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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 “이동노동자, 시원한 물 마시고 일하세요”

    광진 “이동노동자, 시원한 물 마시고 일하세요”

    8월까지 쉼터 냉장고에 비치해 둬냉난방·충전기 등 편의시설도 마련김경호 구청장 “실질적 지원 계속”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 광진구가 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광진구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이동노동자 쉼터에 생수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달·택배·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요양보호사 등 이동이 잦고 대기시간이 긴 이동노동자들은 업무 특성상 실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폭염 등 기후 변화에 특히 취약하다. 이에 광진구는 지난달 개소한 이동노동자 쉼터에 생수를 비치했다. 노동자들은 쉼터의 냉장고에서 생수를 자유롭게 꺼내 마실 수 있다. 이번 생수 나눔은 8월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생수는 쉼터 평일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쉼터는 말 그대로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냉난방기, 냉온수기, 안마의자,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신용·체크카드 등을 이용해 인증하면 운영시간 내 언제든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광진구 노동복지센터에서 하는 무료 노동 상담, 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광진구 노동복지센터는 비정규직과 영세사업장 종사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야외에서 고생하시는 이동노동자분들께 시원한 생수 한 병이 더위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광진’을 정책 비전으로 올해 광진구 노동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보호망 확충 등 지속 가능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 당진에 국내 최대 친환경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 당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단지’가 조성된다. 제철소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모델로 농업·농촌 구조 개혁과 탄소중립 실현이 기대된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와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이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제강이 2028년까지 당진 석문 간척지 내에 119만㎡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사업비만 총 5440억원이다.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로 경북 상주 등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20만㎡)의 6배에 달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28만 4297㎡), 청년 분양 온실(13만 8843㎡), 일반 분양 온실(60만 1653㎡), 모델 온실(4만 6281㎡), 육묘장과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 포장센터 등 공공지원 시설(11만 9008㎡) 등이 조성된다. 충남 청년에게 우선 분양하고 지자체는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청년농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공급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제강은 자회사인 YK스틸 부산공장을 2028년까지 석문국가산업단지로 이전키로 했다. YK스틸은 압연 과정에서 발생하는 300도의 폐열을 스마트팜단지에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폐열은 난방수와 냉방수로 활용된다. 3만 3000㎡ 규모의 온실 연간 에너지 비용 5억원을 최대 60%인 3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농가는 연간 3만 1000t의 탄소배출권을 YK스틸에 제공하게 된다. 대한제강은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생산 농산물 전량을 매입하고, 육묘와 가공 등도 지원해 입주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근에 2단계(53만㎡), 3단계(59만㎡)의 스마트팜단지 추가 조성 계획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제조업이 발달해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이 기대된다”며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서 현장 이사회 개최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서 현장 이사회 개최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5일 전남 순천시 순천병원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2023년부터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재활공학연구소, 동해병원, 서울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 등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었다. 공단 이사회는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산업재해 환자의 조속한 회복과 직장 복귀를 위해 밀도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인근 광양제철소를 찾아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현장 이사회를 통해 산재 근로자들을 위한 의료 현장의 헌신과 노력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일하는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화오션 찾은 태국 해군… “후속 호위함 협력”

    한화오션 찾은 태국 해군… “후속 호위함 협력”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 중인 태국 해군 대표단이 지난 25일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단은 착사왓 사이웡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소장) 등 7명이다. 이들은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태국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호위함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 해군에 최신예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태국은 현재 해군 수상함 전력 증강을 위해 호위함 추가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태국 후속함 사업에서도 운용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최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전세사기 예방 ‘보증 사고 이력’… 집주인 동의 없어도 확인 가능[폴리시 메이커]

    전세사기 예방 ‘보증 사고 이력’… 집주인 동의 없어도 확인 가능[폴리시 메이커]

