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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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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정보] 대우건설-대구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분양정보] 대우건설-대구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대우건설이 대구에서 새로운 랜드마크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월드마크 웨스트엔드’를 다음달에 내놓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3년 11월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42층 규모의 트럼프월드 수성을 선보이면서 대구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처음 소개해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달서구 감삼동 죽전 사거리에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조감도·World Mark Westend)를 분양한다. 월드마크 웨스트엔드는 대우건설의 올해 공급물량 중 가장 눈에 띄는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 영국 런던의 문화, 예술, 쇼핑의 중심지인 웨스트엔드를 모토로 최고급 주거문화공간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대지면적 1만 226평, 연면적 8만 9550평, 지하 3층, 지상 33∼45층 7개동(棟)의 초대형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이뤄진다. 아파트는 39평에서 110평형까지 총 994가구가 들어선다. 오피스텔형은 없다. 단지내에서 원스톱 라이프 스타일이 가능하도록 상가 등 상업시설은 물론, 헬스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주민운동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연면적 9900여평 규모에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고품격 타워형 단지설계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장점인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넉넉한 동간 간격으로 풍부한 일조량과 단지의 쾌적성도 높였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 단지내에는 연회장, 클럽하우스, 시니어 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설치된다. 저층부 상업시설에는 대구 최초로 테라스 공간을 마련해 유럽풍의 야외 카페테리아를 조성, 고품격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월드마크 웨스트엔드가 들어서는 죽전 사거리 일대는 동서로 뻗은 달구벌 대로와 남북을 잇는 와룡로를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이 갖춰져 있다. 지하철 2호선 죽전·용산역도 가깝다. 또 최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이 죽전 사거리 인근인 달서구 용산동에 새로 문을 열면서 수성구 범어 사거리에 버금가는 법조타운이 형성된 만큼 앞으로 더욱 번화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홈플러스 성서점과 이마트 달서점,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대형할인점을 비롯해 드림피아, 하이마트, 전자랜드21, 삼성디지털센터, 의료전문 그랜드 M타워, 여성메디파크 등 전자할인점과 병원 등 각종 생활 및 문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대구의 최고급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7일 “대구 2020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라 죽전 사거리 일대가 대구의 가장 핵심적인 부도심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른 건설사들도 이곳을 중심으로 앞다퉈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들을 집중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시공능력평가 1위의 대우건설 기술력이 더해져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053)553-6633.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분양정보] 경남기업(주)-아너스빌 9700가구

    [분양정보] 경남기업(주)-아너스빌 9700가구

    경남기업은 올해 2분기중 전국에서 총 3185가구를 내놓는다. 올해 공급 목표인 전국 17개 사업지 9700여가구의 32% 수준이다.4∼6월 분양되는 물량은 평택비전주공 2단지 재건축사업(4월·903가구)을 비롯해, 남악신도시(5월·488가구), 광주 탄벌(5월·975가구), 대구 태전(6월·531가구) 등 아파트가 많다.5월에는 부산 해운구에서 WBC 센텀(288가구) 오피스텔도 분양한다. 3분기 이후에도 파주 탄현(9월·1960가구), 진해 마천(9월·468가구), 원주 단계(10월·510가구), 서울 구로(10월·129가구), 천안 봉명(12월·498가구). 부산 중동(12월·306가구), 서울 도봉(12월·199가구) 등 분양이 풍부하다.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업체들이 분양 시기를 그 전으로 앞당기려는 점과 대조된다. 경남아너스빌의 장점은 차별화된 설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 환경친화적인 설계, 첨단시스템 등이 강점이다. 우선 ‘도심 속의 전원생활’이란 모토를 구현하려고 녹지율을 높였다. 주민들의 만남과 사색을 위한 휴게공간에서 철따라 피어나는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에는 탄성고무 바닥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게 했다. 집안을 밝고 쾌적하게 유지시키려고 거실과 방 2개를 전면에 배치한 ‘3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에도 신경을 쓰고있다. 강도 6의 지진에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내진(耐震)설계도 적용하고 있다. 욕실내부에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저소음 배관으로 화장실 내수 소음도 최소화하고, 주방에는 ‘자동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유해가스와 음식물 냄새를 자동으로 배출되도록 하고 있다는 게 경남기업측의 설명. 내식성이 강한 지하 저수조도 아너스빌의 웰빙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다. 영화배우 배용준을 ‘경남아너스빌’ 전속 모델로 쓰면서 광고신뢰도는 물론 고객만족도도 급상승했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 지난 2005년 한국 소비자 광고 신뢰도 조사에서 경남아너스빌은 아파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분양정보] 성원건설-안양 비산동 성원 상떼빌

