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세훈
    2025-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09
  • 서울 전통시장도 파격세일

    서울 전통시장도 파격세일

    그동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었던 세일 행사가 서울 주요 전통시장에서도 열린다. 서울시는 26일 전통시장 10곳에서 ‘나들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6~27일 양천구 신영시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전통시장별로 이틀씩 상품 가격의 10~30%를 할인해 준다. 상인들이 생산농가에서 공동 구매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예컨대 강북구 번동북부시장의 경우 제주 감귤과 청송 사과 등을 주력 품목으로 정해 활인율을 높인 ‘노마진 판매’를 한다. 강동구 둔촌재래시장과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등에서는 다양한 김장 품목을 골라 사는 재미가 있다. 행사 기간에는 사물놀이와 난타 등의 문화 공연을 비롯해 여성 팔씨름대회와 행운의 장바구니 같은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종범 생활경제담당관은 “시민들에게 우리 농수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인들은 매출을 늘릴 수 있게 돕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행사 기간 각 전통시장에서는 일상 생활 속 소비자 문제와 부동산 문제 등을 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이동 소비자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중구, 부가세 10억 돌려받은 까닭은

    중구가 이미 납부한 거액의 세금을 돌려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에 ‘세금 환급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는 2007년부터 지난 6월까지 초과 납부한 부가가치세 10억 5000만원을 환급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세금을 돌려받게 된 사연은 이렇다. 2007년부터 부가가치세 납부 대상에 지자체의 부동산 임대업과 운동시설 운영업 등이 추가됐다. 이에 구는 구민회관을 비롯해 구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임대료와 장충문화체육센터와 같은 체육시설에 대한 이용료 등을 근거로 부가가치세 33억 6000만원을 납부했다. 이렇게 납부 완료한 부가가치세는 구가 거둬들인 전체 매출액의 10%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하지만 관련 법령을 재검토한 결과, 매출액에서 건물 수리비 등 유지·관리 비용을 뺀 수익의 10%만 내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예컨대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유지·관리 비용으로 2억원을 썼다면 수익의 10%인 8000만원만 부가가치세로 납부하면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매출액의 10%인 1억원을 내왔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6월 민선 5기 구청장직인수위원회에서 관련 문서를 살피던 회계사 출신의 길재성 인수위원이 발견했다. 이후 초과 납부한 세금은 3년 이내에 경정 청구(법정기한 안에 신고한 사업자가 오류나 누락을 파악해 바로잡으려고 신청하는 것)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 국세기본법에 따라 초과 납부액 9억 9000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분 6000만원까지 더해 모두 돌려받은 것이다. 박형상 구청장은 “전문적인 회계·세무 지식이 부족해 하마터면 주민들의 소중한 세금을 날릴 뻔 했다.”면서 “다른 지자체들도 대부분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매출액을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온 만큼 이번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려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내년 3월 공공콘텐츠 무료 개방

    내년 3월부터 서울시가 보유한 사진, 지도, 디자인 등 각종 공공콘텐츠를 별도 허가 절차 없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5일 저작권을 갖고 있는 공공콘텐츠를 무료 개방하는 포털 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강화되면서 인터넷 등에서 구한 자료를 활용하기 전에 저작권자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허가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저작권이 공공기관에 있는 경우 사용 허가를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받아야 할지 모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확산 등으로 공공콘텐츠에 대한 재사용 요구가 급증하는 반면 이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2월까지 공공콘텐츠 제공 사이트(data.seoul.go.kr) 등을 구축한 뒤 3월부터 이를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공정보의 공개 범위 등을 규정하는 지침을 마련하고, 공공콘텐츠를 제공할 때 저작권 관련 논란을 없애기 위한 서울시 ‘자유이용허락’(CCL) 적용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혁진 정보시스템담당관은 “해외 주요국에서는 이미 공공정보에 민간이 자유롭게 접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공공콘텐츠가 시민과의 소통 도구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강남, 해외 통상촉진단 장사 잘했네