    “전세사기는 운 나쁜 몇몇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더이상 어렵게 모은 전 재산을 허망하게 떼이고 삶을 등지는 청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도를 설계했습니다.” ●전세 계약 전 집주인 정보 사전 조회 전세 계약 전 집주인 동의를 받지 않아도 보증 사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법을 개정한 취지에 대해 정수호(44·행정고시 50회)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은 26일 이렇게 설명했다. 정 과장은 2013년 주택기금과 사무관 시절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곤란에 처한 세입자들의 민원을 다수 접했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전세금 반환보증제도 도입에 일조했다. 그러나 제도 시행 10년이 지나면서 일부 집주인이 선의로 만들어진 제도를 악용하고 전세금 미반환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에 개선 필요성을 느꼈다. 핵심은 집주인의 동의 없는 사전 정보 제공이다.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는 2023년 2월부터 안심 전세 앱에 악성 임대인 등록 여부 등을 공개했으나 세입자가 전세 계약을 맺고 임대인 동의를 받은 뒤에만 조회할 수 있어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 정 과장은 “중고차를 살 때 사고 이력과 보험 청구 이력을 먼저 제시하는 것처럼 전세 계약을 할 때도 집주인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야 전세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정법 시행으로 세입자가 전세 계약을 맺기 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 가입 주택 보유 건수 ▲보증 금지 대상 여부 ▲최근 3년간 임대인이 HUG에 진 채무 등이다. ●‘찔러보기’ 방지 위해 월 3회로 제한 계약 의사가 없으면서 무분별하게 정보 제공을 요청하는 ‘찔러보기’를 막고자 신청인당 월 3회로 제한했다. 정 과장은 “찔러보기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추후 정보 제공 수요와 실제 제공 실적 등을 보면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선은 세입자가 계약 전 위험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한 제도의 첫 출발점”이라며 “전세도 사전에 확인하고 들어가는 시대라는 인식이 확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신한금융 “고객 숨은 자산 찾아드려요”

    신한금융 “고객 숨은 자산 찾아드려요”

    신한금융그룹이 고객이 놓치고 있던 금융 혜택을 되찾아주는 ‘파인드업 & 밸류업(Find-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약 580만명을 대상으로 하며 세부적으로는 신한은행 389만명, 신한라이프 99만명, 신한카드 71만명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신한의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계열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별로 남은 혜택이나 사용하지 않은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진옥동 회장은 “고객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금융 혜택을 찾아내 안내함으로써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포용금융을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중신용 우량 고객을 신한은행의 저금리 상품으로 전환해주는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대환 규모는 100억원을 넘어섰다. 신한은 향후 중소기업 고객까지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젤렌스키와 회동 후 “용감하다” 칭찬한 트럼프, 왜?

    젤렌스키와 회동 후 “용감하다” 칭찬한 트럼프,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진행한 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지난 2월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무례하다’고 쏘아붙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엔 ‘용감하다’고 추켜세우며 사실상 ‘병 주고 약 주는’ 회담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정장 스타일의 재킷을 갖춰 입고 나와 군사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일각에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줄곧 ‘무기 지원’만 요구하다가 “미국 무기를 사겠다”고 입장을 선회하자 이익에 민감한 트럼프 대통령이 반색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두 정상은 이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린 헤이그에서 약 50분간 만남을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 엑스(X)에 “우리 도시와 국민,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 방공 시스템 구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보다 좋을 수는 없었다. 그는 용감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방공 시스템 ‘패트리엇 미사일’을 거론하면서 “구하기 매우 어렵지만 제공 가능한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계 최고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타르 기지에 발사된 14발의 (이란) 고성능 미사일이 모두 우리 장비로 격추됐다”고 자랑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올 들어 세 번째다. 지난 2월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당신은 전혀 고마워하지 않고 있다”, “매우 무례하다”고 거듭 질책한 뒤 점심 식사도 생략한 채 내쫓았다. 군복 차림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오늘 잘 차려입었다”고 비꼬기도 했다. 두 정상은 지난 4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서도 별도 만남을 가졌으나 15분 만에 끝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진 못했다. 반면 이번 회담에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찬사를 끌어내면서 상당한 외교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과도한 요구와 휴전 합의 거부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은 정말로 그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다음주 중 이란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핵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이란 제재 해제에 대해선 “그들은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 일이 이뤄지기를 원한다”며 “그들이 석유를 팔고자 한다면 팔 것”이라고 말해 협상 카드로 제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 美항모 찍은 中유학생… 외국인 ‘이적죄’ 첫 구속

