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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하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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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경협위 분야별 첫 회담 제의

    북한이 전력협력 등 제반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할 남북경협추진위산하 분야별 협의회를 처음으로 정식제의,20일 개성에서 첫 회담을갖자고 요청해왔다. 정부는 이에 따라 16일 통일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 입장을결정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북한은 지난 12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북측 위원장인 박창련 국가계획위원회 제1부위원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보내 전력협력과 임진강 수방,개성공단 건설 등을 논의할 분야별협의회를 개성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북측이 남측과의 회담 장소로 개성을 거론하기는 처음이다. 최근 북측은 남북 태권도 단체 접촉 및 어업실무자 회의 조속 개최등을 제의,경협 논의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왔다. 전경하기자 lark3@
  • 3차 적십자회담 29일 금강산서

    3차 남북 적십자회담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2일 “북한이 조선적십자사회 장재언(張在彦)중앙위원장 명의로 29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에서 3차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자는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며 “이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적은 이날 인선위원회를 열어 ‘이북도민회 추천인사를 배정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라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후보 200명 가운데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추천인사 12명을 특별배정하기로 한 방침을 백지화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北, 식량차관 中옥수수 2만t “품질 불량”수령 거부

    북한에 식량차관으로 보내졌던 중국산 옥수수 20만t 가운데 2만 2,000여t이 품질 불량을 이유로 수령을 거부당해 반송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일 “지난해 12월 식량차관으로 북한에 보내졌던옥수수 일부가 품질이 변질돼 불량하다는 판정을 받고 남포항으로부터 반송됐다”고 확인했다. 중간거래상은 30억원 상당의 반송 옥수수를 인천항 도착이후 국내사료업체에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팔아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오늘의 눈] 이북도민회의 제몫 챙기기

    11일 서울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4층 회의실.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인선기준 마련을 위해 열린 회의는 평소와는 달리 2시간 동안이나 진통을 겪었다. 이유는 하나.이산가족 관련 단체의 ‘우리몫’ 요구였다. 인선위원회에 참여한 이산가족 관련단체 인사들은 “우리 위원장도못가고 이북 5도 지사들도 못 갔다” “인선위에 포함돼 있고 그동안관련 사업도 꾸준히 해왔는데 일정 지분을 행사하지 못하면 우리가여기 있는 의미가 뭔가”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에서 유명인사를 정책적으로 배려,개선장군처럼 선전하는데 우리도 그런 게 필요하지 않느냐”며 인선위원들을 몰아붙였다.이들은 회의 처음부터 ‘정책적배려 30%’를 들고 나오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인선위원회는 정책적 배려 10% 가운데 6%(12명)를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에 넘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원안에도 없던 ‘고려 대상’이 등장한 셈이다.지난 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의 ‘정책적 고려대상 5%’가 공평성을 둘러싼 국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것을 고려하면이들은 그동안 국민정서에 커다란 변화가 있다고 지레짐작한 모양이다.분명 정책이 변했는데도 정부는 ‘인선위원회 소관’이라는 입장이다. 그럼 누가 갈까.회의 직후 유명철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그동안 이산가족 상봉의 소감이나 북의 실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며 “특혜라기보다 화해협력 분위기를 좀더 잘 알리기 위한 홍보차원”이라고 밝혔다.즉 단체 간부나 최소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해온 인사들이라는 소리다. 정부는 12명에 대해서는 어떤 기준도 없이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에 일임했다. 이후 회의는 ‘이를 어떻게 공표할 것인가’에 모아졌다.‘정책적배려’라면 ‘어떤 정책’인가에 대한 답이 궁하니 ‘지역적 형평성’으로 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인선위 스스로 이번 결정이 바람직하지 않음을 시인한 대목이다.관련 단체의 자기 목소리 내기와 정부의봐주기.이번 인선위원회의 모습이다. 이날 대한적십자사에서 만난 한 이산가족은 “간부들이 가게 되면대신 고령자나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순리”라며 “내가 가면 더 잘 알릴 수 있다는 생각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전경하 통일팀기자 lark3@
  • 北赤 “3차회담 이달중 열자”

    북한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은 11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모든 인도주의적 문제들을 원만히 협의·해결하기 위해 제3차 적십자 회담을 1월 중 개최할 것을 남측에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경제 어려워도 동포돕기는 계속

