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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충남대, 리튬이온배터리 고성능 신소재 개발

    조선대-충남대, 리튬이온배터리 고성능 신소재 개발

    조선대학교와 충남대학교 공동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1일 조선대에 따르면 생명화학공학과 이정수 교수와 충남대 송우진·임종철 교수팀이 전기차·스마트폰 등에 활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초기 비가역적 용량 손실을 개선할 수 있는 계면 제어 기반의 신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흑연 음극의 표면 구조를 정교하게 조절한 뒤, 특수 물질인 이온성 액체(Ionic Liquid)를 결합해, 초기 리튬 손실과 전류 흐름을 방해하는 내부 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 특히 배터리를 처음 사용할 때 발생하는 리튬 손실을 줄이고 전류 흐름을 방해하는 내부 저항도 감소시켜 배터리의 전체 성능을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흑연 가장자리에 ‘4-브로모벤조산’이라는 화학물질을 도입한 뒤 이온성 액체 전구체를 공유 결합 형태로 적용해 불필요한 반응과 저항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그 결과, 흑연 표면에 얇고 균일한 고체전해질계면층(SEI)이 형성되면서, 반복 충·방전 시 성능 저하가 적고 고속 충·방전 상황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은 전기차 주행 거리 확대,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연장 등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질된 흑연 표면에서의 고체전해질계면층 형성 메커니즘 모식도. 조선대 제공
  • 동물도 보양식이 필요해…서울대공원 폭염 특별식

    동물도 보양식이 필요해…서울대공원 폭염 특별식

    호랑이에 생닭, 물범에는 메기 제공 서울대공원은 무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위해 여름나기 특별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우족과 닭고기, 수분과 영양이 가득한 과일과 채소를 동물별 식이에 따라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이날 호랑이가 있는 맹수사 등 약 15곳의 동물사에 총 920㎏의 특별식이 제공됐다. 맹수사 시베리아 호랑이들에게는 ‘얼음 케이크’를 제공해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보충한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우족, 생닭 등 육류로 구성된 맞춤 건강 보양식도 마련됐다. 오타리아와 점박이 물범 등이 있는 해양관에서는 살아있는 메기를 제공했다. 살아있는 물고기를 쫓는 활동을 통해 활동성을 높이고 야생 본연의 사냥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 다양한 연령대의 아시아코끼리 3마리가 생활하고 있는 대동물관에서는 코끼리전담반 사육사들이 커다란 수영장에 여름 특식인 사탕수수를 던져줬다. 하마들에게는 여름철 활력을 북돋아 주기 위해 수박 등 다양한 과일이 제공된다. 귀여운 소형 동물인 미어캣에는 사육사들이 제작한 구조물에 생닭을 매달아 활발한 먹이 활동을 유도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 원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동물들도 기력이 많이 약해졌을 것”이라며 “이번 특별 영양식으로 동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잘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작구에 새로 온 1인 가구…‘웰컴박스’ 받자”

    “동작구에 새로 온 1인 가구…‘웰컴박스’ 받자”

    서울 동작구는 1일부터 구로 전입하는 1인 가구에 ‘웰컴박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대학교 3곳과 노량진 고시촌이 위치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웰컴박스는 휴대용 구급함으로,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필수품인 ▲반창고 ▲밴드 ▲붕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안내 리플릿에는 구에서 운영 중인 1인 가구 지원사업이 담겨 있다. 전입 초기 지역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이날 이후 타 지역에서 구로 전입한 주민등록상 1인 가구다. 동주민센터에서 전입 신고 시 지급하며, 동작구 내에서 이사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구는 총 4600개의 웰컴박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업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요리교실 ‘행복한·건강한 밥상’ ▲관계 형성 프로그램 ‘혼밥탈출’ ▲동아리 활동 지원(연간 1인당 20만원) ▲정리수납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우리 구로 전입한 1인 가구를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웰컴박스를 준비했다”며 “1인 가구가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박쥐가 입 안으로 날아들었다…치료비 2900만원 나온 美여성

