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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뜻대로 지역개발 하세요”

    올해 지역개발 등에 사용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 예산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액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자율 편성 예산 규모는 2조 80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4조 5000억원으로 66% 증가했다.기획예산처는 11일 올해 균특회계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7.6% 늘어난 6조 8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자체가 자율 편성할 수 있는 예산은 전체의 66%인 4조 5000억원이다.지난해는 전체의 44%인 2조 8000억원을 자율 편성 예산으로 배정했다. 자율 편성 예산은 지자체별로 지역개발, 산업진흥, 연구개발 등의 투자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 나머지 균특회계 예산 2조 3000억원 중 2조원은 중앙정부가 직접 편성하고,3000억원은 제주특별자치도 계정으로 들어간다. 분야별 균특회계 예산은 ▲사회간접자본(SOC) 1조 8190억원(8.4%↑) ▲농어촌 개발 2조 2425억원(5.6%↑) ▲문화·관광 개발 4795억원(3.3%↑) ▲산업·중소기업 1조 633억원(10.4%↑) ▲과학기술·정보화 864억원(62.4%↑) ▲환경 2368억원(16.3%↑) ▲인적자원육성 4874억원(0.1%↓) 등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HAPPY KOREA]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마을 선정심사 착수

    [HAPPY KOREA]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마을 선정심사 착수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대상지역 선정을 위한 심사가 11일 시작됐다. 이날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민·관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11∼12일 이틀 동안 1차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심사위원 명단과 심사 장소 등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선정위는 126개 신청지역 가운데 45곳을 추려내 오는 16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22∼26일 현지실사 등 2차 평가를 거쳐 다음달 8일 최종 대상지역 30곳을 확정할 예정이다. 평가기준은 ▲지역여건 ▲지역의지 ▲계획의 목표 ▲계획의 충실성 ▲계획의 실현가능성 ▲주민 참여의지 ▲기대·파급 효과 등이다. 여기에 인구 규모별 조정도 이뤄진다. 최종 대상지역 30곳 중 인구 5만명 미만 군(郡)에서 11∼13곳, 인구 5만명 이상 군 8∼10곳, 인구 20만명 미만 시(市) 5∼7곳, 인구 20만명 이상 시 2∼4곳 등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지역이 30곳인 만큼 평균 경쟁률은 4.2대1이지만, 이같은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인구 규모에 따른 지역별 경쟁률은 차이가 발생한다. 신청지역 중 인구 20만명 이상 시는 경기 용인시와 강원 원주시 등 21곳으로, 가장 높은 5∼10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 충남 예산군 등 인구 5만명 이상 40개 군 지역 경쟁률은 4대1, 제주 서귀포시 등 인구 20만명 이하 27개 시 지역 경쟁률은 5대1 정도다. 문영훈 행자부 살기좋은지역기획팀장은 “9개 도에는 1곳 이상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면서 “선정지역은 올해부터 3년 동안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정책이 안정적·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의 자율성을 강화한 포괄지원금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포괄지원금제는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교부금’을 우리 실정에 맞도록 보완한 것이다. 사업 항목별 지원이 아니라 지원금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행자부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을 위해 올해만 35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놓고 있으며, 내년 및 후년 예산은 대상지역의 사업내용에 따라 추가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슬로건·로고 확정 ‘Happy Korea’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의미하는 슬로건이 확정됐다. 슬로건은 행복하고(Happy), 아름답고(Attractive), 쾌적하고(Pleasant), 특색있는(Peculiar) 지역을 주민 스스로(Yourself)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슬로건과 함께 로고도 공개됐다. 사람의 미소를 모티프로 한 것으로,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려는 열정을 표현한 빨간색, 깨끗한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초록색 등이 활용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상징물은 정책 이미지와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정책을 육성하고 국내외에 소개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시안 발표] 현재론 두 연금 어떤차이 있나

    [공무원연금 개혁시안 발표] 현재론 두 연금 어떤차이 있나

    정부가 시안을 내놓은 공무원연금의 개혁 방향은 국민연금과의 균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두 연금은 각각 직급, 근속연수, 연봉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 때문에 단순비교는 쉽지 않다. 그러나 월평균 임금이 300만원이라고 가정할 때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공무원연금은 반드시 20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퇴직 직전 3년간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연금액을 산정한다.20년간 공무원으로 재직했다면 월평균 15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게 된다. 소득수준 대비 연금수준을 의미하는 ‘소득대체율’이 20년 근무시 월평균 임금의 50%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후 소득대체율은 해마다 2%씩 올라 30년을 근무할 경우 70%가 돼 매달 21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는다. 국민연금도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과 본인의 가입기간 등을 고려해 연금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연금액을 특정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월평균 300만원을 받는 근로자를 기준으로 20년을 근무했다면 연금액은 80∼90만원 정도가 된다.30년 근속자는 120만원 안팎이다. 이를 비교하면 근속기간이 같을 때 평균적으로 공무원들이 일반 근로자에 비해 두배 가까운 연금을 받는다. 하지만 매달 내야 하는 보험료에 차이가 있다. 공무원연금의 경우 과세소득 기준 5.525%를 보험료로 내고 있는 반면 국민연금은 4.5%만 납부하면 된다. 공무원들은 민간 근로자에 비해 퇴직할 때 받는 퇴직금도 적다. 공무원 퇴직수당은 민간 근로자가 받는 퇴직금의 5∼35% 수준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4년연임 개헌’ 정국] 개헌 국민투표땐 1000억 든다