    어려워지는 경제사정과 더불어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의 한숨도 늘어간다. 북한 지원문제와 관련한 긍정적 보도가 늘어나면서 “왜 지원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정상회담 이후 대북지원은 정부가 전담하는 것처럼 인식되는 것도 부담이다.한 단체의 사무총장은“최근 들어 후원금이 30% 정도 줄어든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래도 북한이 아직도 힘들다는 보도를 내는 것에는 반대다.민족의 장래와 화해·협력이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자는 호소에만 의존하는 형국이다. 대북 지원단체들은 올해 계획을 일단 알차게 세웠다.지난해부터 대북지원이 ‘백화점식’ 지원에서 특정 분야 지원으로 가닥을 잡고 있고 올해는 그런 추세가 정착될 전망이다.특히 ‘퍼주는’ 지원에서벗어나 북한이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몰두하고 있다.식량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북한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 중심의지원도 특징이다. 남북어린이어깨동무는 ‘북한 어린이의 안정적 영양공급’이 올해목표다.지난해 샘플 형식으로 보낸 두유에 대한반응이 좋아 유휴설비를 이전,북한에서 자체 생산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두유재료인 콩도 처음에는 지원하지만 북한에서 생산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다른 단체들과는 달리 대북지원 창구로서 사회 각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올해 주력분야는 양잠과 의료협력.외화벌이 측면에서 ‘누에고치’의 가능성을 인정한 북한이 각종검사장비와 생산장비를 부탁해왔다.약사회·의사회 등 보건의료분야6개 단체와 함께 의료협력문제에 대해 2∼3월중 북한과 의논할 계획이다. 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남북나눔)는 어린이용 의류에서 성인용의류로 활동영역을 넓혔다.각 교단과 교회를 중심으로 성금모금에 들어갔는데 여유가 되면 밀가루와 분유도 함께 보낼 계획.국제옥수수재단은 올해도 비료에 치중할 계획이고,천주교민족화해위원회는 생필품중심을 유지할 방침이다. 의료지원전문인 한 단체는 올해 피부연고제에 중점을 뒀다.“북한 주민들이 영양상태가 안좋아서 조금이라도 다치면 크게 덧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지원이유다.반면 국제단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량부분에 치중할 듯하다.다만 세계식량계획(WFP),유엔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 지원이 북한의서방국가 수교가 늘면서 국가별,다양한 분야별로 넓어질 전망이다. 올해 대북지원단체들의 꿈은 컴퓨터.북한은 오래 전부터 원해 왔지만 컴퓨터는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을 대체한 바세나르협약에 의해 지원이 자유롭지 않다.정부도 486급 이상 컴퓨터의 지원은불허한 상태.올해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지면 지원이 가능할것으로 보고 일단 준비를 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인터뷰/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대북지원을 위해 대외적으로 기울인 노력의 일부를 국내에 쏟아국민적 합의를 얻었다면 지금처럼 힘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난 96년 6월 결성,꾸준히 대북인도지원을 해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하 서로돕기)의 이용선(李庸瑄·43) 사무총장은 최근 사회 일각에서 일고 있는 대북지원에 대한 비아냥은 정부의 잘못된 초기접근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원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남한에서 남는 물자를 지원하지만 내부 설득에 소홀,국민의 마음을 열지 못했다는 평가다. 서로돕기는 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6개 종단 지도자들과 시민사회단체의 주요인사들이 참여한 단체로 상임대표 4명,공동대표 29명에 이르는 거대조직이다. “개별 단체들은 전문적 성격을 띠는 반면 서로돕기는 창구 성격이강하죠.앞으로의 대북지원은 1∼2개의 종합단체와 분야별 전문단체의지원으로 가닥을 잡아갈 겁니다” ‘창구’다 보니 올해 대북지원의 분위기 조성도 서로돕기가 많이떠안는 형국이다.우선 오는 5∼6월 ‘대북인도지원 국제NGO 제3차 회의’를 서울에서 열어 국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지난해열었던 민족통합아카데미 각 회원단체들과 연계,더 많은 단체에서 대중을 상대로 열도록 하고 젊은 세대들을 위해서는 사이버 통일 캠페인도 펼칠 참이다. “대북지원은 상호 신뢰구축입니다.각 분야에서 접촉면을 만들면 앞으로 경제협력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겁니다.‘퍼준다’기보다 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비용지출로 봐야 합니다” 이 사무총장은 서로돕기 창립멤버.대학시절부터 노동운동가로 활동해왔으나 96년 서로돕기 창립대회를 도우면서 북한지원에 헌신하게됐다. 전경하기자 lark3@
  • 통일연구원장 후보 8명 지원