    박쥐가 입 안으로 날아들었다…치료비 2900만원 나온 美여성

    여행지에서 박쥐가 입 안으로 날아드는 황당한 일을 겪은 미국 여성이 거액의 병원비를 물게 된 사연을 전했다. 하필이면 직장을 그만두고 떠난 여행에서 사고를 겪는 바람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면서 치료비가 불어난 것이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KFF헬스뉴스는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에리카 칸(33)의 사연을 보도했다. 에리카는 지난해 8월 아버지와 함께 애리조나주 글렌 캐년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떠났다. 도시를 벗어나 탁 트인 곳에서 밤하늘을 촬영하던 중 갑자기 박쥐 한 마리가 카메라와 얼굴 사이로 날아들었다. 에리카는 비명을 지르는 과정에서 박쥐의 일부가 입 안으로 들어간 것을 느꼈다. 어느 부분이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몇 초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했다. 박쥐에 물린 것 같지는 않았으나 의사인 아버지는 이른 시일 안에 병원에 가보자고 권했다. 에리카는 병원에 가기 전 건강보험 가입 먼저 서둘렀다. 생명과학 업계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에리카는 여행 직전 해고됐기 때문이었다. 공공 의료보험이 취약계층 위주로 제공되는 미국에서 직장인들은 대체로 직장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에 가입한다. 회사에서 해고됐더라도 한달에 약 650달러의 비용으로 이전 고용주의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에리카는 젊고 건강한 나이이기에 다른 직장을 구할 때까지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고도 충분히 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만약 긴급한 의료 상황이 생기더라도 곧바로 개인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일종의 대기 기간이 있다는 점이었다. 에리카가 박쥐 사고를 당한 뒤 가입했던 개인 의료보험도 30일의 대기 기간이 있었다. 이를 몰랐던 에리카는 박쥐 사고 다음날 병원을 찾아 광견병 예방 치료를 받았다. 이후 2주 동안 애리조나주와 고향인 매사추세츠주의 의원, 또 콜로라도주의 한 병원에서 광견병 예방 접종 등 관련 치료를 받았다. 에리카는 총 4차례에 걸쳐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았다. 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강화하는 면역글로불린도 3회 접종받았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뿐만 아니라 너구리, 박쥐 등 여러 야생동물에 물리거나 할퀴어졌을 때 사람에게 전파된다. 따라서 야생동물과 신체적으로 접촉했을 때는 광견병에 노출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 조치가 권장된다. 병원을 찾기 전 개인 의료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은 에리카는 치료비 청구서를 받아들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에리카가 의료기관 4곳에서 받은 진료비 총액은 합계 2만 749달러(약 2905만원)에 달했다. 치료비 대부분(1만 7079달러)은 처음 치료를 받았던 애리조나주의 병원이었다. 광견병 예방 접종과 면역글로불린 접종비가 1만 5242달러(약 2131만원)였다. 에리카가 사고 직후 가입한 개인 의료보험은 치료비를 전혀 지급해주지 않았다. 에리카가 12월에 받은 설명서에는 “해당 서비스에 필요한 대기 기간이 충족되지 않았다”라고 적혀 있었다. 조지타운 대학교의 건강보험 개혁 센터 공동 소장인 사브리나 콜렛은 “대부분의 민간 건강보험은 고객이 가입한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면서 “실제로 아플 때까지 보험 가입을 미루지 말아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리카는 다시 직장을 구했고 현재 상당히 좋은 의료보험을 적용받고 있지만, 여전히 박쥐 사고로 발생한 치료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병원과는 협상을 통해 치료비를 낮췄고, 일부 금액은 할부 상환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여전히 1만 9000달러가 넘는 금액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에리카는 이 금액에 대해 이의 제기와 법적 절차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구민 안전보험’ 대폭 강화한 은평구…온열·한랭질환 진단비 보장

    ‘구민 안전보험’ 대폭 강화한 은평구…온열·한랭질환 진단비 보장

    서울 은평구는 1일부터 기후위기 대응 등 보장 실효성을 강화한 ‘2025~2026 구 구민안전보험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8월 첫 도입된 구민안전보험 제도는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다. 구가 전액 보험료를 부담한다. 지난해까지는 ▲뺑소니·무보험차 상해사망·후유장해 ▲의료사고 법률비용지원 ▲화상 수술비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치료비 ▲온열질환 진단비 등 총 10종에 대해 보장됐다. 그러나 상해의 범위가 특정돼 있어 일상적 사고 및 재난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는 보장 항목을 포괄적 상해 중심으로 대폭 개편해 일상적 사고에도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을 강화했다. 내년까지 이어지는 구 구민안전보험에서는 ▲상해진단위로금(15세 미만, 65세 이상) ▲온열질환진단비 ▲한랭질환진단비 총 3종에 대해 보장한다. 상해진단위로비의 경우 교통상해사고를 제외한 모든 상해로 인해 4주 이상 진단 시 10만원이 지급된다. 이는 기존 개 물림 사고 및 화상뿐만 아니라 각종 자연 재난, 사회재난 등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모두 포함한다. 특히 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온열질환진단비 항목 외에도 겨울철 한랭질환진단비 항목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도입했다. 두 항목 모두 보장 금액은 10만원이며 최근 지속되는 폭염뿐만 아니라 겨울철 발생하는 한파에도 기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달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운영되는 구민안전보험은 사고가 발생한 당일에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다면,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를 원하는 구민은 구민안전보험 상담접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들에게 구민안전보험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 도시 은평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보장 혜택을 제공해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폭염 대응 총력…무더위 쉼터 142개소 점검 및 운영 강화