    노무현 대통령이 발의하겠다고 밝힌 4년 연임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경우 900억∼1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기획예산처 반장식 재정운용실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을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면 900억∼1000억원 정도 소요된다는 것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추계”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무원연금 부담액 50%↑ 수령액 절반↓

    공무원연금 부담액이 50% 이상 늘어나고, 지급액은 최고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전체적인 손실은 새로 임용되는 공무원이 전·현직보다 훨씬 더 크다. 특히 예비공무원의 경우 연금 수급액이 국민연금 수준으로 떨어지고, 퇴직금은 일반 근로자 수준으로 오른다. 지금은 공무원은 민간 근로자에 비해 연금은 두배 가까이 많게, 퇴직수당은 5∼35% 수준으로 적게 받고 있다. 재직 공무원은 향후 20년간 점진적으로 연금 조정이 이뤄지며, 퇴직 공무원은 적용받지 않는다. 현직 공무원들의 반발을 감안해 이같은 차등방식을 적용했지만 공무원 노조나 교원단체 등은 반대 투쟁을 천명하고 나섰다. 행정자치부 산하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10일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건의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여론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공무원들의 연금부담액은 기본급과 정근수당을 합친 보수월액의 8.5%이다. 민간 근로자처럼 상여금까지 포함한 과세소득을 기준으로 하면 부담률은 5.525%이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과세소득 기준 부담률은 내년 6.55%,2018년 8.5%로 높아진다. 부담률이 10년간 54% 늘어나는 것이다. 연금지급액 산정기준은 퇴직 직전 3년간 평균 보수월액에서 모든 재직기간 평균 보수로 바뀐다. 연금지급 연령도 60세에서 오는 2031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평택미군기지 반대 시위’ 4개단체 보조금 조사 시민단체 “길들이기냐” 반발

    정부가 불법·폭력시위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정부 보조금 유용 여부를 실사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특히 환경운동연합을 비롯, 지난해 1억 6000만원이 지원된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시위 관련 4개 단체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시위에 참여한 단체들을 대상으로는 정부 보조금 지원 여부를 가리고 있다. 관련 단체들은 정부가 지원금을 ‘시민·사회단체 길들이기’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중앙정부는 129개 단체 148개 사업에 49억원을, 지방정부는 1184개 단체 1187개 사업에 50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지난해 중앙·지방정부가 시민·사회단체에 지급한 지원금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됐는지 여부를 2월 말까지 실사할 계획”이라면서 “목적외 사용이 드러나면 보조금을 국고로 환수하고, 보조금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회가 불법·폭력시위 참가단체에 정부 지원을 중단하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환경운동연합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인권회관 등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등 4개 단체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미 FTA 반대시위와 관련, 이해 당사자가 많아 어느 단체가 시위에 참가했는지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경찰청 등의 협조를 얻어 시위 단체 중 지원금 지원 단체를 우선 가려낸 뒤 전용·유용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세금은 눈 먼 돈?

    행정기관들이 토지나 건물을 구입한 뒤 방치하고, 불필요한 공사에 수십억원을 쏟아붓는 등 혈세를 ‘눈 먼 돈’처럼 낭비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8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309개 공공기관 예산낭비신고센터에 이같은 내용의 낭비 사례가 접수됐다. 노동부는 2004년 말 서울 천호동 구사거리에 위치한 8층짜리 건물을 157억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장애인 지원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2년간 3억 5000만원의 관리비용만 추가 부담했다. 국세청은 10년 전 동안양세무서 건립 부지를 15억원에 사들였으나, 안양세무서와 통합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건물을 짓지 못하고 있다. 현재 공시가격만 85억원인 땅은 방치되고 있으며,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느라 월 4000만원의 임대료를 지출하고 있다. 기획처 관계자는 “사전에 치밀하게 사용계획을 세운 뒤 토지나 건물을 매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해당 기관에 보냈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A지자체는 군용차량이 한 대도 다니지 않는 미군부대 인근 도로를 ‘군작전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이유로 20억원을 들여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군용차량 통행이 통제된 데다, 미군기지 평택 이전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도로를 확장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해당 지자체에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답변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매년 2∼3차례의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역에 2억 1000만원을 들여 테니스장을 설치했으나, 최근 예산 낭비라는 시민 신고를 받고 농구장 등으로 전환했다. 각 지자체들도 주민등록 말소자에게 지방세·교통과태료 고지서 등을 발송하는 것은 인적·물적 낭비라는 신고가 들어온 뒤 전산프로그램을 보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예산 낭비 사례 신고시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예산 절감시 최고 3900만원의 예산성과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수신자 부담전화(1577-1242)나 공공기관 홈페이지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이용하면 된다.”고 당부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HAPPY KOREA] 수도권 3곳 주민활동 탐방

