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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보안등 표찰 도로명주소로 교체

    종로, 보안등 표찰 도로명주소로 교체

    서울 종로구는 1만여개 보안등 표찰을 도로명주소 표찰로 전량 교체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표찰은 ‘○○동-001’, ‘○○동-002’식으로 표기돼 보안등 위치를 알 수 없었으나 이번에 도로명주소를 명기해 고장 난 보안등 발견 시 구청이나 다산콜센터로 쉽게 신고해 즉시 민원을 처리하게 됐다. 도로명주소와 함께 QR코드도 표기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등의 앱을 열고 스마트폰을 QR코드에 비추면 바로 신고화면으로 넘어간다. 지난해 말 QR코드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 뒤 현재까지 총 95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교육도시 팔 걷은 동대문

    교육도시 팔 걷은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무상급식 지원 등에 교육경비 119억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을 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억원 증액했다. 재정자립도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5위 정도에 머물고 있지만 교육경비보조금은 네 번째로 많이 편성한 것이다. 이 예산으로 우선 지역 초·중·고 49개교에 32억 5000만원, 유치원 31곳에 3억 8300만원을 지원해 학력신장과 시설개선에 나선다. 학습코칭(4억 5000만원), 대학진학·취업 지원(3억 6300만원), 교육변화 대응(2억 9400만원), 과학창의인재 육성(2억 1700만원), 초등학교 1인 1악기(1억 9900만원), 초등학교 교실·복도 방충망 설치(1억 2200만원), 화장실 개선(1억 2000만원), 협력학교 인센티브(1억 700만원), 특성화고 국제화(45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무상급식 지원에 37억원, 서울형혁신교육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공시가격 급등… 서초 발빠른 세무상담

    공시가격 급등… 서초 발빠른 세무상담

    서울 서초구는 공시가격 급등에 따라 ‘찾아가는 세무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4일 방배3동주민센터에서 서초구 개별주택 7000호의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 591호 소유자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시간에 걸쳐 세무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주택가격과 재산세 변화, 공시지가 안내, 주택임대사업자 재산세 감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세무사를 통해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변화된 부동산대책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홍현경씨는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니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서초권역은 19일 양재2동주민센터에서 열린다. 반포권역은 지난 16일 열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세금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을 줄이고자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으며 주민들이 필요한 세무정보를 얻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마포구, ‘동네 꽃밭’ 만들기 지원

    마포구, ‘동네 꽃밭’ 만들기 지원

    서울 마포구는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9 공동체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꽃과 나무, 비료 등의 녹화재료나 비용을 보조한다. 녹화재료는 약 400개소에 한 곳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재료와 사업진행비용 등 보조금은 약 45개소에 한 곳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복지원은 안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0명 이상의 공동체를 구성해 오는 22일까지 마포구청 공원녹지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은 마포구의 현장방문조사를 거쳐 서울시 공동체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지난해에는 30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27곳이 녹화재료를 지원받고 3곳은 보조금을 받았다. 그 결과 총 5400만원의 예산으로 주민 859명이 참여해 24종 1만 6220주의 수목이 꽃피운 7588㎡ 면적의 도심 녹지공간이 만들어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종로의 숨은 매력 들려주는‘골목길 해설사’교육

    서울 종로구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2019 골목길 해설사 심화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골목길 해설사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지닌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1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40여명이 활동 중이다. 교육은 종로의 근대문학 강의, 신규 개발예정 코스 현장 답사, 해설사 활동에 대한 의견발표 등 과정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작년에 신설된 ‘3·1운동길’ 코스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2018년 활동한 해설사 중 2명을 ‘우수 해설사’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를 찾는 관광객들이 해설사들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종로의 매력을 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중부시장,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전통시장 선정

