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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하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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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보다 금리 먼저 잡는다

    한국은행은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대처보다 금융시장 안정이 더욱 시급한과제라고 판단,금융시장 안정에 최대한 주력하기로 했다.이달초에 내놓은 물가상승 전망 등 물가문제는 내년초에 재검토키로 했다.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는 27일 한국상장사협의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조찬강연에서 “(현재는) 무엇보다도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금융시장 안정과 회복기에 있는 한국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당분간 금리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화도 신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중앙은행의 본연의 목표가 물가안정이지만 당장에는 금융시장 안정이 더욱 중요하므로 통화신용정책의 운용방향도 이에 역점을 둘 것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전 총재는 “중앙은행의 1차적 역할은 물가안정에 있으나 이에 못지 않게금융시장의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금융시장 불안이 현재화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적 차원 뿐만 아니라 일단 금융시장 불안이 현실화했을 경우이를 수습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총재는 그러나 “실물경제 상황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 동향도 면밀히 관찰해 경제내에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할 것”이라고 말해 물가상승 압력에도 적극 대처할 것임을 내비쳤다.이와 관련,최근 내년도 물가압력을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내년 1∼2월에 물가상황을 재검토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장·단기 금리의 격차와 관련해서는 “대우 구조조정 등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돼 시장이 안정을 되찾게 되면 점차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韓銀, 9월 금융동향 발표

    은행들의 대기업 대출금리는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중소기업과 가계의 대출금리는 소폭 내렸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은행의 대출평균금리는 8.83%로 8월보다 0.03%포인트 떨어져 내림세를 지속했다.반면 대기업 대출금리는 9.14%로 8월에 비해 0.14%포인트가 올랐다. 이는 유상증자,회사채 발행 등의 직접금융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은행차입수요가 늘었고 시장금리도 올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8.12%로 8월에 비해 0.06%포인트,가계 대출금리는 10.21%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예금금리는 5.98%로 8월에 이어 0.02%포인트 올라 2개월째 상승세를이어갔다. 이는 은행들이 투신사에서 이탈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정기예금 등에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금융시장 불안으로 거액 단기자금이 금리가 상대적으로높은 시장금리부예금(MMDA)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 車보험료 새달 인상

    대형 손보사를 중심으로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오른다.인상폭은 1∼2%로 작지만 고객들에게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으며 인상시기도 11월초로 비슷해 담합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동부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은 회사별로 다음달 1일부터 개인용 차량의 연간 보험료를 1∼2% 올리기로 했다.금액으로는 적게는 2,000∼3,000원에서 많게는 2만∼3만원이다. 삼성화재는 11월1일 자동차보험 계약분부터 개인용은 평균 1.5%(6,000원),택시·버스 등 영업용 차량은 3.6%(1만6,000원) 올린다.동부화재는 개인용차량 보험료를 연령대별로 차등화해 사고가 많은 30∼40대는 1.2∼1.5% 올리고 50대는 0.5% 내린다. 현대해상화재는 약 1% 정도 올리기로 하고 차종과 연령대별 보험료 차등화방안을 강구하고 있다.LG화재는 이달부터 영업용 차량에 대해 1.6∼25% 오른 보험료를 적용하고 있다.개인용 차량은 대물보험료는 높이고 대인보험료는낮춰 전체 보험료는 같으나 30∼40대 운전자는 2% 올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올초부터 손해율이 높아져 내년부터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범위요율 안에서 보험료를 올리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大宇사태 100일’ 어찌 돼가나