    [HAPPY KOREA] 수도권 3곳 주민활동 탐방

    얼굴을 찌푸리게 만드는 시설이나 공간이 있는 이상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공간의 질과 삶의 질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때문에 하수종말처리장이나 쓰레기장 같은 혐오시설의 변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장기간 방치되거나 훼손된 공간도 큰 틀에서 혐오시설과 다름없다. 혐오시설의 변신이 바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의 ‘첫걸음’일 수 있다. ■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하갈동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용인을 연결하는 42번 국도를 따라 ‘강남대 지하차도’를 지나다 보면, 좌·우측으로 아파트단지와 대형 공원이 눈에 들어온다. 용마산 자락에 위치한 이 공원이 정작 하수종말처리장이라는 사실은 주민들조차 모르는 이가 있다. 악취가 진동하는 하수처리장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꼽힌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하수처리장은 전국적으로 270여곳에 이른다. 하지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구갈레스피아’는 처리시설을 모두 지하화한 뒤 지상공간을 주민 편의시설로 채워 혐오의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냈다. 구갈레스피아는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기흥구 상하동·중동·구갈동·동백지구·구갈3지구 주민 7만 4000여명이 쏟아내는 생활하수 등을 처리한다. 처리 용량은 하루 평균 3만 5000t 규모다.1만평에 이르는 처리시설은 모두 땅밑으로 들어가 눈에 띄지 않는다. 대신 5만평에 육박하는 지상공간은 산책로와 생태연못 등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독서실과 열람실 등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구갈레스피아 인근 강남마을 주민 유선일(65)씨는 “공사 시작 당시 쓰레기차와 정화조차가 들락거릴 것이라는 악성 루머가 돌면서 반대가 극심했다.”면서 “하지만 현장 시찰 등 주민 참여를 보장받은 이후 오해가 풀렸다.”고 말했다. 배정순(58·여)씨도 “악취도 나지 않고,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만족”이라면서 “처리시설과 마주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도 주변보다 비싼 편”이라고 귀띔했다. 구갈레스피아는 2급수 이상으로 깨끗해진 처리방류수를 하루 평균 1만 2000t씩 인근 수원천과 오산천으로 흘려보내 ‘하천 살리기’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정민 운영팀장은 “건설비용은 지하시설이 지상시설에 비해 평균 20∼40%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면서 “모두가 기피하는 하수처리장을 평일이면 200∼300명, 주말에는 1000명 이상이 찾는 게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7월 문을 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기흥레스피아’도 마찬가지. 하루에 오·폐수 5만㎥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이지만, 주민들의 눈에는 친환경 체육공원으로만 비춰진다. 처리시설은 모두 지하에 갖춰져 있으며,2만 6000평의 지상공간은 축구장·테니스장·케이트볼장·실내수영장 등으로 조성돼 있다. 용인시내 체육시설이 태부족한 상황에서 지난 1년여 동안 체육시설 이용객이 2만명에 달할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 화성 수원하수처리장, 부천 역곡천하수처리장, 대구 지산하수처리장, 부산 남부·수영·영도하수처리장 등도 처리시설 일부 또는 전부를 지하화한 뒤 편의시설이 갖춰진 지상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글 사진 용인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정자동 만석공원은 경기 수원시 북부권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당초 이곳은 18세기 정조 때 축조한 인공 저수지로, 쌀 1만석 이상을 생산하라는 뜻에서 ‘만석거’라 불리었다. 농지가 도시로 변한 지금, 더이상 쓸모없는 저수지는 용도 폐기돼야 마땅하다. 그 대안이 주민들을 위한 공원화였다. 1998년 조성된 만석공원은 10만평이 넘어 장안구 송죽동·정자동 일대 주민 8만여명을 이웃으로 두고 있다. 인조잔디구장과 테니스장 등 각종 체육시설은 물론, 야외음악당과 미술관까지 갖춰져 있다.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각종 문화행사 및 동아리 활동의 본거지가 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만 5000명이 넘는다. 특히 공원을 중심으로 남·북쪽은 연립·다세대·단독주택 밀집지역이다. 동·서쪽에는 대규모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다. 노인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토착민,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 직장인, 주민들을 상대로 한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이 만석공원을 중심으로 공존하고 있다.