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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보험료 사고건수 따라 할증

    내년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사고 건수에 따라 할증될 것으로 보인다. 또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화하고, 최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기간을 손해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과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등은 이런 내용의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6월 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확정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1989년부터 사고 규모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할증하는 체계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다른 나라의 자동차보험은 사고 건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하고 있다.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사망사고는 줄어들고 단순한 추돌사고는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사고 규모는 운전자의 의지와는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사망사고시 40%, 부상사고는 상해등급에 따라 10∼30%, 물적 사고는 50만원 초과시 10% 등의 할증률이 적용되고 있다. 한편 보험료에 관계없이 최고 60% 할인되는 무사고 운전기간도 현행 7년 이상에서 회사별로 다양해질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손보사들간의 경쟁이 심해지면 회사별로 다양한 기간을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상장사 외국인 지분 급증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주식을 5% 이상 보유한 상장사가 3개월 사이 30개가 늘어났다. 해당 주식의 평가금액도 지난해 연말보다 25.2%나 늘었다. 외국인 중에서는 미국계 초대형 투자기관인 캐피탈그룹의 운용사 캐피탈리서치매니지먼트컴퍼니(CRMC)가 가장 큰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가진 외국인 현황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외국인이 5% 이상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는 466개로 지난해말보다 30개나 늘었다. 전체 상장사의 30.3%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214개사에서 228개사로, 코스닥시장에서는 222개사에서 238개사로 각각 늘어났다. 보유주식수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8억 4500만주로 4.06%, 코스닥시장에서는 9억 7500만주로 3.39%씩 늘었다.5% 이상 보유한 외국인의 주식 평가금액은 3월말 현재 46조 9659억원으로 전년말(37조 5003억원)보다 25.2%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2조 1097억원으로 27.92%, 코스닥시장에서는 4조 8562억원으로 5.97%가 각각 늘었다. 개별 외국인으로 보면 CRMC가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민은행 등 27개사를 보유,7조 2930억원어치의 주식을 갖고 있다.CRMC는 코스닥시장에서도 NHN 등 11개사의 주식 3981억원어치를 소유, 외국인 중 가장 큰손이다. 외환은행 불법매각 의혹으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LSF-KEB홀딩스가 외환은행 주식 5조 844억원어치를 보유,2위에 올랐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연구위원은 “올초에 기업공개도 많았고 원화강세까지 더해져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주식투자가 더욱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인회계사 1차 1539명 합격

    금융감독원은 2006년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를 20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7936명이 응시한 가운데 합격자 1539명으로 합격률은 19.39%다. 이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335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1.77%를 차지했다. 합격자 명단은 재정경제부 홈페이지(www.mofe.go.kr)나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차시험은 7월4∼5일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9월7일 발표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6억넘는 아파트 대출기한 20년

    지난 5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새 주택담보대출제도와 관련, 금융감독당국이 주택투기지역의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기간을 사실상 20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주택담보대출시 총부채상환비율(DTI) 요건이 적용되는 경우 이를 피하기 위한 목적의 장기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신용도가 낮거나 미래 채무상환능력이 의문시되는 차주에 대해 20년을 초과하는 장기대출 등을 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대출만기가 20년을 넘는 장기대출에 대해 변동금리 대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장기 변동금리 대출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지난 11일 각 은행에 전달, 지난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각 은행에 이를 반영한 새 내규를 21일까지 금감원에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5일부터 투기지역내 6억원 초과 아파트 담보대출에 대해 DTI 개념이 도입되면서 대출한도가 줄어들자 이를 회피하기 위해 대출한도를 장기로 늘려 최대한의 대출을 받은 뒤 중도에 상환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전경하기자lark3@seoul.co.kr
  • 어린이 암보험 면책기간 폐지

