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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카나, 신제품 ‘치필링’ 고객체험단 공식적 활동 전개

    멕시카나, 신제품 ‘치필링’ 고객체험단 공식적 활동 전개

    양념치킨의 명가 멕시카나에서 신제품 ‘치필링’의 고객체험단 선발 마감과 함께 25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객체험단은 멕시카나치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하여 12:1의 높은 참여의 경쟁률을 통하여 선발되었다. 런칭 초기 TV광고를 비롯, 각종 매체에서의 홍보와 지속적인 고객참여형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하여 고객 인지도를 넓힘과 동시에 치킨속에 치즈가 들어간 새로은 컨셉의 ‘쭉먹 치킨’이라고 불리며 고객들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호평이 꾸준히 이어져 온 결과로 해석된다. 신제품 ‘치필링’ 고객체험단은 11월 24일까지 전국 각 지역의 멕시카나치킨 가맹점을 통하여 신제품 ‘치필링’을 체험하고, 체험단 활동을 통하여 신제품 ‘치필링’에 대한 소비자 입장의 객관적인 의견 청취와 더불어, 고객들이 전국 가맹점 어디에서나 동일한 맛과 품질의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신제품 ‘치필링’에 대한 소비자 입장에서의 객관적인 진단과 의견 수렴을 통하여 개선점을 도출하고, 앞으로 고객분들께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번 고객체험단 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저희 멕시카나치킨이 고객분들께 더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최고 브랜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멕시카나 치킨은 11월 30일까지 신제품 ‘치필링’ 출시를 기념하여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경품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배달앱 및 전화주문, 방문 포장 등으로 치킨 메뉴 주문 시 스크래치 쿠폰이 제공된다고 한다. ▲1등 - 디올 여성 체인 파우치(1명) ▲2등 – 듀얼소닉(3명) ▲3등 – 다이슨 에어랩(10명) ▲4등 – 멕시카나 앱 4천 원 할인+펩시제로 1.25L 사이즈업 쿠폰(1~3등 외 응모자 전원)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4등 쿠폰의 경우 다음번 주문 시 멕시카나 자사앱을 통해 할인 적용 사용 가능하다.
  • ‘극한직업?’ 블링컨, 이스라엘 방문 중 날아든 로켓에 “아침 먹다 대피” [포착]

    ‘극한직업?’ 블링컨, 이스라엘 방문 중 날아든 로켓에 “아침 먹다 대피” [포착]

    가자지구 전쟁 종전을 위해 중동지역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방문 중 공습 경보를 받고 긴급 대피했다. 23일(현지시간) NBC 방송, 스카이 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블리컨 장관이 머물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호텔 안에 공습 경보가 울렸다. 이는 호텔 상공에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 한 발이 아이언 돔 방공망에 걸려 격추된 직후다. 실제 이 발사체가 폭발하고 나서 흰 연기가 관측되기도 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을 포함한 미 국무부 고위 관리 일행과 언론인들은 아침 식사 중 구내 식당에서 빠져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아래층 대피소로 뛰어가야 했다. 당시 도시 전역에 울리던 공습 경보와 대피 안내는 약 10분 후 종료됐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텔아비브를 포함한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날아든 로켓 4발 중 2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다른 1발은 공터, 나머지 1발은 알려지지 않은 곳에 떨어졌으나,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일부 파편이 주차돼 있던 자동차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또 레바논에서 이 같은 로켓들이 발사된 직후 홍해 항구 도시인 엘라트를 표적으로 동쪽(이란)에서 발사된 무인항공기(드론) 2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이 전날 비행기를 타고 내렸던 벤구리온 국제공항은 헤즈볼라의 중거리 미사일이 날아들어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이 공항으로 출국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빈 살만 왕세자는 가자전쟁 종전과 향후 재건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현재 레바논과 수단에서 발생한 상황과 ‘지역 내 국가 간의 더 큰 통합’ 문제를 논의했다는 것이 국무부의 발표다. NYT는 ‘지역 내 국가 간의 더 큰 통합’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수교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공을 들인 핵심 외교정책이다. 사우디는 관계 정상화 대가로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출범과 함께 미국에 방위 공약과 민간 분야 원자력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을 허용 등의 요구 조건을 내건 상태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가자 전쟁 종식과 인질 석방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중동 지역을 순방 중이다.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11번째 중동 순방이다.
  • “변우석은 되고 임영웅은 안 되나” 인천공항 ‘연예인 전용 출입문’ 논란

