나온다. 개포주공1단지 조합원이 내는 분담금은 3억 5700만원으로 봤다. 또 과거 5년 동안 강남구 아파트 집값상승률(46%)을 토대로 향후 4년 동안 집값상승분을 가정하면 6억 6159만원이다. 이를 모두 제하면 최종 개발이익은 2억 5922만원이 된다. 여기에 개발분담금 누진율 40%를 곱하면 9461만원이 나온다. 개발이익환수제는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여서 위헌 소지가 있는데다 한나라당 등 야당도 위헌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다음달 법제정이 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재건축 아파트 거래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부는 개발부담금 부과가 예상되는 재건축 단지의 거래자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분담비율을 정해 거래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2∼3년 후 준공시점의 집값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고 시장상황에 따라 집값이 떨어진다면 최후에 조합에 가입하는 조합원은 막대한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는 것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8월 시행을 위해서는 일정이 촉박해 법안 제출 뒤 곧바로 후속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법안이 졸속으로 마련되지 않도록 주변에 우려하는 요인들을 꼼꼼히 챙겨 법안에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충식 주현진기자 chungsik@seoul.co.kr
  • [3·30 부동산대책] Q&A로 본 개발부담금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인 재건축제도 합리화와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안전진단의 강화 내용은. -민간 안전기관선에서 끝나던 안전진단 예비평가를 시설안전기술공단, 건설기술연구원 등 공적기관에 맡겨 객관성을 확보토록 했다. 안전진단 재검토 의뢰 권한도 시·도지사 및 건교부로 상향조정해 기초 지자체장들의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을 막도록 했다. 이르면 상반기 중 안전진단 판정 기준에 주관적인 잣대 대신 객관적 항목의 비중을 늘려 안전진단을 깐깐하게 강화한다. ▶개발이익환수 부과 예상액은. -개발이익 발생 규모가 크지 않은 사업장은 실제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조합원당 개발이익이 1억원인 경우는 누진체계를 감안한 실효 부담률이 약 15%(1500만원) 안팎,2억원은 약 30%(6000만원),3억원은 40%(1억 20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부과대상은 조합에 부과하되, 조합이 해산된 경우 당시 조합원에게 부과한다. 일정액 이하 개발이익이 발생하면 0%가 적용되는 만큼 수도권 외곽, 지방, 서울 강북지역 등은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부담금을 조합원당 평균 개발이익으로 한 이유는. 조합의 재건축사업 개발이익 전체를 기준으로 누진율을 적용할 경우 단지가 큰 사업장은 개발이익 절대 규모가 커 조합원의 실제 이익이 크지 않아도 높은 부담률이 적용된다. 반면 단지 규모가 작은 사업장은 조합원의 실제 이익이 크더라도 낮은 부담률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공사 선정 강화조치는. -조합·시공사간 담합 및 불공정 입찰을 막기 위해 일반경쟁방식 또는 지명경쟁방식으로 선정토록 한다. 지명경쟁이라도 최소한 3∼5개 업체를 의무적으로 참여시켜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꾀하도록 했다. ▶재건축 착수 시점을 추진위 승인일로 앞당기는 까닭은. -개발이익 환수의 효율성을 위해서다. 재건축 사업 초기부터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므로 초기 상승분도 개발이익에 포함, 이를 환수하자는 취지다. ▶개발이익환수에 적용하는 집값은. -착수시점 집값은 주택공시가격에 정상 주택가격 상승률을 기준으로 한다. 공시가격이 없는 경우는 기준시가를 토대로 보정해 산정한다. 준공시점 가격은 당시 감정에 따른 공시가격을 적용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셋집? 입주 2년차 ‘진주’ 많다

