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지훈
    2025-10-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3
  • 첫 컬러벽보부터 ‘대통령 정우성’까지…투표 독려 변천사

    첫 컬러벽보부터 ‘대통령 정우성’까지…투표 독려 변천사

    다가오는 5월 9일 ‘장미대선’을 맞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투표 독려 영상이 화제다. 그간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 유명인을 홍보대사로 위촉, 홍보포스터와 홍보영상에 그쳤던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의 동영상 캠페인을 선택했기 때문이다.선관위는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오는 제19대 대선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작한 ‘0509 장미 프로젝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지 기자 출신 김겨울씨와 현직 연예부 기자 장서윤씨가 기획·제작했다. 정우성, 이병헌, 고소영 등 영화배우와 영화감독, 작가, 가수 등 50여 명이 무보수로 참여했다. 캠페인 영상은 ▲나에게 투표란? ▲뽑아주세요 ▲맡겨주세요 등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됐고, 참여 인사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투표에 참여할 것이며, 또 국민들에게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라고 당부한다.선관위의 이번 영상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008년 미국 대선 때 제작한 투표 독려 영상을 본 따 제작됐다. 스필버그 감독의 영상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해리슨 포드, 윌 스미스, 스칼렛 요한슨, 줄리아 로버츠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등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적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영상에 출연한 배우 등은 스필버그 감독의 지시대로 “투표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다가 감독과 언쟁 끝에 저마다의 이유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선관위의 이번 영상은 비록 9년 전 미국 대선 영상을 차용해 만든 것이지만 형식 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1987년 ‘10·27 헌법 개정 국민투표’ 홍보 벽보를 처음으로 컬러로 제작한 이후 1990년대 말까지 주로 일반인을 모델로 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왔다.선관위가 연예인 등 유명인을 홍보대사로 위촉, 투표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선 시기는 2002년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터다. 선관위는 당시 가요계는 물론 안방극장 까지 신드롬을 일으킨 장나라를 홍보대사로 임명, 젊은 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장나라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대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2004년 총선에서는 가수 겸 탤런트 비(정지훈)가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2007년 대선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배우 김명민이, 2012년 대선에서는 성악가 조수미와 방송인 김병만 등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초지능 AI’ 그 위험천만한 시한폭탄