    곽태환(郭台煥) 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통일연구원 원장 자리에원내 연구위원 등 8명이 지원했다.총리실 산하 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金榮鎭)는 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중 3명의 후보를 선출했다.연구회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원장을 뽑는다. 후보자 중 연구원 내 인사로는 황병덕(黃炳悳)·최의철(崔宜喆)·박영규(朴英圭) 연구위원 등 3명.연구원 밖에서는 송영대(宋榮大) 전통일원 차관,강보대 전 통일교육원장,정일화(鄭逸和) 전한국일보 논설위원,서병철(徐丙喆)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 이종오(李鍾旿) 계명대 교수가 지원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徐·李라인’ 對北 협상력 기대

    6일 출범한 대한적십자사 ‘서·이 라인’에 거는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서영훈(徐英勳)한적총재와 서총재가 위촉한 이병웅(李柄雄)남북교류 담당 특별보좌역의 남북 회담 경력이 역대 어느 체제보다풍부하기 때문이다. 서총재는 72년 제1차 적십자회담 대표였다.이특보는 회담에 앞서 71년부터 열린 예비회담에 적십자회담사무국 회담운영부 차장으로 깊숙이 관여했다.73년 한적에 들어간 이특보는 적십자회담 대표와 적십자실무회담 수석대표를 맡는 등 30년간 회담에 종사해 온 남북관계 전문가다. 두 사람은 벌써부터 남북교류사업에 관한 평소의 소신을 밝히는 등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총재는 7일 KBS-1TV ‘일요진단’에 출연,이산가족 면회소 가동문제 등을 협의할 제3차 남북적십자회담이 3월중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민족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방문이 성공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면회소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이특보는 위촉된 직후 “이산가족 상봉이 계속 유지되면서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韓赤, 李柄雄 남북교류 특보 위촉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6일 남북교류담당 총재 특별보좌역에 이병웅(李柄雄·59) 민화협(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수석집행위원장을 위촉했다. 남북 적십자 회담 수석대표와 이산가족 업무 등 대북 관계 업무를 총괄하게 될 이 특보는 한적에서 30년 가까이 잔뼈가 굵어온 남북관계전문가다. ◆약력 ▲서울 ▲경희대 법학과 ▲73년 한적 입사 ▲남북적십자회담사무국 회담운영부 차장 ▲한적 사무총장 ▲한서대 교수전경하기자
  • 北韓은 요즘 자나깨나 통일!

    북한이 새해들어 통일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5일 “연말연시에 통일을 강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평양방송은 지난 3일 사설,기사 등 6회에 걸쳐 통일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특히 ‘민족자주의 원칙은 통일문제 해결의 근본원칙’‘민족대단결은 곧 조국통일’이라는 내용의 해설을 4일에도 되풀이했다. 북한이 대외적으로 통일노력을 과시하고 통일논의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대내용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보다 대외용인 평양방송을 집중 이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북한이 신년사에서 주장한 조국통일 3대 원칙은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이지만,이중 자주와 민족대단결쪽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북측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을 ‘통일 대통령’,‘21세기 지도자’ 등으로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국방위원장의 위상강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늘 있어온 대외 비난이 크게 줄어든 것도 통일 논의에 많은 비중을할애한 이유라는 당국자들의 설명이다.최근들어 대남·대미 비방은사라지고 대일 비난만 남아 있는 상태다. 대내적 용도도 눈길을 끈다.통일부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통일방안을 주입,경제난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희석시키고 단결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북한에서 신년사의 실천을 위한 각종 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것도 대내적인 단결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체제강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평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작년 탈북자 312명

    통일부는 4일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는 99년(148명)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3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거주 연고자의 지원을 받으며 입국한 경우가 50가족131명에 달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작년 북한 인도적 지원 1,365억원