    “변우석은 되고 임영웅은 안 되나” 인천공항 ‘연예인 전용 출입문’ 논란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이 연예인 등 유명인의 출국 시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쏟아졌다. 일반 이용객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물론,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는 연예인의 기준도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24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날 발표한 ‘연예인 전용 출입문’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공항 국감(22일)이 끝나자마자 공사가 기다렸다는 듯 연예기획사에 연예인 전용 출입문을 이용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특혜, 연예인 간 서열화와 계급화 논란 등이 나온다. 대책을 세우라고 했더니 특혜로 접근했다”고 지적했다. “국감 땐 언급 없더니 다음 날 공문 보내”국감에서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이 다뤄졌을 때 공사 측이 언급하지 않았던 ‘전용 출입문’ 개방을 국감 하루 뒤에 발표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전 의원은 “국감이 끝나자마자 공문을 보낸 건 국회를 우습게 본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맹성규 국토위원장도 “국감에서 문제 제기할 때 언급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이학재 사장은 “지난해 국감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연예인이 공항을 이용할 때 다중 밀집 상황에선 혼잡이 발생할 수 있어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변우석 사건 이전부터 준비했는데 미리 시행을 못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공사는 연예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날 밝혔다. 공사는 공문을 통해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해 오는 28일 부로 시행한다”며 “전용 출입문 사용을 희망할 경우 사전에 신청 공문을 제출해달라”고 안내했다. 다만 연예인을 위한 전용 출입문을 새로 만드는 것은 아니며,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연예인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는 연예인의 기준에 대해 “사전에 경호원 배치 신고가 된 유명인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는 연예인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 의원은 “공문 수신자는 주로 대형 기획사로, 가수 임영웅의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엔 공문이 발송되지 않았다”면서 “변우석은 되고 임영웅은 안 되느냐는 비판도 나온다”고 질타했다. 이에 이 사장은 “저희가 임의로 특정 연예인의 출입 여부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연예인 기획사에서 경찰에서 경호를 요청한 경우만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 “경호원 배치한 유명인이면 전청조도 되나”연예인 전용 출입문을 둘러싸고 일반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대책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공무가 아닌 개인 영리활동을 하는 연예인에게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건 특혜라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연예인들이 해외에 출국할 때마다 자신이 모델을 맡은 제품을 착용하고 일정을 미리 알리는 등, ‘가급 보안시설’인 공항을 개인의 간접광고 장소로 삼는 행태를 근절하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한 네티즌은 “퍼스트클래스를 예약한 일반 승객도 ‘패스트 트랙’을 제공받지 못하는데 연예인에게 전용 출입문을 열어준다는 건 연예인을 ‘천룡인’으로 대접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경호원을 대동한 유명인이 이용 가능하다면 전청조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냐”라며 “듣도보도 못한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등도 전용 출입문을 열어달라고 하면 어떻게 대응할 지 의문”이라고 일침했다.
  • 한강 작품 못 구했다면… 제주 공공도서관 ‘특별전’으로 오세요

    한강 작품 못 구했다면… 제주 공공도서관 ‘특별전’으로 오세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의 역사적 아픔을 널리 알린 국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시회를 도내 13개 공공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30일까지 한라도서관을 비롯한 도내 13개 공공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최근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강 작품에 대한 독서 열풍이 불자 공공도서관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한강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에서는 한강 작가 대표작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등 국내 출간작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2024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중국의 찬쉐, 일본의 다와다 요코의 작품과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대표 도서도 함께 전시한다. 한라도서관은 한강관련 소장 도서는 17종 160권이며 전시되는 도서는 17종 40권이다. 이 가운데 대출 가능도서 120권 중 115권이 현재 대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라도서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학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여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한라도서관은 올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도서대출권수 확대(5→10권), 대출정지 도서회원의 정상회원 전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양질의 맞춤형 장서 확충과 도민 희망 도서 신속 제공으로 독서 편의를 높이겠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민들이 문학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국립공원 1㏊당 온실가스 14t 흡수…감축 비용 연간 1278억원 절감

    국립공원 1㏊당 온실가스 14t 흡수…감축 비용 연간 1278억원 절감

    설악산과 소백산 등 국내 7개 국립공원(공원)이 연간 흡수하는 온실가스양이 192만 8797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약 1278억원의 감축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24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설악산·오대산·태백산·소백산·치악산·북한산·태안해안 등 7개 공원의 온실가스 흡수량 자체 조사 결과에 대해 온실가스 검증 국제 공인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국제표준(ISO14064) 검증서를 획득했다. 7개 공원의 산림 면적은 서울의 2배가 넘는 13만 4598.6㏊,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이산화탄소로 환산)은 192만 8797t이었다. 산림 1㏊당 연간 14.33t의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있다. 국민 1명이 한 해 배출하는 온실가스양(13.1t)을 고려하면 14만 7236명분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셈이다. 탄소의 사회적 비용(51달러)을 적용하면 7개 공원의 흡수로 연간 1278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흡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산림 면적이 가장 넓은 설악산(3만 7970.1㏊)으로 55만 5707t이었고, 1㏊당 흡수량은 소백산이 16.98t으로 가장 많았다. 연구진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산림일수록 온실가스를 많이 흡수하는 것으로 보고, 수목의 종류나 수령에 따른 흡수량 차이를 추가 연구에 착수했다. 생물다양성과 수종, 임령 등에 따른 온실가스 흡수 특성 등을 파악해 생태계 온실가스 흡수·저장 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에 활용이 기대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설악산과 소백산에서 온실가스 흡수량이 평균치보다 많았다”라며 “국립공원을 비롯한 보호지역 확대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여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레바논 아파트 순식간에 붕괴시킨 ‘이스라엘 첨단 미사일’ 정체는? [핫이슈]

