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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하원의장, 평양 도착… “잊지 않겠다”

    러 하원의장, 평양 도착… “잊지 않겠다”

    파병 북한군 언급 뱌체슬라프 볼로딘(왼쪽) 러시아 하원의장이 14일 북한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이날 볼로딘 의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장병의 희생을 거론하며 “우리는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평양 AP 연합뉴스
  • 높았던 만리장성, 이현중 22점 넣고도 눈물 펑펑…‘황금세대’ 한국 농구, 희망 속 아시아컵 8강 탈락

    높았던 만리장성, 이현중 22점 넣고도 눈물 펑펑…‘황금세대’ 한국 농구, 희망 속 아시아컵 8강 탈락

    ‘굶주린 늑대’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무대 8강에서 멈춰 섰다. ‘해외파’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이 불러일으킨 황금세대 열풍도 높고 단단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중국과의 8강전에서 71-79로 졌다. 2년 전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에서도 중국에 무릎을 꿇었던 한국은 설욕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7-50으로 밀렸다. 높이 열세, 수비 부담의 영향으로 3점 성공률도 12.5%(24개 중 3개)에 그쳤다. 에이스 이현중이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22점 7리바운드, 하윤기(수원 kt)도 골밑에서 1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현중은 경기를 마치고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아 내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주전 가드 이정현(고양 소노)이 무릎을 다쳐 조기 귀국한 가운데 선발 명단에 포함된 ‘수비의 달인’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8점)가 깜짝 활약했다. 다만 간판 슈터 유기상(창원 LG)이 2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유기상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59%의 3점 성공률(27개 중 16개)을 기록했는데 토너먼트에선 중국의 압박 수비에 외곽슛 2개를 모두 놓쳤다. 무릎 부상을 안고 뛴 여준석(8점 6리바운드)도 3점 4개를 모두 넣지 못했다. 중국은 에이스인 210㎝ 센터 후진추가 23점 1리바운드, 왕준지가 21점으로 맹활약했다. 221㎝의 유자하오(7점 7리바운드)는 공격 리바운드만 6개를 건져냈다. 안 감독은 “중국에 제공권을 내줘 경기 흐름을 놓쳤다. 장신 선수들의 스위치 수비에 3점 성공률이 저조했다”며 “한국도 빅맨 귀화 선수만 있으면 어느 팀과 붙어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남자 농구의 생명력을 이어가기 위해선 팬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장 김종규도 “제가 주축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지 못해 아쉽다. 올해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세대교체로 다른 수준의 한국 농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쿼터 한국은 이현중의 왼쪽 돌파, 하윤기의 슛으로 선제 득점했다. 이어 하윤기는 후진추를 앞에 두고 1대1로 득점했다. 이에 후진추도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반격했다. 하윤기는 정성우와의 2대2를 통해 덩크를 꽂았고, 이현중이 원거리 3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중국이 221㎝의 센터 유지아하오를 투입해 골밑을 공략하자 벤치에서 나온 여준석이 이현중에게 패스받아 원핸드 덩크를 터트렸다. 한국은 1쿼터 막판 수비 혼란으로 실점하면서 24-25로 뒤졌다. 2쿼터 하윤기가 자오 지아이의 레이업을 블록하며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주준롱이 자오루이의 패스를 받아 3점을 넣었다. 주준롱의 견제에 고전했던 이현중은 후진추의 반칙을 끌어내며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상대 수비에 막히자 이현중, 정성우가 상대 반칙에 이은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으나 후진추를 막지 못했다. 또 연이어 수비 리바운드를 단속하지 못했다. 여준석이 페이더웨이 슛으로 득점했지만 왕준지에게 외곽포를 맞아 전반을 11점 밀렸다. 3쿼터 한국은 문정현을 처음 출전시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진추가 골밑슛을 넣은 다음 유기상의 슛을 막았다. 자오루이는 3점을 꽂았고 유기상과 문정현은 놓쳤다. 중국은 가볍게 레이업을 올려놓고 후진추가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슛을 기록했다. 18점 차까지 처진 한국은 이현중이 외곽슛을 터트린 후 양준석이 득점 행진에 가담하면서 3쿼터를 55-64로 마쳤다. 4쿼터도 중국이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반칙 4개의 하윤기가 골밑에서 분전했다. 이어 여준석이 상대 수비가 몰린 사이 골밑으로 파고들어 덩크슛을 폭발시켰다. 간격을 좁힌 한국은 하윤기의 5반칙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어 한국은 후 진추를 막지 못해 승기를 놓쳤다.
  • 관세전 실세 베선트 장관 콩밭 못판 이유가 [월드핫피플]