    이달부터 많은 보험상품의 내용이 바뀌었는데 어린이 보험도 예외는 아니다. 인터넷 보험서비스회사인 인슈넷은 18일 어린이보험 변경 내역과 가입요령을 내놓았다. 우선 15세 미만 어린이가 보험에 가입하고 90일 안에 암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을 주지 않던 면책기간이 없어졌다. 즉, 보험가입 직후 암에 걸려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15세 이상은 예전처럼 면책기간이 적용된다.또 일부 손해보험사에서 2살 이상 어린이의 경우 보험료가 2만원 미만으로 설계가능한 상품을 내놨다.의료비를 실손보상하는 기존 장점은 그대로 갖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임신 중 보험을 들 경우라면 23주 이전에 드는 것이 좋다.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출생 전까지 가입할 수 있었던 선천이상특약을 임신 23주 이내로 줄였기 때문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원자재 투자펀드로 돈 벌어봐?

    원자재 투자펀드로 돈 벌어봐?

    국제유가와 구리값 사상 최고, 금과 은값은 각각 25년과 22년만의 최고치…. 요즘 외신들에 자주 등장하는 원자재값 폭등 소식이다. 기업들 자신과 기업의 수익이 반영되는 주식·채권시장에는 안 좋은 소식이지만,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은 되레 높아질 수 있다. 최근에는 개인투자가들도 실물(원자재·commodity)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가 나오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석유, 실물투자의 중심 SC제일은행은 18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에 연동되는 파생상품 펀드인 ‘한국 골드 조기상환 원유지수 3단위 파생상품투자신탁 K-1호’를 내놨다.WTI 가격에 연동된 장외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6개월마다 유가지수를 확인, 기준지수보다 높으면 연 12.5%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HSBC은행이 20일까지 파는 ‘더블파워 원자재 펀드’는 유가지수와 구리·아연 등 비철금속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6개월 비교시점마다 두 지수의 종가가 모두 기준지수보다 90% 이상이면 연 12.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이에 앞서 이 은행은 원유투자상품 ‘파워오일 인덱스 펀드’를 3차 판매까지 실시,106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미국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WTI에 따라 작성하는 유가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데, 기준지수보다 높기만 하면 연 12.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팔고 있는 ‘우리 커머더티인덱스플러스 파생상품 투자신탁 제1호’는 원유 외에 가축, 금, 구리, 곡물 등 19개 종목의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다. 판매를 시작한 지난 3월22일부터 4월17일까지의 수익률이 5.23%(연 73.42%)를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원자재 시장에서 공급이 크게 부족해 앞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입금액 제한이 없는 점이 장점이지만 90일 미만 해지 때에는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메릴린치가 지난해부터 국민·신한·외환 은행에서 팔고 있는 ‘월드 광업주 펀드’는 광물이나 금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에 나서 387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수익률은 12일 기준 연 27.1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커피·설탕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던 대한투자증권은 다음달쯤 2차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커피·설탕값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만큼 안정투자 필요 원자재값은 계속 오를 전망이다. 중국과 인도가 높은 경제성장을 하면서 세계 원자재의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물투자의 대표종목인 원유의 경우 중동의 정정불안으로 유가하락을 점치기가 어렵다. 이 점에서 투자의 위험성이 높은 편이다. 강창주 대한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실물은 생산국의 정치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전체 금융자산의 10% 내외가 안전하다.”고 충고했다. 원자재값 인상이 주식이나 채권시장에 악재인만큼 분산투자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회사 설립에서 상장까지 평균 12년 6개월 걸린다

    회사 설립에서 상장까지 평균 12년 6개월 2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480개사의 회사 설립일과 증시 상장일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립 후 상장까지 유가증권시장(562개사)은 평균 14년 7개월 25일, 코스닥시장(918개사)은 11년 2개월 18일이 걸려 3년 이상 차이가 났다.증권선물거래소가 처음으로 개장한 1956년 3월3일 이전에 세워진 113개사와 동북아10호선박투자회사와 같은 투자회사는 제외했다. 설립후 상장까지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린 회사는 코스닥시장의 무림제지로 43년 5개월 9일이 걸렸다.무림제지는 1956년 7월26일 청구제지로 설립된 이후 2000년 1월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기업은행은 설립 후 유가증권시장 상장까지 42년 4개월 23일이 걸려 2위에 올랐다.1961년 8월1일 설립돼 2003년 12월24일 유가증권시장에 이전 상장됐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것은 1994년 11월 30일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교통사고 누락보험금 찾아줍니다” 보험소비자연맹, 홈피서 접수

