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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아파트 매운 상승률

    작은 아파트 매운 상승률

    최근 1년간 소형(전용 60㎡ 이하) 아파트의 상승률이 대형(135㎡ 초과) 아파트보다 3.7배 높았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부터 1년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 아파트(재건축 제외)를 대상으로 규모별 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형이 6.5%, 소형은 24.0% 올랐다.▲중소형(60∼85㎡) 15.8% ▲중형(85∼102㎡) 9.5% ▲중대형(102∼135㎡) 9.2% 등 작은 아파트일수록 상승률이 높았다. 직전 1년간 상승률인 ▲대형 24.8% ▲중대형 24.4% ▲중형 26.3% ▲중소형 19.1% ▲소형 9.7%와는 정반대 흐름이다. 서울에서 소형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노원구로 43%였다. 도봉구(36.9%), 용산구(35.0%), 강북구(30.4%), 강서구(24.9%), 구로구(24.7%) 등의 순이었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된 것은 대출규제 강화와 함께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이미 많이 올라 수요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외환위기10년 그리고 미래] 통계로 본 양극화

    [외환위기10년 그리고 미래] 통계로 본 양극화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이 없는 한 사회 전 분야에 걸쳐서 양극화가 지금보다 더 심화돼 사회공동체를 붕괴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갈수록 높아진다. 통계를 통해 우리 사회 양극화의 단면을 살펴 본다. ●소득격차 갈수록 확대 재테크 수단이 갈수록 금융 쪽으로 옮아가는 가운데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의 금융자산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월 통계청의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도시 근로자가구 중 소득 수준 상위 20% 계층은 하위 20% 계층보다 5.04배 더 많이 번다. 이자 소득과 배당 소득 등 주로 금융자산 보유로 생기는 재산 소득만을 따로 계산하면 그 격차는 8.12배로 벌어진다. 토지 소유 편중 현상도 토지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우리 국민 가운데 땅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는 사람은 1367만명으로 전체 국민의 28%에 불과하다. 그런데 전국토의 56%에 이르는 민간 보유 토지 가운데 57%가 땅부자 상위 1% 차지다. ●노동시장 양극화 심각 노동시장 양극화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비정규직은 2003년 460만명으로 전체 임금노동자의 32.6%를 차지했지만 올해엔 570만 3000명(35.9%)으로 4년새 110만명 가량 늘어났다. 임시일용직을 포함할 경우 비정규직은 지난해 8월 845만명(55%)이었고 올해 3월에는 876만명(55.7%)으로 증가했다. 임금 차별도 커졌다. 2007 대선시민연대가 18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정규직을 100으로 할 때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2005년 8월 50.9%, 지난해 8월 51.3%, 올해 3월 50.5%이다. 시간당 임금은 각각 51.9%,52.4%,52.4%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구조화되어 있다. ●넘쳐 나는 청년실업 ‘88만원 세대’ 통계상으로는 실업자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청년 실업자는 넘쳐난다. 취업이 힘들어지자 구직을 아예 포기하는 ‘청년 백수’도 늘고 있다. 2004년 48.7%였던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올들어 44.8%로 낮아졌다. 금융경제연구소 우석훈 연구위원과 박권일씨는 지난 8월 출간한 ‘88만원 세대’라는 책에서 20대를 ‘88만원 세대’라고 명명했다. 이들은 “지금 20대는 상위 5%만 안정된 직장에 들어갈 수 있고, 나머지는 비정규직의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 면서 “비정규직 평균 임금 119만원에 20대 급여의 평균비율 74%를 곱하면 88만원이 된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특별취재팀 백문일 차장, 문소영 차장, 전경하 이영표 이두걸 박건형 기자(이상 경제부), 안미현 차장, 김태균 주현진 김효섭 강주리 기자(이상 산업부), 강국진 류지영 기자(이상 사회부)
  • 이마트 PL상품 확대 파장