    美항모 찍은 中유학생… 외국인 ‘이적죄’ 첫 구속

    부산 해군기지 9차례 촬영한 혐의사진 172장… 일부 中 SNS에 배포중국산 드론 사용해 서버에 저장도 부산에 있는 우리 해군기지를 9차례에 걸쳐 드론으로 촬영한 중국 국적 유학생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26일 형법상 일반이적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인 유학생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제공한 자에게 적용되는 중대 범죄로, 외국인에게 해당 조항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드론 촬영에 가담한 30대 중국인 유학생 B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됐고 또 다른 30대 공범 C씨는 불구속 상태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인근 야산 등지에서 드론을 띄워 군사시설과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10만t급)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촬영 당시 루스벨트함은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참가를 위해 부산항에 입항 중이었다. A씨 등은 중국산 드론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군사시설 내부를 정밀 촬영했으며, 확보된 영상은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 22개와 사진 172장에 달한다. 이 중 일부는 중국의 대표적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틱톡’ 등에 게시됐다. 촬영에 사용된 드론 역시 중국산 제품으로 이들이 사용한 전용 스마트폰 앱은 촬영물을 자동으로 외국 서버에 저장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25일 부산 남구 일대에서 무단 촬영을 하던 중 해군에게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이들은 단순 밀리터리 동호회 활동 차원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국가정보원·국군 방첩사령부·검찰과 공조수사한 결과 이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모두 부산에 있는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던 중이었다. 국내 입국 시점은 2023년 2~3월이며 입국 직후 촬영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한미 양국의 주요 군사기지를 반복적으로 촬영하고 이를 외국으로 전송한 것은 명백한 안보 침해 행위”라면서 “혐의의 중대성을 고려해 처벌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 또 제동 걸린 공정위의 기업 때리기… 대법 “최태원·SK 16억 과징금 취소”

    또 제동 걸린 공정위의 기업 때리기… 대법 “최태원·SK 16억 과징금 취소”

    최태원 SK 회장이 SK실트론(구 LG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SK의 사업 기회를 가로채 사익을 편취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이를 취소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계열회사가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상황에서 소수 지분을 취득할 기회를 포기했는데, 이 지분을 기업 총수가 사들였다고 해서 ‘부당 이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법원은 판단한 것이다. 최근 기업을 상대로 한 공정위의 제재가 잇따라 법원에서 제지당하면서 공정위가 사안의 맥락을 따지지 않고 ‘기계적 기업 규제’를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26일 최 회장과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 등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처분 전체를 취소한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사건은 SK가 2017년 1월 반도체 웨이퍼 생산 회사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SK는 나머지 지분 49% 중에선 19.6%만 추가 매입했다. 남은 29.4%는 이후 최 회장이 사들였다. 그러자 공정위는 2021년 12월, 최 회장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한 SK와 최 회장에게 향후 위반행위 금지명령과 과징금 8억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이 실트론 잔여 지분 인수 의사를 보이자 SK가 이를 양보해 결국 SK의 사업 기회를 최 회장에게 넘겨줬고, 최 회장에게 부당한 이익이 돌아갔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었다. 최 회장과 SK는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서울고법은 지난해 1월 “SK가 최 회장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최 회장의 손을 들어 줬다. 쟁점은 SK가 SK실트론을 인수하면서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는 다수지분을 취득한 후에 잔여 지분(29.4%)을 인수할 기회를 포기하고, 이를 최 회장 개인이 취득한 것을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행위의 한 유형인 ‘사업 기회 제공 행위’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대법원은 “사업 기회 제공 행위가 인정되려면 계열사가 해당 사업 기회를 ‘규범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쉽게 말해 총수 일가가 결과적으로 이득을 봤다고 해서 무조건 제재할 수는 없으며, 계열사 측의 구체적인 손해나 불이익이 입증돼야 한다고 본 것이다. 당시 SK는 SK실트론의 잔여 지분 가운데 19.6%만 추가 인수해도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굳이 100%를 다 확보할 필요가 없었다는 SK 측의 주장에 법원이 힘을 실어 준 셈이다. 재계 고위 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정위 처분을 받는 순간 해당 기업과 경영인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비리 기업으로 낙인찍힌다”면서 “글로벌 기업은 대외 신인도까지 떨어지는데 무혐의 판결을 확정받아도 손상된 명예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공정위가 기업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한 이후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자회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콜’(승객 호출)을 부당하게 몰아줬다며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을 전액 취소하라는 서울고법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은 지난 3월에도 공공택지 전매 등의 행위로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호반건설에 부과한 약 608억원의 과징금 중 60%에 달하는 365억원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 교수는 “공정위가 명분만 앞세워서 무리하게 ‘기업 때리기’식 규제를 하지 말고 개별 사안에 따라 법리 판단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법원이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 군공항 이전 ‘최대 난제’ 돌파구… 정부 엄청난 속도에 놀라”

