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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분양 시세차익이 좌우

    아파트분양 시세차익이 좌우

    올들어 아파트 분양시장의 명암이 뚜렷하다. 미분양이 넘쳐 나고 있지만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는 것도 적지않다. 경쟁률의 최대변수는 분양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분양가에 따라 경쟁률은 천차만별이다. 전매제한, 대출, 세금, 청약가점 등 규제에도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들의 인기는 높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가 분양 시장의 명암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검단 자이는 지난 12일 2순위까지 청약 접수를 한 결과 814가구 모집에 100명이 왔다. 인근 검암동 신규 단지도 3.3㎡(1평)당 평균 782만원 수준이었으나 검단 자이 분양가는 3.3㎡당 1040만∼1295만원선이었다. 입주후 되팔 수 있는 전매 메리트가 있었지만 분양실적은 좋지않았다. 한라건설 등이 파주신도시에서 12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는 1143가구 모집에 242명이 참가, 약 80%가 미달로 남았다.3.3㎡당 분양가가 파주 교하 시세(1057만원) 보다 싸지도 않고 전매제한(7∼10년) 규제도 걸린 게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고분양가로 지목받은 단지들은 분양한 지 몇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분양을 털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분양 당시 3.3㎡당 4000만원이 넘어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도곡동 리슈빌파크는 3순위까지 일반분양 33가구 중 10가구가 팔리는 데 그쳤다. 분양 이후 13일까지 추가 계약자가 없다. 지난 3월 신영이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지웰시티(2164가구)도 미분양이 30% 가까이 남아 있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1139만원으로 청주 아파트 시세를 훨씬 웃돈다.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들은 인기다. 대표적인 경우가 지난 10월 시세보다 20∼30% 싸게 나와 화제를 모았던 용인 흥덕지구 단지들이다. 전매제한 규제에는 걸리지만 당시 호반베르디움과 한국아델리움은 평균 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송도신도시 힐스테이트도 지난 12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5단지 154㎡는 인천지역 1순위에서 132대1을 기록했다. 고분양가 단지들은 부동산시장이 살아나지 않는 한 미분양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신동아건설이 일산 덕이지구에 짓는 하이파크시티의 경우 덕이동 시세(990만원)보다 50% 이상 높은 3.3㎡당 1580만원선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고양시의 권고로 1300만원선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시세보다 높다는 지적이 많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지난해 파주 한라비발디 같은 고분양가 단지의 분양이 괜찮았던 것은 당시 집값이 올라 무주택자들도 청약을 서둘렀기 때문”이라며 “내년 이후 수원 광교신도시, 김포 양촌 신도시, 송파 신도시 등이 저렴한 가격대에서 분양될 예정인데다 이달부터 분양가 상한제까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고분양가 단지들은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국 아파트 분양가 3.3㎡당 1000만원 첫 돌파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가 처음으로 3.3㎡(1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달부터 분양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들은 민간 아파트라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업체들이 이에 앞서 높은 분양가로 분양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9만 7037가구의 분양가는 3.3㎡당 1090만원이었다. 지난해보다는 무려 24.4%나 올랐다. 올들어 전년보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광역자치단체는 부산이다. 부산에서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126만원으로 전년보다 55.8%나 뛰었다. 부산 해운대구를 비롯해 진구, 수영구 등에서 3.3㎡당 1200만원을 넘는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어 인천(49.5%), 대전(38.1%), 서울(27.2%), 충남(21.3%)의 순으로 분양가가 많이 올랐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내년 이후에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분양됨에 따라 올해보다 가격이 떨어지거나 상승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용인 신봉 연말 2999가구 분양