    이마트 PL상품 확대 파장

    최근 이마트 등 대형 유통 업체의 자체브랜드로 팔리는 PL(Private Label)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주요 업종에서 1·2위 제조업체 대부분이 대형 유통 업체에 PL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다. 품질면에서 제조사 브랜드 이름으로 팔리는 NB(National Brand) 제품과 같거나 비슷하지만 가격은 훨씬 싸게 나오는 PL도 적지 않아 소비자들이 다소 혼란을 겪고 있다. ●동품이가(同品異價), 누구를 위한 전략인가? 전략적 제휴나 공장가동 등 이유는 달라도 유통업체에 PL을 납품하는 제조업체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상 고육책의 성격이 짙다.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은 ‘영원한 갑(甲)’으로 통한다. 갑은 우월적인 지위에 있다는 뜻이다. 을(乙)은 그 반대로 통한다. 제조업체들이 유통업체들에 찍히면 물건을 제대로 팔 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 PL제품은 제조업체 이름으로 팔리는 제품과 질적으로 별 차이는 없지만 제품 값은 달라 소비자 혼란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제조업체의 기존 NB제품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 동원F&B가 이마트 브랜드로 지난 18일부터 납품하는 즉석밥인 왕후의 밥은 210g들이 4개가 2780원이다. 동원F&B 고유의 제품인 쎈쿡 찰진밥(220g들이 3개가 3650억원)보다 40% 정도 싸다. 그러나 동원F&B측는 “이마트에 납품하는 것도 고유제품과 같은 쌀로 만든 제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원F&B의 설명대로라면 기존 쎈쿡 찰진밥은 이름만 다를 뿐 비싼 제품인 셈이다. 두부시장 1위인 풀무원이 지난 11월부터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것도 자체브랜드와 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지만 소비자 가격은 홈플러스 브랜드가 23% 정도 싸다. 풀무원의 유기농콩으로 만든 같은 두부이지만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웰빙플러스(단단한 두부 420g 기준)는 2080원, 풀무원 브랜드의 유기농콩두부는 2700원이다.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위해 소비자를 헷갈리게 만드는 가격 정책도 있다.LG생활건강의 세제가 그렇다. 슈퍼타이(4㎏)를 이마트에서는 1만 800원으로 표시해 놓았지만 실제로는 6500원에 판다.LG생활건강이 이마트에 납품하는 비슷한 세제인 이마트한스푼이 2㎏들이 2개를 8900원에 팔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이마트는 3000여개, 롯데마트는 3800여개, 홈플러스는 1만여개의 PL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CJ 농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1,2위를 하는 제조업체들도 PL을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가격 메리트가 최고 업체들은 대형 유통업체의 PL제품이 궁극적으로 가격 인하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적지 않은 제품에서 PL제품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이다.CJ의 즉석밥인 햇반(210g×3,3640원)은 이마트 PL인 왕후의 밥(210g×4,2780원)이 나온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이마트내 매출이 40% 줄었다. 한국코카콜라(1.8ℓ,1630원)도 이마트 콜라(1.5ℓ,790원)가 나오면서 이마트내 매출이 10% 줄었다. 대상의 순창 고추장(2.8㎏,1만 5300원)은 이마트 PL 고추장인 신송의 이마트고추장(3㎏,9900원)이 나오면서 할인행사(2.8㎏,1만 1100원)를 벌이고 있지만 과거 행사 때보다 매출이 20% 이상 줄었다. 그래서 추가 가격 인하가 없으면 매출 회복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쌀로별(250g,2500원)로 유명한 기린은 이마트에 쌀로빚은별(150g,1080원)이란 이름으로 똑같은 모양의 쌀과자를 납품하고 있다.PL인 쌀로빚은별이 30% 이상 많이 팔린다. 기존의 쌀로별은 국산 쌀로 만들고, 쌀로빚은별은 중국쌀로 만들었다고 표기되어 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어필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출이 높은 PL 제품은 기존 NB제품보다 값이 매우 저렴하다. 즉석밥은 43%, 고추장은 40%, 콜라는 42%, 쌀과자는 28% 싸다. 농심의 신라면, 동서식품의 맥심 커피 등 제조업체 제품이 여전히 많이 팔리는 부문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낮은 PL가격으로 인한 매출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NB제품의 가격인하를 고려하는 제조업체들도 있어 향후 식·음료 및 생활 용품의 가격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예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외환위기 10년 그리고 미래] 특감팀 회고-“직급따라 조사받는 태도 달랐다”

    “특감을 시작할 때부터 ‘아무도 잘못이 없다.’는 결과는 절대 나올 수가 없었다.” 1998년 1월30일부터 2월28일까지 진행된 외환위기 특별감사에 참여했던 당시 감사원 관계자들은 28일 “감사원이 외환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란 힘들었다.”고 말했다. 직접 특검에 나섰던 한 관계자는 “감사원이 단순한 회계감사 이외에 본격적으로 정책적인 지도나 의견을 피력한 것은 국민의 정부 이후의 일”이라며 “외환위기 특감이 사실상 첫번째 정책감사였다.”고 밝혔다. 조사받는 관계자들의 태도는 직급에 따라 달랐다고 강조했다. 결정권을 쥔 고위관료들은 ‘희생양’이 될 것을 우려해 자신이 얼마만큼 노력했는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하지만 조사관들은 “그들이 열심히 뛰었다는 것 말고는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실무진들은 외환관리 시스템이나 은행권의 부실, 부도 위기에 몰린 기업의 대출문제 등 단편적으로 위험을 느꼈지만 정책에 손을 댈 상황은 아니었다. 당시 조사관은 “실무진들이 손을 대더라도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선 정책 담당자들의 책임 미루기가 있었다는 뜻이다.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경제수석을 직무유기로 수사의뢰한 것과 관련, 관계자들은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당시 특감팀 관계자는 “두 사람을 직무유기로 판단한 것은 직접적인 책임이 있었다기보다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온 나라가 눈을 부릅뜨고 지켜 보는데 정책적 판단이라고 해서 그들에게 면죄부를 줄 수는 없었다고 했다. 감사원이 두 사람을 검찰에 직무유기로 수사의뢰한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 쪽에서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YS는 책임이 자신한테 있다는 식으로 대답했다. 이와 관련해 특검 관계자는 “감사원이 최고 정책결정권자가 대통령이니까 책임지라고 말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특별취재팀 백문일 차장, 문소영 차장, 전경하 이영표 이두걸 박건형 기자(이상 경제부), 안미현 차장, 김태균 주현진 김효섭 강주리 기자(이상 산업부), 강국진 류지영 기자(이상 사회부)
  • 강남·목동 APT 상승세 주춤

    서울 강남권과 목동 등 학군 특수 지역 아파트 값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 오는 2010년부터 타 지역 학군에 지원할 수 있는 광역학군제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자녀 교육을 위해 이들 지역으로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부동산뱅크는 28일 “최근 1년간 서울지역 학군별 아파트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그동안 학군 수혜를 누려온 6학군(강동·송파구),7학군(강서·양천구),8학군(강남·서초구)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저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13.7% 올랐으나 8학군은 8.0%,7학군은 7.3%,6학군은 7.4% 올랐다. 반면 그동안 가격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낮고 입시학원이 밀집된 중계동이 속한 4학군(노원·도봉구) 지역은 같은 기간 36.6% 올랐다. 학군 수요와 거리가 멀었던 11학군(강북·성북구)과 1학군(동대문·중랑구)도 각각 25.5%와 23.0% 상승했다. 길진홍 부동산뱅크 팀장은 “광역학군제 도입 등 학군제 개편과 내신 위주의 입시제도로 학군 특수가 실종된 데다 고가 아파트 거래 실종으로 8학군 등 종전 인기 학군의 수요가 줄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목동과 강남의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뛴데 대한 반작용으로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별난 일 별난 사람들] (12) 초콜릿 박사 홍승균 롯데제과 수석연구원