    “광주 군공항 이전 ‘최대 난제’ 돌파구… 정부 엄청난 속도에 놀라”

    대통령 취임 3주 만에 TF 지시 환영‘책임자로 나서 달라’는 요청에 화답국가 주도로 지역 현안 소통 이례적무안 이전땐 ‘서남권 관문공항’으로군용기 소음 측정 방안 등 건의할 것 “가슴이 떨릴 만큼 엄청난 속도감이었습니다. 10여년을 끌어온 난제를 결국 풀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큽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강 시장은 “드디어 우리 지역의 최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25일 진행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에 직접 참석해 이 대통령과 55분간 마주 앉았다. 그는 “대통령께서 광주시민에게 약속한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취임 3주 만에 광주를 찾고 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며 “정말 엄청난 속도감이다. 이렇게 빨리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지는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군 공항 이전사업은 광산구의 민군 통합 공항을 전남 무안 등지로 옮기는 계획이다. 개발 이익과 국비 등 총 5조 748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8년 국방부는 무안을 최적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후 무안군은 소음과 환경 문제를 이유로 이전을 강하게 반대했다. 2021년 5월 이후 협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강 시장은 “지금까지 대통령에게 ‘문제 해결의 중재자’를 넘어 ‘책임자’로 나서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며 “이번 ‘대통령실에서 TF를 만들겠다’는 말씀은 광주시의 요청에 화답한 것으로 이해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번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로 인해 “굳게 닫혀 있던 ‘대화의 창’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금까지 광주와 전남, 무안은 서로의 입장 차로 한자리에 마주 앉지 못했다”며 “이제 대통령이 책임지고 (광주공항 이전 문제를) 주도하게 된 만큼 기본적으로 대화의 창이 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 공항 이전 이후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최종적으로는 무안이 광주공항을 받아들임으로써 무안국제공항을 ‘국토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만들어 가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면서 “조만간 TF가 구성되면 무안공항에 군용기를 투입해 소음을 측정하는 방안을 건의하는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항에 대해서는 이전 문제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강 시장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은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무안공항이 폐쇄된 데 따른 것으로, 군 공항 이전과는 별개”라면서 “지금처럼 무안공항 폐쇄가 장기화한다면 광주공항에서의 국제선 임시운항이 맞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번처럼 미팅 장소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대통령이 주도해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런 게 새로운 ‘이재명식 소통’”이라면서 “다만 여러 시민의 이야기를 두루 듣는 과정에서, 막상 인공지능(AI) 산업 발전방안 등 시가 공들여 준비한 주요 현안 등이 빠진 것은 못내 아쉽다”고 덧붙였다.
  • 전문가 “마약 중독도 질병… 회복 중심 제도·인프라 확충이 열쇠”[중독의 끝에서, 다시 삶을 잇다]

    전문가 “마약 중독도 질병… 회복 중심 제도·인프라 확충이 열쇠”[중독의 끝에서, 다시 삶을 잇다]

