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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단오한마당 축제

    ‘그네 뛰고,창포물에 머리도 감고….’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권한대행 천기웅)은 민속명절인 단오를 맞아 오는 19일 영등포공원에서 ‘단오 한마당 축제’를 갖는다. 올해로 5번째인 이날 행사에서는 씨름왕 선발대회를 비롯,제기차기·투호놀이·절구찧기·창포머리감기 등 민속놀이마당과 먹을거리장터가 열린다.또 다채로운 민속공연마당과 각종 전시마당,구민참여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이밖에 유치원·초·중등학생이 참여하는 ‘단오 풍속도 그리기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영등포문화원(02-846-0155∼6)이나 각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저소득층에 무료 납골시설

    서울시는 이달 하순부터 충남 금산군 서대산 일대에 납골 시설인 ‘추모의 집’을 확보,중산층 이하의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서대산 일불사 주지인 성진 스님이 기증한 서대산 추모의 집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서대리 29의 2에 있으며 연면적 170평 규모의 건물에 1만 6000기의 납골 시설을 갖추고 있다.이용 대상은 사망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중산층 이하 시민으로,납골시설 이용료는 무료이며 15년간 12만원의 관리비만 내면 된다. 시는 그동안 파주 용미리 시립 추모의 집을 운영해왔으나 만장이 돼 지난해 5월1일자로 일반 시민의 이용을 중단했다.시 관계자는 “서대산 추모의 집 확보로 시는 250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자치구의 납골시설도 확보해 시민들에게 저가로 공급하고 또한 산골시설을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수준 높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곰달래 자원봉사회 “1인4역 마다않아”

    “봉사라고 생각했으면 힘들어서 진작 그만뒀을 겁니다.” ‘아줌마의 힘’을 지하철과 버스의 빈좌석에서가 아닌,봉사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있다.40대 아줌마 12명이 똘똘 뭉친 서울 양천구 신월1동 ‘곰달래 자원봉사회’(회장 정말순·42)는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동네 지킴이’다. 봉사회는 지난 1999년 신월1동사무소에 마련된 무료 책대여·열람공간 ‘도서방’에서 시작한 자원봉사가 계기가 됐다.정 회장은 “처음에는 자원봉사 그 자체에 만족했지만,이웃이 겪는 어려움을 곁에서 보면서 지나칠 수 없어 활동영역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0년부터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소외·틈새계층 20여가구에 매월 셋째주 목요일 김치를 담가준다.이어 지난해부터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있는 독거노인 70여명의 빨래를 도맡고 있으며,이들의 말동무도 돼 주고 있다. ‘책벌레’여서 거의 매일같이 도서방을 찾았다가 자원봉사를 시작한 뒤 지금은 봉사회의 왕언니이자 총무로서 궂은 일을 도맡는다는 최희숙(46)씨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경비는 모두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은 신 김치를 좋아하지 않아 겨울에도 매달 김치를 담갔다.”고 소개했다.또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로서,통장으로서,자원봉사자로서 ‘1인 4역’도 마다 하지 않는 정계순(39)씨는 “아이들이 ‘엄마,오늘 김치 담그는 날이야.’하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어 뿌듯함과 함께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이들 외에도 봉사회 ‘창립 멤버’인 전순옥(42)·박점순(42)·박은주(35)씨 등은 서로의 고민을 흉금없이 털어놓는 훌륭한 상담원 역할도 하고 있다. 봉사활동 참여 및 지원은 02-2608-0271∼5.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구로 ‘문화 불모지’ 오명 씻는다

