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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취약계층 대상 농식품 바우처 지원한다…17일부터 신청

    구로구, 취약계층 대상 농식품 바우처 지원한다…17일부터 신청

    서울 구로구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지급된 카드에 매월 지원 금액이 충전된다.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흰 우유 등 신선 농산물을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상점가(쇼핑몰) 등 지정된 사용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중위소득 32% 이하) 중 임산부·영유아·아동 포함 가구(만 18세 이하)다. 단, 생계급여 가구원 중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고객지원상담실(1551-0857)로 접수하면 된다. 외국인, 임산부 여부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구는 신청 가구에 대한 자격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 후,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0만원을 3월부터 12월까지 지급하며, 월 지원 금액은 해당 월 말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건강증진과(02-860-328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할 뿐 아니라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한 한 끼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美 트럼프가 띄운 종이 빨대 폐기론…‘금쪽이’ 된 종이 빨대에 국회도 폐기 입법

    美 트럼프가 띄운 종이 빨대 폐기론…‘금쪽이’ 된 종이 빨대에 국회도 폐기 입법

    정부, 소상공인, 소비자에게 모두 ‘골칫덩이’ 신세가 된 종이 빨대 정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플라스틱 복귀’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종이 빨대는 효과가 없다”며 플라스틱 빨대로 회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면서다. 우리 국회에서도 종이 빨대에 대한 후속 입법 움직임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종이 빨대를 ‘일회용품’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현행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제5조는 합성수지 재질로 제조된 플라스틱 빨대만 일회용품으로 규정해 감축 노력을 하고 있는데, 대체품으로 사용되는 종이 빨대 역시 실제 현장에선 재활용이 잘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종이 빨대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카페 쓰레기통의 모습을 목격한 김 의원은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종이 빨대 역시 재활용이 잘 되지 않는 것은 똑같은 상황에서 종이 빨대가 더 친환경적인지 아닌지를 얘기하는 건 무의미하다”며 “종이 빨대만 정답이 아닌데 플라스틱 대신 종이 빨대를 강제하는 것은 일회용품 감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이 빨대를 포함해 모든 일회용품을 유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맞는 방향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일회용품 유상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한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전문가와 환경부 관계자로부터 종이 빨대에 대한 의견을 듣는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종이 빨대의 친환경성에 대한 입장은 분분했지만 큰 틀에서 종이 빨대를 일회용품에 포함시켜 전체 사용량을 저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환경부가 종이 빨대의 친환경적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펄프목재를 원료로 한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많은 폐기물 발생시켜 친환경적이지 않았다”는 내용의 ‘일회용품 저감정책 통계작성 및 관리방안’ 보고서를 공개한 김 의원은 환경부가 자체적으로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분석 연구용역을 수행하라고 지적했다. 김위상 의원은 “이전 정부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하도록 유도했던 것은 전형적인 ‘그린워싱’(친환경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위장 환경주의) 정책”이라며 “플라스틱 빨대도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반적으로 빨대 자체의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입법 흐름은 플라스틱 시대로 회귀하자는 트럼프 정부와 방향성이 다르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되,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3일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기후특위를 2월 국회에서 구성하자며 여야에 협조를 촉구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각 상임위는 ‘종이 없는 국감’을 내세우며 2170만 5611쪽 분량의 자료를 전자자료로 대체했다.
  • “18~24세 청년 군입대하면 3500만원”…우크라, ‘당근책’ 내놓은 이유

    “18~24세 청년 군입대하면 3500만원”…우크라, ‘당근책’ 내놓은 이유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청년 징집을 위한 ‘당근책’을 내놨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8~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고액의 보수를 제시하며 입대를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이날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제시한 조건은 다소 파격적이다. 먼저 1년 간의 군복무 보수는 100만 흐리우냐(우크라이나 화폐 단위)로 우리돈으로 약 3500만원에 달한다. 또한 거액의 보너스와 주택담보대출 및 임대료 보조금도 제공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측은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홍보 영상을 통해 “만약 당신이 18~24세의 우크라이나 시민으로 변화할 준비가 되었다면 1년 안에 인생을 바꿔라”면서 “시간은 보너스, 망설임은 마이너스”라며 군입대를 독려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청년들의 군입대를 독려하는 것은 그만큼 병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대상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이 43세일 정도다. 이에 지난해 11월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전투 병력 확대를 위해 25세인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요구했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해 갈등이 일었다. 자신의 지지율 하락 우려와 미래 세대 보호, 무기 부족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곧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18~24세 청년들을 타깃으로 군입대를 위한 ‘당근책’을 내놓은 것은 국내외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소극적인 대책인 셈이다.
  • ‘배움의 설움 졸업!’…경기도 669명 초·중학 학력 인정