    중랑구, 폭염 대응 총력…무더위 쉼터 142개소 점검 및 운영 강화

    서울 중랑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주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 내 무더위쉼터 142개소를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다고 1일 전했다. 구는 구청사 1층 로비를 비롯해 동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체육관, 금융기관 등 접근성이 높은 시설 142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대부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금융기관은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쉼터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이 경우 주민센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히 구청 1층 로비는 이날부터 특보 여부와 관계없이 평일과 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폭염특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아울러 다양한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무더위 그늘막 10개를 추가 설치해 총 181개소를 운영 중이며, 에어컨과 와이파이를 갖춘 스마트쉼터 9개소는 도심 속 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화수경공원, 용마폭포공원, 망우로, 중랑천 둔치에는 안개형 냉각수 분사장치인 쿨링포그가 설치되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생수 냉장고 ‘중랑옹달샘’도 지난 15일부터 공원과 중랑천 제방 등 9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다음 달 18일까지 총 35일간 야외 활동 중인 주민들에게 1일 1만 2000병의 시원한 생수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각종 더위 대책 시설의 운영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며 “‘무더위 걱정 없는 도시’를 목표로, 모두가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폭염주의보 33도땐… 제주는 더위 잡는 ‘삼삼주의’ 캠페인

    폭염주의보 33도땐… 제주는 더위 잡는 ‘삼삼주의’ 캠페인

    # 제주도 온열질환자 47명 발생… 폭염대응 전담팀 중심 폭염종합대책 강력 시행폭염주의보가 15일 가까이 계속되고 열대야도 서귀포 17일째, 제주시는 14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폭염 대응 전담팀(TF)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보호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관광객 현장 대응 ▲도민 홍보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누계 47명(남성 34명, 여성 1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자가 19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주요 발생 장소는 실외작업장(14명), 논·밭(13명), 강가·산·해변(6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낮 12시~오후 6시 사이 고온시간대에 집중 발생했다. # 도내 609곳 무더위쉼터·재난도우미·에너지바우처 3중 보호망 구축도는 ‘무더위쉼터·재난도우미·에너지바우처’ 3중 보호망을 구축했다. 도내 전역에 총 609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 ‘혼디쉼팡’도 4개소를 운영 중이다. 쉼터에는 냉방기와 생수, 휴식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일부 쉼터는 야간이나 주말에도 개방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6707명이 취약가구 9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상태 점검을 실시하며, 온열질환 예방물품 전달, 냉방시설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에너지산업과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중이다. 1인 가구 기준 29만 5200원이 지급되며,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체감온도가 33도를 초과하는 경우 야외 작업장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제공이 의무화됐다. 도는 도내 공공 건설현장 126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무더위 시간대 작업 중지 권고, 그늘막·냉방장치 설치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올레순찰대와 지역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드론을 활용한 마을 단위 현장 예찰에 나섰으며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지도반도 운영 중이다. #해수욕장 등 연안, 하천 41곳에 393명 안전요원…한라산국립공원 정오 이후 탐방 자제 권고관광객 안전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해수욕장·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 대상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해수욕장을 포함한 연안, 하천 등 41개소에 393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 TV 관제, 음성 방송, 119 시민수상구조대가 상시 운영 중이다. 일부 해수욕장은 조기 개장 후 폐장 이후까지 안전요원을 연장 배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정오 이후 탐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어리목·성판악 등 주요 지점에 비상물품을 비치하고,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역축제와 체육행사 시 폭염대책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해 행사장 내 무더위 쉼터(그늘막, 쿨링포그 및 냉방버스 등) 조성, 쿨링타임 운영 등을 권장하고 있다. #물·그늘·휴식 3대 수칙준수와 양산쓰기·효도 안부전화 드리기 등 도민 참여형 삼삼주의 캠페인특히 폭염에 대한 인식 제고와 예방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삼삼주의 캠페인’을 도내 주요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삼주의는 폭염주의보 기준인 체감온도 33도를 기준으로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 준수와 ‘양산 쓰기’, ‘효도 안부전화 드리기’ 등의 생활실천을 유도하는 도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올해 처음 폭염 대응 캠페인의 일환으로 양산을 쓰고 외출할 경우 체감온도가 최대 10도까지 낮아질 수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볕더위에 요즘은 도시의 경우 남녀 불문 양산쓰고 다니는 모습이 낯설지 않을 정도다. #8일 이호해변·12일 민속오일시장·13일 야외근로자 대상 얼음물·이온음료 나눠주기도8일 이호해수욕장, 1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13일부터는 야외근로자 대상 얼음물·이온음료 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는 냉동탑차와 무더위 쉼터(재난회복지원차량)를, 협약기업(동아오츠카)은 이온음료를 지원하는 등 민관협업을 강화한다. 