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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부산, 7일부터 배터리 없는 휴대 수하물만 선반 보관 조치

    에어부산, 7일부터 배터리 없는 휴대 수하물만 선반 보관 조치

    에어부산이 7일부터 여객기 휴대 수하물 안에 보조 배터리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조 배터리가 없는 수하물만 선반에 보관할 수 있도록 통제를 강화한다. 지난달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자사 여객기 화재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리튬 보조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만큼 화재 예방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에어부산은 4일 “보조배터리 기내 탑재가 큰 폭으로 증가해 신속한 초동 조치를 위해선 즉각적 발견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여객기 탑승구에서 직원들이 승객들에게 구두로 리튬이온배터리가 들어있지 않은지 확인한 뒤 배터리가 없다고 확인된 수화물에 스티커나 태그 등 별도의 표식을 부착한다. 기내에서는 이 표식이 있는 수화물만 선반에 보관할 수 있고, 배터리를 들고 탑승한 승객은 배터리를 직접 지니고 있어야 한다. 만약 표식이 없는 수화물이 선반에 올려져 있으면 승무원들이 직접 배터리가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오는 7일부터 일부 노선에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예약·발권 및 탑승수속 단계에서 기존 안내에 더해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에 대한 동의 절차를 시행하고, 출발 1일 전 예약 고객 대상 별도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고객 안내도 강화하기로 했다. 보조 배터리 휴대 내용 등을 포함한 기내 안내 방송도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열폭주 및 폭발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도 구매해 항공기에 갖출 예정이다. 또, 승무원의 즉각적인 화재진압을 돕기 위해 방화 장갑도 기내에 비치할 방침이다.
  • 등록금 인상 대학 100곳 넘었다…47개교는 5% 넘게 올려

    등록금 인상 대학 100곳 넘었다…47개교는 5% 넘게 올려

    전국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도미노가 이어지는 가운데 103개 대학이 올해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립대는 60% 이상이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학교 중 47개교는 인상 폭이 5% 이상이었다. 4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사립대 151개교와 국공립대 39개교 등 총 190개교 중 등록금을 인상한 학교는 54.2%인 103개교다. 사립대는 151개교 중 62.3%인 94개교, 국공립대는 39개교 중 23.1%인 9개교가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2개교, 비수도권 51개교다. 등록금 인상률은 45.6%인 47개교가 5~5.49%였다. 올해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은 5.49%인데 상당수 대학이 상한선만큼 올렸다. 35.9%(37개교)는 4~4.99%, 7.6%(8개교)는 3~3.99%, 2%(2개교)는 2~2.99%, 1%(1개교)는 1~1.99% 인상하기로 했다. 수도권 대학에서는 ▲성신여대가 5.3% ▲경희대·성공회대 각각 5.1% ▲고려대·한국외대 각각 5% ▲동국대·연세대 각각 4.98% ▲상명대·중앙대 각각 4.95% ▲성균관대·한양대 각각 4.9% ▲덕성여대·서강대·숙명여대 각각 4.85% 등 인상했다.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43개교로 이 가운데 국공립대가 27개교를 차지했다. 사총협은 16년간 동결된 등록금으로 인한 재정난과 경쟁력 추락, 대학 운영과 인재 양성 어려움 등을 등록금 인상 이유로 꼽았다. 또 학생들의 복지 개선과 시설 투자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총협은 “대학들은 인상한 등록금은 등록금심의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우선순위로 집행하고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며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장학금과 학생 복지 향상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 지역아동센터 활성화 소매 걷은 서울시…환경개선비 지원하고 서울런 학습실 확대한다