    ‘배움의 설움 졸업!’…경기도 669명 초·중학 학력 인정

    경기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령기를 지나 제때 교육을 받지 못한 669명이 초·중학교 학력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669명 중 초등과정이 359명, 중학과정이 310명으로 전년도 대비 172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80~90대 초고령 학력 이수자는 초등과정 69명, 중학과정 19명, 총 88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지난해보다 2학급 늘어난 176학급(초 102, 중 74)을 운영할 예정이며, 3월부터 기관별로 학습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은선 평생교육과장은 “2011년 초등과정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두 5,739명이 초·중학과정 학력을 취득하는 기쁨을 누렸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성인 학습자에게 내실 있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억대 뇌물받고 입찰편의 제공한 전 울산테크노파크 실장 징역7년

    억대 뇌물받고 입찰편의 제공한 전 울산테크노파크 실장 징역7년

    뇌물을 받고 기업체에 각종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울산테크노파크 고위직 인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신헌기)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억5천만원, 추징금 1억822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에게 뇌물은 건넨 중소기업 대표 B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3년,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교 교장 C씨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022년 1월까지 B씨 회사 명의로 임대한 SM6와 렉서스를 4년 6개월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등 4천533만원 상당의 임대료를 대납하게 한 혐의다. 같은 기간 B씨로부터 2천900만원을 송금받고, 회사 법인카드를 받아 400차례 사용하는 등 1억749만원 상당의 뇌물을 챙기기도 했다. 또 A씨는 B씨 회사의 지분 30%를 무상으로 받으려고 B씨와 허위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으로부터 청년전세보증금 5억원을 대출받았다. A씨가 제공한 특혜와 편의로 B씨 회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12차례 걸쳐 2억5천549만원 규모의 테크노파크 주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A씨는 B씨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던 2020년에 태양광 발전 사업부지 사용 허가를 받으려고 C씨에게 현금 500만원을 뇌물로 주기도 했다. 재판부는 “기업 지원 업무를 성실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야 될 막중한 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망각하고, 거액의 뇌물을 받고 지분을 약속받아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군포시 중앙도서관, 어린이·성인 대상 ‘독서 진흥프로그램’ 운영

    군포시 중앙도서관, 어린이·성인 대상 ‘독서 진흥프로그램’ 운영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독서역량 개발 및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위해 상반기 독서 진흥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6개 강좌로 구성되며, 3월 4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대상 강좌는 연령별 발달과정에 맞춰 △재미나라 동화여행(6~7세), △도전! 위인탐험대(초등1~2학년), △스토리텔링 세계놀이문화(초등3~4학년), △리더십을 키우는 보드게임 또래 코치(초등4~6학년)가 운영된다. 성인 대상 강좌는 스토리텔링 능력과 다양한 논리 연계 활용기법을 익히는 △동화구연, 어떻게 할까?”, 도서관 풍경을 간단한 선으로 표현하는 도시형 스케치 강좌 △그림에 도서관을 담다”가 운영된다.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 및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윤주헌 군포 중앙도서관장은 “중앙도서관 독서 진흥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지적 욕구가 충족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도서관이 항상 함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종합사회복지관 혁신,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 다변화로 이끌어야”