    강남구가 기술력을 갖추고도 부족한 자금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와 ‘저비용 고효율’ 장사를 톡톡히 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5억원을 들여 무려 1600억원이 넘는 계약·상담 실적을 올렸다. 구는 지난 15~19일 중국 베이징과 선전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현장계약 1318만 달러(49건)와 계약상담 2480만 달러(185건) 등 모두 3798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에는 각각 1565만 달러와 465만 달러의 성과를 낸 동성스포츠와 씨앤피차앤박화장품 등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10개 업체로 꾸려진 통상촉진단을 일본 오사카에 보내 현장계약 61건 522만 달러, 계약상담 138건 647만 달러 등 1169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냈다. 구는 또 통상촉진단 외에 중소기업들이 해외 유명 전시회나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잇따라 대박 계약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서 3834만 달러, 9월 프랑스 파리 섬유전시회와 일본 도쿄 국제선물용품전에서 3048만 달러와 2973만 달러, 5월 중국 상하이 국제환경보호전에서 2690만 달러, 4월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에서 1984만 달러 등의 실적을 냈다. 이렇듯 두 차례 통상촉진단 파견과 다섯 차례 해외전시회 참여를 통해 올린 계약·상담 실적은 1억 4529만 달러(약 1656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쓰인 비용은 5억원에 불과하다. 이번에 중국으로 통상촉진단을 직접 이끌고 다녀온 신연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시민 52%, 지난해 기부·봉사 참여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기부나 자원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가 만 20세 이상 4만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서울서베이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9월까지 1년간 종교단체 이외의 단체에 기부 또는 봉사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52.2%로 집계됐다. 서울시민의 기부·봉사 참여율은 2006년 같은 조사 때 38.7%에서 2007년 43.1%, 2008년 50.9%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봉사를 제외한 기부 경험자는 47.5%였으며, 여성(49.1%)이 남성(45.7%)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52.8%)와 30대(51.4%)의 기부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50대(49.2%), 20대(47.5%), 60대 이상(33.8%) 등의 순이다. 기부 방법으로는 전화모금(ARS)에 의한 기부가 64.4%로 가장 많았다. 현금 기부는 2006년 조사 때 50.8%에서 지난해 39.3%로 줄어든 반면 물품 기부는 같은 기간 7.6%에서 13.2%로 상승했다. 또 봉사 참여율은 19.8%로 여성(23.4%)이 남성(16.2%)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22%대, 20·50대가 19%대였다. 봉사 분야는 아동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 2006년 41.2%에서 지난해 23.2%로 낮아졌지만 일반인 대상 봉사는 21.0%에서 38.4%로 높아졌다. 봉사 횟수는 연 1∼2회가 2006년 34.5%에서 지난해 49.5%로 높아진 반면 9회 이상은 34.0%에서 13.5%로 낮아져 시민들의 봉사 참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최저소득층 임대주택 경쟁률 40대1

    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시범 공급하는 임대주택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4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최저소득계층용 임대주택 입주자 500가구를 모집한 결과 2만 324명이 신청했다. 이는 시가 소유한 공공주택 가운데 빈집을 확보한 뒤 임대 대상을 최저소득계층으로만 제한하는 ‘임대주택 지정공급제도’를 지난달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최저소득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은 1995년부터 건설이 중단됐으나 최근 모집경쟁률(12대1)과 입주대기자(약 1만 5000명)가 크게 늘어나는 등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대주택 지정공급제를 통해 최저소득계층의 전세난에 숨통을 틔워 준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보증금과 임대료가 기존 영구임대주택에 비해 2∼3배가량 높다. 그러나 주로 교외 지역에 있는 영구임대주택과 달리 도심지나 생활근거지 주변에 있는 데다 자립할 때까지 거주할 수 있어 경쟁률이 높았다. 강동구 천호동에서 4가구 모집에 766명이 신청해 191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관악구 168가구, 서대문구 65가구, 성북구 62가구, 양천구 60가구, 은평구 33가구 등이다. 공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 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65세 이상 존속 부양자 등이다. 시는 서류 검토 등을 거쳐 다음달 15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입주 대상자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입주는 2월 말까지 이뤄진다. 김윤규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 도심지에 공공주택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근로 빈곤층과 단기 직업훈련생 등으로 수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영구·공공·국민·다가구 임대주택 등 모두 15만 6577가구의 공공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강동구, 닭·돼지 기름으로 연료 만든다