    레바논 아파트 순식간에 붕괴시킨 ‘이스라엘 첨단 미사일’ 정체는? [핫이슈]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이 레바논 베이루트 로베이리 지역의 한 아파트 아래를 강타해 그대로 무너져 내린 가운데, 당시 사용된 미사일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AP통신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이용해 이날 이스라엘군이 사용한 미사일은 스마트 유도 폭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당시 순식간에 날아와 아파트를 붕괴시킨 이 미사일은 특히 그 모습이 생생하게 AP통신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전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외신들은 이스라엘 무기고에서 가장 강력한 폭탄 중 하나가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무기 연구원 리처드 위어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은 유도키트인 ‘스파이스’가 장착된 2000파운드 탄두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스(SPICE·Smart, Precise-Impact and Cost-Effective)는 이스라엘 국방부 소유 무기 제조업체인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즈가 제작한 것으로 2000파운드 버전의 사거리는 최대 60㎞, 타격 정확도는 95%에 달한다. 이스라엘 전투기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날개를 이용해 진로를 조정하면서 목표물을 향해 날아간다. 라파엘 측은 스파이스 키트는 낮과 밤, 악천후, GPS 방해 지역에서도 작동되며 높은 치명성과 정밀 타격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군사분석가인 조셉 뎀프시도 “사진 속 이 무기는 2000파운드의 스파이스 폭탄”이라면서 “유도시스템이 GPS와 전자광학 유도 시스템에 의존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무기의 파괴력은 탄두의 크기 등 여러가지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이스라엘군은 23일 베이루트의 한 아파트를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미사일이 떨어지는 모습이 순간 정지된듯 그대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사진을 촬영한 AP통신 비랄 후세인 기자는 “큰 나무 뒤에 숨어서 공습이 예고된 건물 쪽으로 카메라를 겨누고 있었다”면서 “그로부터 몇 분 후 미사일이 휘파람 소리를 내며 건물을 향해 날아오는 소리를 듣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습은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소셜미디어에 해당 건물 주위에 사는 사람들은 대피하라는 아랍어 경고문이 게시된 지 40분 만에 이루어졌다. 이에 사전에 주민들이 대피해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무장단체와 관련된 이익과 시설이 근처에 있다고만 밝혔을 뿐 해당 건물이 표적이 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제3회 서울시 1030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행사 참석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제3회 서울시 1030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22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서울시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행사에 참석, 장애인 직업재활 관련해 유공자 표창을 받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축사를 통해 장애인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강조했다.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에서 연중행사로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가치와 미래를 함께하며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의미를 높이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회장 이상헌), 서울시복지재단(대표 진수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심정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장애인과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했고, 유공자 포상과 축하공연, 장애인생산품 홍보 및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장애인의 직업재활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모든 이가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자아를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라며 “장애인분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소중한 기회의 장인 만큼 이들의 능력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가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촉진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장애인에 대한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에 힘쓰겠다”며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장애인 직업재활에 힘써준 모든 분과 유공자 포상을 받은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에 벌금 300만원 재구형…“정치인 아내로서 더욱 조심하겠다”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에 벌금 300만원 재구형…“정치인 아내로서 더욱 조심하겠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재차 구형했다. 수원지검은 24일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 심리로 열린 이 사건 두번째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유력 정치인들을 돈으로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금액과 상관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기존 구형을 그대로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앞서 7월 25일 진행된 김씨의 첫 번째 결심 공판에서도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전 경기지사의 배우자인 피고인이 배우자의 대통령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등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사적 비서인 배모씨를 통해 결제한 사안”이라며 “다른 수많은 증거를 제쳐 놓아도 상식과 경험에 빗대어 봤을 때 배씨가 사전에 김씨 지시와 통제 없이 식사비를 결제했을리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전후로 배씨가 계속 피고인의 식사모임에 깊이 관여하면서 식사 모임과 행사를 주도한 것은 추후 배씨의 증언에서도 재차 확인된다”며 “피고인은 지금까지 ‘각자 결제’ 원칙만 되풀이하고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만한 어떤 자료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씨 변호인 김칠준 변호사는 “피고인이 해당 모임을 누군가에게 접대하거나 기부 행위를 해선 안 되는 모임이란 것을 알았느냐가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다”며 “앞서 여러차례 말씀드렸듯 피고인은 (배씨로부터 지시받은) 제보자가 식비를 결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변론했다. 그러면서 “앞서 진행된 배씨의 법정 증언 태도를 보면 피고인에게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거나 상의하는 관계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피고인은 정치인의 아내지만 한편으론 주부였고 지나온 삶도 그랬다. 선거 때 배우자 부인으로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 피고인이 알아서 챙기고 결정할 사안은 전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지난번에도 말했듯 나라에 많은 중요한 일들을 해야 할 분들을 (저로 인해) 시간 낭비를 하게 만들어 너무나 송구하다”며 “물론 저는 (식사비 결제에)관여하지 않았고 시키지도 않았지만 검사·판사께서 이 사안이 참 의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재판부께서 잘 판단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또 김씨는 “앞으로 정치인의 아내로 살면서 어떠한 조그만 사건도 만들지 않고 보좌하는 분들 관리도 더욱 조심스럽게 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씨는 이 전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3명에게 총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올해 2월 14일 재판에 넘겨졌다.
  • 이주호, AI디지털 교과서 속도조절 시사…“2026년 이후 교과목 조정”