    [분양정보] 성원건설-안양 비산동 성원 상떼빌

    성원건설은 안양 비산동에 주상복합 1·2차 ‘성원 상떼빌(조감도)’ 총 396가구를 상반기중 분양할 계획이다. 1차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4의 12외 6필지 대지 1531평에 들어선다. 총 219가구 규모다. 지하 4층∼지상 24층 3개동(棟)으로 지어진다.29평형 21가구,33평형 110가구,34평형 88가구다. 2차는 1차와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대지 1063평에 지상 19∼24층 2개동(棟)으로 지어진다.34평형 140가구,44평형 20가구,57평형 17가구 등이다. 1·2차 모두 주상복합이어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순위 청약예금이 있으면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2차 분양은 4월중 이뤄진다.2차를 분양한 뒤 1차를 분양한다. 각 평형별로 안양천, 관악산, 수리산 등과 시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이 있다는 점을 회사측은 강조한다. 안양천은 100m 떨어져 있다. 안양천의 산책로 및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과 백운호수와도 가깝다. 안양예술공원, 중앙공원, 자유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과 휴식공간도 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국철 1호선 안양역은 걸어서 7분거리에 있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도 이용할 수 있다. 수원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경수산업도로(국도 1호선), 제2경인고속도로(석수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평촌IC), 서해안고속도로(목감IC)가 가까워 수도권 및 기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게 편리한 편이다. 인근에 안양·샘모루초등학교, 임곡중학교, 부흥중·고등학교가 있다. 이마트가 가까운 편이다. 롯데백화점,NC백화점,2001아울렛 및 재래시장 등 편의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상복합이지만 양면개방형 설계여서 별도의 환기 시설이 필요 없다. 거실 및 침실 베란다 일부도 무상으로 시공해준다. 안양 뉴타운지역과 가까워 앞으로 뉴타운 개발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1차는 (02)3404-2114,2차는 (031)452-1300로 문의하면 된다. 성원건설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축을 해외시장에 두고 2004년부터 해외 건설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국내 건설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중동 지역본부와 중앙아시아 지역본부를 조직해 해외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수주 목표액 2조 6930억원 중 해외부문이 54%인 1조 4533억원이나 된다. 해외부문 중 중동지역이 85%(1조 2322억원)다. 두바이에서 비즈니스베이와 컬처빌리지 지역에 투자개발사업 2곳,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개발사업 2곳이 7월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카타르에서 도로 등을 수주하는 것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김재현 土公사장 “올공급 택지 69%가 수도권”

