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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유물 보관하고 전시·체험할 수 있는 ‘예담고’ 열린다

    해양 유물 보관하고 전시·체험할 수 있는 ‘예담고’ 열린다

    바다와 섬에서 출토된 유물 중 국가 귀속 유산으로 선정되지 않은 것들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공간이 생긴다. 국가유산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는 16일 전남 목포에 조성한 해양권역 ‘예담고’의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예담고는 ‘옛것을 담은 공간’이라는 뜻으로 비귀속 유물을 보관·관리하는 수장 역할과 전시·교육·체험이 가능한 시설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충청권 예담고(대전 사진포 터널)와 10월에 호남권(전주 신리터널)에 예담고를 열었다. 내년 3월에 경남 함안 모곡터널에 영남권 예담고를 개관할 계획이며 수도권과 강원권은 2027~28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에 개관한 해양권역 예담고는 1979년부터 2003년까지 전남 섬 지역 여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되다가 빈 채 남아있던 ‘청해사’를 새로 단장했다. 이 공간에는 54개 유적에서 출토된 발굴 유물 4만 1000여점이 보관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는 제주 고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고산리 토기와 광양 신금리 의암패총(조개껍데기 더미)에서 출토된 패각류, 태안 마도 해역에서 발견된 자기류 등이 있다. 국가유산청은 “단순한 수장고의 기능을 넘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지역 주민과 관람객이 발굴 유물의 가치를 배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양권역 예담고 상설전시관에서는 160여점의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바다를 건너, 시간을 넘어’ 전시가 열린다.
  • 용산구, 19일 ‘크리스마스 LOVE 콘서트’ 개최

    용산구, 19일 ‘크리스마스 LOVE 콘서트’ 개최

    서울 용산구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송년 기획공연으로 히든싱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LOVE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구는 구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누구에게나 전 좌석 선착순 무료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용산아트홀은 2010년 개관 이후 매년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송년 기획공연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히든싱어’는 유명 가수와 그 가수를 모창하는 참가자들 중 목소리만으로 진짜 가수를 가려내는 인기 TV 프로그램으로, 시즌7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월 용산아트홀에서 ‘히든싱어 LIVE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큰 호응에 힘입어 기획된 이번 공연은 2024년 피날레 공연으로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진한 감동과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사회를 맡고, ‘히든싱어’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5명의 실력자가 함께한다. 최승렬(김광석 편), 최유미(엄정화 편), 김현우(비 편), 오예중(장윤정 편), 오혜빈(영탁 편)이 무대에 올라 주옥같은 명곡들을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목소리로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발라드, 포크,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첫 무대는 최승렬(김광석 편)이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혼자 남은 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 발라드로 막을 연다. 이어 최유미(엄정화 편)가 ‘배반의 장미’, ‘초대’, ‘포이즌’ 등 신나는 댄스곡을 선보인다. 김현우(비 편)는 ‘LOVE STORY’, ‘I DO’, ‘널 붙잡을 노래’ 등 멋진 춤과 함께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예중(장윤정 편)은 ‘사랑아’, ‘초혼’, ‘메들리’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오혜빈(영탁 편)이 ‘막걸리 한잔’, ‘누나가 딱이야’, ‘찐이야’ 등 흥겨운 트로트를 부르며 120여 분간의 공연이 마무리된다. 공연 관람 후에는 ‘어떤 가수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지’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으며, 관객이 직접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겨울 추위가 매서워졌지만, 이번 공연이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남 지자체들 ‘이제는 민생 회복에 총력’

    전남 지자체들 ‘이제는 민생 회복에 총력’

    지자체들이 탄핵 정국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역 민생 회복에 발벗고 나섰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날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과 도민의 일상회복·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한 예비비 투입 등 민생 회복을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국회의 탄핵 가결은 국민의 승리로 앞으로 남은 절차 역시 엄중한 시대적 요구와 준엄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신속히 처리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전남도는 도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대책을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우선을 두고,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행업계, 농어민, 취약계층 등을 위한 민생안정시책을 신속히 발굴해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전라남특별자치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SOC 확충 등 도정 역점 현안에 대해서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길 바랐다. 김 지사는 공무원과 유관기관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골목상권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살리기를 위해 연말 모임을 통해 상생의 분위기를 만들 것”도 당부했다. 이에앞서 순천시는 지난 10일부터 유현호 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한 ‘민생 안정 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시민행정, 민생경제, 복지돌봄, 도시안전, 정책홍보 등 5개분야 21개부서 32명이 상황 종료시까지 지속한다. 민생안정 대책반을 통해 서민생활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분야별 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 공공요금 등 지역물가의 안정적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대설, 한파, 화재 등 겨울철 재난 예방과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설 점검에 나서고 있다.특히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과 복지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겨울철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한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 부시장은 “국내외 정치·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취약계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양시도 지난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후 시청 상황실에서 민생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전 확보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민생안정 대책반 운영을 통한 분야별 대책 점검․추진,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적극적 재정 집행 및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강화,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 및 복지사업 추진 강화, 재난 발생 위험 지역에 대한 지도 점검 강화 등이다. 광양시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조기 집행을 위한 사전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 성동구,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성공버스’1위