    관세전 실세 베선트 장관 콩밭 못판 이유가 [월드핫피플]

    트럼프 2기 ‘최고 실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콩밭’이 논란이다. 베선트 장관은 미중 무역회담을 비롯한 트럼프 정부의 관세협상을 이끌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의장 지명을 주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4일 미 정부윤리청(OGE)이 “베선트 장관은 취임 전 서명한 윤리 합의의 일부 조건들을 시한 내에 준수하는 데 실패했다”는 내용을 의회에 알렸다고 전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백만장자 베선트 장관은 올해 1월 말 청문회에 앞서 각종 펀드와 신탁자산, 농지를 처분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선트 장관은 현재 처분해야 할 자산의 96%를 매각했고, 올해 12월 15일까지는 모든 처분 조치를 마치겠다는 의향을 정부윤리청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팔지 않은 자산의 상당수는 농지로 유동성이 아주 낮아 공직을 이용해 사적인 이득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베선트 장관은 해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밑에서 미국민을 섬기는 영예는 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없다”며 “합의한 대로 올해 연말까지 잔여 처분 자산을 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베선트 장관이 보유한 재산 중 잠재적 이해충돌 소지가 가장 큰 것은 노스다코타에 있는 2500만달러(약 346억원) 규모의 대두와 옥수수밭이라고 지적했다. 수천 에이커에 이르는 면적의 이 농토는 연간 임대료 수입만 최대 100만달러(약 13억 8000만원)에 이른다 노스다코타주에서 생산되는 대두의 약 70%는 그동안 중국으로 수출됐다. 하지만 트럼프 2기 정부 시작과 함께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은 브라질산 대두로 수입선을 다변화했고 미국산 대두 수입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대두 부족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위대한 농부들이 건강한 콩을 길러냈으니 중국은 수입 물량을 빨리 4배 늘리길 바란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두 수입을 늘리는 것이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일 수 있는 길이라면서 빠른 대두 수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NYT는 “베선트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끌면서 잠재적 이해충돌 가능성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건희 “다시 남편과 살 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김건희 “다시 남편과 살 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 후 첫 조사가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변호인단에는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라는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14일 오전 9시 52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오전 9시 56분부터 11시 27분까지 1시간 31분간 오전 조사가 이뤄졌고, 오후 1시 32분 조사를 재개해 약 38분 만인 오후 2시 10분에 조사가 종료됐다. 쉬는 시간을 제외한 총조사 시간은 2시간 9분에 그쳤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피의자 김건희를 상대로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대부분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라고 설명했다. 진술 거부로 조사가 일찍 종료된 셈이다. 특검팀은 나흘 뒤인 오는 18일 오전 10시 다시 출석할 것을 김 여사에게 통보했으나 김 여사 측은 응하겠다는 확실한 의사를 전달하지 않았다. 특검팀에 따르면 김 여사가 수용된 서울남부구치소는 “김 여사 측이 당일 오전 10시 30분 변호사 접견 후 출석 여부를 알려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특검팀이 통지한 시간에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김 여사의 변호인단은 다음 주 병원 진료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서 통보된 시간에 출석할 수 있을지 확답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소환 불응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특검팀 소환 일정에 맞추려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여사가 특검팀에 조사받은 건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2일 오후 늦게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에는 첫 조사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료로 받은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구속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이른바 ‘나토 목걸이’에 관한 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 여사는 조사 초기 간단한 소회를 밝힌 후 대부분의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진술 당시 명태균과 관련해 본인이 지시를 내리고 그런 게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오전 조사 후 점심시간에 변호인단에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겼다고 밝혔다.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당시 명씨로부터 58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 물에 녹여 재활용하는 ‘용해성 전자기판’ 시대 열릴까?