    이주호, AI디지털 교과서 속도조절 시사…“2026년 이후 교과목 조정”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6년 이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교과목에 대해 전문가 검토와 시도교육청 협의를 거쳐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AI 교과서에 대해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부터 학교에 도입될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시도교육감들의 우려가 있다는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교육부는 내년 초등학교 3~4학년, 중1·고1부터 시작해 2026년 초 5~6학년과 중2, 2027년 중3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과목별로는 ▲2025년 수학·영어·정보 ▲2026년 국어·사회·과학과 기술·가정 ▲2027년 역사 ▲ 2028년 고등학교 공통국어·통합사회·한국사·통합과학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일부 교육감들은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과몰입에 대한 불안,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역시 지난 16일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등 지속가능한 예산 지원 ▲ 개인정보 보호 철저 및 보안 시스템 강화 ▲AIDT와 시도교육청 교수·학습 플랫폼 호환성 강화 ▲질 높은 교원 연수 등을 제안하고, 개선·보완사항 점검 후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이 부총리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재정 지원, 개인정보보호, 교원 연수 등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내년엔 예정대로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025년 영어·수학·정보 교과의 AI 디지털 교과서 출판사는 검·인정 체제를 통해 11월 말에 확정돼 변경할 수 없다”며 “세 교과의 디지털교과서 효과성은 세계적으로 많이 검증돼 내년도에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6년도 이후 AI 디지털교과서 교과목 수에 대한 조정안을 다듬고 있다고 덧붙였다.
  • 강기정 시장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정부·국회 나서야”

    강기정 시장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정부·국회 나서야”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문제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함흥차사, 양심불량’ 등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서도 전남도와 무안군에 공식 사과했다. 강 시장은 2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광주FC 선전, 기아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1·2차전 승리, 캐스퍼 전기차 해외 수출 선적 등 광주에 좋은 일이 가득하다”면서도 “하지만 마음속에는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있다.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협력해서 특별법을 제정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넘어선 정부지원의 근거를 만들었고 전남도와 합심해서 무안으로의 통합이전에 합의했으며, 3만명의 무안군민과도 직접 소통하는 등 성과를 냈다”면서도 “여전히 이전 후보지, 예비 후보지 결정은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인 광주·전남·무안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하고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민주당이 또다른 당사자로서 ‘줄탁동시(啐啄同時)’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범정부협의체’ 운영을 재개해 무안국제공항 건설, 광주~무안 고속도로 개통, KTX 무안공항 경유 등 역대 정부들의 성과를 이어 ‘서남권 발전의 비전’을 완성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세 지자체의 단체장이 모두 속한 정당인 만큼 특위를 구성해 당사자가 풀기 힘든 매듭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최근 전남도·무안군과의 갈등을 초래한 발언들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강 시장은 “함흥차사, 양심불량 등의 발언으로 전남도의 노력이 폄훼되고 무안군민의 마음에 상처가 생긴 것은 매우 미안한 일”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아울러 “(지난 22일 열린 광주시 국정감사장에서) 사과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했을 수도 있어 다시 사과한다”며 “무안군민, 전남도의 노력에 대해서 (폄훼를 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 양천구 “자동차 정비법 알려드려요”

    양천구 “자동차 정비법 알려드려요”