    성동구,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성공버스’1위

    서울 성동구가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 중 주민들에게 가장 공감과 사랑을 받은 ‘2024년 성동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9일부터 12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구에서 올해 추진한 20개 주요 사업 중 가장 공감이 가는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총 2245명이 투표에 참여(1인당 5표씩, 총 1만 1225표 참여)했으며,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가 올해 성동구를 빛낸 10대 뉴스 대망의 1위로 선정됐다. 구는 올해 10월 관내 필수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셔틀버스’를 도입해 큰 화제를 모았다. ‘공공시설 셔틀버스’는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아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일대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해 운행한다. 교통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동형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주민 모두를 포용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민들의 가장 큰 공감을 받았다. 이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정책이 2위로 선정됐다. 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1위, 3년 연속 서울시 집중안전점검 우수 자치구 선정 등 선제적인 안전관리 사업 추진으로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비업 배치 신고 사항을 사회재난인 다중인파 분야에 접목해 관계기관과 정보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예방 중심의 인파사고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는 올해 어디서나 집 가까운 곳에서 정원과 녹지의 혜택을 누리는 ‘5분 일상정원도시’ 조성을 중점 추진해 10대 뉴스 3위에 선정됐다. 5월 ‘정원도시 성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어린이꿈정원’, ‘성동꽃마루’, ‘한강시그니처 정원‘ 조성, 마을정원사 양성, 성동가드닝센터 개소 등 주민의 일상에 힐링과 쉼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 구축이 4위에 올랐다. 구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구민 모두가 일상 속 행복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집과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AIP)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욕구에 따른 주거, 의료, 치유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 마련에 힘썼다. 민선 6기부터 추진해 온 ‘포용도시 성동’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은 2023년 서울서베이 결과, 행복지수 상승률 1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적 태도 1위로 이어져 10대 뉴스 5위를 기록했다. 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량(GRDP) 또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해 경제적 성장과 포용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으로는 영국 유명 여행잡지 ‘타임아웃’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성수동을 선정한 것이 6위를 기록했다. 붉은 벽돌 건축물 지원 사업,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도시재생 사업이 집약된 성과로 ‘한국의 브루클린’을 넘어 ‘세계 속의 성수’로 도약한 성수동의 높아진 위상을 주민들 역시 자부심 느끼며,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도상 영업시설물과 거리가게 시설물 이전 및 철거, 방호울타리, 색깔 블록 설치, 무인 카메라(CCTV) 모니터링 등 ‘성수역 3번 출입구의 혼잡도 및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을 확보한 성과도 주민의 공감 속에 7위에 올랐다. 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반영해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 운영’,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배려하는 ‘스마트흡연부스 확대 설치’, 상생과 화합으로 ‘35년 만에 마장동 먹자골목 완전 철거’가 뒤를 이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리며 한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는 한편, 주민들의 삶에 윤택함을 더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4 올해의 국민 브랜드 대상 ‘환경부 장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4 올해의 국민 브랜드 대상 ‘환경부 장관상’ 수상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13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4 올해의 국민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정책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 올해의 국민 브랜드 대상은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오픈엑스가 주관한 행사로 국민의 삶 속에서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를 선정하고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김 의원은 ESG 경영활성화와 서울의 웰니스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해왔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과 녹색 성장 전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김 의원은 ‘지배구조 부문 ESG 경영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서울ESG경영포럼에서 축사를 맡으며 참석했고, ‘ESG 경영활성화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또한 김 의원의 개회사로 2024의 웰니스 페어가 개최됐으며, 오만과 이란, 키르기스스탄의 웰니스단체와 회담을 나누는 등 김 의원은 우리의 삶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김 의원이 속한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한 생태계 유지, 자원과 에너지 순환, 기후위기 대응 등을 통해 서울시민, 나아가 후손들에게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기후환경본부 ▲정원도시국 ▲미래한강본부 ▲에너지공사 ▲서울아리수본부 ▲서울대공원의 업무보고를 받고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며 푸른도시 서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의 위원으로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아 더욱 특별하게 생각한다”라며 “서울시의 다양한 환경 이슈에 맞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환경 문제 해결은 모두가 함께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독려하는 등 앞으로의 방향성과 의지를 밝혔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한양사대부고 지식인의 서재’ 초청 강사로 특강 진행

