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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기관 진찰료 12.1% 인상

    15일부터 의료기관의 초진진찰료가 6,600원에서 7,400원으로 ,재진진찰료는 3,300원에서 3,700원으로 각각 12.1% 오른다.입원료는 종합병원이 1만7,600원에서 1만9,700원으로 11.9% 인상되는 등 병원규모에 따라 1,600∼2,300원으로 인상된다.특히 할증제가 도입돼 간호원이 많은 병원은 입원료를 최고 50%까지 더 받는다.병원들의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보험 진료수가의 세부내역을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15일부터 의료보험 약가가 의약품 실거래가의 도입으로평균 30.7% 내리고 의보수가가 평균 9% 오르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정상분만을 유도하기 위해 제왕절개 분만을 했던산모가 정상분만을 할 경우 진료수가를 현행 3만9,670원에서 18만,6650원으로 대폭 인상하는 대신 제왕절개 진료수가는 18만6,380원으로 동결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의보 진료수가·약가 조정 배경·전망

    조정된 의료보험 진료수가,약가가 15일부터 실시된다.이번 조치의 배경 및세부내용,파급효과 등을 알아본다. [배경] 진료수가 인상(평균 9%)은 약가 대폭인하(평균 30.7%)에 따른 의료기관의 경영압박 요인을 완하하기 위한 것이다.이용빈도가 높은 병원의 진찰료 및 입원료를 올려준 것이 이에 해당된다.또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진료행태를 정상화하기 위해 조정대상을 선별적으로 했다.간호인력에 따라 입원비를 차등화하고 제왕절개후 정상분만의 비용을 대폭 올린 것은 모두 간호인력 확보 및 정상분만을 유도한 것이다. [세부내용] 간호인력에 따라 의료기관이 6등급으로 나뉘어 입원비가 차등화된다.대형 종합병원의 경우 간호사 1명에 환자가 2명 미만인 1등급은 입원료를 간호사 1명이 환자 4명 이상을 돌보는 6등급에 비해 50%를 더 받는 등 등급별로 10% 할증된다. 또 초산 정상분만은 5만1,690원에서 5만7,000원으로,경산(經産) 정산분만은3만9,670원에서 4만3,750원으로 오른다.분만감시료도 감시시간에 따라 차등화돼 전자태아감시의 경우 12시간이내는 1만1,560원,12시간 이상은 2만2,950원을 받는다. [진료비부담] 복지부가 이번 조정안을 6개 사례로 나누어 시범적용한 결과총진료비는 물론 본인부담금도 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수가가 올라도 약가가 내렸기 때문이다.또 병원등급에 따른 환자본인부담금 비율 등도 종전과같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파급효과] 상급의료기관일수록 의료비용 부담의 폭이 커 간단한 질병에도큰 병원을 찾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또 약가마진이 없어짐에 따라 의원급에서는 의약분업실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 같다.반면 경영압박을탈피하기 위한 부작용도 예상된다.대형병원들이 의보가 적용되지 않는 특진비,상급병실료,초음파검사,건강진단 등 비급여 부문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예상되기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복지부의 예상과는 달리 소비자들로선 체감인하효과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임태순기자 stslim@
  •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의무화

    안전성 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유전자재조합식품(GMO)에 대해 표시제도가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식약청은 답변서에서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한 표시문제는 각국의 이해가 엇갈려 통상마찰 등으로 비화될 수 있으나 소비자의 알권리도 존중돼야 한다”며 “유전자변형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해 유럽등 선진국의 표시제도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등의 기준에 부합할 수있도록 표시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먼저 유전자재조합식품의 공인검사법 등을 개발한 뒤 농림부와 특별팀을 구성,의무표시 대상품목을 선정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그러나 유전자변형농수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 ‘NON-GMO’라고 표시하는 것은 다른 제품을 비방하는 선전방식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GMO 표시제도가 시행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은 식품에 생명공학을 응용,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늘어나는 이점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제품사용 문제를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콩·옥수수 등 GMO 제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유럽에서는 동물실험 결과 부작용이 발견됐다며 GMO식품 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식품전문가 관련학회 회원 1,4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464명 가운데 80.5%가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해 “잠재적 위험성이 우려된다”고 답했으며,가장 우려하는 피해는 ‘식품섭취시 독성이나 부작용’이었다.유전자변형식품 표시문제에는‘모든 유전자변형식품에 표시해야 한다’는 응답(71.7%)이 ‘표시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0.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임태순기자 stslim@
  • 장사정보센터 만든다