    강석주 서울시의원 “종합사회복지관 혁신,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 다변화로 이끌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시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제32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종합사회복지관은 이용자의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 전환과 운영 체계 혁신이 필요하며, 저출생·고령사회 문제 극복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서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 임기 중, 종합복지관·장애인복지관·노인복지관의 3종 복지관 운영 개선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추진하며, 이용자들이 복지관을 떠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사회복지 현장이 운영자 중심을 탈피하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강 의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여론조사가 최근 발표됐다. 지난 2월 11일 발표된 서울시의회 ‘임대아파트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해당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9년도 이후 전국 복지관의 이용자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서울소재 복지관의 이용자는 감소하고 있다. 이는 서울소재 종합사회복지관이 시대에 따른 이용자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종합사회복지관의 연도별 서비스제공 프로그램 이용현황을 보면, 프로그램 개수 감소와 이용자 인원감소가 비례하고 있어 프로그램이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수급여부를 살펴보면 55.5%(111명)이 ‘일반’이라고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왔으며, 다음으로 35.5%(71명)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라고 응답하였고, ‘차상위’5.0%(10명), ‘조건부 수급’ 4%(8명) 순으로 응답했다. 임대아파트내 지역종합사회복지관 대한 설문조사였으나, 취약계층보다 일반인 이용률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재 이용자들에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① ‘여가문화프로그램’ 51.5%, ② ‘건강·의료 지원 프로그램’ 23.5%. ③ ‘취약계층 의식주 지원’ 9.0%, ④ ‘취약계층 경제적 지원’ 6.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강서구와 노원구의 임대아파트 6개를 표본으로 설정하여 총 200명을 조사한 결과, 70세 미만이 49명, 70세 이상이 151명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는 2025년 서울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025년 1월 기준 19.5%)를 넘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의 인구 변화가 종합사회복지관의 이용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이에 따라 종합사회복지관은 저출생·고령사회 문제 극복을 위한 지역 거점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종합사회복지관은 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에만 한정되지 않고, 새로운 이용자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최근 상황이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변화에 대응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이 되어야만 지역사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며, 이용자를 수혜자가 아닌 고객으로 대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종합사회복지관의 혁신을 강조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투자유치 성과 톡톡 ‘GH 베이스캠프’ 올해도 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 투자유치 성과 톡톡 ‘GH 베이스캠프’ 올해도 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GH 베이스캠프’에 참가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GH는 올해도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GH는 지난해 5개 사를 선정해,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과 교류 행사를 지원했다. 사업 재원은 GH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운영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 수익을 재투자해 마련했다. 5개 벤처기업 중 한 곳인 바이오헬스 업체 셀타스퀘어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서의 기업설명회 등을 계기로 미국 오라클, IBM 등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한 데 이어 올해 1월 총 92억 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앞서 인공지능(AI)업체 망고슬래브는 지난해 10월 AI와 프린터를 융합한 제품인 ‘네모닉’의 미국 판매를 시작으로 12월 대만에서 6억 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을 성사했다. 엑소시스템즈, 제이엘스탠다드, 플립션코리아 등 나머지 3곳도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GH는 올해도 판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의 항공, 숙박, 교통, 교육을 지원하고 대규모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행사에 참여해 기업설명회(IR) 피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베이스캠프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전월세 사기 없는 도봉 위해, 도봉구청이 찾아간다

    전월세 사기 없는 도봉 위해, 도봉구청이 찾아간다

    서울 도봉구는 올해부터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사회초년생과 주거취약자를 위해 ‘찾아가는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보다 편리한 상담을 위해 도봉구는 지하철역 등 구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서비스는 ▲부동산 계약 상담 ▲똑똑한 집 고르는 방법 안내 ▲물건 확인 안심동행 ▲맞춤형 주거정책 안내 등이다. 부동산 전문지식과 중개 활동 경험이 풍부한 공인중개사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일 쌍문역 2번 출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를 운영했다. 50명이 넘는 구민이 임대차계약과 관련한 상담을 받았다. 앞으로 도봉구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5시 30분 쌍문역에서 ‘찾아가는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오후 1시 30분~5시 30분)은 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구청 부동산정보과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예약으로 일정을 협의하면 저녁 시간대나 주말에도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전세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 서민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를 꼭 이용해 사전에 피해를 방지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광진구 “구민 평생 배움터 제공하실 분 모십니다”

    광진구 “구민 평생 배움터 제공하실 분 모십니다”

    서울 광진구가 구민의 평생 학습을 지원하는 ‘일상학습관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관이다 단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유휴 공간을 학습관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 단체다. 공방, 카페, 주민 커뮤니티 공간, 협동조합, 미술관 등 다양한 시설에서 참여가 가능한다. 주체적인 운영 능력을 갖추고 주 1회 이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대관이 가능한 시설이면 지원 가능하다. 종교적·정치적 목적이 없어야 하며, 지원 금액의 10% 이상을 자부담 할 수 있어야 한다. 광진구는 강사료, 재료비, 홍보비 등 약 3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오는 18일까지 지원신청서, 공간소개서, 프로그램 운영계획서 등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검토와 심사를 거쳐 4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평생교육과(450-7536)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제는 평생 배우고 공부해야만 하는 시대다. 광진구는 평생학습이 가능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상학습관을 통해 누구나 평생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육아휴직 중 창업해 자산 11조…러 최고 부자된 ‘이 여성’ 결국