    전셋집을 구하려면 입주 2년차 아파트를 눈여겨 봐야 한다. 전세 기간이 보통 2년이어서 2004년 이맘때 전세 계약을 했던 사람들의 만료 시기가 다가와 물량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 환경이 좋다면 수요가 많아 다음에 이사를 갈 때도 전세금 돌려받기가 쉽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는 강서구 방화동 한진로즈힐, 구로구 구로동 삼성래미안 등 역세권 아파트를 괜찮은 전셋집으로 추천하고 있다. 방화동 한진로즈힐은 25∼32평형 354가구로 이뤄졌으며 2004년 5월 입주했다.5호선 개화산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공항로, 올림픽대로로의 진입이 쉽다. 김포공항의 이마트와 CGV, 인근의 방신시장 등 편의시설이 있다. 송화초등, 공항중, 공항고, 세민정보산업고 등 교육시설도 갖췄다. 구로구 구로동 삼성래미안은 22∼40평형 16개동 1244가구로 이뤄졌다.2004년 5월 입주했다.2·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이 도보 7분,7호선 남구로역은 도보로 5분 거리다.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구로 남초등, 영서초등, 영서중 등이 근거리에 있으며 이마트, 고려대 구로병원 등 편의시설이 있다. 노원구 공릉동 삼익2차는 14∼35평형 237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2004년 5월에 입주했다.7호선 공릉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로의 진입이 편하다. 태릉초등, 공릉중, 태릉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고 원자력병원, 을지병원, 까르푸, 이마트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구 이문동 삼성래미안2차는 2004년 4월에 입주했다.23∼53평형로 총 648가구다.1호선·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이 도보 5분, 중앙선 외대앞역이 도보 3분 거리다. 동부간선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휘경시장, 경희의료원,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과 청량초등, 휘경중, 청량중, 청량고 등 교육시설이 있다. 동작구 상도동 현대아이파크 32·42평형 400가구로 이뤄졌다. 상도동 현대아이파크는 7호선 장승백이역이 도보 7분, 상도역이 도보 7분 걸리는 역세권 단지로 2004년 4월 입주했다. 신상도초등, 상도초등, 장승중, 영등포중·고 등 교육시설과 노량진수산시장, 영도시장, 중앙대병원, 관악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3·30 부동산대책] 재건축 조합장들 “위헌소송 내겠다”

    개발이익 환수조치에 각계의 반응이 엇갈렸다. 환수 대상 단지는 울상을 지었다. 재건축 조합장들은 “다음달 3일 긴급 회의를 열고 개발부담금 위헌소송을 내겠다.”며 강력 반발했다. 재건련 김진수 회장은 “개발부담금제는 사유재산 침해일 뿐 아니라 아예 재건축 사업을 하지 말라는 의미”라며 “법 통과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도 반발했다. 자유기업원 김정호 원장은 “개발이익환수는 가진 계층에 대한 시기심의 발로일 뿐”이라며 “개발이익을 환수하면 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늘지 않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건축 아파트 주인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눈치다. 이미 여러 차례 재건축 규제조치가 나왔지만 그동안 값이 많이 올라 투자 리스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매우 미흡하다고 반박했다. 경실련은 “투기 근절을 위해서는 후분양제 도입, 재건축 공영개발, 보유세 실효세율 1%부과 등이 빨리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융감독당국이 주택담보대출시 총부채상환비율을 적용키로 한 데 대해 은행권은 대출시장 위축을 우려했다. 강남권 영업점에서는 “이제 아파트담보대출 영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냐.”며 불만을 터뜨렸다.이창구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주공 청약 3대 1 성남주민 31일도 접수

    대한주택공사는 30일 성남시 우선공급 물량(주공 전체의 30%·888가구)에 대한 둘째날 청약 접수 결과,2696명이 몰려 평균 3.0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분양 아파트는 589가구 모집에 1643명이 몰려 평균 2.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대 아파트는 299가구 모집에 1053명이 신청, 평균 3.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공은 “현장접수가 모집가구의 100%를 초과하고 전체 접수건수가 모집가구의 150%를 초과한 평형은 접수가 마감된다.”면서 “현장 접수 비율이 분양 18%, 임대 17%여서 31일에도 성남시 거주자를 상대로 하는 청약 접수는 계속된다.”고 설명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역세권 아파트 탐방] 목동 신시가지 3단지