    물에 녹여 재활용하는 ‘용해성 전자기판’ 시대 열릴까?

    눈부신 정보기술(IT) 혁신의 그림자 가운데 하나는 막대하게 쌓이는 전자 폐기물(e-waste)입니다. 기술 발전이 빠를수록 인공지능(AI) 서버도, 스마트폰의 수명도 짧아지기 때문이죠. 입니다. 갈수록 전자 쓰레기의 양도 많아져 2022년에만 전 세계에서 6200만t의 전자 폐기물이 발생했지만, 이 가운데 재활용된 것은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전자 제품 재활용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모든 핵심 부품이 모여 있는 인쇄회로기판(PCB)의 복잡한 구조 때문입니다. PCB는 반도체와 커패시터, 저항 같은 여러 부품을 연결하는 기판으로 도체와 절연체를 쌓아 만들기 때문에 금속처럼 쉽게 녹여 재활용하기 어렵습니다. DissolvPCB, 물에 녹는 3D 프린팅 전자 기판의 등장 그래서 과학자들은 쉽게 분해가 가능한 PCB 소재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물에 녹는 용해성 PCB입니다. 물에 녹는 전자기판이라고 하면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PCB에서 비싸고 구하기 힘든 물질과 부품을 분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화학 약품 가운데 유독 물질이 많습니다. 작업자도 위험하고 환경 오염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물에 녹는 용해성 PCB가 있다면 분해 작업이 더 안전해지는 것은 물론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컴퓨터 메인보드 같은 복잡한 전자기판은 물에 조금만 노출돼도 손상되기 때문에 물에 약한 것이 약점이 되지 않습니다. 이에 미국 메릴랜드대와 조지아 공대, 프랑스 노트르담대 연구팀은 물에 녹는 용해성 PCB인 ‘DissolvPCB’를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은 3차원(3D) 프린터로 제작 가능하며 주재료로 폴리비닐 알코올(PVA)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회로 배선 역할을 하는 갈륨 인듐(EGaIn) 액체 금속을 PVA 기판 위에 3D 프린팅합니다. 사용 뒤 물에 담가 PVA 기판을 녹이면 고가의 금속과 부품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습니다. 섭씨 90도에서 1시간 만에 분해가 가능합니다. 연구팀은 프로토타입 실험에서 PVA와 EGaIn 소재를 각각 99.4%, 98.6%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회수된 소재는 3D 프린터 잉크로 재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입니다. 미래를 위한 테스트베드, DissolvPCB DissolvPCB는 현재 USB 규격의 5A 전류와 10㎒ 주파수를 지원하는 수준으로, 최신 스마트폰이나 PC 메인보드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기술이 개발 및 테스트용 메인보드에 매우 적합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손쉽게 기판을 제작할 수 있어 소규모 생산이나 실험실 연구에 유용합니다. 여기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 설계(CAD) 플러그인을 제공해서 개발자가 기존 메인보드를 이식하거나 새로운 메인보드를 디자인할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아직 상용화까지는 많은 개선이 필요하지만, DissolvPCB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전자 제품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물에 녹여 재활용하는 ‘용해성 전자기판’ 시대 열릴까? [고든 정의 TECH+]

    물에 녹여 재활용하는 ‘용해성 전자기판’ 시대 열릴까? [고든 정의 TECH+]