    서울 양천구는 다음 달 10일 해누리타운에서 차량 관리 비법과 기초 정비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자가운전자를 위한 무료 자동차 정비교실’을 열고, 참여 구민 2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 능력 향상, 올바른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이론 수업 후 지하 주차장에서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론교육은 ▲자동차 구조 및 관리 방법 ▲사고·고장 등 비상 시 응급조치 요령 ▲올바른 운전 방법 등을 다룬다. 실습교육은 이론 시간에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주요 장치 기능 등을 실제로 적용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일·부동액 점검 방법 ▲벨트류 및 배터리 점검 방법 ▲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공기주입 방법 등을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양천구지회 회원들이 알기 쉽게 가르쳐줄 예정이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다음 달 8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 또는 교통행정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17년 처음 시작된 양천구 자동차 정비교실은 지금까지 총 1923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구는 매년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 최근 3년간 점검 차량이 1200여 대에 이르는 등 구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보운전자를 포함한 자가운전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익힐 수 있길 바란다”며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MVP만 3명 이탈, KCC 허웅 ‘무릎 부상’ 3주 진단…“복귀 의지 강해 빨리 돌아올 수도”

    MVP만 3명 이탈, KCC 허웅 ‘무릎 부상’ 3주 진단…“복귀 의지 강해 빨리 돌아올 수도”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 5명으로 주전 명단을 꾸린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포워드 최준용(발바닥), 송교창(손가락)에 이어 에이스 허웅까지 무릎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다. 핵심 자원들이 복귀하는 11월 중순까지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KCC 관계자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허웅에 대해 “2~3주 후 돌아올 예정인데 무릎 인대가 20~30% 정도 파열된 거라 회복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다. 본인도 복귀 의지가 강하다”면서 “송교창, 최준용은 다음 달 중순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웅은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 1쿼터에 상대 칼 타마요와 부딪히며 무릎에 충격을 받았다. 에이스가 부상에도 끝까지 코트를 지켰지만 KCC는 84-89로 패했고, 허웅도 당분간 뛰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KCC는 MVP 3명을 잃었다. 허웅은 지난 시즌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챔피언결정전 MVP이고, 송교창과 최준용은 각각 2021~22, 2022~23 정규리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이에 2016년 챔프전 MVP 이승현과 2017~18시즌 외국인 MVP 디욘테 버튼이 분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핵심 자원의 공백은 그대로 경기력에 반영되고 있다. KCC는 전날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리바운드 열세(21-43)를 극복하지 못하고 69-79로 졌다. 이승현이 37분을 넘게 뛰면서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버튼이 7점(7리바운드)에 머물렀다. 8개 이상 리바운드를 잡아낸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이승현 외 193㎝ 버튼의 높이 약점을 메워줄 동료가 보이지 않는다. 반면 소노의 앨런 윌리엄스는 25점 20리바운드로 KCC의 골대를 폭격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제공권 약점이 4쿼터 체력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개막전 이후 합류한 리온 윌리엄스도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윌리엄스는 LG전에서 3분 47초(무득점), 소노전에선 8분 32초(2점)를 소화했다. KCC 관계자는 “윌리엄스가 꾸준히 개인 운동을 했다곤 하지만 아직 경기 체력이 부족하다. 부상자들이 돌아올 때까지 이승현이 중심을 잡고 김동현 등이 뒤를 받치면서 버텨야 한다”고 전했다.
  • “이제부터 15세 미만은 SNS 금지합니다” 법안 추진한다는 ‘이 나라’

    “이제부터 15세 미만은 SNS 금지합니다” 법안 추진한다는 ‘이 나라’

    노르웨이가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15세로 올리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알고리즘의 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개입해야 한다면서 SNS 이용 제한 연령 상향 방침을 공개했다. 스퇴르 총리는 이번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 개정도 시사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개정해 개인정보 이용 동의 가능 연령을 15세 이상으로 규정하는 등 어린이가 연령 제한을 우회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NS의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거대기술 기업을 상대로 한 것이기에 힘든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SNS 플랫폼이 업계에서 오용되고 있다면서 정치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퇴르 총리는 SNS가 외로운 아이들에게 커뮤니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자기표현이 알고리즘의 힘에 좌우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서 케르스티 토페 아동·가족부 장관은 SNS에 대한 어린아이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부모들을 돕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토페 장관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면서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번 조치 강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는 현재 소셜미디어 접근 허용 연령을 13세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의 조사 결과 9세 청소년의 절반 이상, 10세 청소년의 58%, 11세 청소년의 72%가 SNS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아동의 SNS를 제한해야 한다는 움직임은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플로리다주는 내년부터 14세 미만 아동은 SNS 계정 보유를 금지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미국 유타주는 18세 미만 아동은 SNS 이용 시 부모의 허락을 받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었다. 프랑스 또한 지난해 6월 부모나 보호자의 승인이 없을 경우 15세 미만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호주도 비슷한 법안을 추진 중이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지난달 10일 현지 ABC 방송에 출연해 연내 SNS 연령 제한법 도입을 위해 조만간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초등학교에 활력 불어넣는 은평구 ‘미래교육지구’ 문화예술 프로그램

