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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판교’ 어딜까

    ‘포스트 판교’ 어딜까

    ‘자족성 강한 포스트 판교는 어디?’ 규모와 기반시설을 두루 갖춘 판교는 강남과 가까운데다 20만평이나 되는 벤처단지도 끼고 있어 분양시장의 ‘로또’로 통한다. 판교 2차 분양이 임박하면서 이같이 도심 접근성과 함께 배후 단지가 있어 ‘베드 타운’으로 전락하지 않을 대규모 택지지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판교 이후 연내 분양되는 자족성이 강한 대규모 택지지구로는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송도신도시, 용인 흥덕지구 등이 꼽힌다. ●서울 접근성 뛰어난 운정 신도시 파주운정 신도시는 50만평의 LG필립스 LCD공장 이외에 신도시 북쪽 파주 문산 내포리 일대에 30여만평 규모로 LG전자,LG화학,LG이노텍,LG마이크론 등의 공장이 들어서 ‘삼성시’로 불리는 수원에 필적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대화를 지나 마포구 상암동까지 이어지는 제 2자유로가 2008년 완공된다. 복선화 작업이 한창인 경의선은 2007년 성산∼문산 구간이 우선 개통된다. 성산에서 용산역까지 연결되는 2차 구간은 2009년 개통된다. 모두 285만평 규모의 운정신도시에는 오는 2009년까지 4만 6000가구가 공급된다. 우선 연말까지 8개 단지에서 모두 5040가구가 쏟아진다. 당장 한라건설이 24일부터 40∼57평형 937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사업승인 시기가 빨라 입주 뒤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나 채권입찰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송도신도시 하반기 2727가구 분양 인천 송도신도시는 모두 1611만평에 국제업무단지, 지식정보단지, 바이오단지, 주거단지 등이 2020년까지 차례로 들어선다. 특히 국제업무단지에는 외국인학교, 외국계 병원, 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 국제컨벤션센터 등을 비롯 호텔, 업무용 빌딩, 쇼핑상가 등 60여개 주거·상업·업무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과의 접근성은 아직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6개 구간이 오는 2009년까지 개통되고, 인천 남동∼시화∼시흥을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 공사가 2010년까지 마무리된다. 기존 1·2 경인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진출입을 40분 이내로 단축시킬 전망이다. 하반기 중 인천도시개발공사,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등 3개사가 272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미래형 디지털 시범도시 흥덕지구 65만평 규모의 용인 흥덕지구는 북쪽으로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341만평), 남쪽으로 영통신시가지(100만평)와 접해 있어 모두 500만평의 매머드급 주거단지를 이룬다. 사업지구 전체에 광통신인프라가 구축된다. 실시간으로 정보가 교류되는 유비쿼터스 환경의 미래형 디지털 시범도시로 개발된다.2008년 용인∼서울간 고속국도가 개통돼 강남권 진입이 쉬워진다. 광교신도시를 통과하는 신분당선 연장선도 이용할 수 있다. 경남기업은 오는 10월까지 43∼58평형 92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도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8월 청약 1순위 183만명

    판교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 신청할 수 있는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 1순위자가 183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질 경쟁률은 50대1 수준으로 전망됐다.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약예금 287만명, 부금 203만명, 저축 231만명 등 모두 721만명이다. 이중 판교신도시 전용 25.7∼30.8평에 청약할 수 있는 수도권 1순위 청약예금 가입자는 72만명이다.30.8∼40.8평은 39만명,40.8평 초과는 18만명이다. 이들이 청약할 수 있는 판교 분양가구수는 25.7∼30.8평이 1906가구,30.8∼40.8평형이 2322가구,40.8평 초과는 390가구다. 통장 가입자들이 판교 2차 동시분양에 모두 뛰어든다고 가정하면 경쟁률은 25.7∼30.8평은 379대1,30.8∼40.8평은 166대1,40.8평 초과는 461대1이다. 단 분양물량 중 30%가 성남시 거주자에 우선 배정되고 3자녀 무주택가구,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특별공급분이 추가로 빠지면 경쟁률은 더 올라갈 수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3월 분양 때 수도권 1순위자 청약률이 20%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실질 예상 경쟁률은 평형에 따라 50대1∼90대1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5.7평 이하 중소형 공공 분양주택(1765가구)에 신청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는 모두 54만명으로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주택관리사보 원서 새달 접수

    대한주택공사는 제9회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을 오는 11월26일 치른다고 21일 밝혔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18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www.jutest.co.kr)을 통해 접수한다. 인터넷 이용이 곤란하면 20∼25일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우편 접수는 25일 오후 6시 이전 도착분에 한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26일.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주공 중대형 특징은