    눈부신 정보기술(IT) 혁신의 그림자 가운데 하나는 막대하게 쌓이는 전자 폐기물(e-waste)입니다. 기술 발전이 빠를수록 인공지능(AI) 서버도, 스마트폰의 수명도 짧아지기 때문이죠. 입니다. 갈수록 전자 쓰레기의 양도 많아져 2022년에만 전 세계에서 6200만t의 전자 폐기물이 발생했지만, 이 가운데 재활용된 것은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전자 제품 재활용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모든 핵심 부품이 모여 있는 인쇄회로기판(PCB)의 복잡한 구조 때문입니다. PCB는 반도체와 커패시터, 저항 같은 여러 부품을 연결하는 기판으로 도체와 절연체를 쌓아 만들기 때문에 금속처럼 쉽게 녹여 재활용하기 어렵습니다. DissolvPCB, 물에 녹는 3D 프린팅 전자 기판의 등장 그래서 과학자들은 쉽게 분해가 가능한 PCB 소재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물에 녹는 용해성 PCB입니다. 물에 녹는 전자기판이라고 하면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PCB에서 비싸고 구하기 힘든 물질과 부품을 분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화학 약품 가운데 유독 물질이 많습니다. 작업자도 위험하고 환경 오염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물에 녹는 용해성 PCB가 있다면 분해 작업이 더 안전해지는 것은 물론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컴퓨터 메인보드 같은 복잡한 전자기판은 물에 조금만 노출돼도 손상되기 때문에 물에 약한 것이 약점이 되지 않습니다. 이에 미국 메릴랜드대와 조지아 공대, 프랑스 노트르담대 연구팀은 물에 녹는 용해성 PCB인 ‘DissolvPCB’를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은 3차원(3D) 프린터로 제작 가능하며 주재료로 폴리비닐 알코올(PVA)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회로 배선 역할을 하는 갈륨 인듐(EGaIn) 액체 금속을 PVA 기판 위에 3D 프린팅합니다. 사용 뒤 물에 담가 PVA 기판을 녹이면 고가의 금속과 부품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습니다. 섭씨 90도에서 1시간 만에 분해가 가능합니다. 연구팀은 프로토타입 실험에서 PVA와 EGaIn 소재를 각각 99.4%, 98.6%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회수된 소재는 3D 프린터 잉크로 재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입니다. 미래를 위한 테스트베드, DissolvPCB DissolvPCB는 현재 USB 규격의 5A 전류와 10㎒ 주파수를 지원하는 수준으로, 최신 스마트폰이나 PC 메인보드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기술이 개발 및 테스트용 메인보드에 매우 적합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손쉽게 기판을 제작할 수 있어 소규모 생산이나 실험실 연구에 유용합니다. 여기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 설계(CAD) 플러그인을 제공해서 개발자가 기존 메인보드를 이식하거나 새로운 메인보드를 디자인할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아직 상용화까지는 많은 개선이 필요하지만, DissolvPCB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전자 제품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천이라더니 김포공항…승무원도 모른 비상착륙