    ‘초지능 AI’ 그 위험천만한 시한폭탄

    슈퍼인텔리전스/닉 보스트롬 지음/조성진 옮김/까치/548쪽/2만 5000원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AGI(강인공지능)·ASI(초인공지능) 국제학회. AGI 개발을 지지하는 한 과학자가 AGI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발제에 “어떻게 일어나지도 않을 그런 바보 같은 주제를 연구할 수 있느냐”고 반박한다. 그 과학자는 “인간들이 좀더 똑똑해지면 돌아오겠다”며 학회장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미래학자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의 현장 목격담이다.인공지능(AI)이 구현할 인류의 미래 전망은 첨예하게 엇갈린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같은 이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기조연설을 통해 “30년 내 인간의 뇌를 능가하는 슈퍼 인텔리전스(초인공지능)가 등장하고 인류 문명을 위협하는 감염병, 핵전쟁 등의 위험을 막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 반대 지점에는 인류 존재에 대한 디스토피아적 관점이 있다. 대표적 인물이 영국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장인 닉 보스트롬이다. 그가 2014년 출간한 ‘슈퍼인텔리전스-경로,위험,전략’은 AI에 대한 세계적 논의의 기폭제가 된 책으로 꼽힌다. 빌 게이츠가 AI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꼽아 화제가 됐다.저자는 AI 중에서도 ASI 출현 이후의 미래상에 초점을 맞춘다. 당대 인류가 놀라워하는 AI는 ‘ANI’(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약인공지능)이다. 이 수준만으로도 이미 체스, 오셀로, 바둑 등 인류 고유의 두뇌 게임에서 인간을 뛰어넘었다. 과학계가 개발에 집중하는 AI는 그보다 월등한 ‘기계 두뇌’ AGI와 ASI다. 책의 관점은 인류 손으로 만든 ‘초지능’적 존재를 통제할 기회는 단 한 번뿐이며,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인류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냐는 데 있다. 저자는 기존 학계 용어인 ‘싱귤래리티’(기술적 특이점) 개념이 아닌 ‘지능 대확산’이라는 개념으로 기계지능 혁명에 접근한다. 인류 전 개체의 지능지수 분포도에서 ‘동네 바보’와 ‘아인슈타인’의 지능 차이는 대단하지 않은 것처럼 여겨진다. AI 역시 그렇다. 쥐에서 침팬지 수준으로 나아가더라도 여전히 멍청하다고 여기지만, 동네 바보와 아인슈타인 사이의 아주 좁은 간격을 넘는 순간 급작스럽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인공지능 이론가 엘리저 유드코프스)이다. 저자에 따르면 초지능의 개발 경로는 인간 뇌를 모형화하는 ‘전뇌 에뮬레이션’, 인위적으로 인간 지능 자체를 높이는 ‘반복적인 배아 선별 기술’, 인간과 기계의 결합인 ‘사이보그화’ 등 세 갈래다. 이들 방식 모두 인간을 매개로 한다는 점에서 초지능의 창조주는 단연코 인류다. 초지능의 출현은 그 속도 면에서 빠른 도약이든 중간 속도의 도약이든 차이는 있을지언정 도약 자체는 의심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 대목에서 고민할 지점은 초지능이 인간 집단의 지지를 얻어 스스로 지능을 강화하든, 역으로 해킹을 통해 인류가 가두어 둔 ‘모래상자’를 탈출하든, 인류에 대해 협조적이고 윤리적이겠냐는 측면이다. 책에 예측된 복잡한 시나리오를 보면 분명한 건 ‘잠재적 위험’의 존재다. 초지능이 지구 모든 생명체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가능성, 즉 ‘존재적 재앙’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상당한 근거는 없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단순한 예를 들면 이것이다. 인간은 초지능의 최종 목표로 “인류가 행복해지도록 하라”라고 프로그래밍한다. 초지능은 “인간 뇌의 쾌락 중추에 전극을 이식해 자극한다”로 과제를 수행한다. 이는 인간이 초지능에 기대하는 최종 목표가 알고리즘상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가리킨다. 이 밖에 하나의 초지능만 개발되는 게 아니라 여러 초지능이 동시 다발적으로 개발될 가능성, 다수의 서로 목표가 상충하는 초지능 간에 일어날 수 있는 결말도 다룬다. 저자의 우려는 극단적으로 여겨지거나 편향적이라는 공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해 낙관하며 인류의 미래를 기계에 의존하기에는 불안한 게 사실이다. 닉 보스트롬은 “초지능은 현재 준비되지 않은, 한동안 힘겨운 목표이긴 하지만 인간은 폭탄을 가지고 노는 작은 어린아이들 같은 존재이며, 언제 폭발이 일어날지조차 거의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문제는 “폭탄을 손에 쥔 아이는 한 명이 아니라 다수이며, 몇몇 바보 같은 녀석들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보려고 점화 버튼을 누를 수 있다”(456~457쪽)는 것이다. “이 책을 쓰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려웠다”는 저자의 말마따나 현재의 첨단 기술과 각종 가설, 철학적 사유와 도덕률이 얽혀 읽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저자의 사유와 통찰, 그리고 기술적 관점의 신중함은 경이롭고 탁월하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비♥김태희, 미국 LA 포착 ‘횡단보도에서 뛰는 김태희’

    비♥김태희, 미국 LA 포착 ‘횡단보도에서 뛰는 김태희’