    구미경 서울시의원 ‘한양사대부고 지식인의 서재’ 초청 강사로 특강 진행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12일 한양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한양사대부고)에서 열린 ‘지식인의 서재’ 프로그램 특강 강사로 초빙되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치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을 위한 정치학 에세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정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정치적 소양을 높이고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의원은 서울시의회의 기능과 구성 등 지방의회의 전반적인 역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회와 집행부간 견제와 균형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하며 학생들이 정치와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자신의 정치 입문 계기부터 현재까지의 정치 활동에 이르는 생생한 경험담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소통했으며, 초선 의원으로서의 도전과 정치 활동 중 느낀 보람, 지역 사회와 시민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치적 관심과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정치와 시민의식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시각에서 알기쉽게 풀어 설명해 참가한 청소년들의 열띤 호응과 큰 박수를 얻었다. 구 의원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학교측과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정치는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번 강연이 참가한 학생들에게 정치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미래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가 대신 갚는 외국인 자영업자 대출 연간 30~40억원”…외국인 자영업자 신용보증 제도 개선 촉구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가 대신 갚는 외국인 자영업자 대출 연간 30~40억원”…외국인 자영업자 신용보증 제도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지난 13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외국인 자영업자 신용보증의 문제점을 지적, 국제법상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금이 2022년 10억 4000만원에서 2023년 36억 3000만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외국인 대위변제 회수율이 13.2%로 내국인보다 현저히 낮고 이로 인한 재정 손실을 서울시민이 메꾸고 있다”라며 서울시의 관리 부재를 비판했다​. 외국인 자영업자에 대한 신용보증은 외국인 업주의 국내 자산 부족, 거주지 불안정, 출국 후 잠적 등으로 인해 채권 회수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심 의원은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 서울시가 오랫동안 이 문제에 눈감은 탓에 상대적으로 내국인 자영업자의 경쟁력 약화와 자국민의 세금부담만 늘려온 꼴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심 의원은 국제법의 상호주의 원칙을 언급하며 “외국인에 대한 금융 혜택과 보증 지원은 상대국에서도 한국 국민에게 동등하게 제공될 때 공정하다”고 주장하면서 “과연 한국 국민이 다른 상대국에서 유사한 지원을 받고는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이는 자국민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 의원이 제기한 “국제 교류와 다문화 공생도 중요하지만, 자국민의 이익과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라는 외국인 신용보증 문제는 자영업 위기의 시대에 외국인 지원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11월을 기준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보증잔액 건수는 37만 5190건이고 금액은 8조 1878억원이다. 이 중 대출을 갚지 못하고 보증사고를 내 신보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는 2만 9044건이고 금액은 4454억원으로 보증금액 대비 5.4%에 이른다.
  • 너랑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너랑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어린이·청소년 영화교육 프로그램 ‘너랑봄’이 서울 강남에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의 너랑봄 프로그램은 11월 29일(금)과 12월 13일(금)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됐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이용하는 청소년 70여 명을 대상으로, 임규리 특수분장사의 직업 특강을 30분간 실시했다. 이에 앞서 특강과 연계한 영화 ‘원더’를 관람했다. 최근 교육 분야에서 미디어 매체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너랑봄’은 전국 극장에서 진행되는 어린이·청소년 단체관람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대상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다. 복권위원회 복권 기금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미디액트)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영화의 문화적·교육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영화 관람과 연계한 특강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희망하는 영화관 지점에서 영화 단체 관람 시 영화 연계 직업/소외계층 주제 특강을 무료로 지원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영화 관람 경험과 영화 분야 진로체험 특강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아이들이 영화의 예술적·문화적·교육적 가치를 배우고 이해할 기회를 함께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관람 후 영화 직군 종사자의 진로 특강을 통해 영화 관련 직업 및 제작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향후 영화 미래 관객 육성과 미래 영화문화의 토대 마련에도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너랑봄’ 프로그램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LG전자 베스트샵 율량점, 리뉴얼 그랜드 오픈 기념 가전행사 실시

    LG전자 베스트샵 율량점, 리뉴얼 그랜드 오픈 기념 가전행사 실시

    - 웨딩고객 가전 구입 특별혜택- 신규 입주/이사가전 구입고객 특별혜택- 풍성한 사은품 및 할인 혜택 제공 프리미엄 가전매장 LG전자 베스트샵 율량점에서는 리뉴얼 그랜드 오픈 기념 가전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행사기간은 사전예약 12월 20일부터 1월 2일, 본 행사는 1월 3일부터 1월 31일까지다. 2025 신년맞이 리뉴얼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매장에서는 웨딩&이사 가전 특별혜택부터 다품목 구매 혜택, 고객맞춤 특별혜택 및 풍성한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해당 26개 품목에 한해 다품목 구매 고객의 경우 최대 520만원 혜택을 받아 가전 구입이 가능하다. LG전자 베스트샵 율량점은 웨딩&입주이사 특별혜택점으로 결혼가전 및 신혼가전을 구입하는 웨딩고객 및 신규 입주/이사 가전구입 고객을 대상으로도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다양한 고객 맞춤 특별혜택도 제공한다. 소상공인, 전국 직장인 고객을 위한 임직원 특별전 행사, 군인/공무원/보훈대상자 특별혜택이 주어지고, 자세한 사항은 매장 상담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대형가전 구독으로 관리받으면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독의 정석’ 이벤트로 계약기간 내 가입 시 무상 A/S(고객 과실 건 제외), 가전구독 계약 기간 종료 후 신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구독 가능한 초기비용 절감 혜택, 연계 할인 특별혜택, 멤버십 판매경로별 추가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풍성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600/1200/1500/2000만 원 이상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햄튼, 클라딘, WMF, 테팔, 에머, ELLE, WOLL, 한국도자기, 아이젠베르그, 콕스타, BRK, 라체나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원하는 제품으로 선택 증정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LG전자 베스트샵 율량점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매장 단독 사은품 추가 증정행사도 실시된다. 매장 관계자는 “리뉴얼 오픈 기념행사로 풍성한 혜택과 사은품을 많이 준비했다”며 “특히 충청 청주 결혼가전 및 신혼가전 및 입주가전, 이사가전 구입고객에게는 무척 좋은 가전 구입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 베스트샵 율량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 및 변경사항은 매장 전화 및 LG전자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행복을 전합니다” 대구행복진흥원, 5개 기관과 사회공헌 협약