‘만석공원을 사랑하는 모임’의 인터넷카페 운영자인 남궁형씨는 “지역주민들이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만석공원”이라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공원과 지역발전의 연계성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만석공원 가꾸기’가 차츰 ‘마을 가꾸기’로 번지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민인 김봉원 한국지역경제연구원 원장은 “공원과 주택지역을 공간적으로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담장 허물기와 옥상 녹화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주택지에 녹지가 포함된 것이 아닌, 녹지에 주택지가 들어 있는 듯한 마을로 꾸며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원 주변을 따라 형성돼 있는 자동차도로를 걷어내는 대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북쪽에 위치한 송죽동 주민 80% 이상은 올해부터 담장 허물기 등 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동의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단계적 추진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역 발전계획에 각종 주체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생단체는 물론 수원의제21·수원경실련·YMCA·YWCA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도 거들고 있다. 수원시청 공무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경혁신동아리도 보탬이 되고 있다. 최광균 수원시 균형발전팀장은 “행정기관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만 그쳐야 바람직하다.”면서 “지금까지는 관이 이끄는 형태로 지역개발이 이뤄졌으나, 차츰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개발을 주도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원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를 지나 강북으로 접어드는 순간, 승객들에게는 답답함을 안겨주는 800m의 지상터널 구간이 이어진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생활쓰레기로 어지럽던 기찻길 옆 버려진 땅 1600여평이 2005년 6월 산뜻한 공원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일대는 절두산 순교성지와 선교사 묘지공원이 있는 ‘근대 역사의 상징’이라는 의미에만 안주하지 않고, 공간과 기능에 대한 현대적 재창조가 이뤄지고 있다. 양화진은 당산철교를 중심으로 서쪽에는 절두산 성지가, 동쪽에는 선교사 묘원이 자리잡고 있다. 절두산 성지 9000여평은 병인양요(1866년) 이후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당한 곳이다. 양화진 나루터와 한강이 시원스레 내려다보이는 잠두봉이 절두산(切頭山)으로 바뀐 이유다.1997년에는 이곳이 사적 제399호로도 지정됐다. 4000여평의 선교사 묘원은 개화기 때 교육·의료 등의 분야에서 활동한 17개국 선교사 575기의 묘가 있다. 항일운동에 앞장서며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던 베델, 연희전문학교를 설립한 언더우드 일가 등도 이곳에 묻혀 있다. 하지만 이곳이 더 이상 인적이 드문 ‘죽은 자’를 위한 공간만은 아니다. 행정기관과 종교단체, 지역주민들이 손을 잡고 ‘살아 있는 자’를 위한 공간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그 출발점이 양화진 역사공원이다. 절두산 성지와 선교사 묘원 사이 철로변 쓰레기장을 마포구청에서 매입, 공원으로 만들었다. 양화진을 둘로 갈라놓던 우범지대가 주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공간으로 뒤바뀐 것이다. 종교단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해 ‘기독교 100주년 기념사업 협의회’ 주도로 선교사 묘원에 교회가 들어섰으며,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 제공과 의료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인 양화진 홍보관을 짓는 데도 부지는 구청측이, 비용은 교회측이 나눠서 분담하고 있다.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도 지난해 절두산 성지에 한국순교자시성기념관을 지어 공연장과 도서관 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준범 마포구청 양화진복원팀장은 “양화진 일대는 다세대·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2만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거지”라면서 “양화진의 역사성을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주민들과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2년 양화진이 좋아 이곳으로 이사했다는 정용호(46)씨는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신앙에 따라 판단이 엇갈리고, 갈등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서로를 배려하다 보면 머지않아 지역공동체 의식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 사진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올 나랏빚 300조 넘어설듯