    용인 신봉 연말 2999가구 분양

    경부(京釜) 라인의 인기 주거지역 중 하나인 경기 용인시의 미니 신도시인 신봉지구에서 이달 말 총 2999가구(일반분양 2059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1600만원대로 전망된다.3개 단지는 용인시 신봉동 일대 총 54만 6227㎡(16만 5233평)에 들어선다. 광교 판교 분당 등 신도시와 가깝다. 기반시설은 현재 수지나 분당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교통환경이 곧 개선된다. 오는 2009년 용인 기흥구 영덕동에서 서울 강남구 세곡동(22.9㎞)까지 잇는 서울∼용인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기존 용인 신봉동에서 서울 양재동까지 출·퇴근 정체 시간에는 60∼90분 걸리지만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30분대로 단축될 수 있다. 또 오는 2014년 용인 수지 일대를 관통하는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서울 강남역∼분당선 정자역∼동천지구∼수지1·2지구∼광교 신도시)도 다닌다. 이 경우 서울 강남까지 35∼40분 걸린다. 초등학교 2곳, 중·고교 1곳씩 이 지구 안에 들어선다. 신봉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등기) 후 곧 되팔 수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용인시에 거주한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업체들은 용인시에 3.3㎡당 평균 1800만원대의 분양가로 분양승인을 신청했으나 1600만원선에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봉동 시세는 3.3㎡당 1411만원.2004년 입주한 신봉자이 198㎡(60평형)는 3.3㎡당 1590만원이다. 그러나 순위 내 마감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자체 평가다. 용인지역에서 연말까지 7000여가구가 분양되는 등 분양 물량이 많고 내년에는 수원 이의·원천동과 용인 상현·영덕동 등을 아우르는 1128만㎡(342만평) 규모의 광교 신도시가 3.3㎡당 1000만원대에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분양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번 분양 물량은 중대형이 대부분인데 용인 지역에는 중대형이 많다.”면서 “중대형은 순위 내에서 최소 10% 이상은 미분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2999가구 중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이 75%(2258가구)다. 신봉지구를 가르는 정평천을 사이로 남쪽에 있는 2블록(232가구)과 3블록(594가구 중 일부),4블록(636가구)은 동일하이빌이 짓는다. 전체 1462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신봉 동일하이빌은 평균 53%의 녹지율을 자랑한다. 판상형으로 짓는다. 모든 동(棟)을 남쪽 광교산을 향해 열린 형태로 배치, 광교산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111㎡(33평형) 428가구,159㎡(48평형) 634가구,193㎡(58평형) 346가구,206㎡(62평형) 54가구가 나온다. 북쪽의 1-1블록(298가구)과 5블록(490가구)·6블록(450가구)은 동부건설이 짓는다.1-2블록(299가구)은 GS건설이 맡는다.2010년 4∼5월 중 입주가 목표다. 신봉 동부센트레빌은 각 동(棟)을 타워형으로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한다. 전체 1238가구 중 109㎡(33평형) 60가구,156㎡(47평형) 120가구,189㎡(57평형) 118가구 등 2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신봉 자이 6차는 299가구로 단지 규모가 가장 작지만 인근에 신봉 자이 1∼3차가 있다.110㎡(33평형) 60가구,164㎡(49평형) 89가구,197㎡(59평형) 150가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남광토건, 남북합작 건설사 추진

    남광토건이 북한 건설사와 북한 및 해외 건설 공사에 대한 공동 수주에 나선다. 이동철 남광토건 대표는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 개성 지역 유일한 건설사인 516건설기업소와 개성, 평양 등 북한지역과 앙골라, 리비아 등 해외의 건설 프로젝트를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수주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체결했다.”고 밝혔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공헌] 대림산업-1거리 가꾸기 등 5대 나눔활동

    [사회공헌] 대림산업-1거리 가꾸기 등 5대 나눔활동

    대림산업은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복나눔, 소망나눔, 문화나눔, 사랑나눔, 맑음나눔 등 5대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건설사의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행복나눔 운동’을 2005년부터 하고있다. 지난해에는 해비타트 대구지회와 함께 경북 칠곡군에서 2개동 8가구의 집짓기에 나섰다. 서울지회와 함께 경기 파주시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에도 동참했다. 올해에는 경북 칠곡군과 제주에서 집수리 지원에 나섰다. 신입사원들은 필수 교육 과정으로 사랑나눔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사내에서는 서울 8개 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동호회 연합회를 통해 김장봉사, 시설물 청소, 야외 문화봉사활동 등에 참여한다. 건설현장에서는 결연 복지시설을 자발적으로 찾아 성금 및 지원품을 전달하고 청소와 문화활동을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편다. 본사 및 전국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맑은나눔 봉사대’를 창단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산,1천,1거리 가꾸기’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환경의 날을 앞두고 토목사업부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함께 남산가꾸기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하는 등 본부별 임직원과 가족들이 주기적으로 맑음나눔 활동을 펴고 있다. 전국 현장 직원들의 경우 현장 인근의 꽃길을 조성하고 도로를 청소하는 ‘1거리 가꾸기’ 활동을 매달 한 차례 진행한다. 1994년부터 한국메세나 협의회에 회원사로 가입해 서울 경기지역 보육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화 및 예술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메세나 협의회와 함께 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메세나’ 활동을 했다. 대림산업은 소망나눔을 주제로 지난 2004년부터 사내 중고 개인용컴퓨터(PC)를 연계된 자활후견기관에 기증하고 있다. 또 장애인들에게 전동휠체어와 점자 정보단말기를 기증해 소망을 주는 활동도 활발히 펴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공헌] 풀무원-매출액 0.1% 아토피 어린이 지원