    26일로 대우사태가 100일을 맞는다. 지난 7월19일.대우그룹은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김우중(金宇中)회장 사재출연 등이 담긴 ‘대우그룹 구조조정 가속화 및 구체적 실천방안’을 전격 발표했다.이후 12개 계열사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 선정됐으나 금융권은 대우사태 여파로 주가폭락과 금리폭등 등 불안에 휩싸여왔다.이에 따라 이번주부터 확정될 대우 계열사의 워크아웃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뭘 했나 채권단은 그동안 대우가 내놓은 10조원의 자산을 담보로잡고 4조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그러나 4조원으로는 대우 계열사 어음을결제하기에 턱없이 부족해 각 은행에는 결제도 되지 않고,부도처리도 되지않은 대우발행 어음이 수천억원이나 쌓였다.금융시장에서는 대우처리에 대한불안감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금리가 두자릿수까지 치솟았다. 지난 8월16일 대우는 대우자동차 관련 6개사만 남기고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계열분리 후 매각한다는,사실상의 그룹해체인 ‘재무구조개선 특별약정’을 체결했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여전히‘약발’이 먹히지 않았다.급기야 8월26일 대우중공업 대우전자 대우자동차 등 12개 주력 계열사가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됐다. 워크아웃 선정 이후 각 계열사에는 긴급 운영자금,수출환어음(DA) 매입,신용장(LC) 개설 등을 위해 1조원의 자금이 지원됐으며 현재 워크아웃 계획을마련하기 위한 회계법인들의 실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은 일정은 실사결과가 나오면 대출금의 출자전환,금리감면 등 채무조정안을 포함한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된다.이에 따라 감자(減資)를 통해 김회장의 경영권은 박탈되며,각 계열사는 제3자에게 매각된다. 왈리드 앨로마사와 매각협상이 중단된 상태인 대우전자는 우선협상기간인다음달 9일이 지나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해외사업장을 지역별로 쪼개서 파는 방안이 유력하다.대우자동차는 산업은행이 주도적으로 나서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대우중공업은 조선과 기계,㈜대우는 무역과 건설 등 사업부문을 분리해 매각여부가 결정된다. 워크아웃 방안이 확정되면 은행 투신 등 금융기관이 떠안아야 할 손실액도확정된다.그동안 금융시장 불안의 요인이었던 손실분담이 확정되면서 불안심리가 진정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대우부실이 추정치보다 훨씬 커져 금융시장에 또 차례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대우전자 해외사업장 분할매각

    워크아웃 대상 대우 계열사들에 대해 채권단이 손해를 감수해야 할 손실률이 20∼50%쯤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대우그룹 채권은행단은 대우전자의 해외사업장은 대륙별로 3∼4개로 나눠 매각한다는 방침이며,다음달 초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는 12개 계열사의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되면 김우중(金宇中)회장의 핵심 측근 임원들을 위주로 대폭 물갈이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우계열사의 손실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다음달 초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교적 우량 기업으로 분류되는 대우중공업과 대우전자는 손실률이 20∼30%대,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대우통신은 30∼40%대,㈜대우는 50%대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러한 손실률은 중간실사의 잠정치여서 영업권이나 미래 사업전망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채권단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해외채권단 전체회의 결과를 지켜본뒤 워크아웃 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다음달 2일까지 12개 계열사 전체의 워크아웃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왈리드 앨로마사의 대우전자 인수는 사실상 물건너갔다”며 “해외사업장을 분할 매각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대우전자는 25개의 해외공장이 있으며 미주·유럽·아시아 지역별로분할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이 관계자는 또 “계열사별로 김우중 회장의 측근 임원과 부실에 많은 책임이 있는 일부 임원이 물러나고 내부 임원이 사장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덧붙였다. 곽태헌 전경하기자 tiger@
  • 민간저축률 日에 뒤져

    우리나라 민간(가계와 기업)저축률이 일본보다 낮다.저축률이 낮으면 투자재원의 상당부분을 해외에서 빌려야 하기 때문에 경상수지 흑자감소나 적자요인이 된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일간 저축률 비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민간저축률은 25.1%로 일본(97년 기준)의 27.1%에 비해 2%포인트가 낮았다.반면 정부저축률은 우리나라가 8.1%로 일본(3.6%)보다 훨씬 높아 국민총저축률은 일본(30.6%)에 비해 2.6%포인트 높은 33.2%를 기록했다. 민간총저축 비중을 가계와 기업으로 나눠보면 97년 한국은 기업저축률 10.2%,가계저축률 12.6%로 일본(13.9%와 13.2%)보다 모두 낮았다. 전경하기자
  • “일시적 하락” “당분간 약세”전문가들 진단도 제각각