오영훈 지사는 “기후위기의 현실 앞에서 폭염은 기상현상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되고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과 쉼터 확대, 재난도우미와 민관 협업 체계 강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은평구의회, 지역 장애우의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은평구의회, 지역 장애우의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서울 은평구의회의 의원 연구단체인 ‘나란히 연구모임’ 회원인 박세은 의원, 이동식 의원. 황재원, 이경술, 김승엽 . 김윤희 의원은 지난 29~30일 서울 양천구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중장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자립지원 정책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연구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양천구, 중고령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지원 ‘찾아라 40세이상 발달장애인’ 사업,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 ‘청춘학당’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음악예술분야 장애인직업재활 사업’, ‘필름 타임라인 공연’ 등 지역별 발달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모델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양천해누리복지관의 ‘중고령 발달장애인 돌봄사업’은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중장년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서비스로,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지역사회 지원체계 안에서 유연하게 통합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을 목표로, 올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은 인천시에 전국 최초로 설립된 장애인예술단이자, 광역단체 최초의 음악예술분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음악적 재능을 갖고있는 장애 예술인들을 선발하여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근로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응, 삶의 질 향상 등 직업재활시설의 기능과 역할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 이번 견학에는 나란히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방문기관별 진행된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은평구 실정에 맞는 정책 도입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양천해누리복지관 방문을 위해 진행된 정책간담회에서는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양천구의회 황민철 의원 등이 참석해 발달장애인 돌봄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은평구 정책 모델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박세은 의원은 “현장에서 접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정책에 현실과 방향성을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은평구에서도 중장년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촘촘하고 꼼꼼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나란히 연구모임’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의회,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활성화 지원한다

    노원구의회,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활성화 지원한다

    노원구의회의 의원 연구단체 ‘노원구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의 Maas 연구’가 지난 29일 연구용역 수행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드론활용협회와 함께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 개념으로, 이번 연구는 특히 드론 기술을 접목한 실증적 접근을 통해 노원형 스마트도시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대표인 이용아 의원과 간사인 손명영 의원 및 김소라, 유웅상 의원이 참여해 연구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정책 방안에 대한 중간 점검했다. 먼저 수행기관에서 실증연구와 문헌연구로 나눠서 중간보고를 진행하였는데, 실증연구 측면에서 ▲노원구가 직면한 3대 도시문제 ▲드론형 Maas 융합 ▲실증 연구 사례 ▲노원형 통합 Maas ▲미래를 향한 3단계 실행 계획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제안 순으로 보고하였고, 노원구 커피축제에서 직접 드론을 활용하여 촬영한 영상을 시연하기도 하였다. 이어진 문헌연구 측면에서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미국, 싱가폴, 네덜란드의 우수사례를 들어 노원구만의 드론을 활용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방식의 스마트시티 구축 방안에 대해 보고하였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드론을 활용 구체적인 데이터 수치화, 안전에 관한 활용방안 강화, 노원에 맞는 구체적인 활용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연구진에게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결과가 도출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연구단체 대표 이용아 의원은 “드론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핵심 도구로 앞으로 어떤 시스템을 통해 노원구민들과 연계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오늘 중간 보고회에 나온 여러 가지 의견들을 반영해서 ‘노원 드론 스마트시티’를 완성할 내실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원구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의 Maas 연구’는 오는 10월까지 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노원형 스마트 도시 비전에 맞는 미래형 교통서비스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 명태균, 이틀째 김건희 특검 출석 “모두 말할 준비 돼 있다”