    [역세권 아파트 탐방] 목동 신시가지 3단지

    올 들어 3개월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양천구 목동아파트 단지다. 정부의 강남권 재건축 추가 규제 예고에 따른 반사이익 때문이다. 목동과 신정동에 위치한 목동 신시가지는 총 14개 아파트 단지에 2만 7028가구가 입주해 있다. 단지내 10개 초등학교와 6개 중학교,4개 고등학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목동단지 중간에 위치한 3단지는 최근 한 조사에서 올 들어 3개월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16위(상승률 24.42%)를 차지해 단지의 장점을 알렸다. 지난 86년 10월1일 입주했으며,5∼15층으로 30개 동에 총 1588가구가 살고 있다.27·30·35·45·55평형 등의 중대형 평형대다. 특히 목동 단지는 강남 못지않은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어 5호선 오목역과 목동역 주변에 학원이 많고 유해업소가 거의 없다는 게 장점이다. 단지에는 특목고 입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신목중이 위치하는 등으로 목동 단지 중 평당가가 가장 높다. ●올들어 평균 24.4% 치솟아 따라서 서울·수도권 서남부 지역(인천·부천·광명시)을 중심으로 초ㆍ중학생 자녀를 둔 고소득 학부모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여의도와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고소득자들이 많이 산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단지 27평형은 올해 초 5억 2000만원에서 이 달 13일 기준으로 6억 15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35평형은 8억 6500만원에서 10억 4000만원,45평형은 13억 2500만원에서 14억 7500만원으로 모두 1억원 이상 올랐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3단지 내에 상가동 2개가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까르푸가 있다. 차로 15분 거리에 행복한세상, 현대백화점,SBS사옥,CBS방송국 등이 자리하고 단지 바로 앞에는 파리공원과 양천도서관, 국제우체국 등도 있다. 교통 시설로는 도보 15분 거리에 5호선 오목교역이, 마을버스 10분 거리에 2호선 당산역이 있다. 여의도에서 10분, 김포공항에서 15분 거리로 도심 진입이 쉽고 올림픽대로와 경인고속도로, 강서로, 공항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전역 및 교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초중고교 20개 도보 통학 가능… 용적률 120~130%선 목동신시가지 1단지 인근에 오는 2008년 1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목동파출소앞역(가칭)이 예정돼 있고 양천구 신월∼영등포구 당산간 경전철도 검토중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할 전망이다. 인근 S부동산 관계자는 “신시가지 단지는 대부분 85∼86년 사이에 지어져 재건축 연한이 다가온다.”면서 “건폐율이 20%, 용적률 120∼130%대에 불과해 큰 평형으로 무상 공급받을 가능성이 커 실거주뿐만 아니라 투자 메리트도 있다.”고 말했다. ■ 도움말 내집마련정보사 김선영 팀장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첫날 ‘모집가구’ 넘었다

    판교 첫날 ‘모집가구’ 넘었다

    올해 부동산시장 최대 이슈인 판교 신도시 아파트 청약이 29일 본격 개막됐다. 이날 주택공사가 성남 5년 이상 무주택자(분양 1200만원, 임대 700만원 이상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청약접수를 한 결과 모집 가구의 165%가 몰렸다. 첫날 청약접수는 큰 혼란 없이 진행됐다. 인터넷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 청약접수에는 분양 아파트에 성남 배정 물량(589가구)의 142%인 834명, 임대 아파트는 배정 물량(299가구)의 210%인 629명이 청약했다. 인터넷 접수가 1223건인데 비해 현장 접수는 240건에 그쳤다. 주공은 “청약자가 전체 모집 가구의 150%를 넘고 현장 방문 접수 비율이 모집 가구의 100%를 넘으면 차순위 접수를 마감하는데 첫날 현장 방문 접수 비율이 27.02%를 기록해 30일 성남 무주택자(분양 800만원·임대 60회 이상)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받는다.”고 말했다. 민간 분양 아파트 협상도 이날 오전 타결돼 다음달 3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확정된 분양가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경우 평당 평균 1176만 2000원으로 결정됐다. 업체별 평균 평당 분양가는 최저 1155만(대광)∼1195만원(건영)이다. 당초 업체가 제시했던 평당 1234만원보다 57만 7000원 정도 낮아졌다.32평형 기준으로 건영 아파트가 3억 9782만 1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현장접수 중·장년층 북적