    지역아동센터 활성화 소매 걷은 서울시…환경개선비 지원하고 서울런 학습실 확대한다

    서울시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시설인 ‘지역아동센터’의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오래된 지역아동센터에 환경개선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서울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학습실도 기존 117개소에서 415개소 전 센터로 늘린다. 시는 올해 677억원을 투입해 ‘지역아동센터 운영 활성화 계획’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시는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목표로 노후 지역아동센터에 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입원이나 갑작스러운 야간근무 등 부득이한 사정이 생겼을 때 초등학생 자녀를 무료로 맡길 수 있는 긴급·일시돌봄 서비스도 지난해 29개소에서 올해 125개소로 확대 제공한다. 내년에는 415개소 중 희망하는 모든 센터로 늘어난다. 센터 규모에 따라 간식비를 월 7만 4000원에서 12만 4000원까지 지원하고, 급식 조리원이 배치된 234개 센터에 운영비 일부도 지원한다. 기존 117개소였던 서울런 학습실 역시 전 센터로 확대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태블릿 PC 3000대 등 학습용 기자재와 학습진도를 관리할 전담교사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도 개선된다. 센터장의 직급은 4급에서 3급으로 상향하고, 센터에 추가 인력 1명을 지원해 종사자 대 아동 비율을 10대 1에서 7대 1로 줄인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심리·정서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비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되고, 경계선 아동을 위한 전문강사의 찾아가는 교육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생 등으로 인한 돌봄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 중구, 육아휴직 공무원 근무평정 때 ‘가점’

    울산 중구, 육아휴직 공무원 근무평정 때 ‘가점’

    울산 중구는 근무 평정 때 육아휴직 공무원에게 가점을 준다. 울산 중구는 올해부터 출산·육아하는 공무원을 인사상 우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중구는 지난해 10월 개정한 평정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육아휴직자를 근무성적평정 때 상위 60% 이내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출산·입양 후 첫 육아휴직을 쓰고 복직하는 공무원에게는 몇 번째 자녀인지에 따라 근무성적평정 실적 가점을 부여한다. 첫째 자녀 0.5점, 둘째 자녀 1점, 셋째 자녀 1.5점, 넷째 자녀 이상 2점 등이다. 여기에다 출산·입양으로 육아휴직을 한 직원에게는 A등급 이상의 성과 상여금을, 출산 직원과 결혼 직원에게는 각각 복지포인트 50만원과 20만원을 지급한다. 임신한 직원에게는 예비 엄마·아빠 배지, 등받이 쿠션, 손·발목 보호대 등 편의 물품을 제공한다. 중구는 이번 개정 지침에 신규 직원과 업무 대직자에게 복지 포인트 5만원과 10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등 저 연차 공무원의 이탈 방지책도 담았다. 중구는 또 연 최대 20만원의 마음 건강검진·치료비, 마음 돌봄 특강과 상담도 전 직원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 임산부와 미취학 아동을 양육하는 직원은 당직 및 비상근무에서 제외하고, 가족 돌봄 휴가 및 육아 시간 사용을 권장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직원들이 승진 지체, 경력 단절 걱정 없이 출산과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저 연차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가보자! 대한민국, 2036 서울올림픽’ 유치 기원 챌린지 시작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가보자! 대한민국, 2036 서울올림픽’ 유치 기원 챌린지 시작

    4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가보자! 대한민국, 2036 서울올림픽’ 릴레이 챌린지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성배 대표의원은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힘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챌린지는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확산시키고, 서울시민들의 목소리가 더 널리 전달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서울시민은 물론 전 국민을 참여 대상으로 하며, ‘가보자! 대한민국, 2036 서울올림픽’ 챌린지 공식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챌린지 배포 이미지를 다운받아서 2036 서울올림픽 유치 기원 인증샷 또는 응원 영상을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하거나 챌린지 공식 메일 주소로 전송하면 된다. 개인 SNS에 게시 방법으로 참여하는 경우, 게시물에 해시태그 #againseoul, #빅토리서울, #올림픽맛집은서울, #2036서울올림픽 및 #2036seoulolympic을 덧붙이고, 후속 주자를 지목해야 한다. 챌린지 참여를 통해 모인 인증샷은 추후 서울시의회에서 진행하는 ‘가보자! 대한민국, 2036 서울올림픽’ 홍보 영상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가 최근 진행한 2036 서울올림픽 관련 용역에 따르면 경제성 측면에서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 1.03으로, 기준치인 1을 넘겨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도출됐으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36 서울올림픽’ 재유치에 대한 찬반 조사에서는 약 85%의 시민들이 압도적으로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서울올림픽 유치는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적 발전과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2036 서울올림픽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서울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더욱 확실히 다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올림픽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선 이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서울시의회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송경택 위원장과 최민호 서울시 체육 명예시장을 지목했다.
  • 60만건 이르는 문화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아르코 통합플랫폼 출범