    판교 주공 중대형 특징은

    판교에는 주택공사가 직접 설계한 1950가구와 주공이 턴키 발주해 대형 건설사가 짓는 4433가구가 나온다. 박찬흥 주공 주택계획팀장은 “주공의 새 브랜드인 휴먼시아가 도입되는 첫 작품인 만큼 민간 건설사들이 짓는 아파트에 뒤지지 않게 평면·설계 수준을 높였다.”고 말했다. 최근 분당 오리역 인근에서 공개된 주공 모델하우스에는 주공이 공급하는 총 15개 평형(아파트 9개·연립주택 6개) 가운데 공급가구 수가 많은 32·38·45·61평형 아파트와 53·76평형 연립주택 등 모두 6개 평형의 견본 주택이 마련돼 있다.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발코니는 주방과 대피공간을 제외하고 전면 확장발코니(자녀방, 식당), 부분확장발코니(거실, 안방) 등 확장형 평면으로 설계됐다. 발코니 트기는 기본 모델이며, 확장비는 평당 137만원선. 38평형의 경우 주방과 거실 등 앞·뒷면 발코니를 모두 확장해 전용면적을 7평 늘렸다. 부엌·식당·거실이 하나의 거실처럼 넓게 보이도록 하는 LDK(living room-Dining room-Kitchen) 평면도 도입했다. 특히 부엌 한 면이 조망창과 수납 공간으로 대거 배치돼 거실의 일부처럼 보이는 효과를 냈다. 싱크대와 조리대는 거실 쪽으로 향하도록 주부의 동선도 고려했다. 집에 들어서면 50평대처럼 거실이 느껴진다. 대신 자녀방은 상대적으로 작아졌다. 32·38·45평형 모두 방 3개가 기본인 구조이지만 자녀방 2개는 가변형 벽체로 설계해 방 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61평형은 복층으로 구성,2층을 자녀들의 공간으로 설계했다. 연립인 53평의 경우 부부 침실에 있는 욕실은 침실과 별도의 출입문 없이 연결되도록 했다. 내부에 설계된 욕조 등은 훤히 들여다 보이도록 누드 유리로 구분시켜 개방감을 강조한 점이 이채롭다. 전 평형별로 드레스 룸, 자녀방, 식당 등에 수납공간이 넉넉히 배치됐다. 세탁실에는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싱크대가 있다. 단지 외부의 주안점은 편의성을 갖춘 친환경 단지다. 주차장을 지하화했고 생태숲, 숲길 등 녹지 공간을 30% 이상 마련한다. 물이 자연 순환되도록 20% 이상의 자연지반을 확보하고, 빗물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연못과 실개천을 조성했다. 동시에 주상복합 아파트처럼 상가와 운동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각 동의 저층에 나눠 설치, 편의성에 역점을 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생태공원+광폭설계+주상복합’ 오는 30일 분양되는 판교 신도시 2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모습이다. 아파트 안쪽을 넓게 설계해 ‘50평 같은 40평’을 느끼도록 했다. 단지 밖으로는 녹색공간을 넉넉히 조성하고 각 동 저층에 상가 등을 배치해 편의성도 강조했다.
  •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매매자 단독으로 가능

    내년 1월부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를 매수자나 매도자 단독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또 부동산 거래신고 의무기간이 기존 30일에서 60일로 연장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 입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현재는 당사자간 직거래일 경우 당사자 공동으로 실거래가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당사자 중 한쪽이 신고를 거부할 경우 상대방이 신고를 할 수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됐다. 장경수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열린우리당 개정안에는 계약 이후 계약사항 변경 등 사유가 발생해 신고의무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시 신고의무 기한을 30일에서 60일로 조정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6세미만 자녀 둔 가구 유리