    김재현 土公사장 “올공급 택지 69%가 수도권”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수도권내 부족한 택지를 공급하는 데 토지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수행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날인 23일 경기도 분당 토지공사 본사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차질없이 택지를 공급하는 게 올해 최대의 경영 목표”라고 설명했다.2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내 택지 공급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공공택지 공급 주체인 토공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토공이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어디입니까.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신도시 건설 등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773만평의 택지를 올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공급한 택지(297만평)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중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오른 편인)수도권에 공급하는 비율이 69%나 됩니다. 내년 이후에도 공급이 잘 이뤄지도록 신규 택지 후보지도 전국 683만평 규모 수준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보상비가 부동산 시장으로 다시 들어가 주택 가격을 올린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데요. -이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보상비가 수도권의 땅을 사는데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토지상환채권을 발행하려는 것도 보상금이 토지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측면이 있습니다. ▶행정도시와 혁신도시는 잘 되고 있습니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오는 7월 착공됩니다. 당초 계획대로 강제 수용을 최대한 줄여 협의보상률이 83.1%나 됩니다. 혁신도시는 오는 5월중 토지 보상에 착수해 오는 9월 대구,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착공에 들어갑니다. ▶개성공단은 어떻습니까. -북핵 문제로 아직 분양이 남아 있는 개성공단 53만평(300개 업체)은 늦어도 오는 4∼5월중 분양할 계획입니다. ▶토공이 건설업체들에 비싼 값에 땅을 넘겨서 고분양가를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습니다. 소위 ‘땅 장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요. -택지 개발 과정을 이해하면 그런 얘기를 할 수 없습니다. 오해에 따른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지요. -예컨대 토공이 전체 사들인 토지가 100이라면 이를 다 파는 게 아닙니다. 이중 52%는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주고 있습니다. 택지개발한 토지중 48%를 팔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중에서도 임대나 중소형 아파트, 학교 등 공공시설의 경우는 원가나 원가 이하로 팔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에서 남나요. -중대형아파트 택지나 단독택지는 감정가로, 상업용지는 입찰가로 팝니다. 이런 부분에서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토지공사는 정부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이익이 나면 정부에 배당으로 줍니다. 지난해의 경우 순이익 약 6000억원중 정부에 배당으로 나간 게 2000억원입니다. ▶나머지는 어디에 쓰이나요. -나머지는 국민임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등 공공사업 재투자에 썼습니다. 공익성과 수익성을 잘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개발이익이 해당 지역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발 이익을 지역에 어떻게 환원시키나요. -예컨대 현재 장성군 등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개발 이익을 지자체에 재투자하는 지역종합개발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곧 착공을 앞둔 남양주의 경우 개발 이익의 50%를 지역에 재투자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원가공개 등에 따라 이익을 내지 못하는 형태로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도시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임대 주택 문제를 놓고 주공과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요. 밥그릇 싸움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고요. -오해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합니다. 정부 정책이 중형임대를 많이 공급하는 것이고 그 물량을 다 채우려면 현재의 상태로는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차원에서 토공도 임대주택을 짓는 쪽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토공이 임대주택을 한다면 펀드를 조성해서 할 것입니다. 직접 나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요즘 ‘무능력 공무원 퇴출제’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토공에서는 몇년 전부터 해오던 일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1∼2급중 능력과 성과부진자 하위 5%를 보직퇴출자로 뽑아 현장부서에 파견하는 등으로 긴장을 주고 있습니다. ▶인사정책이 앞선다는 평이 많습니다. -신입사원을 뽑을 때 나이제한과 학력제한을 없앴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지방대 출신을 입사자의 40% 수준까지 늘렸습니다. 토공이 전국에서 개발사업을 벌이는 만큼 지방대 출신이 중요합니다. 최근 청와대에 인사정책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도 토공을 최근 자주 찾는 것 같은데요. 토공이 인정받는 강점이 무엇인가요. -‘U시티’(유비쿼터스 시티) 조성 기술입니다. 지난 2003년 착공한 화성 동탄을 시작으로 성남판교, 인천청라, 행정중심복합도시, 송파거여 등 앞으로 토공이 시행하는 모든 신도시가 U시티로 조성됩니다. 세계 각지에서 이 기술을 전수받으려 몰려들고 있습니다. 몽골 카자흐스탄 알제리 등과는 신도시 개발 기술 전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습니다.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일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1급 간부들에게는 대외 협상력을 갖추고 후배들에게 의지가 되는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바람나는 직장도 중요하겠지요.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들이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조직(2800명)의 40%가 3∼4년차의 새내기입니다. 현재 129명의 신입사원이 연수중인데 올해부터 신입사원 하나에 부장급을 한명씩 붙여 지도하도록 하는 ‘멘토제’를 도입했습니다. 정리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기업문화 투명하게 대혁신 토지공사가 수년간 투명한 경영 문화를 만들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이 지난해 기획예산처의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1위라는 영예로 돌아왔다. 김재현 사장은 토마토를 좋아한다. 경영혁신의 모토도 토마토다. 겉이 빨간 색이면 속도 빨갛게 익은 토마토처럼 투명한 토지공사가 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 2005년 신청, 추첨, 계약체결, 잔금 납부, 소유권 이전 등 토지 청약의 모든 과정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토지매수 고객에 대한 토마토 거래시스템’으로 구체화됐다. ●‘훌륭한 일터´ 추진 최근에는 ‘훌륭한 일터’라는 뜻의 GWP(great work place)를 기업문화로 추진중이다.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클린토공 청렴학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강화도 혁신활동의 일환이다. 최근 ▲국토사랑 ▲이웃사랑 ▲문화사랑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토공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본·지사 26개 지부 12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토공 온누리 봉사단’은 지부별로 사회복지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어 활동을 펴고 있다. ●5년 연속 매출 4조원 이상 조직의 변화는 높은 경영성과로 이어졌다.2000년 261%였던 금융부채 비율은 지난해 135%로 낮아졌다.5년 연속 4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경영성과도 거두고 있다. 토공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0%가량 증가한 5조 3740억원. 순이익은 5831억원.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김재현 사장은 누구 김재현 토지공사 사장은 사내에서 ‘불도저’로 통한다. 1990년 6공 시절 정부의 통일정책사업으로 추진된 통일동산과 자유로 조성사업 때의 일화 때문이다. 당시 김 사장은 이 사업의 총책임을 맡았다.8·15 광복절 기념으로 통일전망대 주차장∼오두산 전망대를 연결하는 오두산1교 개통 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 개통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시공상 문제점이 발견됐다. 마땅히 재시공을 해야 했지만 그럴 경우 광복절에 맞추기가 불가능하다는 게 주변의 지적이었다. 결국 기념행사에 맞춰 임시개통한 뒤 재시공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하지만 그는 철거를 강행했다. 그뒤 4개월간 현장에 상주하며 매일 공정과 현장 상황을 일일이 체크해 오두산1교를 완벽한 상태로 개통시켰다. 이후 자유로도 개통됐다. 그의 이같은 밀어붙이기식은 토공의 조직 혁신에도 적용시켰다. 무능력자 퇴출제 도입, 입사연령 폐지, 지역파괴, 특별승진제 도입 등 혁신 정책을 주도해나갔다. 그래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은 ‘혁신 전도사’로 통한다. 이같은 그의 자신감의 배경에는 토공 설립 원년(1979년) 멤버로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 및 도시계획기사 1급, 토목기술사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주말마다 산을 찾았으나 최근에는 가끔 골프도 즐긴다. 부인 정현옥(58)씨와 사이에 3남. ●프로필 ▲62세 ▲전남 고흥 출생(1945년) ▲순천 농림고 졸(1964년) ▲조선대 토목공학과 졸(1969년) ▲토지공사 입사(1979년) ▲지원사업처장(1993년) ▲택지본부장(1999년) ▲부사장(2001년) ▲사장(2004년)
  • 강남 개포동 여전히 ‘비싼 동네’