    60만건 이르는 문화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아르코 통합플랫폼 출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아르코 통합플랫폼’을 새로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던 예술위 시스템 일부를 통합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술인 및 작품 홍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예술위가 운영하던 기존 25개 사이트 중 5곳을 1차로 통합해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 사이트 통합과 함께 예술위 기관 누리집, 아트누리, 문학광장, 예술극장 등 12개 사이트와의 검색 연계를 통해 60만건에 이르는 예술위 관련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통합플랫폼을 중심으로 예술위 전체 회원 통합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 구매 등 가능한 ‘2025년 튼튼머니 사업’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 구매 등 가능한 ‘2025년 튼튼머니 사업’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4일 스포츠용품 구매와 스포츠시설 등록 등에 사용할 수 있는 ‘2025 튼튼머니 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 사업은 만 4세 이상 국민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한 후 적립된 ‘튼튼머니’를 이용해 스포츠용품 구매, 스포츠시설 등록 및 약국·병원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전국 국민체력인증센터와 적립 시설로 지정된 스포츠시설에서 체력 측정 또는 운동을 하는 경우 1인당 연간 최대 5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올해는 적립 시설을 이용한 스포츠 활동 외에도 달리기, 자전거 등 야외 활동이나 다양한 챌린지 이벤트 참여 시에도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참여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적립된 ‘튼튼머니’는 스포츠용품·시설, 병원·약국 외에도 제로페이 스포츠용품 온라인 전용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친환경 식품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가 확대됐다. ‘튼튼머니’ 이용 방법 및 이벤트 참여 등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력100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광주시, 국내선 광주공항에 ‘국제선’ 임시 취항 검토

    광주시, 국내선 광주공항에 ‘국제선’ 임시 취항 검토

    광주시가 국내선만 운항하고 있는 광주공항에서 국제선을 임시 운항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키로 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무안국제공항이 최소 10월까지는 폐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 여행업계와 지역민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요구가 거세진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무안국제공항 장기 폐쇄로 인한 지역 여행·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민들의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유치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국토부를 방문, 국내선 기능을 보유한 광주공항에서 일본과 대만, 동남아 등지를 부정기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국제선 유치가 가능한지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글로컬라이즈 둔덕 처럼 이번(참사)에 문제가 된 부분을 개선하고 다른 시설을 보완하려면 아마 10월까지는 문을 열지 못할 것”이라고 무안국제공항의 장기폐쇄를 시사했었다. 이에 따라 극심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관광업계는 지난달 강기정 광주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무안공항에서 취항하던 일본과 대만 등 정기편 3개 노선을 오는 10월까지 광주공항에서 임시 취항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국토부를 설득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광주시는 다만,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남도의 입장과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족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한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는 현재 광주공항의 경우 활주로 길이가 2835m여서 대형기종을 사용한 미국 본토 운항까지는 어렵지만 중형 기종을 활용해 동남아·하와이까지는 운항이 가능하며, 세관·출입국·검역(CIQ) 등 국제선 운항에 필요한 출입국심사 시설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기간동안 선수단과 관람객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광주공항에 국제선 전세기를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공항은 현재 광주 군공항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2835m길이의 활주로 2본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7년까지 일본과 동남아 등지로 정기편과 전세기를 운항해 왔지만 같은 해 11월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국제선 기능을 넘겨주고 지금은 국내선만 운항중이다. 광주공항은 국제선 운항 당시 상해와 심양, 베이징, 창사, 선양 등을 운항하는 정기노선과 함께 홍콩, 해구, 마닐라, 광저우 등을 운항하는 전세기 등이 운영됐다. 2007년 한 해동안 출발과 도착편을 포함해 총 1007편의 국제선이 운항됐으며, 2008년에는 5월 국제선 기능이 최종 폐쇄될때까지 5개월간 170편의 국제선이 운항했다.
  • 국내 최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광주서 본격 시동