    강동구가 폐식용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에 이어 동물성 기름까지 바이오 디젤로 재활용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강동구는 22일 구청에서 동물성 유지로 바이오 디젤을 만들기 위해 제조업체인 ㈜S.M.POT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물성 기름은 소와 돼지, 닭, 오리 등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구는 음식점이나 가정 등에서 모은 동물성 기름을 이 업체에 보내 바이오 디젤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대신 이 업체는 이러한 자원 순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강덕·천동초교, 한산·신암중, 강일고 등 5개 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하게 된다. 구와 주민 입장에서는 폐기물 처리부담을, 업체는 원료 구입비용을, 학생들은 급식비 부담을 각각 덜 수 있는 방식인 것이다. 앞서 구는 2006년 전국 최초로 각 가정이나 학교 등에서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수거해 바이오 디젤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부터 구가 운영하는 청소차량과 행정차량 등에 바이오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억 3000만원가량의 연료비를 절약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고덕동 자원순환센터에 ‘바이오 디젤 전용주유소’를 운영하고, 4월엔 암사동에 ‘바이오 에너지 생산체험농장’을 개장해 유채와 해바라기 씨앗에서 바이오 디젤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바이오 에너지 사업은 올해 상반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 행정’ 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바이오 디젤은 식물성 또는 동물성 기름을 알코올과 반응시켜 만들어내는 친환경 연료이다. 경유에 비해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고 78%까지 낮출 수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바이오 디젤 사업을 확대하면 오염물질 배출 감소와 연료비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동물성 기름 발생량을 조사·분석한 뒤 본격적으로 수거하고, 음식물재활용센터에서 기름 성분을 걸러내 재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잠실주공5단지~잠실철교 구간 2014년까지 1.12㎞도로 신설

    서울시는 22일 제2롯데월드 건립 등 개발로 인한 잠실 일대의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2014년까지 잠실주공5단지∼잠실철교 남단 1.12㎞ 구간에 4개 차로를 신설한다. 이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잠실주공5단지 뒤까지 이어지는 가람길을 신천빗물펌프장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다음달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4년 말까지 558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현재 올림픽대로에서 잠실 방면으로 가는 차량은 가람길을 타고 잠실주공5단지 뒤까지 간 뒤 송파대로로 빠져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 도로가 신설되면 성내역 4거리로 나올 수 있어 잠실역 주변 정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도로 중 잠실대교와 교차하는 450m 구간은 지하차도로 건설되며, 지하차도 공사비 450억원은 제2롯데월드 사업시행자가 전액 부담한다. 시는 또 아파트가 많은 주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소음 아스팔트를 사용하고 방음벽을 세울 계획이다. 김영복 도로계획과장은 “삼성~종합운동장~신천~잠실~올림픽공원을 잇는 올림픽로를 이용하는 하루 8만여대의 차량 중 4000대가량이 신설 도로로 분산되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뉴 시티노믹스 시대] 자금·마케팅 원스톱지원…서울 ‘中企메카’로 도약

    서울의 명운은 중소기업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소기업은 서울이라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생산과 소비의 주체다. 서울시가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사업체 수는 2008년 기준 71만 9687개, 종사자 수는 407만 9277명이다. 이 중 근로자 수가 300명을 넘는 대기업은 전체의 0.2%인 1097개에 불과하다. 10명 미만 소상공업이 92.2%인 66만 3827개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어 소기업(10~49명) 4만 5881개(6.4%), 중기업(50~299명) 8432개(1.2%) 등이다. 서울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간판’은 대기업일지 몰라도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효자’는 중소기업인 것이다. 때문에 서울시는 중소기업들을 이른바 ‘요람에서 무덤까지’ 도와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청년창업 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청년창업센터 2곳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1000개 이상의 기업이 등장했고, 20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낳았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겪는 갖가지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로 7개의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금융 소외계층에 가까운 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도 빌려준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지원 실적은 3만 4910개 업체 1조 3300억원에 이른다. 또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해마다 수백개의 중소기업이 해외 전시·박람회 등에 참여해 수출 계약·상담 실적을 올리고,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산·학·연 협력사업에도 2005년 이후 올해까지 3800억원을 지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전통 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중요하며, 건전한 경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멕시코시티 교통·IT 협력