    올 나랏빚 300조 넘어설듯

    올해 국가 채무가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나랏빚’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지출해야 할 한 해 이자만 10조원이 넘는다. 정부 씀씀이에 맞춰 국민들이 내야 하는 1인당 국세 부담액도 300만원대에 첫 진입한다. 4일 기획예산처가 내놓은 ‘2007년도 나라 살림’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는 301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283조 5000억원보다 6.2% 늘어난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3.2%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올해 국가채무에 대한 이자지급액은 10조∼11조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일반회계 예산 156조 5000억원의 6∼7% 수준이다. 세금 가운데 6∼7%는 나랏빚의 이자를 갚는 데 쓰이는 셈이다. 이자 지급액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3조 4000억원에서 2000년 6조 9000억원으로 2년 만에 두배로 뛰었다. 이후 6조∼7조원대를 유지한 뒤 2004년 8조 3000억원,2005년 9조 4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가채무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9월쯤 계획안이 나올 것”이라면서 “이자율 변동 위험 등을 분석해 최소의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을 합친 총지출 규모를 237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224조 1000억원보다 5.8% 늘려잡았다. 이같은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올해 국세 수입을 지난해보다 8.8% 늘어난 147조 3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국민 1인당 국세 부담액은 300만원이 넘는다. 지방세까지 감안하면 1인당 조세 부담액은 400만원에 육박한다. 일반회계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올해 발행하는 적자 국채 규모는 8조원이다. 이에 따라 사회보험과 공적자금상환금 등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 기준 재정적자는 GDP 대비 1.5%인 13조 6000억원이다.1998년 이후 10년째 적자재정을 꾸리게 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산학협력과장 변영만■ 한국공항공사 ◇1급 승진 △제주지역본부 지원총괄팀장 이재훈△외주관리〃 안종현△제주지역본부 건축설비〃 홍관표△건설사업2〃 권순구△항로시설본부 지원총괄〃 장세훈◇2급 승진△청주지사 운영팀장 이길은△부산지역본부 고객지원〃 정광일△제주〃 항무〃 함영주△〃 재무관리〃 김경화△안전환경팀 환경TF〃 황태욱△서울지역본부 조경〃 조희형△부산〃 전기통신〃 이창섭△미래경영센터 R&D TF팀 임영희◇1급 전보△사업개발팀장 이한성△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정호석△포항지사장 문성돈△항공인력개발원 교수 정석래△항행시설팀장 최중봉△항무계획〃 박담용◇2급 전보△인사총무팀 사회공헌TF팀장 이정문△항공인력개발원 교수 백종은△항로시설본부 전산팀장 김진교△정보관리〃 안희주△서울지역본부 토목〃 이승우△〃 건축시설〃 정태형△〃 기계시설〃 구재삼△안전환경〃 민병훈△여수지사 시설〃 김종원△서울지역본부 레이더〃 윤용호◇3급 전보△부산지역본부 토목팀장 최정수■ 한국전력 ◇본사 △감사실장 김종호△기술기획실장 장영진△기획처장 정찬기△재무처장 홍종광△구조조정처장 김임호△노무처장 이인교△물류경영처장 황기철△전력수급처장 황우엽△배전처장 오재형△배전운영처장 김지년△송변전처장 김문덕△송변전건설계획처장 이춘식△계통계획처장 황종영△정보통신처장 김홍△아주사업처장 허경구△구미사업처장 이영하△원자력사업처장 변준연◇사업본부장△서울 김기학△남서울 김광중△인천손세찬△경기 백승도△충남 조성희△전남 전덕수△대구 조인국△부산 황동목△경남 허두집◇지사장△강릉 이웅기△충북 장완성△경북 이원국△제주 김귀중◇지점장△서울사업본부 박형렬 임대환△남서울사업본부 이호웅 이택범 안준기 신상표△인천사업본부 김기호 김완종△경기사업본부 유정근 우현종 강희태△충남사업본부 오승균 김은식△전남사업본부 박래용△대구사업본부 이용태 이복렬 이진형 정상봉△부산사업본부 김훈 강영석 이재희 이정규△경남사업본부 강문규△고양지점장 신명식△구리지점장 정종필 △서청주지점장 이광희△익산지점장 조성인◇전력관리처장△서울 김인섭△남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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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裕文△트레이딩 安宰完△개인금융업무 全泳山△자금운용지원 黃圭萬△총무 梁基一△통합구매 金泰浩△콜센터관리 崔明東△시장·운영리스크 朴靜林△IT기획 金容源△IT개발 韓洪錫△IT채널서비스 張龍一△인프라개발 柳錫興△개발관리 趙根徹△시스템 安永燁△계정서비스 金大元△정보서비스 宋璨熙△인사 金德洙△직원만족 黃舜燦△검사기획 林承得△경영검사 廉在賢△준법감시 洪鶴基△준법감시운영 김양균△감찰반장 康益煥△이사회사무국장 鄭薰模△해외사업기획 禹治九△해외사업추진 劉光根 ◇법인장△런던 白肇鉉△홍콩 朴光昊 ◇지점장△명동영업부장 朴伯洙△여의도〃 權仁九△서여의도〃 金鐵弘△동경 金相成△강남역 洪錫哲△강남타운 安慶恩△논현역 朴炯宰△도곡동 石鍾淳△매봉 白康鎬△봉은사로 申尙浩△삼성동 朴裕彬△스타타워 李京秀△신사역 崔仁根△압구정역 李起範△압구정 林采燮△영동 朴永生△청담2동 辛仁善△청담동 徐唱鉉△청담북 李振鎬△코엑스 朴泳泰△포이동 安奎相△학동역 鄭然井△현대아파트 韓相敦△거여동 朴憲正△굽은다리역 吉丙洙△길동 姜点求△둔촌동 李榮煥△방이남 崔承昌△삼전북 徐大範△상대원 南仁△상일동 牟剛杓△신장 吳尙憲△신천역 方惠淑△암사역 陸完洙△올림픽 韓宗烈△천호동 金德九△태평역 鄭奇春△곡선동 金東燮△광명역 朱鍾洙△내손동 金秉聲△북수원 朴柱洪△산본2동 朴相哲△산본역 金澤洙△수원팔달 鄭季媛△신매탄 金栽煐△안양동 金鍾勳△영통남 金炯五△의왕 全德洙△인덕원 李德淳△하안동 李景淳△호계동 金東烈△화서동 梁盟浩△강화 梁拮榮△검단 高在玄△김포서 朴浩奎△남동공단 崔完基△동춘동 愼錫縡△만수6동 姜寶遠△만수동 金載龍△산곡동 崔昌洙△숭의동 權純重△신포동 金允洙△용현동 金仲坤△인천원당 鄭永殷△임학동 全金永△주안중앙 李琯錫△주안 李俊煥△항동 鄭永喆△구의남 배영빈△구의동 宋白圭△능동 金兌郁△동자양 韓大洙△면목동 鄭振亨△사가정역 金玘洙△삼척 梁榮錫△양평 韓承淵△원주 李種建△이문동 李光圭△장안동 李在薰△장한평역 金智勳△제기동 趙誠柱△중곡동 安慶鎬△중곡서 高洪培△중화동 孫澈圭△청량리역 周賢哲△청량리 李鍾卓△춘천남 趙連浩△홍천 崔完燾△화양동 金活洙△가산패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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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한△Biz개발본부장 이철희△판매본부장 조정섭
  • 올 예산 65% 상반기 배정