    그동안 시커먼 공장 굴뚝의 연기에 가려 문화의 ‘불모지’로 간주되던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문화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생활주변 곳곳에서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한편,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고 작은 행사 곳곳 활기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개장한 고척근린공원·오류역광장 야외무대 등에서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먼저 3일 오전 10시 고척근린공원에서는 중·고등학생 사생대회가 열린다.14일 오후 4시 고척도서관에서는 구로·양천·강서 등 3개 자치구가 공동주관하는 ‘서울 서남권 미술축전’이,19일 오후 3시 오류역광장에서는 아가페 외국인 선교회에서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가,같은날 오후 8시 고척근린공원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무료 상영된다. 이어 24일 구로구민회관 전시실에서는 ‘잉벌노 미술전’이,26일 오후 4시 고척근린공원에서 ‘구민이 엮어가는 열린문화 한마당’이 계획돼 있다.(02)860-3414∼6. 양 구청장은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특정 시기에 제한적으로 여는 문화행사가 아닌 연중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로 확대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문화예술회관 연말 착공 또 문화예술회관·구의회의사당 건립이 추진돼 올해 말 착공,2006년 말 완공된다.구로5동 101번지 700여평의 부지에 150억여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2302평)로 건립된다. 구는 최근 설계용역 현상공모를 통해 ㈜우리동인건축사가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구청 본관에 전시하고 있다.지하 1·2층은 주차장·도서실·강의실이,지상 1층은 다목적 전시홀과 소강당이,2층은 7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이,3층은 공연연습실·민원접견실 등이 각각 들어선다.또 4층은 구의회 본회의장이,5층은 상임위원회실이 각각 위치할 예정이다. 양 구청장은 “문화예술회관은 서울 서남권 일대의 관문인 신도림역과 지하철 2·7호선 대림역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마땅한 문화시설이 없었던 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해방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아이들도 자연환경도 OK

    양재천 콘크리트 주차장이 어린이 물놀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양재동 ‘시민의 숲’에 인접한 양재천 남쪽 둔치 2000여평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양재천 둔치에 위치한 주차장은 자연 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9월 ‘양재천 종합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물놀이장과 농구장,인라인 스케이트장,맨발 지압장 등 시민편의시설을 착공해 지난달 26일 문을 열었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수심 60㎝미만으로 바닥에는 호박석을 깔고 곳곳에 자연석을 박아 자연미를 최대한 살렸다.어린이들은 여기에서 물장구를 치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폭 2m 길이 130m의 지압 산책로를 마련,편하게 걸으면서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영동1교 하부와 왼쪽 둔치에는 농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설치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열린 장소도 마련했다.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조성된 물놀이장은 양재시민의 숲과 문화예술공원과 인접해 있어 여러 휴식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면서 “지난 주말 시민들이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市 노후주택지 299곳 재개발

    오는 2010년까지 서울시내 노후·불량주택지역 299곳이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심의,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사업대상지(정비예정구역) 가운데 개발이 시급한 120곳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재개발사업에 착수,내년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이어 2006∼2007년에 95곳,2008∼2010년에 84곳 등 순차적으로 재개발이 이뤄진다. 구역별 용적률은 170∼210%,건폐율은 50∼60% 등으로 차등적용된다.특히 시는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할 경우,용적률을 최대 250%까지 올려줄 방침이다. 또 기본계획은 학교나 도로 등이 쉽게 들어설 수 있도록 인접한 재개발구역 2∼3곳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모두 30개 근린생활권 단위로 나눠 기반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시가 다음달 중순쯤 사업대상지를 포함한 기본계획을 고시하면 각 구청장은 구역별로 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정비구역지정과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재개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된 지역 가운데 성동구 행당1구역 등 9곳은 ‘검토 대상 구역’으로 분류,앞으로 구청장의 정밀조사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재개발사업 대상지로 추가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이날 은평구 불광동 17 일대 7만 54㎡ ‘불광 제3주택재개발예정구역’을 기존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에 따라 이곳은 건폐율 30%·용적률 200%가 적용돼 12층 이하 임대 및 분양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송파구 재산세율 25% 낮춘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재산세율을 정부 권고안보다 25% 낮추기로 최종 결정했다.또 강북지역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광진구(구청장 정영섭)가 재산세율 10%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의회는 27일 재적 의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본회의에서 찬성 18명,반대 7명,기권 2명으로 ‘25% 재산세율 인하안’을 의결했다.구 의회는 당초 30% 인하안을 상정해 부결되자,이 같은 수정안을 재상정했다. 이에 따라 이른바 강남지역 ‘빅 3’ 자치구인 강남·서초·송파구가 모두 정부의 재산세 권고안을 거부,재산세율을 각각 30%,20%,25% 낮췄다. 광진구의회도 이날 상임위원회에서 재산세율 10% 감면안을 통과시켰다.28일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광진구의회 관계자는 “광진구의 재산세 인상률은 공동주택의 경우 42% 수준으로,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상위권에 속한다.”면서 “강남권 자치구들의 재산세율 인하 조치가 잇따르면서 구의동과 자양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의 의원들이 재산세율 인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24일 재산세율 20% 인하안을 의결한 강동구의회에 “재산세율을 낮출 경우 재정 불균형이 우려된다.”며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강동구도 재산세율 20% 낮추기로