    [별난 일 별난 사람들] (12) 초콜릿 박사 홍승균 롯데제과 수석연구원

    “초콜릿이 살찌는 주전부리라고요?천만에요. 초콜릿은 다이어트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인 최고의 웰빙 식품이랍니다.” 카카오 초콜릿을 국내 최초로 제품화한 롯데제과 연구·개발센터 초콜릿3팀 수석연구원 홍승균(50) 팀장은 초콜릿을 이렇게 정의한다. 고려대 식품공학과(77학번) 출신인 홍 팀장은 지난 1984년 롯데제과에 입사하면서 초콜릿 제품만 만든 국내 초콜릿계의 산 증인으로 통한다. 최근 히트제품 반열에 오른 카카오 초콜릿인 드림카카오를 비롯해 가나초콜릿, 빈츠 등 150여개 제품의 개발에 참여했다. 카카오 함량을 기존 밀크 초콜릿(20∼30%)보다 30% 포인트 정도 높인 카카오 초콜릿은 자일리톨에 이은 제과 업계 제2의 블루오션이라는 말도 있다. 무게 기준 폴리페놀 함량이 토마토의 20배나 되는 등 항산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젊은 여성들로부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항산화 효과는 입증됐지만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적지 않다. 그는 “카카오 안에는 천연기름인 카카오 버터가 들어 있다.”면서 “설탕은 몸속에서 모두 분해·흡수되지만 카카오 버터는 절반 가량 몸밖으로 배출돼 설탕 함량이 높은 일반 초콜릿보다 살이 덜 찐다.”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의 드림카카오가 지난해 8월 출시되기에 앞서 설탕을 넣지 않은 제로초코(1995년), 카카오 함량을 40%까지 높인 슈가리스(1998년) 등 웰빙 초콜릿 제품을 10여년 전부터 시도해 왔다. 당시에는 반응이 그리 좋지는 않았으나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카오 초콜릿의 인기가 좋아지고 있다. 그는 “2000년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 어디를 가도 카카오 초콜릿 일색이었다.”면서 “지난 2004년 10월 내놓은 카카오 함량을 40% 수준으로 높인 ‘카카오 프리미엄 블랙 초콜릿’의 반응이 괜찮아 지난해 9월 카카오 함량을 56%까지 높인 드림 카카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자일리톨 껌통과 비슷한 용기에 큐빅 모양의 카카오 초콜릿을 만들어 특허출원도 했다. “입사 이래 매일 초콜릿 100g(가나초콜릿 23g짜리 4개) 정도를 먹고 있어요. 입사 이후 제품화된 초콜릿 말고도 생(生)초콜릿 격인 카카오를 먹는 일이 정말 힘들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카카오의 향만으로도 원산지를 알 수 있게 됐지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부가 제품 개발을 1순위 과제로 꼽는다. 그는 “진정한 맛과 가치가 있는 초콜릿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애경, 기능성 화장품시장 노크

    애경이 전문가와 손잡고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성아씨와 함께 만든 색조 화장품인 ‘루나’로 대박을 터뜨린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최대 피부과 체인을 가진 고운세상피부과와 공동으로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했기 때문이다. 애경은 아토피 제품으로 유명한 계열사인 네오팜이 고운세상 피부과와 공동 브랜드로 ‘MLE 고운세상’ 신제품 8종을 2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네오팜의 MLE 기술(피부장벽 회복 기술)과 고운세상 의료진이 제품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주요 마케팅 대상은 경제력 있는 골드미스다. 애경측은 “저자극 주름개선 성분인 K5와 항산화 기능이 있는 아스코빌 펜타펩타이드, 미백 효과가 있는 알부틴 등으로 주름과 미백을 동시에 겨냥했다.”면서 “30세 이후의 건조와 칙칙함으로 노화를 고민하는 여성들이 주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 화장품 브랜드 하나를 론칭해 알리는 데에는 효과 대비 비용이 크고 결과도 보장받기 어렵다.”면서 “전문가의 이름을 빌린 애경의 마케팅 전략이 성공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콩·블루베리 등 함유 식음료 열풍