    보험소비자연맹은 17일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제대로 받지 못한 보험금(서울신문 4월12일자 보도참조) 찾아주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5월말까지 홈페이지(www.kcif.org)에 접수하면 해당 보험사에 누락된 보험금을 공동 청구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 발표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와 자동차공제조합이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제대로 주지 않은 보험금이 연간 9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4조 8881억원 삼성 보유 부동산 10대 그룹중 최고

    4조 8881억원 삼성 보유 부동산 10대 그룹중 최고

    삼성그룹 상장사들의 땅 보유액이 5조원(공시지가 기준)에 육박,1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207억원 차이로 2위에 머물렀고,LG그룹은 보유 토지가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공시지가가 시가의 60∼70%선에 불과하고 비상장계열사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 그룹들이 갖고 있는 땅은 훨씬 많을 전망이다. 17일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이 2005년말 현재 갖고 있는 땅은 4조 8881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9.75% 늘었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2조 6295억원과 2597억원으로 각각 34.57%와 31.47%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땅 보유액이 전년보다 10.92% 늘어난 4조 8674억원을 기록,2위였다.‘땅부자’로 알려진 롯데그룹은 2005년에도 계열사들의 땅이 경쟁적으로 늘어나면서 4조 4852억원어치의 땅을 확보,10대 그룹 중 3위에 올랐다. SK그룹은 SK㈜의 땅이 줄어 전체 토지보유액은 3조 5185억원으로 5.67% 늘어나는데 그쳤다.LG그룹은 보유토지가 22.35% 늘어 10대 그룹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LG필립스LCD,LG마이크론 등의 땅이 각각 41.50%와 68.11% 급증했기 때문이다. GS그룹은 6495억원으로 13.74% 늘었으며 한진그룹은 11.43% 늘어난 1조 223억원, 현대중공업그룹은 5.05% 는 1조 154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그룹이 14.05% 늘어난 1조 2439억원, 두산그룹은 9.49% 증가한 1조 4956억원의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주가 사상최고 ‘기관들의 잔치’

    지난주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개인투자가(개미)들은 오히려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코스피지수가 1432.72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전에 최고치(1421.79)를 기록했던 1월16일 이후 3개월 동안 주가가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또 개인투자가들이 사들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중 KT&G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94개 종목 가운데 14일 종가가 지난 1월16일보다 오른 종목은 전체의 41.79%인 290개 종목에 불과했다. 반면 396개 종목(57.06%)의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다.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5.62% 떨어졌고 ▲2위 하이닉스 -14.70%▲3위 삼성SDI -20.87% 등을 기록, 평균 낙폭이 -13.44%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3종목만 하락세를 기록,11.02%의 평균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중에서는 8개 종목이 하락, 평균 7.8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주가 사상 최고치

    코스피지수가 고유가와 원화 강세, 기업실적 악화, 현대차·외환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 등 온갖 악재를 딛고 ‘삼성전자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00포인트(1.92%) 급등한 1432.72로 마감했다. 지난 1월16일의 1421.79를 훌쩍 뛰어 넘어 장중 한때 1434.68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698조 9770억원으로 7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주식시장은 삼성전자가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1조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고 반도체 LCD 산업의 하반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투자심리가 돌아서면서 시장을 강세로 이끌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외환銀 매각’ 재경부 압력 포착