    [사회공헌] 풀무원-매출액 0.1% 아토피 어린이 지원

    풀무원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풀무원측은 “각종 식품 화학첨가물과 각종 유해 환경으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급격하게 늘고있다.”면서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각종 프로그램을 주요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서울 신구로초등학교 아토피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친환경 먹거리 지원, 아토피 예방교육, 학교내 로하스 텃밭 조성, 애벌레 생태학교 운영 등이 있다. 환경건강관리사가 해당 아토피 어린이 및 부모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식습관 개선도 지도한다. 풀무원 농장캠프, 유기농산물 재배 및 수확 등 바른 먹거리와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벌인다. 풀무원은 또 아토피로 고통받는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부터 풀무원 두부 제품 패키지에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 로고를 넣고 제품 매출액의 0.1%를 아토피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업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기금은 아토피 캠페인 관련 진행 사업 및 이벤트, 교육 등을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 이미 올해 1월부터 소급 적립해 약 1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했다. 풀무원은 이 캠페인 이외에도 연 매출액의 0.1%를 지구사랑기금으로 적립해 환경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노인의 사회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선정된 노인 인력을 로하스 텃밭 현장 관리자로 지정, 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힘이 되고 있다. 남승우 사장은 “아토피 어린이가 늘고있는 것은 이제 우리 사회 전체의 걱정거리가 됐다.”면서 “친환경 식품을 지원하고 바른 식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을 확대 전개해 아토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공헌] 대우건설-낙후지역 놀이터 ‘아름답게’

    [사회공헌] 대우건설-낙후지역 놀이터 ‘아름답게’

    대우건설은 사회복지는 물론 문화예술, 학술, 체육, 환경, 국제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월 창설된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매달 노인생활시설, 어린이 보육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 사회복지 시설을 직접 방문해 노후시설을 고쳐주고 있다.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올해 아름다운 대우건설 사회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을 확대했다. 전 임직원이 모두 봉사단의 소속원이다. 각 팀, 특정 현장 등을 단위로 사회봉사팀을 만들어 움직인다. 구성원들의 출신팀 특성을 살려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우건설은 특히 올들어 저소득층 아동들의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낙후지역이나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 놀이터를 개선해주는 아름다운 놀이터 캠페인을 회사의 핵심 사회공헌활동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놀이터 리모델링을 통해 낡고 위험한 놀이기구에 대한 보수와 철거는 물론 어린이들의 지능개발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 놀이기구도 설치해준다. 놀이터 바닥을 안전한 고무바닥으로 포장해주고, 놀이터 주변 안전 울타리와 방범용 CCTV도 설치해준다. 이용안내판도 마련해준다. 놀이기구별 사용연령표시, 정기 자원봉사를 통한 안전관리 및 지도 등도 빼놓지 않는다. 아름다운 놀이터 캠페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10월25일 경기 안산시 와동 시립 어린이 놀이터를 새롭게 꾸며주기도 했다. 오는 2009년까지 수도권(4개)과 지방 주요 도시(4개) 놀이터를 새롭게 바꿔줄 예정이다. 앞으로도 놀이터 리모델링의 규모와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놀이터에 대한 국민 의식 확산에도 앞장서겠다는 게 대우건설측의 포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공헌] 아모레퍼시픽-유방암 예방 핑크리본 캠페인 주도

    [사회공헌] 아모레퍼시픽-유방암 예방 핑크리본 캠페인 주도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10월이면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을 핑크 빛으로 물들인다.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 때문이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한다.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 향상과 조기검진을 통한 모성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나다. 대회 참가비는 모두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된다. 지난해에는 대회 참가비 2억 7300만원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됐다. 올해에는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광주,6월 대전,9월 대구,10월 서울 대회로 핑크 빛이 이어졌다. 회사측은 유방암 투병 중인 환자들이 항암 및 방사선 치료로 외모가 변하면서 겪는 상실감을 이길 수 있도록 무료로 화장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후원하고 있다. ‘여성과학자상’은 올해 2회를 맞아 대상에 여성으로서 나노마이크로 정보소재 제어기술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최순자 인하대 교수를 선정했다. 여성부와 과학기술부가 후원하며 총상금 7000만원 규모로 국내 여성 과학자상으로는 가장 크다. 창업자인 고(故) 서성환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만든 아름다운세상 기금은 저소측층 여성 가장과 그 아이들에게 창업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아름다운세상 기금으로 만든 희망가게는 3년만에 24호점이 문을 열었다. 모자(母子) 가정의 어머니들이 희망가게를 운영해 자립하고 나아가 남은 수익은 다시 ‘아름다운세상 기금’으로 기부, 또 다른 모자가정의 자립을 돕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태평양복지재단과 함께 여성 및 아동생활시설의 목욕탕과 화장실을 개·보수해주는 해피바스, 해피스마일을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연 2회 전 임직원이 전국 30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각 시설에 필요한 봉사 활동을 펴고 사랑의 물품(화장품, 생활용품, 녹차)을 전달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도 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공헌] 월드메르디앙-소년소녀 가장 해외연수 후원