    콩·블루베리 등 함유 식음료 열풍

    웰빙 트렌드에 맞춰 항산화 효과를 강조하는 프리미엄 식·음료 제품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슈퍼 푸드(Super food)’를 원료로 만든 제품들이다. 식품 업계는 저출산과 유해성 논란으로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의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 제품과도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슈퍼 푸드로 만든 웰빙 프리미엄 제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있다. ●장수·동안·건강에 도움 슈퍼 푸드란 건강과 아름다움을 주는 14가지 식품을 소개한 베스트셀러의 제목에서 나온 말이다. 식품과 인체 노화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스티븐 플랫 박사가 지난 2004년 펴낸 책 ‘슈퍼 푸드’에서 콩을 비롯해 블루베리, 브로콜리, 귀리, 오렌지, 호박, 연어, 대두, 시금치, 차, 토마토, 칠면조, 호두, 요구르트 등 14가지 기초식품을 인간의 건강과 미용을 위한 ‘비밀공식’이라고 소개하면서 항산화 식품이 더욱 주목을 끌게 됐다. ●슈퍼 콩,‘청국장’을 먹어라 플랫 박사가 14가지 음식 중에서도 가장 강조한 식품이 바로 콩이다. 최근 국내의 한 연구진도 콩의 주요 산지에 100세 이상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업계는 콩으로 만든 초강력 슈퍼 푸드로 콩을 발효해 만든 청국장을 내세운다. 청국장은 항암, 노화방지, 비만억제, 뇌졸중 예방, 고혈압 치료, 골다공증 예방, 피부 미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의 대표적인 웰빙 라면인 건면세대는 최근 기존 소고기와 김치 시리즈에 이어 청국장(87g 1100원) 시리즈도 출시했다. 제품의 고급화는 물론 향후 고령화 시대를 감안한 주력 제품이다. 해태제과는 청국장으로 만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여유(110g 2700원)를 여성의 피부미용과 연관해 자랑한다. 청국장에 들어 있는 레시틴이 장 속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는 주장이다. ●베리류(類), 훔쳐서라도 먹어라 한국판 ‘슈퍼푸드’라 할 수 있는 대한암예방학회의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에서는 딸기,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 베리류(類)를 적극 추천한다. 미국 농무부는 블루베리에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블루베리 바람이 분다. 웰빙음료로 각광받는 식초음료에 블루베리 라인이 올해 추가됐다. 대상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 블루베리(900㎖ 8500원),CJ제일제당의 미초 블루베리(180㎖ 1000원)가 대표적이다.CJ제일제당은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써서 만든 프리미엄 잼인 올리고 베리믹스잼(300g 3800원)을 출시하면서 기존 딸기 맛 이외에도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를 섞어 만든 제품을 내놓았다. ●“우리도 슈퍼 푸드예요” 기린은 상황버섯을 주요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식빵 천년의 향을 내놓았다.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산뽕나무 등의 고목에서 자생하는 상황버섯이어서 칼륨,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B, 섬유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고 강조한다. 한 봉지(550g)가 1만원이다. 남양유업은 포도, 당근, 토마토 등에서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천연항산화 물질인 옥시니아를 추출해 만든 자연의시작 불가리스(150㎖ 1000원)를, 매일유업은 망고로 만든 인도전통 음료인 라씨(180㎖ 1000원)를 신제품으로 각각 내놓았다. 해태음료는 미국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일으킨 아사이베리 100%로 만든 아마존의 활력(1ℓ 4만 5000원)을, 서울우유는 레드오렌지와 자몽을 넣은 지중해의 아침 레드오렌지(170㎖ 1400원)를 각각 출시했다. 슈퍼 푸드가 능사만은 아니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교수는 “슈퍼 푸드란 천연상태로 조리해 먹었을 때 효능이 가장 높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일정량 이상 먹으면 좋지 않은 제품에 슈퍼 푸드가 들어 있다는 이유로 해당 제품을 과잉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최고 분양가 ‘도곡 리슈빌파크’

    3.3㎡(1평)당 최고 4000만원을 넘는 사상 최고 분양가 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리슈빌파크가 예상대로 크게 미달됐다.24일 금융결제원과 리슈빌파크의 시행사인 대림동호개발에 따르면 23·24일 1·2순위 청약예금 가입자를 상대로 청약접수를 한 결과 단 3명만 신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3자녀 특별공급으로 1가구가 분양됐다. 이에 따라 총 33가구 모집에 29가구가 미달로 남았다.3가구를 모집한 287㎡(86평형)는 2명이,30가구를 분양한 280㎡(84평형)는 2명이 신청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셋값 강남 ‘기고’ 강북 ‘뛰고’

    이달 입주했거나 이달말부터 11월까지 입주 예정인 단지들의 전셋값이 북고남저(北高南低)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을 이사철 수요와 결혼 성수기로 강북 지역 전셋값은 오름세이지만 하반기 입주 물량이 많은 강남권과 용산권은 주춤하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서울 전체 전셋값 변동률은 지난 9월말에 비해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41%), 강남구(-0.33%), 용산구(-0.04%), 강동구(-0.01%), 서초구(-0.02%) 등 종전 인기지역의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대문구(0.42%), 중랑구(0.44%), 도봉구(0.38%), 노원구·성북구(0.26%) 등 강북 지역은 오름세다. 10∼11월 강남의 신규 입주물량은 주로 송파구에 몰려 있다. 이에 따라 송파구에는 전세가 남아 돈다. 가락동 스타클래스(109∼155㎡·72가구 주상복합 아파트)가 오는 30일 입주하는 것을 비롯해, 송파구 가락동 래미안(85∼142㎡·919가구·11월14일 입주), 송파동 석촌 아르누보 팰리스(172∼228㎡·53가구·11월30일 입주) 등 3개 단지가 입주한다. 가락동 래미안 전셋값은 105㎡(32평형)의 경우 지난 9월에는 2억 8000만∼3억 2000만원이었지만 23일에는 2억 5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인근 잠실동에서 지난 8월말 입주한 트리지움(3696가구)에 빈집이 많아 기존 아파트 전셋값도 내림세다.23일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142㎡(43평형) 전셋값은 9월말보다 2000만원 낮은 2억 8500만원 수준이다. 도심 인근에서는 25일 용산구 한강로 1가 대우월드마크의 입주가 있다.37층 2개동(棟) 총 16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주변에 입주가 몰려 있어 전세 시장은 위축된 상태다.132㎡(40평형) 전셋값은 3억원대다. 반면 강북 지역 신규 입주는 전셋값이 높은 편이다. 성북구 삼선동2가에서 지난 19일 입주한 푸르지오 아파트(삼선 1구역 재개발) 864가구(72∼132㎡)는 서울지하철 6호선 창신역 역세권이라는 이점 때문에 전셋값은 75㎡(22평형)는 1억 5000만원,103㎡(33평형)는 2억원선을 오르내린다. 27일 입주하는 인근 성북구 하월곡동의 월곡 2구역 재개발인 래미안월곡 2차(787가구) 전셋값도 오름세다.105㎡(32평형)는 2억원,79㎡(24평형)는 1억 5500만∼1억 8500만원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분양 연기 은평뉴타운 청약 전략