    6세미만 자녀 둔 가구 유리

    18일부터 분양되는 모든 아파트의 3%는 평형에 상관없이 무주택 3자녀 이상 가구에 특별 공급된다. 경쟁이 있을 경우 자녀 연령, 가구 구성원 무주택기간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가린다. 자녀 중 6세 미만 아이가 있고 무주택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자녀 많고 무주택기간 길면 유리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령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3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는 청약통장 없이 특별분양받을 수 있다.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물량도 청약할 수 있다. 자녀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민법상 미성년자인 만 20세 미만이어야 한다. 입양아도 포함된다. 재혼으로 성이 다르거나, 주민등록표상 가구주와 다른 지역에 살더라도 호적등본을 통해 입증할 수 있으면 인정된다. ●판교는 이달 31일부터 접수 민간아파트를 특별공급받으려면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고, 공공아파트를 특별공급받으려면 사업주체에 직접 신청한다. 이달 말 시작되는 판교 2차 동시분양에서 3자녀 이상 특별공급(총 204가구)을 받으려면 이달 31일부터 9월5일까지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접수해야 한다. 경쟁이 생길 경우 점수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자녀수(50점), 무주택기간(20점), 당해 시·도 거주기간(이상 각 20점), 가구 구성(10점) 등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4자녀 이상이면 40점을 받는다. 특히 자녀 중 만 6세 미만 영·유아가 2명 이상이면 10점,1명이면 5점의 가점도 받는다. 무주택기간이 10년 이상인 40세 가구주(20점)의 점수가 가장 높다. 무주택 기준과 관련, 가구주나 배우자를 포함한 가구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단 60세 이상 직계존속은 집을 갖고 있어도 무주택자로 본다. 과거 주택 청약에 당첨됐어도 현재 무주택이라면 괜찮다. 세대구성에서는 ‘부모·부부·자녀’와 같이 3세대 이상이면 최대 점수(10점)를 받는다. 부모, 손자 등 직계존속은 모집공고일로부터 3년 이상 같은 주민등록등본에 있어야 한다. 가구주와 주민등록상 분리된 배우자가 동시에 특별공급을 신청하면 이중 신청으로 간주돼 무효처리된다. ●수도권거주자 수도권만 청약 가능 거주기간은 입주자 모집일 기준 계속 거주한 기간으로 한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는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에, 지방 거주자는 해당 시·도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만 신청할 수 있다. 당해 시·도 거주기간 배점의 경우 같은 시·도에서 10년 이상 살면 가장 높은 점수(20점)를 받는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에만 옮기면 청약 자격이 생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재건축 아파트값 ‘바닥’ 찍었나

    재건축 아파트값 ‘바닥’ 찍었나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최근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기가 살아나면서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버블 경고’에 이어 개발부담금·기반시설부담금 부과, 안전진단 강화 등 각종 규제가 이어지면서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끊기고 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하락세가 멈추고 매물도 줄어들고 있다. ●잠실주공 5단지 5000만원 올라 거래 17일 강남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재건축 대상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에서는 이달 들어 7가구가 팔렸다. 이 아파트 33평형은 2개월 가량 시세가 9억 5000만∼9억 8000만원에 머물러 있다가 이달 초 9억 8000만원에 팔렸고, 최근에는 10억 3000만원에 계약됐다.36평형도 최근 12억 6000만∼13억원에 팔렸다. 5월 이후 한 건의 거래도 없었던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아파트도 지난달 말부터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가가 높아졌다.17평형은 지난달 말 11억원에서 최근 11억 5000만원으로 올라갔다.15평형도 7억 6000만원에 팔렸다. ●은마아파트 매물 20개서 10개로 줄어 지난 4월 13억원을 부르던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은 이달 초 10억 5000만원에 3∼4가구가 팔리면서 호가가 11억원으로 상승했다.31평형은 지난달 말 8억 5000만원에 거래됐고, 지금은 9억원에 나와 있다. 은마아파트 주변 K부동산중개업소는 “특별히 오를 호재도 없는데 급매물이 소화되고 있어 집주인들이 다시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매물이 종전 20여개에서 10개 미만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22평형은 이달 들어 7억 9000만∼8억 5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돼 현재 가장 싼 매물은 8억 6000만원 정도다. ●“추가하락 없을것”vs“반짝현상” 대치동 U공인 관계자는 “저가 매물이 나오면 매수 대기자들에 의해 소화되고 있어 호가가 다시 조금씩 오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값이 전처럼 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 팀장은 “재건축 아파트가 거래되는 것은 가격이 2억원 이상 떨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등 하반기부터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많아진 만큼 이제는 전처럼 무작정 추격 매수하는 세력이 없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강남 새달도 집들이 많아요