    육아휴직 중 창업해 자산 11조…러 최고 부자된 ‘이 여성’ 결국

    러시아 최고 부자 여성으로 꼽히는 타티야나 김(49) 와일드베리스 창업자가 남편 블라디슬라프 바칼추크와 떠들썩한 다툼 끝에 이혼했다고 11일(현지시간) MK 등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다. 김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법원이 이혼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 남편 바칼추크 역시 텔레그램에 “난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로워”라는 러시아 가수 발레리 키펠로프의 노래를 올리며 이혼 소식을 알렸다. 고려인인 김은 육아 휴직 중이던 2004년 창업한 와일드베리스를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키운 자수성가 신화의 주인공이다. 지난해 7월 바칼추크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그해 10월 남편을 따라 바칼추크로 바꿨던 성을 김으로 되돌렸다. 김은 부부 사이에 사적인 깊은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회사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6월 와일드베리스가 러시아 최대 옥외광고 업체 루스 아웃도어와 합병한다는 계획이 발표됐지만 바칼추크는 이를 반대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9월 모스크바 크렘린궁 맞은편에 있는 와일드베리스 사옥에서 총격전까지 벌어졌다. 바칼추크가 협상하겠다며 건장한 남성들과 함께 사무실을 찾았다가 김이 고용한 경비원이 충돌, 총격전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와일드베리스 지분 1%를 보유한 바칼추크는 이혼의 대가로 김에게 지분의 절반을 요구했다. 바칼추크는 김이 2004년 자신의 자금으로 와일드베리스를 창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산을 둘러싼 다툼은 이혼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재산 분할에 대한 법원 심리는 오는 18일 열린다. 이를 통해 와일드베리스의 운명도 결정될 전망이다. 22년간 결혼을 유지한 김과 바칼추크 사이에는 7명의 자녀가 있다. 아이들은 모두 김이 양육하고 바칼추크는 면접교섭권을 유지하면서 양육비를 지불할 예정이다. 러시아 포브스는 바칼추크가 미성년 자녀 5명에게 각각 매달 4만 1000루블(약 62만원)의 양육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면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러시아에서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이면 배우자는 소득의 절반을 자녀 양육비로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포브스는 김이 72억달러(약 10조 5000억원)의 순자산을 보유, 지난해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 1위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 [씨줄날줄] 루이비통의 ‘엄포’

    [씨줄날줄] 루이비통의 ‘엄포’

    루이비통모에에네시(LVMH)가 한국 백화점들에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 대상의 리베이트 영업 중단을 요청했다. 한국에서 싸게 구매한 제품이 중국 암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브랜드의 고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어떤 형태의 불법 유통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최근 발언이 다이궁 영업을 정조준했다. 루이비통의 다이궁 견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국내 시내 면세점에서도 대거 철수한 적이 있다. 코로나 시기 면세점들이 다이궁에게 판매가의 최대 50%를 리베이트로 제공하며 사실상의 할인 판매를 하자 루이비통 매출의 90%가 다이궁에 집중됐고, 회사는 제동을 걸었다. 정식 통관절차 없는 거래는 브랜드의 가격정책을 교란시키고 품질보증도 받을 수 없는 회색시장을 형성한다는 이유였다. 명품 산업 이면에는 ‘짝퉁 속설’이 있다. 개발도상국의 1인당 소득이 1만 달러가 되면 짝퉁 시장이 열린다는 것. 이 시기에는 명품 회사들이 짝퉁 거래를 슬쩍 눈감아 준다. 진품 구매 욕망이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전략이다. 1990년대 초반 한국의 명동과 이태원, 지금의 동남아 짝퉁 시장이 이 속설대로다. 그러다 구매력이 커지면 ‘무관용’으로 돌변한다. 파리에 본부를 둔 루이비통 브랜드 보호팀은 전 세계 250개 기관과 협력해 지식재산권을 관리한다. 2017년에만 3만 8000건의 위조방지 절차를 밟고 6000개의 불법 웹사이트를 폐쇄했다. 진품을 분해해 새 제품으로 만드는 리폼 업체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한국에서도 짝퉁 척결이 살벌하게 진행 중이다. 브랜드 보호에는 공익적 맥락도 물론 있다. 정품 유통이 노동권과 환경보호를 보장하는 반면 모조품은 조직범죄나 자금세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논리다. 명품 욕망이 잠들지 않는 한 짝퉁과 정품 사이의 얼룩진 이야기들은 영원히 계속되지 않을까.
  • 제주개발공사, 매입임대주택 436가구 확대 공급 추진