    서울-멕시코시티 교통·IT 협력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시청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시장을 만나 ‘환경·교통·관광·문화·IT 분야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로 서울시는 멕시코시티가 관심을 갖고 있는 시의 전자정부 시스템과 환승 중심의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8년 7월 ‘서울 전자선언’을 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두 도시는 향후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모색하고, 관광산업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오 시장은 19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테오티우아칸’ 등을 방문해 멕시코시티의 역사유적지 보존정책을 살펴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멕시코시티 곳곳에서 역사적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서울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서울 역시 도심에 전통과 역사가 흐르는 공간을 최대한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동부간선도로 17.2㎞ 지하화

    동부간선도로 17.2㎞ 지하화

    상습 정체·침수 구간인 동부간선도로가 지하로 뚫린다. 강남·북을 최단 거리로 잇는 직통 지하도로도 신설돼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된다. 서울시는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조감도)을 위한 용역 발주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내년 말까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시행 시기와 추진 방식은 물론 중랑천 친수공원 조성 방안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동부간선도로는 노원구 중계·상계동 택지개발 당시 교통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1989년 건설됐다. 하지만 도로 공간 부족과 막대한 보상비 등으로 일부 구간은 중랑천 둔치를 따라 조성됐다. 이로 인해 큰비가 내리면 도로 침수로 교통이 통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시민들의 중랑천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문제를 낳고 있다. 도로 구조가 일정치 않아 차량 정체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강남·북을 오가려면 차량 흐름이 복잡한 용비교나 강변북로를 거쳐야 하는 비효율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동부간선도로 전체 30.3㎞ 구간 가운데 중랑천 둔치를 지나는 당현4교∼군자교 9.4㎞ 구간을 지하도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둔치 위 도로를 없애는 대신 200만㎡ 규모의 친수공원을 조성할 경우 인근 3㎞ 이내에 거주하는 187만여명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군자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7.8㎞ 구간에는 강남·북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직통 지하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하철 5호선처럼 한강 밑을 통과하는 첫번째 도로 전용 터널도 등장하게 된다. 김영복 도로계획과장은 “총연장 17.2㎞의 지하도로가 완성되면 교통혼잡비용과 환경오염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3400억원 감소할 것”이라면서 “지하화 계획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통분석 등 주요 항목은 학회나 연구기관과 협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8일 소상공인 창업박람회

    서울시는 18~20일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5회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성공 창업을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창업박람회에서는 내년에 유망한 창업 아이템 200여종을 소개한다. 창업박람회 개최에 맞춰 사이버창업전시관(www.isbex.org)도 만들어 내실 있는 창업정보를 연중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창업박람회 사무국(15 88-7221)에 문의하면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초 ‘찾아가는 민원실’ 인기

    서초구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이 민원 처리를 위해 관공서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 주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18~22일 삼호가든 1·2차 상가에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31일 반포리체아파트 준공을 계기로 1119가구가 줄줄이 입주하고 있어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이다. 현장민원실에는 구청 직원들이 상주하며 아파트에 입주할 때 반드시 필요한 전입신고를 비롯해 취·등록세 신고, 부동산계약서 검인 등의 업무를 제공한다.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도 현장에서 발급해 준다. 또 오후 2~5시에는 전문가가 나서는 세무상담 코너도 운영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20다산콜’ 이용시민 1년간 2배 늘었다