    강남 새달도 집들이 많아요

    9월에도 강남 입주가 풍년이다. 전체 서울 입주 물량의 25.41%다. 지난 6월부터 8월에도 강남 4구 물량은 전체 서울 입주 물량(1만 2224가구)의 22.4%(2736가구)를 차지한 바 있다. 15일 스피드뱅크, 내집마련정보사, 부동산뱅크 등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 38개 단지 1만 4669가구로 8월(50개 단지·2만 8997가구)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러나 강남 입주 물량 비율은 여전히 높다. 9월 서울 입주 물량 중 가장 큰 단지가 강남구 역삼동 현대아이파크다. 총 541가구 규모이며, 10·44·49·54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인근의 개나리푸르지오(332가구)나 개나리래미안(438가구)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다.44평형 기준 매매는 14억 5000만원, 전세는 5억 5000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9월 입주 물량중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단지이기도 하다.54평A형의 8월 현재 시세는 19억 2500만원으로 분양가(10억 8069만원)를 감안할 때 웃돈이 8억 4431만원이나 붙은 것이다.54평B형(분양가 10억 8279만원)과 54평C형(분양가 10억 8867만원)도 각각 8억 4221만원과 8억 3633만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나머지는 1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가 대부분. 서초구 방배동 방배SK리더스뷰(34∼36평형)는 82가구 규모이며, 역삼동 디오슈페리움은 60가구, 서초동 경남아너스빌1차는 32가구, 서초동 레지나카운티와 서초삼환바우스는 모두 40가구 규모다. 관악구 신림동에는 349가구 규모의 대우푸르지오2차가 입주한다. 이 단지 40평형(분양가 3억 5740만원)의 경우 웃돈이 1억 260만원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 신월동에서는 벽산불루밍촌이 대거 입주에 나선다.1·2·3단지 총 485가구 규모로 23∼32평형으로 이뤄졌다. 이밖에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도 54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인 성원상떼빌이 입주한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고양시 풍동 두산위브(730가구), 주공그린빌7단지(982가구), 의정부시 녹양동 현대홈타운(1196가구), 하남시 신장동 대명강변타운(1369가구), 화성시 안녕동 미지엔(708가구), 부평 구산동 부평자이(719가구) 등 대단지가 대거 입주한다. 지방의 경우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에 있는 메트로자이(1794가구)와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 위치한 광주동림주공(1308가구)은 1000가구를 넘는 매머드급 단지로 눈길을 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실버타운은 도심에 지어야 합니다”

    “실버타운은 도심에 지어야 합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실버타운의 대중화도 임박했습니다. 국내 대부분의 실버타운은 도시에서 먼 외곽에 지어지고 수익성만 내세워 쓸데없이 넓고 비싸 외면받고 있습니다.” 건설회사 백마씨엔엘 한문희(48) 사장은 실버타운의 현주소를 이같이 지적했다. 전원생활만 강조해 노인들이 도시에서 먼 외곽에서 생활하면 적적해진다는 말이다. 반면 실버타운이 도시 인근에 있어야 자녀들을 만나기도 쉽고 의료 서비스도 풍부해 마음을 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이 짓는 실버타운 ‘노블레스타워’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 고려대 건너편에 있다.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이 주변을 지나가고 버스 노선만도 20여개나 된다. 고려대와 경희대 병원도 차로 10분이내 거리다.18·19·22·32평형 280가구 등 소형 평형 위주로 평당 1100만원선에서 분양하고 있다. 대형 평형 위주로 외곽에 지어지는 비싼 실버타운과 차별화했다. 그는 최근 ‘박치기 왕’인 전 프로레슬러 김일씨가 심부전증으로 고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노블레스타워 32평형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2007년 10월 실버타운이 완공되면 김씨는 첫 입주자가 된다. 벽산건설, 신원종합개발 등 건설업체를 거치면서 미국, 일본 등에 출장을 갔다가 실버타운을 접한 뒤 감명을 받은 게 오늘날 실버타운을 건설하게 된 계기가 됐다. 고려대 체육교육학과(77학번) 출신인 그는 1993년 백마건설과 백마레저를 창업한 뒤 강원도 철원 한탄강변에 백마리조트를 지어 사업을 시작했다. 실버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1년 노블레스타워가 들어설 예정인 현 부지를 매입하면서다. 앞으로 실버사업을 시리즈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마무리지으면 곧바로 상설 간병인을 제공하는 실버주택인 ‘너싱홈’(nursing home)도 노블레스타워 옆에 지을 예정이다. 침대 등 각종 실버용품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그는 “실버타운에 입주한 뒤 노인들이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려대 사회교육원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실버타운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울 새달 올 최대 3710가구 분양