    강남 개포동 여전히 ‘비싼 동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난 4년여 동안 전국에서 아파트 평당가격이 가장 비싼 동(洞)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건축 규제를 강화한 ‘3·30 부동산대책’이 나온 뒤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상승세는 다소 주춤한 반면 강북 지역 아파트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재건축 추진이 가격 상승 견인 25일 닥터아파트가 2002년 말과 지난 23일 현재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31개 동의 아파트 평당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강남구 개포동이 4429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개포동은 2002년말에는 평당 2047만원으로 1위였다. 송파구 잠실동은 같은 기간 12위(평당 1519만원)에서 4위(평당 3474만원)로, 강남구 압구정동은 같은 기간 4위(1740만원)에서 2위(4013만원)로 각각 뛰었다. 개포·압구정·잠실동의 평당 가격이 높은 것은 재건축 추진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곡동은 타워팰리스 등 고가 주상복합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2002년에는 7위였으나 올 들어서는 6위로 올라섰다. ●최근 1년간 상승폭 강북 > 강남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3·30 부동산대책’ 이후 최근 1년 동안 서울의 경우 노원구(24.0%)의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광진구(23.1%), 관악구(21.4%), 강서구(21.3%) 등 비강남권 집값은 서울 평균(15.9%)을 웃돌았다. 반면 강남구는 16.7%, 서초구는 12.3%, 송파구는 12.5%가 올랐다. 경기 지역 일부도 크게 올랐다. 경기에서는 신도시 후보지로 주목받는 광주시(33.0%)가 가장 많이 올랐다. 김은경 팀장은 “재건축 규제와 대출 억제책이 강남과 강북,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 집값 상승 패턴을 바꿔놓았다.”면서 “이런 움직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자제품 등 구매 영향력 대학생 ‘입김’이 가장 세다

    가족 구성원 중 대학생이 구매에 가장 큰 영향권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스마케팅 업체인 ㈜유니쿱과 대학생 포털 캠퍼스라이프가 최근 한국산업전략연구원에 의뢰해 서울대 등 수도권 13개 대학 12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휴대전화의 경우 대학생의 구매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조사대상 학생의 43%는 ‘매우 영향을 미친다.´, 38%는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80%를 넘었다. 컴퓨터(76%), 디지털카메라(74%),MP3플레이어(73%)에서도 영향력은 비슷했다. 그러나 생활가전(21%), 유선전화(27%),TV(34%) 등은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남학생은 전자·정보통신·운동제품에서, 여학생은 화장품에서 구매 영향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C&우방, 업계 첫 영 패션 백화점 분양

    해운·조선, 건설 등이 주력인 중견 C&그룹(옛 세븐마운틴그룹)이 백화점 유통사업에 진출한다.C&그룹 계열인 C&우방은 서울 신림역 네거리에 연면적 1만 2000평, 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의 영 패션 백화점인 ‘씨앤백화점’을 분양 중이다. 업계의 첫 백화점 분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C&우방측은 22일 “등기부상 소유권을 가질 수 없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토지와 건물에 대해 100% 등기 분양이 가능하다.”면서 “중도금 30%도 무이자로 융자해준다.”고 말했다. 마케팅과 상품기획 등의 경영은 C&우방 자회사인 C&스퀘어가, 지상 65m 높이의 테마파크는 C&우방랜드가 각각 맡는다. 특히 C&우방에서 연 11%의 수익보증서를 발행하고, 시공사인 C&우방이 책임준공 보증서를 준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 입점이 확정됐다.C&우방랜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가 12층 옥상 하늘공원에 들어설 예정이다.C&우방측은 “시행, 시공, 운영이 별개였던 다른 분양 사례와는 달리 C&그룹이 원스톱으로 책임지는 백화점”이라며 “서울 남서부지역 최고의 쇼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02)882-1001.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우그룹 해체 불명예 죄송” 김우중 前회장 심경 피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회한(悔恨)의 심경’을 피력했다. 대우 출범 40주년을 맞아 22일 저녁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전 대우그룹 임원들의 모임에서다. 형집행 정지 상태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김 전 회장을 대신해 장병주 전 ㈜대우 사장이 ‘대우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었다. 김 전 회장은 편지에서 그룹 해체에 대한 안타까움과 대우 임·직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고픈 마음이야 그지 없지만 그럴 수 없는 지금의 처지가 안타깝고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서두를 꺼냈다. 김 전 회장은 “아무런 보답도 해드리지 못하고 미안한 심정만을 전해야 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면서 “대우의 영광을 지속하지 못하고 여러분께 불명예를 안겨드려 마음 속 깊이 죄송하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우건설 영업익 6288억 ‘1위’