    국내 최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광주서 본격 시동

    광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구축됐다. 광주 인공지능(AI)집적단지에 들어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검사와 개발에 필수적인 실증 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자율주행 기술 실증지원 등 미래차 산업 육성을 이끌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운행(드라이빙) 모의실험장치(시뮬레이터)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 구축,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다양한 실제 주행상황을 가상 현실로 구현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첨단장비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의 인공지능 실증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이며, 총 77종의 실증장비(자동차 25종, 헬스케어 26종, 에너지 26종) 가운데 1종이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 ‘실제 차량 시뮬레이터’(VILs), ‘가상환경 생성 시뮬레이터’(SILs)로 구성돼 있다. 운전자 중심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는 승용차·트럭·셔틀 3대의 교환형 캐빈을 통해 다양한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 및 검증이 가능하다. 이미 구축된 고사양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연동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하나의 가상도로 환경에서 레벨4(Lv.4)의 다양한 자율주행 시나리오의 검증이 가능하다. 레벨4(Lv.4)는 특정 구간에서 제어권 전환 없이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집적단지 실증동에 설치가 완료돼 오는 3월까지 운영 교육과 정밀 시운전 등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는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 플랫폼과 차량의 성능 검증을 지원,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개발 활성화, 실차 기반의 테스트 안전성 제고,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다. 또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개발, 성능평가, 라이다(Lidar) 등 주요 센서와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지난해 5월 김포에서 첫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실제 차량 시뮬레이터’ (VILs)는 리얼센서 기반의 실제 차량을 실제와 유사한 도로 주행 환경을 구축해 차량과 도로조건, 교통 시설물, 트래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장비다. 인공지능 집적단지 실증동 건축 일정에 맞춰 올해 4월 이전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가상환경 생성 시뮬레이터(SILs)는 가상환경에서 날씨(눈, 비, 안개 등)나 차량 종류 등 다양한 차량주행환경을 생성하는 장비다. 특히 실제 차량으로 테스트를 하기 어려운 다양한 사고 시나리오를 테스트해 자율주행 알고리즘 검증이나 차량의 동역학 테스트 등 차량 개발 분야에 활용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구축은 광주시가 미래차산업을 선도하고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기관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교육감 만난 강동구청장...학교 현안 논의

    서울교육감 만난 강동구청장...학교 현안 논의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4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나 강동구 내 초등학교 신설 등 교육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강동구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는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와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 설립 및 강빛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대책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고덕강일3지구에는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가 계획돼 있으나 학령아동 수 부족 등을 이유로 학교 설립 결정이 지연돼 왔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고덕강일3지구에 분교 형태인 도시형캠퍼스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동구는 현재 이밖에도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단지 내 학교용지에 둔촌초 병설유치원을 신설하는 문제와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건 등의 현안이 있다. 고덕강일2지구 내 강빛초등학교의 과밀학급도 시급한 현안이다. 해당 지역의 학령아동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가칭)강율초등학교 설립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2027년 3월 해당 지역 내 3단지 1305세대가 준공 예정으로, 학교설립 전까지 과밀학급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구청장은 정 교육감 등에게 “강동구는 재건축·재개발, 공공주택지구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학교 설립을 포함한 학교 문제가 구민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하고 학교신설 정상 추진과 과밀학급 해소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사진설명 이수희(가운데) 서울 강동구청장이 4일 정근식(왼쪽)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관내 학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 최민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아이들 간식 지원, 든든한 울타리 마련”

    최민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아이들 간식 지원, 든든한 울타리 마련”

    서울시의회가 늘봄학교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간식 지원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민규 위원장(국민의힘, 동작2)은 ‘서울시교육청 늘봄학교 선택형 돌봄 간식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늘봄학교 돌봄교실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를 명확히 규정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정책적 지원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12조제2항제4호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금품을 지원할 경우 반드시 상위법령에 근거하거나 조례에 관련 규정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서울시교육청은 상위법 개정을 기다리며 조례 없이 간식비를 지원해왔고, 이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안에는 ▲늘봄학교 돌봄교실 간식 지원의 목적과 정의 규정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 명시 ▲안전한 간식 제공 기준 및 급식 사고 예방 규정 마련 등이 포함됐다. 최 위원장은 “늘봄학교 돌봄교실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성장과 발달을 돕는 중요한 교육 복지”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간식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울타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특별시의회 제328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통과될 경우 서울시교육청의 늘봄학교 간식 지원이 더 체계적이며, 안정적인 조례에 따라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북 포항시,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출사표…전력공급·포스텍 등 강점