    남한은 지난 한해 비료·옥수수·옷가지 등 인도적 물품 1억1,376만달러(약 1,365억원)어치를 북한에 지원한 것으로 4일 집계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 차원에서 비료 30만t(7,863만달러),민간차원에서 옥수수·의료·분유 등 3,513만달러 어치의 물품을 지원했다.이는 국제사회를 포함한 지난해 총 대북지원 규모(2억2,042만달러)의 52%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사무총장 李榮求씨 임명

    대한적십자사가 국내활동은 사무총장,남북관계는 총재 특별보좌역이맡는 이원체제로 운영된다. 사무총장서리에는 이영구(李榮求·57·)서울지사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3일 서울 중구 남산동 한적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서영훈(徐英勳)총재는 “남북회담 전문가를 총재 보좌역에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을 특별보좌역에는 이병웅(李柄雄·60) 민화협 수석집행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북한의 새해초 날씨

    한반도가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에 꽁꽁 얼었다.남북 모두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온도보다 더 내려갔다. 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했고 4일에도 영하 12도에 달할 전망이다.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다.평양도 3일 영하 16도를 기록했다.북한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는 평년보다 4도 정도 낮은 기온이다. 북한의 겨울은 5개월 정도.1월이 가장 춥기는 남북이 똑같다.하지만북한은 내륙과 해안의 온도차가 남한보다 훨씬 크고 영하 10도의 추위는 일상적이다. 이번 강추위에서 가장 추운 곳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생가로 알려진 백두산 밀영.최저기온 영하 30도를 기록했고,강원도 원산시와 황해남도 해주시가 최저기온 영하 12도로 북한에서 가장 따뜻한날씨를 보였다. 원산과 해주는 1월 평균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곳이다. 이번 추위는 남북 모두 시베리아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영향 때문이었다.여기에 남북 모두 강한 바람으로 해상에서 2∼3m의파도가 일었다. 전경하기자 lark3@
  • 金위원장 정초 일정 北언론 이례적 보도

    북한 중앙방송이나 조선중앙TV 등 북한 언론들이 새해 첫날부터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일정을 보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있다.북한은 최근 2년간 김 위원장의 새해 첫날 일정을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일 새벽 당·정 ·군 고위간부들과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 참배를 했다.이어 조명록 군총정치국장 등 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제932군부대를 방문했다.지난해에는 1월24일 토지정리현장 시찰,99년에는1월11일 과학원 방문 등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것에 비하면 매우 빠른 행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21세기는 김정일의 세기’로 공식화한 신년사와 맥을 같이한다는 분석이다.정치·외교적 안정과 경제 회복세에힘입어 올해를 ‘고난의 행군을 이겨내고 새 시대를 맞이한 첫 해’라 부름과 동시에 김 위원장의 활동을 외부에 적극 소개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신년사에서 ‘강성대국’ 건설에 군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새해 첫날부터 군부대를 찾는 등 앞으로 군관련 행사에김 위원장이 자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韓赤 사무총장 아직 베일속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러닝 파트너’인 사무총장자리에 누구를 앉힐까.3일 서 총재 취임 이후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우선 한적 사무총장은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다. 서 총재가 사무총장 전결권 일부를 고치겠다고는 했지만 대북사업,봉사활동,혈액·병원사업 등의 권한이 사무총장에게 집중,총재는 ‘얼굴마담’에 그쳐왔다.특히 이번 사무총장은 장충식(張忠植) 전 총재와 박기륜(朴基崙) 전 사무총장의 갈등으로 불거진 내분을 추스려야한다는 점을 한적 직원들은 강조하고 있다.현재 후보에 오르내리는사람은 4∼5명 정도.현재 사무총장 직무대행인 강대만(姜大萬) 기획관리국장,서건치(徐建治) 혈액관리국장,이영구(李榮九) 서울지사 사무국장,박병대(朴炳大) 혈장분해센터 원장,홍사룡(洪思龍) 적십자 교육원 교수 등이다. 전경하기자
  • ‘남북2001’ 전망/ 전문가 대담