    명태균, 이틀째 김건희 특검 출석 “모두 말할 준비 돼 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에 공천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이틀째 출석했다. 명씨는 1일 오전 10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문으로 출석했다. 명씨는 전날에도 특검에 출석해 13시간 30분가량 조사받았다. 그는 출석에 앞서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국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특검에 모두 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명씨는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하고 이를 대가로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등이 공천을 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에게 김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명씨는 지난해 4·10 총선에서도 김 여사가 자신과의 통화에서 김상민 전 검사 출마를 지원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네이버, ‘타베로그’와 손잡고 일본 맛집 검색∙예약 서비스 제공

    네이버, ‘타베로그’와 손잡고 일본 맛집 검색∙예약 서비스 제공

    네이버가 일본 대표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 맛집 정보 탐색 경험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일본 최대 규모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제휴를 맺고 플레이스 서비스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일본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부 음식점은 이용자가 직접 예약까지 할 수 있는다. 타베로그는 일본 전국 88만여 개의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식당 평가 플랫폼이다. 식당 내부 전경, 음식 사진 등 상세한 정보와 현지 사용자가 직접 남긴 생생한 리뷰가 있어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가장 인기있는 ‘일본 맛집 탐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오사카 맛집’과 같이 일본 주요 여행지의 맛집 목록을 검색하거나 특정 식당의 이름으로 검색하여 음식점의 위치와 메뉴, 가격정보, 사진, 영업시간, 결제수단, 편의시설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타베로그로 예약이 가능한 음식점의 경우 ‘예약하러 가기’ 항목을 누르면 타베로그가 제공하는 예약 페이지로 이동해 이용자가 직접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감자와 토마토, 알고 보니 같은 식물이라고? [사이언스 브런치]

    감자와 토마토, 알고 보니 같은 식물이라고? [사이언스 브런치]

    감자는 뿌리채소인 고구마와 비슷해 보이지만, 줄기 부분이 비대해지면서 형성된 괴경 식물로 줄기채소다. 그런가 하면, 19세기 미국에서 채소인가 과일인가를 놓고 재판까지 벌어진 토마토는 과일이기도 하고 채소이기도 한 과채류로 구분된다. 매장에 놓인 감자와 토마토를 보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까. 그렇지만, 약 900만 년 전까지만 해도 감자와 토마토는 같은 식물이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캐나다, 독일, 미국, 영국 5개국 국제 공동 연구팀은 감자가 토마토에서 분리된 식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에는 중국 선전 농업 게놈학 연구소, 화중 농업대, 난징 산림대, 운남 사범대, 난징 농업대, 농업과학원 화훼 연구소, 스촨대, 란저우대, 열대 농업과학원 열대 곡물 연구실, 캐나다 겔프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독일 막스 플랑크 생물학 연구소, 미국 조지아대,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UC 데이비스), 영국 에든버러 왕립 식물원, 런던 자연사 박물관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8월 1일 자에 실렸다. ‘땅속의 사과’라고 불릴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자는 고구마, 옥수수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 작물이자, 밀, 쌀, 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작물로 꼽힌다. 남미 안데스 고원지대에서 기원전 5000년경부터 감자가 재배됐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약 3600종의 감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자는 덩이줄기라는 괴경 식물이지만, 일부 감자는 괴경을 갖지 않는다. 그래서, 식물학자들은 감자의 기원을 명확히 하고 있지 못하다. 이에 연구팀은 재배 감자 450종과 야생 감자 56종의 게놈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모든 감자에는 칠레에서 재배되고 있는 감자의 한 종인 에토베로숨과 토마토의 유전 물질이 안정적이고 균형 있게 섞여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는 감자가 두 종이 야생 교배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에 따르면, 에투베로숨과 토마토는 서로 다른 종이지만 약 1400만 년 전 공통 조상에서 분리됐으며, 분화된 후에도 약 500만 년 동안 상호 교배가 있었으며, 약 900만 년 전 지금처럼 덩이줄기(괴경)을 가진 감자 식물이 생겼다. 감자의 핵심인 괴경 형성 유전자의 기원을 추적했는데, 마스터 스위치 역할을 한 SP6A 유전자가 토마토 계통에서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괴경을 형성하는 뿌리줄기의 성장을 조절하는 또 다른 중요한 유전자 IT1은 에투베로숨 계통에서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두 유전자 중 하나라도 없으면 괴경인 감자는 생산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런 교배는 안데스산맥의 급격한 융기 시기와 맞물려 있고, 이 시기에 새로운 생태 환경이 형성되면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괴경 덕분에 초기 감자는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산악 지역의 혹독한 날씨를 견뎌낼 수 있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온화한 초원지대부터 중남미의 고산 기후까지 다양한 생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산웬 황 중국 농업과학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종(種)간 잡종화가 어떻게 새로운 형질의 진화를 촉발해 더 많은 종의 출연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밝혀, 감자가 어디서 유래했는지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어냈다”라며 “괴경의 진화는 감자에 혹독한 환경에서의 이점을 제공해 새로운 종의 폭발적 증가를 촉진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이동형 스크린 신제품 ‘무빙스타일 엣지’ 출시