    분양 연기 은평뉴타운 청약 전략

    은평뉴타운 1지구 아파트의 분양시기가 당초 다음달에서 12월 이후로 늦춰지면서 기존 예정과 달리 최장 10년간 전매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수요자들의 청약전략 수정도 불가피해졌다.11월 공급할 예정이었던 은평뉴타운 1지구는 그뒤 공급될 2·3지구의 일반분양 물량과 달리 등기후 바로 팔 수 있는 게 최고의 장점이었다. 오는 11월 분양을 받은 뒤 내년 4∼5월 입주하면 바로 팔 수 있었다. ●은평뉴타운 전매 메리트 사라지면 그러나 분양이 오는 12월 이후로 늦춰지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2·3지구와 똑같이 전매제한 규제를 받는다. 내년 이후 분양될 2·3지구와 마찬가지로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되면 최단 7년(전용 85㎡ 초과)간, 최장 10년(전용 85㎡ 이하)간 ‘전매제한’을 적용받는다. 1지구도 전매제한을 받게 되더라도 경쟁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원주민 등에게 공급되는 특별공급 물량이 많아지면 일반분양 물량이 줄어 경쟁률은 높을 수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1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예상보다 줄면 청약 경쟁률이 높아져 여전히 청약가점 60점대의 높은 커트라인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시는 1∼3지구 전체 원주민 특별공급 대상자가 등기 후 명의변경이 가능하도록 1,2지구 중 한 곳을 선택해 11월 중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SH공사에 따르면 1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총 4660가구 가운데 12월 이후에 공급될 분양물량은 2815가구이다. 이 중 일부가 특별공급 대상자에게 우선 돌아가게 된다. 현재 은평뉴타운의 특별공급 대상자는 모두 3338명이다. 분양가는 전용 85㎡ 초과의 경우 3.3㎡당 1300만∼1400만원대로 예상된다. ●입지여건은 2지구가 우수 1·2·3지구별로 전매제한이 동일해지면서 입지여건과 분양·입주 시기 등을 잘 따져 보고 선택해야 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지축역 사이에 있는 1지구는 서울과의 접근성만 따지면 3개 지구 중 가장 떨어진다.1지구내 A지구를 제외하고는 지하철도 걸어서 이용하기 힘들다. 이에 비해 2지구(전체 5134가구, 일반분양 3511가구)는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구파발역과 붙어 있고, 바로 옆에 통일로도 있다. 북측으로 진관근린공원, 남측으로 갈현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괜찮은 편이다. 3지구(전체 6378가구, 일반분양 4446가구)는 은평뉴타운 전체를 놓고 볼 때 서측에 3-1지구, 동측에 3-2지구로 나눠져 있다. 중간에 2지구가 끼어 있어 같은 3지구이지만 사실상 분리된 형태다. 세로로 길게 뻗어 있는 3-1지구는 지하철 구파발역, 통일로가 가깝고 서오릉 자연공원이 인접해 있다.3-2지구는 지하철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하다. 분양 시기와 입주 시기도 서로 다르다.1지구는 연내 분양이 되지만 2지구는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3지구는 2009년 하반기는 돼야 청약 접수를 한다. 수원 광교신도시(2008년 하반기)와 송파신도시(2009년 9월)가 공급되는 시기와 비슷해 청약자들이 고민할 수도 있다. 은평뉴타운은 80% 정도 집을 지은 뒤에 분양하는 후분양이고, 광교 송파 등은 착공과 동시에 분양하는 선분양 형식이어서 은평뉴타운의 입주 시점이 1∼2년 가량 빠를 것으로 보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CJ제일제당 실적 사상 최고

    CJ제일제당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22일 3분기에 매출 7960억원, 영업이익 9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와 34% 증가한 것으로 CJ제일제당의 분기별 사상 최고 실적이다. 지난 9월1일 CJ는 지주회사인 CJ와 식품·의약품 사업회사인 CJ제일제당으로 분할됐다. CJ제일제당은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으로도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1% 많은 2조 1752억원, 영업이익은 28.3% 증가한 2135억원을 기록, 최고 실적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신제품 개발과 원가절감 노력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면서 “장류, 신선제품, 건강식품 등 가공식품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올 들어 3분기까지 가공식품 부문 매출은 82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했다. 이밖에 제약부문도 탈모치료제 신제품인 ‘스칼프메드’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7.4% 늘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백화점 “매출 2등은 나야”