    2000년 한반도에는 지난 50년 동안 유지돼온 ‘남북대결’구도가 ‘남북공존’ 구도로 바뀌는 패러다임의 대변혁이 일어났다.6·15 남북정상회담이 변혁의 진앙지였다.한반도는 물론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남북 정상의 첫 만남 이후 달라진 남북관계의 성과는 무엇일까.또 올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답방 이후 한반도에는 어떤 변화의 물결이 회오리칠까. 임혁백(任爀伯)고려대 교수와 이종석(李鍾奭)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의 대담을 통해지난해의 성과를 진단하고 올 한해를 조망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혁백 교수 우선 지난 한해를 정리하는 뜻에서 6·15 선언의 의미를 대략 세가지로 나눠 짚어보도록 하죠.6·15선언은 세계사적 의미에서 냉전체제가 진정으로 종말을 고한 대사건이었습니다.러시아 붕괴 이후 전세계적으로 냉전시대는 청산됐지만 유독 한반도에서만 냉전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민족사적으로는 반세기에 걸친 분단체제가청산되고 민족공동체가 형성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민주화,산업화와 더불어통일된 국민국가 형성이라는 근대화의 세가지 요건을 갖추게 된것이죠.마지막 과제이자 미완의 과제이던 ‘통일된 국민국가형성’이 완수된 것입니다.마지막으로는 김대중 대통령이 내세운 햇볕정책의 승리를 의미합니다.야당총재 시절부터 추진해온 대북포용정책이 결실을 얻었고 이것이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이어졌어요.김 대통령 개인의 노고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지만 한국민에 대한 보상이기도합니다. 더불어 탈냉전,평화구축 지속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라는성격을 띠고 있어요. ■이종석 위원 6·15선언은 그 이전과 이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할 수 있는 전환점입니다.이후 장관급회담이 4차례나 이어졌고 국방장관급 회담 개최로 인민무력부장이 한국에 왔습니다.또 경의선 복원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몇가지 중요한 합의가 도출되기도 했죠.정치외적으론 이산가족 상봉이 수요자 중심으로 제 궤도를 찾은 것도 이전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올해도 지난해의연장선상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속도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거죠.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방한은 막힌 부분을 풀게 하는 전기가 될 것입니다.하지만 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우리 경제입니다.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낸 ‘경제라는 지렛대’가 약해지면서 비용문제가 난관으로 대두한 것이죠.최소 비용지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합의도출이 필요합니다. ■임 교수 빠르거나 느린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서로맞춰서 가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이지요.그동안 대북 비판론자들은 속도가 좀 나면 ‘너무 빨리간다’고 불안해 하고 그래서 일정을 조정하면 ‘뭐하냐’는 반응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입니다.무책임한 비판이 난무했다는 뜻입니다.대외적으로 미국의 부시 행정부 출범은 남북관계의 속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북한이 대북 강경책을 펴는 미국과의 대화보다 대남 협력 및 협상을 중요시하게 될 테니까요. ■이 위원 전력지원문제도 한번 짚고 넘어갈까요.북한에서는 식량난,에너지난,외화난을 ‘3난’이라고 지칭합니다.전력지원은 인도주의적차원에서의 식량제공과 달리 우리 정부가 무엇을 받아올 것인가가 중요합니다.북한의 지하자원을 가져오고 전기를 송전해주는 구상무역형태나 평화분야에서 어떤 진전을 얻어내는 등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중요한 것은 비록 우리 경제가 어렵지만 전력지원은 신뢰구축의 중요한 단계라는 겁니다.먼 미래의 경제공동체 건설이 아니라 현단계에서 가능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북한이 한걸음 더 나오도록 지원이 필요합니다. ■임 교수 전력지원을 포함한 경제지원은 단기적,중장기적 차원에서평화를 위한 ‘대가성 비용’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서울에서 지하철 1㎞를 건설하는 데 대략 700억원이 드는데 경의선 복원비용은 2,000억원 안팎입니다.이 정도는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극단적으로 이 정도 비용에 대한 지불의사가 없는 사람은 평화를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중장기적 경협을 위해서는 북한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남한이 이를 떠맡을 능력이 없습니다.세계은행이나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등을통한 컨소시엄 구성이 필요합니다.이런 기구들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동의가 필요합니다■이 위원 화제를 남북관계가 일회성 이벤트냐는 일부의 비판으로 돌려보도록 하죠.결론적으로 비록 이벤트로 시작했지만 정례화,제도화로 정착될 겁니다.남측의 평화증진과 북의 경제적 이유가 서로 맞아떨어지기 때문이죠.‘끌려간다’는 지적도 있는데 관계개선에는 단기적으론 한쪽이 양보하거나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이산가족 상봉이나 장관급 회담 등은 남북공존의 큰 틀 속에서 봐야 합니다.올상반기까지 이 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이후에는 보다 광범위한교류가 가능할 겁니다.특히 군사부문에서 긴장완화의 진전이 더디다는 지적은 상당히 유감스런 부분입니다.국방장관회담과 경의선 복원공사 착공 등은 상당한 진전임을 강조하고 싶군요. ■임 교수 군사부문에서 긴장완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 위원의 말에공감합니다. 이산가족 상봉은 이벤트성 성격이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50년 만의 상봉자체가 전세계적인 이벤트이자 드라마이며 온 국민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또 하루빨리 면회소 설치 등으로 제도화돼야 한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만전기가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군사적 신뢰구축을 포함,지난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의 방향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믿습니다. ■이 위원 새해 남북관계의 화두로 평화협정 체결문제가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도록 하죠.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일은 김 대통령이 임기안에 반드시 이룰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이른바 ‘낮은 단계의 연방제’ 등은 더 오랜 시간과 신뢰구축이 필요한 사안입니다.평화협정 체결이야말로 냉전체제 종식의 마지막 안전판이라고 할 것입니다.이를 위해 올해 4자회담 성사문제가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정전협정의 사실상 당사자들인 4자간평화협정체결을 통해 남북간의 평화협정이 존재토록 하는 방법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임 교수 미국 부시 공화당 정부의 출범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도중요합니다.미국 외교의 특징은 초당적,연속적 외교로요약할 수 있습니다.더욱이 부시 대통령은 공화당내 온건파이므로 클린턴 정부의대북기조가 어느 정도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만 국무장관에파월 전 합참의장이 임명되는 등 국무부를 국방부가 장악하는 경향으로 볼 때 북한문제에 안보적 시각으로 접근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북한을 희생양으로선택,긴장을 조성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 위원 동의합니다.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어떻게 나타날지는좀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북한에 상당한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겁니다. 하지만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공항에서 몸수색을 당하는 치욕 뒤에도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미국에 보낸 것을 보면 북한이 보다 유연하게 나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자질구레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미국에 대북강경론이 득세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북한이 오히려 더 유연해질 것이고 이는 남북관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임 교수 덧붙인다면 부시 대통령은 사실상 사법부에 의해 선출된약점을 가진 대통령입니다.돌파구를 대외관계에서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러시아의 공산주의를 붕괴시킨 아버지 부시 대통령에 이어동북아의 마지막 냉전체제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 할 수있을 겁니다. ■이 위원 부시 행정부의 출범이 북·중관계에 미칠 영향도 만만찮습니다.92년 한·중수교 이후 소원해진 두 나라 사이가 김 위원장의 지난 5월 비공식방문 이후 상당히 복원된 듯한 느낌입니다.북한이 먼저복원을 시도한 것은 남북 정상회담을 설명하고 사전에 통보하는 성격이 강합니다.공화당 정부의 출범에 북한과 중국 양국이 초긴장상태입니다.이 때문에 새해에 북·중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북·미수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이같은 상황이라면 앞으로 미국과 중국간 ‘거중조정’을 맡을 유일한 대안은 김대중 대통령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임 교수 최근 중국을 방문,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돌아왔습니다.물론 남·북,북·중관계가 초점이었죠.이들은 기본적으로한반도 평화정착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통일한국은 반드시 중립국이어야 한다는 의지가 매우 강했습니다. 통일한국이 군사적으로 미국에 치우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주한미군철수 주장을 한목소리로 폈습니다.중국은 북한보다 한국을 더 중시하지만 결코 북한을 버릴 순 없을 것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이 위원 북·중관계와 함께 북·일관계가 개선되려면 두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일본 내부의 여론은 ‘선(先) 납치의혹 해소,후(後) 북한 미사일문제 해결’로 모아집니다.북한 장거리미사일의사정거리에 들어있는 일본으로선 심각한 사안이며 두 문제가 풀려야수교할 수 있다는 것이죠.두 나라의 수교는 북한의 의사가 문제가 아니라 일본의 용의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임 교수 정부의 대북정책은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국내의남남갈등으로 인해 왜곡되거나 뒤틀리는 것이 문제죠. 또 ‘퍼주기식지원’이라는 비난이 나오는 것처럼 대북정책의 성공은 경제개혁및경제정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얼마전 열린 국제세미나에 참석했던 외국의 석학들이 외국에서 적극적으로 지지받는 햇볕정책이한국에서 비판받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는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닌가합니다.남북관계의 패러다임이 50년 만에 대결에서 공존으로 바뀐 만큼 올해는 국민적 합의기반을 조성하는 정부의 노력과 이를 수용하는국민들의 이해가 상승작용을 일으켜야 할 때입니다. 정리 노주석 전경하기자 joo@
  • 北신년사 ‘깜짝내용’ 있을까