    세계증시가 동반폭락 장세를 보인 18일 증권전문가들의 향후 증시전망이 크게 엇갈렸다. 유성원(柳性源)한빛증권 투자정보팀장 오늘의 폭락은 단기간에 그치는 것이지 폭락의 징후는 아니다.지난 토요일 장이 열리지 않아 충격이 더 강하게 다가온 것뿐이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발언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중요하다.따라서 19일 새벽에 끝나는 미국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를 관찰해야 할 것이다. 800선 근처에서는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 수 있다.오늘도 기관투자가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지 않았다.대우사태나 투신사 구조조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외부 충격보다는 국내 일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민호(羅民昊)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팀장 미국 증시 하락으로 세계 대부분 국가의 주가도 하락했다.우리나라의 하락폭이 큰 편이다. 미국 증시는 우리나라와 달리 어떤 경향을 가지고 간다.하락하다가 금방 오르거나 하는 장이 아니다.미국 증시의 경향을 보건대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것 같다. 주식시장의 세계 공조화에서 우리만 벗어나기는 힘들다.우리나라도 당분간은 약세를 지속할 것이다.굳이 투자를 하려면 증권주 등 금융주를 권하고 싶다.금융주는 선물과 현물의 차이로 인해 대량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프로그램 매매’와 관련이 적은 편이다. 신후식(申厚植)대우경제연구소 박사 현재 내부적으로 매우 취약한 경제구조다.대우와 투신사의 문제가 일단락되지 않았다.이 상황에서 미국 주가가많이 떨어지니까 이에 대한 충격이 커진 것이다. 현재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듯하다.우리 내부의 문제를 하루빨리 정리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경하기자 lark3@
  • 은행도 신규채용 ‘봇물’

    은행권에 신규 채용바람이 불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대졸 신입 정규직 250명을 채용키로 하고 19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21∼23일에는 계약직(300명) 원서접수를 받는다. 한미은행은 지난 9일 사무직 60명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데 이어 오는 23일까지 정규직 40명의 응시원서를 받는다.최근 사무직 50명을 뽑은 하나은행도 다음달 중 정규직 30명을 뽑을 예정이다. 주택은행은 다음달 중 정규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채용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주택은행은 매년 100명 정도 뽑아왔다. 국책은행 중에서는 산업은행이 공채로 50명을 뽑기 위한 원서접수를 지난 14일 마감했으며 수출입은행은 해외 석사학위 소지자를 포함,15명을 뽑을 예정이다.국내 대학 졸업자는 11월 5일,해외 석사학위 소지자는 11월 30일까지 원서를 받는다.수출입은행은 합격자가 원하면 계약직으로 전환해주고 임금의 10%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미銀 BOA지분 외국계은행에 넘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한미은행의 지분(16.8%)을 해외 주식예탁증서(DR) 인수를 조건으로 우량 외국계 은행에 넘길 예정이다. 신동혁(申東爀) 한미은행장은 18일 “BOA가 한미은행 지분을 넘길 경우 이를 우량 외국계 은행에 넘겨 창립자로서 한미은행이 우수은행으로 존속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성실의무를 다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미은행이 발행할 예정인 DR 4억달러중 상당부분을 함께 인수하는 것을 협상요건으로 내걸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행장은 BOA가 미국내 영업을 우선시하는 내이션스뱅크와 합병한 뒤 한미은행의 지분매각을 위해 몇 개 외국계 은행과 접촉했으나 대우사태로 협상이 주춤해졌다며 지분 매각에는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 유럽 최대 은행인 독일의 도이체방크,카드 등 중산층 영업확대를추진하는 미국의 시티은행,최근 싱가포르와 대만 등의 BOA 소매영업망을 인수한 스위스의 UBS은행 등이 한미은행 지분을 인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비과세상품 2년연장하면 세금없고 이자높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3∼5년제 비과세가계신탁·저축의 만기가 21일부터가입일에 따라 순차적으로 돌아온다.가입일로부터 3년이 지나면 언제든지 해지수수료 없이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당장 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만기 전에 2년 더 연장하는 것이 낫다.연장하면 다른 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받고 역시 비과세되기 때문이다. ●비과세라 여전히 다른 상품보다 높은 금리 비과세가계저축은 가입일에서 3년까지는 가입 때 약속된 금리(11.5∼12.5%)를 받고 그 뒤에는 8.5∼10%를받는다.그러나 비과세라 3년이 지난 뒤 받는 실제 금리는 11.2∼13.2%다.다른 정기적금들은 금리가 8.0∼9.0%에 불과하다. 비과세가계신탁도 배당률이 떨어졌지만 연장하는 것이 낫다.신탁은 외환위기 전 연 13∼15%,외환위기 직후 18∼20%의 고배당을 했다.그러나 올 3월 이후 시중금리가 떨어져 최근에는 6.5∼9.5%다. 비과세저축금리보다 낮지만 비과세라 정기예금으로 따지면 8.6∼12.5% 수준이다.또 신탁은 6개월마다 생기는 이자를 원금에 더해 이자를 계산하므로 실제 수익률은 더 높다. ●당분간은 비과세가계저축에 집중을 둘 중 하나를 해지한다면 저축을 연장했을 때 받는 금리와 현재 신탁의 배당률을 따져봐야 한다.신탁은 대우채권이 얼마나 편입돼 있고 배당률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본 뒤 결정해야한다.두 상품을 모두 연장한다면 저축금리가 신탁배당률보다 높으므로 당분간 저축에 집중해야 좋다. 신탁은 약속된 기간만 지나면 잔액이 10만원이 될 때까지 필요한 돈을 금액·횟수 제한없이 찾고 잔액에 대해서는 실적 배당이 적용된다.투신사의 비과세장기저축도 연장된다.공사채형에 든 사람은 주식형으로 전환할 수 있으나주가가 떨어지면 원금을 떼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시중銀 대손충당금 부담 급증