    백화점 “매출 2등은 나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이 출점 7년 만에 2위로 올라섰다. 지난 2005년까지 2위와 3위는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부산점이었으나 신세계 강남점이 지난해 3위로 롯데를 추격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2위로 뛰어올랐다. ●신세계 강남점 업계 2위 약진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점포 가운데 올해 상반기 기준 신세계 강남점(3685억원)의 매출 순위는 2위다.2000년말 문을 연 점포가 7년만에 업계 2위로 약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직까지 부동(不動)의 1위는 롯데백화점 본점(6140억원)이다. 롯데 부산점(3630억원)과 롯데 잠실점(3570억원)이 각각 3위와 4위다. 롯데백화점측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신세계 강남점이 2위이지만 롯데 백화점의 경우 추석 특수, 연말연시 세일행사 등으로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를 앞서는 일이 많아 2007년말 기준으로는 롯데가 매출 2위 점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대가 깔린 말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매출 2위 점포 경쟁은 박빙이어서 연말까지 가봐야 확실해진다. 예컨대 지난해 2위(롯데 잠실점)와 3위(신세계 강남점)의 매출차는 40억원, 올해 상반기 2위(신세계 강남점)와 3위(롯데 부산점)의 매출차는 55억원 수준이다. 단순히 계산할 때 2∼3위 백화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20억원 수준이어서 연말 순위가 바뀔 여지가 작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자사가 운영하는 연매출 300억원 규모의 ‘스타슈퍼’ 매출을 신세계 강남점 매출과 합산해 강남점이 업계 2위라고 주장해왔으나 올해 상반기만큼은 신세계 강남점 매출만으로 2위가 됐다.”면서 “신세계 강남점이 있는 반포동에는 재건축이 많아 오는 2009년 총 가구수(1만 9593가구)가 올해(1만 3739가구)보다 43% 많아질 예정이어서 매출도 계속 신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매출 신장률 롯데 본점… 면적 대비 최고 매출 현대 압구정점 매출 절대액은 물론 매출액 5위중 신장률에서도 업계 1위인 롯데 본점이 최고다. 전년 대비 2006년 매출 신장률은 롯데 본점이 6.5%로 높은 편이다. 이어 신세계 강남점(3.3%), 현대 무역점(2.9%), 롯데 부산점(1.1%), 롯데 잠실점(0.8%) 등 순이다.6000억원 이상 매출을 가진 백화점의 매출 신장률이 평균 1∼2% 수준임을 감안할 때 롯데 본점의 신장률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매장 면적을 감안한 매출 순위는 현대 압구정 본점이 업계 최고다. 올해 상반기에 매장 면적을 기준으로 3.3㎡(1평)당 매출액은 현대 압구정점이 3500만원으로 1위다. 이어 현대 무역센터점(3.3㎡당 3100만원), 갤러리아 압구정점(3000만원), 신세계 강남점(2800만원), 롯데 본점(2300만원) 등 순이다. 매장 면적당 매출순위 5위중 4곳이 강남에 있다. 한편 롯데 잠실점의 매출액은 뒷걸음치고 있다. 잠실동 일대 입주량이 늘고 있지만 매출은 제자리걸음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롯데 잠실점이 있는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는 지난해 상반기 8977가구에서 올해 상반기 1만 1655가구로 30% 늘었지만 롯데 잠실점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울우유 냉동배송차 파업

    서울우유 운송을 맡은 냉동탑차 차주들이 집단으로 운송 거부에 나섰다. 21일 서울우유와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서울우유를 운반하는 특수고용직 지입차주 729명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 360명이 고용 안정과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16일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 화물연대 서울우유 지회 관계자는 “서울우유가 기존 5t 차량을 8t급으로 대형화하는 과정에서 지입차주 30여명과의 계약을 해제하는 등 사실상의 구조조정을 시도해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면서 “서울우유측이 파업 직후 배송차량이 모자라자 냉동 장치가 없는 일반 화물차를 동원해 제품을 실어나르고 있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우유측은 “각 대리점 소속 차량과 화물연대 비가입 차량 등을 동원, 평소 물량의 80∼90%를 소화하고 있어 제품 배송에 큰 차질은 없다.”고 설명했다.또 일반 화물차량으로 운반된 제품은 냉장용 우유가 아니라 상온에서 유통되는 멸균 우유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마트, 자체브랜드 “잘팔리네”

    신세계 이마트가 전략적으로 내놓은 자체브랜드(PL) 상품이 꾸준히 제조회사 브랜드(NB) 제품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PL 신제품을 내놓은 첫날인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이마트 직영점포 86개점에서 대표적인 PL제품 8개 판매량을 집계, 같은 수준의 NB 제품과 비교한 결과 라면과 커피믹스를 제외한 6개 품목에서 PL제품 판매량이 더 많았다. 즉석밥인 ‘이마트 왕후의 밥’(210g 4개,2780원)은 모두 1만 1819개가 팔린 반면 업계 1위 제품인 CJ의 ‘햇반’(210g 3개,3650원)은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4769개에 그쳤다. ‘이마트 콜라’(1.5ℓ,790원)도 1만 6792병이 판매돼 7826병이 팔린 ‘코카콜라’(1.8ℓ,1630원)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베스트셀렉트 3겹 데코 화장지’(40m 24롤,1만 3800원)는 3386개가 판매돼 비슷한 제품인 ‘크리넥스 데코&소프트 3겹’(35m 24롤,1만 8800원)의 판매량 1830개보다 많았다.세탁용 세제인 ‘이마트 한스푼’(2㎏들이 2팩,8900원)은 5002개가 팔려 418개가 팔린 ‘퍼펙트 하나로’(3.2㎏,1만 2400원)보다 10배 이상 많이 팔렸다. 농심 ‘신라면’(120g 5개,2350원)과 ‘이마트 맛으로 승부하는 라면’(120g 5개,2340∼2520원)은 각각 7만 4421개와 3만 1626개가 팔렸다.맥심 ‘모카믹스 180입’(1만 8400원)는 2만2268개가 팔려 ‘이마트 모카믹스 180입’(1만 5890원)의 2698개를 앞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PL제품이 값이 싸면서도 업계 2∼3위의 유명 제조업체가 만든 믿을 만한 제품이라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아파트 ‘우뚝’