    신중부시장,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전통시장 선정

    서울 중구는 국내 최대 건어물시장인 신중부시장이 2018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S등급은 평가 대상 전통시장 중 단 1개 시장에만 주어진다. 평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했으며 전국 전통시장 2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중부시장은 지난 2016년 3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3년간 국·시비 포함 구 예산 17억원이 투입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성과는 ‘건어물맥주축제’의 정착이다. 2016년부터 매년 가을에 여는 이 축제는 시장 주력상품인 건어물과 맥주를 특색 있게 엮어 매번 1만 5000명이 넘는 인파를 모으는 등 중구 대표축제가 됐다. 소비자 발길을 붙잡기 위해 홍보갤러리, 쉼터,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상도 7조’를 만들어 상인 의식개혁에도 공을 들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종로 18일부터 61일간 국가안전대진단

    서울 종로구는 오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관리 중인 위험시설, 국민 관심 분야, 급경사지와 같은 해빙기 취약시설, 전통시장이나 공연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안전 사각지대 등 750여개 시설물이다. 해당 시설별 특성에 맞는 분야별 안전점검표를 활용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재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지난해의 경우 홍파동 홍난파가옥 점검을 통해 내구연한초과 소화기 등을 교체했고, 세검정 터의 기와탈락 보수조치 등을 실시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빈틈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쓰레기 버리면 안 돼요”… 마포 CCTV는 청결 보안관

    “쓰레기 버리면 안 돼요”… 마포 CCTV는 청결 보안관

    서울 마포구는 쓰레기 없는 골목길을 만들기 위한 골목길 청소 종합계획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쓰레기 없는 골목길 해법으로 무단투기 단속·계도 강화, 구·동 청소관리체계 개선, 주민 자율청소 활성화를 꼽았다. 우선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이동용 음성안내 폐쇄회로(CC)TV를 도입한다. CCTV를 마포구 모든 동의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각 1대씩 모두 16대를 우선 설치한다. 이를 위해 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20ℓ 용량의 음식쓰레기 수거 전용 전동카트 7대와 소형차 16대를 도입한다. 현재는 골목길에 수거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많아 가정이나 소형음식점 등에서 배출한 음식쓰레기를 중간 포집장소에 모아 두는데, 오히려 문제를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쓰레기 문전배출을 위한 그린라인 사업도 시범운영한다. 무단투기가 잦은 골목길(500m~1㎞ 선정) 주택가의 대문 앞에 초록테이프나 페인트를 이용해 쓰레기 배출 구역을 표시하고 각자 골목실이 아닌 내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음성안내 CCTV, 전동카트뿐 아니라 골목 쓰레기 해결을 위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동대문구에서 가장 비싼 땅 ‘다이소 청량리역점’

    동대문구에서 가장 비싼 땅 ‘다이소 청량리역점’

    이문동·휘경동 등 구 평균보다 더 올라서울 동대문구는 표준지 1245필지의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7.21%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9.42%, 서울시 평균 상승률은 13.87%이다. 동대문구는 주택 재개발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 요인이 반영된 이문동(11.45%), 휘경동(9.62%)과 시세 반영률인 현실화율이 적용된 장안동(9.06%) 등이 구 평균 상승률(7.21%)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상업시설의 침체 요인이 존재하고, 기존 공시지가에 시세가 점진적으로 반영됐던 제기동(1.87%), 신설동(3.63%), 용두동(5.48%) 등은 구 평균 상승률보다 낮게 나타났다. 동대문구에서 가장 비싼 토지는 청량리 민자역사 주변 다이소(청량리역점)와 금강제화(청량점) 땅이다. 이들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당 217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4.21~21.91% 상승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재조사 및 평가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12일쯤 재공시된다. (02)2127-4212∼4.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동대문,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동대문,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서울 동대문구는 봄철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2019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내 배봉산, 답십리산, 홍릉산, 천장산 등이 대상이다. 구는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 주간에는 공원녹지과에서, 야간에는 당직실에서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매일 24시간 운영하며 산불 발생에 대비한다. ‘산불 진화대’도 편성해 운영한다. 조별 3~4명의 공원녹지과 직원으로 이뤄진 지상 진화대 5개 조와 임야에 인접한 동주민센터별 직원 5명으로 구성된 보조 진화대를 통해 산불 발생 단계와 규모에 따라 대응한다. 평상시 산불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산책로 주변의 인화물질 정기 제거 작업에 나서는 한편 현수막 게시, 산불조심 통화연결음 서비스 등을 통해 산불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구에서도 만반의 대비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어려운 이웃 이사할 때 부동산 중개비는 중구가 냅니다”