    재범률 34.5%… 처벌만으론 한계도파민 수용체가 손상된 뇌 질환女·10대 중심 마약류 오남용 급증AI로 과다 처방한 기관 감지 추진당뇨·고혈압처럼 지속 관리 필요치료기관 3년 사이 2배 늘었지만중증 중독자 치료 병원은 3곳뿐“인프라 구축 등 장기전 대비 필요” 재범률 34.5%. 확산하는 연령대는 10~20대이며 여성 환자 비율도 빠르게 늘고 있다. 마약은 더이상 일부 직업군이나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필로폰 같은 전통적 마약뿐 아니라 다이어트약·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수면제 등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이 늘면서 중독의 고리는 조용히 그리고 깊숙이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약류 중독은 만성 뇌 질환”이라고 말한다. 단속·처벌 중심의 대응을 넘어 치료와 재활 인프라 확충, 낙인과 편견을 걷어 내는 사회적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내건 슬로건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 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 역시 같은 맥락에 있다. 중독자를 ‘처벌의 대상’만이 아닌 ‘회복의 주체’로 바라보려는 정책 기조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그 배경에는 마약 사범의 급증과 함께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는 중독 양상이 자리하고 있다. 2024년 대검찰청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 사범은 2만 3022명이었다. 이 중 20~30대가 60.8%를 차지했고 10대도 649명에 달했다. 특히 여성 비율은 2005년 13.3%에서 2023년 32.3%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다이어트약이나 수면제 등 의료용 마약류를 시작으로 불법 마약에 손을 대고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강백원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마약류 범죄의 암수율(暗數率·신고되지 않고 은폐된 범죄 비율)은 적게는 10배, 많게는 30배까지 추산된다”며 “실제 마약 사용자 수는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불법 마약류만 사용하는 경우, 의료용 마약류와 병용하는 경우, 의료용 마약류에만 중독된 경우가 약 30%씩을 차지한다. 그런데도 중독을 ‘의지의 문제’로 보는 인식은 여전히 견고하다.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런 시선을 경계하며 중독을 “도파민 수용체가 손상된 신경학적 질환”으로 정의했다. 내성과 금단, 갈망, 쾌락 기억이 반복되면서 뇌에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주사기만 봐도 갈망이 생길 정도로 뇌가 반응하기 때문에 개인 의지로만 통제하기 어려운 병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중독은 당뇨나 고혈압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뇌 질환”이라며 “국가가 이를 ‘관리 가능한 병’으로 선언하고 낙인과 차별을 걷어 내는 사회적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는 “마약류 중독을 만성질환처럼 관리하기 시작하면 사회 인식도 달라질 것”이라며 “‘마약은 죽음’이라는 공익광고보다 ‘마약류 중독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메시지를 내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년 마약류관리법 개정으로 국가 마약 대책 5개년 계획이 수립되고 초중고 예방 교육도 법제화되며 변화의 물꼬는 트였다. 식약처는 마약류 중독자 사회 재활의 컨트롤타워를 자임하며 치료와 재활 중심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NIMS)을 통해 연간 19억건에 이르는 의료용 마약 처방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다 사용자와 의심 처방 기관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고도화 프로세스도 추진 중이다.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 재활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2024년 4월 시작된 ‘사법·치료·재활 연계 프로그램’은 중독 수준을 평가해 치료 의뢰 여부를 판단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해 160명이 참여해 재활에 도전했다. 6개월간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한 A씨는 “중독은 단순한 의지 문제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며 “지치지 않고 회복을 이어 갈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고 말했다. 마약류 전문 치료·재활기관은 최근 3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23년 3곳에 불과했던 중독재활기관인 ‘함께 한걸음 센터’가 2024년 17곳으로 확대됐고 24시간 상담전화(1342)도 개통됐다. 하지만 현장 인프라는 여전히 취약하다. 중독재활센터 한 곳당 평균 인력이 5명에 불과하고 보수는 공공기관 중에서도 최하위 수준이다. 열악한 처우로 이직이 잦고 노하우가 남기 어려운 구조다. 아직 중증 단계에 이르지 않은 중독자들은 치료를 원해도 마땅한 기관이 없는 만큼 사회 재활의 경로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증 마약 중독자를 입원 치료할 수 있는 병원도 인천참사랑병원, 경남 국립부곡병원, 대구 대동병원 등 전국에 단 3곳뿐이다. 김영호 교수는 “그동안 단속에만 집중해 온 탓에 예방·치료·재활에 대한 민관의 노하우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다”면서 “1년 안에 마약청정국 지표를 회복하겠다는 조급함을 갖기보다는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해 가며 장기전에 나설 때”라고 밝혔다.
  • 울산대, 의대 학습장 연말까지 울산으로 완전 이전