    대우건설 영업익 6288억 ‘1위’

    지난해 장사를 가장 잘한 건설사는 금호그룹에 편입된 대우건설이다. 반면 ‘파주 한라비발디’ 고분양가 폭풍을 일으켜 세무조사까지 받은 한라건설의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서울신문이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38개 건설사의 2006년 결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을 가장 많이 낸 건설사는 대우건설(6288억원)이었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973억원이나 늘어났다. 전체 영업이익과 늘어난 영업이익 모두 1위를 차지했다.GS건설의 매출액(5조 7452억원)은 건설사중 1위지만 영업이익 증가액은 전년보다 20.2% 늘어난 4043억원이었다.GS건설의 영업이익은 대우건설에 이어 2위. 영업이익 3위는 전년보다 457억원 늘어난 삼성물산이었다. 특히 일부 중견건설사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경남기업의 경우 전년보다 무려 영업이익이 142억원이나 늘어났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81.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실적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건설사도 적지 않았다. 한라건설의 영업이익은 416억원으로 전년보다 442억원이나 줄었다. 건설사들중에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율에서는 51.5%로 5위였다. 한라건설은 지난해 고분양가에 따른 세무조사를 받은 데 이어 지난달 이뤄진 특별사면에 정몽원 전 한라그룹 회장은 포함되지 못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84명 적발

    부동산 실거래가를 허위신고한 84명에 대해 과태료 7억여원이 부과됐다. 정부의 단속에도 허위신고가 여전해 보다 강도 높은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지난해 5∼7월 실거래가를 신고한 부동산 거래중 허위신고 의심이 가는 3577건을 조사한 결과 42건(84명)을 적발해 과태료 7억 2676만원을 부과했다.”면서 “허위신고 내역은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부모 자식간, 부부간 거래는 했으나 대금내역이 입증되지 않아 증여세 회피 의도가 의심되는 18건도 국세청에 통보했다. 지난해 5월 경기도 남양주시 전답 5213㎡를 4억 7200만원에 거래했으나 2억 58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거래당사자에게 각각 283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매수자 입장에서 보면 과태료는 취득세 절감액(395만원)의 7배 수준이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85㎡의 아파트를 2억 1000만원에 거래했으나 9000만원으로 허위 신고한 당사자들에게는 각각 1260만원(매수자 취득세 절감액의 10.5배)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지난해 1월1일부터 부동산 매매 계약 체결 이후 30일 이내에 시·군·구청에 실거래가를 신고하는 부동산 실거래가격 신고제가 시행중이다. 허위신고자에게는 실제 내야 할 취득세의 3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도소득세 대상자는 탈루세금 납부는 물론 과소신고세액의 최대 40%를 가산세로 내야 하지만 과태료와 가산세 부담이 약하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다주택자 증여세 많이 내더라도 가격상승 기대 증여 고려해볼만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최고 60%까지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도 최고 20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절세(節稅) 방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유세 부담 때문에 집을 처분하려면 오는 5월말까지 잔금을 받거나 소유권 이전 등기신청을 마쳐야 하는 만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택처분을 포함해 자녀에 대한 증여, 임대주택 사업 등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나머지 1채 팔려면 6월전 소유권 양도 우선 2주택 이상인 경우 양도소득세 부담액과 보유세 부담액을 따져봐야 한다. 보유세 부담이 많아졌다는 이유로 무조건 팔거나 증여했다가는 보유세를 내는 것보다 더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보유세 429만원)과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7단지 35평형(보유세 444만원) 두 채를 소유한 A씨의 경우 연말 내야 할 보유세는 총 873만원으로 예상된다. 반면 팔거나 자녀에게 줄 경우 내야 할 세금은 2억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 은마아파트를 지난 2004년 4월(당시 시세는 4억 5000만원)에 구입했다고 가정할 때 양도세는 차익(5억 9000만원)의 절반 수준인 2억 9000만원선이다. 양도세율은 2주택자의 경우 양도차익의 50%,3주택자는 60%다. 그래도 손에 쥔 양도차익에 만족하고 집을 팔겠다면 6월 전에 잔금을 받거나 소유권을 넘기는 등 서둘러야 한다. A씨가 자녀에게 은마아파트를 증여할 경우 2억 2320만원이 증여세로 나간다. 증여받는 자녀의 취득·등록 비용 3000만원은 별도다. 시세를 다소 낮춰 현재 시세 10억 5000만원인 은마 31평형을 9억원에 신고해 증여해도 증여세는 1억 8090만원이나 된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 팀장은 20일 “다주택자일 경우 앞으로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을 고려해 한 번은 세금을 많이 내더라도 자녀에 대한 증여는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단 증여를 받을 자녀가 20대일 경우 반드시 소득이 있어야 가능하다. 별도가구로 분리 가능한 30대는 소득이 없어도 된다.●임대사업자 요건 제대로 알아야 다주택 소유자의 경우 앞으로도 장기로 주택을 계속 보유할 의사가 있다면 종부세 합산 배제 대상이 되는 임대사업용 주택으로 전환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임대사업 요건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우선 해당 주택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 이하여야 하는 만큼 중대형 보유자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 또 같은 시(市)에 5채 이상 보유해야 가능하다. 앞으로 10년 이상 계속 임대해야 한다는 전제도 필요하다. 한편 종부세 과표적용률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오른 것도 종부세 대상 가구의 부담을 늘렸다. 과표적용률은 2008년 90%,2009년 100%까지 높아질 예정이어서 공시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앞으로 세부담은 늘게 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수도권 평당 전셋값 중소형>대형