    ‘장사(葬事)정보센터’가 설치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핵가족화로 사람들이 장례절차 등에 대해 잘모르는데다장의업계가 관,수의 등을 턱없이 비싸게 받는 등 횡포를 부림에 따라 가칭장사정보센터를 운영키로 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장사정보센터에는 장례절차,조문예절,장지,장의용품 가격,화장·납골시설등 장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담는다. 복지부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일선 시·군에서 시범 운영토록 한 뒤 반응이 좋으면 전국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복지부를 정점으로 시·도와읍·면·동으로 연결되는 전국적인 정보망도 구축한다. 복지부는 시·군이 운영하는 인터넷에 관련 정보를 수록한 뒤 사회과 또는사회복지센터 직원을 배치,자문이나 상담에 응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가 장례절차나 준비과정에 대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장의사와 영안실의 횡포,복잡한 절차나 예법 때문에 불만을 느꼈거나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이 각각 15%로 가장 많았다.이어 노잣돈 요구 12%,조문객 접대 10% 순이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전문직 12개 국민연금 月15,000원 더낼듯

    지난 4월 국민연금 일제 소득신고 때 ‘하향 신고’로 물의를 빚었던 의사·변호사의 소득이 국민연금 최고등급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2개 전문직 종사자의 월 평균소득은 지난 4월 236만여원에서 10월19일 현재 281만7,000원으로 평균 45만6,000원 상향 조정된 것으로조사됐다.국민연금 본인 부담금이 월 소득의 3%인 점을 감안하면 월 평균 1만5,000원 가량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분야별 소득조정 내역은 변호사와 의사가 지난 4월에 비해 각각 44만3,000원과 46만7,000원이 오른 336만4,000원과 320만원이다.이는 국민연금 소득최고등급인 360만원에 근접한다. 12개 전문직 가운데 조정폭이 가장 큰 직업은 변리사로 67만2,000원이 오른 285만2,000원이며,다음은 변호사·의사와 함께 월 평균소득이 300만원이 넘은 치과의사로 50만2,000원이 인상 조정돼 305만5,000원이다. 한의사는 49만4,000원이 인상돼 277만5,000원이며 법무사는 43만2,000원 오른 251만4,000원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국민연금 운용본부’출범

    국민연금 기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5일 오후 국민연금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부 장관,인경석(印敬錫) 연금공단이사장 및 경제·노동단체 등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출범식을 갖고 발족했다. 기금운용본부는 본부장 아래 3년 계약제로 공채한 자산운용전문가(펀드매니저) 22명과 행정지원업무를 맡는 일반직 17명 등 39명으로 구성돼 있다.기금투자를 전담할 펀드매니저의 연봉은 5,000만원선으로 기금운용 성과에 따라연보수의 100%까지 성과급이 지급된다. 한편 9월말 현재 기금운용 규모는 43조7,740억원으로 이 가운데 30조8,283억원이 공공부문에,1조776억원이 복지부문에 운용되고 있으며 펀드매니저들이 담당할 금융부문에는 11조8,681억원이 투자돼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Y2K 문제 해결 못하면 의료기기 24종 사용중지

    보건복지부는 27일 인공호흡기,마취기,인공심장박동조율기,안과용레이저수술기,분만감시장치 등 24종의 의료기기를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사용중지 대상 의료기기로 선정하고 11월 말까지 해당 의료기관이 Y2K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12월 중 사용중지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Y2K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이들 의료기기를 사용할 경우 오작동 또는작동중지로 환자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중지 대상 의료기기는 918곳 병원급 의료기관에 1만1,244점이 있으며이 가운데 인공신장기가 3,590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수도권등 도시지역 보건지소 의약분업 대상 포함

    보건지소가 부분적으로 의약분업 적용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여론을 수렴한 결과 의료기관과경쟁관계에 있는 보건지소는 의약분업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사단체의 의견을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입법예고된 약사법 개정안에는 보건소는 의약분업 대상기관에 포함하되 약국이나 병원 등이 부족,의료시설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보건지소는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수도권 인근에는 과거에는 농촌지역이어서 보건지소가들어섰으나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의료기관이 많이 입주한 곳이 있다”며 “이들 지역은 보건지소와 의료기관이 실질적으로 경쟁관계이기 때문에 보건지소에서 진료도 하고 약도 구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도시화된 지역의 보건지소는 의약분업 대상기관에 포함시키도록 약사법 개정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그러나 약사의 임의조제 금지,원외처방전의무화 폐지 등은 의약분업의 기본골격을 해치는 것이어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약분업 반대서명을 벌이고 있는 병원협회측에 대해 환자나보호자를 대상으로 반대서명을 받는 것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는 것이라며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받도록 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학교·목욕탕서 담배 못핀다