    동일하이빌이 카자흐스탄의 신 행정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지은 아파트인 하이빌 아스타나 1차 581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동일하이빌은 20일(현지시간) 아스타나 경제특구 마기스트랄가 12번지에 있는 하이빌 아스타나 단지에서 고재일 회장과 고동현 사장, 김일수 주카자흐스탄 대사, 하라숀 셸게이 아스타나시 부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행사를 열었다. 하이빌 아스타나는 총 2451가구다. 대통령 궁, 정부 청사, 의회, 대법원 등이 가깝고 피트니스, 유치원, 학교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골조공사만 마치고 분양하는 현지 업체들과는 달리 하이빌 아스타나는 고급 인테리어로 깔끔히 마감처리를 하고, 화장실과 주방 등에도 온돌을 깔아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는 좋았다. 입주민 에리라(21)는 “완벽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춰 거실에 앉아서 각종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점과 뛰어난 조경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아스타나 최고의 아파트에 살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지리적인 이점과 좋은 시설이라는 장점 덕분에 1단계 581가구가 전량 계약된 데 이어 지난 9월부터 시작한 2단계 분양(909가구)도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동현 사장은 “동일하이빌은 지난 2004년 국내 업체 최초로 카자흐스탄에 진출했다.”면서 “숱한 어려움에도 지난 2005년 9월 1단계 사업 분양 당시 100% 계약이라는 성공을 거두면서 임직원 모두 한국의 주택 문화를 수출했다는 마음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피부를 젊게 하라

    화장품이 날개를 달았다. 신기능성 물질이 주요 성분으로 대거 출시되는 가운데 이 같은 물질의 피부 전달과 흡수를 돕는 도구까지 제품화되는 추세다. 화장품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과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브랜드에서는 최근 리뉴잉 IPL 이펙터와 더마레이(사진 왼쪽)를 내놓았다. 이펙터는 미백기능이 있는 이레이저 콤플렉스(7㎖ 4개)와 주름 개선을 겨냥한 리뉴얼 콤플렉스(7㎖ 4개)로 이뤄져 있다. 더마레(사진 오른쪽)이는 표면에 피부 지압을 돕는 돌기가 있다. 중앙에는 피부 섬유와 세포 재생을 촉진할 수 있는 초록색 빛 램프가 있어 이펙터의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흡수시켜 피부 재생을 돕는다. 여러 파장의 빛을 이용해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피부과 IPL 시술의 원리를 화장품에 적용한 제품으로 8주 사용 프로그램으로 모두 18만원. 한국암웨이의 화장품 브랜드인 아티스트리에서도 피부 미용 기구인 ‘스킨케어 인핸서’가 나왔다. 양·음 이온의 미세 전류를 이용해 유효한 성분들을 피부 깊숙이 침투하도록 돕는 제품. 클렌징, 퍼밍, 스무딩, 리프팅 등 4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다. 제품에 포함된 사운드케이블을 MP3와 연결하면 음악의 비트를 피부가 진동 형태로 느낄 수 있는 사운드 테라피도 가능하다. 가격은 16만 5000원이다. 에스티로더에서는 리프팅, 정화, 스무딩, 눈가 등 4가지 모드가 가능한 셀프 마사지 기구인 ‘파워 인핸서’가 화장품인 세럼을 포함해 최근 60만원에 출시됐다. 이에 앞서 뉴스킨의 갈바닉 스파 시스템Ⅱ(34만원),DHC의 페티코(8만 5000원) 등이 나와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더욱 깊어진 ‘카카오 유혹’

    더욱 깊어진 ‘카카오 유혹’

    가을을 맞아 제과업계가 카카오 초콜릿 신제품 및 리뉴얼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지난봄에 이어 또다시 카카오 전쟁이 불붙고 있다. 롯데, 오리온, 해태·크라운 등 ‘제과업체 빅3’ 말고도 수입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카카오, 노화 방지는 YES, 다이어트 효과는 NO! 19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 초콜릿의 등장으로 초콜릿 시장이 커지면서 올해 국내 초콜릿 시장은 전년(2800억원)보다 25% 커진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카카오 초콜릿이란 초콜릿의 주요 성분인 카카오의 함량을 기존(20∼30%) 대비 30% 이상 높인 제품.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에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20,30대 여성에게 인기다. 특히 카카오 초콜릿에는 무게 기준 폴리페놀 함량이 토마토의 20배, 마늘의 2배, 포도의 3배 수준이어서 심혈관 질환, 만성피로증후군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웰빙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다이어트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카카오 초콜릿도 일반 초콜릿처럼 g당 무게만큼 열량이 들어 있다. 지방 함량은 오히려 더 높은 경우도 많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교수는 “카카오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맞지만 다른 과일과 야채에도 폴리페놀이 많다.”면서 “다크 초콜릿이라고 하더라도 설탕이나 지방 함량 등은 일반 초콜릿보다 결코 낮지 않은 만큼 다크 초콜릿을 즐기면서 체중관리를 하고 싶다면 별도로 운동을 하거나 다른 식생활에서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초콜릿 봇물 제과업계에서 카카오 초콜릿은 자일리톨에 이은 제2의 블루오션으로 통한다. 그만큼 신제품 출시나 리뉴얼 제품도 많이 나온다. 오리온은 기존 카카오 함량 경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초콜릿 안에 오렌지(0.7%)와 브랜디(0.45%)를 첨가한 업그레이드 하이 카카오 제품인 ‘투유 오후의 휴식’을 최근 출시했다. 카카오 함량이 61%로 폴리페놀이 100g당 1319㎎ 들어 있다.20g 700원,80g(1055㎎) 3000원. 롯데제과는 기존 ‘드림카카오’의 디자인을 보강해 리뉴얼 제품을 내놓았다. 트레이드마크인 카카오 함량 표시 숫자가 인쇄된 금장라벨을 짙고 밝게 꾸미는 등 명품 이미지 구축에 공을 들였다. 유통 중에 변질을 막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제품 상자를 스티로폼으로 만들었다. 카카오 함량 56%는 한 통이 110g으로 폴리페놀이 1683㎎ 들어 있다. 가격은 3000원. 카카오 함량 72% 짜리는 106g(2270㎎)으로 역시 3000원이다. 해태제과는 연초 출시된 ‘秀(수)카카오’를 최근 새 디자인과 맛으로 리뉴얼해 내놓았다. 미국산 통 아몬드의 달콤한 맛을 보강했다. 갈색의 제품 포장도 짙은 검정으로 바꾸고 은박 붓글씨체로 제품명도 표기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시키는 데 공을 들였다. 카카오 함량은 57%, 폴리페놀은 100g당 985㎎이 들어 있다. 가격은 72g 2000원,104g 3000원이다. 이 밖에 수입 제품은 카카오 함량이 90%가 넘는 신제품이 많다. 스위스 브랜드인 린트는 종전의 엑설런스 다크 제품에 민트향을 첨가한 엑설런스 민트 다크를 내놓았는데 카카오 함량 99% 짜리도 나온다.50g에 5000원. 카카오 함량 70%와 85%는 모두 4500원(100g)이다. 미국 마스터푸드도 단일 원산지 카카오로 만든 도브 오리진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카카오 원산지에 따라 에콰도르, 도미니카, 가나 등 3가지 제품이 있다. 카카오 함량은 모두 61% 수준.100g에 3000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실수요자 외면 ‘반값아파트’ 존폐 기로