    인천이라더니 김포공항…승무원도 모른 비상착륙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깜짝 놀라고 예정 도착 시간보다 4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인천 지역 상공의 기상 악화와 연료 부족, 그리고 미숙한 안내 방송 탓이다. 14일 에어아시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5분 인천공항 도착 예정이었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발 에어아시아 D7 506편은 국내 상공을 돌다가 오후 7시 57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김포공항에서 재급유를 마친 뒤 오후 10시 54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승객은 한국인 162명과 외국인 125명으로 총 287명이 타고 있었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LCC)다. 에어아시아는 “인천공항 상공에서 기상 상황 불안정으로 공항 혼잡이 심해져 착륙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며 “연료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김포공항으로 회항 후 급유를 마친 뒤 인천으로 입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한 뒤 승무원이 착륙 안내 진행 시 “인천공항에 착륙했다”고 잘못 언급하면서 혼란이 커졌다. 당시 목적지 변경과 관련된 설명은 따로 없었다는 게 승객들의 전언이다. 한 승객은 연합뉴스에 “어떤 승객이 (승무원에게 이곳은) 김포공항이라고 하니 승무원도 눈이 동그래져 오히려 승객들에게 되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승무원들은 ‘김포’임을 인지한 뒤 우왕좌왕했다. 승객들은 (인천에) 도착한 줄 알고 짐을 빼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기내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는 “연료가 부족하게 됐다. 김포공항 착륙은 비상 상황으로 인한 착륙이므로 기장이 인천공항으로의 비행을 확인 중에 있다”는 승무원의 안내 방송이 담겼다. 이에 대해 에어아시아 측은 “김포 우회 착륙 중 기장이 ‘인천 날씨로 인해 김포로 우회 착륙할 예정’이라고 승객 안내 방송으로 알렸고, 김포 공항에서 연료 보충 절차에 대해 상세한 안내 방송과 사과 방송을 함께 진행했다”면서 “인천공항에 착륙했다고 잘못 언급한 것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 SK하이닉스, 사내 AI플랫폼 ‘가이아’ 공개…“AI전환 선도”

    SK하이닉스, 사내 AI플랫폼 ‘가이아’ 공개…“AI전환 선도”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공개하며 AI 전환(AIX)을 가속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4일 뉴스룸을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가이아는 비즈 특화, 대형 언어모델(LLM) Chat, 에이닷 비즈(A.Biz) 등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지난달 베타 오픈한 비즈 특화 서비스는 장비 관리,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인사(HR) 제도, 회의 에이전트 등으로 실제 개발·양산 현장에서 활용됐다. LLM Chat은 사내 자료를 바탕으로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하며, 11월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보고서 작성, 구매·채용·세무·법무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면서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를 서로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 티웨이항공 “글로벌 LCC로 도약”

    티웨이항공 “글로벌 LCC로 도약”

    티웨이항공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최근 취항한 유럽·북미 장거리 노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저비용항공사(LCC)로 도약하겠다고 14일 포부를 밝혔다. 2010년 김포~제주 노선으로 취항한 티웨이항공은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 위주로 노선을 운영하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에 나섰다. 같은 해 12월 국내 LCC 최초로 인천~시드니(호주) 노선에 취항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 LCC 중 처음으로 유럽 하늘길을 개척했다. 이후 지난해 인천발 로마(8월), 파리(8월), 바르셀로나(9월), 프랑크푸르트(10월)까지 유럽 주요 거점 노선에 연속 취항하면서 장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LCC 최초로 북미 노선인 인천~밴쿠버 노선에 취항하면서 미주까지 항공 네트워크를 넓혔다. 티웨이항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항공기를 도입 중이다. 신기종인 B737-8 항공기를 4호기까지 들여왔는데, 이를 2027년까지 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장거리 노선에 운영하는 에어버스 A330-300에 이어 내년부터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30-900네오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간다. 해당 기종은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25% 줄여준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약 1500억원을 투자한 첨단 항공기 정비시설(격납고) 건립을 진행 중이다. 2028년 격납고가 완공되면 연간 70대의 항공기 정비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해외 의존도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이 진행하는 2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참여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 구로구, 하반기 동네배움터 수강생 모집

    구로구, 하반기 동네배움터 수강생 모집

    서울 구로구가 ‘하반기 동네배움터’ 수강생을 이달 11일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구로구 주민 누구나 근거리 생활권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유공간을 활용해 동 단위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도림 동네배움터 ▲구로1동 동네배움터 ▲구로3동 동네배움터 ▲구로5동 동네배움터 ▲가리봉동 동네배움터 ▲고척1동 동네배움터 ▲오류1동 동네배움터 ▲오류2동 동네배움터 ▲항동 동네배움터 1, 2 등1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동네배움터별 3개씩 총 30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신청은 구로구청 교육지원과 또는 구로평생학습관으로 방문하거나 구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이 언제든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배움과 휴식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민생쿠폰’ 신청률 96% 돌파…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모든 구민 혜택 노린다