    서울 새달 올 최대 3710가구 분양

    가을 성수기를 맞아 오는 9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15일 닥터아파트 등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9월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8곳 3710가구로 8월(7곳·952가구)보다 2758가구 많다. ●은평뉴타운,2000여가구 첫 분양 하반기 서울지역 분양 최대 이슈는 은평 뉴타운이다. 은평구 진관내·외동, 구파발동 일대 105만여평에 달하는 은평 뉴타운에 2008년말까지 총 1만 5000가구가 들어선다. 총 3개 공구로 나눠 개발되며 9월 1공구에서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한다.1공구는 지구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은 물론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삼환이 시공하는 1-A공구에는 18∼60평형 1593가구 중 8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1-B공구(현대산업개발·태영)에선 24∼65평형 1638가구 중 984가구,1-C공구(대우건설·SK건설)에서는 34∼65평형 1283가구 중 760가구가 각각 일반분양된다.26∼32평형은 청약저축 가입자,42∼65평형은 청약예금 통장가입자 몫이다. 북한산이 병풍처럼 뉴타운을 둘러싸고 있고, 진관·갈현·서오릉 공원 등 녹지율도 42%에 달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뉴타운 중심에 있고 간선도로인 통일로(6차선)와 연서로(4차선)가 뉴타운을 지난다.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은평뉴타운이 신도시 기능을 하려면 완공 이후에도 수년이 걸리겠지만 파주, 일산 등 북쪽으로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볼 때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평했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봇물 주상복합 아파트인 종로구 숭인동 동부센트레빌은 동부건설이 숭인4구역을 재개발하는 물량이다. 총 416가구 중 24평형 158가구와 42평형 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바로 앞에 있고 인근 창신쌍용, 아남아파트 등과 아파트촌을 형성할 예정.3차뉴타운 후보지인 창신뉴타운 안에 있다. 용두5지구 도심재개발지역인 동대문구 용두동 90-3 일대 단독주택을 롯데건설이 재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 435가구를 짓는다.11∼41평형 3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1호선 제기동역이 단지 앞이다. 단지 주변에 노후 주택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일부 고층에서 청계천을 볼 수 있고 부지 옆 정릉천도 복원공사 중이다. 송파구 오금동에서는 동부건설이 1-11 일대 석우시장 재건축을 통해 짓는 동부센트레빌은 총 100가구중 32평형 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5호선 방이역이 가깝고 인근 오금초, 세륜중, 오금중, 오금고 등 학교시설이 많다. 성북구 정릉동 일대 정릉1구역을 재개발해 대림산업이 짓는 총 527가구 중 22∼41평형 1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4호선 길음역이 도보 10분 거리. 인근 우이~신설경전철이 2011년 개통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도시재정비 시범지구 새달 지정

    서울시내 뉴타운 사업지구와 균형발전촉진지구 중 낙후 면적이 전체의 50% 이상이면서 도로·지하철 등 기반시설이 좋은 2∼3곳이 9월말까지 도시재정비촉진 시범사업지구로 지정된다. 후보 지구는 3차 뉴타운 사업지구 10곳과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이다. 건설교통부는 14일 “서울 2∼3곳, 지방 1∼2곳 등 전국 3∼5곳의 도시재정비촉진 시범지구를 뽑아 지원한다.”면서 “이를 위해 시범지구 선정 기준을 서울시 등 지자체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서울의 후보지는 은평구 수색·증산, 서대문구 북아현, 노원구 상계, 동작구 흑석, 관악구 신림, 영등포구 신길, 금천구 시흥, 송파구 거여·마천, 동대문구 이문·휘경, 성북구 장위 등 3차 뉴타운 사업지구 10곳과 광진구 구의·자양, 중랑구 망우, 강동구 천호·성내 등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이다. 선정 기준은 ▲재정비촉진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의 50%(면적 기준) 이상으로 재정비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도로·지하철 등 광역적 기반시설 조건이 좋아 부분적 개선·보완으로도 재정비촉진사업을 착수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주민동의 정도, 지자체의 추진기구 설치 및 예산확보 계획의 유무도 고려 대상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시범지구로 선정되면 국민주택기금 융자, 국고 보조가 된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아파트값 담합 41곳 추가발표