    앞으로 학교와 목욕탕에서도 지정된 곳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다.금연구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12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초·중등 교육법 및 고등교육법의 적용을 받는 초·중·고·대학 교사(校舍)와 공중위생법의 적용을 받는 사우나장 등 목욕장을 추가로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교무실,대학 강의실 등에서 담배를 피우려면 지정된 휴게실 등 흡연실에서만 가능하게 됐다.그러나 골프장 등에 딸린 목욕탕은 체육시설 설치법의 적용을 받아 담배를 피울 수 있다.또 입법예고 당시 금연구역으로 포함됐던 전자방·만화방·도서대여점은 관련 단체의 반대등으로 빠졌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면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한편 현재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연면적 3,000㎡의 사무용 건물,300석이상의 공연장,연면적 1,000㎡의 학원 등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한의사 수련병원 기준 규정

    보건복지부는 한의사전문의제도 도입에 따른 수련병원의 지정기준 등을 규정한 ‘한의사전문의 제도 시행규칙안’을 25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일반 수련한방병원은 한방내과 등 3개과,허가병상 50개,외래환자 연간 2만명,병상가동률 50% 이상 등으로,전문 수련한방병원은한방내과와 침구과 등 5개과,허가병상 70개,외래환자 연간 3만명,병상가동률 50% 이상 등으로 지정기준을 설정했다.자격시험은 1차는 필기시험으로,2차는 실기 또는 구술시험으로 정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병원도 비아그라 판다,진단서 없이 구입 가능

    한국화이자는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를 전국 병원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약국 외에도 내과나 가정의학과,비뇨기과,정신과 등 병원에서도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병원에서는 약국과는 달리 의사진단서가 없어도 비아그라를 살 수 있는데다 하루 2알,월 8알 이하 등 수량제한도 없어 비아그라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태순기자 stslim@
  • 콜레라 2년만에 첫 발생

    국내에서 2년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보건복지부와 국립보건원은 전남 신안군 거주 주민(61·여)의 설사 가검물에서 콜레라균이 확인됐다고 22일밝혔다. 이 주민은 지난 11일부터 하루 10차례 이상 설사를 했으며 14일 탈진상태에서 관할 보건진료소를 경유,목포지역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나 가검물 검사 결과 비브리오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지난 7월15일 서해안 해수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됐으며 지난 8월10일태국여행객이 콜레라 환자로 판명되기도 했으나 98년 이후 국내에서 콜레라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97년에는 국내에서 10명의 콜레라 환자가 확인됐었다.보건당국은 이에따라 전남 신안군에 중앙역학조사반을 긴급파견,환자가족 및 지역주민 등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철도직 질병 많고 군인이 가장 건강

    공무원 가운데 군인이 가장 건강하고 철도공무원이 각종 질병에 많이 시달리고 있다.교육공무원은 빈혈과 신장질환,기타흉부질환에 취약하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98년도에 실시한 공무원·교원 피보험자의 건강진단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1,2차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돼 유질환자로 판정된 사람은전체 수검자 126만5,953명 가운데 5.6%인 7만1,312명으로 1만명 기준 유질환율은 563.3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678.3명으로 259.8명인 여자에 비해 2.6배 가량 높다. 유질환율을 질병별로 보면 순환기계 질환(고혈압,고지혈증)이 219.7명으로가장 높고,간장질환 196.9명,당뇨질환 120.0명,신장질환 36.2명,빈혈증 25.7명,폐결핵 14.5명,기타흉부질환 10.6명이다. 이를 교육직,경찰직,철도직,체신직,일반직,사립교원,군기관 등 집단별로 분석해보면 군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폐결핵에서만 유질환율이 11.12명으로 7.77명인 경찰공무원에 뒤졌을 뿐 나머지 6개 질병에서는 유질환율이 가장 낮아 가장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철도공무원은 유질환율이 폐결핵 19.75명,순환기계 질환 283.47명,간장질환 270.30명,당뇨질환 154.28명 등으로 4개 질병에서 가장 높았다. 공립교원을 포함한 교육직은 빈혈과 신장질환이 각각 44.52명,45.13명,기타흉부질환이 13.35명으로 3개 질병에서 유질환율이 최고였다.이들 질병에서의 사립교원 유질환율은 각각 31.63명,36.60명,8.83명으로 차이를 보였다. 한편 도시자영업자,농민들로 구성된 지역가입자의 유질환율은 805.5명으로공무원·교원보다 훨씬 높았다.질병별로는 고혈압성 질환 252.10명,당뇨질환 195.08명,간장질환 193.84명,고지혈증 111.77명,신장질환 67.36명,폐결핵및 기타흉부질환 62.37명,빈혈증 41.99명의 분포를 보였다.직장가입자의 유질환율은 610명 수준이었다. 임태순기자 st
  • 소비자 부담 전혀 변화없어