    성북구 ‘민생쿠폰’ 신청률 96% 돌파…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모든 구민 혜택 노린다

    서울 성북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3주차인 지난 11일 기준 지급률 96%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남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단 한 명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긴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돕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12일까지 관내 각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나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이 주요 대상이다. 신청자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전화하면 담당 공무원이나 통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해 주민센터 직원에게 직접 안내를 받은 한 종암동 주민은 “거동이 어려워 신청이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집까지 찾아와 신청을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번 소비쿠폰은 총 41만 4079명이 지급 대상이며, 현재까지 약 39만 8000명이 신청을 완료해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구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현장 중심 지원으로 구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가까운 우리동네에서 소비하여 우리구 지역상권 활성화를 부탁드린다. 또한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므로 꼭 기한 내에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완도군, 해양치유 데이터로 효과 입증

    완도군, 해양치유 데이터로 효과 입증

    전남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 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차 사업은 해양치유센터 통합 운영 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테라피실 배정·예약·이용·대기 관리 등 운영 자동화 시스템 개발, 웨어러블 기기 및 생체 인식 키오스크 도입 등 치유객 건강 측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차 사업은 ’26년 3월까지 1차 사업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센터 테라피실 운영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와 해양치유 빅데이터 수집·분석 관리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AI) 활용 해양치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해조류, 머드, 지역특화 자원 등 해양치유 자원 데이터와 이용객들의 건강 데이터, 심리·정서 데이터를 통합 수집·분석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정량적 수치로 입증할 계획이다. 해양치유 빅데이터 사업이 완료되면 수집·축적된 데이터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해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해양치유를 의료·바이오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개발과 스포츠 재활 콘텐츠 개발 등 산업을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해양치유 효과를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정량적 지표로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치유 브랜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충청권 교육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맞손

    충청권 교육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맞손

    충남도와 충청권 4개 교육청이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4일 도청사에서 도와 충남·대전·세종·충북 교육청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교육기관을 통해 박람회 홍보 확산과 관람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원예·치유 콘텐츠 직접 체험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연계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체험학습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박람회 관련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기관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국제박람회인 만큼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줄 것”이라며 “‘살아있는 교과서’가 돼 시야를 넓히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40개국에서 18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은평구,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 총동원…“구민 안전 최우선”

    은평구,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 총동원…“구민 안전 최우선”

    서울 은평구는 지난 13일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대응과 복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구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로 인해 침수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김미경 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3일 오후 갈현1동 공사장 현장 확인을 시작으로, 수위가 급격히 오른 불광천을 점검했다. 불광동과 응암3동 등 침수 피해 현장도 연이어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섰다. 그는 현장에서 배수작업과 토사 유출 방지, 긴급 안전조치 등 즉각적인 대책을 지시하며 구민 안전 확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김 구청장은 SNS를 활용해 “민간숙박시설까지 임시거처로 활용해 이재민을 보호하고, 지하에 들어찬 물을 빼내고 토사가 흐르지 않게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집중호우 시 불필요한 외출과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배수구나 빗물받이를 막을 우려가 있는 쓰레기 배출은 비가 그친 이후로 미루길 바란다”고 구민에게 당부했다. 구는 재해구호 매뉴얼에 따른 조치사항으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거주가 어려워진 구민들을 위해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해 모든 이재민에게 제공했다. 또한 침수된 지하공간 배수작업, 도로 파손 복구, 토사 보강 등 후속 조치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감전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침수지역 전기차단, 위험지역 출입통제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 1차 상황판단회의에 이어 재난안전대책본부 피해상황 대책회의를 열고 김 구청장을 비롯해 각 국장과 기능·실무부서장들과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역시 추가 피해 복구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조치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구민은 즉시 주민센터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국대병원-충남근로자건강센터, 공공보건의료 협력 구축