    서울 강남·서초구에 이어 강동구도 재산세율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강동구의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재산세율을 20% 인하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참석의원 16명(총18명) 중 찬성 12명,반대 3명,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강동구는 당초 재산세율 30% 인하안을 추진했지만,이날 조례안을 20%로 수정발의해 의결했다. 또 지난 7일 재산세율 30% 인하안을 부결시켰던 송파구의회도 다시 30% 낮추는 조례안을 의원 22명 발의(재적의원 27명)로 재상정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한강에 다리 2개 더 놓는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21·22번째 다리가 될 월드컵대교와 암사대교가 2008년말까지 건설된다. 서울시는 월드컵대교와 암사대교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를 진행중이며,이르면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월드컵대교는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왕복 6∼8차로,길이 1500m 규모로 놓여져 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으로 연결된다.성산대교의 통행량을 분산해 주변 도로의 병목을 해결하고,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서부간선도로)로 이어져 서울 남서부의 간선도로 노릇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암사대교는 왕복 4∼5차로,길이 1.13㎞ 규모로 건설돼 강동구 암사동 둔촌동길과 구리시 아천동을 연결한다. 장세훈기자 shjang@˝
  • 서초구도 재산세 20% 낮추기로

    서울 강남구가 재산세율을 당초 정부안보다 30% 낮추기로 결정한 데 이어 서초구도 재산세율을 20% 인하하기로 했다. 서초구의회는 21일 열린 임시회에서 ‘재산세율 20% 감산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참석의원 16명(재적의원 18명) 가운데 14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반대와 기권은 각 1명이다. 서초구는 당초 재산세율 10% 인하를 구의회에 건의했다.하지만 구의회는 이같은 인하 폭이 적다며 20%로 수정한 조례안을 마련했었다.조례안은 서울시에 보고된 뒤 시가 재의를 요구하지 않으면 곧바로 공포,시행될 예정이다.따라서 정부 권고안에 의해 지난해보다 73.8% 오를 예정이었던 서초구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재산세는 구의회의 이번 결정으로 인상 폭이 42.3%로 줄게 됐다. 장세훈기자 shjang@˝
  • 안양천 인라인장 22일 개방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안양천 오금교 주변 둔치에 국제규격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조성,주민들에게 22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오금교 인라인스케이트장은 길이 400m·폭 20m의 주행트랙과 길이 145m·폭 20m의 연습광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그늘막·의자·상수도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특히 여름철을 맞아 야간 이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가로등에 투광기를 설치해 야간 이용에도 불편이 없도록 했다.(02)2650-3415∼8. 장세훈기자˝
  • 강남구 재산세율 30% 인하 확정

    정부의 재산세 인상에 반발해온 서울 강남구가 재산세율을 30% 낮추기로 결정했다.이는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당정회의에서 재산세율을 내리는 기초자치단체에 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표가 나온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또 서초구와 양천구,강동구 등도 재산세율 인하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갈등으로 번질 조짐마저 우려되고 있다. 강남구의회는 20일 재산세율을 30% 낮추는 내용의 ‘강남구세 조례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8명,반대 7명으로 의결했다. 이는 당초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율을 50%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는 강남구의회가 권문용 구청장의 인하폭 완화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조례안은 서울시에 보고된 뒤 시가 재의를 요구하지 않으면 곧바로 공포,시행된다. 권 구청장은 “재산세 징수액 증가분 80억원 가운데 40억원은 모든 국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인터넷 과외방송에,나머지 40억원은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초구의회도 지난 19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재산세율 인하폭을 당초 10%에서 20%로 수정 의결,21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한다. 또 재산세율을 각각 20%,30% 낮추려는 양천구의회와 강동구의회는 21∼22일,24일 관련 조례안 심의·처리를 위한 임시 본회의를 연다. 게다가 지난 7일 재산세율을 30% 낮추는 조례안이 구의회에서 부결됐던 송파구에서도 재산세율 인하를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송파구 관계자는 “주민반발 등을 감안,일부 구의원들이 재산세율 인하를 재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강남구의회가 50% 인하안을 재의결한 것이 아니라 30% 인하안을 새로 상정해 의결했기 때문에 서울시에 강남구가 재의를 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 관계자는 “기초단체의 결정이 법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칠 때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면서 “강남구의 조례안이 이같은 요건에 맞는지 여부를 검토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100층 꼭대기간판 10월 결판