    울산대, 의대 학습장 연말까지 울산으로 완전 이전

    울산대가 올해 연말까지 이론 수업을 담당하는 의과대 학습장을 울산으로 완전히 이전한다. 울산대는 26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컬대학 3차년도 계획과 의과대학 이전 계획, RISE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울산대는 그동안 서울에서 이뤄졌던 의대 이론수업을 내년부터 울산에서 진행한다. 올해 3월부터 울산에서 진행으나 의정 갈등의 영향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임상실습은 울산대병원을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에서 진행한다. 임상실습 기간인 65주 동안 60% 이상을 울산대병원에서 참여하면 장학금과 거주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울산대는 동구에 있는 아산의학관(지상 5층)을 중심으로 의대의 교육·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초의학 교수 연구실도 울산대 8호관과 아산의학관에 30개 이상 확보해 교육과 연구 기반을 확충한다. 울산대는 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의학교육 불인증 유예’에 따른 재평가를 위해 해부실습실과 강의실을 추가 확보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아산의학관 1층 체육관을 변경해 3개의 해부실습실(224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대 의대는 지난 2월 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 평가에서 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불인증 유예 1년’ 판정을 받았다. 울산대는 이번 보완 조치로 내년 2월쯤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컬대 2차년도 과제 추진 결과를 보면 과제 136건 중 120건(88.2%)을 완료했고, 15건(11.03%)은 추진 중이다. 과제 이행률은 99.26%에 달한다. 울산대는 학사 구조 개편과 트랙중심교육체계 재편 등을 통해 글로컬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RISE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울산대는 울산의 주력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문화·관광을 연계한 울산 리브랜딩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과 시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은 “글로컬대 지정 후 1년 7개월 동안 99.28%의 과제 이행률을 달성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성실히 프로젝트를 수행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울산의 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찾은 태국 해군…“후속 호위함 협력”

    한화오션 찾은 태국 해군…“후속 호위함 협력”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 중인 태국 해군 대표단이 지난 25일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단은 착사왓 사이웡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소장) 등 7명이다. 이들은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태국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호위함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 해군에 최신예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태국은 현재 해군 수상함 전력 증강을 위해 호위함 추가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태국 후속함 사업에서도 운용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최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신용보증재단 특별보증 현장상담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신용보증재단 특별보증 현장상담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북가좌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서울신용보증재단 서대문구 특별보증 현장상담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상담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영 컨설팅, 시설 개선 지원, 경영 자금 대출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현장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주승휴 서부지역본부장과 서대문지점장, 우리은행 북가좌지점장 및 팀장, 정재원 북가좌2동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현장상담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대문구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1억원 이내의 저리 보증지원과 세무·노무·마케팅·매장관리 등 37개 분야의 전문 컨설팅 2회 무료 제공, 경영 위험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개선 지원 300만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재단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의 개인적인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여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영 컨설팅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영세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조속한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저금리 대출 등 금융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김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 소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에게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하며, 시의원 차원에서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의정정책추진단 정담회 이틀간 참석

    김선영 경기도의원, 의정정책추진단 정담회 이틀간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정담회에 추진위원으로 참석해 각 실국별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25일 정담회에서는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소방재난본부, 인재개발원과의 정책 현안을 협의했으며, 26일에는 경제실, 복지국, 보건건강국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노인돌봄, 공공의료 인프라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먼저 “인력관리는 조직관리의 출발”임을 전제하고, “공공기관담당관이 도민에게 직접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인력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화재보험 문제와 관련해 “상인들이 점포 운영을 마치고 퇴근한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라며 “CCTV 감시체계와 안전요원 배치 같은 공공 차원의 지원 외에도, 각 점포가 주체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 지원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며, 이들의 안전을 담보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경제 회복도 없다”라고 말한 뒤 “경기도와 의회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선영 부위원장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이라는 위상에 걸맞도록 남한산성 문화축제를 활성화하고 상시 공연 등도 모색하기 바란다”라며 “최근에 황톳길을 개장한 곤지암도자공원도 더욱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게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동시에 활성화 방안도 함께 찾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장기근속 공무원 복지정책과 관련해서도 “30년 이상 성실히 근무한 공무원에게 멘토-멘티 프로그램 같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 제도가 단발성 사업이 아닌 조직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번 정담회는 의정정책추진단 소속 도의원들과 각 실국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총 24건의 실국별 주요 현안을 다루며,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 기능했다. 특히 김선영 부위원장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현안에 집중하여 현장 중심의 문제의식과 정책 대안을 동시에 제시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민생 현안과 교육·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와 협의하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까지 도청 실국 및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 정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 공정위 기업 때리기 또 제동… 대법 “최태원·SK 과징금 전액 취소”