    보건복지부가 18일 발표한 ‘의보수가,약가 조정안’은 일반 국민들의 의료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복지부 조정안의 골자는 약가는 30.7% 대폭 내리고 수가는 9% 올린다는 것. 복지부는 “결론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한다. 약가 인하분의 범위 안에서 수가를 인상해 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진료비가 1,000원이라고 하자.진료비의 32%는 약제비가 차지하고 65%는 진찰비,나머지 3%는 기술료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약제비 인하폭을 적용하면 약제비는 96원 인하된다.반면 수가가 9%인상됨에 따라 진찰비는 58.5원 인상된다.여기에서 발생하는 차액은 고가의약품의 의보적용 등 혜택의 폭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약가가 대폭 인하되는 것은 고시가에서 실거래가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약가가 조정되는 품목은 196개사 1만3,922개 품목으로 인하폭은 최저 0.3%에서 최고 85.3%에 이른다.일례로 급만성 기관지염 등 염증에 사용되는 삼천리제약의 오프렉신정 100㎎의 경우 현행 고시가는 455원이지만 앞으로는 실거래 가격 수준인67원으로 내리게 된다. 그러나 이번 약가 조정은 의료보험에 등재된 의약품 즉 처치용의 전문의약품에만 적용되는 것이어서 일반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약을 살 때는 별다른영향을 끼치지 않는다.약국에서 파는 드링크류·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은 판매자가 가격을 표시하는 판매자가격표시제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醫保수가 새달 9%인상 약값은 평균30% 인하

    내달부터 의료보험 수가는 평균 9% 인상되고 의료보험 약가는 평균 30.7%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약가 인하 및 수가 조정에 관한 세부내용을 마련,관계부처 및 당정회의를 거쳐 11월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의료보험 의약품가격을 고시가에서 실거래가로 전환,의료보험등재 의약품가격을 평균 30.7% 인하한다.복지부는 이렇게 되면 98년 기준으로 연간 9,009억여원의 의료보험 재정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는 이 가운데 7,109억원을 활용,의료보험 수가를 평균 9% 인상해 의료기관의 약가 인하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의보수가가 인상된것은 지난해 7월1일 3.5% 인상된 이후 16개월만이다.복지부는 이번 수가조정은 의보 의약품의 가격인하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국민들의 진료비추가부담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는 나머지 절감액 1,900여억원으로 고가의 약제와 진료용 재료를 보험급여로 인정하는 등 의보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비아그라’ 내일 첫선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17일쯤부터 시중 약국에서 선을 보인다. 한국화이자는 15일 오후부터 서울 광진구 광장동 공장에서 비아그라를 출고,전국 180여곳 약국 도매상에 공급하기 시작했다.의약품이 도매상을 거쳐 일반 소매약국에 공급되기까지는 보통 1∼2일쯤 걸린다.따라서 발기부전 환자들은 빠르면 17일부터 심혈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입증하는 진단서를 약국에내면 비아그라를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이자는 25㎎과 50㎎짜리를 1만원과 1만2,000원선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병원 외래진료비 본인부담금 인상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때 환자 본인이 내는 본인부담금이 내년에 인상된다.대신 보험료 인상률은 한자릿수로 억제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보험 재정안정 종합대책을 마련,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에게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사소한 질병에도 병원을 찾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내년 2월발표 예정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본인부담금 인상 및 소액진료비 전액본인부담방안 연구’ 결과를 검토,본인부담금의 인상폭과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현재 의원급에서의 본인부담금은 진료비가 1만2,000원 이하인 경우 3,200원이다.이와 함께 일정 규모 이하의 소액진료는 전액 본인이 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보험료는 최소한의 수준에서 인상,인상률을 한자릿수로 조정하기로했다.이 경우 지역과 공무원·사립학교교원의보는 지난해 인상률이 10%를 넘어 체감 인상폭이 적겠지만 직장의보는 3%대여서 인상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또 연간 과세소득이 500만원 이상이면서도 직장의보 피부양자로편입돼 보험료를내지 않는 14만여명의 고소득자를 지역가입자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의료보험 총지출의 26%수준인 국고지원도 30∼35%로 확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같은 안정화대책을 추진할 경우 올해 1조828억원으로 예상되는 의료보험적자가 내년에는 2,744억원으로 줄어들고 2001년부터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醫保재정 안정대책 안팎