    감사원은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재정경제부가 깊숙이 관여했다는 정황을 포착, 부당한 압력이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축소보고하는 등 절차상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론스타에 매각을 결정한 행정행위는 더 큰 문제”라면서 “매각결정 과정에 관여한 재경부 등 당국자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감사원은 ▲외환은행 매각을 위한 ‘10인 대책회의’ ▲BIS 비율 축소보고 ▲론스타에 대한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 승인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외압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외환은행과 론스타가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편지 등으로 사전 교감을 가져왔고, 이같은 내용이 일부 금융당국 관계자들에게도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데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감사 초기 소환했던 변양호 보고펀드 공동대표(당시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와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당시 금감위 감독정책국장)에 대한 추가조사는 물론, 김진표 교육부총리(당시 경제부총리)에 대한 조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13∼14일 이틀 연속 강상백 금감원 부원장보를 불러 금감원이 확보하고 있던 외환은행의 BIS 비율 9.14% 대신 외환은행으로부터 추가로 받은 6.16%를 금감위 매각승인 회의에 제출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그러나 강 부원장보는 핵심 사안에 “잘 모른다. 기억이 안난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IS 비율 보고 라인에 있었던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 김광림 전 재경부 차관, 이정재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당시 금감위원장 겸 금감원장), 이동걸 금감위 부위원장 등이 조사대상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전경하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 연임

    오는 17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연임됐다. 임주재 총무국장, 노태식 기획조정국강, 유관우 소비자보호센터 국장, 정용선 도쿄사무소장은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임원인사개편안을 의결했다. 지난 1999년 금감원이 출범한 뒤 부원장이 연임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부원장 승진을 기대했던 강상백 총괄담당 부원장보와 제정무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금감원을 떠나게 됐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캠코 “위법 기업 입찰때 불이익”

    분식회계나 주가조작 등 위법행위를 한 기업들은 자산관리공사(KAMCO)가 파는 구조조정 기업을 인수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김우석 KAMCO 사장은 13일 ‘KAMCO 보유 구조조정 기업 매각 기본방향’을 발표하면서 “사회·경제적 문제를 초래한 기업은 100점 만점에 최대 10점까지 감점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매각협상이 진행 중인 대우건설에도 해당된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입찰에 참여한 두산컨소시엄은 분식회계와 횡령사건에 연루돼 있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사장은 “구체적인 적용기준은 매각대상 기업별로 세부기준을 마련할 때 확정되겠지만 5년 이내에 국가 공권력 행사기관으로부터 명백한 처벌을 받은 기업들이 감점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기업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인수가격과 대금지급방법 등이 포함된 가격배점이 최소 67점에서 최대 75점이며, 자금조달능력·매각성사 가능성·노사관계 안정 등이 포함된 비가격부문 배점은 최소 25점에서 최대 33점을 차지한다. 또 인수능력이 부족한 입찰자의 편법인수를 막기 위해 일정기간 합병, 영업양도, 인수주식 재매각 등을 제한할 방침이다. KAMCO가 가격 비중을 최대 75점까지 배점해 위법 부당행위를 한 기업이라도 인수가격을 높게 제시한다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김 사장은 “최대 10점을 감점당했다면 다른 컨소시엄과 경쟁하기 위해 가격을 15% 정도 더 써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각대금 극대화를 통해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이 인수할 경우 ‘추가 벌금’을 요구한 셈이다. KAMCO는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쌍용건설 등의 매각을 주관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 쌍용양회, 새한 등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감원 “HSBC 제재 검토”