    경북 포항시,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출사표…전력공급·포스텍 등 강점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뛰어든다. 4일 포항시는 지역 AI 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AI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포항 AI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구글, 아마존, KT, 포스텍 등 AI 분야 전문가 26인으로 구성됐다. 시는 AI 산업 육성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꼽고 있다. 센터는 정부가 민관 합작으로 AI 핵심 인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거 확보해 연구소, 기업 등에 제공한다. 센터 구축을 위해 약 2조원이 투입된다. 전력 수급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에 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센터 유치를 위한 강점으로는 전력 수급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과 수준 높은 연구 인프라를 꼽고 있다. 포항은 인근 지역에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하고, 블루밸리국가산단 및 경제자유구역 등 부지 확보도 수월하다.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연구 인력도 확보할 수 있다. 포스텍은 AI연구원과 AI대학원을, 한동대는 AI융합교육원과 AI혁신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한 포항에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AI를 활용한 연구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센터 유치와 함께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초고성능 컴퓨팅 기반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 △지역 디지털 혁신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포항시 인공지능 지원 조례 제정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위한 융자 및 펀드 조성 △전 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 촉진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가진 잠재력을 활용해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민·관·산·학·연이 협력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했다.
  • 호반문화재단,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5 H-EAA’ 개최

    호반문화재단,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5 H-EAA’ 개최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은 국내 유망 청년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5 H-EAA: HOBAN-Emerging Artist Awards’(이하 ‘H-EAA’)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호반문화재단은 매년 ‘H-EAA’를 통해 잠재성을 가진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H-EAA’는 2017년부터 62명의 청년 작가에게 전시와 홍보, 전문가 매칭 및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28세부터 만 45세 이하의 작가 중에서 최근 3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시각예술 전 분야이며,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0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2025 H-EAA’ 선정작가에게는 5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전시 기회가 지원된다. ▲대상(1명) 3,000만원 ▲우수상(1명) 1,000만원 ▲선정작가상(5명)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약 2개월 동안 경기 과천에 개관 예정인 호반아트리움에서 기획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작가들의 예술적 성장에 도움이 되고 국내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전시 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 호화’, 국내 중견·원로 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작가 및 이론가를 위한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발달장애인을 위한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종로구, ‘부동산 거래 신고’ 카카오톡으로 안내한다

    종로구, ‘부동산 거래 신고’ 카카오톡으로 안내한다

    서울 종로구가 지난달부터 부동산거래신고 카카오톡 서비스를 시행해 민원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에서 부동산 매매, 증여, 분양권 등 각종 거래 신고를 접수하고 5일 안에 거래 당사자(매도인, 매수인)에게 처리 결과 및 소유권 이전 등기 의무 사항을 카카오톡으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부동산 거래 신고의 95%는 공인중개사나 법무사 등 대리인을 통해 이뤄져 거래 당사자가 관련 내용을 직접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소유권 이전 계약을 체결한 뒤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등기를 신청해야 하지만 부동산 직거래 시 관련 법 규정을 모르거나 개인 사유로 지연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카카오톡 서비스는 거래 당사자가 계약 내용의 중요한 부분을 직접 재검토하는 기회를 제공해 신고 착오나 소유권 이전 등기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납부를 방지한다. 부동산거래신고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는 주 2회 진행한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접수 건에 대한 처리 결과는 금요일 오후 4시 30분, 금요일부터 월요일 접수 건은 화요일 오후 4시 30분에 전송한다. 단, 부동산 거래 신고 변경이나 정정, 해제 신고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취약계층과 청년 세입자, 신혼부부에게 중개보수를 무료 또는 일부 감면해 주는 ‘행복·나눔 부동산중개사무소’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역시 무료로 진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부동산 거래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고 구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로 거래 당사자에게 신고 접수 사항, 소유권 이전 등기 의무를 알려 주민과 행정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 “원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힘 모으는 원주·횡성