    공정위 기업 때리기 또 제동… 대법 “최태원·SK 과징금 전액 취소”

    최태원 SK 회장이 SK실트론(구 LG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SK의 사업 기회를 가로채 사익을 편취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이를 취소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계열회사가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상황에서 소수 지분을 취득할 기회를 포기했는데, 이 지분을 기업 총수가 사들였다고 해서 ‘부당 이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법원은 판단한 것이다. 최근 기업을 상대로 한 공정위의 제재가 잇따라 법원에서 제지당하면서 공정위가 사안의 맥락을 따지지 않고 ‘기계적 기업 규제’를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26일 최 회장과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 등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처분 전체를 취소한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사건은 SK가 2017년 1월 반도체 웨이퍼 생산 회사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SK는 나머지 지분 49% 중에선 19.6%만 추가 매입했다. 남은 29.4%는 이후 최 회장이 사들였다. 그러자 공정위는 2021년 12월, 최 회장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한 SK와 최 회장에게 향후 위반행위 금지명령과 과징금 8억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이 실트론 잔여 지분 인수 의사를 보이자 SK가 이를 양보해 결국 SK의 사업 기회를 최 회장에게 넘겨줬고, 최 회장에게 부당한 이익이 돌아갔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었다. 최 회장과 SK는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서울고법은 지난해 1월 “SK가 최 회장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최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쟁점은 SK가 SK실트론을 인수하면서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는 다수지분을 취득한 후에 잔여 지분(29.4%)을 인수할 기회를 포기하고, 이를 최 회장 개인이 취득한 것을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행위의 한 유형인 ‘사업 기회 제공행위’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대법원은 “사업 기회 제공행위가 인정되려면 계열사가 해당 사업 기회를 ‘규범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쉽게 말해 총수 일가가 결과적으로 이득을 봤다고 해서 무조건 제재할 수 없으며, 계열사 측의 구체적인 손해나 불이익이 입증돼야 한다고 본 것이다. 당시 SK는 SK실트론의 잔여 지분 가운데 19.6%만 추가 인수해도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굳이 100%를 다 확보할 필요가 없었다는 SK 측의 주장에 법원이 힘을 실어준 셈이다. 재계 고위 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정위 처분을 받는 순간 해당 기업과 경영인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비리 기업으로 낙인찍힌다”면서 “글로벌 기업은 대외 신인도까지 떨어지는데 무혐의 판결을 확정받아도 손상된 명예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공정위가 기업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한 이후,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자회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콜’(승객 호출)을 부당하게 몰아줬다며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을 전액 취소 하라는 서울고법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은 지난 3월에도 공공택지 전매 등의 행위로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호반건설에 부과한 약 608억원의 과징금 중 60%에 달하는 365억원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 교수는 “공정위가 명분만 앞세워서 무리하게 ‘기업 때리기’식 규제를 하지 말고 개별 사안에 따라 법리 판단을 신중히 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법원이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 입양가족 지원 정책방안 모색 포럼’ 에서 입양가족 정책 방향 제언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 입양가족 지원 정책방안 모색 포럼’ 에서 입양가족 정책 방향 제언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6월 26일(목)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한 ‘경기도 입양가족 지원 정책방안 모색 포럼’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여 경기도 입양가족 지원 현황 및 문제점을 짚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 이인애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입양은 모든 아동이 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제도이고, 사랑과 책임으로 한 아이의 삶을 품고 이끌어 가는 위대한 결정이다”며, 또한, “본인도 세 자녀 중 한 명을 입양한 입양가족임을 밝히고, 입양을 ‘특별한 가족’의 형태가 아닌 ‘다양한 가족’의 한 형태로 바라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우리 사회가 입양가족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경기도의 입양가족 지원 현황에 대해서는 입양 장려금, 양육수당 지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원 사업의 접근성 및 인지도 부족 ▲입양 이후의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체계 미흡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 ▲예산 및 인력 부족 문제 등 여전히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제언으로 ▲입양가족에 대한 정보 접근성 강화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확대 ▲입양 아동 중심의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도민에 대한 입양 인식 개선 캠페인 및 교육 강화 ▲입양가족 간의 교류 활성화 및 자조 모임 지원 ▲입양가족 지원을 위한 예산 및 전문 인력 확충 ▲입양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 수립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의원은 “2024년 12월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하여 제정된 「경기도 입양인식 개선 교육 활성화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입양교육지원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센터는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 인력 양성,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입양 인식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2025년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입양 제도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공적 체계로 전면 개편되는 만큼, 경기도의 입양가족 지원 정책에도 새로운 방향성이 제시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입양가족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며, 이들이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이다”며, 앞으로도 “입양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광진구, 보건복지부 공동체사업단 공모에 ‘오늘도 세탁’ 선정