    경기도 용인과 파주 등 일부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의 평당 전셋값이 중대형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용인시의 경우 36∼40평형 전세의 평당가격은 391만원이다.41∼45평형은 371만원,51∼55평형은 323만원 등으로 평수가 클수록 가격이 낮다. 경기 화성시도 36∼40평형대가 평당 328만원으로 가장 비쌌다.51∼55평형은 269만원에 불과했다. 반면 서울 전셋값은 20평형 이하는 평당 467만원,21∼25평형 530만원,36∼40평형은 596만원,41∼45평형 646만원,51∼55평형 814만원 등으로 평수가 클수록 전세가격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측은 “용인 등은 2∼3년 전부터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데다 전세 수요자들이 생활비가 적게 드는 중소형을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용인 신봉동 G부동산 관계자도 “용인 지역은 기반시설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인데다 중대형 물량이 많아 30평형대와 40∼50평형대의 전셋값 차이가 크지 않다.”면서 “저가 50평형대 전세도 다소 있어 역전현상도 일부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국민은행 시세조사에 따르면 일반거래가 기준 용인 신봉동 벽산 블루밍 33평형 전셋값은 1억 4500만원인 반면 삼성쉐르빌 1단지 51평형 전셋값은 1억 2000만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기업 임금인상 속도 조절을”

    대기업이 임금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발표한 ‘국내기업의 임금협상에 대한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대기업 월평균 임금은 214만 7000원으로 중소기업보다 40.3%가 많았다. 하지만 2006년에는 349만원으로 중소기업보다 53.0%가 많았다. 보고서는 임금격차가 확대된 것은 실제 생산성 차이와는 다소 무관하다는 점에서 대기업은 임금인상에서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또 “2005년 우리 제조업의 시간당 보수는 13.56달러로 경쟁국인 싱가포르(7.66달러)의 1.8배, 타이완(6.38달러)의 2.1배, 홍콩(5.65달러)의 2.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의 문제점으로는 ▲거의 매년 일정폭 인상을 전제로 하는 임금협상 관행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대기업간 대졸 초임 경쟁 ▲연공급제에 따른 임금체계 등을 꼽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고가 아파트값↓

    고가 아파트값↓

    올들어 최근까지 6억원 이상 강남 고가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보유세 충격’으로 강남 아파트가 소폭 추가 조정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이번 주 강남을 비롯한 서울 아파트 값은 떨어졌다. 1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9일까지 6억원을 초과하는 서울의 고가 아파트는 평균 0.36% 떨어졌다.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의 약세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연초 대비 3월초의 서울 고가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은 참여정부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18%나 올랐었다. 특히 이같은 하락세는 강동구(-1.65%), 송파구(-1.32%), 강남구(-0.60%), 서초구(-0.01%) 등 강남권에서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강남권 가운데 떨어진 곳은 양천구(-0.92%)와 중랑구(-0.11%)뿐이다. 강동구 둔촌주공 4단지 31평형은 연초 8억 8500만원에서 현재 8억 2000만원으로,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56평형은 연초 16억 5000만원에서 현재 15억 2500만원으로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65평형은 현재 33억원으로 두달 동안 3억원 떨어졌다.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101평형도 현재 53억원으로 연초 보다 2억 5000만원 정도 빠졌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35평형도 10억 5000만원으로 연초보다 1억 7500만원 내렸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급매물이 쏟아져야 시세가 떨어지는 것으로 봐야 하는데 지금은 급매물은 몇개 나오고 대출규제로 매수세가 없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면서 “‘규제가 풀린다.’,‘안 풀린다.’ 는 등 정부가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이 오락가락해 대통령선거 이후에나 판가름 나겠지만 매수세가 없어 당분간 약보합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박삼구 회장 달콤한 ‘스킨십 경영’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연초 신입사원들과 등산을 한 데 이어 화이트데이인 14일에는 전 계열사의 여직원들에게 선물을 보내며 스킨십 경영에 재시동을 걸었다. 15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박 회장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국내 및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그룹 계열사 7900여명의 전 여직원들에게 사탕과 초콜릿 등이 담긴 깜짝 선물을 했다. 박 회장의 화이트데이 선물은 이번이 세번째. 지난해 계열사로 편입된 대우건설을 포함해 그룹 계열사의 해외지점 근무자와 그룹 소유 골프장인 아시아나레저에 근무하는 130여명의 캐디들에게도 마음이 담긴 선물을 줬다. 화이트데이 선물은 붉은색의 상자에 은색 리본으로 장식돼 있다. 리본 위에는 ‘다가오는 새봄과 같이 활기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라는 박 회장의 메시지가 담긴 하트모양의 카드가 들어있다. 이같은 박 회장의 직원사랑은 대표적인 ‘여초(女超)기업’인 아시아나항공 재직 시절 시작됐다. 박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사장으로 있는 동안 특별한 날에는 사탕, 더운 여름철에는 아이스크림 등을 갖고 일일이 직원들의 근무처를 찾아다니며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또 설, 추석 등 남들이 쉴 때 오히려 바쁜 항공사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직원들과 손을 맞잡고 독려하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주택도 중과세” 항의 잇따라