    제주개발공사, 매입임대주택 436가구 확대 공급 추진

    제주삼다수를 생산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는 도내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매입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156% 확대하는 등 436가구의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도내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국비, 기금, 도비 등을 포함해 약 736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1366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및 공공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임대주택사업비가 줄어들었다. 올해 투입되는 약 736억원은 전년도 약 432억원 대비 170%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671억원, 공공임대주택 운영 35억원, 신공간복지 서비스 제공 11억원, 안전한 주거 공간 제공에 19억원이 투입된다.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671억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100가구가 증가한 280가구를 공급한다. 준공형 매입임대주택 100가구, 약정·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80가구다. 통합공공임대주택 156가구에 대해서도 신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갖춘 주택을 제안한 후 시공하면 공사가 매입해 임대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달 기준 공공임대주택 2008가구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율은 98%에 가깝다. 청년형임대주택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입주해 있어 운영·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부터 퇴거까지 전 과정 전산화, 전자 청약 및 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기반의 서류 제출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3년을 기점으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 43개 읍면동 가운데 20곳이 인구소멸위험지역에 진입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는 인구 소멸 위험 직전 단계인 ‘주의 단계’다. 지역 소멸위험지수 값은 0.59로 전국 17개 광역시 가운데 열 번째로 소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에 제주만의 색을 입혀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제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공공주택에 제주를 입히다’(ReDesign Housing In Jeju)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오스트리아 건축가인 프란츠 줌니치는 빈의 사회주택 설계의 공간 구성 개념, 삶을 담아내는 창의적인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도입을 제안했다. 국내 저명한 건축가인 승효상 이로재 대표는 억지로 짓는 임대주택이 아닌 공동의 삶, 사회적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공동주택으로의 전환을 제시하기도 했다. 귀농귀촌자를 위한 농업, 임업, 복지, 문화, 교육, 일자리 등과 결합한 주택단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 특화주거단지인 에너지전환결합형, 테마파크관광레저형 특화공동체, 문화예술공동체형 주거단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난해 개최한 제주강연에서 “제주는 투자사업자로서의 높은 불확실성, 심리적 거리로 인해 외지인의 투자와 참여 결정의 어려움, 과다한 플랫폼 구축비용 부담이 크다”며 “매입임대주택형, 지자체 주도형, 공기업투자형 등 공공주도형 제주형 주거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치 행복한 뜨락”… 공공임대주택에 ‘제주의 색’을 입혔수다

    “고치 행복한 뜨락”… 공공임대주택에 ‘제주의 색’을 입혔수다

    배움·버블·치유 뜨락 3가지 서비스유휴 공간 활용해 학습·문화 활동교육·일자리 등 어우러진 사업도고령·만성질환 등 의료 사각 해소입주민들에게 마음의 온기 제공백경훈 사장 “돌봄 등 추가할 것”“‘고치(같이) 행복한 뜨락’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공주택 내 공간이에요.”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1일 “제주형 주거·사회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치 행복한 뜨락의 신규서비스 발굴 및 제공을 위해 새해에도 약 11억원을 투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임대주택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공주택 내 공간이라는 뜻인 고치 행복한 뜨락은 2023년 11월 55개 기관이 참여해 출범한 제주형 주거·사회서비스 통합플랫폼이다. 고치 행복한 뜨락은 정보의 부재, 이동의 제한, 서비스 전달 체계의 한계 등 다양한 이유로 주거·사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생기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공공주택 내에서 건강, 돌봄, 교육, 문화서비스 등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개발공사가 관련 단체와 힘을 합쳐 추진하는 고치 행복한 뜨락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마음의 온기를 불어넣는 제주만의 특색 있는 사업이다. 제주개발공사는 공간을 제공하고, 관련 기관과 단체는 이 공간에서 입주민과 지역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고 공공임대주택을 건설·공급한다. 공사는 양질의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 건설사와 함께 협업하는 신축매입약정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도내 주거환경을 지속해 개선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유관 기관과 협업해 ▲우리 올레 배움 뜨락 ▲우리 올레 버블 뜨락 ▲우리 올레 치유 뜨락 3가지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고 있다. ‘우리 올레 배움 뜨락’은 고치 행복한 뜨락의 첫 번째 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학습·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제주개발공사가 공공임대주택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제주시니어클럽이 공간 관리 등의 역할을 맡아 집에서 가까운 누구나 학습·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처럼 우리 올레 배움 뜨락은 주거와 교육·문화, 일자리가 어우러진 협업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마음에온삼도1차와 마음에온도순에서 운영됐으며, 총 521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공임대주택 내 유휴공간에 학습공간을 조성해 확대한 것”이라며 “입주민을 포함한 지역주민에게도 열려 있다”고 했다.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하고 삼도동과 도련동에 마련된 ‘우리 올레 버블 뜨락’은 생활서비스, 돌봄, 일자리가 어우러진 협업사업이다. 공공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해 1인 노인가구, 75세 이상 고령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 빨래 수거·세탁·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개발공사는 공간을 제공하고, 제주시는 예산 지원과 수혜자를 발굴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사업을 관리하고, 제주시니어클럽이 운영 및 인력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공사는 입주민에게 50% 할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이도이동 소재 공공임대주택에서도 본격 운영된다. ‘우리 올레 치유 뜨락’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의료원과 협업해 공공주택 입주민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나 7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만성질환 관리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업사업이다. 제주개발공사에서 공공임대주택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수혜자를 발굴한다. 제주의료원에서는 정기 건강 모니터링 및 건강 체크를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고독사 등을 예방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제주시 지역 내 공사 소유 공공임대주택 43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고치 행복한 뜨락을 통해 교육·문화, 세탁·돌봄, 건강·고독사 예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공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거서비스뿐 아니라 사회서비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셈이다. 백 사장은 “고치 행복한 뜨락을 통해 교육·문화, 세탁·돌봄, 건강·고독사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자녀돌봄, 고위험가구 관리 등의 신규 서비스를 추가 발굴해 도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거주 중인 공간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초등 저학년은 원어민, 고학년은 외대쌤과… 연령별 영어 교육 앞장서는 동대문