    비(35·정지훈)와 김태희(37)가 극비리에 미국으로 출국, 함께 머물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8일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와 김태희의 미국 LA 방문 목격담과 사진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시자는 “지금 비와 김태희 커플을 LA 거리에서 봤다”며 구체적인 장소를 명시한 뒤 “비는 얼굴이 하얗고 정말 작았다. 김태희도 너무너무 예쁜 백인여자 같았다”며 “횡단보도라 급하게 뛰는데도 입체적인 비주얼이 돋보였다”고 목격담을 적었다. 두 사람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떠났다. 비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개인적인 일정으로 함께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태희도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현지 교민들이 이용하는 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LA공항 도착 당시 모습부터 LA 시내 식당을 이용하고, 거리를 함께 거니는 모습 등 다양한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오르고 있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5년 교제 끝에 지난달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빅뱅! 4차 산업혁명-새 물결을 주도하자] AI로 소설·그림·작곡… 엔터·레저산업 활용 넓혀야

    [단독] [빅뱅! 4차 산업혁명-새 물결을 주도하자] AI로 소설·그림·작곡… 엔터·레저산업 활용 넓혀야

    바둑, 체스 등 인간과 두뇌 싸움을 벌여 온 인공지능(AI)이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져 온 문학, 음악, 미술 등 예술 창작 분야까지 넘보고 있다. 인간의 창의력마저 흉내내는 AI가 인간을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AI가 인간의 창의력이나 직관을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인간의 삶과 희로애락을 섬세한 문장으로 풀어내는 문학계에 지난해 ‘AI 작가’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일본 마쓰바라 진 공립하코다테미래대 교수 연구진이 AI를 활용해 쓴 4편의 단편소설 중 일부가 SF 작가 호시 신이치의 이름을 딴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것. 심사위원들은 AI가 창작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연구진이 대략의 이야기 구성이나 등장인물을 설정하고 AI는 주어진 단어와 형용사 등을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방식으로 소설을 썼지만 당시 연구진은 “수천 자에 달하는 의미 있는 문장을 쓸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구글은 지난해 수개월에 걸쳐 2865편의 로맨스 소설을 AI 엔진에 읽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도록 학습시켰다. AI는 소설 속 어떤 문장이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감지하고 언어 속 미묘한 차이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문장을 완성했다. AI는 문학뿐 아니라 음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자사의 예술 창작 AI ‘마젠타’가 작곡한 80초짜리 피아노 곡을 공개했다. 이 곡은 첫 4개 음표가 주어진 상태에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됐다. 공개된 음원 중 피아노 파트 외에 드럼과 오케스트라 반주는 사람이 덧붙였다.2015년 미국 예일대 컴퓨터공학 강사 도냐 퀵은 자신이 개발한 작곡 프로그램 ‘쿨리타’를 통해 음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쿨리타는 입력된 음악 자료를 이용해 특정 규칙을 분석하고 음계를 조합해 작곡한다. 실제로 쿨리타가 독일의 작곡가 바흐의 음악적 요소를 조합해 만든 곡을 100명에게 들려준 결과 음악 애호가조차 실제 바흐의 곡과 구별하지 못할 정도였다. AI 전문가 감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어떻게 보면 바흐보다 더 바흐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있느냐고 질문하면 대답하기 어렵듯이 창작을 기존의 것을 참고해 바꾸는 작업이라고 정의한다면 인간의 개입 없는, AI에 의한 완벽한 창작이 불가능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림을 그리는 AI도 있다. 지난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와 렘브란트미술관, 네덜란드 과학자들은 ‘넥스트 렘브란트 프로젝트’를 통해 네덜란드 대표 화가 렘브란트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한 그림을 완성했다. ‘딥러닝’이라고 불리는 기계학습 기술을 통해 학습한 인공지능이 렘브란트의 작품 346점에서 특징을 파악한 뒤 3D 프린터를 통해 그림을 그려 낸 것이다. 구글의 AI ‘딥드림’이 그린 추상화 29점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2200~8000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하지만 AI의 창작은 모방에 그친다는 지적이 많다. 미래학자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IT디자인융합학부 교수는 “현재 AI가 만든 창작물은 어떤 모티브를 주면 그 스타일을 흉내 내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AI에 ‘이것저것 섞어서 네가 원하는 대로 만들라’고 명령하면 어느 스타일도 닮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창작물이란 것은 결국 인간을 위한 것이기에 봤을 때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인간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AI가 만든 작품이 과연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비·김태희, 달콤한 허니문 마치고 귀국