    정부가 15일 의료보험 재정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은 현재의 의료보험재정운영 상태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현재의 상황이 계속될 경우 2000년대 중반에는 적자 누적으로 재정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부가 밝힌 최근 5년간 의료보험 재정수지를 보면 의보재정은 96년을 정점으로 적자로 돌아선다.94년 7,390억원 흑자이던 당기수지는 96년 877억원적자로 경고음을 보낸 뒤 지난해에는 적자가 8,601억원으로 치솟았다.지난해 적자 규모를 조합별로 보면 지역의보가 1,571억원,직장의보 3,826억원,공교 3,203억원이다. 의보재정이 악화된 것은 보험료로 보험급여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보험급여비는 연간 20.5% 증가했으나 보험료는 12.2% 늘어나는데 그쳐 8% 가량의 격차를 보였다.여기에 더해 저소득층을 위한 국고 지원도 연 11.6% 증가에 불과,보험재정을 더욱 압박했다. 지출(보험급여비)이 수입(보험료,국고 지원)보다 많아진 것은 의료보험 적용인구가 늘어난데다 수진율 및 건당 진료비 증가,급여 범위확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실제로 병원에 가는 수진율은 지역의보의경우 94년 4.6회에서 98년 6.1회로 1.5회 가량 늘어났으며 건당 진료비도 2만4,308원에서 3만4,360원으로 1만원 가량 증가했다.반면 보험료는 재정이열악한 조합 위주로 선별적으로 인상되었고 인상에 대한 국민의 반발로 적기에 적정 수준까지 인상되지 못해왔다. 이밖에 보험료 징수율의 하락,요양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 등도 보험재정을 악화시킨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따라서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처방책은 가급적 지출(보험급여비)을 억제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외래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인상하겠다거나 소액 진료비는 전액 본인 부담으로 하겠다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시책은 보험가입자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어서 국민들의반발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고 지원 확대,보험료 징수율 제고 등의 해법도 함께 제시했다.아무튼 의보재정을 건전화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이용의 합리화,국고 지원 확대에 따른 세금 증가 등 소비자들의 몫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올 첫 독감환자 발생

    올해 첫 독감환자가 발생했다. 국립보건원은 13일 김모씨(65·여·부산)의 가검물에서 인플루엔자(유행성독감) 바이러스를 분리했다고 14일 밝혔다.97년(11월25일)보다는 한달 이상,지난해(10월29일)보다는 2주 남짓 빠른 것이다. 보건원은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심폐질환자,만성질환자,65세 이상 고령자 등은 예방접종을 할것을 권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국감 이모저모

    ■14일 보건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청 감사에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로 개고기양성화를 주장했다.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은 “개고기 식용에 대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80%이상이 찬성했고 주한 외국대사도 70% 이상 지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국민회의 조성준(趙誠俊)의원도 “정부차원에서 양성화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논란을 빚을 수 있으니 자치단체 차원에서 개고기 유통에 대한 조례를제정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지원사격을 했다. ■농림해양위의 농림부 국감에서는 일부 여야 의원과 ‘옥수수 박사’ 경북대 김순권(金順權)교수가 대북 지원용 슈퍼옥수수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열띤설전을 벌였다. 야당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교수를 상대로 “슈퍼옥수수 사업이 ‘불순한’ 의도로 정부 고위층과 합작한 사기극”이라며 개발사업의 경위와 배경에의혹을 제기했다.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이강두(李康斗)의원은 “북풍사건관련자인 장석중(張錫重)씨와 사업을 추진,옥수수사업이 대선용이었다는 의구심을 낳게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수가“답변할 가치도 없다.이상하게 질문을 거꾸로 몰고 간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의원이 “농학박사로서 품위가 의심스런 답변”이라고 물고 늘어졌다.그러자 국민회의 이길재(李吉載)의원은 “남북간 민간차원 교류와 협력에 흠집을 내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틀째 분규중인 사학(私學)재단을 상대로 감사를 벌인 교육위는 핵심증인들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었다.교육위는 경원대 재단이사장인 이길녀(李吉女)길병원 원장등 불참 증인들을 고발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임태순 주현진기자 s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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