    연말에 도입되는 새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적용하면 은행들의 대손충담금추가 적립규모가 시중은행 평균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정해왕(丁海旺) 금융연구원장은 15∼16일 강원도 문막 오크밸리에서 열린은행장 연찬회에서 ‘은행산업의 진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정 원장은 우리 경제가 내년에 상당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위기극복 과정에서 새로 형성된 성장요인의 견인력이 누적된 부실부문,정책처방에 따른 부작용과 상충해 앞으로 1년간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적으로는 크게 늘어난 시장유동성,재정적자,인플레이션 압력,국외적으로는 해외자금조달 여건악화,국제금리 상승기조,유가 상승 등을 주요인으로꼽았다.따라서 올해 안에 새 성장요인을 찾아 이를 토대로 성장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내년부터 불안정한 성장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은행권에서는 정부 주도로 이뤄진 1차 구조조정과 달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발적 합병이나 전략적 제휴를 통한 2차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中企 “요즘 살맛납니다”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좋아지고 있다.올 4·4분기 중소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4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이 종업원 300명 이하의 전국 1,600여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4·4분기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에서 4·4분기 BSI는 130으로 95년 2·4분기(13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BSI가 100을 넘으면경기가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100을 넘지 않으면 그 반대를 각각 의미한다. 중소기업들은 최근 금리와 유가상승,금융시장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호조를 보여 전분기보다 경기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동안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느렸던 경공업과 소기업의 경기도 전분기에 비해 크게 올라 경기회복세가 전 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를 제외한 전업종이 100을 넘었다.특히 의료·정밀·광학·시계(151),가죽·가방·신발(143),전기·전기변환장치(143) 등의순으로 높게 나타났다.내수판매는 124,수출도 125를기록했다. 전경하기자
  • 신용카드 사용액 사상최고

    자기앞 수표 사용액이 줄고,그대신 신용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고 있다.신용카드 가맹점 공동이용제와 카드 사용액의 소득공제,각 카드사들의 공격적인경영 등에 힘입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C·국민·LG·삼성·외환카드 등 국내 5대 카드사가지난달 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 등에서 올린 매출액은 7조6,379억원으로 지난 8월 사상최고치였던 7조1,091억원에 비해 5,288억원이 늘었다.이는 지난해 9월의 사용액(4조6,330억원)에 비해 64.9%가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올 3·4분기(7∼9월)의 사용액은 21조7,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조7,181억원)에 비해 58.4%가 늘었다. 반면 한국은행에 따르면 정액자기앞수표의 교환실적은 지난 8월까지 5억9,411만장에 151조3,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장수로는 3.5%,금액으로는 6.5%가 줄었다.정액 자기앞수표 교환실적은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장수와금액이 각각 18.6%,15.7%씩 줄어들었다. 금액별로는 1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4억8,489만장으로 23%나 줄었다.또 100만원권은 9,708만장으로 8.3%,50만원권은 1,049만5,000장으로 7.4%,30만원권은 164만8,000장으로 26.1% 등이 감소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국 경제성장전망 크게 호전