    삼성전자, 이동형 스크린 신제품 ‘무빙스타일 엣지’ 출시

    삼성전자는 이동형 스크린 신제품 ‘무빙스타일 엣지’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무빙스타일 엣지는 32형 화면 크기에 4K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화면 4개 베젤의 두께가 균일한 ‘이븐 베젤’을 적용해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와 스탠드에 ‘웜 화이트’ 색상이 적용됐다. 신제품은 ‘ㄱ자형’ 암타입의 스탠다드와 ‘I자형’의 라이트 2종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환경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무빙스타일 엣지 스탠다드’는 87만 9000원, ‘무빙스타일 엣지 라이트’의 경우 83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조합은 자유롭게 완성은 나답게’를 주제로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당 캠페인은 영상을 통해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제품 색상, 스탠드 타입, 스탠드 색상, 선반 유무 등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총 202가지 조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무빙스타일만의 강점을 담아냈다. 캠페인 시작과 함께 ‘무빙스타일 크리에이터’ 70명도 모집한다. 참가자는 삼성닷컴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조합의 무빙스타일을 직접 선택하고, 해당 이미지를 자신의 SNS에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무빙스타일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자신에게 맞는 무빙스타일을 선택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독립 성지 걷고, 독립 열차 타고…80주년 광복절 다양한 이벤트

    독립 성지 걷고, 독립 열차 타고…80주년 광복절 다양한 이벤트

    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 이벤트가 마련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5일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새로 운영한다. 기존 서울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에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추가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출발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2시간에 걸친 여정 동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코스 곳곳에 깃들어 있는 우리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외국인 관광객도 참가할 수 있도록 총 6개의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동선 대부분은 실내 위주다. 낮 시간대(오전 10시, 오후 2시)에 운영된다. 1일부터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8·15 독립열차’를 운영한다. 광복절 하루만 떠나는 특별 여행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주요 역에서 출발해 전국 8개 지역으로 가는 12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당일형과 1박 2일형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1박 2일 코스인 ‘의열과 숲의 도시로 떠나는 여행’(밀양-청도)은 의열기념관과 표충사를 방문하고, 국립청도숲체원에서 숙박과 유기농 베개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교육과 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에 적합하다. 당일 코스는 총 4가지다. ‘백투더 1930’s 군산 타임슬립’은 항일독립운동기념관과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를 탐방한다. ‘8.15 기념 광복의 의미를 담다’ 춘천 코스는 강원광복기념관과 강원도 항일 애국선열 추모탑, 구곡폭포,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을 방문한다. ‘의로운 발자취를 따라, 제천 기억 여행’은 제천의병전시관과 배론성지,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등을 연계한 의병 역사 테마여행, ‘항일운동의 역사를 보고 배우는 여행’ 천안 코스는 유관순열사기념관과 독립기념관, 각원사 등을 탐방하는 역사 교육 테마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16일엔 ‘DMZ열차’도 운영한다. 서울역(경의선)에서 출발해 김포 애기봉전망대, 파주 캠프 그리브스, DMZ숲, 도라산전망대, 연천 열쇠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DMZ평화누리 캠핑까지 할 수 있다. 당일 여행은 1인당 5만 9000원부터, 1박 2일 여행은 1인당 19만 9000원부터다.
  • 해병특검 “윤석열·김건희 비화폰 실물·통신내역 확보”