    올해 전체 세출 예산의 41%가 1·4분기에 배정되는 등 상반기에만 전체 예산의 65% 이상이 해당부처에 내려간다.올 상반기가 하반기에 비해 경기가 나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조치다. 다만 예산 배정부터 실제 집행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차가 있어 예산 조기 집행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열어 ‘2007년도 예산 배정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일반·특별회계 예산 200조 9519억원 가운데 65.3%인 131조 2000억원이 상반기에 할당됐다. 지난해 상반기 배정비율 62.2%보다 3.1%포인트 오른 것이다. 올해 분기별 배정비율은 1분기 41.4%,2분기 23.9%,3분기 20.5%,4분기 14.2% 등이다.특히 상반기에는 경기 부양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비, 경기 변동에 민감한 서민층 관련 예산 등을 집중 배정했다.수송·교통 투자사업비 16조 3000억원 중 88%인 14조 3000억원, 서민생활안정 예산 11조 3000억원 중 60%인 6조 8000억원이 각각 상반기에 주어졌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비의 67%인 9000억원, 사회서비스사업비의 73%인 8000억원이 각각 등이 상반기에 해당 부처로 보내진다.이용걸 기획예산처 재정운용기획관은 “올해 경기 사이클은 상반기에 낮고 하반기에 높은 ‘상저(上低)하고(下高)’로 예상돼 상반기 재정 집행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계획대로 예산을 배정하면 상반기 집행 비율은 56%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공기관 임금인상 2%로 안팎으로 묶는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을 공무원 임금인상률 2.5%보다 낮은 2% 안팎으로 묶기로 했다.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임금체계 개편 작업에도 나선다. 이 경우 정부의 영향력이 미미했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 공기업은 물론 모든 공공기관들이 내년부터 정부의 임금 통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부의 통제권 강화는 공공기관 노조를 중심으로 한 반발 등 ‘넘어야 할 산’도 있다. 기획예산처는 한국전력공사 등 14개 정부투자기관에 올해 임금인상률을 2.0% 이내로 제한하라는 예산편성지침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달 안에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정부산하기관에 예산관리 기준을 보내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인건비 상승률이 3%를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인건비 상승률에서 호봉승급분을 제외할 경우 정부산하기관의 실제 임금상승률은 2.0% 이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는 정부의 통제권 밖이었던 금융 공기업들도 임금을 함부로 올리지 못하게 된다. 기획처 관계자는 “올해는 314개 공공기관 중 94개 기관만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돼 경영지침을 따라야 한다.”면서 “내년에는 대상 기관을 금융 공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경영지침에는 인건비 항목도 포함되기 때문에 함부로 임금을 인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처는 올해 공공기관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전체 314개 공공기관 가운데 정부의 임금 가이드라인 통제를 받는 기관은 절반가량인 150여개 수준”이라면서 “공공기관간 임금격차가 크고, 임금체계에도 일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30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공공기관이 30여곳에 이르는 반면, 이보다 두 배인 6000만원이 넘는 기관도 30여곳에 달한다. 기획처는 ▲해당기관이 스스로 노력해 이뤄낸 생산성 ▲독점적 지위에 따른 사업 이익 규모 ▲임금인상이 민간기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하지만 노사 협상을 통해 자율 결정한 임금인상률이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을 경우 노사 갈등을 넘어 대정부 투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노사가 정부의 임금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대신 이면합의 등을 통한 편법적인 임금인상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를 차단할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금융공기업 배째라 경영?

    일부 금융 공기업및 공공기관들이 정부의 ‘경영정보 공개 방침’을 무시하고 공개를 거부하거나 부실 공개하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이들 상당수는 직원 1인당 급여와 기관장 업무추진비 등이 ‘톱 클라스’ 수준이다. 이들 공기업이 끝내 공개하지 않더라도 경고나 기관장 문책 요구 등 외에는 현실적인 제재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실 공개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0개 공공기관에 경영정보 시스템인 ‘알리오’ 시스템을 통해 경영정보를 공개하도록 했으나,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등은 거부하고 있다. 기획처 관계자는 “정부가 부여한 독점적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이라면서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지난해 10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더 이상 공공기관이 아니다.”면서 “거래소가 상장되면 상장법인으로서 규정에 따라 경영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투자공사의 경영정보도 알리오 시스템에 올라오지 않았다. 기획처 관계자는 “2005·2006년도 경영정보를 공개해야 하는데, 투자공사는 2006년도 경영정보만 보내와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투자공사 관계자는 “투자공사법에 따라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지만, 경영정보를 공개키로 했다.”면서 “다만 2005년도 경영정보는 출범 직후라 오해를 살 수 있어 보내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금융감독원의 경우 독립성 등을 이유로 자사 홈페이지에 경영정보를 공개한다고 했으나, 이날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말에 할 일이 많아 공개하지 못했을 뿐”이라면서 “기획처 방침을 거부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공공기관 대부분은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낱낱이 공개해 대조적이었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은 당연히 국민들에게 경영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를 거부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경고, 기관장문책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노사협의·임단협 공개 5 6곳뿐

    직원 평균 급여와 기관장 업무추진비 등 공공기관 경영정보가 29일 추가로 공개되지만, 공개 내용과 수위 등에서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공공기관은 민간기업에 비해 직업 안정성이 높고, 공무원보다 급여가 많아 올해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급여 편법 인상 등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견제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채 보수 수준만 공개할 경우 상당수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만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노사 협의사안이나 임금 단체협상 등의 내용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을 통해 평균 보수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지만, 임금 단체협상 결과 등은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때문에 28일 현재 노사 협의사안 등을 공개한 기관은 남동발전 등 5∼6곳에 그친다.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을 기관장에만 국한시킨 것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유흥비에 사용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방만하게 운용하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기관장은 물론 기관 전체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기관 전체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할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기관별로 회계 처리 규정이 달라 공개를 강제할 명확한 규정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관장 업무추진부 공개 대상은 255개 기관이다. 이날 현재 증권선물거래소·기은SG자산운용 등 2곳을 제외한 대상 기관들이 집행내역을 기획처에 제출했다. 기관별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억 3500만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 1억 2500만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한국산업은행 91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소 9000만원, 한국철도공사 4500만원, 한국전력공사·한국토지공사 3700만원 등이다. 다른 관계자는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기관별로 집행방식이나 업무성격 등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단순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본사·행자부 추진 ‘살기좋은지역 만들기’ 지자체 90% 참여… 경쟁률 4.2대1