    “행복을 전합니다” 대구행복진흥원, 5개 기관과 사회공헌 협약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 행사를 열고 지역 내 5개 기관·단체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대구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행복진흥서포터즈, 대구시의사회, iM뱅크, 명지현학술원, 대구 구청장·군수 협의회 등이다. 사회공헌 협약은 지역사회공헌 활동과 각종 사업에 대한 공동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앞으로 협약기관은 모두 대구시민 행복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협약과 함께 열린 찾아가는 대구행복서비스 행사에선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협력기관의 후원을 통해 의료·행복·뷰티 상담 부스와 행복충전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대구행복서비스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처음 열린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각 기관은 기관 별 분야에 따라 의료, 행복, 뷰티 상담 부스와 행복충전소를 운영했다. 협약에 참여한 행복진흥서포터즈는 이번 행사 기획을 지원하고 관리를 맡았다. 이순삼 명예회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행복진흥원은 2022년 대구사회서비스원, 평생학습진흥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청년센터가 통합해 출범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대구행복진흥원은 시민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약 기관들과 협력하며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강국 되찾자”···일본 후지쯔, 고성능 CPU 개발

    “반도체 강국 되찾자”···일본 후지쯔, 고성능 CPU 개발

    한때 일본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였으나 후발 주자인 한국에 그 자리를 내주고 현재는 반도체 산업의 변방 국가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예전의 영광을 찾기 위해 일본 정부와 기업이 노력하면서 일본에 반도체 르네상스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첫 주자는 올해 가동을 시작한 TSMC의 구마모토 1공장입니다. TSMC 구마모토 1공장은 클린룸 4만 5000㎡ 규모로, 월 생산 능력은 12~28나노미터(㎚) 공정 웨이퍼 5만 5000장 수준입니다. 최신 공정은 아니지만, 기존 일본 내 최신 미세 공정이 40nm에 불과했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진전입니다.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 구마모토 2공장은 이보다 더 앞선 미세 공정을 적용합니다. 일본 내 팹리스 기업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때 일본 반도체 업계는 CPU는 물론 콘솔 게임기에 들어가는 그래픽 칩까지 자체 개발한 적이 있었으나 이제는 거의 모든 것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종종 세계 1위를 차지하곤 하는 슈퍼컴퓨터입니다. 일본 IT 기업 중 하나인 후지쯔는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체 CPU 기반 슈퍼컴퓨터를 개발해왔습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것은 2020년 선보인 후카쿠로 ARMv8.2-A 아키텍처 기반의 52코어 CPU인 A64FX를 사용했습니다. 후카쿠는 미국의 프런티어 같은 엑사스케일 컴퓨터가 등장하기 전까지 세계 1위 슈퍼컴퓨터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당시에도 후지쯔는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A64FX CPU 탑재 서버를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범용 서버보단 연산에 특화된 제품으로 시장에서 수요는 미미했습니다. 이후 후지쯔는 보다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CPU인 모나카(Monaka) 개발에 나섰습니다. 모나카는 TSMC의 최신 2nm 공정을 사용하는 고성능 Arm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로 최근 첫 샘플을 인도 받았으며 2026-20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개발 파트너로 협업하고 있는 브로드컴에 따르면 이 프로세서는 4개의 컴퓨트 칩렛과 한 개의 I/O 칩렛을 이용한 프로세서입니다. 최근 추가적으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각각의 컴퓨트 칩렛은 36개의 코어를 탑재하고 있어 모나카의 총 코어 숫자는 144개입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은 TSMC의 5nm 공정으로 만든 SRAM을 각 컴퓨트 칩렛에 탑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AMD의 3D V 캐시와 동일한 방식으로 보입니다. AMD는 게임 성능을 높이기 위해 3D V 캐시라는 별도의 메모리를 컴퓨트 칩렛에 붙인 X3D 제품군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서버 부분에서도 12개의 칩렛 위에 64MB L3 캐시를 올려 총 1.1GB의 캐시 메모리를 지닌 제노아-X 에픽 9004 CPU를 출시했습니다. 따라서 서버 CPU 중 최초는 아니지만, 모나카가 예정대로 출시되면 Arm 서버 프로세서 중 처음으로 3D 캐시를 탑재한 CPU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용량은 밝히지 않았으나 I/O 칩렛까지 합쳐 여러 개의 작은 반도체 칩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칩을 만드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지쯔는 모나카에 적용된 이런 3차원 패키징 기술을 3.5D eXtreme Dimension System이라고 명명했는데, 기본적으로 TSMC의 CoWoS system-in-package (SiP)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모나카는 넓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HBM 대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DDR5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대신 MR/MCR - DIMM 같은 새로운 규격으로 대역폭을 넓히고 CXL 3.0 지원으로 용량을 더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신기술에도 불구하고 모나카의 미래가 반드시 희망적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2-3년 후가 되면 인텔과 AMD 모두 더 강력한 신형 프로세서를 출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후지쯔는 전력 대 성능비로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복안이지만, 기술적으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한 적은 없기 일본 정부에서 발주하는 슈퍼컴퓨터 이외에 이를 사용할 회사가 많을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이런 복잡한 고성능 프로세서를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는 국가가 몇 안 되는 게 사실이고 일본이 그중 하나이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후지쯔가 개발하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서버 시장에서 모나카가 약간이라도 성공한다면 반도체 르네상스를 꿈꾸는 일본에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신은 듯 안 신은 듯···발렌시아가 ‘제로 슈즈’ 장단점은