    “원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힘 모으는 원주·횡성

    강원 원주시와 횡성군은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와 군은 오는 7일 원주공항에서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국토교통부에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원주공항에 C·I·Q(Customs·Immigration·Quarantine, 세관검사·출입국관리·검역) 설치, 제방빙장(겨울철 항공기 얼음을 제거하는 장소) 설치 등이 담긴다. 또 여객터미널 확장이전도 건의문에 포함된다. 시와 군은 이 같은 건의사항이 국토부가 연말까지 수립하는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6~2030년)에 반영돼 시설 개선이 이뤄지면 원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객기가 이·착륙하는 전국의 15개 공항 가운데 인천, 김포, 김해, 대구, 청주, 무안, 양양, 제주 등 8개는 국제공항, 원주와 광주, 울산, 여수, 포항, 군산, 사천 등 7개는 국내공항이다. 고동철 시 교통정책팀장은 “원주공항의 활주로는 2743m로 지금도 동남아권을 오가는 항공기가 이착륙을 할 수 있다”며 “C·I·Q, 제방빙장 등의 시설만 만들어지면 국제공항으로 승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와 군은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캠페인, 결의대회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2021년에도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활동을 벌였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공항이 있는 지자체 대부분이 국제공항 승격을 추진해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번에는 횡성과 끝까지 힘을 모아 시민과 군민의 강한 열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미국 저작인접권 관리 단체 사운드익스체인지와 상호관리계약 체결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미국 저작인접권 관리 단체 사운드익스체인지와 상호관리계약 체결

    사단법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이정현, 이하 음실련)는 미국을 대표하는 저작인접권 관리 단체인 사운드익스체인지(SoundExchange, CEO Michael Huppe, 이하 SX)와 상호관리계약을 체결했다. 음실련은 2024년 이정현 회장과 김승민 전무이사 취임 이후 해외단체와의 계약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세계 음악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과의 계약은 필수적인 과제인 만큼, SX와의 계약을 최우선으로 추진하였으며, 2024년 말 마침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다자간 실연자 상호관리계약으로, 한국과 미국 음악실연자의 권리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계약 체결 단체로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미국의 SX, AFM, SAG-AFTRA, Fund 등 총 5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방송, 공연, 디지털 음성 송신 등 음악실연자의 보상금 전반에 대한 권리를 상호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 내 K팝 사용 증가로 징수액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음실련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주요국의 저작인접권 관리 단체들과 모두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해외 음악실연자에 대한 분배 활성화는 물론, 해외 미분배금 규모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SX의 정산금에는 유명 음악실연자들의 보상금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음실련 회원들의 해외 정산금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현 회장은 “K팝이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지금, 이번 계약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많은 음악실연자들의 권리를 더욱 확고히 보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민 전무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여타 글로벌 유통사의 수수료율(15~20%) 대비 음실련이 경쟁력 있는 관리수수료율(5%)을 제공할 수 있어, 미가입 음악실연자들의 음실련 회원 가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음실련은 1988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 저작권 집중 관리 단체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분야에서 활동하는 4만 7000여 명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저작권료 징수 및 분배, 실연자 복지 향상, 활동 여건 개선 등이다. SX는 2003년 미국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지정받은 저작인접권 관리 단체로, 67만 명 이상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SX는 저작권료 징수 및 분배뿐만 아니라 음악 업계에서 쉽게 음악을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분배액은 약 10억 500만 달러(한화 약 1조 4600억 원)에 달한다.
  • 라쉬반코리아, 친환경 혁신 소재 ‘셀루켓’ 출시