    서울신문사와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대상지역 선정을 위해 각 기초자치단체로부터 계획서를 접수한 결과,90%의 참여율을 나타냈다. 2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계획서 제출 대상 기초자치단체 140곳 가운데 126곳이 계획서를 제출했다. 최종 선정지역이 30곳인 만큼 경쟁률은 4.2대1이다. 계획서 제출 대상 기초자치단체가 한 곳도 없는 서울·대전·광주를 제외한 13개 시·도 가운데 부산·대구·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제주 등 8개 시·도 소속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참여했다. 행자부는 올해 말까지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25일까지 1차 서류심사,2차 현지실사 등을 거쳐 같은 달 31일 최종 선정지역 30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영훈 행자부 살기좋은지역기획팀장은 “계획서에 반영된 내용의 타당성과 적절성, 실현 가능성 등에 초점을 맞춰 대상지역을 심사·선정할 계획”이라면서 “지역별 인구 분포나 시·도별 균형 등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정책은 행자부가 주도하는 도농복합 시·군 단위 지자체 140곳, 건설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 지역 지자체 90곳 등 이원화된 체제로 추진되고 있다. 건교부는 다음달 19일까지 계획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3월 말쯤 최종 선정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지역 수는 시범도시 5곳, 시범마을 16∼32곳 등 최대 37곳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계획서 제출현황 ●부산 기장군 ●대구 달성군 ●인천 (강화·옹진군) ●울산 (울주군) ●경기 남양주·용인·파주·이천·안성·김포·화성·양주·포천시, 여주·연천·가평·양평군(평택·광주시) ●강원 춘천·원주·강릉·삼척시, 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양양·홍천군 ●충북 충주·제천시, 청원·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음성·단양·증평군 ●충남 천안·공주·보령·아산·서산·논산·계룡시, 금산·연기·부여·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당진군 ●전북 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시, 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군 ●전남 여수·순천·나주·광양시, 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장흥군 ●경북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시, 군위·의성·영덕·고령·성주·칠곡·예천·봉화·울진·울릉군(경산시, 청송·영양·청도군) ●경남 진주·통영·사천·밀양·거제·양산시, 의령·고성·남해·하동·함양·거창·합천·산청군(김해·마산·창원시, 창녕·함안군) ●제주 제주·서귀포시 *괄호 안은 계획서 미제출 지자체
  • 공공기관 10곳중 3곳 평균연봉 5000만원 넘어

    공공기관 10곳중 3곳 평균연봉 5000만원 넘어

    급여를 공개한 공공기관 10곳 가운데 3곳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지난해 5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은행은 평균 연봉이 무려 8500만원으로,313개 공공기관 중 1위에 올랐다. 모든 공공기관을 총망라한 급여 정보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예산처는 28일 직원 급여와 기관장 업무추진비 등 27개 경영정보를 담은 ‘공공기관 알리오 시스템’을 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근로자평균연봉 2∼3배 ‘수두룩’ 시스템 개통에 앞서 295개 공공기관이 제출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를 파악한 결과,5000만원 이상이 전체의 31%인 90곳이 이른다. 이어 4000만∼5000만원 106곳(36%),3000만원∼4000만원 72곳(24%),3000만원 미만 27곳(9%) 등이다. 이날까지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18개 기관 가운데 한국투자공사는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고, 한국증권선물거래소·한국은행은 8000만원대, 금융감독원은 7000만원대로 각각 추정되고 있다. 한은·금감원·KBS 등 16개 기관은 독립성 등을 이유로 자사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게재할 계획이며,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투자공사 등 2개 기관은 경영정보 공개를 거부한 상태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근로자 평균 연봉은 2700만원이다. 기업들이 공개한 올 상반기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00명 이상 상장기업 519개사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3600만원이다. 민간기업 가운데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대림산업(건설부문)으로, 평균 연봉은 8200만원이다. ●연봉 수준, 기관따라 ‘천차만별’ 유형별로는 정부로부터 임금 통제를 덜 받은 금융기관, 박사급 고학력자가 많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재정경제부 산하 22개 금융기관 가운데 산업은행, 수출입은, 산은캐피탈, 중소기업은행, 기보캐피탈. 기은SG자산운용, 정리금융공사 등 7개 기관의 평균 연봉이 6000만원을 넘었다. 4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평균 연봉은 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과학기술계 연구기관은 5700만원인 반면 경제인문계 연구기관은 4700만원으로 격차가 발생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를 포함한 88개 정부산하기관은 4500만원, 정부투자기관은 5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획처 관계자는 “보수에는 기본급·상여금·급여성복리후생비·수당 등이 포함돼 있지만, 수당 가운데 시간외수당·연월차수당 등 실적수당은 제외됐다.”면서 “임원과 비정규직을 제외한 정규직 보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해온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평균 보수액 ▲기관장 업무추진비 ▲경영부담요소 비용추계 ▲투자·출자 현황 등 7개 항목을 추가해 ‘공공기관 알리오 시스템’(www.alio.go.kr)으로 확대·개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내년 공무원임금 평균2.5% 인상