    비·김태희, 달콤한 허니문 마치고 귀국

    부부가 된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가 5박 6일간의 허니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현지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낸 뒤 27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예상 시간보다 1시간 30분 늦게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부부는 선글라스에 카키색 톤의 코트를 맞춰 입은 수수한 모습이었다. 손을 꼭 잡은 채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서 손을 흔들었으며 짧은 포토타임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는 “결혼 후 첫 설을 맞은 부부는 연휴 기간 특별한 일정 없이 가족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에서 결혼한 두 사람은 발리 출국 당시 공항에서 “감사하다.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스타 부부답게 현지에서도 팬들과 한국 관광객의 큰 관심을 받아 흰색 셔츠를 나란히 맞춰 입은 모습, 손을 꼭 잡고 이동하는 모습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김태희 결혼식 장면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행복 미소’

    비♥김태희 결혼식 장면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행복 미소’

    가수 비(35, 본명 정지훈) 배우 김태희(37) 부부의 결혼식 장면이 공개됐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오후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리며 부부가 됐다. 이날 김태희의 소속사 측은 비공개로 진행됐던 결혼식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턱시도, 웨딩드레스를 갖춰 입은 비 김태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또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에서는 경건하게 진행된 이들의 결혼식을 엿볼 수 있다. 김태희는 손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편지에서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에게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다”며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겠다.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가회동 성당에서 올린 비 김태희 결혼식에는 총 50여 명의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해 작은 규모로 치러졌다. 연예인으로는 비의 대부인 배우 안성기와 축가를 부른 박진영, 그리고 부케를 받은 이하늬와 싸이, 지오디의 박준형 김태우 윤계상 등이었다. 박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 리틀 브라더! 하느님의 축복으로 둘이서 아주 오래 예쁜 사랑 키워가며 행복하게 살아. 그리고 나중에 예쁜 애기도 한 방에 뺌~”이라는 글과 함께 피로연에서 비 김태희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김태희 백년가약

    비·김태희 백년가약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오른쪽·35)와 배우 김태희(왼쪽·37)가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하게 미소 짓고 있다. 이날 신부 김태희는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심플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레인컴퍼니 제공
  • 김태희, 손편지로 감사 인사 ‘글씨까지 예뻐’ [전문]

    김태희, 손편지로 감사 인사 ‘글씨까지 예뻐’ [전문]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김태희가 부부로 연을 맺은 가운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리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어 식을 올린 두 사람은 각 소속사를 통해 감사의 손 편지와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손 편지는 신부 김태희가 직접 작성했다. 김태희는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에게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겠다.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나의 반려자가 될 그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다.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두 사람은 신혼여행 등을 모두 생략했으며, 신접살림은 비의 자택에 차릴 예정이다. -다음은 김태희의 손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우선,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께요!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그리고 저의 반려자가 될 그 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할께요!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 1. 19 김태희 드림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비♥김태희 결혼식 사진 공개

    [포토] 비♥김태희 결혼식 사진 공개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약 1시간 반 동안 혼배미사로 진행된 결혼식은 두 사람의 양가 가족과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박하게 치러졌다. 사진 레인컴퍼니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김태희 가회동 성당 결혼 키워드 #부케 이하늬 #웨딩드레스 자체제작