    서울 중구는 다음달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사회 배려계층에게 주택임대 무료 중개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사회 배려계층이 임대 보증금 1억원 이하인 주택을 임대할 때 구에서 지정한 부동산중개사무소를 통해 무료 중개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구 관계자는 “1억원 미만 주택 임대에 최고 30만원까지 중개 비용이 드는데 어려운 분들에겐 매우 부담스런 금액이다”면서“재능 기부 차원으로 참여하는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연계시켜 이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지원대상자가 구에 중개 신청을 하고 지원 적격 여부가 확인되면 구 지정 부동산중개사무소를 통해 무료 중개를 받을 수 있다.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와 협력해 올해 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 60곳을 선정해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중 모집으로 참여 중개사무소를 늘려갈 계획이다. 사업 참여 업체 명단을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사무소 전면에는 재능기부 스티커를 부착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자발적인 나눔 활동인 만큼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접근으로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초 청·사·진 프로젝트, N포세대의 심장에 불 지르겠다”

    “서초 청·사·진 프로젝트, N포세대의 심장에 불 지르겠다”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서초 청사진(청년사회진출) 프로젝트’로 서초가 청년들의 ‘희망의 사다리’가 돼드리겠습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청사진 프로젝트’로 2400명의 청년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적 과제인 청년정책에도 서초 특유의 색깔을 입혀 나가겠다는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나 홀로 야당 구청장인 그는 “야당 구청장으로 힘든 점도 많지만 끝까지 당당하게 서초의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민선 7기 구정운영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올해 역점 사업은. -서초 청사진(청년사회진출) 프로젝트다. N포세대(꿈과 희망, 삶의 가치를 포기한 20~30대 세대)로 불리는 이 시대 청년들의 심장에 서초가 불을 지르겠다. 서초는 양재R&CD혁신허브가 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도시다.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도시인 서초의 특성을 살린 사업들을 추진한다. 우선 카이스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관련 첨단기술 전문가를 양성해 취·창업을 연계 지원한다. 35세 이하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약 300명이 대상이다. 또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60명을 대상으로 취업 전 과정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코칭을 해주고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끝장 지원하는 ‘청사진 아카데미’도 있다. 지난달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구글코리아 등 14개 글로벌 기업 인사담당자가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 취업콘서트’를 열었다. 청년들에게 해외 도전정신을 심어 주는 행사다. 그리고 초등생이 바이올린 등 원하는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청년 예술강사 121명을 선발해 초등학교에 파견하는 ‘1인 1악기’ 사업도 추진한다. 아이들에게는 문화 DNA를 심어 주고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지역 발전 로드맵은. -“이집트에는 무덤이 있고, 아테네에는 극장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서초를 21세기 아테네처럼 문화예술 공연이 수시로 펼쳐지는 ‘극장도시’로 만들겠다.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반포2동 재건축 부지에 1000석 규모의 가칭 ‘서리풀 아트스퀘어’를 만든다. 올해 설계에 들어가 내년 착공한다. 특히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악기거리 일대에 대해서는 문화지구 관리계획을 세워 활성화시킨다. 예술의전당~정보사부지~세빛섬을 잇는 문화 삼각벨트를 조성해 서초의 문화중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나 홀로 야당 구청장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계획한 사업들을 실행하는 데 문제는 없는지. -제가 10개월 동안 공직선거법과 1년치 업무추진비 내역에 대해 경찰 수사를 받았는데, 검찰에서 ‘정당한 직무행위’라고 오히려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주민과 직원 40여명이 덩달아 소환 조사를 받는 고통을 겪어 속상했다. 그러나 저는 일을 시작하면서 중간에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담력 있게 밀고 나가는 성격이다. 당당히 구청장으로서 서초구민을 위해 뛸 것이다. →지난달 말 서울주택도시(SH)공사가 서초구 신청사에 임대주택을 포함시키겠다고 독단적으로 발표하는 등 나 홀로 야당인 서초의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이는데 서울시와 협조가 잘되는가. -저는 서울시와는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시각을 달리하는 부분에서는 의견을 당당히 말하겠다. 