    ‘120다산콜’ 이용시민 1년간 2배 늘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민원전화 상담서비스인 ‘120다산콜’을 이용한 시민이 올해 들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120다산콜센터 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4만 514건으로 집계됐다. 120다산콜은 2007년 시범운영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하루 평균 상담 건수가 1만 9707건이었다. 이렇듯 하루 평균 상담 건수가 2만건 이상 급증한 데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0다산콜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민원전화와 통합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민원상담 응대율은 통합 전 98.3%에서 통합 후 99.2%로 높아졌고, 민원인이 전화를 건 후 15초 이내에 상담원이 받은 비율도 85.0%에서 91.3%로 상승했다. 120다산콜과 자치구 민원전화를 통합하면서 도입한 현장민원 서비스는 14개 분야에서 모두 24만 4000건 접수됐다. 현장민원 서비스는 120다산콜센터로 민원을 접수시키면 자치구 업무담당자에게 내용을 전달한 뒤 민원인에게는 처리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 주는 방식이다. 현장민원 서비스 접수 건수는 20 09년 9월 시범운영 때 월 3371건에서 올해 10월에는 2만 3439건으로 뛰었다. 민원 처리시간은 평균 56시간 5분에서 11시간으로 대폭 단축됐다. 현장민원 서비스 내용은 불법 주정차 등 교통 분야가 10만 84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 3만 4670건, 환경 2만 6365건, 가로 정비 2만 3830건, 청소 1만 8417건 등의 순이었다. 120다산콜센터는 이 외에도 야간 상담, 홀몸노인 대상 안심콜, 수화 상담, 인터넷 문자상담, 통합 길안내, 외국인 문자상담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쉿! 강남구 내일 수능장 주변 특별단속반이 소음 차단

    쉿! 강남구 내일 수능장 주변 특별단속반이 소음 차단

    강남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8일 시험장 주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9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꾸려 듣기평가 시간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 않도록 17개 시험장별로 반경 100m 안에 위치한 공사장에 대해서는 일일이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반경 300m 내 공사장은 시험 당일 공사를 중지하도록 했으며, 300~500m 안에 있는 공사장에 대해서는 소음을 낼 수 있는 굴착기 등의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긴급수송대책반을 꾸려 주요 지하철역 등에 행정차량을 배치해 수험생이 시험장에 늦지 않게 도와주는 것은 기본이다. 주요 교차로와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실시하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도 벌인다. 신연희 구청장은 “수험생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최적의 시험 환경을 위해서는 주민 협조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현장 행정]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 특구’ 부상

    [현장 행정]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 특구’ 부상

    강동구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농산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시농업은 ‘푸드 마일’(Food Miles·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이동거리)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는 15일 주민들의 생활 공간에 텃밭을 가꾸는 내용 등을 담은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례가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다. 조례에 따르면 구는 앞으로 도시농업 관련 정책을 체계화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텃밭과 상자텃밭 등을 보급하고 농업교육도 실시한다.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농업위원회를 꾸리고, 농업 참여자에 대해서는 보조금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구는 이 조례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1가구 1텃밭’ 가꾸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아파트 베란다 등지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이른바 ‘한평 텃밭’인 상자텃밭을 1만개(가구당 2개씩 5000가구)를 보급할 방침이다. 10년 뒤인 2020년에는 36만개(18만가구)까지 늘릴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땅을 일궈 농사를 짓는 주말농장 형태의 도시텃밭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구는 둔촌·강일·명일·암사동 등 4곳에 220가구의 친환경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자투리 땅과 건물 옥상 등을 추가로 활용해 내년 800가구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1만가구까지 도시텃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아파트단지와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회관 등에는 공동텃밭을 운영할 수 있는 시범사업도 펼친다. 구는 또 ‘도시농업 아카데미’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친환경 농사법을 교육한다. 상일동에 낙엽퇴비장을 조성해 내년 봄부터 낙엽을 발효시켜 만든 유기질 퇴비도 농업에 참여하는 주민 등에게 제공한다. 이렇게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직거래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에게 직접 공급한다. 지역 초등학교에서 시행하는 친환경 급식에 대비해 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오이와 호박 등 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도 마련한다. 현재 지역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62농가가 연간 2100여t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민 생활에 도시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제2롯데월드 최종 건축허가