    앞으로 2년간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평가가 6개월전보다 훨씬 좋아졌다.외환위기를 전후해 계속 떨어지던 우리나라의 국가신인도도 2년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유럽의 유력 경제지 유로머니에 따르면 세계 180개국을 대상으로 2000∼2001년의 경제성장 전망을 순위로 매긴 결과 우리나라는 지난 3월 36위에서 9월 27위로 9단계나 올랐다.이는 일본(32위) 홍콩(33위) 중국(38위) 태국(43위) 등 동남아 국가들보다 높은 것이다. 유로머니는 2000년 우리나라 국민총생산(GNP) 성장률을 5.2%,2001년은 5.0%로 전망해 2년간 평균성적이 100점 만점에 64.85점이라고 밝혔다.지난 3월에는 62.99점이었다. 우리나라의 국가신인도는 6개월 전인 지난 3월의 44위에서 4단계 높은 40위에 올랐다.국가신인도는 외환위기 전인 97년 3월 22위에서 97년 9월 27위,98년 9월 34위,99년 3월 44위로 계속 떨어졌었다.반면 싱가포르(17위),태국(24위),홍콩(26위) 등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신인도는 정치위험도 경제실적 외채비중 외채상환실적 신용등급 등 9개분야로 나뉘어 1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3월 61.63점에서 9월 64.13점으로 높아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이기호수석 경제현안 강연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은 “인플레 압력은 상당기간 없으며 현재경제성장은 기업들의 자구노력 성과물이지 거품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수석은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금융연구원 초청으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경제현안에 대해 정부 입장과 반대되는 논의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경제성장 속도 문제 없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5.8% 하에서는 공장가동률이 60∼70%에 불과했다.현재 경제성장은 추가투자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현재의 경제성장 속도는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에 따른 성과물이지 거품이 아니다. ■인플레압력,상당기간 없다 금융·통화·정책당국은 인플레 압력이 상당기간 없다고 본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추석이 있었던 지난달에도 0.8∼0.9%로안정됐다. 유가(油價)도 20달러대로 안정되고 있다.올해 물가상승률은 1.5∼2.0%로 예상된다.사상 초유의 물가안정이다.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은 총통화(M2)로 봐서는 그렇다.M3증가율은과거에 20∼30%였지만 지금은 11%대다.MCT증가율은 경제성장률 수준을 밑도는 6%대다. ■정치논리에 따른 결정 없다 의료보험 통합 연기나 고급주택 취득세 중과철회는 정치논리가 아니다.내년 1월1일 시행예정인 의료보험통합에 500만명이 반대서명을 했다.자영업자의 소득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다는 문제점도있다.이 상태에서 통합은 일반 근로자들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 6개월여유를 가진 것뿐이다.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분양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려고 거래세인 고급주택 취득세를 철회한 것이다.대신 고급주택 소유자에게는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는 등보유세를 강화할 것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대우매각 서둘지 않기로

    정부와 대우그룹 채권은행단은 제값을 받기 위해 대우자동차를 비롯한 계열사 해외매각을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다음 달 6일까지 12개 계열사의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계획과 투자신탁(운용)사의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하기로했다.이에 따라 대우그룹 계열사들은 ‘선(先)정상화,후(後)해외매각’의 수순을 밟게 된다.투신사의 구조조정 방안중 퇴출 방식은 제외키로 했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우자동차를산업은행에 넘기기로 한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장기전도 하겠다는 뜻”이라며 “해외매각에 매달려 시간을 끌지는 않겠다”고 말했다.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등 다른 계열사들의 해외매각도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금감위와 채권단 관계자들은 “해외매각에 집착하면 제값을 받기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매각보다는 정상화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게 정부와 채권단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올해 증권사와 투신사들은 주식시장 활황에 따라 순이익이많기 때문에 대우채권에 따른 손실이 수조원이 되더라도 충분히 부담할 수있을 것”이라며 “금융시장 안정에 별 문제가 없으며 11월 금융대란설은 휴거설보다도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금융연구원 초청으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대우의 처리방향과 투신사 구조조정방안은 늦어도 다음 달 6일까지는 모든 것이 분명하게 매듭지어질 것”이라며 “금융시장은 안정될 수밖에 없고 또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 전경하기자 tiger@
  • 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 추진

    산업은행은 이달 중 외국 투자은행과 합작으로 구조조정전문회사를 세울 계획이다. 산은은 1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서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기업구조조정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의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합작파트너로는 우선 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을 우선협대상자로 선정,협의중이다.설립자본금은 산은과 JP모건이 각 15억원씩 총 30억원이다. 산은은 다음달 중 산업자원부에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설립을 등록하고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국감초점] 재경위