    라쉬반코리아, 친환경 혁신 소재 ‘셀루켓’ 출시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라쉬반코리아는 나무 원료 기반의 차세대 친환경 원단 셀루켓을 개발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라쉬반코리아는 해당 소재가 실크에 견줄 만한 고급스러운 질감과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만큼 의류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리라 본다. 셀루켓은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주원료로 ‘실켓 가공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라쉬반코리아는 이 원단이 실크처럼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신축·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일반 화학섬유 대비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 복잡한 패턴 제작에 적합하며 세탁 때 변형·수축이 최소화되는 것도 강점으로 뽑았다. 라쉬반코리아는 또 셀루켓이 피부와 유사한 수분 함유율을 자랑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항균 기능이 탑재로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저알러지 성능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라쉬반코리아는 “피부 민감한 소비자나 어린이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는 위생적 소재”라고 강조했다. 라쉬반코리아는 셀루켓 원단을 활용한 첫 번째 제품 라인으로 남성 속옷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여성 속옷과 아동 내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운동복·잠옷 등 일상복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탄소 배출 감축과 생분해성 등 환경적 장점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셀루켓은 기존 화학섬유의 한계를 뛰어넘어 친환경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잡은 기술”이라며 “의류 브랜드들의 지속 가능한 소재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쉬반코리아는 “이번 원단 개발로 2025년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패션 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2월부터 12월까지

    구로구, ‘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2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구로구가 2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란 심야 시간에 여성, 청소년, 1인 가구 등 안전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주민과 함께 집 앞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다. 구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 8명을 선발하고 4개 전철역(오류동역, 개봉역, 남구로역, 구로디지털단지역)에 각각 2명의 대원을 배치했다. 각 전철역에 배치된 대원들은 안전취약계층을 포함한 구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범지역(유흥업소 인근, 인적이 드문 골목길, 학교 및 독서실, 학원가, 긴급 신고 다발 지역 등) 순찰을 통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활동 시간은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 화~금요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활동한다. 단, 동절기(2월), 하절기(7~8월)에는 월요일 휴무, 화~금요일은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해 이용 시간 30분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단 당일 예약 건에 대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으로 주민이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동구,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본격 운영

    성동구,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본격 운영

    서울 성동구가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노쇠예방 근력향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발굴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자는 노쇠정도 측정 등 신체기능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대상자는 노쇠정도 측정 결과에 따라 건강, 노쇠 전, 노쇠 진행 등 5단계 유형으로 나뉘며, 건강 및 노쇠 전 단계에 있는 예방적 차원의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중점 대상 노쇠 어르신 중에서도 프로그램 참여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참여자가 확정되면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건강운동관리사가 3월부터 주 2회(1회당 25~30분) 총 12주간 스마트운동기기 5종을 활용한 근력운동 방법을 맞춤형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과정별로 3~4명씩 순환 운동 방식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다시 한번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재평가해 사후관리에 들어간다. 신체기능이 향상된 경우에는 자율운동 참여자로 분류돼 별도 지도 없이 자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하고, 추가 코칭이 필요한 어르신은 프로그램 참여를 연장해 건강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지난해 12월 24일 문을 연 성동구 ‘제1호 스마트헬스케어센터’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의 노쇠를 예방해 건강한 자립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의 체계적인 건강 및 돌봄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오래도록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구, 편리함에 똑똑함까지 더한 마을버스 이용환경 조성

    용산구, 편리함에 똑똑함까지 더한 마을버스 이용환경 조성

    서울 용산구는 구민들의 마을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다 편리하고 똑똑한 마을버스 이용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추가설치, ‘마을버스 모니터단’ 구성 및 운영, 마을버스 노선 재정비 연구용역 등이다. 먼저 올해 7월까지 마을버스 정류소 32곳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새로 설치한다. 지난해까지 용산구 내 마을버스 정류소에 설치된 BIT는 12곳에 불과했으나, 마을버스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추가 설치 요청이 많았다. 구는 정류소의 정보 정확도, 일일 이용 승객 수, 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을버스 정류소를 선정했다. 특히 보안이 필요한 지역 3곳의 정류소에는 112 상황실과 연결되는 안심벨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마을버스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마을버스 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3월에는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모니터단을 모집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모니터단은 월 2회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정류소 무정차 통과, 난폭운전, 차량 내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는 마을버스 운수 회사에 전달하고, 시정이 되는지 지속해 감독할 예정이다. 한편 용산구의 특성에 맞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버스 노선 재정비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대중교통이 부족한 원효로2동과 이촌2동의 노선을 재조사하고, 신규 노선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문화시설 셔틀버스 간의 노선도 재정립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노선 체계를 마련해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향상하는 한편, 서울시와의 협의 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마을버스 이용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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