    제2롯데월드 최종 건축허가

    지상 123층 높이로 짓는 제2롯데월드(조감도)가 최종 건축허가를 받았다. 서울 송파구는 11일 “제2롯데월드에 대한 최종 건축허가를 완료했다.”며 “제2롯데월드는 현재 저층부 쇼핑몰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5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지하 6층, 지상 123층 높이의 초대형 빌딩으로 연면적 78만 2497㎡다. 잠실종합운동장의 7.1배에 이른다. 제2롯데월드는 1998년 처음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이후 지난 6월과 8월에 건축심의, 환경영향평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12년 만에 최종 건축허가가 결정됐다. 구는 공사 기간 동안 매년 400만명의 공사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2만여명을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리브컴어워즈 내년 송파서”

    “리브컴어워즈 내년 송파서”

    전 세계 도시들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가 내년 송파구에서 열린다. 10일 송파구에 따르면 리브컴어워즈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0 리브컴 어워즈’ 폐막식에서 내년도 행사 개최지로 송파구를 공식 발표했다. 대회는 내년 10월 27~31일 개최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수락 연설에서 “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지속적인 교류가 중요하다.”며 “내년 송파 대회에서 역동적인 대한민국과 아름다운 도시 송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컴 어워즈는 전 세계 350여개 도시가 우수한 환경과 정책 등을 뽐내는 경연장이다. 환경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아 ‘그린 오스카(Green Oscar)’로도 불린다. 대회는 1997년부터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저소득층 학비부담 없앤다

    강남구가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 부담을 ‘제로(0)’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강남구는 10일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사업’ 내년 예산으로 14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6억원에 비해 무려 133% 늘어난 것이다. 현재 기초생활수급권자의 고교생 자녀는 학비가 전액 지원된다. 반면 대학생 자녀는 한국장학재단 미래드림장학금(학기당 230만원) 등을 활용하는 만큼 장학금 지급액과 등록금 납부액 간 차액은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또 차상위계층의 고교·대학생 자녀는 보다 지원 조건이 까다롭고 지원 금액도 적은 편이다. 따라서 구가 지원하는 학비는 이러한 혜택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틈새 장학금’이다. 중앙정부 등에서 운영하는 장학금을 받아도 실제 학비에는 못 미치는 학생에게는 차액을 지원하고, 아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학생에게는 추가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서울시), 기초자치단체(강남구)로 이뤄지는 3중 안전망인 셈이다. 특히 구가 내년도 예산을 대폭 늘리면서 올해보다 지원 대상(차상위계층 최저생계비 120%→150%)과 규모(대학생 연1회 최대 200만원→연2회 최대 400만원)를 확대했다. 현재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50%)의 자녀는 고교생 728명, 대학생 532명 등 모두 1262명이다. 이들 대부분이 실비 수준의 학비를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원 규모와 대상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일상적인 행정경비를 아껴 확보한 5억원과 주민 성금 3억원 등을 활용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접거나 빈곤이 대물림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학비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중구, 만리동을 마라톤메카로 조성

    중구 만리동이 고(故) 손기정 선생의 얼이 서린 ‘마라톤 메카’로 탈바꿈된다. 구는 9일 손기정기념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만리동 일대에 손기정기념관을 짓고 마라톤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손기정기념관은 만리동 2가 6-1 일대에 있는 기존 손기정문화체육센터를 증·개축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구는 당초 기념관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비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큰 데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손기정문화체육센터를 재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리모델링으로 사업 계획을 바꿨다. 기념관은 60억원을 들여 손기정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는 2012년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기념관에는 전시실과 대강당, 기념품 판매점, 수장고, 세미나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세부 용도는 중구시설관리공단과 손기정기념재단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또 기념관 일대를 ‘마라톤 거리’로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국가상징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기념관에 손기정 선생에 관한 각종 역사자료와 기념품을 전시해 국제적인 체육관광자원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12년 평북 신의주에서 태어난 손기정 선생은 일제강점기였던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마라톤으로 세계를 제패했다. 이후 체육 행정가로 스포츠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2002년 11월 15일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