    현장접수 중·장년층 북적

    판교 아파트 청약이 개막된 첫날 2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1층 구내식당에 임시로 마련된 현장 접수 창구는 아침 일찍부터 100여명이 몰려들어 판교 아파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공은 당초 예정보다 30분 앞당긴 오전 9시부터 청약접수를 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가한 표정을 보여 우려했던 청약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현장에 나온 청약자 대부분은 중·장년층이었다. 긴장감 속에 청약을 하러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창구가 한산해지자 청약자들의 얼굴은 다시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특히 청약자 중에 무려 20년3개월을 납입한 63세 남성이 나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인기단지내 33평형 등 선호 평형을 신청한 청약자 가운데 10명 중 1명가량이 200회가량(약 2000만원) 납입한 고액 통장 보유자라는 게 주공측 설명이다. 납입액 1600만원 정도는 돼야 안정권이란 얘기도 현장에 나돌았다. 주공임대아파트 청약 신청을 끝낸 김모(50)씨는 “서둘러 왔는데 생각보다 한가했다.”며 “당첨되면 계약금 마련 때문에 친인척에게 손을 벌려야 할 게 벌써부터 걱정”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눈치작전을 펴는 청약자도 나왔다. 분당동에 사는 주부 정모씨는 “오후 늦게까지 기다려 보고 경쟁률이 가장 낮아 보이는 평형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인터넷뱅킹 가입을 해놓고도 은행으로부터 현장 신청에 필요한 ‘(국민주택)공급신청접수(영수)증’을 받아오지 않아 발길을 돌리는 청약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민간분양 청약 차질

    판교 민간분양 청약 차질

    판교신도시에 공급될 민간 분양아파트 분양가 협상이 28일 밤까지도 타결되지 않음에 따라 2660가구에 대한 청약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 그러나 민간업체가 공급하는 1692가구에 대한 임대아파트 임대료 협상은 이날 저녁 타결돼 다음달 3일부터 청약을 받기로 했다. 성남시와 6개 민간 건설업체는 29일 오전까지 분양가 협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타결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만약 29일 석간신문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지 못할 경우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간 분양아파트 일정은 모두 취소돼 청약 대기자들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민간 분양아파트 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오는 5월4일로 예정된 당첨일을 맞추지 못할 경우 이중청약에 따른 대혼란도 예상되고 있다. 강충식 주현진기자 chungsik@seoul.co.kr
  • [김재록 게이트] 곳곳서 규칙개정 요청

    [김재록 게이트] 곳곳서 규칙개정 요청

    유통 관련 연구시설만 들어설 수 있는 땅에 현대기아차의 R&D(연구개발)센터 증축 허가가 나도록 주도한 기관은 어디일까. 건교부는 28일 “서울시가 먼저 유통업무 설비에 대한 부대·편의시설 등 지원시설로써 연구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도시계획시설 규칙 개정안에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계획 시설 규칙 개정을 위해 시·도로부터 의견을 요청하기 이전에는 현대기아차로부터 건물 증축 관련해 어떤 민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건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04년 4월14일 도시계획시설 규칙을 개정하면서 통상적인 절차로 각 시·도에 개정안에 대해 사전 문의를 했는데 다음달 7일 서울시가 ‘유통업무 설비에 지원시설로써 연구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건교부 발표대로라면 증축 인허가의 민원은 서울시가 먼저 치고 나왔다는 얘기가 되는 셈이다. 건교부는 서울시의 요청이 있던데다 같은해 5월 노무현 대통령과 대기업 대표 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요청이 있어 규칙을 개정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여기에 2004년 5월25일 ‘중소기업 및 대기업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LG의 양재동내 물류센터에 R&D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부지용도를 변경해달라는 요청과,6월5일 산업자원부가 건교부에 이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규칙개정에 적극 나서도록 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12월3일 유통업무 설비에 설치할 수 있는 부대시설에 유통업무와 관련된 연구시설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했다. 그런데 서울시는 법이 개정·공포된 3일 뒤인 12월6일 서울시가 현재 현대기아차빌딩이 증축 중인 서초구 양재2동 231번지 일대를 구체적으로 적시하면서 ‘자동차매매업 및 도매업에 제공되는 사무소 또는 점포에 연구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지’를 건교부에 물어왔다. 건교부는 이미 규칙이 개정·공포된 상태라서 가능하다고 회신했는데 서울시가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친환경 아파트’ 몰려온다