    정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 올리기 담합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무더기로 58개 아파트 단지가 가격 담합으로 공개된 뒤 41개 단지가 추가 적발됐다. 건설교통부는 11일 “담합 행위 신고센터에 접수된 140개 단지를 대상으로 2차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41개 단지에서 현수막 유인물 등을 이용한 담합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단지는 서울 성북구 길음동 동부센트레빌, 영등포구 문래동 유원아파트, 경기도 부천 원미구 상동 한아름마을 삼환아파트 등 서울 12곳과 인천 8곳, 경기 21곳 등이다. 이들 단지는 이 날부터 4주간 국민은행 및 사설 부동산업체에서 시세 제공이 중단돼 아파트 담보 대출이 중단되고, 실거래 가격이 건교부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부천에서는 16개 단지가 무더기로 담합해 호가 상승을 유도, 담합 행위가 가장 심했다.‘버블 세븐’ 지역 중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언남동 신일해피트리가 유일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현대아파트 35평형의 경우 실거래 가격이 3억 1700만∼3억 5000만원인데도 ‘5억 이하의 매물은 거둬달라.’는 내용의 유인물이 살포됐다. 서울 성북구 길음 동부센트레빌은 실거래가격(33평 기준 2억 5000만∼2억 9000만원)보다 평당 600만원 이상 높은 ‘평당 1500만원(4억 9500만원)을 받자.’고 담합했다. 부천은 평당 700만∼1000만원인 거래가격을 1300만원으로 올려 받자는 움직임이 많았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건설사 4441곳 행정제재 풀린다

    건설교통부는 8·15 특별조치에 따라 건설산업기본법, 국가계약법령 등을 위반해 제재 처분을 받거나 받을 예정인 4441개 업체와 4390명의 기술자에 대해 행정제재 처분을 해제한다고 11일 밝혔다. 건교부는 “국내 건설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해외건설 수주시 신인도 하락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를 막기 위해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단 지난해 8월15일 이후 뇌물수수 및 부실시공 관련 업체, 등록기준 미달업체 등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혜 대상은 건설업체를 비롯, 설계. 감리, 소방, 전기 등 건설공사 관련업체와 국가기술자격자, 건설기술자, 건축사 등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상반기 입주아파트 ‘稅 이중고’

    올해 상반기에 입주한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보유세·거래세 ‘이중고’를 겪게 돼 원성이 높다. 과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산정이 일반 아파트에는 1월1일 시세가 적용되지만, 상반기 입주 단지는 값이 많이 오른 뒤인 6월1일 시세를 적용받아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잔금을 치르고 입주도 끝낸 상태여서 9월초 이후 적용될 취득·등록세 인하 혜택도 받을 수 없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1일 입주한 도곡렉슬의 공시가격(공시가격)은 50평형이 16억 4800만원으로 평가됐다. 올 상반기 입주 아파트의 보유세 과세기준인 시가표준액과 같은 이 금액은 그나마 지난 6월말 1차로 산정된 시가표준액인 19억원에서 상당 부분 깎인 것이다. 반면 이 아파트보다 크고 비싼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53평형의 과세 기준인 공시가격은 15억 2100만원이다. 특히 도곡렉슬의 최근 시세가 21억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이 단지의 공시가격 시세 반영률은 78%에 달한다. 동부센트레빌은 시세가 24억∼25억원이어서 시세 반영률이 60%에 그치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세금도 차이가 난다. 동부센트레빌 53평형은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한 보유세가 올해 총 1160만원 정도 나오지만 이보다 시세가 낮은 도곡렉슬 50평형은 200만원 가량 더 많은 1317만원을 내야 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지 신규 입주라는 이유만으로 더 비싼 아파트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라는 것은 조세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다른 아파트와 시세 반영률이 비슷하도록 조정을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내년 종부세 대상 26만가구

    내년 종부세 대상 26만가구

    내년에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대상 주택은 26만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0일 “내년의 종부세 대상은 올해보다 약 10만가구 늘어난 26만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1월1일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종부세 부과대상 주택은 공동주택 14만 391가구, 단독주택 1만 8724가구 등 모두 15만 9119가구로 전체 주택의 1.2%였다. 다주택자, 토지보유자 등까지 감안하면 실제 종부세를 내야 하는 사람은 올해 40만명이나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도 중대형 집값이 많이 오른 만큼 내년 종부세 대상 주택은 올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강남권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데다 강남·서초·목동·분당·평촌·일산 등 인기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이 상반기에 급등했기 때문이다. 건교부와 부동산 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올해 강남권 입주물량은 강남구 8000가구, 송파구 3860가구, 서초구 3000가구 등 1만 5000가구에 이른다. 서울시 전체 입주물량(4만 4500가구)의 33%다.1982년(1만 7000가구) 이후 24년 만에 최대 규모다. 입주물량 중에는 잠실 레이크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등 고가 아파트가 많다. 한편 올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신규 입주한 공동주택(14만 5933가구)과 단독주택(2만 6000가구)의 공시가격을 확정하기 위해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 최종 결과는 오는 9월29일 확정·공시된다. 이 가격은 올해 6월1일 보유 기준으로 부과되는 종부세와 재산세의 기준이 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거래허가 토지 14만건 조사 목적위반땐 첫 이행강제금