    [사회공헌] 월드메르디앙-소년소녀 가장 해외연수 후원

    월드건설의 사회공헌은 교육과 지역 봉사에 초점을 맞춘다. 우선 지난 2002년 월드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 및 교육관련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컨대 대구 경북고에 20억원 상당의 역사관을 지어주고 교내 조경공사도 해 주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현재 33명의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에게 전액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매해 학자금만 1억 5000만원 규모다. 내년에도 12명을 추가로 선발해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자금 지급은 대학 졸업 때까지 이어진다. 또 올해부터 소년소녀 가장 어린이에 대한 해외연수도 후원하고 있다. 지난 6월 4박5일 일정으로 서울과 울산 지역 소년소녀 가장 어린이 50여명을 사이판에 보내 현지 학교의 수업 참관 및 현지 역사 체험 등을 하도록 했다.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 봉사는 월드메르디앙의 서울 본사와 각 지역 현장에서 각각 하고 있다. 서울 본사의 봉사단은 지난 2004년 결성됐다. 이름은 월드봉사단이다. 강제 사항은 아니고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봉사활동이다. 전사 직원 400여명의 봉급에서 일정 금액을 갹출해 매달 평균 200만원가량을 모금한다. 그 돈으로 독거노인들을 매달 한번 이상 방문해 일상 생활 용품을 전달하고 목욕봉사 등의 활동도 한다. 전국의 각 공사 현장에서는 월드메르디앙 지역사랑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매달 한번 이상 지역 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현장 해당 관공서의 추천을 받아 현장의 규모에 맞게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또는 사회 복지단체를 후원한다. 해당 아파트 현장이 개설된 시기부터 입주 때까지다. 현장 직원들이 직접 후원 가구를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봉사활동을 벌인다. 월드건설은 지난해 9월 ‘1사 1촌 운동’을 시작했다. 본사 직원들 20여명이 어버이 날이나 명절, 혹은 농번기에 경기 양평 용문 신점1리를 찾아 방한복, 방송시설 장비 등 물품을 지원하고 명절에 잔치를 벌이거나 수확 때 일을 돕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공헌] 현대백화점-위탁시설 年 4만 시간 봉사활동

    [사회공헌] 현대백화점-위탁시설 年 4만 시간 봉사활동

    현대백화점그룹의 사회공헌은 빈곤아동을 돕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그룹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아동복지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펴기 위해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을 만들었다. 재단은 매월 총 325가구,24개 공부방에 금전적인 지원을 한다. 임직원 7000여명이 어린이집 등 위탁시설을 찾아 목욕 도우미, 빨래, 청소 등 연간 4만여시간의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부터 백혈병, 소아암 등 빈곤 가정의 난치병 아동에 대한 수술비를 지원한다. 공부방 및 지역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시설별 맞춤 교육프로그램과 문화 관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축구 전문가를 초빙해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재단이 설립되기 전에도 각 점포별로 개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전국 11개 점포에 있는 봉사 동아리만도 30개에 이른다. 예컨대 서울 목동점은 매월 두 차례 목욕시설을 갖추지 못한 인근의 장애아 복지시설을 찾아 2㎞ 거리에 있는 일반 대중목욕탕을 함께 찾아 목욕 봉사를 한다. 후원 활동도 빼놓지 않는다. 특히 업태 특성을 살려 고객을 참여시키는 자선 장터인 그린 마켓은 연간 30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사회공헌 활동이다. 고객이 기증한 상품을 최대 95%가량 할인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전액 사회단체에 기증하는 형식이다. 연간 약 20억~25억원 어치의 상품이 그린마켓에서 판매돼 수익금 전액이 홀트아동복지회 등에 기증된다.2004년부터 진행해왔다.1985년부터 패션디자이너협회와 함께 연 2회 정기 자선행사를 열고 수익금을 마련해 기부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15억원가량을 조성했다. 올해도 연말까지 2억원가량의 수익금을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등을 돕는데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헌혈 캠페인도 벌인다. 목동점은 올해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전국 15개 헌혈유공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유진그룹 ‘거침없이 M&A’

    유진그룹 ‘거침없이 M&A’