    단독주택 및 아파트 공시가격이 뛰면서 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도 늘게 됐다. 이에 따라 종부세를 내야 하는 주택 보유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공시가격과 보유세 현실화는 바람직한 것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보유세가 늘어나는 게 세금회피 매물이 나오는 긍정적인 면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전세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이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시장에 어떤 파장이 미칠까.●이의신청 작년의 2배 예상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안내하는 서울 본점 콜센터로 이날 하루에만 항의성 전화가 5000여통 걸려온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총 7만 6814건 이뤄졌다. 이중 1만 157건이 구제됐다. 올해 제기될 이의신청은 이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많을 것이란 예상이다. 감정원의 관계자는 “주로 강남, 목동, 과천, 분당, 일산 지역에서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면서 “‘집이 한 채 뿐인데…’,‘퇴직자인데…’ 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관계자도 “어제와 오늘 종부세 위헌 소송을 비롯해 증여 등 절세(節稅)방안에 대한 상담 문의가 폭주해 정상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도 있다. 경기 고양시 280개 아파트의 연합체인 고양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 연합회는 오는 2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 철회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채수천 회장은 “이의신청 절차를 밟는 대신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이번 상승분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세금 회피 매도 많지 않을듯 조세회피는 부동산 자산 관리의 기본인 만큼 세부담 전가(轉嫁)를 위한 전세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는 예상이 많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PB팀장은 “지난 2005년 8·31대책에서 종부세 대상을 공시가격 9억원 이상에서 6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지난해 연초 전셋값이 급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이번에도 전세가격 상승이란 과정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른 은행의 부동산PB관계자도 “정부의 세금 폭탄은 매물 유도가 목적이었으나 양도소득세 문제 때문에 세금을 피해 집을 팔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정책간 부조화로 시장의 흐름만 막혀 전셋값과 월세값만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보유세 부담이 늘었기 때문에 집을 처분해야겠다는 쪽은 별로 없는 편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 우성부동산 관계자는 “한 사람이 은마 아파트 여러 채를 보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양도세 때문에 내놓겠다는 경우는 못 봤다.”면서 “입주민들도 세금이 오른 데 대해 분통을 터뜨리지만 보유세를 내더라도 강남에 살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건희회장 자택 91억 최고 공시가

    이건희회장 자택 91억 최고 공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집이다. 이 회장이 현재 살고 있는 용산구 이태원동 집의 올해 공시가격은 91억 4000만원으로 전년(85억 2000만원)보다 7.3% 올랐다. 이에 따라 보유세도 지난해 1억 2740만원에서 올해 1억 5729만원으로 23.5% 오른다. 올해 공시가격이 시세의 8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가격은 11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두번째로 비싼 집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소유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 단독주택. 지난해보다 20.4% 오른 86억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보유세는 40.9% 증가한 1억 4750만원이 나온다.3위는 이건희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중구 장충동1가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8.3% 오른 76억 9000만원이다. 공동주택 부문에서 가장 비싼 집은 지난해에 이어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이다. 지난해(39억 9200만원)보다 20.8% 오른 48억 2400만원이 됐다. 이에 따라 보유세도 지난해 5133만 8000원보다 48.5% 오른 7623만 8730원이다. 2위는 연립주택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차 180평형으로 32억 8000만원에서 17.1% 오른 38억 4000만원이 됐다.3·4·5위 모두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나왔다. 상승률이 모두 30% 안팎이다. 지난해 5위이던 타워팰리스3 103평형은 27억 3700만원에서 38억원으로 38.8% 올라 3위로 두 계단 올라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공시가 인상… 보유세 최고 3배↑