    비♥김태희 가회동 성당 결혼 키워드 #부케 이하늬 #웨딩드레스 자체제작

    비♥김태희가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이하늬가 부케를 받은 사실과 김태희의 미니 웨딩드레스 등 여러가지 키워드가 화제에 오르며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에서 진행된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의 결혼식은 소박하게 치러졌다. 김태희는 이날 오후 2시 진행된 혼배미사에서 화려한 웨딩드레스 대신 심플한 면사포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순백의 미니 원피스를 입었다. 김태희가 웨딩드레스로 택한 해당 원피스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아닌 그의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맞춤 의상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김태희 씨가 직접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냈고 스타일리스트가 원단을 구입해 제작했다”고 김태희의 웨딩드레스에 대해 설명했다. 가회동 성당에서 올린 비♥김태희 결혼 미사에는 총 50여명의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해 작은 규모로 치러졌다. 연예인으로는 비의 대부인 배우 안성기와 축가를 부른 박진영, 그리고 부케를 받은 이하늬와 싸이, 지오디의 박준형 김태우 윤계상 등이었다. 비♥김태희는 이날 결혼으로 5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다. 신혼여행은 미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태희 비 결혼 “시간-장소 비공개, 천주교 성사로 진행”[공식입장]

    김태희 비 결혼 “시간-장소 비공개, 천주교 성사로 진행”[공식입장]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태희 씨와 정지훈 씨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의 연을 맺을 시기이기에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린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해 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깊게 올릴 것이며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다”면서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희와 비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3년 열애를 인정하고 5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이하 김태희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배우 김태희씨와 정지훈씨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의 연을 맺을 시기이기에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해 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궁금하실 내용들은 상황마다 정리되는대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김태희, 교제 5년만 결혼 “그녀는 제게 최고의 선물” 소감

    비♥김태희, 교제 5년만 결혼 “그녀는 제게 최고의 선물” 소감

    비(35) 김태희(37) 커플이 교제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17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한 손편지를 공개했다. 비는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또한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라며 예비 신부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최근 발표한 프로포즈송 제목 ‘최고의 선물’을 언급하기도 했다. 2011년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2년 교제를 시작, 교제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 날짜는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다음은 비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모두들 건강하신지요?정지훈입니다.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도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저와 함께 했던 많은 팬 여러분들 또한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습니다.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말씀 못 드리는 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지난 16년 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2017. 01. 17. 정지훈 올림 사진=서울신문DB, 비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 신곡 ‘최고의 선물’ 뮤직비디오…누리꾼들 반응?

    비 신곡 ‘최고의 선물’ 뮤직비디오…누리꾼들 반응?

    3년 만에 신곡 ‘최고의 선물’을 들고 돌아온 가수 비(본명 정지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이 15일 0시 발표됐다. 뮤직비디오는 원더케이(1theK)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가수 싸이가 만들고 비가 작사한 ‘최고의 선물’은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스트링 연주가 어우러진 미드 템포의 팝 발라드다. 뮤직비디오는 비의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블랙, 화이트 등 또렷한 색감이 두드러지는 조명 아래 현대무용을 떠올리게 하는 안무가 시선을 모은다. 부드러운 멜로디와 상반되는 강렬한 댄스는 발라드에 맞춰 매력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누리꾼들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곡을 만든 싸이의 실력도 멋지다”, “1인 뮤지컬 같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등 호평을 쏟아냈다. 신곡을 발표한 비는 음악 무대는 물론 다양한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영상=1the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재용 첫 승부수…‘커넥티드카 전장’ 1위 발판 마련