    초등 저학년은 원어민, 고학년은 외대쌤과… 연령별 영어 교육 앞장서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를 목표로 올 한 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155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편성했는데, 1인당 학생 지원액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11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교육인프라 조성이라는 두 개의 사업 추진 방향을 목표로 설정했다. 학력신장은 ▲글로벌 교육도시 ▲공교육 지원 강화 ▲학교밖 교육 풍부화 등으로 구체화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교육도시와 관련, 동대문구는 다수의 신규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 놀며 배우는 ‘원어민 영어랑 놀이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한국외대 학생들이 초등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하는 ‘외대쌤과 함께하는 영어 방과후’가 올해 처음 시작한다. 이 밖에도 방학 기간을 활용해 영어체험교실 운영을 확대하고 원어민 화상영어 서비스 지원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더불어 지역에 다양한 대학이 소재한 여건을 활용해 고려대, 한국외대, 삼육보건대 등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인프라는 ▲교육환경 개선 지원 ▲교육환경 인프라 확충 등으로 구체화된다. 상반기 중 개관하는 교육지원센터에서는 교육전문가들을 배치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다음달에는 강남구와 연계해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을 지원한다. 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감면 대상 학생들은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고 일반 학생도 구가 수강료를 상당 부분 지원해 1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수강할 수 있다. 또 관내 고등학교에는 야간 자율학습 때 저녁식사를 지원한다. 자율학습 참가자 부족으로 석식 최소 인원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동대문구는 급식실 근무자 인건비를 보전하고 저소득층 급식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 “진로상담 공간 확대·지식의 거리 조성… ‘교육도시 동대문’ 도약”[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진로상담 공간 확대·지식의 거리 조성… ‘교육도시 동대문’ 도약”[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4N 시티’ 선포해 경제 활력 등 모색상반기 예산 70% 집중해 혁신 속도청량리 일대 개발·변전소 이전 구상경희대~고려대 구간 새 거리 구축 韓 최초 ‘필즈상’ 허준이 교수 기려왕산로~장한로 ‘빛의 거리’도 선봬교육지원센터 신설동에 확대 이전시립대·외대·경희대와 지자체 협력입시 설명회·총장 정례회의 등 추진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점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약자와 함께하는 동행도시 ▲동북권의 중심 미래도시 등 4가지로 설정했다며 “상반기에 예산의 70%를 쓰겠다”고 ‘속도전’을 예고했다. 이 같은 사업들은 ‘행복한(Nice) 동대문을 위해 현재(Now)를 돌아보고, 글로벌 혁신(New)을 통해 미래(Next)로 도약하겠다는 ‘4N 시티’ 전략에 따라 구체화된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 일상의 안정과 경제활력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구청장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에 있는 여러 대학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대학 총장들과의 만남을 정례화한 이 구청장은 “지자체와 관내 대학 간 네트워크가 가장 잘돼 있는 지자체가 동대문구일 것”이라며 “학교공동체의 새로운 모습을 우리가 한번 만들어 보자고 총장들과 인식을 같이해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새해 구정 방향에 관해 설명해 달라. “크게 보면 두 가지다. 우선 상반기에 예산의 70%를 쓰려고 한다.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만들고 있는데 올해는 구정 발전의 획기적인 해이자 가장 일을 많이 하는 해가 될 것이다. 사업적으로 보면 왕산로~장한로의 ‘빛의 거리’를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려고 한다. 또 하나는 경희대에서 고려대까지 ‘지식의 거리’를 조성한다. ‘지식의 거리’에서는 한국계 수학자 최초로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교수를 기리려고 한다. 카이스트가 허 교수를 기리는 기념관을 건립하는데 인근 삼거리를 ‘허준이 거리’로 만든다든지, 그런 구상으로 지식의 거리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또 배봉산을 주민들이 더욱 즐겨 찾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철쭉을 심고 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교육 혁신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이다. 