    ‘친환경 아파트’ 몰려온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아파트.’ 21세기 아파트의 모토는 단연 친환경이다. 친환경이란 나와 내 가족이 중심이었던 ‘웰빙’에다 나뿐만 아니라 환경과 이웃의 행복까지 배려하는 ‘로하스(LOHAS:Life 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개념이 더해진 것이다.‘더불어 건강하게 꾸준히 잘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주거 환경’이 친환경 아파트가 지향하는 목표다. 친환경 개념을 적용한 아파트는 주변에 비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평가되는 추세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얼마나 줄일 수 있나요 ‘건강을 해치지 않는 집’은 아파트의 기본이다.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으로 2004년 5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100가구 이상 아파트를 짓는 업체는 늦어도 입주 3일 전까지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수치를 측정, 시·군·구에 보고하고 아파트 출입구 등에도 이를 게시해야 한다. 이런 단지들은 올해 말부터 입주가 본격화된다. 이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특별한 제재를 받지 않지만 애써 쌓아 올린 브랜드 파워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 업체들은 ▲친환경 자재 사용 ▲베이크 아웃(Bake-Out·아파트 실내 온도를 높여 건자재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을 새어나오게 한 뒤 통풍을 시켜 나쁜 공기를 집 밖으로 빼내는 방식) ▲환기 등 세 가지 방법을 동원해 실내 공기질 수치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건설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일반 제품의 10분의1로 줄이고 공기 청정 후드, 무독성 수성 접착제를 사용해 주방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친환경 자재 구성 패키지 적용을 검토 중이다. 소음 제거도 필수다. 동탄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층간 소음을 막기 위해 바닥을 두껍게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 아파트의 바닥 두께는 15㎝ 남짓이지만 동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 금강종합건설 등 많은 업체들이 바닥 두께를 18㎝로 늘렸다.SK건설은 지난해부터 SK케미칼과 공동으로 ‘층간소음 연구동’을 세워 층간소음 제거를 위한 인정바닥구조를 개발 중이다. 보다 깨끗한 공기와 따사로운 채광을 위해 평면 설계도 바뀌고 있다. 주택공사가 판교에서 선보인 전용 25.7평 아파트가 좋은 예다. 안방, 작은방, 거실, 부엌, 주방 등 5개 공간을 앞쪽 발코니 쪽으로 배치한 설계를 내놓았다.GS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에만 적용되던 강제 배기 시스템을 일반 아파트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내년 1월부터 20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분양시 소음, 구조, 생활환경, 화재소방 등 항목별로 등급을 표시하는 주택성능등급 표시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메이저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공원 같은 단지… 운동 공간도 필수 “아이들은 집 앞 개울에서 물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아침마다 삼림욕을 즐기고, 거실에서는 쾌적한 공기를 마시고…” 실내 환경에 대한 친환경 요소가 마감재의 업그레이드로 이어졌다면 외부환경에 대한 친환경 요소는 조경시설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거듭났다. 지난해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새 아파트들을 보면 단지내 주차장을 찾아보기 어렵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다 보니 숲, 연못, 개울, 산책로 등에 초점이 맞춰진 조경 공원들이 자리잡고 있다. 뿐만 아니다. 건강·레저 생활에 대한 소비자 욕구에 맞춰 헬스기구, 골프연습장, 놀이방 등 웰빙을 추구하는 각종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실내와 실외 모두에 자연 요소를 적용해야 진정한 친환경 아파트라는 평이다. 서울 강동구 현대홈타운아파트는 단지내 ‘꽃향기마당’‘물빛마당’‘대숲정원’‘봄빛동산’ 등 주제별로 공원을 조성했는데 꽃향기 마당에는 입주민을 위해 운동시설을 갖췄다. 황토로 만든 산책로, 장미터널, 화훼원 등도 조성돼 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 4차 ‘e-편한 세상’은 단지 내에 생태연못과 개울 등을 조성했으며 경기 용인시 보정리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는 단지 내에 1만평 규모의 숲이 있는데 아파트 부지 매입 때 인근 숲까지 사들여 주민들의 삼림욕장으로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웃과 함께’ 공동체 성격의 로하스 개념 강조 녹지 환경이 풍부하고 좋은 재료로 짓는 것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소통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공간이 공원 단지내 조경의 주요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조경물들을 매개로 이웃과 손쉽게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이 로하스의 출발점이다. 2008년 준공을 목표로 GS건설이 짓고 있는 여의도자이는 1층을 없애고 대신 5m 높이의 독서실, 명상휴게실, 원기회복실 등이 있는 동별 공동시설인 ‘워커블 커뮤니티(walkable community)’를 도입한다. 생태공원, 퍼팅그린 등도 마련된다.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이웃과 자주 만남으로써 육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주거 생활을 지향하는 게 목표다. 이밖에 단지내 12곳에 운동 코스를 마련했으며, 조경공간이 2000평을 넘는다. 산책로를 조성해 스트레스 해소용 클리닉으로 활용하는 설계도 이제는 보편화됐다. 음이온, 원적외선을 이용한 맥반석, 옥자갈 지압로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꾸며 이웃간 만남의 장으로 설계하기도 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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