지난 1월 2일 박원순 시장이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에 위치한 양재R&CD혁신허브를 방문해 창업을 위한 공간은 필요로 하는 만큼 원하는 대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서초구도 맥락을 같이해 양재R&CD지구 조성 등에 대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다만 서울시가 서초구에 공공주택 1300가구 공급 추진을 발표한 염곡차고지 일대는 당초 양재R&CD 활성화를 위한 선도 사업 대상지로서 공공주택보다는 세계적으로 인재들이 몰려드는 문화·교육시설 등 신개념의 스마트 청년주택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서초구청사 건립은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모델을 제시하려고 한다. 충분한 논의를 거쳐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기본·실시설계 후 세부계획을 확정해 공개하겠다. →다른 구청장들과 소통이 잘되는지. -조은희에게 두 개의 4남매가 있다. 우선 강남·서초·송파·과천 4남매다. 노선 조정하는 게 쉽지 않은데도 우리가 서로 만나서 협의하고 양보한 결과로 위례~과천선이 드디어 결실을 보고 있다. 또 다른 4남매는 재선 구청장인 양천·성동·동작·서초다. 지방자치 분권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아 구청장협의회에서 논의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리풀 원두막, 재활용 쓰레기통인 서리풀컵 등 서초구만의 히트작이 계속 나오는 비결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흘려듣지 않는다. 듣는 마음이 곧 지혜라고 한다. 주민과 전문가들의 얘기도 많이 듣는다. 엉뚱한 얘기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도 있다. 서초구다운 ‘히트작’을 계속 내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귀를 활짝 열어두겠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기자 선정 ‘2018 올해의 구청장’ ‘휴대전화 번호 공개’ 구민과의 소통 여왕 “25명의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한 자유한국당 소속 구청장으로서 심적으로 많이 위축됐는데 이렇게 값진 상을 받으니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서울시 출입기자들이 뽑은 ‘2018 올해의 구청장’으로 선정된 데 대해 12일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말 서울시 출입기자들이 처음 실시한 ‘베스트 구청장’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한국당이 참패한 6·13 지방선거 당시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유일한 한국당 주자로 선출됐다. 초선으로 당선된 2014년 6·4 지방선거 때(49.8%)보다 높은 득표율(52.4%)을 기록했다. 당시 선전을 두고 적극적인 소통을 해 온 결과라는 평가가 많았다. 실제로 조 구청장은 6·13 선거로 인한 스타성뿐 아니라 언론인들과도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서초 주민들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서도 주민들 얘기를 듣고 답하듯 관련 기사에 대해서도 기자들에게 일일이 문자를 보내 반응할 만큼 열의를 보여 준다. 조 구청장은 서울대 대학원 국문학 석사,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서울시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첫 여성 정무부시장,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세종대 초빙교수, 한양대 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낸 바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공교육 경쟁력 강화하는 종로…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 평가회

    공교육 경쟁력 강화하는 종로…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 평가회

    서울 종로구는 13일 구청에서 지역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9년 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 선정 평가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에 총 10억 10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42개 학교가 혜택을 받는다. 학교별로 2건 이내의 사업을 공모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사업 1건당 5000만원 이하이며 사업은 2년 이상 지속해야 한다. 종로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35개 학교에서 총 43개 사업을 신청받았으며, 지난해 11월 교육경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5개 학교, 40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평가회는 공모사업 발표와 학부모 평가단의 투표로 진행된다. 1차 심의를 통과한 40개 사업에 대해 각 학교 교사가 3분 이내로 사업 내용을 발표한다. 이후 학부모 평가단이 사업추진 현황판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투표가 이뤄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관내 학교들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아동과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꿈꾸는 교육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동대문구, 거미줄 전선 대청소