    12일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국회 재경위의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대우자동차 등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대우그룹 계열사의 처리문제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그러나 산업은행은 “대우차의 처리방향은 회계법인의 실사가 끝나야 결정된다”는 원칙론만 되풀이하며 즉답을 피했다. ■대우차 처리 논란 이날 국감에서는 대우차의 처리방안이 최대 ‘이슈’로떠올랐다.한나라당 나오연(羅午淵)의원은 “대우차에 출자전환의 원칙이 있는가”라고 물었다.국민회의 박정훈(朴正勳)의원도 “대우측은 GM과의 전략적 제휴에 비중을 두고 있는데 채권단은 경영정상화 후 매각을 염두에 두고있다”고 꼬집었다. 몇몇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공기업화 이후의 대책까지 질문했다.국민회의정세균(丁世均)의원은 산업은행의 추가부담 액수와 현 경영진의 잔존여부 등 ‘민감한’ 사안을 들고 나왔다.자민련 변웅전(邊雄田)의원은 “15조가 넘는 대우차의 부채를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이 독자적으로 책임지기는 어렵다”면서 “공기업화하면 미국의 크라이슬러처럼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고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영(李瑾榮) 산은총재는 “대우차에 대한 실사가 진행중이며현재로선 공기업화 여부를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달 말에 실사가 끝나봐야 부채 구조조정방안과 경영정상화 여부 등이 결정될 것”이라며 “공기업화는 그때가서 논의될 수 있는 방안 중의 하나”라고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대우차의 주채권은행이 서울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바뀐데 대해 이 총재는“지난 5일 대우중공업이 대우차의 최대주주(49.76%)라는 점을 들어 서울은행이 업무이관을 요청해 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해명했다.일부에서 주장하는 ‘정부의 특별한 의도’는 없다는 얘기다. ■부실채권 문제 산업은행의 대규모 부실여신에 대해 여야의원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책은행이 대출관리를 너무 안이하게 했다”고 한 목소리로 추궁했다.한나라당 김재천(金在千)·박명환(朴明煥)의원 등은 “지난 8월말 현재 산업은행의 무수익여신이 5조2,453억원이나된다”며 경위를 물었다. 국민회의 정한용(鄭漢溶)의원은 “부도기업과 화의,워크아웃 대상기업 등전국의 유명 부실기업의 채권단 명단에 산업은행이 빠지지 않고 있다”고 허술한 여신관리를 질타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금융권 부실채권 40조∼73조 늘듯

    대우사태 여파로 금융권 전체의 추가 부실채권 규모가 40조3,000억원에서 73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11일 ‘대우사태 이후 금융권의 추가 부실채권 규모 추정과 투신권 구조조정의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정상 및 요주의 여신 중 5%와 대우그룹 여신 중 40%가각각 부실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금융권의 추가 부실액이 40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정상 및 요주의 여신 중 10%와 대우그룹 여신 중 60%가 부실화할 것으로 가정하는 보다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추가 부실이 73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써 올 연말까지 금융권 전체의 부실 규모는 103조7,000억원 내지 136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경하기자 lark3@
  • [신용카드] 2. 신용카드 쓰면 쓸수록 혜택 커진다