    서울 마포구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단지를 상징하는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인 ‘국제 비즈니스센터’(IBC) 건립 사업자가 오는 10월 말까지 선정된다.이에 따라 지난 85년 개관 뒤 20여년간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라는 부동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여의도 ‘63빌딩’이 그 명성을 내놓을 날도 머지 않았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DMC홍보관에서 IBC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이어 8월 20일까지 참여 희망 기업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늦어도 10월 말까지 사업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따라서 빠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C는 마포구 택지개발지구 내 17만 2000평에 조성되고 있는 상암DMC 단지를 대표하는 상징물(Land Mark)이 될 건물이다.건립에 필요한 비용만 1조 6000억여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비행안전구역 내 초고층 건물 건립 제한 조치를 완화,이 곳에 건물 높이를 최고 540m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다.건물 1개 층의 높이가 4∼6m인 점을 감안하면,IBC는 90층에서 135층까지 지을 수 있는 셈이다. 김경호 시 DMC담당관은 “지난해 말 미국 부동산투자전문업체인 NAI그룹이 투자의향서(LOI)를 서울시에 제출하는 등 국내외 9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충분히 검토한 뒤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모두 48개 필지로 이뤄진 DMC 부지 중 23개 필지에 대한 용지 공급을 마쳤다.이어 올 하반기까지 IBC건립용지(2필지)를 비롯해 방송시설용지(2필지),첨단업무시설용지(12필지),상업용지(8필지) 등에 대한 공급도 완료할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우면동에도 외국인 임대타운 2007년까지 100 ~ 200여 가구

    오는 2007년까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단지에 이어 우면동 297 일대 6000여평에 아파트 또는 빌라형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아파트(12층 기준)일 경우 30∼40평형 280가구,빌라(4층 기준)는 130가구 등이 건설된다.시는 올해 말까지 이 부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 토지를 사들여 내년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다.입주는 2007년 하반기부터 이뤄진다. 시 권혁소 주택기획과장은 “단지 내에 녹지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외국인 취향에 맞춘 친환경적 고급형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상사 국내 주재원 등 기업활동을 하는 외국인에게만 임대하고,임대료도 민간의 외국인 주택 임대료(평당 7만∼8만원선)의 80%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암동 DMC 내에 건설되는 임대주택단지는 28일 착공식을 갖는다. 장세훈기자˝
  • 강남·서초 모든 초등교 원어민 영어교사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 강남·서초지역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은 원어민 영어교사가 진행하는 수업을 받게 된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9월부터 관내 20개 초등학교 모두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서초구는 지난달부터 원명·반포·반원초등학교 등 3곳에 원어민 영어강사 6명을 초빙해 주당 20시간의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이를 확대운영키로 한 것이다. 조남호 구청장은 “교사들은 서초구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뉴욕시 맨해튼 브로가 직접 선발할 뿐만 아니라,인건비도 지원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면서 “특히 교사들은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면서 우리나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도 오는 7월부터 5개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1명씩을 시범배치한 뒤 이르면 내년부터 관내 30개 초등학교에 확대운영한다는 계획이다.교사 선발은 현재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을 운영하는 미 UC리버사이드대학이 담당하게 되며,지원자격을 60세 미만의 교사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권문용 구청장은 “인건비 등 연간 2억여원의 경비는 구에서 지원하게 된다.”면서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구청장협의회를 통해 서울시에 예산지원 등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신정3동 54명 영세민에 온정