    신은 듯 안 신은 듯···발렌시아가 ‘제로 슈즈’ 장단점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사회 실험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최근 이 브랜드가 또다시 고정 관념을 깨는 제품을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발을 거의 덮지 않는 ‘베어풋 슈즈’(맨발의 착화감을 제공하는 신발)를 공개했는데, 예상 가격은 450달러(약 64만원)이고, 출시일은 내년 가을입니다. ‘제로 슈즈’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사실 플립플랍 슬리퍼, 흔희 조리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조리는 일본어로 짚신을 뜻하는 초리가 어원입니다. 플립플랍 슬리퍼는 와이(Y)자 모양 끈을 바닥과 연결해 엄지와 검지 발가락에 걸쳐 신지만 이 제품은 엄지 발가락을 꽂아넣는 공간을 만들고 발 뒤꿈치(힐) 부분을 높여 벗겨지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신발 사이즈가 조금 크다면 걸을 때 슬리퍼가 헐떡거리거나 맨발이라면 특유의 딱딱 거리는 소리가 날 듯합니다. 이 제품의 형태는 위쪽에서 내려다보면 신발 깔창이나 해변에 찍힌 발바닥 모양 같습니다. 이는 발의 아치를 받쳐줘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 힐컵 부분을 최소화했기 때문입니다. 발렌시아가는 이 제품에 베어풋 슈즈 콘셉트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신발이라는 본질을 압축했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비교적 가공하기 쉬운 EVA(고탄성 화학 소재) 폼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발렌시아가 사내 회람용 룩북에는 남녀 모델들이 이 신발을 맨발이나 양말을 신은 채 착용하고 있는 사진이 담겼습니다. 색상은 단색으로 흰색을 제외하고는 베이지색, 갈색, 검은색과 같이 대체로 어두운 편입니다. 브랜드 로고는 엄지발가락을 끼우는 신발 옆면 쪽에 작게 새겨져 있습니다. 이 신발을 본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미니멀한 디자인이 혁신과 예술적 용기를 상징한다고 말합니다. 반면 또 다른 사람들은 불편할 것 같아 실용적이지 못하고 일상에서 신기에는 비싸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을 넘어 이 신발이 발 건강에 이로울지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건강 전문 잡지 ‘온리 마이 헬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의 제로 슈즈와 같은 베어풋 슈즈가 발을 더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이 잡지가 소개한 이런 신발의 장점입니다. 발 근육 강화: 베어풋 슈즈는 발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능력을 개선해 발의 안정성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발이 자연스럽게 벌어지고 구부러질 수 있으면 체중을 더 고르게 분산해 다른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목·무릎 안정성 개선: 발목이 강할수록 지지력이 좋아져 염좌(발목 삠) 위험이 줄어듭니다. 무릎과 엉덩이 부상의 여러 사례는 발의 좌우 정렬 정도가 불량한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런 신발은 발의 위치를 자연스럽게 해서 더 나은 자세를 유도해 관절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관절 충격 감소: 일반적인 러닝화에서 자주 생기는 발꿈치 타격은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 그러나 베어풋 슈즈는 하중을 중심이나 앞쪽으로 분산시켜 무릎과 엉덩이,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줍니다. 이런 점에서 달리기 선수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콘크리트와 같은 딱딱한 바닥을 걸을 때는 최소한의 쿠션감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가락 힘 강화: 베어풋 슈즈의 미니멀한 디자인은 발가락 사이의 맞물림과 이동성을 증진합니다. 발가락이 강해지면 발의 전반적인 제어와 균형이 개선됩니다. 발가락은 신체를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발가락 힘이 좋아지면 자세와 걸음걸이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종 발가락 움직임이 제한적인 신발로 인해 발생하는 엄지건막류(무지외반증), 추상족지증(갈고리 모양으로 굽은 기형적 발가락)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수용적감각 개선: 자기 수용적 감각은 근육과 관절이 정확히 어느 위치와 방향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감지하는 능력입니다. 베어풋 슈즈는 발이 땅바닥에서 전해지는 피드백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게 해 이런 감각적 연결을 강화합니다. 이런 감각이 향상하면 더 나은 균형, 조정력, 공간 인식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운동선수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 감소: 굽이 있는 신발은 근육 불균형과 척추 정렬 이상을 일으켜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어풋 슈즈는 발을 평평하고 정렬된 상태로 유지해 더욱 자연스러운 자세를 촉진합니다. 이는 허리와 엉덩이, 골반의 긴장을 완화해 장기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베어풋 슈즈, 잠재적 단점은?이 매체는 베어풋 슈즈가 눈에 띄는 이점을 제공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평발이거나 발바닥 근막염 등 발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적절한 지침 없이 이 신발을 신으면 오히려 불편하거나 심지어 해로울 수 있습니다. 부상을 피하려면 적응 기간과 같은 점진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아울러 일부 비평가들은 이 신발의 독특한 구조가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합니다.
  •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 회원 수 400만 돌파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 회원 수 400만 돌파