    신용카드 사용이 늘면서 카드사들은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새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고객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왕 카드를 쓸라치면 카드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자동차를 많이 이용하거나 쇼핑을 즐기는 등 자신의 소비패턴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리한 카드가 있다.한 카드를 중점적으로 쓰면 사용액이 커져 포인트 적립·할인서비스 등 덤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진다. BC카드,다양한 서비스 지원 BC카드는 신용카드 기본기능에다 주유·교통·캐시백 등 모든 기능을 합친 톱(Top)카드를 10월말쯤 내놓는다.이외에도 SK주유소를 쓸 때 점수가 쌓이는 비씨SK카드,강원도 지역을 여행할때 관광지입장료를 할인받는 강원그린투어카드 등 다양한 제휴카드가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bccard.co.kr)에서는 전세금 반환,창업관련 법률,일상생활에 관련된 사소한 법률문제 등에 대해 상담을 해주고 있다. 국민카드,지하철 타고 인터넷 사용 패스카드가 대중교통의 총아로 떠올랐다.서울,수도권지하철과 전철에서 쓸 수 있다.이용실적을 점수로 누적해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무료항공권 등을 주고 있다. 국민카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ookmincard.co.kr)에 사이버지점을 운영하는 등 인터넷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국신용평가정보와 제휴,국내 8,000여 기업의 재무제표와 신용평가 사항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외환카드,은행의 장점을 적극 활용 체크카드와 리볼빙(revolving)카드가주력상품이다.체크카드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것으로 은행계좌의 잔액범위 내에서 쓸 수 있다.은행에 계좌가 있고 신용불량으로 기록되지않은 18세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쓸 수 있다.연회비가 없어 자영업자,주부,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리볼빙카드는 매달 전체 사용액의 최소비율 이상만 결제하면 연체료를 물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다.미결제액은 나중에 돈이 있을 때 갚으면 돼 수입이일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LG카드,고객층별 서비스 차별화 LG카드는 고객층을 연령별,성별로 나눠 레이디카드와 2030카드를 선보였다. 2030카드는 20∼30대 직장인을 위한 남성전용카드로 자동차·주유·남성의류업체 등과 제휴해 할인혜택을 준다.카드발급과 동시에 5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부동산 담보대출도 된다.인터넷 무료게임서비스,홈페이지 무료제작 등도 해준다. 레이디카드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위한 카드.제휴 영화관에서 관람료를 깎아주고 놀이공원 무료입장,백화점·여성의류업체 무이자 할부와 할인혜택 등을 준다.이외에도 결혼·신혼여행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기도 한다. 삼성카드,자유롭고 싼 여가활용 애니패스(any-pass)카드가 있다.용인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대형 위락시설에 신용카드와 신분증만 보여주면언제든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카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버스카드로도 쓸 수 있다.캐시백 기능이 있고 오는 12월부터는 지하철에서도 쓸 수 있다.자동차보험서비스,공항주차서비스 등도 있어 교통량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회원의 팩스를 통해 24시간 각종 할인쿠폰이나 할인구매 정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02-722-8484)와 전화 한통화(1588-8600)로 대출가능액을알아보고 최고 500만원까지 1시간 내에 대출받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백화점카드의 장점은 백화점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입회비나 연회비가 없고 3개월까지 무이자로 할부구매가 되는 게 장점이다.사용액도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각 백화점들은 연말에 소득공제용 사용내역서를 고객들에게 보낼 예정이어서 영수증을 일일이 모을 필요는 없다. 백화점카드는 또 상품을 살 때 비밀번호를 알아야 되기 때문에 도난이나 분실시 안전하다. 각 백화점들은 이용실적에 따라 갖가지 사은품이나 할인이용권을 우편으로보내준다.각종 우편물을 꼼꼼히 챙기면 각종 문화정보와 쇼핑정보도 얻을 수 있다.세일 때는 자사카드 우대코너를 선정,카드회원에게만 특별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화점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백화점 외에서도 카드를 쓸 수 있도록 해놓아 이를 잘 알아두는 것도 좋다.제휴점에서도 3개월 무이자 할부나 포인트 적립 등을 똑같이 적용받는다. 롯데백화점 카드는 롯데월드와 롯데호텔에서 쓸 수 있다.롯데월드어드벤처입장료는 20%,스포츠센터는 10% 할인혜택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카드는 동부화재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수입하는 조지오아르마니,돌체앤가바나 등의 의류를 살 때도 쓸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는 경주·경포대·울산 등 3개 호텔현대 체인점,경인지역의 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사용할 수 있고 현대드림투어를 통해 여행할때 대금결제를 할 수도 있다. 전경하기자 *정유사카드의 혜택은 요즘 주유를 보너스 카드없이 하는 사람은 드물다. 보너스카드를 쓰면 주유실적에 따라 할인혜택은 물론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주유소에서 무료로 들 수 있는 보너스카드제를 운영하는 업체는 SK㈜,LG칼텍스정유,현대정유 등 3개사다. 정유카드의 원조는 SK가 97년부터 회원을 모집한 ‘엔크린 보너스카드’이다.SK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발급해주고 있다.주유금액 1,000원당 1점을 주고 이 누적점수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 특히 회원이 돼 3회이상 주유하면 교통사고시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교통재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포인트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을 보상해주는 교통재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거나,엔진오일 무료교환권,생활용품,학용품세트 등을 나눠준다. LG정유는 지난해 7월부터 보너스카드를 내놨다. 휘발유는 주유금액 1,000원당,등유나 경유는 500원당 1점씩 점수를 준다. 특히 개인 기념일 전후 3일동안 주유하면 본인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에는 50점,배우자나 자녀의 생일에는 30점을 추가로 준다.이밖에 롯데월드 이용권,시내전화 무료통화,019PCS 무료통화 등의 서비스를 점수별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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