    지난 1년동안 전국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매매된 토지의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취득 당시 허가받은 내용대로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이달 1일부터 전국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지난 1년간 이뤄진 14만여건의 거래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토지이용 실태조사는 3개월간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1일부터 지난달말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거래된 토지가 대상이다. 최정호 건교부 토지정책팀장은 “당초 허가받을 때 신고한 목적과 달리 사용된 경우 과태료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면서 “이행강제금제가 시행된 지난 3월23일 이전에 취득한 토지에 대해서는 500만원 미만의 과태료가, 그 이후에 취득한 토지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분당 ‘판교 후광’ 끝났나

    분당 ‘판교 후광’ 끝났나

    판교 1차 동시분양 당시 ‘후광 효과’를 누렸던 분당 지역 집값이 이번 2차 동시분양을 앞두고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판교 2차 동시분양을 기준으로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탈 것이란 그동안의 전망과는 다르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인 탓이 크지만 판교 약발이 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없지 않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 매매가 변동률은 1월부터 3월까지 누적 10.15%를 기록했으나 4월부터 6월까지는 절반인 5.87%에 그쳤다.1차 동시분양이 이뤄졌던 3월 매매가 변동률은 3.78%이었지만 2차 동시분양을 앞둔 7월에는 -0.06%를 기록했다. 실제로 연초 귀했던 매물이 지금은 급매물로 둔갑한 채 쌓여 있다. 가격도 지난 3월보다 평균 5000만∼1억원 정도 내렸다. 분당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 3월 호가가 7억 5000만∼8억원이던 서현동 삼성(한신)아파트 32평형의 경우 최근 6억 8000만원에 나왔지만 찾는 이가 없다. 인근 한양 아파트 33평은 지난 3월 7억원에 거래되던 게 지금은 6억 4000만원이다. 분당 정자동의 새 주상복합아파트들도 마찬가지다. 파크뷰를 거래하는 T공인 사장은 “시세보다 3000만∼4000만원 싼 급매물이 나와도 찾는 이가 없어 거래가 안된다.”고 말했다. 분당 정자동 H공인 사장은 “침체기라고 하지만 2차 동시분양이 임박해도 전혀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면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는 연초에 거의 다 반영됐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용인 지역도 약보합세다. 연초에는 많이 올랐지만 지금은 정체 상태다. 용인 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3월 연중 최고인 4.21%였지만 7월에는 0.31%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중대형 거래세 과표는 분양가 채권매입손실액 취득세 과표 제외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취득·등록세는 채권손실액을 감안하지 않은 순수 분양가에 대해서만 부과된다. 양도소득세는 채권매입손실액을 포함한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중대형과 같은 채권입찰제 적용 아파트의 경우 채권매입손실액은 취득세 과표에 포함시키지 않고 순수 분양가에 대해서만 과세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버금가는 ‘숨은 알짜’ 많다