    지난해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어 주목을 받았던 유진그룹이 전자제품 전문 유통회사인 하이마트를 손에 넣으면서 다시한번 재계를 놀라게 했다. 이로써 유진은 건설·금융·물류에 이어 유통업까지 진출하게 됐다. 올해들어서만 다섯번째 인수·합병(M&A)의 성공이다. 더구나 신성장동력이 되는 기업에 대한 추가 인수의사를 밝혀 당분간 M&A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유진그룹 김재식 부회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마트를 1조 9500억원에 인수하기로 코리아CE홀딩스와 본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건설, 물류, 금융 등 기존 사업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젠택배, 한국GW물류, 한국통운 등 올해 인수해 구축한 전국 종합 물류망을 통해 하이마트의 24시간 배송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이마트가 해마다 40여개의 신규 매장을 내거나 리모델링할 예정이어서 유진기업 건설부문도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87년 대우 계열사로 출범한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전문 유통 1위 업체다. 시장 점유율은 25%다.2005년 사모펀드 투자전문회사인 미국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EP)의 자회사격인 코리아CE홀딩스에 7800억원에 팔린 뒤 이번에 유진에 인수됐다. 올해 예상 매출은 2조 3374억원이다. 유진은 앞으로 5년 내 국내에서 하이마트 50개 점포를 새로 출점할 예정이다. 중국 등에 진출, 동아시아 최고의 가전전문 유통 기업으로 키운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수도권에 남아도는 유진의 레미콘 공장 부지를 하이마트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존 임직원에 대한 고용 안정도 보장했다. 하이마트 인수 자금은 주력 계열사인 유진기업을 주축으로 재무적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달할 계획이다김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인수대금의 절반은 농협 등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하고, 나머지 절반은 유진그룹의 자체 보유자금(65∼70%)과 2개의 전략적 투자자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유진은 하이마트를 제외하고도 올들어 기업을 인수하고 설립하는 데에만 20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식성 좋은 유진의 M&A는 멈출 기세가 아니다. 김 부회장은 “유진은 금융·물류·유통 등 3개 부문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M&A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이마트도 그런 맥락에서 인수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부문의 유망한 기업들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어 “내년에 그룹 전체 매출 목표를 4조원으로 잡고 있다.”며 “재계 30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진그룹의 올해 매출 규모는 당초 1조 2000억원에서 하이마트 인수로 3조 5000억원으로 커진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공헌] 신세계-기부금 年 40억씩 모아 희망 배달

    [사회공헌] 신세계-기부금 年 40억씩 모아 희망 배달

    신세계 임직원들이 지난해 3월부터 개인기부(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이 40억원이나 된다. 강제 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임직원의 80%인 1만 6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의 순수 기부액만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방식이어서 월 기부금이 평균 1억 8000만원 선이다. 사내 기업윤리실천사무국에서 관리한다. 기금은 신세계와 결연을 맺은 전국 1400여명의 청소년 및 아동들에게 매달 지원되고 있다. 정부로부터 생활보호대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난치병이나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50여명의 수술비 및 보호장구 구입비를 지원했다. 지난 2월말에는 후원대상 중 대학에 진학한 10명의 입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금 규모가 커지면서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열고 있다.1호점은 지난 3월 제주에,2호점은 지난 10월 광주광역시에 각각 열었다. 종합사회복지관에 장남감을 기증하는 식이다. 비용은 점당 5000만원가량 들어간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참여자 대부분이 1만원 미만의 소액기부자들이지만 자발적인 참여분위기로 기부자가 확산되면서 벌써 연간 20억원이라는 큰 금액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기업 기부가 많은 국내 기부 문화에 신선한 사례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금과 별도로 전국 신세계 백화점 및 이마트 등 300여개 사업장에서는 사업장별 아이디어에 따라 후원 결연 아동들을 위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생일 파티를 해주거나 놀이공원 등으로 소풍을 함께 가기도 한다. 환경보호 관련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현재 경기도가 추진중인 팔당호 수질개선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총 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 팔당수질개선 본부와 함께 생태습지공원 체험학습 등 환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어, 노벨상 만찬 식기가 행남자기네”

    “어, 노벨상 만찬 식기가 행남자기네”

    행남자기가 만든 식기가 10일 노벨상 시상식 만찬 테이블 위에 올랐다. 노벨상 시상식 공식 만찬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도자기’가 공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남자기는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 공식 만찬 때 자사가 만든 식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행남자기측은 “노벨재단은 지난해까지 유럽산 본차이나 제품을 공식만찬 식기로 사용했으나 올해부터 새 디자인으로 바꾸기로 하고 지난 1월 세계의 유명 도자기 회사들에 시제품 개발을 요청했다.”면서 “행남자기는 의뢰를 받고 경기 여주 공장에서 6개월에 걸쳐 디자인 수정과 새 생산방법 개발을 통해 최종 시제품을 노벨재단에 제출, 지난 10월 유럽 회사들을 물리치고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식기 디자인은 노벨재단의 상징색인 매트 골드(무광택 금색)를 테두리에 여러 겹으로 두르고, 각 분야 최고 석학을 상징하는 별을 형상화해 장식했다. 한편 노벨 시상식 식기는 오는 15일까지 행남자기 직영점 및 유명 백화점에서 전시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공헌] 현대산업개발-연탄 전하고 낙후시설 개·보수