이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마련한다.” -4N 시티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신규 사업, 즉 ‘뉴’다. “우선 5월쯤 신설동에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가 확대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다. 또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발맞춰 중랑천에 수상 스포츠 체험교육장이 신설된다. 5월 시범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부터 경로당에 주 5일 중식 반찬 지원을 새롭게 시작한다. 주 5일 균형 잡힌 반찬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한다. 동북권의 중심 미래도시 정책에 있어 핵심은 청량리 개발이다. 청량리 일대가 국토교통부 공간혁신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또 상반기 국토부가 경원선 지하화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지하화가 결정되면 상부 공간을 활용한 복합개발 구상을 본격적으로 수립하려고 한다.” -교육지원센터에 대해 더 설명해 달라. “교실, 토론장소 등을 갖추고 교육 전문가들을 배치해 학생별로 전문적인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또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경희대 등 3개 대학이 공동으로 대학입시설명회를 추진한다. 지자체와 관내 대학 간 네트워크가 가장 잘돼 있는 지자체가 동대문구일 것이다. 총장들과도 2개월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 주민들을 만나 보니 동대문구가 초등학교까지는 잘돼 있는데 중등교육이 약하다고 하더라.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을 수 있게 교육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해서 도서관을 스터디카페로 만드는 등 환경개선에 집중했다. ‘공간혁명’이라는 책을 읽어 보니 교육환경의 중요성이 건축학적으로나 교육심리학적으로 무척 중요하다고 쓰여 있더라. 내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개혁과 똑같은 내용이라 깜짝 놀랐다.” -자기주도학습이란. “명문대를 가는 게 목표가 아니라 자기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명문대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명문대를 가지 않은 아이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알려 주고 싶다. ‘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를 해야 진정한 장인이 되는 것이다. 자기를 주도할 수 있는 것은 공부이고, 그 루틴을 반복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 국영수가 아니라 당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하라. 국영수 잘하는 아이는 명문대를 가고, 그렇지 않은 아이도 꾸준히 공부해서 자아를 실현하는 교육, 그게 자기주도학습이다.” -교통 관련 현안은 무엇이 있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사업의 청량리역 변전소 문제가 아주 크다. 공동주택 바로 앞에 설치하는 게 원안인데, 주민과 떨어진 거리로 옮겨 안전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국토부에 요청하고 있다. 재난은 잠들지 않는다.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게 재난이다. 또한 재난은 상상이다. 100만분의1의 확률이라고 해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냥 반대하는 게 아니다. 정부는 우리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 -서울 구청장 중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해 보인다. “동대문구는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대학과 전통시장이 밀집한 도시 특성을 반영, 협력 모델을 구축해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진보나 보수 어느 한쪽만의 의제가 아니다. 동대문구 같은 원도심에서 탄소중립을 이뤄 낸다면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 전통시장도, 도서관도 탄소중립 개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중립, 주민들의 인식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아이들의 생각을 통한 탄소중립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주민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우리 34만 구민 전체가 ‘탄소중립 전사’가 돼야 한다.” -새 책도 집필 중이라고 들었다. 바쁜 일정 중에 어떻게 썼는지. “지난해 유럽 출장 가는 비행기 안에서 26시간을 썼다. 책은 10분만 여유가 있어도 읽는데, 글쓰기는 30분 여유가 있어야 한 페이지를 쓰더라. ‘말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가제이고, 아직 제목을 정하지는 않았다. ‘동대문을 바꾼 말’, ‘나를 바꾼 말’, ‘세상을 바꾼 말’ 등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 한나 아렌트의 사유의 철학 등에 대한 내 감상을 썼다.”
  • 송파, 전국 최초 ‘전기차 충전시설 플랫폼’ 구축