    단국대병원-충남근로자건강센터, 공공보건의료 협력 구축

    단국대병원 공공의료본부(본부장 류재욱)는 충남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이정배)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은 △지역사회 근로자 건강증진과 정서 지원 자원 협력 △보건의료 종사자 교육 인력과 자문 지원 △상호 연계 공동 사업 발굴 △기관 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단국대병원 공공의료 본부는 추진 중인 지역사회 보건의료 종사자 대상 전문 교육사업에 충남 근로자건강센터 전문 인력 및 자원을 연계로 실질적이고 전문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유미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근로자 건강권 보장과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법무부, 尹 단독 접견실 사용 중단…‘특혜 논란’ 후속조치

    법무부, 尹 단독 접견실 사용 중단…‘특혜 논란’ 후속조치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앞서 제기된 특혜 논란에 대한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윤 전 대통령이 일반 수용자와 같은 장소에서 변호인을 접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운동과 목욕은 수용자 안전 관리 차원에서 기존처럼 일반 수용자와 분리돼 사용한다. 서울구치소는 수용자 안전 관리 차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접견할 경우 일반 수용자와의 동선 분리를 위해 구치소 안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접견실로 제공해 왔다. 이와 관련해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특혜성 접견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조치 할 것”이라 밝혔다. 이후 정치권에서도 특혜 논란을 지속해 제기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씨가 변호인 접견을 한 장소는 통상 재소자들이 접견을 하는 변호인 접견실이 아니다”라며 “굉장히 쾌적하고 넓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관이나 검사가 구치소를 방문해서 접견을 하는 그런 장소가 따로 있다. 공무상 조사실”이라며 “종일 에어컨이 빵빵 틀어지는 현장에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라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임창휘, 유형진, 김선영, 이자형, 오창준 의원...광주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임창휘, 유형진, 김선영, 이자형, 오창준 의원...광주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14일(목) 광주시 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열고 광주시 지역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성 관련 광주시 정책 연계 ▲관광특구 조성사업 ▲광주시 규제 합리화 추진 ▲임산부 교통지원금 지급 확대 ▲오포 생활체육공원 구 운동장 부지 문화체육 관련 공간 조성 등 25건의 정책과제에 대해 광주시와 도 의회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임창휘 의원(더민주·광주2)은 “광역 도로, 교통체계 등 지역 인프라 확충을 통해 낙후된 경기도 동부권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역세권 개발, 광역교통망 개선, 산업단지 조성 지원 등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 관련 광주시 정책과 연계하여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형진 의원(국힘·광주4)은 “유정리 둘레길은 최근 국내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자원으로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방문객을 유치하게 되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과 홍보 마케팅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 관광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선영 의원(더민주·비례)은 “임산부 교통지원금은 저출생 위기에 해법이 될 수 있는 출산장려 정책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경기도 6개 시군에서 시행하는 제도를 광주를 포함한 더 많은 시군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자형 의원(더민주·비례)은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만족도를 증대할 필요가 있다”며 “오포 생활체육공원 구 운동장 부지를 활용하여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체육 공간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창준 의원(국힘·광주3)은 “광주시는 대체로 체육공간, 여가시설 등 공공 인프라가 부족하며 특히 청소년, 고령층, 가족 단위 주민을 위한 접근 가능한 체육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남 의정정책추진단장(국힘·포천2)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품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품격있는 정주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광주시와 경기도의회가 지역 현안을 폭넓게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더민주·의정부2)은 “팔당호 수질관리와 수변 생태보전,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관광 활성화, 생활체육 기반 확충 등 향후 도시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할 광주시의 중요한 정책들을 경기도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충범 광주시 부시장은 “광주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 신현천 하전 정비사업, 태화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등 11개 사업에 도 차원의 예산 요청과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김성남 의원, 이영봉 의원과 광주시 지역구 의원인 임창휘, 유형진, 오창준, 이자형, 김선영 의원을 비롯해 광주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글로벌사이버대, 디지털·AI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 들어선다