    판교 버금가는 ‘숨은 알짜’ 많다

    하반기 분양 시장 최대 이슈인 판교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 당첨되지 않아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판교에 버금가는 유망 물량이 연말까지 대거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풍년 판교 이외 연내 수도권 유망택지로 꼽히는 곳은 용인 흥덕(65만평). 북쪽으로 수원 광교 신도시(341만평), 남쪽으로 영통 신시가지(100만평)와 접해 있어 총 500만평의 메머드급 주거지를 형성한다. 2008년 용인∼서울간 고속국도가 개통돼 강남권 진입이 수월해지고, 광교신도시를 통과하는 신분당선 연장선도 이용할 수 있다. 경남기업은 오는 10월까지 43∼58평형 92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판교와 가까운 성남 도촌도 있다. 분당 생활권에 있고 야탑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주택공사가 11월 30∼33평형 408가구를 내놓는다. 모두 청약저축가입자 몫.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24만 2000평 규모로 5000여가구가 들어선다. 용적률 159%로 쾌적성이 기대된다. 서북부 판교로 비유되는 파주 운정지구에서도 분양이 많다. 한라건설이 당장 이달말 40∼95평형 937가구를 내놓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동문건설은 9월 34평형 400가구, 월드건설은 10월 35·42평형 261가구를 분양한다.2007년 개통되는 경의선 운정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제2자유로,LG계열사 공장 등 개발 호재가 많다.285만평 규모로 모두 4만 6000여가구가 오는 2009년까지 공급된다. 주공은 오는 12월 평촌과 판교 사이에 있는 의왕 청계에 30∼34평형 612가구를 내놓는다. 입주 뒤 바로 전매할 수 있다. 택지규모가 20만평을 넘지 않아 공급물량 전량이 의왕 주민에게 우선 공급된다. 서울 도심과 직선 20㎞ 정도 거리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의왕IC), 전철 4호선(인덕원역)이 가깝다. ●물 좋은 수도권 민간 택지지구 판교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성복동에서 GS건설이 9월중 성복자이 1·2·4차 33∼61평형 2466가구를 선보인다. 청약저축가입자 몫인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60가구 정도.10월에 나오는 성복자이 3차는 33∼61평으로 이뤄진 746가구다. 같은 달 수지자이 2차 500가구(36∼58평형)도 나온다. 이어 11월에는 용인 마북지구에서 마북자이 322가구(34∼56평형)가 공급된다. CJ개발도 GS의 텃밭인 성복동에서 10월 33∼94평형 1314가구를 분양한다. 인근 상현동에서는 현대건설이 30∼70평형 860가구를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연말 용인 신봉동에서 33∼53평형 944가구를 내놓는다. 동북아 허브로 거듭날 송도 신도시에서는 이달 말 모두 729가구(31∼104평형) 규모의 주상복합인 포스코 더샵센트럴파크I이 분양된다. 이어 연말에도 초고층 주상복합 14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외국인학교, 외국계병원, 중앙공원, 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 국제컨벤션센터 등이 있는 국제업무지구 안에 있다.11월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4공구에서 33∼54평형 500가구를 분양한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는 벽산건설이 12월중 273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를 분양한다. 일산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제 2자유로까지 개통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서울 시내 노릴 만한 유망 물량 하반기 서울 분양 최대 관심지는 은평 뉴타운이다. 은평구 진관내·외동, 구파발동 일대 105만여평에 짓는 미니신도시다.2008년말까지 1만 5000가구가 들어선다. 북한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진관·갈현·서오릉 공원 등 녹지율은 42%다. 총 3개 공구로 나눠 개발된다. 오는 9월 1공구에서 분양을 시작한다.1공구는 지구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은 물론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삼환이 시공하는 1-A공구에는 18∼60평형 8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1-B공구(현대산업개발·태영)에선 18∼32평형 984가구,1-C공구(대우건설·SK건설)에서 18∼32평형 752가구가 각각 일반분양된다.26∼32평형은 청약저축가입자,42∼65평형은 청약예금 통장가입자 몫이다. 10월에는 성동구 성수동 2가에서 ‘강북U턴 프로젝트’ 호재를 안은 현대아파트 18∼92평형 445가구가 분양된다. 마포구 하중동 일대에서는 GS건설이 한강 조망권을 내세운 ‘밤섬 자이’ 480가구(33∼60평형)중 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편 도심에서는 종로구 숭인 4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부센트레빌(8월), 중구 회현4-1구역에 짓는 SK리더스뷰(9월), 동대문구 용두5구역에 짓는 롯데캐슬(9월) 등이 분양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새달부터 6평넘는 뉴타운땅 거래허가제

    이르면 다음달부터 서울시 2·3차 뉴타운 중 일부의 토지거래 허가면적 기준이 기존 54∼60평(180∼200㎡)에서 6평(20㎡)으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매매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뉴타운 예정지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 이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서울시가 뉴타운과 뉴타운 예정지를 지난 7월부터 시행된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 거래 면적 기준을 강화할 수 있느냐.’고 질의한 데 대해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조례에 따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뉴타운의 경우 거래허가 면적 기준은 주거지역은 180㎡, 상업지역은 200㎡ 이상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적용할 경우 거래허가 면적 기준이 6평 수준인 20㎡로 강화된다. 관계자는 “현재 뉴타운 26곳과 균형발전촉진지구 8곳이 서울시 조례에 따른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중 2차 일부와 3차 정도가 특별법에 의한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내 인기 뉴타운 지역의 땅값은 벌써 평당 3000만원을 호가할 정도여서 정부가 구상 중인 재정비 사업이 불가능할 지경”이라면서 “강화된 토지거래 기준이 적용되면 집값 안정을 통한 원활한 사업진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시행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따르면 재정비촉진지구(주거지형 15만평 이상, 중심지형 6만평 이상)로 지정된 곳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자동 지정,20㎡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거래허가를 받도록 했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투기가 있는 곳의 경우 시장이나 도지사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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