    [사회공헌] 현대산업개발-연탄 전하고 낙후시설 개·보수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I‘PARK) 사회봉사단은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둔 지난달 10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사 및 현장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해 저소득층 가정 17가구에 각 300장식 총 51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손잡고 2005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04년 전국에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봉사단체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 봉사활동 참여 인원이 600명을 돌파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연탄나눔 봉사활동 외에도 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5명이 1조가 되어 아동복지시설 사회복지관 장애인요양원 등을 찾아 보일러·새시 등 낙후된 노후 시설물을 바꾸거나 고쳐주는 개·보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서울 은평구 한마음 공동생활가정 등 그룹홈 8곳과 천애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 5곳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일자리 사업인 자활사업단과 함께 개·보수 활동을 펼쳐 연간 100여명의 일자리도 만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서울시로부터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서울시 복지상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사회통합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지역주민이 발달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2박3일간 장애인들과 함께 장애를 체험하는 캠프를 지원했다. 발달장애인들의 음악페스티벌과 체육대회, 작품전시회 등 행사에도 도움을 줬다. 현대산업개발측은 “앞으로도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그룹홈 개보수 공사를 확대 실시하고, 사랑의 연탄나눔 및 헌혈운동 등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연보호운동인 그린오너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봉사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공헌] 한국야쿠르트-저소득층 아기에 ‘사랑의 분유’

    [사회공헌] 한국야쿠르트-저소득층 아기에 ‘사랑의 분유’

    한국야쿠르트의 사내 네트워크 메인 홈페이지에는 ‘사랑의 손길펴기 114운동’이라는 배너가 반짝인다. 지난 4월부터 직원들이 1인당 1만원 이상의 성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아기들에게 사랑의 분유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달 말 현재 620만원을 모금했다. 행사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금을 출연하는 매칭기프트 형식이어서 2000여만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금은 행사가 끝나는 대로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분유를 제공하는 데에 사용된다. 행사는 한국야쿠르트의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사랑의 손길펴기회’ 활동의 하나로 진행된다. 이 조직은 1975년 결성됐다. 전국적으로 26개 지부로 운영된다. 결연을 맺은 시설을 매달 정기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예컨대 손길펴기회 소속 중앙연구소 봉사대원 23명은 지난 10월19일 30명의 무의탁 지체장애와 정신장애 아동들을 보호 관리하는 생활재활시설인 경기 용인시 양지바른 복지원에 찾아가 아이들과 놀아 주고, 이곳에서 운영하는 면도기 공장 작업을 도와줬다.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의 기본정신은 십시일반(十匙一飯)이다. 전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씩 갹출해 봉사활동의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 운동을 통해 지금까지 사회공헌활동으로 사용된 금액만 240억원이 넘는다. 혜택을 받은 시설도 2000여곳이나 된다. 지난달 13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서울시청광장에서 실시하기도 했다. 서울시청 광장과 인천시청 등에서 4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모여 12만포기(27만㎏)의 김장을 했다. 예산만 10억원이 넘었다. 행사는 지난 2001년 부산에서 시작해 매해 이어지고 있다. 만들어진 김장은 10㎏들이 용기에 담겨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직접 전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2만 5000여가구에 전달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1994년부터 행정기관과 연계해 매일 2만여명의 무의탁노인을 방문, 건강을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때 행정기관에 연락해주는 외로운노인 건강확인방문운동도 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국아파트 시가총액 100조↑… 작년의 3분의 1

    올 들어 아파트 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 증가액이 지난해의 3분의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써브가 올들어 12월 초까지 전국 아파트 589만 2698가구를 대상으로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보다 99조 3395억원 증가한 1542조 962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시가총액 증가액은 306조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3조 1171억원 증가한 628조 3260억원, 경기는 30조 6990억원 증가한 514조 6456억원으로 조사됐다. 두 지역의 시가총액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의 74.1%에 달했다. 인천, 부산, 대구, 경남, 대전, 충남, 광주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의 시가 총액이 116조 9114억원으로 1위다. 이어 송파구(68조 508억원), 서초구(65조 6372억원), 양천구(40조 8596억원), 노원구(35조 5379억원), 강동구(30조 263억원), 영등포구(27조 7765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성남이 74조 959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용인, 고양, 수원, 안양, 부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2005년과 2006년의 경우 아파트 시가총액은 신규 입주 물량보다는 기존 아파트값 상승에 의해 큰 폭으로 올랐었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연 초부터 분양가상한제와 대출규제 등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면서 아파트 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밀가루값 또 올랐다