    새해 첫날인 1일 북한의 신년사는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직접발표할까.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면에 나서고 있는 김 위원장의등장이 주목거리다.그가 직접 나선다면 경제개발계획 등 대대적인 정책 변화 등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김일성(金日成)전 주석도 생전주요 정책변화의 경우 직접 발표했다. 최근 들어 김 위원장을 ‘21세기 수령’으로 부르는 등 내년부터 ‘유훈통치’ 대신 ‘김정일식 통치’를 전면에 내세울 것을 예고하고있다.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일단 등장하면 앞으로도 계속 그와 같은 형식이 적용돼 신비주의가 사라질 수 있다”며 “나올 가능성이 낮다”고 신중한 자세다. 신년사 내용도 관심거리.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급변하고있고 북한이 이탈리아·영국 등 서방 국가와 수교하는 등 한반도를둘러싼 분위기에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단 신년사에는 남북 공동선언 이행에 관한 내용에 많은 부분이 할애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7일 평양방송이 공동선언을 ‘조국 통일의 이정표’라 부른 점에서 더욱 그렇다.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이상호 비난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신년사에 등장한 ‘외세와야합한 사대매국 세력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말아야 한다’ 등의 강경한 표현도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북한의 통일 기조인 ‘조국 통일 3대헌장에 의한 조국 통일’은 계속강조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徐英勳 신임 韓赤총재 인터뷰