    해병특검 “윤석열·김건희 비화폰 실물·통신내역 확보”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가 당시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사용했던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을 어제(31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특검팀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군 관계자들이 사용한 비화폰 통신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사용한 비화폰 통신 기록 확보에 나서 김 여사의 비화폰 사용 정황을 파악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를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과도 공유하기로 했다. 정 특검보는 “김건희 특검에서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 확보 사실을 파악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 같다”며 “임의제출 형식으로 김건희 특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정도에는 김 여사가 사용하던 비화폰이 어떤 것인지, 개수는 몇 개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특검보는 “다음 주 초에는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장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등의 비화폰 통화 내역을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 승용차 요일제·교통유발부담금 개선…자율 참여·인센티브 확대

    승용차 요일제·교통유발부담금 개선…자율 참여·인센티브 확대

    대전시가 올해 하반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고 도심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민 참여 중심으로 교통정책을 개편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승용차 요일제 운용 조례와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조례를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 자율적인 시민·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트램 공사에 앞서 도심 교통량을 분산하고 특히 낮은 참여율로 실효성에 지적된 제도의 구조를 혜택 중심으로 개선했다. 승용차 요일제는 운휴 시간대를 출퇴근 시간대로 조정했다. 기존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인 운휴 시간을 오전 7~9시, 오후 6~8시로 축소한다. 시는 시간 조정으로 도심 교통 혼잡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의 차량 이용을 억제하고,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에는 자동차세 10%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50% 할인, 자동차 검사료 10% 할인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승용차 요일제를 성실히 이행한 차량 중 경차·친환경차·임산부·장애인·국가유공자·유아 동승 차량 등에 대해서는 승용차 요일제 적용 제외 차량으로 인정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실질적 이동권 보장과 교통정책의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다. 참여 방법 등은 ‘대전 승용차 요일제 홈페이지(http://carfree.daej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전체면적 1000㎡ 이상의 건축물 소유자,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주체에게 일정한 비용을 부담시키는 방식이다. 개정안은 교통 혼잡 저감을 위한 민간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감면 항목과 감면 폭을 확대했다. 유연근무제, 시차출근제, 원격·재택근무, 자율 또는 의무휴업 등을 시행하는 기업 등은 5%에서 최대 15%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교통량 감축 노력이 명확한 기업에 대한 감면율도 상향된다.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는 기업은 기존 25%였던 감면율이 30%, 2부제를 시행하는 기업은 40%에서 50%로 각각 확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과 기업, 공공이 함께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로의 전환”이라며 “트램 공사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교통 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차승원이 전하는 베드로 대성전 이야기…바티칸, 오늘부터 새 한국어 음성 안내

    차승원이 전하는 베드로 대성전 이야기…바티칸, 오늘부터 새 한국어 음성 안내

    배우 차승원의 목소리 안내에 따라 바티칸 베드로 대성전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교황청은 1일부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차승원 목소리를 녹음한 한국어 음성 안내(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기존에도 있었으나, 성 베드로 대성전 내 전시·안내 콘텐츠 개편에 맞춰 업데이트한 것을 오늘부터 공식 선보인 것이다. 새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차승원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목소리를 제공하고 주교황청 한국대사관과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협력해 제작했다. 차승원은 천주교 신자로 알려졌다. 세례명은 ‘요한’이다. 새 오디오 가이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교황청에 전달됐다. 이날 교황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서울대교구의 이경상 주교는 “많은 한국 순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티칸시국 총대리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도 “한국인 신자들과 순례자들이 보다 풍부하게 성 베드로 대성전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교황청 주한국대사관의 이정우 대사대리는 이번 녹음을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를 해준 차승원 배우와 이 업무를 주선·조율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감사를 표했다.
  • “우수 농특산품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하세요”…전국 곳곳서 특판행사