    초등학교에 활력 불어넣는 은평구 ‘미래교육지구’ 문화예술 프로그램

    서울 은평구가 은평미래교육지구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내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은평구에 따르면 은평미래교육지구 내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은평아트스쿨’과 ‘예술로 방과후’ 등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수업 및 방과 후 시간에 음악과 미술, 영상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체험 기회를 학생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은평아트스쿨은 국민대학교와 연계해 현직 예술가를 학교로 초빙해 학생들에게 판소리, 사진, 영상 교육 및 연극공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 새롭게 시작한 ‘미술관 연계 은평아트스쿨’은 사비나미술관과 연계해 허스크 밋나븐 전시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제작하며 예술가의 삶을 간접 경험한다. 예술로 방과후는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와 연계해 은평구 권역별로 악기를 활용해 방과 후 교육과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양질의 예술교육을 지원해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창의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檢, 李 배우자 김혜경에 벌금 300만원 재구형…최후진술 들어보니

    檢, 李 배우자 김혜경에 벌금 300만원 재구형…최후진술 들어보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에게 검찰이 재차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 심리로 열린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두 번째 결심 공판에서 “본건은 피고인이 유력 정치인들을 돈으로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금액과 상관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앞서 7월 25일 열린 첫 번째 결심 공판에서도 같은 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당초 8월 13일 김씨에 대한 판결을 선고하기로 했으나, 선고기일을 하루 앞두고 재판부 직권으로 변론을 재개한 뒤 2번의 공판준비기일과 3번의 공판기일을 진행하며 추가 심리를 진행했다. 앞서 김씨의 측근이자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이었던 배모씨는 공동공모정범으로 기소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검찰은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피고인의 사전 지시나 통제 없이 배씨가 본건의 식비를 결제했을 리 없다”면서 “피고인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만한 어떤 자료도 제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져버렸음에도 배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하급자에게 책임을 몰고 자신은 빠져나가려는 행태 역시 양형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변호인 김칠준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는 “(범행에 대한) 피고인의 인식 여부는 누구에게 접대하거나 기부행위를 해서는 안 되는 모임이라는 사실을 알았느냐가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며 “피고인은 (배씨로부터 지시받은) 제보자가 식비를 결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배씨는 피고인에게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거나 상의하는 관계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선거 때 배우자 부인으로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 피고인이 알아서 챙기고 결정할 사안은 전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저로 인해 중요한 일을 하셔야 할 분들이 시간을 낭비하게 해 너무 송구스럽다”며 “저는 관여하지 않았고 배 비서에게 이를 시키지도 않았다. 이 상황이 참 의심스러운 점은 있으나 재판부에서 잘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치인 아내로 살아가면서 조그마한 이런 사건 만들지 않고 보좌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관리 등도 더 조심스럽게 하겠다. 많은 시간 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뒤인 2021년 8월 2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 및 수행원 등 3명에게 총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지난 2월 기소됐다. 당시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이었던 배모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로 식대를 결제했으며, 검찰은 김씨가 배씨와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의 측근인 배씨는 ‘공모공동정범’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김씨 측은 “다른 동석자들도 각자 식대를 계산했을 거라고 생각했으며, 배씨가 법인카드로 동석자들의 식대를 결제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 “배우 그만두고 군입대”…우크라 전선에 ‘살찐 디카프리오’

    “배우 그만두고 군입대”…우크라 전선에 ‘살찐 디카프리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닮은꼴로 유명해진 배우 로만 부르체프(41)가 체중 증가로 배우로서의 경력이 단절되자 블라디미르 푸틴의 군대에 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로만 부르체프의 사연을 전했다. 2016년 당시 33세의 프로그래머였던 부르체프는 자신의 사진을 데이트 사이트에 등록했다가 광고 대행사의 주목을 받았다. 부르체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의 데이트 프로필 사진이 퍼져나가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자신이 디카프리오와 얼마나 닮았는지 논의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영화배우보다 8살 어리고 체중은 100파운드(45kg) 이상 더 나가던 그는 ‘러시아의 뚱뚱한 버전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별칭을 얻으며 유럽과 미국의 한 타블로이드에 실리기도 했다. 부르체프는 이를 기회로 많은 사진 촬영을 하고 기타 상업 활동에 제안을 받기 시작했고, 직장을 그만두고 본업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따라 하는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2020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 기회가 사라지면서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백수 신세로 지내야 했다. 그는 스트레스로 과식을 하기 시작했고 상당한 체중 증가를 보이며 디카프리오 같은 모습을 잃었다.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그는 러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군에 입대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싸웠다. 그는 러시아 소셜미디어(SNS) 브텐콘탁에 군복을 입은 채 총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입대를 결심한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푸틴은 자격을 갖춘 병사에게 1만 6000파운드(약 2700만원)를 지급하고, 전선에서 살아남을 경우 매달 1625파운드(약 270만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투 중 사망할 경우 유가족에게 최대 9만 9000파운드(약 1억 6000만원)가 지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푸틴은 범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경우 기소 및 형사 절차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러시아 탐사 매체인 아이스토리가 익명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에 따라 앞으로 약 2만명의 범죄자가 최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경기도, 전국 최초 임신 중 직원에 주 1일 ‘휴무’