    전국 최초로 통장들이 제복을 입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동네가 있어 화제다.한적한 시골마을이 아니라 도심 한복판인 서울 양천구 신정3동에서 이뤄지는 풍경이다.특히 신정3동은 4만 6476명의 주민이 거주,서울시내 522개 동 가운데 가장 많다.통장만 54명에 이른다.이 같은 ‘거대 동’을 하나로 묶는 중심에는 통장들의 자발적 모임인 ‘신정3동 통친회’(회장 이용근·50·2통장)가 있다. 이 회장은 “지역 주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통장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업무를 수행할 때 제복을 입는다.”며 “자연히 어려운 이웃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통장 수당에서 매월 5000원씩 갹출해 ‘신정3동 장학회’에 적립,소년·소녀가장 등 모범 중·고등학생 15명에게 20만원씩의 장학금을 매년 지급하고 있다. 지난 93년 시작한 장학회의 후원금 혜택을 받은 청소년이 벌써 150명을 넘었다.또 지난해 1월부터 탈북자들이 많이 찾는 관내 ‘학마을 노인정’과 자매결연,매월 10㎏의 쌀을 지원하고 있다.이어 올 1월부터는 혼자 사는 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선정,매월 두 가구에 ‘사랑의 쌀’ 20㎏을 나눠주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 정식 발족한 ‘소방통장제’활동을 통해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며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불편 사항을 일일이 챙기는 등 ‘파수꾼’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이 같은 화재 예방·순찰 활동 덕택에 최근 신정3동에서는 대형 화재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영배(57)동장은 “탈북자와 영세민 등이 많은 지역 특성상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대부분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자발적으로 이뤄지는 통장들의 활동이 주민들간 화목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다리 구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시민들 “예상했던 결과…상생 정치 펴라”