    광진구, 보건복지부 공동체사업단 공모에 ‘오늘도 세탁’ 선정

    서울 광진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동체 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1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노인일자리를 기반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100% 국비 지원 사업”이라며 “광진시니어클럽과 함께 ‘오늘도 세탁’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총 6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오늘도 세탁은 고령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세탁·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형 일자리 사업이다.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문화를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어르신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는 상생형 복지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오늘도 세탁이 단순한 세탁 서비스를 넘어, 이웃과 세대를 잇는 복지공동체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삼성증권, 글로벌 주식시장 투자지원금 제공

    삼성증권, 글로벌 주식시장 투자지원금 제공

    해외주식 첫 거래 시 30달러 제공… 누적 거래금액 따라 최대 70달러 추가 지급중국·홍콩 주식 거래 시 최대 100만원 리워드 지급 이벤트도 함께 진행 삼성증권이 글로벌 주식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와 ‘중국·홍콩주식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는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간 내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다면 이벤트 신청 시 투자지원금 30달러가 즉시 지급된다. 입금된 30달러는 신청일자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미국 주식 매수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투자지원금은 신청일자 기준 6영업일 이후 자동회수 처리된다. 다음달 31일까지의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70달러의 추가 리워드를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일 이후 다음달 31일까지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축하지원금 10달러, 5000만원 이상이면 30달러, 2억원 이상이면 50달러, 10억원 이상이면 70달러가 지급된다. 따라서 최대 1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거래 금액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해외주식 누적 거래금액 기준이다. 단계별 기준을 충족해 받은 거래축하지원금은 오는 8월 26일까지 미국주식 매수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거래 축하지원금은 오는 8월 27일 자동 회수 처리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중화권 증시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 중국·홍콩주식 투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국내 거주 내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거래 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에 중국·홍콩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첫 거래 고객이 100만원 이상 중국·홍콩주식을 거래할 경우 해당 고객 전원에게 1만원의 현금 리워드가 지급된다. 또한, 중국·홍콩주식 누적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해당 고객 전원에게 현금 리워드 5만원이 주어지며, 거래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고객 중에서는 1명을 추첨해 현금 리워드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 로케뜨(Roquette),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성황리 종료

    로케뜨(Roquette),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성황리 종료

    - 식물성 원료 혁신과 지속가능한 영양 솔루션으로 식품 산업의 미래 제시 글로벌 식품 원료 기업 로케뜨(Roquette)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6월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Expo 2025)’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하며, 자사의 최신 식물성 식품 혁신 기술을 국내외 식품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 로케뜨(Roquette)는 건강한 노화 (Health aging)라는 주제를 목표로 ▲Better for You ▲Protein Your Way ▲Dairy-Free라는 세 가지 테마존을 운영하였고, 방문한 고객에게 다양한 프로토타입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스에는 1,000여명 이상이 방문하여 무설탕, 고단백 제품을 어떻게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행사 첫날에는 로케뜨 코리아 기술지원 이사인 박범준 박사가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 테크 컨퍼런스 (GFTT2025)에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식물성 단백질 영양(Sustainable Nutrition with Plant-Based Protein)’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콩, 완두, 밀, 쌀 등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을 조합함으로써 영양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많은 식품 제조사들의 관심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부스에서는 ‘소화 건강’과 ‘단백질 성능’을 주제로 한 네트워킹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어, 수용성 식이섬유인 NUTRIOSE®*와 식물성 단백질인 NUTRALYS®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유미 로케뜨 코리아 대표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시장에서 로케뜨(Roquette)의 식물성 원료 솔루션을 소개하고, 파트너들과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논의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하여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케뜨(Roquette)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식물성 원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자, 제약용 부형제의 주요 공급업체로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식품, 영양, 건강 산업에서 자연의 가능성을 활용하고,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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