    동대문구, 거미줄 전선 대청소

    서울 동대문구는 주택가 골목길 전봇대에 얽히고설킨 공중선을 정비하는 ‘2019년 공중선 정비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실태조사를 거쳐 공중선 정비 요청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정비 구역을 선정했다.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 9개 전기·방송통신 사업자들은 구역을 나눠 전신주에서 상가, 주택 등으로 이어진 복잡한 통신인입선과 전력선, 끊어지거나 늘어진 통신선 등을 정비한다. 고대앞마을 도시재생 희망지 및 감초마을을 포함한 제기5·7구역, 전농10구역 등 정비사업 해제구역,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 사업지 등 4개 구역을 집중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한국전력 전신주 및 통신 전신주 806개, 통신 케이블 28㎞다. 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전선 합선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중선 정비사업과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중선 정비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공중케이블 민원콜센터(1588-2498)로 요청하면 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어린이 편한 서초 화장실

    어린이 편한 서초 화장실

    서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전체 공중화장실 및 도서관, 복지관,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기관 화장실 총 251곳에 어린이 전용 수도꼭지 연장탭 1000여개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고래, 꽃게, 하마, 오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실리콘 재질 연장탭을 세면대 수도꼭지에 부착 설치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세면대 수도꼭지와 거리가 멀고 손씻기가 힘들었던 아이들의 불편을 덜어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 집 같은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생활밀착형 공중화장실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또 공중화장실 출입구엔 안심거울 미러시트와 발광다이오드(LED) 야간조명 안내판을 부착한다. 미러시트는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조명안내판은 폐쇄회로(CC)TV 및 비상벨 등을 설치한 안전구역임을 알려 범죄심리를 억제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마포, 7~12세 취약계층 아동 무료 검진

    서울 마포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인 ‘건강한 드림아이’ 사업을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마포구 거주 취약계층 만 7~12세 아동 120명으로, 신체 계측과 간기능 검사, 혈액학 검사, 소변 검사 등을 해 준다. 마포구보건소와 (재)서울비전의원에서 검진을 받고 한 달 이내에 검진 결과를 통보한다. 이후 아동별 건강 상태에 따라 경과 관리가 지속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장 행정] 정신없는 이삿날… 동대문은 아파트 단지서 전입신고

    [현장 행정] 정신없는 이삿날… 동대문은 아파트 단지서 전입신고

    직원 5명 상시 배치 구정 서비스 제공 구청 경계석 낮추고 점자 안내책 보급“주민들을 위한 구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겠습니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달 25일 답십리 파크자이 아파트에 임시 개설한 ‘답십리2동 현장민원실’을 찾았다. 답십리 파크자이는 3만 2960㎡ 면적에 13~20층 규모로 지어진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로 802가구 2500여명이 입주한다. 구는 입주를 시작한 지난달 23일부터 이 아파트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하고 직원 5명을 상시 배치해 2개월간 운영하는 식으로 찾아가는 구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민원실에서는 전입신고, 확정일자 부여, 주민등록 등·초본 및 인감증명서 발급, 대형 생활폐기물 신고 접수 등의 업무를 창구 이동 없이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날 현장민원실에서 만난 한 주민은 “구에서 입주민 편의를 위해 아파트 단지 내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해 줘서 고맙다. 동대문구로 이사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현장민원실은 주민 편의를 위한 행정서비스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구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구청 민원실에 접근하기 쉽게 구청 종합민원실로 연결되는 출입문 2곳(구청 로비 및 보건소 연결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민원실 앞 보도의 경계석도 낮춰 휠체어 이용자를 비롯한 보행 약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점자로 된 민원 안내책자도 만들어 보급했다. 책자에는 주민등록 등·초본, 제 증명 발급 수수료, 여권 발급, 각종 복지정책 내용 등 민원실의 전반적인 업무 내용이 담겨 있어 시각 장애인의 민원업무 처리를 돕는다. 8배율 확대경, 고성능 보청기, 휠체어 등을 제공해 시력이나 청력 등이 좋지 않은 민원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 서비스 개선 방안도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추후 무인민원발급기의 신용카드 결제, 외국인·다문화 민원인을 위한 외국어 지원서비스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행복민원실’에 신규 선정됐고, ‘2018년 행정발전 유공(원스톱민원창구)’ 부문에서도 우수기관으로 뽑힌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304개 기관 중 상위 10%에만 주는 최우수 등급(S등급)도 받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작은 부분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펴 구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마포, 밸런타인데이 맞이 유통점검