    이재용 첫 승부수…‘커넥티드카 전장’ 1위 발판 마련

    신뢰 중시 업계 거래 뚫기 어려워 외부 기업 투자·M&A로 추진력 음향·조명기기 사업 시너지 기대 TV·VR 제품 경쟁력 제고 도움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에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금액인 80억 달러(약 9조 3920억원)를 쏟아부은 것은 지난달 등기이사에 선임된 이재용 부회장의 첫 번째 승부수로 볼 수 있다. 삼성이 자동차 전장(電裝) 분야에서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부로부터의 역량 수혈이 절실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1995년 삼성자동차를 설립해 완성차 시장에 진출했다가 4년 만에 손을 뗀 바 있다. 이후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수종사업으로 자동차 전장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본격 개막으로 자동차 전장 사업이 향후 반도체와 전자부품 분야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급격히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만, 카오디오 41% 점유… 독보적 1위 이를 위해 삼성은 지난해 12월엔 권오현 부회장 직속으로 전장사업부를 신설했다. 이후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계열사들의 역량을 중심으로 거래처 찾기에 나섰지만, 오랜 경험을 통해 쌓은 신뢰도를 중시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출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삼성전자가 거래처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전장사업에 비교적 늦게 뛰어든 삼성전자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추진력을 외부 기업 투자와 M&A에서 찾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에 30억 위안(약 5000억원)을 투자하고 9대 주주에 오른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 작업에 나선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 하만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커넥티드카와 카오디오 분야에서 단숨에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 하만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장 1위(점유율 24%), 인포테인먼트 시장 전체 2위(점유율 10%), 텔레매틱스 시장 2위(10%) 등에 올라 있는 전장사업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70억 달러에 이르는 연매출 중 65%가 전장사업에서 나온다. 또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AKG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오디오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41%의 독보적 1위 기업이다. ●“기술 순혈주의 타파 궤도 올랐다” 평가 삼성전자는 자사의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의 역량을 하만의 전장사업 노하우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음성인식 등의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을 빠르게 내놓을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전장사업 이외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TV와 스마트폰, 가상현실(VR) 기기, 웨어러블 등의 제품들에 하만의 음향기술과 브랜드를 접목해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과 하만의 공연장 및 영화관용 음향·조명기기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점쳐진다. 전장사업팀 출범 당시부터 자율주행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가 하만과의 협력으로 커넥티드카의 다음 단계인 자율주행까지 내다볼 수도 있다. 이번 M&A를 계기로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의 ‘기술 순혈주의’ 타파가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모바일전공 교수는 “움직이는 스마트 기기인 자동차 관련 산업에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면서도 “앞으로 수직 계열화보다는 관련 업체, 심지어 경쟁사와의 제휴도 중요해지는 만큼 협업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지난 여름 폭염, 몽골·유라시아 지역의 건조한 토양이 주범”

    “지난 여름 폭염, 몽골·유라시아 지역의 건조한 토양이 주범”

     7월 말부터 한 달 이상 밤낮없이 이어진 올 여름 ‘가마솥’ 더위의 원인은 한반도 북쪽에 있는 몽골과 중북부 유라시아 지역의 건조한 날씨가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정지훈 교수팀은 지난 7월 말부터 2주 이상 몽골 부근에 머물면서 이 지역의 환경과 한반도 기온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올 여름 폭염은 유라시아 중북부 지역에서 봄철부터 시작된 토양 건조현상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정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6 한국기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카스피해에서 몽골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 중북부 지역에서 올 봄~여름까지 토양 건조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몽골 지역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눈이 빠르게 녹으면서 지면에 흡수되는 태양 복사에너지가 늘고 비는 내리지 않아 땅이 마르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건조해진 토양은 여름철에 땅과 가까운 하층 대기를 가열시키는 효과가 커 한반도에 기록적 폭염을 몰고 온 열적 고기압 형성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폭염이 가장 심했던 8월 초 몽골지역의 뜨거운 토양 바로 위에 있는 공기가 가열돼 기온을 크게 올리고 이 뜨거운 공기는 토양을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상호작용이 나타나면서 열적 고기압이 이례적으로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었다.  정 교수는 “지면과 대기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나는 이런 현상을 주로 유럽지역에서 발생하는 폭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흔한 현상은 아니다”라며 “캄차카 반도 지역에 형성된 블로킹 고기압에 의해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 흐름이 장기간 정체되면서 지면-대기 상호작용이 발생했고 그 기간도 길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비 ‘2000년대 최고 한류 스타상’