    글로벌사이버대, 디지털·AI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 들어선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XR(확장현실)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기업 니에프스와 ‘하이브리드 XR 콘텐츠 제작환경 구축’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XR 콘텐츠 제작환경은 크로마키 버추얼 스튜디오와 LED Wall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을 손쉽게 이동·설치하여 촬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작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니에프스의 하이브리드 XR 콘텐츠 제작환경은 가로 6000mm × 세로 3375mm(16:9 비율)의 P1.5mm 마이크로 플립 COB LED Wall이 핵심이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화면 재생 왜곡이 없으며, 초미세 픽셀 피치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버추얼 프로덕션 환경에서 실사에 가까운 배경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글로벌사이버대는 X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가상공간 배경 디자인과 VP(버추얼 프로덕션) 운영 기술 교육에 나서면서 학생들의 XR 콘텐츠 제작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XR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AI·가상인간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솔루션 등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국내외 방송사·교육기관·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에 XR 스튜디오 구축, 실감형 콘텐츠 제작,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온 ‘니에프스’와 협력할 방침이다. 글로벌사이버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XR 콘텐츠’ 제작환경이 구축되면 학생들이 직접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디지털·AI 기반의 실습 환경을 갖추게 된다”면서 “많은 K팝 아티스트와 배우, 댄서, 개그맨, 마술사 등 다양한 대중문화 스타 등이 다니는 글로벌사이버대에 첨단 버추얼 스튜디어 들어선다면 스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 니에프스 대표는 “이번 구축 사업은 대학의 교육 환경을 XR 시대에 맞게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니에프스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창의적인 XR 교육·연구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중앙백신연구소, 대전광역시 ‘2025년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 청끌기업 선정

    (주)중앙백신연구소, 대전광역시 ‘2025년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 청끌기업 선정

    (주)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와 (사)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에서 운영하는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의 ‘청년이 끌리는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24년부터 임금·소득, 고용안정성, 워라밸 등이 우수해 지역 청년이 끌릴만한 기업을 모집해오고 있다. 대전시 소재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기업성장력 ▲일생활균형 ▲임금 ▲임금혁신역량 등 1차 정량평가 후, 청끌평가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인사담당자 및 청년 재직자 인터뷰를 통한 2차 현장평가를 진행해 (주)중앙백신연구소를 선정했다. 대전에 소재하는 중앙백신연구소는 1968년에 설립 이래 바이오동물의약품, 동물용 백신 등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해 왔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뤄왔다. 국내외 연구기관들 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다양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 윤인중 대표는 “이번 청끌기업 선정으로 전담 청끌매니저, 인식개선프로그램(컬처북, 브로슈어, IR자료 제작 등), 기업-청년 매칭데이 등을 지원받게 됐다”며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취업 동기를 부여해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명지대, 2028학년도 대입 개편 주제 ‘2025년 MJ대입포럼’ 성료

    명지대, 2028학년도 대입 개편 주제 ‘2025년 MJ대입포럼’ 성료

    고교 교사들과 소통… 전국 교사 120여명 참석 명지대학교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MJ대입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에 대한 논의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환 입학처장, 장미정(책임입학사정관) 인재발굴팀장을 비롯한 명지대 입학처 관계자 10명과 전국 각지의 교사 12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개회 및 환영사 ▲목동고등학교 박성현 교사의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현장의 변화와 고민’ ▲장미정 명지대 인재발굴팀장의 ‘학생 선발, 대학은 어떻게 준비할까’ ▲고교·대학 간 Q&A 순으로 진행됐다. 장 인재발굴팀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고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2028학년도 대입전형 설계 및 평가에 있어 대학이 준비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대 입학처는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 운영을 위해 위촉사정관·전임사정관을 대상으로 평가 전문성 교육을 한다. 또한 ▲MJ대입포럼 ▲MJ교사연수 ▲MJ전공캠프 ▲MJ모의전형 ▲MJ대입공감 등 교육 현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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