    자격증 취득, 외국어, 취미·건강, 디지털 역량 등 1천700여 개의 강좌를 제공하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의 회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 10월 ‘지식’을 개설하고, 방송인이나 명사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까지 전문 강사로 양성해 ‘도민 온라인 강사’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경기도민의 학습 기회를 확대해 가고 있다. ‘지식’은 연말을 맞아 맞춤형 화상 강좌를 개설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강좌 ▲ 2025년 새해 계획 세우기 ▲연말정산 준비 ▲2025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 만들기 등으로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연령대별 회원가입 비중은 50대가 22.5%로 가장 많고, 40대(21.6%), 60대 이상(20.1%), 30대(17.5%), 20대(16.9%) 순이다.
  • 경콘진 ‘2024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작가 26명 지원···‘최소한의 선의’ 배출

    경콘진 ‘2024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작가 26명 지원···‘최소한의 선의’ 배출

    고양·파주에 집필 공간, 창작비 5백만 원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024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사업을 통해 26명의 작가에게 집필 공간과 활동비 제공, 258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년간 누적된 지원 결과로 영화 <최소한의 선의>가 올해 10월 개봉하는 등 영화화 성과도 이어졌다.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는 도내 시나리오 작가에게 집필 공간, 창작 지원금,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파주, 고양 등 2개 지역에서 5개월 또는 9개월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모집한 파주 6·7기에 선발된 16명은 출판단지 내 지지향에 집필 공간을, 고양 5기에 선발된 10명은 일산동구 엠시티에 집필 공간을 제공받았다.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해 5백만 원의 창작 지원금도 지급됐다. 경콘진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지원해온 작가는 116명이다. 창작소 활동 결과물이 누적되며 실제 작품 제작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양 2기로 활동한 김수연 작가의 <최소한의 선의> 시나리오가 김현정 감독과 제작사 싸이더스, 고집스튜디오를 만나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배급을 통해 10월 30일 극장에서 개봉했다. 11월에는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파주 2기 고은기 감독의 <달팽이 농구단>이 최초 공개되었다. 이렇게 영상화되거나 작품 제작 계약을 체결한 시나리오는 15편이다. 7월에 선발된 파주 7기부터는 ‘한국 현대사와 민주·인권·평화’라는 주제의 지정 공모가 진행됐다. 이는 경콘진이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6월 26일 체결한 업무 협약의 성과다. 작가들은 기록관이 보유한 역사 자료들을 열람하고 작품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한강 작가의 저서 <소년이 온다>, 김지훈 감독의 영화 <화려한 휴가> 등 5.18 민주화운동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되고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K-콘텐츠의 원천 스토리 발굴을 위해 꾸준히 지원한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시나리오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기획·제작·투자·배급 등 경콘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라고 말했다.
  • 거장 옆 또 거장… 다른 듯 통했다

    거장 옆 또 거장… 다른 듯 통했다

    비디오아트의 거장 백남준(1932~ 2006) 그리고 빌 비올라(1951~2024). 사제지간이었던 두 사람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그들의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전시가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열리고 있다.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내년 3월 16일까지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을,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에서는 내년 1월 26일까지 빌 비올라의 개인전 ‘무빙 스틸니스’를 진행한다. 백남준의 전시는 경기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140점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독일 프랑크푸르트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소장처에서 대여한 1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백남준 사후 개최된 국내 미술관 최대 규모 전시다. 전위 예술을 뜻하는 ‘아방가르드’와 과거의 문화와 역사를 밝히는 ‘고고학’이 만나는 백남준의 예술적 성향을 그대로 드러낸다.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작품 ‘손과 얼굴’에는 20대 후반, 자신을 하나의 매체로 인식하고 카메라 앞에 선 청년 백남준의 모습이 담겼다. 흑백 무성의 비디오 속에서 마치 미지의 세계를 발견한 것처럼 조심스럽게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는 모습이 묘한 긴장감을 준다. 1층과 2층이 뚫려 있는 미술관의 큰 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설치 작품은 이번 전시의 백미다. 1993년작인 ‘케이지의 숲-숲의 계시’는 살아 있는 나무 12그루와 23개 모니터를 이용해 재현했다. 그 옆에는 조너선 스위프트가 쓴 ‘걸리버 여행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4m 크기의 작품 ‘걸리버’를 설치했다. 실험음악 테이프에서 시작한 그의 실험은 위성을 거쳐 레이저로까지 이어졌다. 전시장 마지막에 2000년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백남준이 마지막으로 전시했던 레이저 작품 ‘삼원소’도 만날 수 있다. 국제갤러리에서는 지난 7월 유명을 달리한 빌 비올라를 기리는 전시가 열린다. 지난 50여년간 비디오아트를 현대미술의 주요 장르로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빌 비올라는 1975년 백남준이 ‘과달카날 레퀴엠’을 제작할 당시 촬영감독으로 일한 인연이 있다. 자신의 영상을 “주관적 인식의 언어로 기술한 시각적 시 내지는 우화”라고 했던 그는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을 상기시키는 은유로 영상 매체를 활용한다. 특히 공중에 떠 있는 화면에 투사된 산의 이미지가 스크린 바로 아래의 물웅덩이에 반사되는 구조인 ‘무빙 스틸니스: 마운트 레이니어 1979’는 물 표면 일렁임에 따라 산도 함께 흔들리는 모습을 구현한다. 정적이고 단단한, 시간의 기념비로서 존재하는 산이 물의 표면에 생기는 약간의 파동에 형체를 잃어버리는 모습을 담았다. 제46회 베네치아비엔날레 미국관 전시를 위해 그가 1995년 제작한 ‘인터벌’도 만날 수 있다. 한쪽에서 나체의 남성이 샤워실 안에서 자신의 몸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심스럽게 닦아 내는 모습이, 반대편에는 급격하게 돌아가는 불과 물의 이미지가 교차된다. 국제갤러리 측은 “우리의 삶이 무한한 변수로 구축된 환경 안에서 각자의 균형을 찾아 나가는 여정이라면 이번 전시는 각자의 고유한 상수를 고찰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그 상수와의 만남이 비록 찰나일지라도, 그 기적적 순간이 건네는 위로를 포착하고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 “운동은 뚝섬역서”… 핏 스테이션 오픈