    헌법재판소가 14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기각하자 시민들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대부분 환영했다.노 대통령이 폭넓은 상생의 정치를 펴주기를 바라는 주문도 잇따랐다. ●노사모,광화문에서 ‘노란 촛불집회’ 노사모와 국민의힘 등 ‘친노’성향 단체 회원과 시민 1300여명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4시간 남짓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집회를 갖고 노 대통령의 복귀를 반겼다.이들은 ‘국민승리’라고 적힌 카드와 촛불을 한손에 들고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외쳤다. 참석자들은 노란 바탕에 ‘대통령님 힘내세요.뒤에는 국민이 있습니다.’,‘국민의 대통령,국민이 지켰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리본이 달린 샴페인을 터뜨렸다.이들은 또 부활을 상징하는 삶은 달걀 1만여개에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노사모”라고 적힌 노란 스티커를 붙여 시민들에게 나눠줬다.행사에 참석한 회사원 김정숙(29)·영미(24)씨 자매는 “TV를 통해 기각선고 장면을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아 집회에 나왔다.”면서 “오늘이 가장 기쁜 날”이라고 기뻐했다. 광주지역 노사모 회원과 시민 100여명도 오후 7시부터 광주 충장로 삼복서점 앞에서 축하행사를 가진 것을 비롯,부산·수원·목포·울산 등 서울을 제외한 전국 5곳에서 500여명이 촛불집회를 가졌다. 앞서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550여개 단체로 이루어진 ‘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 준비위원회’는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당 등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헌재 앞에서 선고를 기다리던 북핵저지시민연대 등 우익단체 회원 20여명은 기각 결정이 내려지자 격앙된 목소리로 “인정할 수 없다.”,“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라.”고 외쳤다.박찬성(49) 탄핵지지국민연대 공동대표는 “선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대통령 퇴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반응과 주문으로 온라인 후끈 온라인도 뜨겁게 달아올랐다.포털사이트 다음이 ‘헌재의 탄핵소추안 기각 판결에 대한 의견’을 묻자 8만 1963명의 응답자 가운데 49.4%인 4만 527명이 ‘환영하지만 탄핵을 발의했던 3당은 사과해야 한다.’는 답을 골랐다.이어 30.7%인 2만 5196명이 ‘환영한다.과거를 묻고 상생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답했다.13.9%인 1만 1378명은 ‘반대의견이지만 판결은 받아들인다.’,5.9%인 4862명은 ‘잘못된 판결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을 찾은 ‘북한산’은 “앞으로 다시는 구설수에 오르지 말고 국정에 매진해 빛나는 지도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반면 코리아닷컴의 ‘진실을 보고자’는 “노 대통령의 문제된 언행이 모두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봉하마을 주민들 잔치 분위기 노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주민 100여명은 ‘대통령 탄핵기각 환영’이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일제히 만세를 부르며 기각 결정을 반겼다.돼지고기와 국밥 등을 나눠 먹으며 기뻐하는 잔치분위기 속에 일부 노사모 회원은 ‘당당한 대한민국의 당당한 대통령 노무현’이란 현수막과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란 글귀가 적힌 노란 풍선을 흔들었다.조용효(48) 이장은 “각하됐다면 더없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경제 살리기 전념 당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앞으로 국정운영의 중점을 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안정에 두어야 한다.”면서 “경제계는 적극적 투자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경총은 “대통령은 기업투자 활성화와 노사관계 안정이 경제회생에 가장 중요한 만큼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국정을 운영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세훈 김효섭기자 shjang@seoul.co.kr˝
  • 양천구도 재산세율 20% 낮추기로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강남구에 이어 두번째로 재산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양천구는 다음달 1일 부과되는 재산세율을 20% 인하하는 내용의 ‘양천구세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구의회에 상정했다고 14일 밝혔다.구의회는 오는 21일 임시회를 소집해 조례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추 구청장은 “올해 재산세 산출기준이 대폭 변경되면서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재산세가 지난해에 비해 최고 3∼4배 올라 1가구 1주택 소유자 등 성실한 납세자에게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조세저항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산세율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양천구의 이번 조치는 강남구에 이어 두번째로 이뤄졌다.강남구의회는 지난 3일 임시회를 열어 재산세율을 정부안의 50% 수준으로 낮출 것을 의결했다.그러나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지난 10일 재산세 인하율을 50%에서 30%로 조정해 줄 것을 제안했으며,강남구의회는 20일 이내에 심의·재의결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찾아가는 서비스… 주민이 편하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에 나섰다. 13일 구에 따르면 건축사와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건축민원상담반’을 구성,매달 2∼3차례씩 각 동사무소를 순회하며 실생활과 관련된 건축민원을 해결하고 있다.서울시내에서 보기 드문 건축민원 해결방식이다. 민원상담반은 건축설계도 작성에서부터 현장조사,준공처리에 이르기까지 일괄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경비와 시간을 절감하는데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홍순영 구 건축과장은 “민원상담반 운영을 통해 소규모 무허가 건축이 양산되는 것을 방지하고,이웃간 건축분쟁을 원만히 해결하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02)330-1390∼2. 구 보건소는 또 이달부터 부유층의 전유물처럼 간주되고 있는 성형수술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돕고,병원 이용이 어렵고 장기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가정간호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성형수술은 얼굴 기형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무료로 시술해준다.보건소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친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대상질환은 두개·안면골기형,무턱,귀기형,구순구개열,안면비대칭,안면화상후유증,혈관종,임파종 등이다. 또 사고로 인한 기동성장애와 각종 만성질환,희귀 난치성질환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 환자에게는 가정간호서비스 본인부담금(투약료 제외)을 월 8회까지 환급해 준다.이럴 경우 월 20만∼30만원의 의료비 감면효과를 거둘 수 있다.(02)330-1823. 이밖에 어린이들의 충치예방과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불소양치용액을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02)330-1846. 현 구청장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과 그 대상 등을 바꾸려는 노력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현장활동을 강화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4일 서초구청광장서 음악회

    “아카시아 꽃 향기와 아름다운 선율에 한껏 취해 보세요.”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개청 16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7시 구청 광장에서 야외음악회를 연다. 동준모 상명대 교수가 지휘하는 ‘프레미에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오은경,바리톤 김성길,바이올린 정정호 등이 협연할 예정이다. 특히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엘가의 ‘사랑의 인사’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중 ‘프로벤자 내고향으로’ ▲김동진의 ‘목련화’등 친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짰다. 비가 오면 장소를 서초구민회관으로 변경한다.(02)570-6410. 장세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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