    비 ‘2000년대 최고 한류 스타상’

    가수 겸 배우 비(34·본명 정지훈)가 지난 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서 ‘2000년대 최고 한류 스타상’을 받았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한류 종합축제다.
  • 마포가 생각하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도시를 꿈꾸는 서울 마포구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미래상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강연을 연다. 마포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인간이 실현하는 로봇사회의 꿈’이라는 주제로 집중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의는 이달 28일과 다음달 5일·12일·20일 오후 7~9시 서강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1·2회 강연에서는 구본권 사람과디지털연구소 박사가 연사로 나서 자신의 저서와 동명의 주제인 ‘로봇시대 인간의 일’에 대해 강연한다.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의 직업을 여럿 빼앗아 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들려준다. 3회 강연은 감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알파고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진행한다. 지난 3월 열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의 역사와 원리, 현황 등을 알아보고 인공지능이 가져다 줄 미래사회를 함께 상상해 본다. 마지막 4회 강연은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IT디자인융합학부 교수가 ‘안드로이드 하녀를 발로 차는 것은 잔인한가’라는 주제로 미래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와 로봇이 인간의 특성을 닮거나 인간사회의 일부가 된다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강도서관은 이번 집중인문학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한 도서를 소개·전시하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 집중인문학 강연에 관심 있는 구민은 서강도서관 홈페이지(http://sglib.mapo.go.kr)에서 신청하거나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40명, 참가비는 무료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마포구 강연회,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사는 사회는 어떨까’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도시를 꿈꾸는 서울 마포구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미래상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강연을 연다. 마포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인간이 실현하는 로봇사회의 꿈’이라는 주제로 집중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의는 이달 28일과 다음 달 5일·12일·20일 오후 7~9시 서강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1·2회 강연에는 구본권 사람과디지털연구소 박사가 연사로 나서 자신의 저서와 동명의 주제인 ‘로봇시대 인간의 일’에 대해 강연한다.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의 직업을 여럿 빼앗아 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들려준다. 3회 강연은 감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알파고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진행한다. 지난 3월 열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의 역사와 원리, 현황 등을 알아보고 인공지능이 가져다줄 미래사회를 함께 상상해본다. 마지막 4회 강연은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IT디자인융합학부 교수가 ‘안드로이드 하녀를 발로 차는 것은 잔인한가’ 를 주제로 미래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와 로봇이 인간의 특성을 닮거나 인간사회의 일부가 된다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강도서관은 이번 집중인문학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한 도서를 소개·전시하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 집중 인문학 강연에 관심 있는 구민은 서강도서관 홈페이지(http://sglib.mapo.go.kr)에서 신청하거나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40명, 참가비는 무료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자동납부 혜택 다양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자동납부 혜택 다양