    내년에 공무원 임금은 평균 2.5% 오른다. 올해 인상률 2.0%보다 0.5%p 상승한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27일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의결로,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2.5%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정부안이 그대로 수용됐다.”면서 “예년과 달리 인상률을 깎지 않은 것은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경우 정부는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3.0%로 제시했으나, 지난해 말 국회 심의과정에서 2.0%로 1.0%p 삭감된 바 있다. 중앙정부와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해당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낯선사람보다 못믿을 公기관”

    국민들이 국회·정당·정부·지방자치단체 등 공적기관을 낯선 사람보다도 믿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회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검찰·법원·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 역시 바닥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들은 동창회와 향우회 같은 친목단체 가입률이 높은 반면 공익단체 활동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 공동체 가입자들은 비가입자보다 집회와 기부 등 정치 참여 경험이 풍부하고, 진보적인 성향이 짙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사회적 자본 실태 종합조사’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신뢰도를 0∼10점으로 측정한 결과, 국회가 2.95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정부·정당 각 3.3점, 지방자치단체 3.9점, 검찰 4.2점, 법원 4.3점, 경찰 4.5점, 노동조합 4.6점, 대기업 4.7점, 언론·군대 각 4.9점 등으로 중간값인 5점에도 못 미쳤다. 특히 국회·정당·정부·지자체 신뢰도는 모르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의 신뢰도인 4.0보다 낮은 수준이다. 응답자의 70%는 ‘공직자 2명 중 1명은 부패했다.’고 답했고,‘공직자들이 법을 거의 지킨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5%에 불과할 정도로 공적기관이나 사람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국민들은 동창회와 향우회 등 학연·혈연·지연 중심의 전통적 관계망을 여전히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관계망 가운데 동창회 가입률이 5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종교단체 24.7%, 종친회 22.0%, 스포츠·레저동호회 21.5%, 향우회 16.8% 등의 순이다. 반면 환경·동물보호단체 2.1%, 국제구호·인권단체 2.3%, 소비자단체 2.5%, 빈민구호·사회봉사단체 3.9% 등으로 공익단체 가입률은 저조했다. 다만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연줄(줄대기) 문화’는 과거에 비해 희석된 것으로 드러났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KDI ‘사회적 자본’ 실태조사] “한국 ‘저신뢰 함정’에 빠져있어”

    “우리 사회가 사적인, 배타적인 연결망만을 강화하려는 ‘저신뢰의 함정’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종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26일 “상당수 국민들이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가 있는 사람들과는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회적 신뢰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김 교수는 이날 공개된 ‘사회적 자본실태 종합조사’ 보고서 작성을 주도했다. 보고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비전 2030’에 포함돼 있는 사회적 자본 확충 방안에 대한 후속작업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교수는 “국민들이 어떤 단체에 가입해 얼마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면서 “동창회와 향우회 같은 이른바 ‘끼리끼리’ 활동은 활발한 편이지만, 공익성을 갖춘 시민·사회단체 참여는 저조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들이 하면 나도 한다는 식의 사적 연결망이 사회 분위기를 해치고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6·25전쟁, 급속한 도시화, 권위주의적 근대화 등을 겪으면서 불신이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소득, 학력, 거주지, 성별에 따라 사회적 단절도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상호 신뢰 없이는 선진사회로 도약하기 어렵다.”면서 “사회적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HAPPY KOREA] 행자부 ‘참살기존 계획” 발표

    내년부터 동네 주민들끼리 뜻을 모아 마을의 환경이나 이미지를 바꿔 나가는 ‘참살기존’(ZONE·가칭)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마을 가꾸기에 필요한 예산만 지원하며, 계획 수립과 실천은 모두 주민들의 몫이다. 가로등이 부족해 밤길이 무섭다고 느끼는 동네는 주변 환경을 고려한 가로등 설치 계획을 마련하면 된다. 늘어나는 빈집 때문에 고민하는 농촌 마을이라면 빈집 철거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참살기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신문사가 행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정책의 일환이다. 문영훈 행자부 살기좋은지역기획팀장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정책을 주민들이 앞장 서서 추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라면서 “또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일정 부분 행정기관 주도로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중 전국 230개 시·군·구별로 마을 가꾸기 계획을 공모한 뒤 자치단체마다 우수 계획 10개씩 총 2300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각각 2000만원이 지원된다. 행자부와 각 시·도는 10∼11월 마을 가꾸기 추진 상황을 평가해 10곳을 선정해 해당 시·군·구와 마을에 재정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응모 분야는 꽃밭·소하천 가꾸기, 담장 허물기, 쉼터·녹지 조성, 취약지 대청소 등 마을의 생활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이면 모두 가능하다. 마을 단위는 물론, 인접 마을과 연계한 계획도 제출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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