    외국계 은행들의 국내 지점에서 예금·펀드 모집인을 통한 금융사고가 자주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지도관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일부 외국계은행 지점의 모집인제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집인이 은행직원인 것처럼 행동하거나 소비자를 현혹, 고객의 돈을 횡령하거나 불법거래를 하는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은 “은행에서 펀드 모집인제를 운영하는 것은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상 불법”이라면서 “펀드 모집인제를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된 HSBC의 경우 사고도 많이 나 제재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산법 적용땐 매각못해”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매각 당시 근거 법률을 은행법 및 은행법 시행령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과 은행업 감독규정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당국은 당시 외환은행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이 되지 않았고, 자본유치가 외환은행 경영진의 요청에 따른 것인 만큼 은행법에 맞춰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금융계 일각에서는 금산법을 적용하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6.16%라도 매각은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산법은 부실금융기관 지정 요건을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구체적 사항은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르도록 돼 있다. 은행업 감독규정상 적기시정 조치는 3단계로 구분된다. 이 이상으로는 긴급조치가 있다. 첫번째 적기시정 조치인 ‘경영개선권고’는 BIS 비율 8% 미만 금융기관이 대상이다. 인력 및 조직개선이나 신규투자 제한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두 번째 단계인 ‘경영개선요구’는 BIS 비율 6% 미만이나 경영종합평가 4∼5등급이다. 이 경우 가능한 조치는 금융기관의 합병, 지주사 편입, 제3자 인수(매각) 등이다.‘경영개선명령’은 금산법이 정한 부실금융기관이거나 BIS 비율 2% 미만인 경우다. 부실금융기관은 ▲부채가 자산을 초과할 우려가 있거나 ▲BIS 비율이 4% 미만이거나 ▲경영평가등급이 5등급인 경우다. 문제는 외환은행이 2003년 7월 금융감독원에 보낸 팩스에 포함된 BIS 비율 6.16%가 선택됐다면 ‘경영개선권고’에 해당하며 이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또 7월 말에 외환은행은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경영개선요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은행법 시행령 8조의 ‘부실금융기관의 정리 등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외환은행에 적용됐으며 ‘∼등 특별한 사유’에 대해서는 감독당국과 정부의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당시 금산법상의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산법의 적용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도 “론스타가 받은 대주주 한도보유 초과승인은 은행법과 은행법시행령에 있는 조항”이라면서 “금산법과 적기시정 조치에 대한 은행업 감독규정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경우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외환은행 경영진이 먼저 은행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자본확충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요청해 온 상황에서 금산법을 적용할 까닭이 없다.”고 강조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생활경제 2題] 은행 제출 인감증명서 줄어든다

    올 상반기 중 은행에서 금융거래를 할 때 제출해야 하는 인감증명서가 일부 줄어든다.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2일 “인감증명제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낮추고 제도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인감증명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대리인이 대출받을 때 대리인의 인감증명, 채무를 주고 받을 때 기존 채무자의 인감 증명 등 8가지 금융거래에서 인감증명 요구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밖에 ▲개인사업자가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받을 때 ▲개인이 법인대출에 연대보증을 설 때 ▲교회 등 임의단체의 인터넷뱅킹 신규거래 때에도 인감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2003년 12월 현재 인감을 등록한 사람은 2800만명이며 인감등록자들이 발급받은 인감증명은 2004년 말 기준으로 6300만통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한국, 국제금융 신뢰·법 안정성 필요”