    맞벌이 직장인 정지훈(34)씨는 최근 계좌 잔고를 확인하지 않는 바람에 두 달치 아파트 관리비 연체료(6000원)를 물었다가 아내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전기요금 폭탄’이 떨어질 다음달도 밀렸다간 낭패를 볼 것 같아 이참에 신용카드 자동납부로 갈아탈 계획이다. 알아보니 카드 마일리지·포인트 적립부터 캐시백까지 몰랐던 혜택이 쏠쏠했다. 카드사들은 2013년 대행사와 수수료 부담 문제로 중지했던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서비스를 올 3월부터 재개했다. ‘김영란법’ 여파로 타격이 적잖은 상황인 데다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카드사 간 경쟁도 더 뜨거워졌다. 고객 입장에서는 ‘생돈’(연체료) 떼이지 않고 ‘공돈’(혜택) 챙길 수 있는 기회다. 카드사별 다양한 ‘고객 구애전략’을 21일 알아봤다. ●‘삼성’ 1년 관리비 상세내역 서비스 삼성카드는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강점이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수도요금, 전기요금 등 아파트 관리비 부과 상세내역을 볼 수 있다. 1년간 낸 아파트 관리비 금액과 상세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인근 아파트 유사 평형과의 비교·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우리집 관리비가 적정한지’ 고객이 보고 계획적으로 주거비용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 캐시백은 KB국민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다음달 31일까지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첫 달 결제일에 1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두 번째, 세 번째 달에도 납부하면 결제 때마다 5000원씩 돌려줘 총 2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KB국민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 제한을 두고 있다. 30만원 이상을 쓴 고객들에게만 혜택을 준다. 또 아파트 관리비 결제 금액은 전월 사용 실적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롯데·신한’ 납부액 사용 실적 인정 롯데와 신한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 사용 실적으로 인정해주고 포인트도 적립해준다. 관리비 이체수수료 700원도 모두 면제해준다. 신한은 9월까지, 롯데는 연말까지 결제일 다음달 관리비에서 1만원을 깎아주는 청구할인 행사도 한다. 우리카드는 자동 납부 안내 전문 상담사를 배치한 전화자동응답(ARS)을 개설, 등록 단계부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카드는 이달 말까지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1~2회차 납부 때 하나금융 계열사의 통합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각각 1만, 5000포인트씩 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아파트 관리비 똑똑하게 내기..캐시백은 국민, 비교는 삼성, 포인트는 롯데

    아파트 관리비 똑똑하게 내기..캐시백은 국민, 비교는 삼성, 포인트는 롯데

    맞벌이 직장인 정지훈(34)씨는 최근 계좌 잔고를 확인하지 않는 바람에 두 달치 아파트 관리비 연체료(6000원)를 물었다가 아내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전기요금 폭탄’이 떨어질 다음달도 밀렸다간 낭패를 볼 것 같아 이참에 신용카드 자동납부로 갈아탈 계획이다. 알아보니 카드 마일리지·포인트 적립부터 캐시백까지 몰랐던 혜택이 쏠쏠했다. 카드사들은 2013년 대행사와 수수료 부담 문제로 중지했던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서비스를 올 3월부터 재개했다. ‘김영란법’ 여파로 타격이 적잖은 상황인 데다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카드사 간 경쟁도 더 뜨거워졌다. 고객 입장에서는 ‘생돈’(연체료) 떼이지 않고 ‘공돈’(혜택) 챙길 수 있는 기회다. 카드사별 다양한 ‘고객 구애전략’을 21일 알아봤다. 삼성카드는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강점이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수도요금, 전기요금 등 아파트 관리비 부과 상세내역을 볼 수 있다. 1년간 낸 아파트 관리비 금액과 상세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인근 아파트 유사 평형과의 비교·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우리집 관리비가 적정한지’ 고객이 보고 계획적으로 주거비용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 캐시백은 KB국민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다음달 31일까지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첫 달 결제일에 1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두 번째, 세 번째 달에도 납부하면 결제 때마다 5000원씩 돌려줘 총 2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KB국민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 제한을 두고 있다. 30만원 이상을 쓴 고객들에게만 혜택을 준다. 또 아파트 관리비 결제 금액은 전월 사용 실적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롯데와 신한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 사용 실적으로 인정해주고 포인트도 적립해준다. 관리비 이체수수료 700원도 모두 면제해준다. 신한은 9월까지, 롯데는 연말까지 결제일 다음달 관리비에서 1만원을 깎아주는 청구할인 행사도 한다. 우리카드는 자동 납부 안내 전문 상담사를 배치한 전화자동응답(ARS)을 개설, 등록 단계부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카드는 이달 말까지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1~2회차 납부 때 하나금융 계열사의 통합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각각 1만, 5000포인트씩 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은행에 자동이체를 걸어놓은 경우 관리비가 이중 결제될 수도 있으니 (카드사에) 새로 자동 납부 신청을 할 땐 꼭 기존 납부는 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