    실수요자 외면 ‘반값아파트’ 존폐 기로

    시범사업에서 매우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한 소위 ‘반값아파트’ 정책이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분양주택 공급 사업을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어떻게 결론나더라도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분양 시범사업의 결과를 분석해 오는 12월 말까지 계속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평가단을 구성, 여론·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거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가 군포 부곡지구에서 실시한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아파트 분양이 15%(804가구 중 119가구)라는 참담한 청약결과를 나타내면서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 극심한 논란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와대와 정치권까지 책임공방을 벌이면서 정쟁의 양상으로까지 비화했다. 이번 분양실패의 1차적인 원인은 거창한 이름과 달리 분양가가 ‘반값’이 아니었다는 데 있다.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의 경우 분양가는 일반 아파트의 55%에 불과하지만 토지 임대료가 월 40만원이나 돼 실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환매조건부 주택은 일반 아파트보다 10년이나 더 긴 20년간이나 전매제한을 받는 데도 분양가는 10% 정도 낮은 데 불과했다. 청약 대기자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군포의 소규모 택지지구를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한 것도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시범사업의 연내 실시라는 촉박한 기일에 쫓겨 당장 공급 가능한 땅을 찾다보니 무리한 부지선정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공유지가 많아 토지 임대료 없이 낮은 분양가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유럽 등 외국의 성공사례를 지나치게 따라했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해법은 간단하다. 무늬만 ‘반값’이 아닌 진짜 절반가격의 아파트를 만들거나 도저히 그게 안될 것 같으면 아예 방침을 백지화하고 임대주택 확대 등 다른 대안을 찾으라는 것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반값 아파트가 성공하려면 값을 내리는 방법밖에 없지만 이 경우 나머지 재원을 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충당해야 되는 딜레마에 빠진다.”면서 “차라리 반값아파트를 과감히 포기하고 기존 임대아파트를 제대로 만드는 편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 팀장은 “토지임대부 주택의 경우 공짜로 쓸 수 있는 국공유지를 구해 토지 임대료를 면제해 준다면 반값아파트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수도권에 그런 땅이 거의 없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그러나 “20년 뒤 주공에 고스란히 되팔아야 하는 환매조건부 주택은 비싼 전세를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도 보완이 어려워 폐기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에 분양되지 않은 부곡지구 685가구(토지임대부 349가구, 환매조건부 336가구)를 수도권 무주택 가구주에 선착순으로 분양하기로 했다. 주공은 다음주 중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분양물량이 모두 소화될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남양주 진접지구 등 최근들어 수도권에서도 청약률이 저조한데 불리한 조건이 여전한 부곡지구의 물량에 얼마나 많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일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주현진기자 windsea@seou.co.kr
  • 이마트 ‘가격혁명’… NB보다 최대 40% 내린다

    국내 최대 할인점인 신세계 이마트가 기존 제조업체 브랜드(NB·National Brand)보다 최대 40%까지 가격을 낮추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의 자체 상품(PL·Private Label)을 늘리는 방법을 통해서다.‘가격혁명’ 선언이다. 이마트 이경상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NB보다 품질은 동급 이상이면서 가격은 20∼40% 싼 PL 상품의 구성을 크게 확대해 가겠다.”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PL상품의 비율을 오는 2010년 23%(2조 4000억원),2017년에는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마트의 PL 제품 비율은 9.7%(9200억원)였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우선 고품질 가격주도형 PL 신상품을 18일 전국 107개 점포에 동시출시한다.”면서 “모든 PL 상품을 동일상품군의 NB 1위 브랜드 상품과 나란히 진열하는 한편 매장내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새로 출시하는 이마트 PL 상품은 청과, 야채, 가전, 생활용품에 이르는 총 6개 브랜드 3000여개 품목이다. 제조 업계는 이마트의 이번 ‘가격혁명’이 미칠 파장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금도 할인점에 납품하는 제품은 마진이 워낙 적어 남는 게 거의 없는데 앞으로는 가격을 더 낮춰 이마트의 PL 제품과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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