    “우수 농특산품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하세요”…전국 곳곳서 특판행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농특산물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경북 구미시는 이달 1∼29일, 9월 1∼26일 두차례에 걸쳐 지역 농특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도축부터 판매까지 품질 관리한 ‘구미 한우’, 2025년 전국농협 쌀 평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구미 쌀 ‘영호진미’, 우리 밀 100%로 만든 밀가루 ‘구미밀가리’ 등 지역 농특산물 등 30여 종이 준비돼있다. 이들 제품은 시중가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는 전화(054) 477-8104 주문으로 진행하고, 입금 확인 후 발송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의 사전 판매행사다. 서울광장 행사에서는 40여 종의 구미 특산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경북 경주시는 오는 27일까지 한 달간 ‘경주몰 여름 특별 할인행사’를 한 달간 진행한다. 이사금쌀, 버섯, 미역, 유과, 전통차 등 경주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루 1회 최대 5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휴대용 선풍기를 선착순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경북 의성군은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에서 ‘제3회 의성 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의성 세일페스타는 ’의성장날‘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소비자 반응이 높은 대표 행사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 품목을 최대 20% 할인(축산물은 10%) 가격으로 판매한다. 충남 예산군은 서부내륙고속도로 예산 예당호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 ‘예산농부마켓 어서오샵’에서 여름철 대표 과일인사과·복숭아·수박을 비롯해 버섯·전통장류·사과즙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충북 충주시는 지역 농산물인 ‘하늘작’ 복숭아 4만 박스를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카드 결제 시 박스(1.8㎏ 들이)당 2000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충주시와 롯데마트는 4000만원씩을, 충주시농협조합공동법인은 2000만원을 판매 촉진 기금으로 후원했다. 시 관계자는 “점포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할인 혜택을 받으면 고품질 복숭아를 1박스당 996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 장수군은 오는 3일까지 장수몰 할인구매권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구매권은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 기간(8월 1~3일) 동안 방화동 자연휴양림 내 농특산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만원 구매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KT, 매일 하루 2시간 원하는 때 ‘무제한’ 데이터 이용 요금제 출시

    KT, 매일 하루 2시간 원하는 때 ‘무제한’ 데이터 이용 요금제 출시

    KT는 고객이 하루 중 원하는 2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내 마음대로 2시간 데이터 프리’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내 마음대로 2시간 데이터 프리’는 월 9900원에 제공되며, 출시를 기념해 2025년 10월 3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2025년 12월 31일까지 월 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대상은 KT 5G 요금제(월 3만 7000원~8만원 미만), 요고 요금제(월 3만원~6만 1000원 미만) 이용 고객이며, 매일 2시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2026년 1월 1일 자동 종료된다. 설정한 2시간 외의 시간대에는 기존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차감된다.
  • 어쩌다 해녀가 된 화가, 그 해녀가 본 바다는…

    어쩌다 해녀가 된 화가, 그 해녀가 본 바다는…

    “바다로 출근하고 바다에서 일을 하며 바다에서 퇴근하는 시간, 모든 것이 저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2025년 여성작가 발굴·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 작가로 선정한 나경아 작가가 ‘바다의 색, 우주의 호흡 : 해녀가 본 바다’전을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열며 이렇게 말했다. 여성작가 발굴·지원 사업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한 여성 미술인들에게 다시 창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센터는 매년 공모를 통해 여성작가를 선정해 전시장 대관료, 작품 설치비, 홍보물 제작비 등 개인전 개최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시 종료 후에는 전시작품 공모 매입도 추진한다. 2011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30명의 여성작가와 9개 예술단체가 지원을 받아 전시회를 열었다. 많은 작가가 이를 계기로 작품 활동을 재개하며 미술계 복귀에 성공해 여성 예술인 지원 정책의 모범 사례이자 도내 유일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 작가는 추계예술대학 및 영국 런던 첼시 컬리지 아트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2011년 제주에 정착한 이주민 작가다. 2021년 서귀포 법환 해녀학교를 졸업한 후 2022년 태흥2리 어촌계 등록 해녀로 물질을 시작했다. 어쩌다 해녀가 됐지만, 해녀가 된 후 비로소 진정한 바다를 알게 됐다는 그는 “해녀로서의 삶은 단순히 물질을 취하는 일이 아닌 물속과 공기 중을 넘나들며 자연과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물속에서 호흡하며 바다의 흐름을 느끼고 그 흐름 속에 숨겨진 색과 미세한 움직임을 발견하면서 바다와 우주, 그리고 물과 공기의 순환이 하나로 이어짐을 깨닫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파도는 별이 되고 별은 공기 속으로 흩어지며 끝없이 순환하는 무한한 연결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면서 “물에서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그 순간의 감각은 우주와의 호흡처럼 느껴졌고 나 자신은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우주를 발견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녀가 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담은 최신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의 중심 작품인 ‘떠 다니는 섬’ 연작은 우주에 떠다니는 자유로운 행성들처럼 바다에서 주황색 테왁을 보호대로 삼아 물질하는 해녀들의 무리진 모습을 화가 해녀인 작가의 관점에서 그려낸 수작(秀作)이다. 김유정 미술평론가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삶과 예술의 일치라는 건강한 창작 활동의 결과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영혼의 창을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위해 활짝 열어 삶의 미술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안경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은 “나 작가의 조형적 실험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물질하는 해녀로서의 삶을 선택한 작가의 굳은 의지와 창작 여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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