    “운동은 뚝섬역서”… 핏 스테이션 오픈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16일부터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뚝섬역 핏 스테이션은 지난 5월 5호선 여의나루역에 연 ‘러너 스테이션’에 이은 ‘펀 스테이션 시범사업’ 2호다. 공공 주도로 운영되는 러너 스테이션과 달리 임대를 통해 민간이 직접 운영하는 첫 사례다. 민간사업자가 앞으로 5년간 운영한다. 핏 스테이션은 과거 2호선 뚝섬역 내부에 펜싱훈련장으로 활용되다 2022년 운영이 종료된 공간에 조성됐다. 러닝 주법 레슨, 샤워 시설 및 보관함 이용 등 러닝 서비스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국가대표 선수 출신 등이 설계한 전문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한다. 인근 서울숲, 한강, 중랑천 등의 러닝 코스도 활용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역사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에 신당역(6호선), 먹골역(7호선), 문정역(8호선) 등이 운동을 주제로 한 펀 스테이션으로 개장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 지하철역 10곳에는 운동을 즐기는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환복실, 보관함, 파우더룸 등 편의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은 “역사가 단순히 지하철을 타기 위해 거쳐 가는 플랫폼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해외 방문객에게도 서울 시민의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참신한 펀 스테이션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내륙의 바다’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 도약 준비 완료

    ‘내륙의 바다’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 도약 준비 완료

    영주호 총저수용량 1억 8110만㎥레포츠 등 4개 권역 58개 사업 계획용오름공원 야간 관광콘텐츠 보강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 추진자연친화적 숲속 놀이시설물 조성박남서 시장 “영주호 7년 만에 준공종합개발로 지역경제 새로운 활력”1300만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의 수질 개선과 치수를 위해 건설된 경북 영주호(댐) 일대가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로 도약한다.영주시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문수면 수도리~이산면 석포리 영주호 일대에서 추진될 ‘영주호 주변 종합개발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준공된 영주호의 총저수용량은 1억 8110만㎥ 규모다. 바다가 없는 내륙 도시인 영주시는 영주호를 품음과 동시에 ‘내륙의 바다’가 생겼다.영주호 주변 종합개발 사업은 ▲인문생활 ▲문화거점 ▲레포츠 ▲생태휴양 등 4개 권역에 58개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조 4529억원(공공 9936억·민자 459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문생활 권역’에는 영주호 하류에서 서천 합류부까지 3.6㎞ 구간에 워케이션 센터와 푸드빌리지, 은빛 피크닉 공원, 서천 합류부 생태공원, 용혈유원지, 느림보길 등이 조성된다. 관광객들의 주요 활동 공간인 ‘문화거점 권역’은 용의 숨길, 출렁다리, 용오름 전망대, 미르 테마 스크린, 금강 꽃섬 등 영주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만든다. 특히 용오름 일루미네이션 공원 조성으로 지역의 부족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보강하고 미르 모노레일, 플로팅 호텔, 북&독 카페 등을 설치해 연결성과 체류성을 강화한다. ‘레포츠 권역’에는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와 수상레저센터, 레포츠단지, 하늘 날기 테마파크, 스포츠 콤플렉스 등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도입된다. 용의 등길 및 비늘 쉼터, 수변 레포츠 카페, 신천리 휴양림, 갤러리 카페 등 휴게시설도 확충한다. 자연친화적 공간인 ‘생태휴양 권역’은 수생태 국가정원, 박봉산 자연휴양림, 둘레길, 창의 놀이공원, 울타리 목장, 에너지 파밍 가든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팜스테이, 가족 낚시 문화센터 등 체류성 강화를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영주시는 우선 내년 3월쯤 평은면 금광리 영주호 하트섬(약 70만㎡) 일대를 수변 생태자원화단지로 조성한다. 2027년까지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하트섬 내 용마루1·2공원 일대에 테크탐방로 960m, 수상테크 940m, 주차장 200면,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또 하트섬 일대를 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영주호 하트섬 관광콘텐츠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하트섬 관광명소화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이어 종합레저스포츠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2027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평은면 금광리 영주댐 주변에 높이 101m 용두타워와 길이 1.5㎞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슬라이드 등이 들어선다. 패러글라이딩 시설도 짓는다. 내년 말까지 24억원을 들여 평은면 강동리 일대 2만 5000㎡ 부지에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진입로, 풍향 표시기, 시설·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특히 패러글라이딩은 마니아층이 두꺼운 레저스포츠로 전국 각지의 마니아들과 MZ세대까지 유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평은면 용혈리 897-2 일대에 네트어드벤처시설을 만든다. 그물과 매듭법을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인 숲속 놀이시설물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어드벤처 공간 조성사업은 가족 단위 피크닉 공간과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 연인들의 공간 등을 갖춘 액티비티 공간이다. 이 시설은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요소를 고루 갖춰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엔 소백산에 자생하는 사계절 야생화단지와 공원, 매점 등 편의·휴식시설도 함께 조성돼 관광객에게 체험·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비 887억여원(공공 112억·민자 775억원)이 투입될 영주호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휴양단지는 2029년까지 평은면 금광리 하트섬 일대에 10만㎡ 규모로 들어선다. 우선 112억원을 들여 3만 7000㎡의 숙박시설 및 1만㎡의 식음시설 터를 조성한다. 또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2029년까지 150객실 규모의 호수 전망 객실을 갖춘 리조트와 8개 동의 지역 음식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4, 9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소규모 관광단지 우선 사업대상으로 지정됐고,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개발부담금 면제, 인구감소 지역 혜택(관광기금 융자 우대, 재산세 최대 100% 감면,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연계 등) 등 각종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연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1·2공원 일원엔 야간 빛 조명을 활용한 영주호 일루미네이션 공원이 건설된다. 사업비 654억원이 들어간다. 공원에는 용(龍) 형상인 영주호의 특징을 살려 자연과 어우러지는 디지털아트 융복합 체험단지가 들어선다. 미디어아트와 반응형 체험시설, 메타버스 망원경 등도 선보인다. 이 밖에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공원에서 강동리 용혈터널까지 약 600m에 보행교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설계를 시작해 2028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영주호 방문객들이 다양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디자인을 반영, 보행교를 설계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게 된다. 특히 단절된 용마루2공원과 용혈터널 구간을 연결해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부족한 주차 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7년에 걸친 영주호 준공에 이어 야심 찬 주변 종합개발사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호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 자본 유치가 중요한 만큼 전략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 강남 키움식당, 초등 돌봄 행정서비스 ‘최우수’