    서울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이모션플레이스와 협업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내비게이션을 개발했다. 6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 달부터 지역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관한 모든 정보를 통합 기록·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에 필요한 건물, 토지, 충전소 등 공공데이터를 수집해 관련 업무를 디지털화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충전소 의무설치 현황 관리 ▲충전시설 온라인 실태조사 ▲온라인 유예 신청 등 충전시설 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다음달부터는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위치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관리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화재 사전 예방 등을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공공 운영 충전소 62곳과 민간 운영 293곳까지 총 355곳에서 5281기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오세훈 “연 1만명 AI인재 양성·테크시티… 서울, AI 혁신도시로”

    오세훈 “연 1만명 AI인재 양성·테크시티… 서울, AI 혁신도시로”

    AI 중심 산업 재편 전방위 속도전5000억 펀드 조성·GPU 지원 확대양재 허브의 10배 27만㎡ 테크시티올해부터 이공계 석사과정 장학금 서울시가 연간 1만명의 인공지능(AI) 인재 육성과 ‘서울 AI 테크시티’ 및 5000억원 규모의 AI 펀드 조성 등을 통해 AI 중심의 산업 재편을 위한 전방위적인 속도전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울 2025’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7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AI 산업 육성 7대 핵심 전략 과제는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투자 확대 ▲산업간 융복합 ▲글로벌화 ▲시민확산 ▲행정혁신 등이다. 우선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4000명, 대학 6000명 등 연간 1만명을 AI 인재로 양성한다. 올해부터 이공계 석사과정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AI 인재 지원책도 강화한다. 또 기존 양재 AI 허브 인근에 연면적 27만㎡ 규모의 ‘서울 AI 테크시티’를 조성한다. 기존 AI 허브를 10배 규모로 확장한 것이다. 연구는 물론 문화, 주거공간까지 갖춘 ‘직·주·락’ 복합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AI 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년간 AI 펀드 5000억원을 신규 조성하고, AI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지원도 확대한다. 오 시장은 “2023년 자료를 보면 한국의 투자 금액은 미국의 5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일단 마중물로 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산업간 융복합과 관련, 서울시는 AI·바이오·로봇·핀테크 등 미래 4대 핵심 산업과 더불어 디자인, 뷰티 등 전략산업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계의 ‘AI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다. 또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AI 선도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오는 3월 ‘서울 AI 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AI 대중화에도 주력한다. 행정혁신과 관련해서는 AI 전용 데이터 제공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을 서울AI재단으로 개편한다. 오 시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기반 전략)이 인공지능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오 시장과 ‘인공지능의 미래’를 쓴 석학 제리 카플란 미 스탠포드대 교수가 특별대담을 갖고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앞으로 일자리의 양상이 바뀔 것이고, 재교육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서울시는 최첨단 과학기술의 변화가 가져올 일자리 변화에 시민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카플란 교수는 “한국은 후발주자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국기업은 반도체, 자동차 등 시장에 진입해 시장을 지배하는 능력을 반복적으로 증명해왔다”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인재를 확보하면서 기회를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전남, 치매 종합관리체계 구축 본격화

    전남도가 초고령화에 대비해 치매 조기진단부터 예방, 치료, 돌봄까지 아우르는 치매 종합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치매 예방 체계를 강화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산림·해양 치유프로그램과 인지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비문해자를 위한 맞춤형 치매 예방 교육을 개발, 치매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 또 치매안심관리사 양성을 통한 방문 돌봄형 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하고 경도 인지장애 진단자 및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방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치매 환자 가족 지원도 강화한다. ‘치매환자·가족 마음 치유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족 돌봄 부담을 줄이고,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까지 확대해 경제적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 美 시카고 경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쓴다

    미국 시카고 경찰서가 갤럭시S 시리즈 1만대를 도입해 일선 경찰관들에게 공급했다. 미 소방관들도 갤럭시 탭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서는 이날 경찰관들에게 삼성 갤럭시 S20~S24 스마트폰 1만여 대를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경찰서는 2018년 경찰 업무 현대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시카고 내 모든 법 집행 차량에 모바일 기기, 삼성 덱스 데스크톱(PC) 경험, 삼성 녹스 보안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시카고 경찰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경찰관들이 삼성 덱스를 이용해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차 안에서 PC를 쓰는 것처럼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TV·모니터, PC 등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해 작업하는 것을 말한다. 또 기업용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스위트를 활용해 스마트폰 설정과 운영체제(OS) 버전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경찰 업무에 필요한 지역 데이터베이스, 시 인허가 정보, 교통부 위험물 가이드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삼성 녹스를 활용하면 경찰 내부 데이터 유출 방지도 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토드 맥스위렌 모바일 B2B 담당은 “갤럭시 디바이스, 녹스 스위트 그리고 삼성 덱스를 통해 고객사들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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