    28일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선출된 서영훈(徐英勳) 전 민주당 대표는“적십자사 활동 가운데 북한 관련분야에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것은 필요하지만 주도권은 적십자사가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감은 친정에 돌아온 기분이다.근 30여년을 이곳에서 봉사했다.인도주의 정신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내 삶과도 여기가 더 맞는다. ■앞으로 이산가족 사업은 어떻게 되나 생사확인부터 발전시켜 나가겠다.면회소가 아직 설치되지 않았지만 내부에 들어가는 것이 어려우면 휴전선,항구,중국 옌볜 같은 접경지역도 생각해 볼 수 있다.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인적 이동은 힘드니 편리한 곳에 설치돼야 할 것이다. ■장충식 전 총재 인터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정확히는 잘모르겠다.원칙적으로 적십자는 이념이나 체제에 대한 논쟁을 안하게돼 있다.아마도 그게 문제가 됐을 것이다. ■후임 사무총장은 조직내 여론을 듣고 내부에서 고를 것이다.직원들의 지지를 누가 받는지,누가 유능한지,적십자 정신에 얼마나 충실한지 등을 고려하겠다.장 전 총재 시절사무총장과 총재 권한을 둘러싸고 잡음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결과에 대한 책임은 총재가 진다.서로 신뢰가 있으면 충돌할 염려도 없다.사무총장의 전결권에 대해 잘못된 것이 있으면 내규를 고치겠다. ■정치에 대한 미련은 없다.잠깐 정치를 한 것은 개혁이 필요한 특별한 시기에 나같은 비정치적 사람이 필요하다고 간곡히 요청해서 한시적으로 봉사하는 생각으로 한 것이다.서로 헐뜯는 정치풍토를 고쳤으면 했다.나는 대표를 하면서 중상이나 비방은 하지 않았다.당내나 여야 관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평남 덕천(77) ▲한적 사무총장 ▲흥사단 이사장 ▲한국방송공사사장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제2의 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민주당 대표 겸 16대 전국구 의원.부인 어귀선(魚貴善·67)씨와 4남1녀를 두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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