    경기도, 전국 최초 임신 중 직원에 주 1일 ‘휴무’

    경기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기간 주 1일 휴무를 부여하고, 업무 대행자의 인센티브(유인책)를 강화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4․6․1 육아응원근무제 개선안’을 마련해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개선안은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4․6․1 육아응원근무제’에 대해 “임신기 공무원의 근무 조건을 대폭 개선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4·6·1은 주 4일 출근, 6시간 근무, 1일 재택근무 실시를 뜻한다. 우선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주 1일 휴무 제도를 도입한다. 지금까지 임신 중인 직원이 하루 2시간의 모성보호 시간을 활용해 주 나흘 동안 6시간 근무하고 주 1회 재택 근무했는데, 재택근무를 휴무로 변경했다. 경기도는 지난 7월 임신기 직원에 대해 모성보호 휴가를 기존 5일에서 20일로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임신 검진 휴가 10일과 도지사 특별휴가 10일을 더하면 총 40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도는 통상 임신기간을 40주로 보고 이 기간에 주 1일 휴무에 활용하도록 했다. 소방, 공무직을 포함한 도 소속 공무원 4백여 명의 임신 중 직원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임신 및 육아․돌봄기 공무원의 업무 대행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제도에서는 업무 대행 누적 시간이 160시간에 달해야 15만 원 상당의 휴양 포인트 또는 1일의 특별휴가를 제공했는데, 개선안에서는 누적 시간을 80시간으로 단축해 휴양 포인트와 특별휴가를 두 배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임신기 직원 주 1일 휴무 제도를 포함한 4․6․1 육아응원근무제 개선안은 형식적이거나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니라 작지만 실효성을 갖춘 정책”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번 개선안이 경기도의 조직문화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대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창업가 트랙 신설해 운영 시작했다

    국민대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창업가 트랙 신설해 운영 시작했다

    국민대학교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원장 김도현)은 이번 학기부터 운영이 시작된 창업가 트랙이 초기부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은 지난 14년 9월 설립된 이후 창업보육투자, 창업교육, 벤처링, ESG소셜벤처, AI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트랙을 운영해 오면서 창업지원기관, 창업교육 기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창업생태계 주요 기관에 10년간 졸업생을 공급하는 창업생태계 사관학교로 자리 잡아 왔다. 또한, 주기적인 창업가 트랙 대학원생과 교수진 전체 회의를 통해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간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부수적으로 인적 네트워크 확대와 전략적 제휴 기회 모색 등 폭넓은 기회가 열릴 수 있다. 이번 학기에 신설되어 운영하는 창업가 트랙은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창업가를 혁신적으로 지원하는 트랙이다. 창업가 트랙을 이수하는 대학원생은 필수 교과목을 이수하면서도 교수와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학기 중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받아 자신의 사업과 관련하여 비즈니스 모델 확립,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시장 및 고객 확대, 내부 조직 운영, 재무 및 회계 시스템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수진과 함께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국민대학교 글로벌 벤처창업대학원은 2025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정시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2024년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전형 방법은 서류심사(30%), 학업계획서(40%), 면접(30%)으로 진행된다. 국민대 글로벌 벤처창업대학원은 창업보육투자, 창업교육, 벤처링, ESG소셜벤처, AI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트랙과 창업가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업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교수진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선발된 신입생 전원에게는 소정의 교내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도현 원장은 “대학원 개설 이후 다양한 창업생태계 전문가를 양성해 왔으나, 기존의 학제로 창업가를 적극 지원하는데 한계를 느껴 혁신적인 방식으로 창업가를 양성하는 트랙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가 트랙 참여자의 피드백을 통해 앞으로 운영방식을 더욱 보완하여 우수한 창업가를 발굴함은 물론 해당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서울은평청년영화제’ 서종현 집행위원장, “청년영화제, 한국영화 발전 위한 새로운 청사진 제시할 수 있을 것”

    ‘서울은평청년영화제’ 서종현 집행위원장, “청년영화제, 한국영화 발전 위한 새로운 청사진 제시할 수 있을 것”