    공시가 인상… 보유세 최고 3배↑

    올해 1월1일 기준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최고 60%까지 올랐다.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부담이 지난해보다 최고 200%나 늘어나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도 크게 늘어 종부세 납부 대상 가구는 지난해 16만 2524가구에서 올해에는 25만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으로 공시가격은 91억 4000만원이다. 14일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고시된 올해 공동주택가격(안)을 분석한 결과 소위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 목동을 비롯한 ‘버블세븐’ 지역과 수도권 신도시 등 지난해 집값이 급등한 지역은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 공시가격은 6월1일 기준 보유 부동산에 대한 종부세 과표 기준이 된다. 취득·등록세는 지난해부터, 양도소득세는 올해부터 주택거래 때 실거래가로 과세되기 때문에 공시가격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47% 오른 10억원선이다. 지난해 보유세는 216만원이었다. 올해 보유세는 전년의 3배인 648만원으로 예상된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8평형의 공시가격은 6억 100만원에서 8억 1600만원으로 36% 올라 보유세도 전년보다 115% 상승한 417만 4000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집값이 폭등했던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7단지 35평형의 경우 지난해 공시가격은 6억원에서 올해 9억 2000만원으로 53.3%가 증가했다. 그 결과 보유세도 지난해 148만 8000원에서 올해 444만원으로 198.4% 상승하게 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에는 종부세를 내지 않고 재산세만 냈지만 올해에는 종부세 대상이 됐다. 건교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4월3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나 시·군·구청에서 공동주택 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이기철 주현진기자 chuli@seoul.co.kr
  • 공시가 최고60%↑· 과표도 10%P 높아져

    공시가 최고60%↑· 과표도 10%P 높아져

    서울 강남구, 경기 과천·분당 등 소위 ‘버블세븐’ 지역의 올해 집값 보유세액이 상당히 늘어날 전망이다. 올 1월1일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최고 60% 가까이 오른 데다 종합부동산세 과표 적용률도 10%포인트 정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 주요 아파트의 경우 세금 부담 상한선(전년보다 최고 200% 상승)까지 늘어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김종필 세무사 등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6억원을 넘는 종부세 대상 주택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 실례로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공시가격이 전년보다 44.44% 오른 8억 3200만원이다. 이에 따라 보유세는 184만 8000원에서 427만 9000원으로 131.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55평형의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32.8% 오른 21억 6800만원이다. 보유세는 지난해 1324만 3800원에서 올해 2342만 4960원으로 76.9% 증가한다. 재건축 단지를 대표하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공시가격이 37.8%인 9억 5200만원으로 상승했다. 보유세가 지난해 225만 2400원에서 올해 511만 6800원으로 127.2% 증가한다. 반면 재산세만 내는 6억원 이하 주택의 보유세 상승은 비교적 미미하다. 용산구 한강로3가 쌍용스윗닷홈 34평형의 올해 공시가격은 3억 7400만원으로 지난해(3억 3200만원)보다 12.7% 올랐다. 재산세는 지난해 68만 4000원에서 올해는 한도액에 걸려 75만 2400원으로 10% 상승하는 데 그친다. 이는 재산세 한도액이 전년 대비 150%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105%,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10%로 제한됐기 때문이다.6억원 초과 주택만 한도액이 150%이다. 김종필 세무사는 “올해 공시가격 상승폭이 가파른 데다 종부세 과표 적용률도 80%로 높아져 6억원 초과 주택은 세금 폭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산세는 7,9월에 나눠내고 종부세는 12월에 부과된다. 올해 공시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라 주택시장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거리다.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구 잠실동 S공인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난해 집값이 올라 공시가격 상승은 예상했지만 대부분이 이렇게 많이 오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라며 “보유세 부담이 지난해의 2∼3배나 되다 보니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1일 전에 보유세 회피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이번 보유세 인상이 매수자의 투자 심리를 꺾는 것은 물론 매도자에게는 보유 비용을 높여 가격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올 2·4분기까지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가의 중대형 아파트는 대출 규제까지 심해 거래 위축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투자가치가 낮은 수도권 외곽 지역의 주택을 팔 사람도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유세 증가가 전·월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보유세 상승이 전·월세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전세 시장이 안정돼 있지만 사정이 급하지 않은 집주인은 임대료에 전가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물량이 크게 늘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어 올해까지 두고 보겠다는 사람도 많다는 것이다. 박원갑 소장은 “종부세를 내지 않으려면 최소한 5월 말까지 잔금을 받거나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쳐야 하므로 지금부터 매도시기를 저울질해야 한다.”며 “하지만 보유세 부담보다 집값이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보유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기철 주현진기자 chuli@seoul.co.kr
  • “올 수도권 입주물량 20% 감소”

    올해 수도권의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어 전세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대출 제한, 양도소득세 중과(重課) 등 각종 규제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집값은 내리거나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대한주택공사 산하 주택도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7만 5690가구로 지난해보다 14.8%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수도권의 입주물량은 12만 2299가구로 지난해보다 20.7%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도시연구원은 “수도권의 경우 상반기중 입주예정 물량 감소로 당분간 전세가격 상승 압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하반기부터 입주예정 물량이 증가하고 정부의 선제적인 전·월세 시장 안정대책이 효과를 발휘하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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