    밀가루값 또 올랐다

    CJ제일제당이 7일 밀가루 제품 가격을 24∼34% 인상하면서 1년 만에 밀가루 값이 50∼70% 폭등하게 됐다. 이에 따라 라면·빵·과자 등 관련 제품의 가격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이날 “빵의 재료인 강력분은 20㎏ 기준으로 종전 1만 4410원에서 1만 7930원으로 24.4%, 라면 등의 재료인 중력분은 1만 3640원에서 1만 7380원으로 27.4%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과자나 케이크 등에 들어가는 박력분은 1만 3060원에서 1만 7510원으로 34.0% 올렸다.CJ제일제당의 밀가루값 인상은 1년 사이에 세번째다. 지난 9월 말 밀가루가격을 13∼15% 올렸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에도 7∼10% 인상했다. 국내 최대 밀가루 생산업체인 CJ제일제당이 가격을 올림에 따라 대한제분, 영남제분, 동아제분 등 다른 밀가루 회사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라면·빵 등 밀가루 관련 회사들의 제품 가격 인상도 불을 보듯 뻔하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CJ제일제당이 밀가루 제품 가격을 7∼10% 인상하자 농심은 3개월여 만인 지난 2월 신라면 가격을 600원에서 650원으로, 짜파게티는 700원에서 750원으로 각각 인상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밀가루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밀 재고량이 2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데다 일부 국가에서는 밀 수출을 억제하는 등 원맥 프리미엄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더구나 최근 유가 급등, 선박 공급 부족 등으로 해상운임료까지 오르면서 내년 상반기에도 밀가루 원료 값이 더 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소비는 벌써 2만달러 시대

    소비는 벌써 2만달러 시대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환율의 영향(원화 강세)으로 2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싸더라도 좋은 것을 구매하는 경향 때문에 일부 품목의 경우 소비는 2만달러 시대를 훨씬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세계 이마트는 5일 “올 들어 지난 2일까지 전국 108개 점포의 상품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특히 가전, 식품 등에서 고급화 및 웰빙 바람이 크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고 독신이 많아지면서 싱글 상품도 잘 팔려나가고 있다. 우선 가전 부문의 고급화 바람이 두드러진다. 일반 브라운관 TV는 지난해 전체 부문 판매 47위에서 올해 334위로 크게 밀려난 반면 LCD TV 매출액은 전년보다 59%나 늘어났다. 이마트에서 팔린 순위는 전년과 같은 4위다. 세탁기도 일반형은 87위에서 99위로 뚝 떨어졌지만 드럼형은 전년처럼 15위를 지켰다. 에어컨도 고급 사양인 멀티형은 전년보다 37계단이나 오른 15위를 기록했다. 냉장고의 경우 일반 양문형 냉장고는 지난해보다 33계단이나 떨어진 44위에 그쳤지만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는 두배 이상 매출이 늘며 36위에서 7위로 껑충 뛰었다. 역시 먹거리에는 웰빙바람이 거세다. 예컨대 생수 매출은 10% 이상 늘어났으나 탄산음료의 매출은 20% 이상이나 줄었다. 지난해 매출 순위 99위였던 생수는 올해 79위로 20계단 뛰어올랐다. 지난해 77위를 기록한 탄산음료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순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간식도 서양식 패스트푸드가 지고 초밥 등 동양식이 인기다. 지난해 54위였던 맥도널드(계산대 밖 임대) 매출은 올해 70위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68위였던 초밥은 52위로 올랐다. 패션 부문의 경우 주 5일제 정착으로 골프 등산 등 아웃도어 제품들의 매출이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유나이티드라는 캐쥬얼 브랜드의 경우 매출이 전년보다 30% 신장하면서 10계단 오른 34위를 기록했다. 싱글족이 많아지면서 ‘나홀로 소비형’ 제품의 인기가 높아졌다. 같이 쓰는 데스크톱 컴퓨터는 지난해 37위에서 올해 45위로 판매순위가 뒤처졌지만 개인용 컴퓨터 개념의 노트북은 106위에서 50위로 수직 상승했다. 와인도 일반 750㎖들이의 절반 크기인 미니와인(375㎖)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전체 와인 매출은 전년보다 30% 늘었으나 미니와인의 매출 증가율은 80%나 됐다. 노은정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부장은 “미국(1973년)과 일본(1988년) 등 선진국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접어들어서면서 의식주 전반에 걸쳐 상품의 품질과 가격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면서 “우리나라도 올해 소득 2만달러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수도권 6만1470가구 연말 분양파티