    - 8월 31일~9월 2일, 롯데시네마 은평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 열려- 한국, 프랑스, 미국, 중국 비롯 전 세계 116개국, 4350편 작품 출품- 1천만 원 규모 제작지원작 ‘나만 아는 춤’ 등 32편 개봉, 6점 시상- 서종현 위원장 “청년의 목소리로 우리 사회에 보다 큰 울림을 선사하고, 새로운 변화 도출해 내길”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열린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16개국, 4350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1천만 원 규모의 제작지원작 ‘나만 아는 춤’ 등 32편을 개봉하고 황금날개상 수상작 ‘디-데이, 프라이데이’ 등 6점에 대해 1천만 원 상당의 시상을 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은평구와 사단법인 날개숲이 주최 및 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영화제로, 청년영화 활성화를 통해 청년 제작 독립영화 진흥에 기여하고, 미래 영화 산업을 주도할 영화인재 육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청년영화에 대한 대중적 접근성 확대를 비롯해 시민의 영화문화향유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막 첫발을 뗀 소규모 영화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청년영화의 발전이 곧 한국영화의 발전이라는 신념 아래, 청년영화제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인 늦깎이 영화학도의 야심 찬 도전에서 비롯됐다. 대한민국 해군 중사로 전역 후, 현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3학년에 재학하며 ‘서울은평청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사단법인 날개숲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종현 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서종현 위원장은 자신이 만든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상영관을 수소문하던 중, 영화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본격적으로 영화제 창립에 뛰어들게 되었다. 이에 서종현 위원장은 진빛남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와 김미현 고양특례시청 주무관 등 5인의 이사와 함께 뜻을 모아 영화제를 주관할 사단법인 날개숲을 설립한다. 모두 청년으로 구성된 이사진의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 2회 만에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서울특별시의 공식 후원을 받는 영화제로 거듭나게 되었다. 서종현 위원장은 “우연히 영화제의 존재와 역할을 알게 되고, 나와 같은 청년 영화인들을 위한 영화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사하게도 은평구청에서 은평을 영화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청년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예산을 마련해주셨고, ‘제1회 은평청년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님과 은평구청 사회적경제과 청년정책팀 직원분들, 은평구의회 의원님들, 그리고 서울시의회 의원님들과 서울특별시 창조산업과 직원분들 등 영화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주목할 것은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단순히 영화제의 개념을 넘어 영화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청년영화인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만 하더라도 은평구 소재 주요 도서관에서 진행된 ‘2024 은평청년영화제 큐레이션: 청년의 시선’ 상영회를 통해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을 지역 주민에게 깊숙이 다가가 소개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영화 제작의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영화 제작 관련 지식 및 기술을 교육하는 ‘은평청년영화학교’을 운영하기도 했다. ‘은평청년영화학교’에서는 올해 20명의 1기 수료자를 배출했고, 4개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화 교육을 마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제작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은평청년영화제작동아리도 개설하였으며, 청년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과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방안 마련,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은평구와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간의 업무협약(MOU)을 주도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서종현 집행위원장은 “청년영화인의 창의성과 열정은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예술을 창조할 수 있고, 청년영화는 오락을 넘어 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인간의 내면을 조명하는 강력한 매체다”라며 “즉 청년영화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며, 청년영화제는 한국 영화와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 걸음 앞서 제시하는 공간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서종현 집행위원장은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청년의 자유로운 표현과 독립적인 작업환경을 지지하고, 이를 통한 미학적 진보의 가능성과 청년이 그리는 한국 영화의 새로운 청사진을 모색하는 취지로 출발했다”라며 “진빛남, 김미현 이사님과 더불어 영화산업에서 큰 성취를 이루신 박태식, 지승학 평론가님과 심광진, 윤재호, 원창재 감독님, 지난해 수상자로 초청 드렸던 이지원, 정혜연, 최범규 감독님, 진성찬 배우님께서 청년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영화제 집행위원으로서 든든히 함께 해주시고 있기 때문에, 서울은평청년영화제가 청년이 던지는 수많은 질문과 통찰로 우리 사회와 관객분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고 청년영화인 성장의 발판이 되는 마중물로써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업영화 신규 투자 편수는 20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개봉작 수가 가장 적었던 2021년 17편과 비슷한 수치로, 국내영화산업은 아직까지 코로나발(發)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단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 한국영화산업을 이끌어나갈 청년 영화인들을 위해 마련된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중장기적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재밌게 산다(buy)’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 31일 개막

    ‘재밌게 산다(buy)’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 31일 개막

    고양 킨덱스에서 사흘간, 530여 개 기업 참가·800개 부스 운영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를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밌게 산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뷰티,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미래 산업 등 5개 테마로 구성되며 총 53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600개 부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수출·구매상담회 ▲IR피칭 ▲FTA활용 해외시장 진출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소비재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왕홍’과 함께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한, 참가기업 중 상위 30개 사의 우수제품을 선정하고, 제품을 별도 전시한 어워즈 존도 구성했다. 전시회 참가기업의 제품 중 혁신적이고 사업성이 뛰어난 기술 제품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시상하여 수상 기업의 대외 홍보 및 시장경쟁력 확보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는 약 800명의 국내·외 바이어를 유치하는 전국 최대 규모 중소기업 수출 전문 종합전시회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참가한 기업은 173개 사로 작년 대비 재참가율 32.6%로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주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페어 코리아는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으로서 대규모 국내·외 바이어 간 만남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이 방문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함께 공유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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