    서울이 국제금융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신뢰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안정성과 공정성, 인적자본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하고, 서울시 후원으로 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금융센터 정상회의’에 참석한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이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위성 기조연설을 한 그린스펀은 “금융센터의 필수적인 문화인 참가자들간 신뢰 조성을 위해 적절한 규제 조치와 정치적 환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모든 참가자들이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지적재산권보호 등 법이 필요하고 파산관련 법도 존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린스펀은 “정보기술 발달로 금융센터를 사이버 공간에 만들 수도 있을 만큼 위치의 의미는 크지 않다.”며 틈새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인적능력과 이에 대한 수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은 주가지수, 파생상품을 모두 갖고 있으며 옵션 시장은 미국보다 더 큰 규모”라면서 “서울이 1세대 동안 굉장히 발전했기 때문에 홍콩이나 싱가포르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국내외 언론과 인터뷰를 한 줄리아니는 론스타 문제에 대해 “론스타 문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 언급할 수 없지만 세계 모든 나라는 이미 글로벌 경제에 속해 있어 외국인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공정하고 합법적으로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센터가 가져야 할 7가지 원칙을 밝혔다.▲신체 및 재산의 안정성▲공정한 법과 원칙▲적정 수준의 규제 환경▲합리적인 세제▲다양성에 대한 수용성▲높은 수준의 인력확보▲비용이 효율적인 금융도시 설계 등이다. 줄리아니는 “서울은 7가지 가운데 이미 갖고 있는 것도 있고 잠재력만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적에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가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국제감독지원실’을 신설, 감독업무의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외부 금융전문가가 포함된 국제감독자문회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감원 ‘BIS조작’ 적극 반박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조작 의혹과 관련, 궁지에 몰린 금융감독원은 11일 조작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감사원이 ‘금감원의 부당한 압력이나 조작 지시’라고 발표하지 않았는데 언론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작 의혹의 당사자인 백재흠 은행검사1국장과 이곤학 수석검사역도 감사원 조사내용을 부인했다. 김중회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백 국장이 갖고 있던 외환은행의 BIS비율 9.14% 자료는 2003년 3월 말 기준이며 금융감독위원회가 자료를 요청한 시점은 7월”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의 상반기 결산 잠정치가 나온 상태에서 3월 말 기준을 그대로 보고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김 부원장은 “자료 요청을 받은 시점이 7월16일이고 금감위에 전달한 시점이 7월22일”이라며 “BIS 실적치가 아닌 전망치 계산작업은 금리와 환율, 기업여신의 부실화 여부 등 다양한 요소들을 검토해야 하는 등 매우 복잡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금감원이 자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어 외환은행 자료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위가 BIS 비율 자료를 요청한 16일은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이른바 ‘비밀대책회의’가 열린 다음날이다.25일에는 외환은행을 론스타로 넘기는 것을 사실상 결정한 금감위 비공식 간담회가 열렸다. 이곤학 수석검사역은 “금감위 은행감독과 담당 사무관이 전화로 자료를 요청해 외환은행 허모 차장(사망)으로부터 처음에는 이메일로 내용을 받았다.”며 “이전에도 외환은행 관련 경영지표는 허 차장에게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받았던 BIS 비율은 5.4%였는데 산출근거가 없어 다시 4차례에 걸쳐 BIS비율 자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두번째로 온 BIS비율이 5.25%였고 근거를 남기기 위해 허 차장에게 문서를 요구,7월21일 네번째 팩스로 받은 비율은 6.2%짜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에 BIS 비율을 요청한 금감위 송현도 은행감독과 사무관은 “감사 중인 사안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언급을 피했다. 백 국장은 자료 제출 당시 외환은행 매각사실을 몰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검사1국은 매각이나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부서가 아니어서 BIS 비율이 (금감위 비공식 간담회에서) 어떻게 쓰일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재정경제부 김석동 차관보는 “외환은행의 BIS비율 산정에 개입한 일이 없다.”면서 “7월25일 금감위 간담회에 금감원이 직접 설명하라고 지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15일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관계자회의를 열었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비밀대책회의의 성격은 아니었다.”면서 “당시 외환은행 사정은 단기대출을 모두 중단할 정도로 급박하게 돌아가 금융시장 안정 차원에서 재경부 주도로 회의가 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백문일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檢, BIS비율 ‘윗선’ 개입 수사

    외환은행 헐값 매각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11일 매각과정에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결정하는 과정에 돈이 오갔다는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매각태스크포스(TF)팀장이었던 전용준(50·구속)씨가 매각자문사 대표인 박순풍(49·구속)씨로부터 받은 2억원이 BIS비율 결정과 관련됐는지 추궁하는 한편 박씨가 매각자문사 선정 대가로 당시 ‘윗선’들에게도 돈을 건넸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BIS비율 결정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외환은행 관계자를 이번 주 안에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또 감사원 감사가 정리되는 대로 당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었던 변양호 보고펀드 공동대표 등을 불러 ‘윗선’의 개입 여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논란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무효화 여부에 대해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은 11일 양성용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에게 법률적으로 이 문제를 검토해 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경하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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