    수도권 6만1470가구 연말 분양파티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인 이달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전년보다 3배 많은 6만 1470가구가 분양된다. 이달부터 분양승인을 신청하면 민간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지난달 말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하면서 공급 물량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나온 물량들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을 낳는 단지가 많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 북부 고분양가 주의보 가장 관심을 끄는 물량은 단연 은평뉴타운이다. 당장 1지구에서 1643가구(84∼167㎡)가 일반분양으로 나와 오는 10일 1순위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한다.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해 차익 실현이 기대된다.1지구는 80% 공정 이후 분양되는 후분양이어서 내년 중순 정도면 입주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계약은 내년 2월이고 중간에 중도금을 낸 뒤 입주 때인 6월에 잔금을 모두 내지 않으면 이후 연체료가 붙는 만큼 자금마련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85㎡ 이하는 7년,85㎡ 초과는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인근인 은평구 불광동에서 4일 현대건설의 북한산3차 힐스테이트 1332가구(79∼167㎡) 중 63가구가 청약접수를 받았다. 분양가는 3.3㎡당 1240만∼1650만원이다. 반면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신동아건설(3316가구)과 동문건설(1556가구) 등이 일산 덕이지구에 짓는 하이파크시티는 3.3㎡당 158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주변 시세보다 50%가량 비싸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예컨대 현재 덕이동 평균 시세는 3.3㎡당 990만원이다. 인근 중앙하이츠는 3.3㎡당 842만∼1086만원에 거래가 된다. 이에 앞서 경기도 파주신도시에서 주변 시세(3.3㎡당 1056만원)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평균 1026만원에 나온 동시분양 단지들도 신도시 사상 처음으로 미달을 기록했다. 최근 3순위까지 청약을 받았지만 21%(총 5068가구중 106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오는 10일까지 통장 없이 분양한다. 파주신도시에서는 당시 동시분양에서 빠졌던 우남·벽산·한라 등 3개사에서 총 2103가구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1순위를 상대로 접수한다. 분양가는 3.3㎡당 850만∼1100만원이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파주신도시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500만평의 대규모로 인근 미니 택지 수준의 일산 덕이지구(19만여평)나 식사지구(10만여평)와 비교하기 어렵다.”면서 “예비청약자들은 규모, 도시기반시설, 가격경쟁력, 주변 시세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고 말했다. ●송도 국제업무지구 최고 3.3㎡ 1899만원 송도·청라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연말 7900여가구가 나온다. 인천거주자 우선 분양 물량은 30%이며, 나머지 70%에 대해 서울 및 경기지역 거주자들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선호도가 높은 송도내 국제업무단지에서 3개 단지 2069가구가 나온다. 중대형 기준 3.3㎡당 분양가는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 하버뷰 1159만∼1899만원, 주상복합 아파트인 더 센트럴파크Ⅱ 1137만∼1884만원이다. 중소형은 3.3㎡당 900만원대다. 국제업무지구 옆 어민보상용지에는 현대건설(송도 힐스테이트)과 대우건설(송도 월드마크)이 각각 최고 2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다. 분양가는 중대형이 3.3㎡당 1200만∼1500만원대로 예상된다. 청라지구에서는 연말 5597가구가 나온다. 청라지구 중소형은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3.3㎡당 800만원선. 중흥ㆍGS건설이 짓는 중대형 3개 단지(1494가구)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3.3㎡당 1300만원대로 나와 고분양가 시비가 붙는다. 인근 인천서구 오류힐스테이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대, 인천서구 시세도 900만원대 수준이다. ●용인 수원 등 경부 라인 물량 많아 용인의 신봉·성복·마북 등 경부라인에서도 물량이 많다.GS건설이 성복동에서 수지 자이2차 500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해 신봉동에서 동일하이빌이 1462가구를 분양한다.GS건설은 신봉동에서도 299가구를 공급하는 등 용인 일대에서만 연말 3개 단지를 잇따라 내놓는다. 용인 상하동에서 임광토건이 임광그대가 554가구를, 용인시 죽전동에서는 일신건영이 휴먼빌 26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수원에서는 망포동 일대에서 임광토건·신창건설·중앙건설이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모두 400∼500가구 정도의 중급 단지다. 김포에서도 분양이 많다. 월드건설은 김포 고촌동 고촌 한강 월드메르디앙 560가구를 분양한다.GS건설은 김포 풍무동에서 자이브랜드를 선보인다.112∼187㎡ 818가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뚝섬·해운대 주상복합아파트 배짱분양

    서울 뚝섬과 부산 해운대에서 분양될 초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 희망 가격이 3.3㎡(1평)당 4500만원이나 되는 등 주변 시세보다 턱없이 높아 지나친 배짱 분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과 시행사 인피니테크는 서울 뚝섬 상업용지 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230가구)를 3.3㎡당 3900만∼4900만원대(27억∼55억원대)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대림산업도 3블록 196가구에 대해 3.3㎡당 4400만∼4500만원(44억∼45억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주변 시세보다 3.3㎡당 1000만∼1500만원 가량 비싸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예상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을 넘지 않았다. 같은 주상복합아파트로 지난 3월 입주한 광진구 자양동 더 스타시티의 시세는 3.3㎡당 2800만∼3000만원 수준이었다. 계속된 미분양으로 고전하는 부산에서는 이보다 더 비싼 아파트가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의 초대형 펜트하우스(423㎡)에 대해 3.3㎡당 최고 4500만원(총분양가 57억 600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해운대구 우동에서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두산 위브 더 제니스 역시 325㎡짜리 펜트하우스 10가구의 분양가를 3.3㎡당 4500만원(총분양가 44억 2900만원)에 희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땅값과 초고층 건축비 등을 감안해도 납득하기 힘든 가격”이라면서 “분양 승인 과정에 깎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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