    서울 마포구는 초콜릿과 사탕의 소비가 늘어나는 밸런타인·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오는 11~22일 지역 내 제과점 234곳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소비가 급증하는 틈을 타 제품의 유통기한과 개별 표시기준 등을 지키지 않고 판매하는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을 2인1조 총 4개 점검반으로 편성해 유통기한 경과 및 무허가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변조행위 등을 점검한다. 제품이 진열된 쇼케이스 등의 보존 및 취급 기준에 대한 지도도 병행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고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주는 제로페이 안내문도 함께 배부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급식 눈칫밥 없앤 작지만 큰 복지

    급식 눈칫밥 없앤 작지만 큰 복지

    서울 서초구가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지급하는 급식카드 금액을 시내 25개 자치구 최고 수준으로 책정했다. 18세 미만 저소득층 가정 아동 267명에게 지급하는 급식카드 한 끼 식사비를 기존 5000원에서 7000원으로 40% 인상한 것이다. 서초구는 7일 “전국 지자체들이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 지급하는 급식카드는 한 끼 식사비가 일반 식사를 하기에 부족하고 가맹점도 편의점이 대부분이어서 생기는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고 밝혔다. 급식카드는 전국 지자체별로 가정환경 여건상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 학기 중 하루 한 끼(4000∼6000원), 방학 땐 두 끼 식대를 보조하는 체크카드다. 가맹 계약을 맺은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급식카드 식사비 인상 재원은 100% 구비로 충당했다. 급식카드 예산은 보통 시비와 구비 5대5 비율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에는 한 끼 식사비 예산이 시비 2500원과 구비 2500원으로 이뤄졌다면 이제 시비 2500원과 구비 4500원으로 구성된다. 서울 자치구 저소득층 가정 아동 급식카드 한 끼 식사비는 평균 5000원 선이다. 구는 또 급식카드 사용 식당을 일반음식점 위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급식카드 가맹점이 지역 내 편의점은 모두 포함되지만 일반음식점이 34곳으로 적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 지회와 협의해 한·중·일식 전문점 등이 가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구는 또 방과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9곳에 단체급식소를 열어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에서 식사를 원하는 아동들에겐 주 2회 가정으로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행복도시락’도 운영 중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아동들이 급식카드를 가지고 실제 식사하는 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 식당을 더 많이 확보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식사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전 재산 1억 8000만원 기부한 80대 할머니 고독사

    혼자 살다 숨진 채 발견된 80대 할머니가 생전에 전 재산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서울 동대문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저녁 전농1동 한 아파트에서 혼자 생활하던 노덕춘(85)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동대문구는 전농1동 동장을 상주로 지난달 30일 장안동 코리아병원에 빈소를 마련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통장과 전농1동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대문구는 고인을 용미리 추모공원에 수목장으로 모셨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 왔다. 고인은 동네 통장과 경비원 등 주변에 “나는 가족이 없다”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 동대문센터에 “내가 죽고 나면 전 재산 1억 8000여만원을 전농1동 사회복지 담당과 아파트 관리실 협의하에 좋은 곳에 써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전농1동 이웃 주민들은 “고인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일 없이 성심껏 도왔다”고 입을 모았다. 유 구청장은 “고인이 남긴 재산을 유언에 따라 법적인 절차를 밟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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