    강남 키움식당, 초등 돌봄 행정서비스 ‘최우수’

    서울 강남구의 키움식당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주최 공모전에서 행정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 및 학교의 아동친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조례 및 정책, 아동참여, 아동권리교육, 행정서비스, 아동친화공간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124개 사례 중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키움식당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시설인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혼자 저녁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가 있는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키움식당은 그동안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했지만 맞벌이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대상 범위를 확대한 포용적 돌봄 정책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돌봄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고민하고 세심한 정책을 실현하는 것은 지자체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송파 “위례동 주민센터서 학교폭력 무료상담”

    서울 송파구는 지난 12일 위례동과 삼광파트너스법률사무소가 학교폭력 무료법률상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례동은 서울시에서 아동·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아동·청소년지도위원회 사업의 하나로 학교폭력 무료법률상담을 추진하게 됐다. 상담은 위례동 주민센터에서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위례동 거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횟수는 제한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정해진 날짜나 시간 이외에도 유선상담이 가능하다. 신청은 대상자 부모가 위례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 정보제공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동에서 삼광파트너스로 의뢰를 진행하면 무료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학교폭력 무료법률상담 지원사업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확대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LGU+ 홍범식 사장 첫 행보는 AI 스타트업 발굴… ICT업계 AI 전환 속도전

    LGU+ 홍범식 사장 첫 행보는 AI 스타트업 발굴… ICT업계 AI 전환 속도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인공지능(AI) 전환(AX)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올해 새로 취임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첫 공식 행보로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쉬프트’ 행사에 참여하며 유망한 AI 기업 찾기에 나섰고, SK텔레콤과 KT는 저효율 사업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전열을 다지는 모습이다. LGU+는 홍 사장이 지난 12일 LGU+ 용산 사옥에서 열린 쉬프트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해 AI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술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쉬프트 프로그램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나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뽑힌 스타트업에는 LGU+의 AI 모델 ‘익시’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인프라가 지원되고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기회가 제공된다. 새 수장을 맞은 LGU+는 AI 수익화와 관련해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 계획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른 이동통신사들은 기업 대 기업(B2B) 영역에서의 수익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SKT는 SK C&C와 운영하던 ‘엔터프라이즈 AT(AI 전환) 태스크포스(TF)’를 ‘AIX사업부’로 개편해 반도체와 배터리 등 산업 분야 분석 모델과 제조 특화 AI 상품 개발 등에 시동을 건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공공·금융 분야 AI·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한 KT는 조직 슬림화와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AICC(AI 콘택트센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라는 5대 전략 신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내년 1분기 중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자사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현재 통합 검색 기능을 결합한 ‘AI 브리핑’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카카오는 일정 관리부터 문서 이해, 요약 등 기능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보조하는 서비스인 ‘카나나’를 별도 앱으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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